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6
- 완결/Misdialed
- 2014. 3. 18. 19:53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6
존은 테이블에 머리를 기대고 한숨을 쉬었다. 그의 전화기는 손 안에 쥐여져서 따분한 드럼 비트처럼 규칙적으로 테이블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는 2시간 뒤에 기차를 타러 가야 하지만, 전화를 받기 전에는 그 지역에서 움직이기를 거부했다. 셜록은 존이 기차를 타러 가기 전에 전화하겠다고 문자를 보냈었다. 그러니 그는 전화해야 한다. 그는 해야 한다. 그렇지?
핸드폰이 울렸을 때, 존은 문자 그대로 펄쩍 뛰었다. 그는 핸드폰을 귀에 붙이고 얼굴에 열이 도는 것을 느꼈다.
“난 취했었어,” 그는 대답하며 말했다.
“글쎄요, 전 그 진술에 붙을 이야기가 궁금하긴 합니다만, 제 생각에 기다리는 사람과 착각하고 있는 것 같군요,” 대답한 사람은 명백히도 셜록이 아니었다.
“레스트라드 경감님?” 존은 이마를 손으로 후려치며 대답했다. 오 이보다 더 당황스럽다니!
“맞아요. 보세요, 전 고위 정부 사무실의 남자에게서 당신에게 줄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제 머리 위에, 맞죠? 그래서 전 당신이 마을 밖에 있다는 것을 들었지만 런던에 돌아오자마자 경찰서 옆으로 오세요. 그는 당신이 파헤치고 있는 사건에 대한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레스트라드가 말했다.
“오 맞아요. 물론이죠. 전 오늘밤 런던으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내일 들러도 될까요?” 존은 물었다. 그는 병원에 전화를 해야 하지만, 만약 경찰이 그를 보기를 원한다면, 그는 정말로 오프를 요청해야 하지 않으면 한동안 그의 스케쥴에 맞출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뇨. 오늘 밤 들르세요. 경찰서는 닫힐 겁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요, 그렇지만 이 남자는 평범한 시계로 작동하지 않아요. 그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여기 있을 겁니다,” 레스트라드는 말했다. 그는 깊이 숨을 쉬고 한숨 쉬었다. “이제 전 당신에 대해 많은 것을 모르지만, 닥터 왓슨, 전 당신에게 경고해야 해요. 그는 조금 열의에 차 있고, 그를 만나려면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전 거의 100퍼센트 그가 당신에게 해를 끼칠 의도는 없다고 확신해요.
“뭐라고요?” 존은 걱정으로 이맛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지금 저는 그가 당신을 심각하게 부상 입힐 거라고 뜻한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전 그가 누군가를 때리는 것을 본 적도 없지만, 그 주제가 다소 민감해서 전 당신에게 경고를 주는 거에요. 이제 전 가야 해요. 사건 해결 중이라서요. 만약 그를 만난 뒤에 필요한 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레스트라드는 존이 그의 의심을 적절히 말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다.
매우 격정적이어서 존을 주먹으로 세게 치거나 어떤 식으로 그를 다치게 할 지도 모르는 어떤 공무원이 몇 시간 뒤에 경찰서 밖에서 만나기를 원한다고? 존은 뺨을 씹었다. 그의 일부분은 이것이 레스트라드가 모르는 함정일지 궁금해 했다. 아마도 이것은 존이 짜맞춰가고 있는 사건에서 그를 떼어내려는 범죄 수장일지도 모른다.
존의 핸드폰이 다시 울렸지만, 이번에는 문자였다.
‘사건이 발생했어요. 나중에 전화할게요. SH’
“훌륭하군,” 존은 한숨 쉬고 테이블에서 몸을 일으켜 세워 짐을 들고 기차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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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바라는 듯, 비가 드문드문 내리고 있었다. 존은 눈이길 바랬다. 만약 그의 옷을 적셔서 차가운 바람이 그를 얼리는 대신에 눈이 가볍게 내렸다면 훨씬 견디기 쉬웠을 것이다. 택시는 경찰서 앞에서 멈췄고 존 왓슨을 벽돌담 옆에 세우고 떠났다. 바람은 여기서 더 심해져서 바람을 타고 구르며 그를 뼛속까지 떨리게 했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미지 않고 기다렸다. 그는 어둡고 추운 곳에서 누구와 만나게 될지 알 수 없었지만, 그것은 중요하게 보였다.
