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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5.07.23 [셜존]Chapter 7 2
  3. 2015.07.17 [셜존]Chapter 6 1
  4. 2015.07.15 [셜존]Chapter 5 2
  5. 2015.07.15 [셜존]Chapter 4 2
  6. 2015.07.13 [셜존]Chapter 3 2
  7. 2015.07.13 [셜존]Chapter 2 2
  8. 2015.07.12 [존셜]The Apology 2/3 3
  9. 2015.07.11 [셜존]Chapter 1 1
  10. 2015.07.11 [존셜]The Apology 1/3 2

[셜존]Chapter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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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존]Chapter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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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존]Chapter 6


Chapter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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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셜]The Apology 2/3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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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te  (6) 2015.07.10
Chapter 64: Monday, Feb. 9th, first thing in the morning  (12) 2015.07.09
Chapter 63: Sunday, Feb. 8th, 7:30 GMT  (3) 2015.07.09

[셜존]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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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셜]The Apology 1/3



 

*원문 주소 : http://archiveofourown.org/works/3319484/chapters/7253912

 3편에서 존셜씬이 나옵니다만,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되어가는지를 보시려면 2편까지는 읽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Chapter 1

 

 

 

셜록은 전적으로 예상하지 않았던 깊은 두려움을 안고 221B로 다가갔다. 스피디는 이미 그 날의 장사를 마친 뒤였고, 세 시간 전 해가 진 뒤 얼어붙을 듯 급하강한 기온에 지나다니는 행인은 드물었다. 길거리에서, 그는 창문 너머로 천장 구석과 거실 벽지가 간신히 보였다  단 하나의 램프가 켜져 있을 뿐이었고, 그건 책상 위의 램프였다. 거기 위 어디에선가, 존이 기다리고 있었다. 마치 그들이 베이커 가에 존재하는 단 두 영혼인 것만 같았다.

 

문은 잠겨 있었지만, 셜록은 마이크로프트의 선견지명 덕분에 자기 집 문을 따야 하나는 불명예는 면할 수 있었다: 셜록의 예전 열쇠가 그가 형의 집을 나왔을 때와 지금 사이의 어느 시점에선가 그의 코트 주머니 속에서 마술처럼 등장했다. 마이크로프트에게 정말 감사할 필요는 없기를 바랬지만, 어쨌든 셜록은 몸을 돌리고 가장 가까운 감시 카메라를 향해 퉁명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문을 열고, 안으로 발을 들였다.

 

모든 것은 답답할 정도로 조용헸다. 논리적인 결론으로는, 허드슨 부인은 외출했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셜록은 여전히 죽어있는 사람이었다. 그의 오명이 씻겨지고, 피할 수 없을 언론의 광란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그는 한동안 더 오래 죽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는 가능한 조용히 계단을 올라갔고, 221B의 열려 있는 문으로 향했다.

 

. 그렇다면 그렇게 은밀한 입장은 아니었군  존은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팔짱을 끼고, 발은 어깨 너비로 벌린 채 전통적인 우두머리의 도전적인 자세를 취했고, 셜록으로 하여금 그의 발치에 몸을 말고 그가 용서해줄 때까지 다리를 붙들고 싶게 만들었다. 그가 했던 그 모든 일을 생각해보면 그는 그럴 자격이 없었지만, 상대는 이었고, 무슨 일이든,모든 것을 용서해줄 수 있는 그의 능력은 실제로 그 한계에 있어 마법적인 수준이었다. 현재 격분 결의의 조합은 정말 좋은 징조는 아니었다. 셜록은 방 안으로 들어갔고, 한 때는 존을 즐겁게 했던 오래 전 습관으로, 등 뒤의 문을 닫았다. 그가 몇 주에 걸쳐 정말 열심히 준비한 조심스러운 사과는 단어와 적합한 어조를 기억하는 그의 능력 밖에서 맴돌며 그를 약올리는 것만 같았다.

