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라드'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5.08.14 Chapter 25: Under Surveillance 1
- 2015.06.25 [마/레]Chapter 21: There's Always Something New To Learn
- 2015.06.15 Chapter 20: I Know
- 2015.05.21 Chapter 4: He Wasn't Gay...Right?
- Chapter 25: Under Surveillance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8. 14. 13:04
“당신 날 감시했더군요.”
마이크로프트는 큰 책상에 펼쳐둔 서류작업을 하다가 고개를 들어 올렸는데, 그 작업은 지난 여덟 시간 동안, 그 지루한 시간 동안 그를 붙들고 있었고, 이제 그는 멍하니 그레고리를 바라보았다. 그의 연인은 쿵쾅거리며 사무실로 들어와서 이제 양손을 엉덩이에 짚고, 가슴을 들썩거리며 그의 책상 앞에서 분노로 헐떡거리며 서 있었다.
“전 언제나 당신을 지켜봐왔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거리낌없이 인정했다. 그걸 숨길 이유도 없었고, 그레고리도 언제나 알고 있었다고 추정했었다. 모든 사람들이 그가 그들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 존과 셜록, 허드슨 부인과 몰리에서부터, 셜록의 정장을 재단한 남자까지. “그게 왜 지금 당신을 그렇게 화나게 만든 거죠, love?”
그렉의 눈이 커졌고, 얼굴은 위험할 정도로 붉게 달아오르자, 마이크로프트는 자신이 좋지 않은 말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갑자기 셜록의 인생이 어떤 느낌인지 끔찍할 정도로 깨달았다 – 그리고 그렉이 존처럼 잘 용서해주는 사람이기를 바랬다.
“언제나요? 언제부터요?” 그렉은 화났다기보다 놀란 것처럼 보였지만, 그 감정은 여전히 거기 그대로, 표면 아래에서 어른거리며 마이크로프트가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면 분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 당신이 셜록에게 말을 걸었을 때부터요, 마이크로프트는 생각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말하지 않는 게 지금으로써는 더 나을 거라는 것은 알았다. 대신, 그는 깍지를 끼고 차분하게 미소 지었다. “한동안이요, 그렇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건 정말 당신의 안전을 위해서에요, 그레고리. 만약-“
“그러지 말아요, 마이크로프트. 난 멍청하지 않아요.” 그렉은 홈즈에게 얼마나 많이 그 말을 해야할지 궁금해하며 속을 끓였다. 그는 새롭게 분노/고통이 치솟자, 한숨 쉬며 발치를 내려다보았고, 엉덩이를 짚은 양손에 힘이 들어갔다. “당신은 날 믿지 않아요.” 낮은 목소리가 방의 침묵을 가르고 울렸다.
“무슨?” 마이크로프트는 이 말에 얼굴을 찌푸렸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발언이었다. “그건 우스꽝스럽군요. 전-“ 그는 정보가 그의 두뇌를 가득 메우자 부정하려던 말을 중단했다: 그레고리의 부인은 그를 속여 왔다. 광범위하고 유별나게. 그리하여 그레고리에게 있어 신뢰는 중요했는데, 그는 여러 차례 배신당했지만, 그의 부인이 다시는 그를 기만하지 않겠다고 깜찍하게 약속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신경쓰지 않고 몇번이고 그를 상처 입혔을 것이다. 그레고리가 CCTV가 그를 따라가는 이유로 신뢰의 부족을 떠올린 것은 비약이 아니었지만… 마이크로프트는 감시를 풀 수는 없었다. 모든 것을 현상유지하는 것은 중요했다. 만약 그가 이전에는 감시당하고 있다는 것을 정말 알지 못했다면, 마이크로프트는 무엇이 그레고리에게 그 사실을 누설했는지-
셜록.
마이크로프트의 눈이 그레고리의 옷과 자세에서부터 필요한 모든 답을 빠르게 추론해냈다: 살인 사건, 셜록과 존을 부름 (존은 감기로 아팠고, 셜록의 신경이 곤두섰다), 그레고리는 그에게 단서를 내놓으라며 압박했었고, 셜록이 쏴붙이며, 넷- 아니 다섯 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모욕을 쏟아낸 뒤, 그렉에게 돌려 형이 그를 감시해왔다는 것을 누설했다.