‘차에 타세요. M’
존은 핸드폰에 눈을 가늘게 뜨고 가벼운 불안으로 입술을 오므렸다. 차가 정말로 길 건너편에 세워져 있었다. 존은 어떻게 거기에 갔는지 기억할 수 없었다. 언제 택시에서 내렸었지? 그는 길을 건넜고 검은 색 정부 차량에까지 도착했지만, 그는 탈 수 없었다. 뒷문이 열렸고 가운데에 한 여성이 문자를 보내며 타고 있었다. 그녀였나? 레스트라드는 남자라고 했었다.
“시간은 귀중한 것입니다, 닥터 왓슨. 만약 당신이 좀더 집중해주신다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목소리는 명백하게 남자였고 조금 끈적였다. 그 여자는 심지어 초조해하지도 않았다. 존이 여성의 다리 옆에 남자의 드레스 슈즈와 다리를 발견했을 때였다. “제발 차에 타세요.”
“무엇을 원하십니까?” 존은 물었다.
“셜록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그 주제는 당신이 꽤 친밀할 거라 전 확신합니다만,” 그 남자는 대답했다. “차에 타세요.”
존은 조금 더 망설였지만 그 자신이 문자를 보내는 여성 옆에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녀는 그를 홀깃 보고 미소 지었지만, 그는 그녀에 자신에게 아무런 마음도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차가 움직이려 부르릉거리자 그는 남자 탑승객을 훑어보았다.
그는 뚱뚱하고 끝이 옴폭 들어간 코를 가진, 불퉁거리고 유머라고는 없는 듯 보이는 남자였다. 그는 평생 동안 웃어본 적이라고는 없거나 거의 그러지 않을 듯 보였다. 그의 머리선은 넓은 이마 뒤로 후퇴하기 시작했고, 그의 단단한 눈은 존을 향하지 않았다. 그 남자는 그의 다리 사이에 지팡이를 세워놓고 손을 얹어두었다.
“당신이 제가 일할 때 전화했던 사람이군요, 그렇죠? 누구시죠? 그리고 셜록에 대해 무엇을 알고 싶은 겁니까?” 존은 물었다. 여성의 구부린 머리 너머로 남자를 보는 것은 어색했다.
“제 이름은 마이크로프트 홈즈이고, 셜록은 제 동생입니다만, 그가 절 숙적이라고 말해왔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표정만큼이나 유머라고는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전 당신이 지금쯤 제 남동생과 관계를 시작했다고 추정합니다만, 맞습니까?
“관계요? 네. 글쎄요, 제 말은 우린 때때로 대화합니다만,” 존은 그 남자를 더 쉽게 보기 위해 앉은 자세를 조금 바꾸었다. “이건 뭐에 대한 건가요?”
“우리는 목적지에 거의 다 왔습니다. 전 거기에서 당신에게 충분히 이야기할 것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때까지, 편히 앉아서 동행을 즐겨주십시오, 닥터 왓슨. 만약 당신에 대한 제 정보가 옳다면, 당신은 이 대화를 즐길 수 없을 것입니다.”
존은 그가 마이크로프트로부터 더 이상 끌어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 남자는 돌 같았고, 무감각하고 요지부동인 것처럼 보였다. 그는 시트로 몸을 젖혔지만 긴장을 풀지는 않았다. 그는 레스트라드가 말했던 것을 기억하며, 그리고 마이크로프트의 마지막 문장이 계속해서 반복되어 들리는 듯하여 심장이 걱정으로 쿵쾅거렸다.
