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16
- 완결/Misdialed
- 2014. 3. 18. 20:00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6
전부 엿먹으라지. 존은 셜록의 어떤 것도 부정할 수 없었다, 그렇지 않나? 그는 셜록이 정말로 주려고 시도한 이번 것에 격렬히 저항했다고 생각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종국에 진실은 단순했다. 셜록이 존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는 아이린의 주장처럼 존은 셜록을 위해 모든 것을 했다.
이 주 전, 셜록은 하루 종일 단 네 개의 문자만 보내며 존에게 그의 생일에 휴가를 내라고 상기시켰다. 하나는 아침에, 하나는 존이 일하러 가기 직전에, 하나는 점심 직후에, 그리고 하나는 저녁 직전에였다. 각각 문자들은 처음에 존에게 경미한 짜증을 불러일으켰지만, 그는 저녁식사를 한 이후까지 정말 휴가를 신청하지 않았으니 그 문자들은 일리가 있었다. 셜록은 존이 그가 결국 요청한 대로 했다는 것을 그에게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문자를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일주일 전, 셜록은 그에게 생일날 멋지게 옷을 차려 입으라고 말했다. 턱시도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최소한 좋은 바지와 비즈니스 캐주얼 셔츠를 입는다면 모든 것이 근사할 거라고 했다. 존은 좋은 옷을 구하기 위해 해리엇을 방문했다. 화재 이후, 그는 그가 잃었던 것을 다시 구할 정도의 꽤 많은 양의 돈을 받았지만, 그는 많은 것을 사지는 않았다. 2주 정도 입을 양의 옷을 샀다. 어쩌면 그보다 더 적을 지도. 그는 전부 일할 때 입었지만, 그는 셜록이 특별한 것을 원한다고 의심했다.
해리엇은 이사하는 동안 런던으로 옮긴 적 없는 존의 물건이 담긴 상자를 꺼냈다. 그는 병원에서 입는 옷보다 더 좋은 의상을 찾았고, 전적으로 어렵지는 않았다. 그는 직장에서는 폭이 넓은 반팔 셔츠를 스웨터 안에 입는 것을 좋아했다. 그래서, 해리엇의 쉰다섯 가지 질문과 클라라의 다섯 가지 질문을 뚫고 조심스럽게 옷 상자를 옮기며, 존은 셜록의 두 번째 요청대로 집으로 향했다.
세 번째 요청은 존이 그의 생일날 충분히 자고 그가 하루 종일 하고 싶은 뭐든지 하라는 것이었다. 존은 그것이 다소 기운 빠지는 것임을 인정했다. 하루 종일 게으르게 보낼 생각이라면 의상은 무슨 의미가 있지? 여전히, 그는 말한 대로 했고 어떤 것도 진지하게 받아 들이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는 몰리와 함께 모리아티 사건을 작업하고 싶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느리고 느린 진척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셜록이 아니었다.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 모리아티는 셜록이 알았던 사람들을 죽였고, 추정컨대 셜록에 다가가기 위해서였고, 그렇지만 셜록은 모리아티 자신의 손에 죽었고 아직도 그는 셜록과 싸움을 걸고 있고, 왜 그가 이런 것을 하고 있을까? 이 사내는 누구지?
안 돼.
아냐, 오늘은 안 돼. 셜록은 오늘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존은 가만히 앉아 티비나 보려 했지만, 리얼리티 쇼나 경찰 드라마 말고는 볼 게 없다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그는 분노했다. 그리고 그는 허드슨 부인을 찾아갔다. 그는 몇몇 전등을 갈아주고 느슨해진 문을 고쳐준 뒤 그녀에게서 차와 비스킷을 대접받았다. 그 후 그들은 카드게임을 하며 존의 이전 생일에 대해 이야기했고 허드슨 부인은 그에게 선물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오 너! 넌 내게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줬어야지! 난 뭔가를 준비했을 텐데!” 그녀는 질책했다.
“정말 괜찮아요, 허드슨 부인. 전 필요한 게 없어요,” 존은 시도했다.
“이게 내가 평생 들었던 가장 큰 거짓말이 아니라면, 난 뭐가 그건지 모르는 거야. 들어봐, 존 왓슨. 넌 불타버린 플랫에서 있던 네 삶 전체를 잃었어. 이번은 네 삶에서 최고의 생일이 될 거야, 사람들이 네게 뭔가 줄 테고 그게 전부가 되겠지. 이제 더 말다툼하지 말고. 난 이번 주말에 네게 뭘 사줄게,” 그녀는 말했고 그는 더 이상 이야기할 수 없었다.
