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57: Tuesday, Feb. 3rd

Chapter 57: Tuesday, Feb. 3rd

 

 

 

 

친애하는 존,

 

문자는 여전히 가지 않고, 보이스콜도 마찬가지겠지, 그건 자네가 나와 이야기하느니 모르는 전화번호는 완전히 차단했다는 뜻일 거야. 내 이메일은 반송되었어. 자네는 그 계정을 열어두었지만, 자네가 바이섹슈얼이라고 말하던 대신 여자만 찾고 있다고 정보를 바꾼 것을 봤어. 그럼 이것 때문이야? 우리? 제발, 내가 설명하게 해줘,

 

존 - 그건 전부 내가 해야만 했기 때문이었어. 분명 자네는 만약 내게 다른 선택지가 있었더라면 결코 자네를 떠나지 않았을 거라는 것을 알잖아! 모리아티는 내가 추락하기를,실패하기를 바랬어 - 그리고 마음을 갖지 않으려는 내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가 예전에 했던 내 거짓말을 꿰뚫어보았어. 그는 내가 자네에게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지를 봤지. 그는 내가 죽거나 또는 자네가 죽게 될 거라고 확신했어. 자네와 레스트라드와 허드슨부인 - 비록 만약 내가 그들을 잃는다면, 나는 비탄에 빠졌겠지만, 만약 자네를 잃는다면 난 분명히 죽었을 거야. 최소한 이 방식으로는, 난 돌아올 기회가 있었어.

 

난 모리아티 제국의 잔당을 분쇄하기 위해 한 번에 한명씩 제거하기 시작하며 마이크로프트의 자원과 인맥을 이용했어. 가능한 최선을 다해 자네를 예의주시했어, 지구상의 다양한 곳에서 말이야, 그렇지만 레스트라드가 자네에게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며 마이크로프트가 알려주기 전까지는 날 잃은 게 자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진정 이해하지 못했었어. 존, 난 어쩔 수 없었어 - 난 자네가 괜찮다는 것을, 자네의 입으로 (또는 이번 경우라면 키보드로) 들어야만 했어. 그 기만은 필요했어, 그렇지만 난 자네에게 내가 정말 어떻게 느끼는지를 말할 수 없던 매 순간이 증오스러웠어 - 특히 내가 런던에서 가장 멍청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왜냐하면 난 자네를 가질 수도 있었지만, 그 대신 떠났으니 말이야.

 

자네를 다시 보고 싶어. 자네는 내가 싸워왔던 이유야. 다시 날 때려도 좋아, 백 번이라도, 천 번이라도, 그걸로 내가 자네를 직접 만나서 사과할 수 있다면 말이야.

 

제발, 존.

 

- 셜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