 

그만.” 존은 다소 턱을 낮췄고, 그의 시선은 뜨겁게 불타오르며 비난하고 있었다. “네가 미리 계획해둔 헛소리가 무엇이었던 간에 듣고 싶지 않아. 그냥 이 말에 대답해: 지난 몇 달 동안 네가 했던 말들은 진심이었어?”

 

셜록은 자신의 목소리를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난 당신에게 절대 거짓말 하지 않았다는 그 모든 헛소리  넌 그것에 대해 진지했던 거군.”

 

셜록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존의 자세가 뻣뻣해지며 방어적으로 변했다  완전히 위험스러운 군인의 자세였다. 세심하게 통제된, 셜록이 갑작스럽게 움직이거나, 잘못된 말을 하지 않은 한-

 

넌 알고 있었어,” 존은 조심스럽게 절제된 억양으로 말을 이었다, “생략을 이용한 거짓말도 여전히 거짓말이라는 것을 말이야, 그렇지?”

 

셜록은 입술을 핥았고, 올바른 말을 떠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럴 수 없었어  난 어쨌든 자네와 연락하는 것으로도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었어.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말해줄 수는 없었어. 그럴 수 없었어.”

 

그리고 넌 여전히 내게서 고백을 이끌어내려고 했어. 다른 누구에게도 결코 말하지 않았던 것들. 다른 누구에게도 결코 말할 수 없었던 것들. 말해봐, 셜록: 그건 지루해서였어? 아니면,” 그는 거의 낮게 깔리는 듯 목소리를 낮췄다, “정말 내가 널 문에 못박기를 원해서였어? 내 손 아래에서 숨쉴 수 없이 흐느적거릴 때까지 널 쓰다듬고 빨아주기를?”그는 앞으로 발을 내디뎠고, 다가가면서 그 방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주장했다. 전투 중의 사령관처럼. “네 입으로 듣고 싶어,” 그는 으르렁거렸다. “그건 거짓말이었어?”

 

오 맙소사. 셜록은 손끝에 닿는 나무의 감촉을 느꼈고, 뒤늦게 그가 닫힌 문으로 물러서서, 몸을 움츠리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각은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었다. 그는 힘들게 침을 삼키고는 매우 신중하게 고개를 저었다.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고 싶어,” 존은 반복했고, 마지막 남은 몇 발자국을 걸은 뒤, 진짜 셜록의 몸을 문에 고정시키고, 실질적으로 셜록의 귀에 숨쉬듯 말했다. “그 빌어먹을 목소리를 써서 내게 말해  만약 네가 지금 네 옷을 찢어발기고, 널 소파 위로 던져서 너와 섹스한다면, 그게 네가 원하는 거야? 아니면 그 모든 건 그냥 미끼였어?”

 

그건-“ – 셜록의 목소리가 갈라졌고, 그가 사춘기를 겪은 이후로 그건 처음이었다. 그는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지만 다시 시도했다. “그건 진심이었어.”

 

그리고 지금은 어때?” 존은 으르렁거렸고, 입술은 셜록의 귓구멍에서 거의 반 인치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귀 안쪽의 민감한 피부에 닿는 숨결의 감각에 셜록은 전신을 떨었다. 물론 존은 그걸 알아차리고는 몸을 더 가까이 기울였고, 이제 그들의 가슴이 맞눌리자, 셜록의 심장박동이 빠르게 맥동하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거짓말 하지 마,” 그는 중얼거렸다.

