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2: Thursday, Nov. 19th
- 완결/DearJohn
- 2015. 6. 8. 04:44
Dear John
w. wendymarlowe
*원문 주소 : http://archiveofourown.org/works/2647979/chapters/6744731
챕터 1은 이 픽의 표지와 작가의 픽 진행 설명이라서 생략했습니다.
이 픽은 셜록이 바츠에서 뛰어내린 뒤, 존이 스탬포드의 성화로 데이트사이트에 등록한 뒤, 윌리엄이라는 남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Chapter 2: Thursday, Nov. 19th
친애하는 존.
그럼. “친애하는 존”이라는 글로 데이트 사이트에서 접촉을 시도하는 건 나쁜 신호처럼 보이겠지요? 전 당신이 그 점은 넘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프로필은 분명히 제 시선을 잡아끌었고, 전 진심으로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지루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거든요. 특히, 당신은 “우정”을 먼저, “관계”를 그 다음 순위로 두었고, 당신의 성적 기량에 있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건 이곳에서 당신을 분명히 마이너리티로 만들었고, 당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거라 전 확신합니다. 제 자신도 사실 일종의 마이너리티에 속합니다 – 전 영국 태생이지만 불운하게도 최소한 여러 달동안 해외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기 때문에 “엮이는 것(hookup)”(그런 어색한 표현이라니, 낚시를 연상케 하죠)은 제게는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전 마찬가지로 당신이 어쩌면 품고 있을 평범한 걱정거리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 제 자신은 게이이지만, 전 한동안 성적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 그걸 숨기거나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저 그런 본성에 따른 만남을 자주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2) 어떤 게이들은 바이섹슈얼인 파트너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전 그런 부류는 아닙니다.
3) 전 일반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받아들여지지만, 당분간은 제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4) 전 다음과 같은 부류가 아닙니다: 무직자, 난폭한, 경제적으로 궁핍한, 멍청한, 또는 유죄로 확정된 범죄자 말입니다. 전 짜증나고 때때로는 견딜 수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활자매체에서는 제법 적절하게 자제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전 당신에게 흥미롭고 즐거운 장거리 파트너가 되어드릴 거라 약속할 수 있으니, 답신을 보내는 방향으로 선택하세요. 이 여행은 그저 외로울 뿐이라 전 제 고국과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아주 몹시 그립거든요.
편할 때 답신해주세요.
-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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