그녀는 옷과 가구와 집을 꾸미는 것을 비롯하여 존이 생일 선물로 예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는 단지 그녀가 거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기를 바랬다.
셜록이 전화했을 때는 대략 저녁 8시였다. 존은 그가 너무 깊이 빠져있다고 말하는 듯 가슴이 불타는 듯 했고, 마이크로프트의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듯한 눈빛이 마음에 명멸했지만, 그는 모든 것을 무시하고 전화를 받았다.
“좋은 저녁이에요,” 셜록은 존이 말하기 전에 말했다.
“좋은 저녁이야,” 존은 따라했다. “그래서 오늘 밤 난 어디론가 가는 거지? 왜냐하면 난 지금 전부 차려 입었거든. 만약 나로 하여금 하루 종일 게으르게 보내게 하려 했다면, 의상은 오늘 밤을 위한 것이었겠지. 난 어디로 가는 거야?”
“으음. 나머지처럼 멍청하지는 않아요,” 셜록은 칭찬했다. “당신은 마이크로프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영리해요. 전 당신이 이미 알 거라 생각했어요…” 그는 생각에 잠겨 말을 끌었고, 너무 종종 그랬었다.
“안다고?” 존은 재촉했다. 셜록은 부정적인 소리를 냈다.
“아뇨, 존, 당신은 이제 기다리고 보기만 하면 되요,” 그는 너무 많이 말했다고 생각하는 듯 이상하게 단조로운 방식으로 말했다. “차려 입었으니, 빨리 진행할 수 있겠네요. 나갈 시간이에요, 존. 당신은 저녁식사 데이트가 있어요.”
“너랑?” 존은 계단으로 내려와 문을 나서며 물었다. 허드슨 부인은 아무데도 보이지 않았다. 좋아, 질문을 받진 않겠군.
“어떤 뜻으로는요,” 셜록은 말했는데 목소리에 웃음기가 배였다.
“내가 들은 게 맞아? 셜록 홈즈가 방금 내게 데이트 신청 했단 말이야?” 존은 놀렸다.
“멍청하게 굴지 말아요, 존,” 셜록이 부드럽게 질책했다. “전 2주 전에 신청했어요.”
존은 스스로 웃었고 셜록은 그에게 걸어갈 방향을 알려줬다. 레스토랑은 가까이 있다고 그는 말했고, 걸어서 지근거리였다. 그가 처음 모퉁이를 돌았을 때, 존은 그에게 인사하는 허드슨 부인의 말을 듣고 입술을 오므렸다.
“너도 향하는 중이야?” 그는 물었다.
“당연하죠. 당신은 제가 우리의 저녁식사 동안 집에 앉아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셜록은 항변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 너 정말 나랑 밥 먹을 계획을 짰어?” 존은 물었다.
“… 당신 생일이잖아요,” 셜록은 말했다. “당신은 제가 먹을지 안 먹을지 결정해요.”
“와우.” 존은 느리게 숨을 뱉었다. 셜록은 그날 밤 동안 자신에게 통제권을 주고 있다… 일종의- 그의 식사에 대한 통제권, 어쨌든. “이 경우에, 그래. 그래, 넌 확실히 먹어야 해.”
셜록은 존이 무엇을 결정할지 의심의 여지없이 이미 알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친절했다. 대신 그는 존에게 하늘을 올려다보라고 말했다.
“일년은 하늘을 바꾸진 못해요, 맞죠?” 그는 물었다.
“불행히도, 우린 지난 크리스마스에 핵전쟁이 있어서…,” 존은 진지함을 깨고 웃었다. “그냥 농담이야. 그래. 여전히 별들이 떠있어.”
“전 그들이 제가 보는 만큼 아름다운지 궁금했어요,” 셜록이 응답했고, 거의 별들을 위해 방어적인 소리로 들렸다.
“그래. 굉장히 아름다워. 난 네가 평범하고 잊기 쉬운 것에 신경을 쓸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존이 말을 시작했지만, 셜록이 말을 끊었다.
“별에 대해서 평범한 것은 없어요, 존. 그리고 일반 대중들이 그것에 대해 잊어버린다 해도, 제가 그들의 진가를 알아볼 수 없다는 것을 뜻하지도 않아요,” 셜록은 차분히 대답했다. “그들은 우주의 남아있는 미스터리 중 하나에요.”
“셜록 홈즈는 우주에 생명이 있다는 걸 믿어?” 존은 물었다.
