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존셜]Chapter 23: John. I Have Something To Tell You
- 완결/LostWithoutMyBlogger
- 2015. 1. 20. 19:20
- Posted by SHJW비인
며칠 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은 조용했고, 긴장으로 가득했다. 존은 양손을 무릎 위에 올려둔 채 계속 그의 옆에 앉아 있었고, 셜록은 이미 그 접촉이 그리웠다. 그는 존이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시간, 그는 시간이 필요해, 그리고 셜록은 그것이 거리도 의미한다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셜록에게서, 그들의 관계에서, 애정과 섹스에서의 거리, 존이 다시 자기 자신처럼 느껴질 때까지. 셜록은 존에게 시간과 거리를 줄 수 있었고, 그럴 셈이지만 그는 사소한 접촉들과, 그들의 매일 같은 상호작용에서 기대하기 시작했던 다른 모든 것들을 갈망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이런 것들이 그가 셜록과 함께 있을 때면, 그 행동들의 잘 조율된 섬세한 방식 때문에 존이 나약하고 불쌍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바로 그 원인이 되었기 때문에, 그 행동들을 그만둬야만 했다.
셜록은 몸을 부시럭거리고는 얼굴을 창문으로 돌렸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그를 모리아티에 의해 구금당하도록 내버려두었고, 그를 구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다는 소식에 존이 잠재적으로 보일 반응 같은, 더 중요한 일을 다뤄야만 했다. 그들이 전날 밤 논의하기 전에, 셜록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마이크로프트의 관여에 관해 존에게 말하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그는 존이 그 소식에 아주 나쁘게 반응할 것을 알았고, 아마도 그의 정신 상태를 회복하는 것에 퇴행을 겪을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그는 모르게 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지난 밤 그들이 논의한 이후, 그는 존이 더 이상 보호받기 위해 모르는 채로 남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에게 말하는 게 현명한 결정이었다. 셜록은 존에게 세바스찬 모런이 노리고 있어 위험하다는 것을 말하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만약 그에게 말했었다면, 존은 결코 플랫을 떠나지 않았을 테고, 결코 위험에 처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마이크로프트가 그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그를 운명에 맡겨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을, 셜록은 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알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운 일이었고, 존에게 알려줌으로써, 그를 아프게 하겠지만… 그는 이게 존이 원하는 것임을 알았다. 그는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다잡았다.
그들이 마침내 플랫에 들어갔을 때 (셜록은 존보다 먼저 들어왔는데, 존은 여전히 약하지만 회복된 발목으로 고통스러울 정도로 느리게 계단을 올라오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어떤 도움도 거절했다), 셜록은 창가에서 꼼지락거렸고, 존은 의자에 앉아서 등받이에 머리를 기대고, 한숨을 쉬며 눈을 감았다. 그는 평화롭고 차분해보였다.
셜록은 그게 오래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존, 자네에게 말해야만 하는 게 있어.”
존은 눈을 떴고, 침착하게 셜록을 바라보았고, 그의 목소리 어조와 자세에서 뭔가 아주, 아주 잘못되었다는 것을 감지했다. “뭔데?”
셜록은 존의 맞은편 자신의 의자에 앉아서 존의 호흡이 가빠지고 더 힘겨워지고, 볼이 붉어지고, 그의 목의 맥박 치는 곳이 불툭 뛰어오르고, 양 손이 떨리는 것을 지켜보았고,어떤 형태로든 위안하지 않기 위해 셜록이 가진 모든 자제력을 끌어 모았다. 존은 병원에서 명확히 밝혔다. 그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거리가 필요했다. 셜록은 그에게 시간과 거리를 주는 것에 동의했었다. 존이 패닉을 일으키며 허물어지는 것을 지켜보며,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여전히 고통스러웠다.
“왠지… 왠지.. 그다지 놀랍지는 않아… 네- 네 형이라는 걸 생각하면,” 존은 떨리며 멍한 목소리로 말했고, 마치 셜록이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기라도 하는 듯 크게 뜬 눈은 텅 비어 있었다. “난… 세상 전부… 전부와 비교하면- 중요하진 않았어.”
