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셜록]Chapter 18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31. 01:12
- Posted by SHJW비인
18개월 후
그들은 결국 뉴올리언스로 결정했다. 섬이 아니었고, 그들이 겪었던 모든 일에 비추어보면 존은 솔직하게 섬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런던보다 따뜻했고, 셜록을 바쁘게 할 범죄도 많이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런던과 전혀 닮지 않았다. 열기는 후텁지근했고, 재즈 음악은 모든 거리 모퉁이마다 흘러 나왔고, 대부분의 집은 노랑, 분홍 또는 파란 파스텔 색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전적으로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그렇지만 적응하는 몇 달이 지나자, 존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셜록은 놀랍게도 충분히 열광했다. 그는 도시의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음식과 생선요리를 시도했고, 역사는 그를 매혹시켰다. 그는 이미 홈리스 네트워크를 결성했고, 비록 경찰력이 셜록의 조력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는 납치되거나 살해당한 피해자들을 발견하는 자신의 고유한 방법이 있었다.
두 남자가 마음에 든다고 인정한 다른 것은 그들이 뉴올리언스에서 새롭게 얻은 옷들이었다. 존은 열기에 점퍼와 청바지를 버려야만 했고, 비록 셜록은 자신의 실크셔츠와 달라붙은 바지를 고집했지만 결국 그도 그것들을 포기했다. 대부분 티셔츠와 반바지였고, 그들이 그렇게 옷을 껴입지 않았을 때 옷 아래로 그들이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처음에 그들을 당황시켰다.
그들은 뉴올리언스에서 아주 많은 섹스를 했다. 특히 침대 밖에서 뭔가 하기에 날이 너무 더울 때는 그랬다. 사실, 오늘 정확히 존이 하고 싶었던 거였고, 셜록과 밤을 보낼 생각을 하루 종일 떨쳐버릴 수 없었다. 셜록은 최근 사건의 증거를 수집하러 외출했고, 그는 플랫에 남아 지난 실험의 잔해물을 치우고 저녁식사를 궁리하고 있었다.
그가 냉장고에서 뭔가 먹을 만한 것이 있나 뒤적거리고 있을 때, 그의 폰이 울렸다. 그는 그것이 셜록이 집에 일찍 오겠다고 전화 건 것이기를 반쯤 기대했지만, 마이크로프트라는 것을 알고 그의 배가 죄어드는 듯 했다.
그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좋은 오후에요, 마이크로프트. 어, 그쪽은 저녁이겠지요. 모든 게 괜찮나요?”
“왜 당신은 항상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죠?”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우리의 대화는 사교적인 면에서 늘어왔잖아요.”
“그건 단지 당신이 관계에 있어서 조언을 물어와서 그런 거죠—그리고 전 항상 제가 그런 조언을 하기에는 정확히 틀린 사람이라고 강조했었고요.”
“당신은 꽤 잘해오고 있어요. 우리 넷 중에서, 당신은 그 분야에서 가장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한숨 쉬었다. “지금도 조언이 필요해서 전화한 거에요?”
“일부분은요. 우선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은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존은 반대편에서 미소 짓는 것을 들을 수도 있었고 핸드폰을 더 꽉 쥐었다. “그래요?”
“이 달 내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인가요?”
“저는 해결하고 있습니다—몇 달이 걸렸죠, 뭐랄까. 많은 뇌물이 오갔고, 그들이 작년 동안 모리아티가 벌인 일 전부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내가 짓궂고 동의하지 않을 만한 일들을 할 힘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지요. 마그누센은 일요일에 획기적인 기사를 낼 겁니다. ‘셜록의 위장 수사—이제까지 그의 가장 위대한 사건.’ 물론, 우린 몇 가지 세부사항은 변경했지만, 그게 발간되면, 정부는 벌어졌던 일들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대중은 셜록 홈즈와 그 동료를 연호하겠죠.”
존은 폰에 대고 미소를 지었다. “정말인가요?”
“당신은 환영 받을 겁니다, 닥터 왓슨.”