“거의 아니요. 그렇지만 전체로서 우주에 대한 모든 것은 대부분 추측에 근거한 거죠,” 셜록은 말했다. “약간의 시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게 우주에는 많이 있어요. 우주는 짜증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해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건 아니지… 그리고 그렇게 어쩔 수 없이 나쁜 것도 아냐,” 존은 멀리 있는 빛으로부터 시선을 낮추며 말했다.
“어떤 게 설명할 수 없는 거죠?” 셜록은 물었다.
“우리. 이거.” 존은 말한 다음에 숨을 멈추고, 그것을 말하는 데는 힘이 필요했다, 마치 그것이 부정할 수 없는 증거인 듯. “넌 그걸 설명할 수 없지만, 여전히 좋은 것이지, 그렇지 않아?” 그리고 희망적으로 들리길 바란 거라면, 그는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셜록은 말하지 않았다. 존은 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게 전화 너머인지 자기 주변의 소리인지 알지 못했다.
“여기서 멈춰요,” 셜록은 마침내 말하고 그 순간을 단호히 끊었다. “안젤로의 가게에 오신 걸 환영해요. 그는 당신이 들어가면 누군지 알 거에요. 단지 만일에 대비해서, 그에게 제가 당신을 보냈다고 말해요. 전 그가 당신에게 제가 그에게 뭘 해줬는지 말해줄 거라 확신해요. 다만 그가 지금은 무해하다는 것을 이해해줘요. 식사하는 동안은 자유롭게 문자 보내주세요, 그렇지만 전 당신이 두 손으로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게 통화는 안 할 게요.”
“셜록-,” 존은 시도하며 한숨 쉬었다.
“생일 축하해요, 존,” 셜록은 말했고, 통화가 끝났다.
존은 찡그렸다. 왜 셜록은 그렇게 진술과 질문을 피한 거지? 존은 그가 섹스나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닌, 명백히 깊은 감정에 대한 어떤 것을 피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왜 그는 그의 형처럼 로봇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 없는 걸까?
그의 얼굴에서 불안을 지우며, 존은 엷은 녹색의 훌륭한 가게입구에 들어섰다. 작은 레스토랑이었지만 맛있어 보였다. 그가 안으로 들어서자, 벨이 울리며 ‘베니’라는 명찰을 단 점원이 그를 반겼다. 그는 거의 즉시 독수리처럼 급강하하는 긴 회색 포니테일을 한 거대한 남자에게 압도당했다.
“당신이 닥터 왓슨이지요?” 그 남자가 물었다.
“당신은 안젤로가 틀림없죠,” 존은 인사하며 손을 내밀었다. 안젤로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악수했다.
“전 당신의 테이블을 준비해뒀어요, 셜록이 요청한 대로요,” 안젤로는 설명하며 창가의 자리로 존을 이끌었다. “양초도 있어요, 근사하고 로맨틱하죠. 셜록은 제가 그럴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셜록은 자주 데이트하지 않으니까요.”
“예, 심지어 데이트가 일년 뒤에 있지만요,” 존은 말하며 미소가 흔들렸다. 안젤로는 알아차리고 찡그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그렇지만 최소한 데이트는 잘 되어가죠,” 그 덩치 큰 남자는 말했다. “그는 떠날 때 기뻐 보였어요, 그래서 전 당신도 그럴 거라 생각해요.”
“뭐라고요?” 존은 물었다. 안젤로가 시간 뒤틀림에 대해 안다고?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닥터 왓슨. 누구도 잘못이 없어요. 시간은 재밌는 거죠. 셜록이 제게 그의 데이트 동안 설명해줬어요.” 안젤로는 베니가 존에게 메뉴를 주는 동안 말을 멈췄다. “솔직히 영광스러운 느낌이었죠. 셜록은 제가 그가 이야기한 단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말해줬어요.”
존은 셜록이 안젤로로 하여금 반으로 나뉜 저녁식사가 일년에 걸쳐 떨어져 있다는 것에 너무 혼란스러워하지 않도록 이야기해준 것인지 고심했다. 안젤로는 마찬가지로 처음 대면했을 때 동정 어린 눈으로 존을 바라보지 않은, 셜록을 알고 있는 첫 번째 사람이기도 했다. 안젤로는 그를 미소로 맞이했고 심지어 이제 그는 행복해 보였다. 존은 그들이 셜록이 아는 모든 사람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싶지 않기를 바랬다는 것을 알았지만, 셜록에 대해 이해하는 누군가와 한 행복한 대화는 근사했다.
