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존셜]Chapter 21: Why Does Sherlock Not Want Me To Leave The Flat?
- 완결/LostWithoutMyBlogger
- 2015. 1. 18. 00:38
- Posted by SHJW비인
마이크로프트는 턱 아래에 양손을 모으고 그의 맞은편 벽을 노려보았고, 그의 생각은 그가 앉아있는 호화로운 정부 사무실에서 아주 먼 곳을 떠돌고 있었다. 그는 해가 지고 바깥에 어둠이 내려앉은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사무실 안에는 빛이 없었고, 그저 바깥의 약한 불빛만이 새어 들어와서 모든 것을 그림자 속에 잠기게 했다. 그는 깊이 한숨을 쉬었고, 그 자신이 몰입해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그의 정신을 최대치로 가동시키고 있었다. 모든 가능성을 확인하고 해부하고 가늠하고는 옆으로 던져버렸다.
오직 단 하나의 해결책만이 남았다.
마이크로프트는 다시 한숨을 내쉬며 일어섰다. 그는 천천히 책상을 돌아서 디캔터로 향했고, 몇 년은 더 늙은 기분이었다. 창가로 걸어가며 발이 카펫 위로 끌렸고, 손에 쥔 것을 마시며 차가운 유리에 이마를 기대었다.
그는 셜록에게 원래 계획을 말했었다- 세바스찬 모런을 숨어있던 곳에서 나오게 만들고 존을 보호하는 것- 그렇지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여전히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존은 알지 못한 채로 무기한 221B의 수감자로 남아있을 수 없었다. 세바스찬 모런 같은 위험한 범죄자가 그의 고삐를 쥐고 있는 사람도 없이 런던에서 계속 활동하도록 둘 수도 없었다. 그는 위험했고, 진짜 싸이코패스였고, 오직 모리아티만이 모런의 타락상에 비견될 만 했고, 그를 통제할 수 있었다. 그 통제가 사라지자, 마이크로프트는 궁지에 몰린 느낌이었고, 모런이 조성하고 있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곧 행동을 개시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모런이 고객들로부터 다른 암살청부를 제안 받는 것을 즐긴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그는 아직 그 일들을 수락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프트가 모런에 관해 얻을 수 있는 모든 첩보들은 그가 언제나 하나를 완수한 뒤에야 다른 일을 시작한다는 것을 가리켰다- 모런이 결국은 그 일들을 수락할 거라는 사실은 극도로 위협적이었다.
마이크로프트의 훌륭한 극비 특수부대 팀은 모런을 잡아들일 수 없었다. 그들은 거의 그를 붙잡을 뻔 했다- 그렇지만 그는 그들의 손가락 사이를 불가해하게 빠져 나갔다. 마이크로프트의 무력한 격분은 무시무시했다. 그는 동생에게 존 왓슨을 보호할 거라고 약속했었고, 그 자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존을 보호하고 싶었다.
그는 한숨을 쉬었고, 숨이 유리에 엉기며 그 밤을 불투명하게 했다. 밤의 어딘가, 런던의 어딘가에서 세바스찬 모런은 존 왓슨을 죽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일단 그게 완수되면,그는 더 크고 좋은 목표물로 옮겨갈 것이다.
마이크로프트는 몸을 떼어내고 자신의 책상으로 성큼성큼 돌아갔고, 결정을 내렸다. 이제, 그는 그 짐을 짊어져야만 했다.
“셜록?”
존은 절뚝거리며 거실로 들어섰고, 그의… 그의 남자친구를 찾기 위해 거실과 주방을 훑어 보았다. 그 단어는 심지어 생각만으로도 그의 얼굴을 다소 붉히게 만들었는데… 글쎄, 누가 실제로 생각해봤겠는가- 그와 셜록이? 그는 바보같이 씩 웃고는 셜록이 어쩌면 연구실에 틀어박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계단으로 걸어갔다.
“셜록? 거기 위에 있어?”
여전히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고, 존은 얼굴을 찌푸렸다. 그는 그날 아침 밝은 햇살에 잠에서 깼고, 셜록이 없었다. 어떤 쪽지도 없었고, 그는 셜록이 외출할 거라는 언급도 듣지 못했다.