“어, 고마워요—고마워요. 기다릴 수 없네요—셜록에게 전화해야겠어요,” 존은 말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찡그리며 플랫을 둘러보았고 말을 덧붙였다, “만약 제가 그를 찾는다면요, 그렇겠죠.”
마이크로프트는 킬킬거렸다. 희미하게 타이핑하는 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려왔다. “세인트 루이스 묘지 1번입니다.”
“뭐, 당신 그를 핸드폰이나 뭔가로 추적하는 거에요?”
“때때로 전 그와 대화한답니다, 존. 그는 사건을 끝낼 때 오후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겠다고 알려줬습니다. 시신의 어떤 면은 항상 그를 매혹시키지요…”
“그럼 좋아요. 한번 둘러볼게요. 그리고 당신은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오—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고, 목소리가 반쯤 조용해지고, 그렉과 대화하거나 그에 대해 말할 때만 나오는 듯 보이는 꿈꾸는 듯한 톤으로 바뀌었다. “어, 단지… 음, 이건 일종의… 완전히 저속하게 말하지 않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존은 웃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당신은, 어, 관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려는 거군요? 더 신체적인 것으로요?”
“정확합니다.”
“뭐가 그렇게 혼란스러우세요? 전에도 해봤잖아요, 맞죠?”
“물론이죠,” 마이크로프트는 씩씩거렸다. “단지… 그는 그렇지 않아요.”
“저도 그랬어요, 셜록 이전에는요. 달라요, 그렇지만 전 그렉이 빨리 배우는 사람일 거라 생각해요.”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니 믿을 수 없네요. 당신과 내가 이런 주제로 말을 한다는 걸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은 우리가 너무 빨리 진행한다고 생각하지 않지요?”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어, 아뇨, 정말 그렇지 않아요. 제 말은, 당신 둘은 크리스마스에 방문했고, 그게… 6개월 전이었잖아요, 그리고 당신 둘은 그 때 함께하기 시작했고요—잠깐만요, 당신들 아직도 섹스하지 않았어요? 같이 지냈던 6개월동안요?”
“전… 이 모든 걸 세심하게 다루고 싶었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주장했다. “그 장례식은 단지 작년에 치뤘어요.”
“당신 말이 맞아요,” 존은 동의했다. “미안해요. 단지—모르겠어요, 그냥 양초 몇 개랑 분위기 좋은 음악을 써봐요. 문제가 되진 않을 거에요, 날 믿어봐요.”
“당신 누구랑 전화하고 있어요?” 존은 뒤쪽에서 그렉의 말을 들을 수 있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가 존과 자신의 섹스 라이프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존이에요? 스피커로 돌려줄래요?”
“물론이죠.” 반대편에서 조금 더듬거리자, 그렉과 마이크로프트의 목소리가 존의 귀에 크게 들려왔다.
“헤이, mate—마이크로프트가 오늘 오후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요! 굉장해요, 그거.”
“전 내일 오전 당신에게 비행기 티켓을 보내줄 거에요,”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바쁜 저녁이었습니다만 그게 내일 내 목록의 최상단에 있을 거라고 믿어도 됩니다.”
“네, 네, 좋아요,” 존은 말했다. “헤이, 그렉. 당신과 다시 이야기하게 되니 좋네요. 어때요?”
“야드에선 굉장히 많이 느려졌지만, 지난달에 사건 두 개를 해결했어요—어쩌면 진급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렉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작년에 내 공정한 몫보다 더 바라지는 않았던 건 아니지만요.”
“당신은 완전히 그럴 자격이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반박했다.
“마이크로프트, 내가 승진하도록 조종하는 건 당신이 애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에요. 전 제 스스로 획득하고 싶어요. 그럼 존, 곧 돌아올 건가요? 우린 당신들을 대접해야만 할 거에요. 제 요리실력은 굉장히 향상되었어요.”
“맞아요, 그럴게요. 우린 그럴게요. 미안하지만 그렉, 전 가봐야겠어요—셜록이 죽은 사람들의 정원에서 돌아다니고 있고 전 그를 데려와야만 해요. 마이크로프트—괜찮을 거에요. 즐기세요.”