그들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인상적인 크기의 벽돌집이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계단 위로 길을 이끌고 서재로 들어갔다. 그는 지팡이를 너무 자주 빙글빙글 돌려서, 존으로 하여금 그가 정말 그것이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절름거림이 존이 그랬던 것처럼, 그의 심리적인 문제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셜록은 존의 문제를 고쳐주었지만 왜 그는 형제의 문제를 고치지 않았을까?
존이 서재에 들어서자마자, 문이 닫혔고 그 등 뒤로 잠겼다. 그는 충격받았지만 그 여성이 따라 들어오지 않은 것을 알았다. 존은 마이크로프트와 단 둘이 남았다.
“셜록에 대해 아는 것은 뭔가요?” 마이크로프트가 물었다. 존이 그를 보았을 때, 이 딱딱한 남자는 360도로 돌아가는 사무실 의자에 앉아 바닥에 지팡이를 탁탁 쳤다.
“그는 런던에서 살고 있는 35살 탐정입니다,” 존은 말했다.
“다른 건 없습니까? 당신은 그와 한달 넘게 대화하고 있는데 보여줄 것은 그게 전부인가요? 아마도 이 대화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지루하겠군요,” 마이크로프트는 시큰둥하게 혼잣말을 했다. 존은 이마를 팽팽하게 당기는 것도 입술을 아래로 내미는 것도 멈출 수 없었다.
“내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이 중요합니까? 당신은 제가 그와 이야기하는 걸 그만두게 하고 싶은 건가요?” 존은 물었다.
“당신은 그와 이야기하는 것을 멈추고 싶은가요?”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그는 당신을 꽤나 좋아하는 듯 보이는데, 전 확신합니다.”
“이건 그 키스에 대한 건가요?” 존은 물으며 무게를 왼쪽 발로 옮겼다. 그는 마이크로프트를 좋아하지 않았고 이것에 대해 그와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지만, 존은 마이크로프트가 그와 이야기하고 싶은 다른 이유를 생각할 수 없었다.
“네, 사실, 어느 정도는요,” 마이크로프트는 말하고 끄덕였다. “그렇지만 전 당신이 제 의도를 오해할까봐 걱정되는군요. 저는 당신이 그와 지금보다 더 자주 이야기하길 바랍니다. 전 그가 무엇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당신이 그에 대해 염탐해주길 바라고 제게 최소한 이틀에 한번은, 그보다는 더 자주는 아니더라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명확해졌나요?”
“아니요,” 존은 말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제 말은, 당신은 굉장히 확실하게 말했지만, 전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전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셜록과 어떤 관계인지 신경 쓰지 않아요. 전 당신을 위해 누구에게도 염탐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은 거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애착을 가지고 있군요,” 마이크로프트는 느릿느릿하게 말했다. “그 키스에 대해 말해주세요. 언제 했습니까?”
“작년이요,” 존은 생각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그것은 셜록과의 통화 이후로 그를 괴롭혔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할 수 있다. 존은 그 남자의 음습한 웃음에서 볼 수 있었고, 밝은 방에서도 심지어 불길하게 보였다.
“그렇죠. 제 동생은 종종 당신과 그 키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것을 완벽한 미스터리처럼 제 얼굴에 들이미는 것을 좋아했지만, 그가 설명할 수 없는 종류였죠,” 마이크로프트는 말하며 지팡이를 쥔 손으로 눈을 내리깔았다. “그는 당신에 대해 꽤 많이 이야기했습니다.”
“무슨 뜻이죠?” 존은 물었다. 그것이 정말 가능한 것인가? 마이크로프트는 죽은 눈으로 그를 올려보았다.
“저는 농담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닥터 왓슨, 그러니 당신은 지난 11월부터 당신이 제 동생과 대화해왔고, 당신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이번 11월은 아니라는 것을 매우 진지하게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전화 동료는 당신 세계의 일년 전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는 말했다.
“불가능해요,” 존은 말하며 미소 짓고, 비록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얼마나 골치 아픈 사람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지만, 농담을 기다렸다.