존은 몸을 돌려 절룩거리며 주방으로 향했다- 어쩌면 셜록이 전자레인지 안에 쪽지를 남겨뒀을지도 몰랐다- 그 때 허드슨 부인의 기운찬 목소리가 계단 아래에서 울렸다.
“존! 거기 있구나!” 그녀는 그를 향해 눈을 빛냈고, 그녀의 골반 때문에 천천히 계단을 올라오며 얼굴을 찌푸렸다. 존은 계단 제일 위로 걸어갔고, 그녀가 올라오는 것을 도울 수는 없었지만, 그녀가 제일 위로 올라섰을 때 그녀의 손을 붙잡고 그녀가 거실로 들어오도록 이끌며, 팔걸이 의자에 앉는 것을 도왔다. “오, 얘야, 이 골반이 정말! 진정제가 떨어졌더니 끔찍하구나.” 그녀는 다시 얼굴을 찌푸렸고, 그리고는 존을 보며 미소 지었다. “셜록이 내게 올라가서 너와 같이 앉아 있어달라고 했단다. 그는 오늘 아침 빨리 나가야 했어. 레스트라드 경감이 한 시간 전쯤에 사건 때문에 들렀고, 셜록은- 글쎄, 너도 그가 어떤지 알잖니, 언제나 달려나가지.” 그녀는 다정하게 미소 지었다.
존은 얼굴을 찌푸렸다. 셜록이 왜 사건을 해결하러 가는데 존을 두고 갔을까? 그는 제과점에서의 사건 이후로, 셜록이 다시 그를 사건에 데려갈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사건이 없었지만 존은 그렇게 추정했었다… 명백히 그가 틀렸던 모양이었다. 아니면, 존은 스스로에게 이성적으로 어쩌면 이 사건은 그가 다룰 수 있는 것보다 발품이 더 필요할 거라고 다독였다. 그는 여전히 목발과 깁스 때문에 절룩거리고 있었다. 존은 그것을 보며 얼굴을 찡그렸고, 백번째쯤 그것을 떼어버리기를 바라고 있었다.
“맞아요. 그럼, 만약 바쁘시다면… 같이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진 않아요.” 존은 불편하게 말했고, 병약한 환자처럼 대우받는 것에 지쳤다.
“오, 난 상관 없어, 얘.” 허드슨 부인은 의자에 편히 자리 잡았고, 베개를 괴었다. “셜록이 널 바쁘게 만들어 달라고 했고, 그는 곧 돌아올 거야. 오, 그리고 넌 플랫을 나가선 안 돼.”
존은 소파에 편하게 앉으며, 허드슨 부인을 뚫어질 듯 노려보려고 애썼다- 그렇지만 그는 셜록이 평소 달성하곤 했던 것에 비해 부족하다고 확신했다.
“셜록이 지난 주 동안 절 플랫에 머물게 하려고 했던 건 다소 이상했어요. 그 이유를 아세요?” 존은 허드슨 부인이 시선을 피하고 초조하게 미소를 지으며, 그 표정을 유지하기 위해 입가가 다소 뒤틀리는 것을 보고 즉시 그녀가 뭔가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셜록이잖니, 얘. 그는 언제나 다소 이상해.” 그녀는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존에게 차를 권했다.
한 시간 뒤, 셜록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고, 존과 허드슨 부인은 오후 토크 쇼를 보면서 커피 테이블에서 차갑게 식힌 점심을 같이 먹고 있었다. 존은 셜록을 제대로 흉내낼 생각으로, 당연히 그 남자는 소년의 아버지가 아니라고 소리지르려던 그 때… 폰이 울렸다. 번호는 그가 아는 것이 아니었지만, 허드슨 부인에게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전화를 받았다.
“존 왓슨 씨인가요?” 전문적으로 들리는 여성의 목소리였고, 존은 그 뒤로 사무실 소음을 들을 수 있었다.
“네?” 그는 다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보고 있는 허드슨 부인을 향해 얼굴을 찌푸렸고, 티비의 소리를 줄였다.