“그건 변명이 안 돼.” 셜록은 생각하지도 않고, 분노하며 씩씩거렸다. 존은 펄쩍 뛰었고, 셜록은 즉시 입술을 깨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속으로 자신을 질책했다.
“그래서… 그래서… 그 몇 달 내내. 그… 몇 달 내내… 그는 알고 있었다고?”
셜록은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존은 숨이 덜컥 막혔고 갑자기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서 자신의 지팡이를 쥐었고, 욕실로 허둥지둥 들어갔다. 셜록은 그가 구역질하는 것을, 구토하는 소리를 들었고, 자신이 기회가 있었을 때 마이크로프트를 죽였더라면 후회했다.
존의 정신은 셜록이 방금 그에게 말해준 것 때문에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마이크로프트는 그가 모리아티에게 잡혔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존의 위치를 알고 있었고, 그를 돕기 위해, 그를 구하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마이크로프트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셜록으로 하여금 존이 죽었다고 믿게 만들었고, 모든 사람이 그가 죽었다고 믿게 만들었다. 만약 마이크로프트가 자신이 가진 정보를 토대로 행동했다면, 존은 결코 고문당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목이 쉬도록 크게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결코 알지 못했을 테지만, 최악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알았다.
존은 다시 구역질을 하며 변기 양 옆을 약하게 쥐었고, 기억들이 다시 흘러 들어오며 그 동안 줄곧, 그의 정신 한 켠으로 그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마이크로프트가 막을 수 있었어, 막을 수 있었어, 막을 수 있었어.
마침내, 구토가 잦아들었을 때, 그는 몸을 바로 세우고 속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고, 셜록이 옆 방에서 그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존은 눈을 감으며 심호흡을 했고, 그가 패닉할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심리치료사가 처방했던 대로 진정시키는 매커니즘이었다. 그건 그를 집중하게 만들었고, 그에게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고 마치 다시 방금 부러진 것처럼 부러진 뼈가 아프게 만드는 짓눌리게 만들 정도의 공포를 옆으로 밀쳐두고 집중할 거리를 주는 행위였다. 그는 침을 삼키며 얼굴을 찡그렸고, 욕실 바닥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고, 변기 물을 내리고는, 찬물로 찰박거리며 세수했다.
그가 욕실에서 나왔을 때, 셜록은 차를 만들어뒀고 (존은 농담을 시도하기에는 기분이 너무 저조했다) 존의 의자 옆에는 이제 막 우려낸 차가 놓여 있었다. 그는 셜록에게 고맙다는 미소를 보이고는 기분 전환을 위해 한 모금 마셨고, 내려놓을 때에는 손이 너무 심하게 떨려서 잔이 받침 위에서 덜그럭거렸다. 그는 양손으로 얼굴을 문질렀고, 숨쉬는 것에 집중했다.
“네 형은 개새끼야, 너도 알지.” 존은 속삭였고, 숨을 내쉬었다. 그는 셜록이 동의하며 콧방귀를 뀌는 소리를 들었다.
“난 그에게 자네가 그를 죽일 거라고 말했어.”
존은 약하게 웃었다. “음, 그래 그 말이… 정말 기분 좀 나아지게 만드네.”
침묵이 흘렀고, 존은 아직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뭔가를 떠올리며 눈을 번쩍 떴다. “그는… 여전히 살아있지?” 머뭇거리며 묻고는 한번 더 숨을 내쉬었고, 다시 숨을 들이쉬고, 10초를 세며 숨을 참고는 다시 내쉬었다.
셜록은 침묵을 고수했다. 그는 여전히 양손을 턱 아래에 세우고, 존이 숨을 쉬는 것을 지켜보았고, 차는 손도 대지 않은 상태였다. 그의 얼굴은 조심스럽게 무표정을 유지했고,존은 셜록이 어떤 감정을 숨기고 있는 건지 궁금했다. 존은 그 일을 그냥 묻어두는 것을 고려했지만… 뱃속을 조이게 하는 뭔가가 그를 다시 질문하게 만들었다. 그는 알아야만 했다. 그는 셜록이 정말 자신의 형을 죽일 거라 생각하지 않았지만…
“셜록?”