“그런가요?” 나이든 남자는 단조롭게 물었고, 마치 그가 불가능함을 오래 전에 잊어버린 듯 했다. “셜록은 너무 자주 당신에 대해 이야기했고, 저는 그와의 관계에서 일어날 일을 당신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잊어버리고는 합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그럴 것이고, 당신은 제게 모든 것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왜요?” 존은 물었다. “만약 당신이 이미 안다면, 무슨 일이 생길지 왜 내가 당신에게 말해줘야 합니까?”
“왜냐하면 그들이 한번 사는 것은 단순히 그렇지 않을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힘주어 말했고, 그 뒤에 숨은 분노가 존을 굳어지게 했다. 그 남자는 발에 힘을 주었고, 전보다 더 키 크게 보였다. “당시은 아직 잘못된 시간 흐름의 진실을 파악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말했다. “그렇지만 전 동생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하는 긴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왜요?” 존은 다시 물었다.
“왜냐하면 제 동생은 죽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리고 당신은 제가 그를 살리거나 적절하게 이별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방은 꽤 오랫동안 에어컨디셔너가 작동하는 소리만 울려 퍼졌다. 그것은 존에게 불어왔고, 그를 떨게 했다. 마이크로프트는 거기에 진지하게 서있었고, 그의 지팡이에 기댄 채, 대화가 그의 다리를 더 아프게 만든 듯. 정말 심리적인 것이었다, 그렇지 않나?
“뭐라고요?” 존은 그 정보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물었다. 그는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꼈지만, 말은 충분히 분명하게 나왔다.
“제 동생은 올해 죽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를 그의 마지막 일년 동안 알았습니다. 저는 이제 당신을 통해 그를 추적하고, 그의 생명을 살릴 방법을 알아낼 일년을 얻었습니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전 당신의 관계가 유발한 이 변칙이 제게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거 말고 다른 이유를 생각할 수 없군요.”
“셜록이 죽었어요?” 존은 물었다. 마이크로프트는 한숨 쉬었다.
“당신은 제 동생이 당신에 대해 말했던 것만큼 명석하지는 않군요.” 존이 노려보았지만, 마이크로프트는 무시하고 훨씬 더 즐거운 어조로 이어갔다. “당신은 제가 동생을 살릴 수 있게 도울 겁니다. 그가 말했던 이야기에서, 당신은 제게 작은 예의를 보일 만큼 그를 충분히 걱정해주세요.” 그는 피곤한 듯 보였고 훨씬 더 우울한 듯 했다.
“네,” 존은 동의하며 말했다. 어떻게 그가 아니라고 할 수 있지?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뭐든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닥터 왓슨,” 마이크로프트는 말하며 두 발로 서서 등의 긴장을 풀었다. “한 가지 더요. 셜록에게 그의 죽음에 대해 말하지 마세요.”
“그렇지만 왜 그러면 안 되죠?” 존은 물었다. “그가 죽을 거라고 그에게 말하지 않고 어떻게 죽지 않게 할 수 있죠?”
“셜록은 고집스러운 아이입니다, 닥터. 그는 당신을 처음엔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전 당신이 그를 확신시키려 애쓴다면 그가 무엇을 할지 좀더 걱정됩니다. 그는 또한 변덕스럽습니다. 그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고, 제가 그와 가질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지는 않군요,” 마이크로프트는 설명했다.
“그래서 당신은 언제 그 일이 벌어지는지 아는군요?” 존은 물었다.
“분 단위로요,” 마이크로프트는 대답했고 그것이 자랑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그렇지만 그것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와 있는 당신의 시간을 즐기고 제게 그가 하는 것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그 때에 근접하게 되면 당신에게 알려주도록 하겠습니다.”
존 등 뒤의 문이 열렸고, 그가 떠날 시간이라는 신호였지만, 존은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이를 사려물고 잠시 동안 입술을 오므리며 그가 말하고 싶은 것을 골랐다.
“당신이 다리를 저는 것은 당신 동생이 죽은 날에 시작됐죠?” 그는 물었다. 그는 아직 ‘셜록’과 ‘죽었다’를 한 문장에 넣을 수 없었다. 마이크로프트는 그것을 시험하며 지팡이를 들어올렸고 다시 내렸다.