“왓슨 씨, 지금 전화 드린 이유는 환자분께서 왜 깁스를 제거할 예약에 오지 않으셨는지 이유를 듣기 위해 확인 차 드리는 거에요.”
“제 예약이요? 전 예약하지 않았는데요.”
“하셨어요, 기록도 있고요. 병원에서 퇴원하셨을 때 예약을 잡았지만 셜록 홈즈 씨께서 나흘 전에 취소하셨어요. 우리는 오늘로 다시 스케쥴을 잡았지만 홈즈 씨께서 마찬가지로 취소하셨어요. 환자분께서는 깁스를 제거하는 게 건강 회복에 중요하다는 것을 아셔야만 하고, 더 오래 깁스를 하고 계실수록-“
존은 그녀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셜록이 계속 이 일을 자신에게서 비밀로 해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정신이 빙글빙글 돌아갔다. 왜? 왜 셜록이 그의 예약을 취소한 거지- 그리고 그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지? 그저 깁스를 제거하는 것뿐이었다- 거창한 일도, 고통스러운 일도 아니었다. 바로 어젯밤 존은 깁스가 섹스를 얼마나 어색하게 만드는지 한탄했었다. 셜록은 그의 말을 무시했고, 손끝을 존의 엉덩이에 슬쩍 대며 그를 더 빨리 움직이고 말을 덜하도록 촉구했다. 그렇지만 이제 존은 그의 대답 부족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았다. 왜 셜록은 깁스 제거를 막아온 거지? 왜 그는 그를 플랫 안에 두고 있지? 그건 말이 되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저었다. 아마도 셜록이 항상 해서, 존을 미치게 만드는, 사소한 셜록스러운 이상한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언제 가면 될까요?” 존은 그 여자의 말을 끊었고, 그녀는 더듬거렸다. 그는 딸깍거리는 키보드 소리를 들었다.
“오늘 예약 취소된 게 하나 있어요, 왓슨 씨, 오후 2시요?”
“좋아요. 갈게요.” 그는 전화를 끊고는 손에 들린 폰을 응시했고, 약간 멍했다. 왜 셜록이 그런 짓을 한 거지?
“존, 얘, 괜찮은 거지?”
존은 얼굴을 찡그리고 고개를 흔들었다. “왜 셜록은 내가 플랫을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 거죠?”
허드슨 부인은 입술을 깨물고는 절레절레 내저었다. “모르겠어. 그는 말하진 않았단다. 내가 아는 건, 네가 떠나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뿐이야.”
“맞아요, 나가볼게요.” 존은 소파에서 일어서서 절뚝거리며 자켓을 집고 뻣뻣하게 옷을 걸쳤다.
“존, 얘, 여기 있어야 할 거 같아.” 허드슨 부인도 일어서서 그 자리에서 머무적거렸고, 명백히 고민하듯 손을 맞잡았다. “어쩌면 셜록에게 전화해서-“
“셜록은 이상하고 지나치게 보호적으로 굴고 있어요. 만약 내가 무슨 중요한 일로 플랫에 머무르기를 원했다면, 그는 내게 말했을 거에요. 그는 미치도록, 과하게 보호적으로 굴고 있는 것뿐이에요. 전 이 빌어먹을 깁스를, 마침내 기꺼이 떼어낼 거고 내 발목을 다시 쓰기 시작할 거에요.” 존은 고개를 흔들었다. “왜 그가 내 예약을 취소했는지는 모르겠어요.”
“존, 얘야…” 허더슨 부인은 명백히 갈등하고 있었고, 존은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녀가 대답하지 않자, 그는 몸을 돌리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셜록은 그의 앞에 놓인 시신을 보며 집중할 수 없어 얼굴을 찌푸렸고, 레스트라드는 등 뒤에서 짜증나게 존재하며 극도로 도움이 안 되고 있었다. 그는 가능한 빨리 사건을 해결하고 플랫과 존에게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그는 그날 아침 존이 여전히 잠들어 있는 동안 존에게 키스하고, 그가 깨어났을 때 겁에 질리지 않도록 확실히 커튼을 열어두고 플랫을 떠난 이후로 안절부절하며 짜증나 있었다. 마이크로프트는 플랫이 안전하다고 보장했지만 셜록은 밖에서는 누구도 존을 볼 수 없었지만 태양이 여전히 안으로 빛을 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커튼을 열었다. 그는 그래도 그게 마음에 차지 않았다.