“그는 여전히 살아있어, 존. 그를 죽이고 싶었지만 말이야.” 셜록은 미소 지었고, 그 냉담한 미소에 존은 고개를 돌리고 싶었다. 그는 셜록을 두려워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 사악한 미소가 너무도 완벽하게 셜록의 용모에 안착하는 것을 보자 등줄기로 뭔가 타닥거리며 번쩍였고, 그와 유사한 사악한 미소를 가진 다른 남자를 떠올리게 했다. 그는 공황발작의 여파라고 결론 내리고 밀쳐두었다. “아주 기꺼이 꼼꼼하게 두들겨 팼지. 그는 몇 주 동안 부상을 치료하며 병원에 입원해 있을 거야. 내가 자제해서 그를 죽이지 않은 게 그의 행운이었지.”
“왜 그러지 않았는데?” 존은 알고 싶었다. 그는 셜록이 감히 허드슨 부인을 다치게 한 누군가를 거의 죽일 뻔 했던 것을 본 적이 있었다. 존에게 벌어진 일이 허드슨 부인에게 벌어진 일과 다소 달랐고, 셜록의 반응이 그가 사랑한 사람에게 벌어진 공격에 비례한 거라면 이치에 맞았다.
셜록은 어색하게 시선을 돌렸다. “난 누군가에게 어제 자네가 살게 된다면 그를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어.”
존은 그를 빤히 바라보았고, 여전히 느리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고, 심장이 가슴 속에서 정상적인 속도로 뛰는 것을 느꼈다. 그는 셜록이 누구에게 그런 약속을 했는지 묻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이 제법 잘 추측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넌 얼마나 오랫동안 알았어? 내 말은 네 형에 대해.”
“난 어제 성 바츠로 달리는 동안 깨달았어.” 셜록은 조심스러운 무표정으로 존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전에도 의심은 하고 있었어, 자네가 구출된 이후로 말이야, 그렇지만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었어. 난… 난 말하지 않을 생각이었지, 자네가 지난 밤 어떻게 느끼는지 말하기 전까지는.” 그는 표정에 불확실성이 떠오르는 것을 그대로 두며 고백했지만, 존에게 그가 요청 받은 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은 중요하게 느껴졌다.
존은 삐뚜름하게 미소 지었다. “말해줘서 고마워.”
그들은 얼마간 생각에 잠겨 조용히 앉아있었고, 존은 목을 가다듬고는 차를 한 모금 더 마셨고, 양손은 훨씬 더 안정되었다. “셜록… 내가 병원에서 말했던 거… 시간에 대해서 말이야? 난 그건 음… 우리가 섹스를 하지 않는 게… 최선일 거라 생각해 내가… 좀 더 나답게 느껴질 때까지 말이야. 널 거부하는 거 아니야. 난 그저… 내 스스로 정리할 여유가 필요해 그리고… 우리가 매일 밤 섹스를 하거나… 언제나 널 안고 있으면 그렇게 할 수가 없어.” 존은 불편하게 보였고, 셜록은 능글맞게 웃었다.
“난 오늘 아침에 이미 추론했어, 존.” 존은 눈썹을 들어올렸고, 셜록은 미소 지었다.
“우리가 너무 지루해진다면, 우린 언제나 클루도를 할 수 있어.”
존은 그날 밤 늦게 잠에서 깨었고, 전신이 식은 땀으로 흠뻑 젖었고, 호흡은 불규칙했고, 가슴에 묵직한 게 눌리기라도 한 듯 숨쉬는 게 힘들었다. 그는 재빨리 잠든 셜록을 바라보았고, 그는 침대 가운데 늘어놓은 베개들로 존과 격리되어 있었다. 베개들은 존의 아이디어였고, 밤 동안 슬그머니 셜록을 껴안지 못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었다. 그들이 그날 밤 서로 선호하는 곳에 자리 잡았고, 존은 셜록이 입을 삐죽거리며 베개들 중 하나의 끝을 가지고 놀며, 손가락으로 베갯잇을 감싸 쥐었다가 다시 푸는 것을 지켜보았다. 마침내, 존은 미소 짓고는 몸을 굴려 베개 벽 위로 배를 깔고, 셜록의 얼굴 위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사랑해.” 그는 말하며 셜록에게 짧고 가볍게 키스했다. 거기에는 어떤 열기도, 혀의 얽힘도, 쾌락의 비밀스러운 약속도 없었다. 순수하게 입술을 포갠 것뿐이었지만, 그들은 둘 다 황홀한 스릴에 몸을 떨었다. 존은 미소 지으며 몸을 떼어냈고, 셜록도 그에게 미소 지었는데, 그 관심에 기분이 나아지고 풀린 듯 보였다.
