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9
- 완결/ImaginaryPicture
- 2014. 9. 3. 04:03
- Posted by SHJW비인
난 얼마나 오랫동안 우리가 완전한 침묵 속에서, 서로에게 팔을 감은 채, 그저 꼭 안고 서 있었는지 조금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내가 언제 그의 어깨와 허리 사이를 천천히 쓰다듬기 시작했는지도.
그렇지만 내가 무게를 한쪽 발에서 다른 쪽 발로 옮기기 위해 자세를 바꾸었을 때, 나는 뭔가 내 허벅지를 누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존이 느슨한 파자마 바지 속으로 발기하고 있다.
그도 내가 단단해진 것을 알아차리자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지만, 나는 여전히 좀 더 오래 그의 등을 계속 쓰다듬으며,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을 이끌어낸다.
어쩌면 그가 이걸 계속하고 싶지 않아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다시 스며들기 시작한다.
“셜록?”
나는 긴장에 침을 삼키고, 내 손의 움직임을 완전히 멈춘다. “응?”
“너- 음- 자고 갈래? 오늘밤?”
나는 갑작스럽게 덮쳐 오는 안도감에 저도 모르게 이마를 그의 어깨에 기댄다. “만약 네가 그러길 원한다면, 그래 좋아.” 나는 말하고, 내가 느끼고 있는 즐거움은 내 목소리에서도 명백함이 분명하다.
존은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서지만 대신 내 목 뒤로 잡고 있던 그의 양손을 풀어서 어깨를 쥔다. 나는 몸을 바로 세우고, 여전히 그의 의도적인 접촉에 즐거워한다.
그는 잠시 내 눈을 들여다보며 곰곰이 생각하고, 그의 시선은 내 입으로 깜박이며 내려가서는 다시 올라온다. “내가- 키스해도 될까?”
나는 떨며 숨을 들이킨다. 그가 여전히 내게 물어봐야만 한다는 건… 나는 그에게 짧게 고개를 끄덕이지만, 빠르게 뛰는 심장 박동은 아마 내 차분함이 거짓임을 드러낼 것이다.그리고 분명히, 나는 눈을 감고 그가 내게 키스하도록 기다리기 전, 그의 입가에 걸린 미소를 본다.
모든 것이 이야기되고 분명해졌을 때, 그의 가슴에 맞닿은 채 그의 손길에 녹아 내리는 것은 너무나도 훨씬 쉽다; 나는 그의 허리에 다시 한번 팔을 감고, 그는 다시 내 목을 감싼다.
입술의 첫 접촉은 망설임에 가까웠고, 새롭게 그를 만지는 것이 허락되었다는 것은 여전히 내 의식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키스는 그런 식으로 오래 가지는 않았다. 대신 존이 나를 좀더 가까이 끌어안고 그의 혀를 내 입안으로 깊이 넣으며, 서로 조심스럽게 맞닿는 동안 키스는 빠르게 좀더 달아오르고 절박해진다.
즐겁게도, 이제 남아있는 민트 치약 맛만 날뿐, 어디에도 알코올의 흔적은 없다.
이건 정말 벌어지고 있다.
기꺼이.
오, 맙소사.
존은 결국 나를 더 가까이 끌어안는 것을 포기하고, 대신 그는 이제 나를 부드럽게 밀며, 내 종아리가 그의 침대 가장자리에 부딪힐 때까지 뒷걸음질치게 만든 뒤, 입술을 뗴고 내가 침대 위로 쓰러지도록 만든다 .
우리는 둘 다 힘겹게 헐떡이며 서로를 응시한다. 그는 멋진, 그렇지만 아마 의도하지는 않았을, 파자마 바지에 드러난 발기한 것을 보인다. 나는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심지어 그게 아주 조금에 불과하더라도, 팔뚝으로 윗몸을 일으킨다.
존의 시선이 내 몸을 훑고, 마찬가지로 내 청바지 안에서 배반하듯 드러난 단단함에 닿는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입술을 핥고, 나는 내 목에서 새어 나오려는 신음소리를 꾹 삼킨다. 나는 정말 절실하게 그를 만져야만 한다…
그는 다시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들여다보고, 얼굴에는 욕망이 온통 드러나 있다: 그의 볼에 떠오른 가벼운 홍조, 완전히 확장된 어두운 그의 동공과 붉게 부어 오른 입술.
그가 자신의 티셔츠 밑단에 손을 뻗고 머리 위로 벗어 던지며, 부드러운 피부와, 목과 팔뚝 주변의 금빛으로 탄 흔적, 그리고 물론 그의 골반에 낮게 자리 잡은 파자마 바지 아래로 꼬리를 끌 듯 사라지는 체모를 드러내자 내 호흡이 가빠진다.
