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7: Happy Anniversary
- 완결/DrunkForScience
- 2014. 3. 17. 21:12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7: Happy Anniversary
존이 일어났을 때, 갈색 고수머리가 시야에 가득 들어왔고, 그의 몸은 쑤시고 정액과 윤활유로 뒤덮였다. 밝은 햇빛은 어딘가 매우, 매우 높은 곳에서부터 그의 눈꺼풀을 집중적으로 밝혀 화끈거리게 만들고 그의 머리는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나쁜 방법으로 아프게 만들었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해서, 머리를 다른 쪽으로 돌려, 그가 보는 어느 곳이든 넓게 트인 콘크리트를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눈을 깜박… 깜박… 깜박…이고 그의 위에서 코를 고는 자문 탐정을 보았다.
“셜록. 셜록. 일어나.”
셜록은 머리를 관통하는 듯한 햇빛에 신음하며 그의 위에서 움직이며 얼굴을 존의 배에 묻었다. 그는 다리를 뻗고 무릎의 얼얼한 딱지에서 피가 흐르자 찡그렸다. 신이여, 그가 뭘 했던 거지?
존은 더 압박하며 질문했다.
“젠장 우리 어디 있는 거야?”
그들은 천천히 떨어져, 둘 다 정말 지독한 숙취와 학대당한 몸이 항의하는 듯한 다양한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얼굴을 찡그렸다.
셜록의 무릎은 심하게 피부가 벗겨졌고 마치 고기 그라인더를 지나온 듯 보였다. 그의 손바닥은 피범벅으로 긁혀있고 생살이 보였다. 게다가 그의 바지 상태는 섬유가 수선할 수 없을 정도로 긁혀서 흠이 나고 찢겨졌지만, 그를 즐거움에 씩 웃게 만들었다.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그 자신을 발로 서게 노력하는 중인 존을 은밀하게 보며, 만약 셜록이 그 망가진 바지를 지난 밤의 기념품으로 보관하겠다고 한다면 그가 얼마나 분노할지 궁금해 했다.
존은 90도 각도로 굽힌 채, 손은 떨리는 무릎을 쥐고, 들쑥날쑥하고 고통스럽게 숨쉬며 끊임없이 저주했다.
셜록은 질문함으로써 존을 도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결국에, 그는 언제나 존으로부터 바지를 숨길 수 있고 그가 언젠가 그것을 발견한다면 모른 척 하면 된다. 바지의 오른쪽 무릎에 난 긁힌 구멍에 손가락을 넣으며, 셜록은 행복하게 콧노래를 불렀다.
“난 다시는 널 위해 깔리지 않을 거야.” 존은 화가 난 듯 중얼거렸다. 그가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허리를 세우고, 찡그리고, 쉭쉭대고, 멈추고, 필요하면 저주하면서. 그는 마침내 똑바로 섰고 셜록을 보기 위해 몸을 돌릴 수 있었다. 이제 얼굴에서 웃음을 지우고 정말 참회하는 얼굴을 할 시간이다.
그는 우선 그가 지난 밤 존에게 너무 거칠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셜록의 부상은 존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거친 콘크리트 바닥에 반복적이고 격렬하게 문질러진 덕분에 존의 등과 엉덩이 전체는 붉게 문질러져 까졌다. 그리고 그는 천천히 몸을 굳힌 채 관절이 삐걱거리는 노인처럼 움직였고 각 행동은 그의 등에 급격한 통증을 유발했다. 존은 정액과 윤활유가 그의 엉덩이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느끼고는 눈을 감았다. 엉덩이가 날카롭게 욱신거리는 것으로 그는 지난밤 자신의 몸이 거칠게 다뤄졌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허벅지 사이에 끈적하게 흐르는 혼합물에, 존은 절대, 절대, 절대 다시는 어젯밤 같은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셜록이 구걸하든, 애원하든, 논쟁하든, 아니면 합리화하든 말이다.
절대.
