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2: John's Jam- A Horrible Morning Surprise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0. 21:21
“보라고, 존, 자네가 제일 좋아하는 잼을 사왔어.”
셜록은 병을 꺼내 들었고, 굳은 얼굴로 화를 내며 그를 무시하고 있는 플랫메이트를 향해 달콤하게 미소 지었다.
“내가 쇼핑하고 왔다는 게 놀랍지?” 그는 병을 존의 얼굴에 조금 더 가까이 흔들었다. 반응은 없었다.
“시간이 좀 걸렸지. 어디서 봐야 할지 모르겠더군. 마침내 잼 코너를 찾아냈을 때, 난 그게 어디 있는지 추론했어, 잼이 없다는 내 역경에 영업직원은 가장 불친절하고 가장 비협조적이었거든- 그 진열이 얼마나 방대한지-“
“셜록-“
“자네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찾을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할 정도였지-“
“셜록!”
“그렇지만 난 계속해 나갔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자네의 용감함을 떠올렸거든, 존- 그리고 올바른 브랜드를 구하고 말았지. 줄은 아주 길었고- 난 그렇게 아픈 사람들이 많이 있는 건 본 적이 없었어- 캐셔는 가장 따분했는데, 그녀는 껌을 씹으며 거스름돈을 잘못 계산했고-“
“셜록!”
“게다가 비가 오고 있잖아, 존, 그렇지만 난 비를 뚫고 걸어왔어- 어쩌면 테스코에서의 아픈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 걸렸을 수도 있는 데다가 젖었지- 자네의 잼을 사다 주기 위해서 말이야.”
병은 존의 얼굴에 더 가까이 들려서, 적합한 관심과 칭찬을 이끌어내기 위해 다시 씰룩거리고 있었다.
존은 한숨 쉬었다. “셜록.”
그는 병을 받아 들었고, 셜록은 눈을 빛냈다.
“다음에는 응고된 피를 저장할 다른 장소를 찾도록 하지.”
다소 역겨운 표정을 지으며 잼을 찬찬히 바라보고 있는 존을 내버려두고, 셜록은 유유히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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