“뭘 즐겨요?” 그렉은 물었다.
“안녕히, 존. 곧 보도록 하죠,” 마이크로프트는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존은 미소 짓고는 열쇠를 쥐고 문 밖으로 나섰다. 오늘은 6월 중반의 아지랑이 속에서, 거의 거슬릴 정도로 끈적거렸지만, 존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는 221B로, 벽난로 선반 위의 해골에게, 요란한 벽지와 비와 안개와 런던의 소용돌이 속으로 돌아가는 걸 기다릴 수 없었다.
세인트 루이스 묘지로 가는 길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그곳은 도시 심장부의 관광 명소였다. 심지어 그는 다시 이 곳을 볼 수 없기 전에 둘러봐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존은 시야가 좁았다. 그는 단지 셜록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프트의 추측대로, 그는 그곳에서, 묘 아래쪽 모서리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듯 했다.
“네가 그런 짓 하도록 허가 받았을 거 같지는 않은데,” 존은 말했다. “거기 죽은 사람들이 있다고.”
셜록은 자신이 발견된 것을 깨닫고는 얼어붙었지만, 단지 미소로 답했다. “이 시점에서, 그들은 전부 먼지일 뿐이야. 네가 부두에 대한 터무니 없는 토착 신앙에 사로잡힌 게 아니라면 말이지.”
“정말 여기 그렇게 자주 왔어? 마이크로프트가 전화해서 그렇게 말했지만, 난 전혀 몰랐어.”
“물론이야. 난 죽은 사람들을 사랑하거든. 이 묘지 전체는 미스터리로 가득해,” 그는 말했다.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어떻게 내가 이 도시에서 네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를 모를 수가 있지? 내가 나쁜 남자친구인 건가?”
“그와는 반대로, 난 그게 우리의 관계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해,” 셜록은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말하고는 존의 뺨에 애정을 담아 키스했다. “우리에게는 일년이 지난 뒤에도 서로 발견할 게 여전히 있다는 게 말이야.”
존은 미소 지었다. “뉴스가 있어.”
“오늘 마이크로프트가 그렉이랑 섹스하겠대? 알아. 그걸 생각나게 하지 마.”
“뭐—어, 아니—그래, 사실, 그들이 그럴 거 같아 보이지만 우리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 존은 불퉁거렸다. “아니, 엄, 마이크로프트가 전화했어. 우리가 집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하더군.”
셜록의 눈썹이 거의 이마선까지 올라갔다. “그가 어떻게 했지?”
“넌 아마 그의 방법에 대해선 나보다 더 잘 알 거야,” 존은 대답했다, “그렇지만 그는 마그누센이 그 이야기를 출판하도록 했어. 희망적으로 사람들이 정부에게 네 판결에 대해 조사하도록 촉구하도록 할 거고, 일주일 내로 해제될 거야.”
“비싼 가격표를 달았겠군,” 셜록은 말했다. “난 지금 우리가 마그누센에게 무엇을 빚졌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난 그 남자에게 어떤 것도 빚지고 싶지 않고.”
“우리가 생각해야할 건 아니야. 언젠가 마그누센에 대해 걱정해야 할 날이 오겠지만, 오늘은 아니야. 오늘은… 즐거워해야지.” 존은 셜록의 손을 잡고 꽉 쥐었다. “이봐, 여기서 나가자고. 여긴 소름 끼친다고.”
셜록은 항의하려 했지만, 존은 그를 묘지 밖으로 끌고 나왔고, 마리 라보의 묘에서 제물을 드리는 땀 범벅인 관광객 무리를 지나쳤다. 그들의 좋은 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존은 관상동맥을 희생하고, 뉴올리언스에서 가치 있는 관광지인 가장 카페 뒤 몽드에서 베니에를 먹기로 했다. 비록 거의 항상 카페오레와 베니에를 노리는 긴 줄의 사람들로 붐비지만, 음식 자체는 당신이 운동으로 태워버리는 동안엔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두 사람은 카페까지 오랫동안 걸으며 무엇을 가지고 돌아갈 것인지, 그들의 플랫이 여전히 그대로일지 아닐지,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소식을 전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설탕가루가 뿌려진 과자가 들어있는 하얀 종이가방을 들고, 그들은 가까운 공원에 앉았다.