레스트라드는 그의 뒤에서 헛기침을 했고,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지만 셜록은 눈을 굴렸다.
“만약 내가 범죄 현장에서 일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면, 날 초대하지 말았어야죠, 경감님.” 셜록은 냉담하게 말하며 시신-남성, 50대 후반, 안구가 적출됨- 옆에 몸을 숙였고 그의 정신을 베이커 가 221B와, 그가 그곳에 없는 동안 벌어질 수 있는 온갖 나쁜 일에서 떼어내려고 애썼다. 존은 플래시백을 겪을 수도 있었고, 허드슨 부인을 만나러 가려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수도 있었고 모런이- 그만.
셜록은 정신적으로 고개를 내젓고는 시신에 다시 집중했다. 그가 더 빨리 사건을 해결할수록 더 빨리 존에게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셜록, 우린 대기 중인 팀이 있어-“ 레스트라드가 말문을 열었고, 현재 근처에 서서 노려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셜록에게 상기시켰다.
그의 주머니 속에서 폰이 진동하기 시작했고 셜록은 재빨리 폰을 꺼내고는 액정을 바라보았다.
마이크로프트.
심장이 쿵 내려앉았고, 그는 전화를 받았다. “마이크로프트.”
잠시 정적이 흘렀고-
“뭐?” 레스트라드는 셜록이 극적으로 창백해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셜록은 쪼그린 자세에서 일어서려고 애쓰다가 실제로 보도블록 위로 엉덩방아를 찍었고, 폰은 여전히 귀에 댄 채였다.
“그를 막아, 마이크로프트!” 셜록은 남은 말에 목이 잠겼고, 레스트라드는 노려보았다. 그는 이렇게 패닉하는 셜록을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다.
“무슨 말하려는- 그건 이상적인 해결책이 아니야!” 셜록의 얼굴이 갑작스럽게 격분으로 바뀌었고, 레스트라드가 내민 손을 무시하고는 휘청거리며 일어섰다.
“만약 그가 죽는다면- 마이크로프트- 만약 그가 죽는다면!” 셜록은 형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눈을 번뜩였다. “넌 보장할 수 없어- 왜 그를 막지 않은 거야?”
셜록은 갑자기 통화를 끊고 레스트라드에게 몸을 휙 돌렸다. “날 바츠까지 태워줘요. 가능한 빨리.”
“셜록, 우린 범죄 현장 한가운데에 있어- 난 떠날 수-“
“존이에요, 레스트라드!” 셜록은 양손은 옆에 주먹 쥐어진 채 그를 향해 발을 내디뎠고, 레스트라드는 그의 눈에 떠오른 표정을 보았다. 셜록은 자제하고 있었지만, 레스트라드는 셜록의 몸 모든 곳에서 그 혼란과 절박함과 공포를 읽을 수 있었고, 뱃속이 철렁했다.
그는 음울하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도노반을 불렀고, 그녀에게 담당을 넘기고 셜록의 추론을 기다리고 있던 앤더슨에게 범죄 현장을 문서화하도록 명령했다. 셜록은 이미 레스트라드의 차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올라타고 있었다.
레스트라드는 서둘러 그의 뒤를 따라갔고, 경광등을 켜고 차량 사이를 비집으며 병원을 향해 속도를 올렸고, 심장이 가슴 속에서 쿵쾅거렸다.
“뭐야? 무슨 일인 거야?”
셜록은 마치 속이 울렁거리려는 듯 입을 꽉 다물고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들이 병원에서 거의 1마일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도달했을 때, 차량정체는 급격히 심각해졌고, 경광등과 사이렌으로도, 차는 거의 기다시피 했다. 레스트라드는 욕을 퍼부으며 경적을 울렸고, 얽혀 있는 차량 사이로 나갈 길을 찾았다.
셜록은 차에서 뛰쳐나가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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