 

제발.” 그건 속삭임처럼 흘러나왔고, 셜록은 당황스러움에 눈을 감았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려는 게 아니었다, 존이 마치 영양을 뒤쫓는 사자처럼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와서-

 

벗어.” 존은 갑자기 뒤로 물러서서, 다시 팔짱을 꼈다. 마치 그들의 상반신이 자석이라도 되었던 것처럼 갑작스러운 상실에 셜록의 몸이 앞으로 휘청거렸지만, 그는 제 때에 쓰러지는 자신을 다잡을 수 있었다. 그는 존의 눈을 바라보았다  차갑고, 결의에 찬, 치명적인  그리고 그의 손가락이 두뇌로부터의 어떤 명령도 받지 않은 채 이미 셔츠의 버튼을 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건 공포스러웠다. 셜록은 느리게, 조직적으로 옷을 벗었다. 유혹의 기색 따위는 전혀 없이, 순수하게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존은 그가 벗기를 원했고, 그래서 그는 벗었다. 그는 모든 것이 바닥에 떨어지는 대로 그대로 두었고, 존은 팔짱을 끼고 허리를 꼿꼿하게 세운 채로 조용히 지켜볼 뿐이었다. 방은 셔츠와 자켓이라는 보호막 없이는 추웠지만, 셜록은 떨지 않으려 자신을 다잡았다. 기온 때문에도, 존의 응시 때문에도 떨지 않으려 했다.

 

방 한 가운데로 와서 돌아. 천천히.” 존은 셜록이 지나갈 공간을 주려 뒤로 물러났고, 셜록이 제자리에 서자 다시 군대식의 빳빳한 자세를 취했다. “널 보고 싶어,” 그는 덧붙였다.

 

셜록은 손가락을 쫙 펴고 손바닥을 드러낸 채, 옆구리에서 양 팔을 약간 들어올렸다. 그는 느리게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았고, 그러는 내내 존의 시선이 결코 그의 몸을 훑어보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고통스럽게 자각했다. 남아있는 부상을 분류하고, 평가하고, 분석하는 것. 의사의 시선. 대부분의 화상은 이제 사라졌고, 약간의 분홍빛으로 화상을 입었던 흔적만을 보여줄 뿐이었지만, 다수의 멍은 여전히 눈에 띄었다. 존의 주먹으로 인한 멍 하나가 가장 눈에 띄었고, 셜록의 오른쪽 광대뼈에 생생한 보라색이었다. 존의 시선은 그 위로 건너뛰었고 계속해서 조용히 점검했다.

 

그냥 화재가 아니었군,” 존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예전에 이런 걸 본 적 있어  사로잡혔을 때 아프가니스탄에 있었어?”

 

시리아,” 셜록은 인정했다.

 

.” 존은 손가락을 휘저으며, 셜록에게 한번 더 돌 것을 말 없이 명령했다. “모리아티 조직을 소탕하려고?”

 

그곳이 마지막이었어. 그리고 접근하기에 가장 위험한 곳이었고.”

 

그리고 넌 스스로 잡혀갔어.”

 

…” 셜록은 눈을 감았다. 존을 보지 않는 게 더 쉬웠다.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았어. 자네를 보는 걸. 마이크로프트와의 연계에 대해 그들이 알았다는 걸 몰랐지.”

 

그럼 넌 생각했어  ? 우호적으로 두드려맞고는 그들이 보내줄거라고?”

 

셜록은 세게 입술을 깨물었고, 입에서 퍼지는 톡 쏘는 피 맛을 느낄 수 있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그건 질문이었어, 셜록!” 존은 군인처럼 외쳤다. “대답해 그렇지 않으면 난 이 문으로 나갈 거고, 넌 날 다시는 찾지 못할 거야.”

 

셜록은 마이크로프트가 존을 어디에서라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존이 문을 열기도 전에 자신이 존의 발에 몸을 던지고, 마치 아기처럼 매달릴 거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그는 눈을 뜨고는 숨을 들이켰고, 억지로 진실을 내뱉었다. “뭔가 해야만 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  진척이 있어야만 했어, 자네에게 다가가기 위해. 난 오판했지.”

 

그리고 넌 고문 당하고 불 질러지는 상황에 처했고.”