“난-“
“말하지 마.” 존은 쉭쉭대며, 고통에 대항해 호흡을 안정시키려 노력했다. “이건 우리 둘 다 잘못 한 게 아니야.” 그는 마지못해 인정했다. 그리고 그랬다. 그가 지난 밤에 대해 많이 기억하지 못했지만, 그는 둘 다 이 끔찍한 섹스를 원했을 것이라 100% 확신했다.
셜록은 말없이 존의 떨어진 단추를 주웠는데, 그가 섬유에 입은 손상의 범위를 보았을 때 입이 말려 올라갔다. 다수의 단추가 사라지고, 한쪽 소매는 거의 찢어져 나갔고 셜록은 자신의 동물적인 면의 증거에 대해 자부심을 느꼈다. 그리고 존이 보기 전에 재빨리 지웠다.
존은 존엄성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그의 찢어진 셔츠의 단추를 채우려다가 숨 너머로 저주들을 중얼거렸다. 혹은, 실패한다면, 공공외설로 체포되기 전에 택시를 잡아탈 정도로 충분한 단추만이라도. 그럼에도 가망 없는 것이었다. 자비롭게도 여전히 붙어있는 단추 세 개는 그의 유두 주위의 몇 개의 밝은 빨강의 키스 자국이 보이는 그의 가슴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포기하고 고꾸라졌다. “네 코트 줘.”
“뭐?” 셜록은 숙고하듯 찡그리며 손바닥의 생채기들을 찔러보고 있었다.
“나한테 네 코트 달라고. 난 안 나갈 거야,” 존은 자신을 가르켰다. ”이런 꼴로는.”
셜록은 조심히 존이 그의 큰 코트를 입도록 도왔다. 무거운 옷감이 그의 등을 문지르자 피부로 새로운 고통이 퍼지며 존은 희미하게 신음했고 셜록의 자부심은 사라졌다.
“미안해.” 셜록이 웅얼거렸고 존은 거슬리는 소리를 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받아쳤다.
“새끼.”
그리고 끝일 수 있었다.
둘은 집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정확히 그들의 런던의 어디에 있는지 알아낸 후에(그리고 존은 진심으로 최소한 그들이 도시 안에 있는 것이기를 바랬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로 가는 기차에 뛰어 올라탄 것은 아니길 바랬다). 그들은 상처를 치료하고, 아침식사 조금과 낮잠을 취한 뒤 아마도 그들이 같이 지난 밤을 짜맞춰 보고 그것에 대해 웃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그럴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순간, 그들 위의 어딘가에서, 희미한 음악소리가 들렸다.
존은 고개를 옆으로 갸우뚱 기울이고, 소리를 들으려 귀를 기울였다. “저건 뭐지?”
셜록은 어깨를 으쓱했고, 지하실을 둘러보았지만 특징 지을만한 것은 없었다.
제외하고…
셜록은 벽의 상단에 걸린,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장식품을 두 번 확인했다. 갑자기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고 그는 공포에 질려서, 그가 지난 밤 존과 항문성교를 했던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깨달았다
“존, 우리 아마 지금 떠나야 할 거야.” 셜록은 낮고 불안한 목소리로 말했다. 존은 이것에 매우 불같이 화를 낼 것이다.
“뭐?” 존은 여전히 그가 듣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려 노력하고 있었다. “그래, 좋아. 이봐, 우리 어디 있어?”
그는 여전히 알아채지 못했다. 아직. 셜록은 입술을 깨물고 대답하기를 거부했다.
“아마 뒤쪽으로 나가는 길이 있을 거야,” 셜록은 존을 지하실을 나가는 유일한 통로인 계단으로 몰기 시작했다. 존에게 힌트를 줄 어떤 것이라도 피할 수 있게 건물의 대강 구조를 기억하려 애썼다. 그렇지만 그가 부분적으로 정보를 지운 지 몇 년 되었다.
젠장.
존은 계단을 천천히 올랐다. 그의 벗겨진 엉덩이가 청바지 안쪽에 쓸려서 피부를 더 쓰라리게 했다. 그는 다소 신음하며 그들이 셜록은 불안으로 매우 떨었다.