오, 맙소사. 그는 완벽하다.
나는 시선이 그의 어깨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선을 따라가도록 둔다. 비록 예전에 라커룸에서 여러 번 그의 탄탄하고 부드럽게 드러나는 복근을 본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원하는 만큼 존을 바라볼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난 분명히 이렇게 부드럽게 깜박이는 협탁 램프 불빛에서 그의 복부에 부드러운 그림자를 그리는 근육을 본 적이 없었다.
“셜록,” 그는 숨을 내 쉬고, 그의 목소리의 어조는 내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는 것을 드러내고, 나는 다시 그의 눈을 바라보며, 그의 몸에 대해 내가 품었던 빤한 욕망에 거의 죄책감을 느낀다. 그렇지만 그는 개의치 않는 듯 보인다. 대신 그는 엄지 손가락을 파자마 바지의 고무 밴드 아래로 슬쩍 밀어 넣고, 나는 그가 내게서 결코 눈을 떼지 않은 채 바지를 천천히 내리는 동안 숨을 멈춘다.
오 존, 넌 정말…
그는 이제 다시 등을 곧추세우고, 단지 격자무늬 면 팬티만 입은 채였고, 내 눈은 무심코 도드라진 그곳으로 향한다. 옷감은 성기의 튀어나온 힘에 의해 휘어지고, 그로 인한 허벅지 쪽의 틈은 마치 급박한 초대처럼, 그 아래 놓여있는 매끄러운 피부를 만져달라고 거의 애원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내가 움직이기도 전에, 존은 침대 위로 올라와서, 한쪽 무릎은 내 왼쪽 허벅지의 다른 면에 붙이고 내 위에서 그의 양팔로 몸을 지탱하며 몸을 숙인다. 나는 크게 뜬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그가 고개를 한쪽으로 다소 기울인 채 지은 미소는 거의 부끄러움에 가깝다.
맙소사, 그는 너무… 열려있는 듯 보인다. 믿을 수 없이 어리고… 아릴 정도로 연약하게.
아마 그럴 의도조차 없었을 테지만 그는 내 앞에 모든 것을 내보인다. 그렇지만, 지금 바로 이 미소는 –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것이었다. 지금껏 모아둔 그에 관한 모든 심상 가운데, 나는 그가 이렇게 보이는 건 단 하나도 가지지 않았다.
일단 불가능한 것을 제하고 나면, 남은 것이 무엇이든, 입증 불가능한 것이라 할 지라도 사실이다.
그러니 – 물론 – 그는 나를 사랑한다. 지금 그의 눈빛에서 그건 너무 빤하게 명백하고, 잠시 난 숨을 쉴 수 없다. 나는 내가 고백한 뒤에 그가 날 피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해왔지만, 이제 알게 된 지금—맙소사, 믿을 수 없다.
나는 잠긴 목을 간신히 삼키고 그의 입술에 짧게, 거의 애원하는 키스를 하기 위해 어색한 각도로 몸을 일으킨다. 그는 갑작스럽게 내가 다가가자 깜짝 놀란 듯 보이고, 그래서 나는 재빨리 뒤로 물러서며 존이 내게 수줍게 미소 지었던 그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 물음을 되묻는다. 그는 나를 향해 씩 웃는다.
“그건 뭐였어?” 그는 즐거움으로 눈을 반짝거리며 묻는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저으며, 그 질문을 묵살하고, 존은 받아들이고 – 포기하고 – 고개를 앞으로 기울이며, 우리 입술 사이의 마지막 남은 거리를 좁힌다. 그리고 나는 마지막 한숨, 쾌감의 최후의 한 방울까지 그의 키스가 내려앉는 것을 즐긴다.
우리는 이 자극적인 키스에 정신을 잃고, 숨을 쉴 수 없을 때에야 존은 꽤나 마지못해 똑바로 앉는다. 그의 시선이 작게 팽창한 피부에까지 훑듯 내려가고, 내 티셔츠는 말려 올라갔고, 잠시 그곳을 멍하게 보더니 다시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바라보며, 조용히 허락을 구한다. 나는 떨리는 숨을 들이 쉬고는 빠르고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 모든 제각기 다른 감각들에 집중하는 것은 놀라울 만큼 어렵다: 처음 머뭇거리며 내 배를 만지는 손길의 느낌과 피부 아래에서 긴장하며 수축하는 근육들. 내 티셔츠의 가장자리를 따라 부드럽게 앞뒤로 움직이는 그의 손가락들에 대한 내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그의 얼굴에 떠오른 조사하는 표정. 그리고, 물론, 내 허벅지를 누르는 놀랍도록 뜨거운 그의 발기한 것.