“네, 사실 그렇죠,” 사업가는 대답했다. 그는 호기심에 존을 홱 돌아보는 잔뜩 화난 새처럼 보였다. 그의 주위에 있는 것은 불편했다.
“저도 그렇게 다리를 전 적이 있습니다. 셜록이 잊어버리도록 제게 속임수를 썼죠,” 존은 말했다. 그리고 그는 몸을 돌리고 마이크로프트가 멍하니 서서 그의 지팡이를 바라보도록 내버려둔 채, 서재를 터덜터덜 걸어 나왔다.
셜록에게 말하지 말라고? 존은 그것을 믿을 수 없었다. 차가 그를 집까지 데려다 주면서, 그는 그가 셜록에게 바로 말해버리고 싶다는 것을 알았다. 셜록은 알아야 한다. 어떻게 연관된 사람에게 말하지 않고 역사를 바꾸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물리적으로 어떤 것도 멈추게 할 수 없다. 셜록은 단지 핸드폰에서 나오는 목소리일 뿐이다.
차는 존의 플랫 바깥에서 멈췄다.
바깥의 공기는 더 차가운 듯 했고, 안의 공기는 고요했다. 존은 들어오자마자 가장 가까운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가 방으로 흘러 들어오며, 정체를 깼다. 그의 주머니는 여러 번 울렸다. 전화였다. 그는 들어올려 보았고, 화면에 떠오른 이름은 셜록 홈즈였다.
“아-안녕?” 그는 대답했다.
“바로 전화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존,” 셜록이 빠르고 바쁘게 들리는 목소리로 말하기 시작했다. “전 지금 당장 경찰서로 가는 중인데 경감이 제게 진술이 필요하다고 했거든요. 얼마나 따분한지.”
“경감?” 존은 물으며 그의 소파 위로 털썩 앉았다. 셜록의 목소리는 지루한 어조에도 불구하고 그의 귀에 즐겁게 들렸다. 그의 무거운 마음에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레스트라드요,” 셜록은 말했고, 그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지만 다뤄야만 하는, 친구인 척 하는 동료인 듯 이름을 꺼냈다.
“레스트라드,” 존은 따라했다.
그리고 침묵이 흐르자, 셜록의 어조는 조금 걱정된 듯 했다. “괜찮아요, 존?”
“으-응,” 존은 대답하고 눈을 닦아냈다. 그는 눈물이 흐르는 것도 몰랐었다. 그냥 거기 있었다. 레스트라드. 그가 존을 그렇게 대하는 것이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는 아마도 마이크로프트처럼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존이 경찰서에 올 때마다 셜록을 떠올렸을 것이다. 존은 레스트라드에게 셜록의 죽음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왔다. 존은 이제 모든 조각이 쉽게 맞춰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모두 사실이었다. 셜록은 과거의 인물이었고, 지금은 죽었다. 그것은 훨씬 말이 됐다… 여전히 불가능하게 존재하는 동안.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요?” 셜록은 매우 진지하게 물었다.
존은 머리를 흔들고 목을 가다듬었다. “누구를 만났어. 네 적이라던데.”
“오? 어떤 사람이요?”
“네 숙적, 그의 말에 따르면.”
“오. 그가 당신에게 무슨 일을 겪게 했든지 사과할게요. 그는 하찮게 볼 사람은 아니고, 전 당신이 겪었을 일을 단지 상상할 수 있어요. 지난 번 그와 이야기 했을 때, 전 대화를 거부하려고 의자를 창 밖으로 던져버렸어요. 당신은 의자를 던질만한 타입으로는 안 보이죠. 당신은 아마 그 일 전부를 참아냈을 거에요, 불쌍하게시리.”
“아냐. 괜찮았어. 모두… 괜찮아,” 존은 말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다시 눈을 닦아내고 울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셜록은 알아챌 것이고, 마이크로프트는 옳았다. 존은 셜록에게 진실을 말할 수 없었다. 그는 단지 마이크로프트가 시간이 되었다고 말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그는 더 많은 시간을 위해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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