그는 이미 존을 모르게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다른 시간이 없다면, 그는 그들이 건물을 나가면 볼 것이다.
그들은 멈추고, 문에 서서 들으며 밖에 그들을 볼 누군가가 없음을 확인하고 천천히 문을 열고 두툼한 카펫이 깔린 복도로 발을 내딛었다. 복도는 어두운 나무로 덧대어져 있었고 에어컨이 어디선가 웅웅거렸다. 그들이 지하실에서 들었던 음악소리는 이제 더 커졌다-그것은 노래였지만 여전히 불분명했다.
존은 셜록에게 의문이 섞인 미소를 지었다. "대체 우리를 어디로 데려온 거야, 셜록?"
셜록은 말하지 않았다. 그는 거의 공포에 질린 웃음이 터져나오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은 조용히 현관으로 향해, 모퉁이를 도는 순간...
그리고 존은 죽은 듯 멈춰서 그의 앞에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바라보았다. "안 돼."
"뭐?"
"안 돼." 그는 목이 졸린 듯한 목소리로 말했고 셜록은 그를 걱정 어린 눈으로 보았지만 입술은 낄낄거리지 않기 위해 꾹 다물고 있었다. "셜록. 안 돼. 우리가... 우리가 그러지 않았다고 말해줘."
"뭘 안 했다고?" 셜록은 존의 말을 따라했다. 존이 의미하는 것을 전부 잘 알고 있지만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는 단지 할 수 없었다.
"우리가 그런 게... 아니라고... 말해줘. 네가 나랑 섹스한 게... 어..." 존의 목소리는 작아졌고 그 순간, 고요한 복도에서 노래가 식별할 수 있는 단어로 노래가 들려왔다.
"호산나, 호산나
호산나 높은 곳에서
호산나, 호산나"
존은 공포에 질린 숨을 내쉬며, 셜록을 질책하려 돌아보며 눈이 커졌다.
셜록은 뒷걸음쳤다.
"셜록."
오, 존이 화났군, 셜록은 깨달았다. 그는 존이 그렇게 화를 낼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얼굴이 하얗게 질릴 정도의 분노로 그를 보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었다.
그는 다시 한 발 더 뒷걸음 쳤다.
"셜록." 존은 다시 반복했고 그의 턱은 말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힘이 들어갔다. 그는 코로 날카롭게 숨을 쉬었다.
셜록은 상황을 고치려는 시도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미안해, 존. 나... 난 내가 왜 여기를 골랐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그는 침입한- 그리고 침입해야 했던-, 그리고 존을 아래의 콘크리트로 내동댕이친 논리의 고리를 기억해낼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이치에 맞았음이 분명하다. "누구도 못 봤어. 게다가 또 너는 심지어 종교적이지도 않잖아."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건 중요한 게 아냐, 셜록. 나도 내가 아닌 건 알아... 그게... 그래도 네가 단지 하지 않았어야 하는 것은 망할 교회 지하실에서 섹스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셜록은 그들이 해왔던 섹스도 신성모독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하고 싶었지만 그 순간에 그것을 지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단지... 여기서 나가는 길 알아? 누구도 안 마주치고?" 존은 셜록의 코트를 방어적으로 휘감으며 물었다. 그의 어깨 너머로 홀깃거리며 아무도 안 마주치길 바랬다. "일요일이고 사람이 많이 있을 거야..."
셜록이 교구민들이 들어올만한 다른 출입구들보다 더 나은 출구를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그와 존은 복도를 허둥지둥 내려가 누구도 그들이 거기 있었다는 것을 모르게 사무실들을 지나 지름길을 택했다.
거의.
그들이 마지막 복도를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그들의 발은 두툼한 카펫에 거의 소리를 내지 않았지만, 그 때-
“도와드릴까요?"
셜록은 존이 등뒤로 들려오는 온화한 목소리에 거칠게 깜짝 놀라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그는 그들의 탈출 수단을 숨긴 작은 나무문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들은 둘 다 몸을 돌렸고, 셜록은 태연히, 이 남자의 오만함에 눈썹을 들어올리고-아, 그냥 사람은 아니군- 그들에게 방해 당한 교구목사였다. 존은 공포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을 느꼈다.
