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5
- 완결/Misdialed
- 2014. 3. 18. 19:48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5
“이틀 뒤에 봐요!”
존이 병원을 떠나는 날을 크리스마스 이브로 잡는 특혜를 누린 것은 기운 날만한 출발이었다. 존의 일부분은 진지하게 고려해서, 그의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건너 뛰고, 경찰서에서 머무르며 사건 파일 상자를 훑어보는 것을 생각했었다. 그 안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었다. 그는 거의 표면도 긁지 못했다. 아마 셜록은 어떤 면에서 그를 물들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존은 탐정 일을 시도하고 있다. 그는 특별히 관찰력이 좋은 편도 아니었다. 만약 사건에 착수했던 이전 탐정이 없었다면, 용의자에 대해 그렇게 많은 정보를 쌓아둔 사람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가 비밀스러운 조직 보스를 잡을 수 있겠는가?
존은 기차로 뛰어오르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지금 그것에 대해 생각할만한 점이 없었다. 그는 축하를 위해 하루 동안 집으로 향하는 중이었고 그리고 일을 위해 런던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는 돌아온 뒤에 그런 일들을 숙고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은 크리스마스이고, 그에게 닥친 더 큰 이슈였다.
그는 심지어 셜록에게 크리스마스에 그가 원하는 것을 묻지도 않았다!
그가 애절하게 신음하며 얼굴을 손에 묻자 존의 옆에 앉은 노부인이 펄쩍 뛰었다. 그의 어깨로 가벼운 통증이 있었지만 그는 그것을 징벌로 여겼다. 그는 끔찍한 친구였다! 그는 마찬가지로 보다시피 겁쟁이기도 했다. 그는 셜록에게 크리스마스에 대해 주 내내 물어보려고 했지만, 그는 무엇을 했지? 그는 변죽만 울렸을 뿐 대신 셜록이 그에게 물어봐주길 기다렸다. 끔찍하게 잘 하기도 했지!
“저기, Dear, 당신 괜찮아요?” 노부인이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존은 부드럽게 신음하며 얼굴을 쓸어내린 뒤 몸을 세워 앉았다 “네. 네. 죄송합니다.”
“무슨 끔찍한 문제라도 생겼나 보네요,” 그 여성은 계속했다. 그녀의 구불거리는 금발머리는 일반적인 노부인의 스타일로 손질되었고, 그녀의 머리 주위로 부풀려져서 곱슬곱슬한 일종의 후광 같았다.
“전 단지 제 새 친구가 항상 제게 말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했고, 정말 그에게 친근감을 느끼지만, 전 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줄 생각도 못했어요,” 존은 인정했다. 그는 항상 낯선 사람은 이야기를 털어놓기에 가장 좋은 사람이라고 믿었다. 이 노부인은 아마도 그를 다시 보지 않을 테니 그녀가 존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 안다 해도 문제가 되지 않겠지?
“난 그가 이해해줄 거라 믿어요. 내 남편도 내가 첫 기념일을 잊었을 때 그랬다우. 난 당신 친구도 그럴 거라 확신해요.” 그녀는 존의 무릎을 두들기며 삐뚤삐뚤한 치아를 보이며 미소 지었다.
“당신도 첫 기념일을 잊어버렸나요?” 존은 물었다. 중요한 날짜가 아니었나?
노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랬어요. 난 내 가게를 운영하느라 바빠서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지금은 굉장히 기억력이 좋아서 걱정이지만, 그때는 그렇지 못했지.”
존은 빙그레 웃었다. “꼭 저 같이 들리네요. 전 항상 분명한 것들을 잊어버려요,” 그는 말했다. “전 존 왓슨입니다.” 그는 악수를 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난 허드슨 부인이라 불러줘요. 모두가 그런다우. 내 가게 이름이기도 하지,” 그녀는 악수하며 윙크했다.
“런던에 있나요? 휴일에 들러보도록 할게요,” 존은 장담했다. “당신도 가족을 만나러 쉬는 거에요?”
“그런 셈이지,” 허드슨 부인은 말하며 갑자기 얼굴을 찡그렸다. 그녀는 손을 무릎에 얹은 지갑에 올려놓고 가는 한숨을 쉬었는데, 노부인에게 어울리는 그런 것이었다. “난 내가 알았던 유망했던 젊은이의 무덤에 가려는 중이에요. 그가 없으니 세상은 덜 행복하지 않겠지만 훨씬 더 밝지는 않아요. 그는 내 마지막 가족이었어요… 심지어 우리는 정말 친척도 아니었지만요.”