마이크로프트는 한숨을 쉬고는 일어섰고, 책상을 빙 돌아 그렉 앞에 섰다. “난… 당신을 감시해왔다고 말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선 사과할게요.” 마이크로프트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렇지만, 그 결정은 신뢰 부족과는 무관한 것이었고, 모든 건… 당신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것뿐이에요.”
“내 앞가림은 스스로 할 수 있어요.” 그렉은 팔짱을 끼고 호전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터프한 경감 이미지 그 자체였다. 그 모습은 마이크로프트의 가슴에 뭔가 따뜻하고 어스름하지만 전적으로 낯선 감정을 끌어올렸지만, 그는 당면한 대화에 집중하기 위해 그 감정을 억눌렀다.
“그걸 의심하진 않아요… 그렇지만 저와 데이트하는 건 당신을 더 많은 위험에 노출시킵니다. 당신을 노릴 사람들은 평균적인 흔한 범죄자들이 아니에요. 그들은 몹시 숙련된, 무자비한 자들이고, 절 손에 넣기 위해 당신을 이용하고 싶어할 겁니다. 전… 당신이 보호받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어요. 당신은… 당신은 제게 몹시 중요한 방식으로 중요한 사람이고, 당신에게 나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방지하고 싶어요.” 마이크로프트는 이 힘든 발언을 마친 뒤 심호흡했고, 그레고리가 그 말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지켜보았다.
그렉은 그를 노려보았고, 표정은 어떤 것도 드러내지 않았고, 마이크로프트는 긴장하며 숨을 참았고, 그렉이 자신을 믿어주기를 바랬다. 연상의 남자가 다시 소리지르기 시작할 거라고 반쯤 예상했고, 이미 그를 이 상황으로 밀어넣은 셜록에게 어떤 끔찍한 일을 해줄지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내, 그렉의 자세가 바뀌었고, 긴장을 풀었는데, 그는 팔짱 낀 팔을 풀고 손을 뻗어 마이크로프트의 손에 제 손가락을 엮었다.
“당신은 그냥… 있잖아요, 내게 말해줄 수도 있었어요.” 그는 여전히 런던 어디에서건 감시당했다는 것에 씩씩거리고 있었지만, 왜 마이크로프트가 그런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했다.
마이크로프트는 긴장을 풀고는 그레고리를 당겨 그에게 키스했고, 그렇게 남은 기분을 날렸다. “당신의 감시 상태를 상향할 때는 말하겠다고 약속할게요, 그레고리.”
그렉은 수월하게 진정되어 씩 웃었고, 남자친구가 다시 그에게 키스하도록 두었다. “그럴 거라 의심치 않아요, 미스터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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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레]Chapter 21: There's Always Something New To Learn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6. 25. 13:06
그렉은 16살이었을 때 딱지를 떼었다. 돌이켜 보면, 아마도 그는 그토록 두드러진 유행에 휩쓸려, 첫 경험을 해서는 안 되었을 것이다. 용기를 북돋기 위해 훔친 술 한 병을 나눠마셨고, 그리고 콘돔 끼는 것을 잊어버린 탓에, 메간 맥캐니스터가 임신하지 않았기만을 기도하며 초조하게 몇 주를 보내야만 했었다. 심지어 섹스는 그렇게 좋지도 않았다.그렉은 너무 빨리 사정할까봐 지나치게 걱정했고, 만약 그랬다면 그는 그 수치심을 가라앉힐 수 없을 게 분명했고, 메간은 어쨌든 그의 테크닉에 그다지 인상 깊은 듯 보이지는 않았다.
