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 완결/DearJohn
- 2015. 7. 9. 14:09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친애하는 윌리엄,
네가 타협을 이끌어내서 다행이야 - 난 열세 살 즈음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겪었고, 첫 몽정을 했고, 엄마는 시트를 보고서 "대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어. 내가 처음으로 내 빨래를 하기 시작했던 때와 겹쳤지. 넌 부모님의 입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이 있을 거야, 알지? 몇 년간 그들이 선택했던 피임에 대한 반쯤 생생한 묘사는 분명 그 중 하나에 들어갈 거야.
오늘 한 아가씨가 진료실로 들어왔는데,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어. 널 생각나게 했고, 네가 어떻게 회복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어. 감염되지는 않았어? 새로운 흉터는 없고? 나아가고 있는 거야?
이 일에 대해 아주 많이 생각해왔어, 우리가 직접 만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그렇지만 말해둬야겠지 - 내가 네 외모에 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걸 네가 깨닫기를 바란다는 걸 말이야. 네가 기꺼이 사진을 공유하거나 나와 전화로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는 거에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중이야, 그리고 난 설령 네가 과체중이거나, 혀짧은 소리를 내거나, 흉터가 있거나, 네 몸에 관해 의식하고 있거나 무엇이든 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네가 알았으면 해. 나도 흉터가 있고, 그 중 몇몇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야, 그러니 너에 대해서도 불평할 계재는 못 돼. 정말이야 - 모두 괜찮아. 그러니, 만약 그런게 네 초조함에 기여하는 거라면, 그만해.
-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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