“그를 잃으셔서 유감이에요,” 존은 말하며, 이번에는 그가 그녀의 다리를 토닥였다. 그녀는 그 행동에 따뜻하게 미소 지었다.
“이제 모두 지난 일이지, Deary. 난 이제 털어버릴 참이라우. 그렇지만 휴일을 같이 보낼 사람이 없으니, 크리스마스에 혼자 지내는 것보다 그와 있는 게 더 나을 거라 생각했지. 그런데 당신은요? 당신은 가족들 만나러 가는 건가요? 그녀는 지갑을 열고 안의 물건들을 이리저리 옮기기 시작했다.
“넵. 제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그리고 여동생의 여자친구요,” 존은 말했다. 여자친구라는 말에 이르자, 허드슨 부인은 명랑하게 올려다 보았다.
“오 좋지 않나요? 그들은 모든 종류의 가십뭉치라고 내기할 수 있어요,” 그녀는 말했다. 존은 다시 빙긋 웃었다.
“오 네, 그리고 그들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종종 그것을 즐기는 경향이 있어요. 만약 운이 좋다면, 삼촌도 올 거에요. 보자, 숙모는 지난 오월에 돌아가셨고 전 그 이후로 자주 뵙지 못했어요. 엄마는 그를 초대했지만, 그가 올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거에요,” 존은 설명했다.
“오 시간,” 허드슨 부인이 코웃음 쳤다. “그렇죠. 오직 시간만이 삶의 미스터리들을 설명해줄 거에요. 오직 시간만이 삶과 죽음을 설명하죠. 난 충분히 시간을 알아왔지만, 여전히 이 삶의 많은 것을 이해하지 못해요.”
“정말요?” 존은 웃으며 물었다. “당신은 … 40대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데요.”
허드슨 부인은 그의 어깨를 부드럽게 밀고는 웃었다. “오 당신은 젊었을 때의 내 남편을 떠올리게 하는군요, 그가 해외로 나가서 불쌍한 스트리퍼들을 죽이기 전에 말이에요.”
“네?” 존이 대답하자 허드슨 부인은 더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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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와서 네 선물 열어봐!” 해리의 목소리가 안에서부터 들렸다. 존은 스웨터 소매를 아래로 잡아 내리고 차양 아래에서 바깥으로 왔다 갔다 걸었다. 얼음이 파티오의 모든 표면에 매달려 있었다. 엉성한 얇은 눈이 뜰을 덮었다.
“당신 추운데 밖에 서있어요?” 셜록이 물었다. 존은 그가 컵에서 뭔가를 마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사적인 대화는 밖에서 하는 게 쉽거든. 그렇지 않으면 안에서 그들이 전부 들어서 말야,” 존은 발로 쿵쿵 찍으며 설명했다.
“당신은 최소한 자켓은 입어야 해요,”셜록이 핀잔했지만, 즐거운 듯 들렸다. “그리고 당신 누이는 당신이 말하는 것을 어떻게든 들으려 유리문 너머로 맴도는 종류인 것 같네요.”
“글쎄 그래, 그런데 넌 어떻게 알았…,” 존은 천천히 몸을 돌리고 유리 너머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해리엇은 거기 서서 유리 슬라이딩 문 가장자리에 딱 달라붙어서 마치 가쉽 악마처럼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존은 가슴이 철렁했고 팔짱을 끼었다. “세상에, 해리엇! 날 심장마비에 걸리게 할 참이야?”
“삼촌이 네게 줄 선물을 사오셨는데 열어보고 싶어. 그렇지만 넌 영원히 통화 중이잖아. 네 멍청한 남자친구한테 나중에 전화하겠다구 말해,” 그녀는 말하며 아이처럼 혀를 내밀었다. 존은 똑같이 굴었다.
“남자친구 아니야,” 크게 속삭이며, 셜록이 듣지 못하게 핸드폰을 손으로 덮었다. “이제 가봐. 일분 후에 들어갈게.”
“좋아. 얼어 죽지는 마,” 해리는 경고하며 문에서 돌아섰다.
“당신 누이에요, 그렇죠?” 셜록이 물었는데 즐거운 듯 들렸다. 존은 한숨 쉬었다.
“솔직히, 난 어떻게 네가 알았는지 모르겠어. 넌 그녀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넌 내 부모님이 유리 슬라이딩 문을 한 것도 알아. 어떻게 추측했어?” 의사는 두꺼운 얼음 조각을 떼내어 작은 뜰로 던지며 물었다
“안 그랬어요. 난 그 집을 본 적 있지요. 다소 예스러웠지만, 지금 내가 있는 곳은 더 크군요. 네 삼촌 집일 거에요,” 셜록은 설명했다. “맛 좋은 사과 사이다도 있어요. 시나몬을 더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뭐? 내 삼촌 집에서 뭐하고 있어?” 존은 숨을 멈췄다.