마이크로프트는 15살에 딱지를 떼었다. 그의 라틴어 선생과의 빠른 관계였고, 그는 거의 20살 연상이었다. 가정 교습 중 그의 집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마이크로프트는 지루하고 궁금했고, 그의 라틴어 선생은… 글쎄, 그는 다소 수줍어 하지만 아름답고 지적인 젊은이와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마이크로프트와 그렉이 첫 경험을 한지 여러 해가 흘렀고, 그들은 수 년간 일련의 연인들과 즐겨왔었다. 누군가는 그들이 서로를 알게될 때에는 섹스가 다소 재미가 시들할 거라고, 더이상 예전만큼이나 흥미롭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들이 겪었던 모든 경험에서, 그들이 놀라운 열정을 내보일 수 있도록 테크닉에서의 정교한 수완을 쌓아왔으리러고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대신,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속이 울렁거릴 뿐이었다. 초조한 웃음과 후회하는 듯한 미소가 있었다. 그렉의 양손이 마이크로프트의 단추 위에서 서툴게 꼼지락거리다, 실수로 그의 비싼 셔츠에서 뜯어버렸다. 마이크로프트의 양손이 그의 아래에서 미끄러져서, 그렉의 위로 품위 없이 널부러졌고, 연상의 남자에게 약간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수완성은 상당히 부족했지만, 그건 이 모든 것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그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그들은 결국 같은 곳에 도달했기 때문이었다:
함께 얽히고, 입술이 맞부딪히고, 숨쉬기 위해 헐떡이고, 심장이 미친 듯한 속도로 뛰는 것을 느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특별한 고지를 향해 더욱 더 높이 치솟았다.
그렉은 마이크로프트의 언어적 능력을 원하는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는 없었지만, 모든 사람은 살면서 달성할 목표를 가질 필요는 있지, 라고 생각했다.
언제나 그가 통제하고, 언제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세계에서 마이크로프트는 언제나 새롭게 배울 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 이런 상황은 더 이상 그에게 미스터리가 남지 않도록 가능한 빨리 모든 것을 알아내야 한다는 만족할 줄 모르는 욕구로 그를 가득 채웠다.
마이크로프트는 그렉을 감싸며, 어떤 미스터리는 지나치게 빠르게 밝혀지지 않는 게 최상이라고 결론내렸다.
그들은 천천히 절정에서 흐르듯 가라앉았고, 느리고 고르게 숨을 쉬며 이불 아래에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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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20: I Know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6. 15. 20:43
그렉은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 없었다.
그와 마이크로프트는 이제 세 시간 째 데이트를 하고 있었고, 지금까지 어떤 예상치 못한 전화도, 그렉이 빨리 자리를 떠야 할 살인사건이나 범죄도, 불쑥 튀어나와서 방해할 어떤 악당도, 셜록적인 기행도 없었다- 방해물 하나 없는 완벽한 저녁이었다.
“그레고리.” 마이크로프트는 차가 그렉의 플랫 앞에 멈춰서자 미소 지었고, 기사가 서둘러 그렉을 위해 문을 열었다. “당신을 현관까지 바래다 드려도 될까요?”
그렉은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마이크로프트가 세련되게 행동함에도 불구하고 그의 집 문앞에 도착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다.
그는 실망하지 않았다.
입술이 부드럽지만 머뭇머뭇 닿았고, 그렉의 몸 속에서 흥분이 폭발했다. 그는 마이크로프트와 키스하기를 아주 오래 전부터 기다려왔고, 그저 가벼운 입맞춤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프트의 완벽하게 매어진 붉은 타이를 움켜쥔 뒤, 손에 감고는 그대로 키가 더 큰 남자를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마이크로프트는 그렉의 입술에 닿은 채 놀란 소리를 냈고, 그의 몸이 앞으로 흔들리며, 그렉과 부딪히며 문에 세게 떠밀렸다. 그렉은 골반에 그 세련된 수트에 덮인 마이크로프트의 발기한 것이 꾹 눌리는 것을 느꼈을 때 씩씩거렸고, 맞눌린 채로 문지르고 싶었다.
“죄송합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순수한 당황에 볼을 붉힌 채 중얼거렸고, 몸을 떼어내어 신사답게 굴려고 애썼다. 그렉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타이로 다시 마이크로프트를 당겼고, 그에게 키스하기 시작했고, 마이크로프트의 꽉 다물린 입술 사이를 핥으며, 그들의 혀를 함께 얽기 시작했다. 마이크로프트는 신음했고, 그렉은 씩 웃으며 승리의 춤이나, 뭐든, 어떤 것이든 하고 싶었는데, 그가 그 마이크로프트 홈즈를 완전히 흥분하게 만든 장본인이었기 때문이었고, 중요한 건 그건 가장 달아오르게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들어올래요?” 그렉은 이제 부끄럼 없이 마이크로프트에게 문지르며 물었고, 둘 다 숨가쁘게 헐떡거리도록 만들었다.