 

그 불은 내가 낸 거였어.” 셜록은 끊임없이 그와 시선을 맞췄다  그는 이 일로 당황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다시 존에게로 돌아오기 위해 저질렀던 일을 후회할 수 없었다. “그들이 날 구속한 방에서 탈출했고, 감시원의 목을 후려친 뒤, 건물에 불을 냈어. 마이크로프트는 그들 열두 명 전원이 제거되었다고 알려줬어. 난 확인할 수 있기 전에 빠져나왔어. 형의 부하들이 날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4마일을 걸었고, 불운하게도 부상이 악화되었어.”

 

“Jesus fucking Christ.” 존은 꽤 오랫동안 천장을 바라보았고, 가시적으로 자신을 다시 통제했다. “그게 그거였군, 그럼?” 그는 마침내 질문했다.

 

그들이 마지막 조직이었어. 끝나지 않았어, 아직은, 그렇지만 자네를 겨냥한 위험은 지나갔어.”

 

그렇다면 넌?”

 

신체적 위험이라면, 맞아.” 솔직함  넌 솔직하기로 약속했어. “내가 공식적으로 되살아나기까지는 몇 주 더 걸릴 거야  마이크로프트가 법을 가지고 노는 능력은 대중들의 눈 밖에서 했을 때 더 나아지거든. 그리고 지금 당장, 난 여전히 수백 건의 살인에 대해 의심받는 용의자야.”

 

제기랄. 미디어는 난리법석을 피우겠지?”

 

그건 중요하지 않아.” 그리고 이제 그렇지 않았는데, 존이 여기에 있었고,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셜록은 완전히 벌거벗었고, 방은 추웠고, 존은 여전히 험악하게 완고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존이 여기 있었다. 그의 말을 들으며.

 

그리고 관찰하면서. 셜록의 생각이 그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것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존의 표정이 느리게 바뀌었다  체념, 깨달음, 흥미, 그리고 셜록의 맨팔에 온통 소름이 일어날 정도로 강렬한 포식성으로.

 

이건 그런 거군, 그렇지,” 그는 중얼거렸다. 그는 느리게 셜록의 주위를 둥글게 걸었고, 그의 표정은 아주 짧게 음흉함을 내보일 뿐이었다. “넌 내가 얼마나 널 원하는지 보고 싶은 거야? 여기에서.” 그는 옷 위로 사타구니를 손바닥으로 감쌌고, 셜록의 방향으로 투박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정말 발기했어, 모두 너때문에. 축하해; 난 정말 바이인 거 같군. 내가 정말 그걸 확인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말하자면.”

 

셜록은 발을 단단히 디디고, 등허리를 곧게 세웠지만, 시선은 존의 움직임을 따라갔다. 존이 그의 뒤쪽으로 맴돌아가서, 셜록의 시야에서 벗어날 때마다, 셜록의 뒷목에 난 털들이 곤두섰고, 반쯤 발기한 성기는 희망에 차서 까딱거렸다. 그가 만약 여전히 정장을 갖춰 입었다면 알아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는 그렇지 않았다, 그는 부들부들 떨며, 방 한 가운데에서 나체로 서 있었고, 옷을 완전히 갖춰입은 존 왓슨이 그를 평가하고 있었고, 그가 이 상황에 너무도 명백하게 흥분해서, 존이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리가 없었다.

 

존은 셜록의 바로 뒤에서 발을 멈췄다. 그는 그 곳에서 영원처럼 기다려지는 시간동안, 만지지 않고 그냥 그대로 서서 셜록의 온 신경계가 전율할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그는 손톱 하나로 셜록의 꼬리뼈에서부터 그의 두개골 아래쪽에 이르기까지 쭉 그어올렸다. 마치 날카로운 어퍼컷이라도 맞은 것처럼 셜록의 폐가 수축했고, 그의 머리가 뒤쪽으로 휙 젖혀졌다. 그는 등 뒤에서 존의 어두운 웃음소리를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되었어,” 존은 말했고, 그다지 아프지 않을 강도로 셜록의 뒷목을 움켜쥔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우린 침대로 갈 거야, 그리고 너와 난 이걸 진짜로 하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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