“작년에 어디 있었어요, 존?” 셜록은 주제를 바꾸며 물었다.
“보아하니, 정확히 네가 있는 곳. 삼촌은 정말 큰 파티를 열었어. 이제 넌 왜 거기 있어?” 존이 다시 물었다.
“당신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어요,” 셜록이 말했고 존은 그가 크게 한 모금 마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찡그렸다. 셜록은 존에게 선물을 주려고 노스요크로 왔었다…
“그-그래, 그게… 음… 난 네가 크리스마스에 뭘 원하는지 물어보려고 했었어, 그런데 난… 글쎄 난 우리가 아직 선물을 주고받을 단계에 있는지 알 수 없어서,” 존은 셜록이 몇 마일 밖에 있다는 것에 그의 걱정을 잊어버리며 말했다.
“오 그런 바보 같은 생각 하지 마세요,” 셜록은 말했다. “당신은 제게 굉장한 선물을 줄 거에요.”
“뭐라고?”
“아니면 그보다, 제가 당신에게 굉장한 선물을 줄 지도요,” 셜록은 말을 바꿨다. 그는 마치 성가신 일이 생긴 것처럼 무거운 한숨을 내쉬고, 목을 가다듬었다.
“난 아직도 이해 못 했어,” 존은 말했다. “미안. 그런데 네가 삼촌댁에 있다면 어떻게 내게 선물을 줄 건데?”
“정확히 날짜가 어떻게 되죠, 닥터 왓슨?” 셜록이 물었다.
“2009년 12월 25일,” 존은 의심스러운 듯 대답했다. “셜록 내가 물을 때 제발 주제 좀 바꾸지 마.”
“그런 거 아니에요. 전 단지 내년까지 기억이 지속될만한 충분히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기대하는 중이에요,” 탐정은 말했다. 존은 그가 이어 말할 때, 씩 웃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 가야해요, 그렇지만 내일 전화할게요. 전 지금 당장 더 매력적인 의사에게 키스해야 해요, 오늘 12월 25일 - 2008년이요.”
존은 무엇이 그를 더 굳게 했는지 알 수 없었다 – 셜록의 마지막 말, 대화 전체의 기이함인지 아니면 셜록이 끊으면서 갑작스런 소리의 부재 때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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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에게 기억이 더 선명해진 것은 저녁식사 후였다. 그는 셜록이 왜 다른 연도를 말했는지, 왜 그가 존에게 다른 사람과 키스하려 한다고 말했는지… 왜 그가 그런 허튼소리들을 했는지, 통화 중의 셜록이 한 말의 갈피를 잡아보려 애썼다. 그와 해리엇이 저녁식사 후 설거지를 하면서 그는 갑자기 기억해냈다. 그는 누이에게 비누거품으로 뒤덮인 접시를 건네며 말하기 전에 그녀가 씻어내는 것을 보았다.
“있잖아, 해리, 작년 삼촌네 파티 기억나?” 그는 물었다. 그는 그가 한숨을 듣기 전에 그녀의 어깨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았다.
“응? 그래서?” 그녀는 새로 씻어낸 접시를 건조대에 올리며 물었다. “우리 다시 너랑 키스한 남자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거야? 얼마 전에 그거에 대해 이야기 하지 말라고 전화로 내게 말하지 않았어? 그리고 이제 네가 그를 다시 떠올리려는 거고?”
“글쎄 그건 그냥… 내가 전화로 대화중인 남자랑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존은 말했다. 해리는 물을 잠그고 그녀의 손을 말리며 그를 보았다. 그는 그녀가 자기를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었다.
“난 그렇게 말할 생각은 아닌데, 근데 왜 그런 젠장할 가능성을 생각하는 건데? 무작위 핸드폰 통화가 어둡고 미스터리한 지난 크리스마스 하룻밤 상대로 밝혀진 거야? 스토커처럼 들리는데,” 그녀는 말했다.
“우선, 그런 말 쓰지 마 제발. 두 번째로, 그건 하룻밤 보낸 게 아냐. 그냥 키스였어,” 존은 방어했고,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다.
“내가 엉망진창으로 취했을지도 모르지만, 조니, 그래도 네가 봤던 방식을 잊을 순 없어. 너랑 그는 헛간 옆으로 숨었어. 너는 벽에 붙었고 그는 네 목으로 고개를 숙였고, 내가 너를 부르지 않았다면 너희 둘 다 멈췄을 것 같아 보이진 않았어,” 해리는 기억을 떠올렸다. “다음날, 그는 갔고 파티에 왔던 누구도 그가 누군지 몰랐지. 이봐, 난 널 사랑해, 그렇지만 존 왓슨의 원나잇 스탠드였어.