“네… 제발.” 마이크로프트는 약간 헐떡이며 대답했고, 그렉은 신음했고, 그가 더 이상 정중한 매너를 기억할 수 없어, 열망과 욕구에 헛소리를 흘릴 때까지 그 귀족적인 자식과 섹스하고 싶었다. 그는 그게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었지만… 시도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그렉은 마이크로프트의 입술을 부드럽게 깨물었고, 그대로 그를 앞으로 당겼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흐느끼자 놓아주었고, 플랫으로 이어지는 문을 열었다.
“침실은 위층에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타이가 비뚤어지고 수트는 구겨지고 바지는 발기한 것을 숨길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거만함을 얼마간 회복하며, 키스로 빨갛게 부어오른 입술로 능글맞게 씩 웃었다. 그렉은 그 남자가 용맹하게 노력하는 것에 경탄해야만 했다.
“알고 있습니다.”
그렉은 웃음을 터트리고는 마이크로프트를 플랫 안으로 끌어들였다. 함께 웃음을 터트리며, 그들은 총알보다 더 빠르게 침실로 이어진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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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1. 13:31
그는 게이가 아니었다, 그렇지? 내 말은, 남자들도 가끔 한 번씩은 특정인에 대해 특정 생각을 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정확히 게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들은 몹시 오랫동안 섹스 없이 지내서 매우 몸이 달았을 수도 있었다. 사람은 호기심을 품거나, 그저 재치 있고 매력적인 태도가 이상하게 매력적인 특정인에게 완전히 빠져들었을 수도 있었다. 그게 그들을 게이로 만드는 건 아니었다.
아니. 물론 아니다.
그렇지만 그 남자가 그를 바라보는 방식은 땀이 배어 나오게 만들었고, 그가 미소 짓고 그 귀족적인 입술에서 그의 이름의 음절을 굴릴 때면… 제기랄. 심지어 그 남자가 옷 입는 방식은 말도 말자, 그건 섹스 그 자체였다. 그가 생각하는 건 그저 거만한 태도의 그를 벗기고 가까운 테이블 위에서 그에게 박는 것뿐이었다.
그는 갑자기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가까스로 적절해 보이는 답을 뱉어냈는데 왜냐하면 셜록은 콧방귀를 뀌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에게 찬성한다는 듯 미소 지었기 때문이었다.
그렉은 뻣뻣하게 마이크로프트 홈즈를 향해 미소 지었고, 자신이 자신의 문제에도 답을 가지고 있기를 바랬다.
마이크로프트는 아이에게 말하듯 셜록에게 말하고 있었지만, 셜록은 소파에서 입을 불퉁하게 내밀고, 형이 제안하는 사건에 대해 한 마디도 안 들린다는 듯 굴었다. 존은 팔걸이의자에 앉아서, 다소 얼굴을 찌푸리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누구도 존경 받는 경감이 영국정부에게 음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의회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좋아 그 사건 맡지- 그러니 내 플랫에서 꺼져!” 셜록이 폭발했고,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바이올린을 향해 성큼성큼 걸었다.
방의 모든 사람들이 임박하는 고문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웠다.
“훌륭하군. 존, 늘 반가웠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인사했고, 그리고는 그렉을 향해 몸을 돌렸다. “다음에 뵙죠, 레스트라드 경감.” 그는 능글맞게 웃으며 그렉을 스쳐 지나갔고,그렉은 끔찍하게도 그 빌어먹을 남자가 그의 이름을 불렀던 방식만으로, 볼이 달아오르며 숨이 가빠오는 것을 느꼈다.
셜록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그렉은 얼굴을 찌푸리고는 존을 보기 위해 몸을 돌렸는데, 바이올린이 뭔가 정말로 끔찍하게 긁는 소리로 바뀌어가는 동안 그는 여전히 팔걸이의자에 앉아서 반쯤은 애정에 차고, 반쯤은 살의에 찬 표정으로 셜록의 뻣뻣한 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번쩍 떠올랐다- 존. 존은 그렉의 문제를 이해해줄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 남자는 셜록과 동거하기 전까지는 스트레이트인듯 보였었고- 이제 그를 보라!그 둘이 섹스하는 사이라는 건 명백했고, 기본적으로 그 둘은 기회만 되면 아이퍼킹을 하곤 했다.
끽끽거리는 바이올린 소리가 점차 커지자, 그렉은 221B를 나섰고, 그의 정신은 어떻게 존에게 접근하는 게 최상일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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