나는 내 티셔츠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와 더 올라오며, 그 뒤를 파문처럼 좀 더 많은 피부를 드러내는 그의 손을 지켜보는 그를 바라본다. 그는 내 가슴 위로 나른하게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하며, 이곳 저곳을 만지며 희롱하고, 나는 그가 손톱으로 가볍게 유두를 긁어 내리자 저도 모르게 숨을 멈춘다. 존은 마치 내 쾌락에 대한 대답처럼 숨을 내쉬고– 아마 그랬을 것이다.
“맙소사, 넌 너무 창백해,” 존은 매혹된 듯 속삭이고, 나는 그의 칭찬에 붉어지는 것을 느낀다. 우리 사이에 이렇게 될 수 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정말 다른 누구와도.
그는 내 티셔츠를 쥐고, 한 순간 우리의 시선이 얽히자, 나는 힌트를 얻고 그가 내 머리 위로 티셔츠를 벗길 수 있도록 바로 앉는다.
이제 우리는 너무도 가까워서, 더 이상 유혹에 저항할 수 없고, 한번 더 그의 허리에 양팔을 감는다. 내가 닿을 수 있는 모든 피부에 입을 맞추자 존은 만족스럽게 한숨을 쉰다. 그는 한 손을 내 머리칼 안으로 밀어 넣고, 다른 손은 내 어깻죽지 사이에 두어 불가능할 정도로 더 가깝게 나를 끌어 안는다.
나는 그가 만들어내는 절박한 작은 소리들과 문질러서 마찰을 얻기 위한 그의 골반의 얕은 움직임을 만끽한다.
우리는 둘 다 숨을 헐떡이며 움직임을 멈추고, 발기한 것을 나란히 둔 뒤, 달아오른 시선을 교환하고, 그는 의도적으로 맞닿은 채로 몸을 미끄러뜨린다. 내 목에서 새어 나온 신음소리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크고, 존은 깊은 키스와 능란한 혀로 내 절박한 소리들을 침묵시킨다.
엉덩이가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 몇 번 더 실험적으로 자세를 바꾸었지만, 곧 우리는 동시에 쾌락과 고통이 혼재한 가운데 서로를 향해 눌러댄다.
맙소사, 그건 대단히 즐겁다. 그렇지만 이조차도 충분하지 않고, 결코 충분할 수 없어서, 나는 존을 껴안은 채 등이 이불에 닿을 때까지 뒤로 몸을 기울인다. 그를 꽉 끌어안으며, 나는 몸을 휙 비틀어 뒤집는다 – 이번에는 그의 위에 내가 올라탄다.
갑작스러운 움직임 때문에, 우리의 봉인된 입술이 떨어지고, 나는 존의 얼굴에 떠오른 혼란스러운 시선에 미소를 짓는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가 위에 있지 않았어?” 그는 얼굴을 찌푸리며 질문하지만, 그의 목소리에는 웃음기가 배어있다.
“그랬지,” 나는 거의 가르랑거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의도적으로 그를 매트리스 쪽으로 더 꾹 누르도록 무게 중심을 이동하고, 그건 우리의 몸에 갇힌 발기한 성기들로 인해 목이 잠긴 듯한 한숨 소리로 보상받는다.
그는 무겁게 내려앉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는, 내 머리카락 안으로 손을 구부려서 아래로 당긴 뒤, 부드럽게 빨며 요구하는 키스를 한다. 맙소사, 난 그와 키스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우리는 둘 다 숨을 헐떡이며 마침내 떨어지고, 서로를 향해 작은 미소를 지으며 바라본다.
나는 우리가 이것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 마치 쭉 널 원해왔고, 쭉 널 기다려왔던 느낌이야.
나는 그가 침을 삼키자 울대가 울렁거리는 것을 지켜본다. “젠장, 그거 하지 마.”
“뭘?” 나는 찌푸리며 묻는다.
“날 그렇게 바라보지 마. 네가 그러면 난 오래 버티지 못할 거야.”
내 찡그림은 더 깊어진다. “난 이제 볼 수 없어, 그렇지?” 거의 분개한 듯 말하고, 그는 웃으며 씩씩거리고는 한번 더 키스하기 위해 나를 끌어안는다.