존은 명석하고,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추론하는 셜록 홈즈와 꽤나 많은 시간을 지냈고 이것은 그로 하여금 다소 피해망상적이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셜록은 사적이고, 당황스러운 "젠장, 셜록, 그것은 사적인 것이어야 해" 종류의 정보들을 추론할 수 있고 한다. 그리고 종종 다른 사람들의(그리고 존의) 비용으로 보통 존에게 이것을 큰 목소리로 알려준다. 이것이 존으로 하여금 교구목사가 궁금해하는 눈으로 헝클어지고 매우 붉어진 둘을 보았을 때, 자동적으로 그와 셜록이 지난 밤에 무엇을 했는지 말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추정하게 했다.
섹스였다.
교회 지하실에서.
발을 이동시키며, 허벅지 사이로 끈적함을 느꼈을 때 존의 상기된 얼굴은 더 붉어졌다.
"나갈 참입니다." 존은 셜록의 팔을 쥐고 교구목사에게 사죄의 미소를 지으며 빠져 나가려 애썼다. "감사합니다."
"예배엔 참석 안 하십니까?"
"전- 우린-" 존은 머뭇거렸다.
"오, 아니요, 감사합니다." 셜록은 부드럽게 말을 잘랐다. 존을 쥐고 어깨 너머로 혼란스러워하는 교구목사에게 환한 미소를 던지며 걸어나왔다. "우린 괜찮습니다."
그들은 "괜찮지" 않았다.
존은 그들이 플랫으로 돌아오는 택시에 탈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의 남자친구에게 촉발된 그의 분노를 퍼부었다.
"뭐, 젠장, 셜록? 교회? 난-" 존의 목소리는 완벽한 분노에 닫혔고 그의 손은 무릎에서 부들거렸다. 그는 호기심에 귀를 쫑긋 세운 택시기사를 폭력적인 눈빛으로 쏘아봤다. " "왜 넌 우리가 이런 것을 해야했다고 생각해? 왜 우선 플랫을 떠났지?"
이미 아픈 머리에 아주 가까운 곳에서 질러진 소리가 그를 더 아프게 했지만 셜록은 대답하지 않았고 금욕적이게 꿋꿋했다. 그리고 15분 동안의 호통 뒤에 그는 의자에 감상적으로 기대어 앉아 신음하며 존으로부터 동정심을 얻으려 했다. 그것은 그도 알다시피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존은 즉시 부드럽고 염려하는 자세로 바뀌어서, 셜록의 머리를 부드럽게 검사하고, 그가 아플 것 같은지 물은 뒤 플랫에 거의 다 왔다고 안심시켰다. 셜록은 존이 그를 끌어당기고 머리를 어깨에 기대게 하도록 내버려두고 안도감에 눈을 감았다. 존은 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쿵쿵거리는 두통을 완화시키려 했다.
"단지 왜 우리가 플랫을 떠났는지 모르겠어." 존은 중얼거렸다. "우리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어, 셜록. 체포되거나."
무언가 셜록의 기억에 희미하게 떠올랐다. 사건에 대한 무엇... 레스트라드... 체포 위협... 존과 런던 거리를 급박하게 질주. 그는 존에게 더 가까이 파고들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지난밤의 일들을 같이 맞춰 볼 것이다. 서두를 이유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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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gering fucking Christ"
"매우 간결한 욕설이군, 존."
"꺼져, 셜록."