이제, 악몽 때문에 여전히 숨을 들이키려 헐떡거리고 떨면서, 존은 한 손으로 얼굴을 쓸어 내렸다. 존은 악몽들이 싫었고, 정말 싫었다. 언제나 너무 진짜인 것처럼 보였고, 모든 것이 너무도 상세해서, 존은 마치 정말 모리아티가 있던 그 방에 있던 그 끔찍한 순간으로 돌아온 것처럼 느껴졌고 지난 몇 달은 그저 꿈이었던 것만 같았다. 아주 잠시, 존은 이 시간 전부 그저 꿈 꾼 게 아니었다고, 셜록과 함께 보낸 이 놀라운 몇 주가 진짜였다고 자신을 안심시키기 위해, 베개들을 옆으로 내던지고 셜록에게 몸을 붙이는 것을 고려했다. 그는 그게 놀라운 느낌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의 몸이 어떻게 반응할지, 차분해지고 진정될 것을 알았고, 이미 그의 손은 자제하기도 전에 첫 번째 베개에 손을 얹고 있었다.
그는 셜록을 목발로 쓰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지 않았고, 그저 셜록에게 손을 뻗는 것으로 문제들을 회피해왔다. 그건 그 둘 다에게 공정하지 않았고, 장기적으로 존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모런과 있었던 어제의 사건은 그의 눈을 뜨게 했고, 그 문제를 깨닫게 했다. 그는 셜록에게 언제나 보호받고 보살핌을 받기를 원하는 게 아니었다.그는 자기다워지고 싶었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통제하고 싶었고, 어떤 일이든 다룰 수 있고, 웃고, 그것에 대해 블로그하고 싶었지, 태아처럼 몸을 말고 패닉하고 싶지 않았다.그가 그렇게 했던 건 아니지만, 존은 입술을 뒤틀며 생각했다, 마치 그랬던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셜록을 응시했고, 그의 시선은 그의 얼굴을 좇았고, 방을 반쯤 밝힌 불빛 속에서 그 광경을 음미했다. 그는 그를 사랑했다. 언제나 사랑해왔다. 존은 그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었고, 그들이 함께이지 않은 삶을 상상할 수 없었다. 그가 이 일을 견뎌냈을 때, 그리고 존은 그러겠다고 결심했을 때, 셜록은 그 반대편에서 그를 기다리며 거기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구출되었던 이후로 그래왔듯이 셜록이 이 시련 내내 그의 옆에 서있을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존이 그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셜록은 도와줄 테지만, 그건 존이 스스로 해야 할 것처럼 느끼는 일들이었고, 이것도 그 중 하나였다.
존은 셜록의 잠자는 얼굴을 보며 미소 지었고, 눈을 감고 긴장을 풀었다. 그는 자신의 치료 세션을 재개하기로 결심했고, 이제 아침에 셜록이 모런 때문에 가지 못하게 막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호흡 기법은 확실히 아까 도움이 되었고, 어쩌면… 그 모든 일에 대해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마찬가지로 물리 치료 세션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가 다시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을지는 미심쩍었지만, 최소한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잃었던 근력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존은 언제나 좋은 몸매를 유지하는 것을 즐겼고, 그건 기대되는 일이었다.
계획이 짜여졌고, 만족스럽게 한숨을 내쉬며, 존은 마침내 얼굴에 희미한 미소를 띄운 채 다시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존이 한숨을 쉬었을 때, 셜록은 완전히 경계하며 눈을 떴다. 그는 베개로 이루어진 벽을 혐오스럽게 바라보고, 순진무구하게 보이는 베개들을 악의 어린 시선으로 노려보았지만, 존의 긴장이 풀린 잠자는 얼굴을 보자 그의 눈빛은 부드러워졌다.
셜록은 미소 지으며 편안한 자세를 취했고, 밤새도록 계속 존이 잠자는 것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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