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7: Monday, Dec. 29th




Chapter 27: Monday, Dec. 29th

 

 

 

친애하는 윌리엄,

 

넌 내가 걱정하도록 만들고 있어 - 내가 이걸 끔찍하게 오독했던 거야? 우리 일? 내가 "섹스"를 가장 마지막 순위라고 말했을 때 네가 좋다고 말했던 건 알지만 난 네가 정말 그걸 반대한다는 인상은 받지 않았어... 넌 내게 약간 추파를 던지고 있었잖아, 맞지? 만약 널 불편하게 만든 거라면 정말 미안해. 내가 말했던 대로, 난 자주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아, 그리고 내가 그럴 때면 언제나 나중에 모든 일에 대해 되짚게 되어버려.

 

여긴 상대적으로 조용한 주말이야, 제법 정상적인 일이겠지. 평소 클리닉에 오는 멍청한 부상의 수는 (이야기들은 "내 제부가 감히 내게..." "크리스마스를 위해 이걸 새로 샀는데 설명서를 읽지 않았어요"로 시작해) 그다지 심각하지는 않아. 사람들은 똑같다고 여기지만, 우린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거든.

 

어쨌든, 그래서 생각할 시간은 아주 많고, 도리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널 생각하면서 보내고 있어.

 

곧 답장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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