두 남자는 엉망으로 뒤집어진 그들의 플랫을 충격으로 조용히 바라보았다. 베개들과 담요들은 사방에 던져졌고, 소파는 뒤집어지고, 의자 두 개는 매우 허술한 텐트를 지지할 기둥으로 사용된 듯 옆으로 넘어져 있었다. 깃털들-부드럽고, 하얀 다우니 깃털들-은 모든 곳에 흩뿌려졌고 존도 셜록도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 알 수 없었다. 주방은 심지어 더 심한 상태였다. 술병은 바닥, 테이블, 카운터 상판에 부셔져 있고 다른 색의 글라스들이 빛에 반사되었다. 역겨운 술병 내용물들은 여전히 축축하고 카운터에서 바닥으로 웅덩이를 이루며 떨어지고 있었다. 빈 글라스들은 카운터 상판에 점점이 늘어져 있고 커다란 변색이 테이블을 흉하게 만들었다.
"불 났었어?"
"외관상으로는."
존은 한숨 쉬었다. " "지금 당장은 손 댈 수 없겠어. 기분이 너무 거지같아..." 그는 그들 주변의 혼돈에 무력한 자세를 취했다.
셜록은 존을 따라 침실로 가, 문가에서 존이 그의 옷을 벗고 침대에 얼굴을 아래로 한 채로 눕는 것을 호감 있게 보았다. 셜록은 조심스럽게 해열항생 연고를 존의 벗겨진 등에 깃털처럼 가볍게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존은 신음하며 베개에 얼굴을 부비고 환상적인 치료의 손길 아래에서 흐느적거렸다.
"나아?" 셜록은 플란넬에 손을 문지르며 물었다.
"으으으음." 존은 답으로 신음했고 셜록은 좋은 신호로 받아들여 침대의 존 옆에 몸을 쭉 뻗었다. 그들은 둘 다 피곤했고, 플랫은 따뜻했고 그들은 계단에서 급하게 올라오는 발소리만 아니었다면 매우 필요했던 잠으로 빠져들 참이었다.
"셜록?"
"여기요, 허드슨 부인!" 셜록이 소리 치며, 그들의 집주인이 존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보기 전에 그의 겸손함을 유지하기 위해 이불을 덮어주었다.
"오! 너희들 돌아왔다니 다행이구나! 그 경감이 오전 내내 너희들에게 전화했단다, 셜록, 넌 그에게 다시 전화해줘야 해. 그는 너희 둘 다 핸드폰을 안 받는다고 했어. 매우 걱정하는 것 같던데."
"걱정이요?" 존이 몸을 조금 일으켜 세우며 되물었고 셜록은 멈췄다.
그들은 플랫의 난장판 어딘가에서 아직 핸드폰을 찾지 못했지만, 지난 밤의 혼란 어딘가에 잃어버렸고 다시는 찾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은 그를 슬프게 했다. 폰에는 존이 짓궂게 구는 깜짝 놀랄만한 사진이 있었다.
"그래. 그는 어젯밤 사건 현장에서 너희 둘이 완전히 취해서 그가 집에 데려다 주기 전에 도망쳤다고 하더구나. 난 너희 둘이 나간 줄도 몰랐어, 반면에 난-"
존은 자기비난과 셜록을 노려보기에 바빠서 허드슨 부인의 나머지 말을 듣지 않았다.
아래층으로 재빨리 내려가, 레스트라드에게 사과전화를 한 뒤(혹은 셜록이 할 수 있는 한도에서의 사과 비슷한) 셜록은 자신이 없는 동안 잠이 든 존 옆에 다시 몸을 눕혔다.
"다리 하나도 올릴 생각 하지 마." 셜록이 그의 옆에서 둥지를 틀자 존은 베개에 얼굴을 묻고 졸린 목소리로 웅얼거렸다. "난 내가 아까 말한 걸 의미한 거야."
"그건 뭐야?"
"다시는 네 아래에 안 깔린다고. 다음 달 내내."
"난 네가 다시 말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 존."
존은 투덜거렸다. "내가 마음을 바꾸길 바래?"
"미안해, 존." 셜록은 뉘우치며 대답했고 존은 빙긋 웃었다. 그는 믿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위험한 위험으로 이끈 그의 미친 멍청이가 조용히 웅얼거리는 것을 들었을 때 거의 잠들었다.
"사랑해."
"나도 사랑해, 넌 놀랍게 미친 놈이야."
"기념일 축하해, 존."
"기념일 축하해, 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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