“좋아. 그렇지만 그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해?” 확실히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끼며 존은 물었다. 그는 그 경험을 잊지 않았지만, 해리의 설명을 들으니 너무 당황스러웠다.
“아니. 들은 적이 없어. 그가 말한 것 중에 특징 있는 것은 그가 널 마치 아는 사람처럼 닥터 왓슨이라고 불렀다는 거야. 우리 다 치우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는 끝났는데 다른 방에 있는 어마어마한 멍청이를 다루려면 술을 마셔야겠어.” 그녀는 이미 옆의 카운터에서 와인 한 잔을 들었지만 한번에 털어 마셨다.
존은 어깨를 으쓱하고 접시 더미 위에 다음 접시를 집었다. 그도 기억하고 있었다. 어두운 머리카락의 날씬하지만 단단한 팔, 그가 원하는 곳으로 존을 데리고 갈정도로 충분히 힘이 센 – 그렇지만 존이 그 움직임을 받아들이기에 너무 많은 힘이 필요하진 않았다. 그는 조금 많이 취해 있었고 그 남자가 그에게 접근하기 전부터 명확하게 신체적 접촉을 원하고 있었다. 당신의 오랜 사랑이 결혼했다는 것을 아는 것은 흔히 당신을 그런 식으로 행동하게 한다. 그렇지만 그때 그곳에 그가 있었고, 소개도 없이 접근했다.
그는 존의 왼쪽 어깨에 손을 올려, 부드럽게 문지른 뒤, 존을 헛간 근처로 이끌었다. 존의 인생에서 가장 뜨웠던 10분이었고, 그만큼 슬펐다. 그는 또 기억했는데, 그의 누이처럼, 그 창백한 남자가 그를 닥터라고 부르던 방법은 마치 그들이 서로 알고 있는 것처럼 들렸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낯선 사람이 얼마나 자주 그의 어깨와 팔에 신경을 썼는지 더 많이 알아차렸다.
그게 셜록이었을 수 있을까? 그렇지만… 셜록은 선물로 존 앞에서 의사와 키스하겠다고 말했다. 그것은 단지 두 시간 전이었지만, 그 진한 키스는 1년 전 파티에서 했었다. 셜록이 날짜와 그들이 현재인 것처럼 언급하던 것들을 단지 존으로 하여금 기억하게끔 만들려 말하는 것이라면 가능하다. 다른 날 셜록은 우박이 내리는 데에 서있었다고 주장했지만, 그것은 명백히 작년이었고, 올해는 아니었다. 그는 확인했었다.
존은 찡그리며 누이에게 마지막 접시를 건넸다. 셜록이 맞았다. 사과 사이더는 시나몬이 부족했었다… 존은 싱크대를 나와 스토퍼를 당기자마자 멈췄다. 셜록은 완전히 제정신이었다. 그 말은… 그 말은…
“맙소사, 만약 네가 접시 닦는 거에 흥분한 거라면, 난 절대 너랑 다시는 말 안 할 거야. 그건 충분히 나빠, 존,” 해리는 투덜거렸다. 그녀는 조금 역겨워하는 것처럼 들렸지만, 존은 이해했다. 해리는 지구상의 어떤 것보다 페니스를 싫어했다. 존은 미소 지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아냐. 난 괜찮아,” 그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난 단지 놀라운 걸 생각하는 중이었어.”
“좋아. 난 이제 와인이 더 있는지 찾으러 갈 거야… 그리고 아마 아빠가 캐비닛을 잠그는 것을 또 잊었다면 더 센 것도 있겠지.” 해리는 말하고는, 싱크대에서 몸을 돌려 카운터로 타월을 던졌다.
“넌 정말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돼, 해리,” 존은 경고했지만, 그녀는 단지 어깨 너머로 손을 흔들고 계속 걸어갔다. 존은 한숨 쉬었다. 때때로 그녀는 다정했지만 때때로 존은 그녀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다루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니, 존은 셜록과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그와 진하게 키스했던 그 남자가 셜록일 가능성이 있을까? 셜록이 줄곧 흥미를 가졌다는 게 놀랍지는 않았다. 이것은 공상과학소설에서 위대한 지성이 만든 미스터리 같았고, 좋은 미스터리는 존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대해 생각했던 것만큼이나 셜록을 흥분시켰음이 분명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존은 다시 찡그리며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머물 생각으로 재빨리 욕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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