그리고 안젤로는 존이 주문한 다음에 자리에 앉는 것에 문제가 없었고, 셜록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떻게 탐정이 자동차를 탈취하는 자신을 잡았는지, 그렇지만 살인 혐의에 관련해 자신의 명예를 지켜주었고, 감옥에서 보낸 한 달이 삶보다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안젤로는 지금 자신은 변했고, 레스토랑을 열었고, 셜록이 사람들을 훔쳐보는 장소로 사용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안젤로는 셜록을 위해 어떤 것이든 했을 것이다. 존은 스스로 미소 지으며 셜록과 함께한 모든 경험을 되새기며 안젤로와 함께 폭소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안젤로는 그의 기억을 공유하게 되어 굉장히 흥분하고 행복했다. 일과 완전히 관계되어 있지 않은 누군가의 시각에서 셜록을 보는 것은 근사했다.
존의 음식이 도착했을 때, 안젤로는 미소 지으며 일하러 가봐야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셜록에겐 보통의 일인 듯, 그는 훌륭한 타이밍으로 문자를 보냈다.
‘당신은 뭘 주문했어요? - SH’
‘스파게티’
‘너무 기본적이에요. 당신 생일이에요. 집에서 만들어먹지 못하는 걸 주문해요 - SH’
‘난 스파게티가 좋아. 넌 뭘 주문했어?’
‘치킨 파메산이요. 먹어야 한다면 단백질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SH’
‘맛있어 보이네’
‘그것도 주문해요. - SH’
‘내 스파게티로 충분해’
그래서 그들은 음식과 대부분 잘 먹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셜록의 좋은 취향에 대해 다퉜다. 그들은 식도락가가 되는 것과 사치스럽게 구는 것의 차이에 대해 토론했다. 셜록은 자신의 어린 시절을 거론했다;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일하는 동안 그 주에 어느 주에서 머무르든 그와 마이크로프트를 가까운 레스토랑에 데리고 가곤 했다; 그는 무엇이 그리고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맛을 만드는지 알아내려고 양념에 실험하곤 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것이 그의 진정한 첫 번째 실험이라고 말하곤 했다.
‘네 어머니는 어떻게 돌아가셨어?’ 존은 물었다.
그의 접시는 치워졌지만 다른 것으로 교체되었다 – 케이크 하나가 배달되었다. 가운데에 초가 하나 있는 바닐라 케이크였다. 존은 원하지 않았다고 말하려 했지만, 베니가 그에게 미소 지었다.
“홈즈 씨가 주장하셨어요,” 그는 말하며 초를 켰다.
“고마워요,” 존은 말했고, 베니는 떠나면서 미소를 짓고 어깨를 으쓱했다. 존은 셜록에게도 고맙다고 문자하고 싶은 것을 참았는데, 탐정이 그의 어머니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에 빠져나갈 길을 주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녀는 제가 13살 때 차에 치였어요 – SH’
존은 핸드폰을 내려다보며 얼굴을 찡그리고 애도를 표하려 했지만, 멈췄다. 셜록은 아마 어느 쪽이든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사실, 그는 아마 존에게 20년이 지난 뒤의 애도는 큰 의미 없을 거라고 말할 것이다. 에이 참. 존은 어쨌든 뭔가를 보내려 했다. – 그렇지만 그때 셜록이 다른 문자를 보내며 그를 때려눕혔다.
‘유감은 필요 없어요. 그녀의 심장은 약했어요. 그녀는 상관없이 곧 죽었을 거에요. 게다가 전 극복했고요. 불운하게도 전 제 심장은 그녀와 함께 죽었다고 말했어요. – SH’
‘오, 그렇지만 전부 다 사실은 아니지,’ 존은 답신했다. 그는 케이크를 자르고 맛봤다. 오.
셜록은 존이 예상한 것보다 조금 더 오래 걸렸지만, 결국 답신했다.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 SH’
‘심장 없는 사람이 내게 이 케이크를 주문할 리 없어,’ 존은 말했다. 그것은 맛있었다. 그것은 존이 바닐라와 초콜렛으로 장식된 노란 케이크를 좋아하는 것을 아는 셜록과 같았다. 그가 어떻게 알았을까, 존은 알아내려는 시도를 포기했다.
‘생일날 케이크는 전통이에요, 제가 말했듯이 - SH’
‘닥쳐. 네가 케이크를 먹지 않은 듯 행동하지도 말고.’ 존은 한 입 더 먹었고 어쩌면 셜록이 자신의 생일에 케이크를 받지 않았을까 잠시 걱정했다. 그는 평범한 생일 파티의 평범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좋아요. 인정해요. 전 어렸을 때 케이크를 아주 많이 먹었어요. - SH’ 존은 긴장을 풀며 미소 지었다. 오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마 네가 어렸을 때 먹은 유일한 것일 거야. 좋아. 넌 두뇌를 움직이기 위해 칼로리가 더 필요해’ 존은 스스로에게 끄덕이며 더 먹었다. 그는 아파서 적절히 먹을 수 없는 사촌이 있다. 그들은 그녀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영양가는 없이 열량만 높은 것만 먹였다.