그의 양손이 내 등 위를 쓰다듬고, 엉덩이로 내려와서는, 부드럽게 꽉 쥔다. 나는 허락하는 콧소리를 내고, 내 손가락으로 그의 갈비뼈를 더듬어 내려가서는 그의 허리를 붙든다. 나는 부드럽게 입을 떼어내고, 코를 그의 목덜미에 묻고, 그의 근사한 냄새를 들이마신다. 그는 내 아래에서 꿈틀거리며, 부드럽게 낄낄 웃고는 더 코를 묻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을 튼다.
간지럼에 약하군.
나는 그의 피부에 맞닿은 채 미소 짓고, 혀로 맥박이 고동치는 곳을 조사한다. 이번에, 그는 몸을 떨고, 내가 다시 시도할 때 그가 냈던 소리는 절실한 욕구로 가득 차서, 거의 견딜 수 없을 지경이다.
나는 그의 쇄골을 향해 키스해 내려갔고, 만일 당신이 내게 묻는다면 그의 쇄골은 부드러운 피부 아래에서 너무도 날카롭게 도드라졌다. 그는 만족스러운 한숨을 쉬고, 팔은 느슨하게 내 목 주위에 감기며, 요구 없이 나를 격려한다. 나는 입을 벌린 채 그의 흉골에 키스하고 망설임 없이, 그리고 존이 내가 그 다음에 어디를 애무할지 추측할 수 있기도 전에, 그의 유두 중 하나에 입을 오므리고 부드럽게 입술 사이로 빤다.
나는 그 감각에 놀라서 숨을 멈추는 소리로 보상을 받고, 존은 내 등 안에 손톱을 박는다.
한 순간, 나는 그의 반응에 만족감과 통증 사이에 사로잡히지만, 만족이 재빠르게 우위를 점한다. 난 ‘앨리스’가 네게 이걸 해본 적이 없을 거라는 거에 걸지.
좋아.
나는 다른 쪽으로 움직여,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한다. 그의 반응은 방금처럼 강렬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쾌감에 신음한다. 부드럽게 축축한 피부를 이로 긁으며 그를 올려다본다. 시선이 얽히고, 조용히 마지막 숨을 뱉으며, 나는 그의 배의 긴장한 근육을 향해 몸을 더 낮춘다.
“맙소사, 셜록, 뭐 하려는-?” 그는 목에서부터 낮게 웃으며 끼어들지만, 나는 그의 배꼽 안으로 혀를 밀어 넣는다. 대답으로 그에게 짧게 씩 웃고는 조심스럽게 그의 배꼽 바로 아래로 이어지는 부드럽고 짧은 체모에 조심스럽게 키스를 한다.
존은 다시 숨을 멈춘다. 더 이상 간지러움도, 꿈틀거림도 없다.
기다림?
기대?
나는 여전히 그의 허리에 두고 있던 양손을 아주 조금 아래로 미끄러뜨리고, 그가 입은 팬티의 부드러운 고무밴드 속으로 손가락을 건다. 나는 다시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고, 그는 열기로 달아오른 채 붉게 상기되었다. 나는 그가 힘겹게 침을 삼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맙소사, 존. 내가 네게 하고 싶은 것들은…
나는 상상할 것은 아무것도 남지 않을 만큼, 거의 가려지지 않은 발기한 그의 것을 홀끔 내려다본다. 그가 이미 약간 흘리는 바람에 축축하게 젖은 곳이 있고, 나는 더 이상 저항할 수 없다. 그의 팬티의 얇은 면에 코를 누르고, 그의 흥분에서 피어 오르는 머스크 향을 맡으며, 뺨으로 부드럽게 앞섶을 애무하며 옷감 너머로 나아가려고 애쓴다.
“제기랄-“ 존은 씩씩거리고 방금 전까지 시트를 꽉 쥐고 있던 양손은 이제 그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내 심장이 가라앉고 나는 움직임을 멈춘 채 올려다본다. “괜찮아? 지나쳤나?”
“그래…” 그는 여전히 숨은 채 중얼거린다.
“내가 멈췄으면 좋겠어?” 나는 조용히 묻는다.
“아니!” 존은 손 뒤에서 다시 나타나며 다급하게 말한다. 그의 어조는 다소 강했고 그의 표정으로 보아 그도 그것을 들었다. “아니,” 그는 다시 한번 더 부드럽게 시도한다, “멈추는 건 사실 솔직히 말해서 지금 당장 네게 원하는 것 중 가장 마지막 거야, 그렇지만 난 거의 팬티를 입은 채로 사정할 뻔 했고, 창피해서 맙소사-“ 그의 볼이 불타오르고, 그건 아마도 인류 역사상 가장 사랑스러운 광경일 것이다.
그대로 있어, 존. 난 내 스스로 조사를 할 거야.
