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15: Goings-On In the Lab at St. Bart's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6. 3. 16:31
“너 이게 완전히 정신 나간 짓이라는 건 알고 있는 거지?’ 존은 일상적인 말투로 물었고, 흐릿하게 밝혀진 연구실에서 셔츠 단추를 풀고는 등 뒤 어딘가로 던졌다. 셜록의 손은 맨살이 드러난 그의 상반신을 더듬어 내려갔고, 눈은 앞에 놓인 여전히 그을린 곳과 창백한 체격으로부터 몇 년치에 해당되는 정보를 추론하고 있었다. 존은 침을 삼키고는 눈을 감아야만 했는데, 셜록이 그를 이런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는 동안 그를 바라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마치 그가 대단히 특별하고 놀라운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알고 있어, 존.” 셜록은 대답하며, 엄지로 존의 유두를 쓸어 전율을 야기했고, 고개를 낮추어, 입술이 그 파문을 따르게 했다.
“우린 그냥… 알잖아… 우리의 처-처음을… 뭔가… 평범하게 할… 수도 있어. 침대. 오, 맙소사… 플랫에서. 드-들킬…염려… 없이.”
“그게 정말… 자극적으로 들리는 거야?” 셜록은 존의 바지 버튼을 푼 다음 그 남자의 발치에 흘러내리도록 벗겨내야겠다고 마음대로 결정헀다.
“우리가 어디에서 하든 상관없이 그건 특별할 거야- 왜냐하면 너와 함께 하는 거니까.”
셜록은 커져가는 존의 발기한 것에 손바닥을 붙이다가 멈추고는 크게 뜬 눈으로 새 남자친구를 빤히 바라보았다. “자네 진심이군.” 그는 경외에 휩싸인 목소리로 속삭였다. “지루하지 않겠어?”
“지루하다고?” 존의 목소리가 몇 옥타브는 올라갔고, 그는 콧방귀를 뀌며 셜록의 머리를 흐트러뜨렸고, 셜록은 얼굴을 찌푸렸다. “우리 둘 중 네가 대부분을 지루해할 사람일 거야. 난 네가 날 떠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체위를 고안해내야 할 테고.” 그의 말은 장난스러웠지만 그 아래에는 셜록을 불안하게 만드는 슬픈 기색이 고여 있었다. 그는 얼굴을 찌푸린 채 존을 바라보았고, 키가 더 작은 그 남자의 얼굴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는 몸을 떼어내고 입술을 꽉 다물었다. “옷 입어.”
“뭐-왜?” 존은 긴장하며 물었고, 그들이 들켰다고 생각했다. 그는 고개를 휙휙 돌리며, 발기한 것을 감추기 위해 바닥에 엎드릴 준비를 했다- 그건 외설적으로 그의 팬티 앞섶을 부풀리고 있었다. 그는 누구도 보지 못하자 긴장을 풀었지만, 문은 여전히 잠겨 있지 않았고, 누구라도 들어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셜록은 이미 몸을 돌리고 셔츠를 다시 입은 뒤, 재빨리 다시 단추를 채웠고, 바로 몇 분 전 존이 너무도 부지런히 드러나게 했던 부드럽고 창백한 피부를 감췄다.
“무슨 일이야?” 존은 바지를 끌어올리며 물었다.
존이 셔츠를 찾아내고, 그걸 입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동안, 셜록은 고개를 저으며 마저 옷을 입었다.
그가 마침내 옷을 다 입고 갈 준비가 되었을 때, 셜록은 그에게 고개를 돌렸다. “우린 플랫으로 돌아가서 우리 침실에서 계속 섹스를 할 거야. 문제 있어?”
존은 셜록을 보며 입을 쩍 벌렸지만 곧 말 없이 고개를 저었다. 셜록은 히죽 웃고는 방에서 그를 끌어냈고, 둘 다 열렬히 그 건물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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