‘너무 많은 케이크에 연관된 건강문제에 대한 강의는 없어요? – SH’
존은 미소 지었다. ‘그건 내가 먹고 있는 케이크를 매우 죄책감에 시달리게 만드는 걸. 그 정도로 비굴해지는 건 거절할게.’ 내려다보며, 그는 거의 웃었다. 죄책감이 덮을 정도의 케이크는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우린 유죄인 케이크는 원하지 않을 거에요, 이제 그렇죠? - SH’
‘응, 고마워.’
‘천만에요. - SH’
‘난 그걸로 네게 정말 감사하지 않았어, 너도 알지만’
‘알아요. 그건 제가 케이크와 저녁식사 전부를 준비해준 것에 대한 감사였어요. – SH’
평상시의 셜록이군. 어떤 가능성에도 정상성을 잘라버리기. ‘그래서 난 더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만약 당신이 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되요 - SH’
‘그렇지만 너무 평범하고 예측 가능할 거야.’
‘좋아요. 전 당신이 평범한 게 좋아요. - SH’
‘난 항상 평범해,’ 존은 대답하고는 마지막 케이크 조각을 입으로 밀어 넣고 얼마나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는지 즐겼다. 그는 단 것과 정크푸드를 많이 먹지 않았는데, 이것은 확실히 생일 선물이었다.
‘거의 그렇지 않아요 - SH’가 셜록의 대답이었다. 존은 입안에 케이크가 있는 상태로 미소 짓고는 답을 입력하며 삼켰다.
‘고마워,’ 존은 말했다. 흥미로워줘서, 훌륭해줘서, 비범해줘서, 얼간이 같아줘서, 존이 알고 지낸 사람 중에 가장 인간다워줘서 셜록에게 고마웠다. ‘정말이야. 굉장한 생일이었어.’
‘아무 때나요. - SH’
안젤로는 케이크 접시를 집어들어 치웠고, 존은 그에게 얼마나 맛있었는지 말했다. 그 시점에서, 존은 셜록이 작년에 그 레시피를 만들었고, 케이크를 절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충격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셜록이 케이크를 발명하다니. 그런 밤 중 하나인 것 같아 보였다. 그렇지만 안젤로는 그의 개인적인 레시피였고 존에게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그가 테이블에서 일어나 나오기 전에, 안젤로는 그의 이름이 위에 적힌 봉투를 존에게 건네 주었다. 그것은 존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온종일 그것을 예상했지만, 저녁식사 동안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에게 제 안부 전해주세요,” 존이 소지품을 챙기고 일어서자 안젤로가 말했다.
“그럴게요. 고마워요, 안젤로. 언젠가 또 올게요,” 존은 약속했다.
베니는 그가 떠날 때 손을 흔들며, 또 현관에 섰다. 차가운 밤 공기는 레스토랑의 만연한 온기와는 너무 달랐지만, 존은 괘념치 않았다. 그는 따뜻한 음식과 감정으로 넘치도록 가득 차 있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모든 대화에도, 그는 정말 셜록과 저녁식사를 같이 한 듯 느낄 수 있었다.
존이 플랫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테이블에 새로운 레코딩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가 가진 셜록의 사진을 꺼내며, 그것을 보고 미소 지었다. 그의 위풍당당함과 환경, 그의 분위기와 품위에도 불구하고 셜록은 다른 사람들과 매우 많이 닮았다. 그는 더 많은 것들을 주목했고, 더 많은 정보를 보유했지만, 그 모든 것의 아래에도, 그는 여전히 인간이었다. 존은 자신 없는 포즈의 사진들을 보며 미소 지었다.
“오 세상에… 난 네가 인간일 때 너무 좋더라(I love it when you're human),” 그는 중얼거리며 사진을 쭉 훑어보았다. 그는 마지막 장에서 멈춰 방금 자기가 한 말을 되짚었다. 사진들을 다시 봉투에 밀어 넣으며, 그는 신음했다. “젠장,” 욕설이 나왔다. 그는 한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고 머리를 쓸었지만, 그가 말한 것이나 그가 느끼는 것이 바뀌지는 않았다. 젠장 맞을.
그는 정말 셜록 홈즈를 사랑했다.
그리고 그렇게 슬프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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