단 한번의 빠른 움직임으로, 나는 재빨리 그의 팬티를 무릎까지 끌어내린다.
그는 잠시 깜짝 놀라고, 내가 한번 더 그의 사타구니 골에 코를 누르자 놀라움에 숨을 멈춘다. 나는 그곳에 진정시키는 키스를 하며 내 입술에 더 두껍고 거칠게 닿는 그의 체모의 촉감에 경탄한다.
처음으로 어떤 장벽도 없이 그의 것을 만지자 그는 신음하고, 난 그의 발기한 것을 한 손으로 잡은 채 내 입으로 이끌고, 다른 손은 그의 허벅지에 올려둔다.
“오- 맙소사,” 그는 내 입술과의 첫 접촉에 씩씩거린다.
나는 바닥 위로 미끄러져, 그의 떨리는 다리 앞에 무릎을 꿇으며 침대 가장자리 위로 몸을 비스듬히 기울인다.
이제 나는 그를 맛볼 수 있고, 혀에 닿은 그의 프리컴은 짜고 쓰다. 그의 양손은 다시 내 머리카락 속으로 파고든 채 다소 떨며 나를 더 가까이 이끈다. 비록 그는 내 입안으로 더 깊이 넣지 않기 위해 애쓰지만, 나는 그의 허벅지 근육이 내 손 아래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움직이지 않으려 억누르는 것은 그에게 더 힘들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왜 그렇게 안달해? 난 널 음미하고 싶어. 천천히. 아주 작게 분해해서, 네 정신 속에 나 말고는 아무 것도 남지 않도록.
나는 그 형태를 따라 입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페이스와 빠는 강도를 다양하게 조정한다. 정말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의 호흡이 가빠지는 정도와, 모든 한숨과, 근육의 모든 꿈틀거림을 모니터링하고는 그에 따라 내 행동들을 조정한다.
나는 숨을 쉬기 위해 입을 떼어내고 그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그는 눈을 감고, 숨을 쉬기 위해 입을 조금 벌리고 있다. 그는, 볼에 홍조를 띄운 채로 너무도 아름답다. 그의 얼굴에서 모든 감정이 반영된다.
나는 호흡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의 발기한 것을 놓고, 대신 손으로 감싸 쥔 뒤 실험적으로 몇 번 쓰다듬는다. 이제 나는 내 손가락 아래에서 그의 허벅지 근육이 좀 더 수축하는 것을 느낀다. 그는 신음하고, 조용한 방안에서 그 소리는 크면서도 즐거울 정도로 외설적이다.
다시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며, 나는 그가 숨쉬기 위해 헐떡이며 무겁게 감겨오는 눈으로 나를 지켜보는 것을 알아채고 놀란다. 그의 페니스 뿌리에서부터 끝까지 길게 핥아 올리자 한번 더 목이 쉰 듯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는 끝부분을 입술 사이로 빨고 그의 눈은 다시 파닥거리며 감긴다.
난 더 이상 그 광경을 견딜 수 없고, 내 흥분은 만져달라고 아파올 지경이다. 내 자유로운 손을 움직여 청바지 너머로 단단해진 내 것을 감싸 쥐고, 존의 성기를 문 채로 콧소리를 내자 그의 입술 사이로 사랑스럽고 절박한 소리가 어우러진다.
나는 떨리는 한 손으로 버튼을 풀고 지퍼를 내리려 애쓰고, 몇 번 어색하게 꼼지락거린 뒤에 마침내 성공한다. 결국 한 손으로 어떤 장벽도 없이 내 것을 감싸 쥘 수 있게 되자 그의 것을 문 채로 신음한다. 내 머리카락 안의 그의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고, 내 귀를 울리는 피가 내달리는 소리에도 불구하고 그가 내는 여린 소리를 여전히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란다.
이제 나는 다소 숨쉬기 힘들다. 지속적으로 내 자신의 발기한 것을 자위하는 동안 입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존은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제 그는 한계에 몰려 있다.
내 머리 속의 요란한 소음들을 뚫고 내 이름이 들려오자 –숨가쁘게 애원하는- 내 심장을 감싸 쥐고 나를 떨게 만들며 동시에 내 자신을 끝까지 밀어붙인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그의 성기를 입안 깊숙이 빨고, 그 끝이 목 안쪽을 찌르자, 그는 다시 숨막힌 소리를 내며 울부짖는다. 그가 등을 휘며, 얼마간 몸을 떨고는 다시 매트리스 위로 축 쳐진다. 그의 정액이 내 입안으로 흘러 들어오고, 나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시며, 내 자신의 오르가즘이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세상은 잠시 암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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