“허드슨 부인은 기뻐할 거야,” 존은 생각했다. “우린 돌아갔을 때 그녀를 전혀 보지도 못했어. 그녀가 221B를 아무에게도 내주지 않았다는 것에 뭐라도 걸 수 있어. 그리고 해리도 기뻐하겠지.”
“해리는 다시 술 마시기 시작했어. 마이크로프트가 확인했지.”
“글쎄, 어쩌면 동생이 갑작스럽게 실종된 게 그렇게 하도록 했을 수도 있겠지,” 존은 말했다. “우린 견뎌야만 한다는 걸 너도 알아, 그렇지? 지금으로선 이상하기도 하지.”
“알아. 그들이 방문했을 때 충분히 힘들었어. 완전히 메스꺼웠지,” 셜록은 불평했다. “마이크로프트는 완전히 정신을 못 차린 듯 보였어. 그리고 그렉은 그가 말하는 게 반쯤은 말도 안 될 때에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너도 알지만, 넌 네 형을 생각해서 더 행복해 해야 해.”
“이미 그래. 난 그냥… 어, 해리와 클라라가 섹스하는 걸 상상해봐.”
존은 얼굴을 찡그렸다. “요점은 이해했어.”
“그리고 같은 도시에 두 커플이라니, 엄마는 약혼 발표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결혼까지 경쟁이겠지.”
“헛소리야. 이제 넌 내가 프로포즈 하길 기대하는구나. 단지 일년 반밖에 안 됐어.”
“난 네가 뭔가 하길 기대하는 게 아니야. 그렇지만 엄마와 런던 사람의 절반은 그러겠지. 게다가 내가 프로포즈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누가 말했어?”
“이 대화는 내가 이야기하려고 준비했던 것에서 너무 빗나갔어,” 존은 한숨 쉬었다. 그는 생각에 잠긴 채 베이네를 한 입 베어 물고는 셜록을 보았고, 그는 이미 코에 설탕 가루를 묻힌 상태였다. “너 설탕이 좀 묻었어, love.”
“어디?”
“있어봐.” 존은 검지를 핥고는 셜록의 코에서 가루를 털어냈다. “지저분하게 먹는군.”
셜록은 씩 웃고는, 꽤나 천천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베이네를 한 입 더 크게 베어 물었고 설탕이 그의 코와 고수머리에 온통 묻어났다. 존은 신음하고는 전부 털어버리려 했지만, 결국 두 명의 다 자란 성인 사이에 설탕 전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끝났다. 셜록이 자신의 손에 묻은 설탕을 존의 뺨에 전부 문지르는 동안 존은 자신의 베이네가 반쯤 부서졌고, 잔해가 셜록의 두피에 흩어진 것에 한탄했다. 그 결과 너무 유령처럼 하얗고 패스트리로 얼룩진 남자들은 서로를 보며 낄낄거렸고 갑자기 서로에게 열렬하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맛있군,” 셜록은 코멘트했고, 존의 뺨에 축축하게 흔적을 남기며 키스했다. “내가 이겼어.”
“넌 항상 이기지,” 존은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셜록의 다리를 자신의 무릎 위에 올리고 셜록에게 입맞춤하며 패스트리 전투의 잔해의 달콤함을 음미했다. “그래도 집에 돌아가면 베이네는 없겠지.”
“응, 없을 거야,” 셜록은 동의했다. “그렇지만 더 좋은 사건들과 잘린 머리를 위한 냉장고 공간은 더 있겠지. 지금 우리 냉장고는 너무 작아.”
“셜록…” 잘린 머리 없이 너무 오랫동안 살아왔던 존은 그것에 대해 거의 싸울 뻔 했지만, 그는 더 나은 걸 생각하고는 대신 킬킬 웃었다.
“그리고 물론, 네가 있을 거야,” 셜록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내가 가는 어디든 가장 좋은 부분이지. 그건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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