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20
- 완결/Misdialed
- 2014. 3. 18. 20:03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20
펍은 번잡한 밤이었고, 대부분 손님들은 그 때를 위해서 모두 차려 입었다. 악마 여성과 여러 악마 남성, 큐피드, 전부 하얀색으로 입은 사람과, 회색 얼굴에 오렌지 뿔을 한 사람들, 마녀 또는 마법사 혹은 둘다, 그리고 심지어 플레이보이 바니가 바 주변을 뛰어다녔다. 존은 할로윈 싱글 무리에 무감각해지고 싶어서 프론트 근처의 작은 부스에 앉았다. 그는 검은 고양이 티셔츠에 울 점퍼를 입고 앉아 있으려니 노출된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그때 사라가 술을 들고 돌아왔다. 그녀는 퇴근하고 바로 여기로 왔기 때문에 캐주얼하고 전문적인 복장이었다.
“당신도 알지만, 존, 당신은 제게 술 한 잔… 네 잔 사줄 필요는 없었어요,” 그녀는 말하며 그의 옆에 탁 내려놓았다. 그녀는 세 번째 술이었고, 통상적인 오렌지 대신 딸기주스가 들어간 스크루드라이버였고 충분히 취했었다.
“전 뭔가 해야만 했어요,” 존은 말했다. “전 3월 내내 당신의 호의에 얻어먹었어요. 두어잔의 술은 제가 먹었던 음식의 가격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에요.”
사라는 낄낄거렸다. “단지 반년 늦었네요,”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잔을 들어올렸고, 그의 올드 패션과 부딪혔다. “당신의 사려 깊음에 감사해요, 닥터 왓슨.”
“어느 때라도요.” 위스키가 그의 목을 태웠지만, 오늘 밤 그것은 매우 환영 받았다.
“우아! 꿀꺽 삼키지 말고 천천히 마셔요, 닥터,” 사라는 존의 입술에서 잔을 떼어내며 말했다. 그는 찡그리고 여전히 입안에 있는 것을 삼킨 뒤 깊이 공기를 들이쉬었다. “다 괜찮은 거에요, 존?”
그가 대답할 수 있기 전에, 매드해터 분장을 한 여성이 부스로 들어와 그에게 부딪혔다.
“헤이 거기, 이방인,” 그녀는 얼굴에 웃음이 만연했다. “남자가 그렇게 술을 마시는 유일한 때는 그가 나가서 남자를 죽일 때 아니면 여자에게 키스할 떄야… 아니면 남자라도! 하하하! 그래서 어떤 거야?”
“머?” 존은 그녀가 자신의 등짝을 세게 후려치자 굳은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해리엇? 런던에서 뭐하고 있어?”
“이사 왔지, 브로! 페이스북이나 그런 거 안 해?” 그녀는 음악소리에 더 크게 소리지르며 물었다. “해피 할로윈!”
“네가 맞아,” 존은 끄덕이며 그녀가 부딪혀대는 것을 막기 위해 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말했다.
“그래서 어떤 건데?” 그녀는 다시 물었다.
“어떤 게 뭐야?” 존이 물었다.
“누굴 죽이러 갈 거야 아님 그들에게 키스할 거야?” 해리는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명백한 것인 양 물었다. “난 네가 그렇게 술잔 빠는 걸 봤어.”
“뭐? 둘 다 아냐. 난 누구랑 키스하지도 죽이지도 않을 거야,” 존은 머리를 흔들고 사라를 향해 몸을 돌려 그녀가 그를 믿게끔 만들어야 하는 것처럼 굴었다.
“전 몰라요,” 사라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녀 말이 일리는 있어요. 당신은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있어요.”
“너 그 핸드폰 남자랑 키스하러 갈 거구나?” 해리는 그의 어깨를 쿡 찔렀다.
“뭐? 아냐.” 존은 어깨를 움츠리며 그녀로부터 몸을 떼어냈지만 대신 사라의 어깨에 닿았다.
“너 ‘뭐’를 정말 많이 말해,” 해리엇이 지적했다. “그래서 봐봐. 털어놔봐. 너 그 남자 찾았어?’
“무슨 남자요?” 사라가 물었다. 비쩍 마른 엘프가 해리엇 옆에 들러 붙으려 했지만, 그녀는 심지어 그를 보지도 않고 밀쳐냈다.
“사진의 그 남자 말하는 거에요,” 존은 말하며 머리를 그녀 쪽으로 끄덕였다. 그는 해리엇에게 네 일이나 신경 쓰고 자긴 누구랑도 키스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려 입을 열었지만 그때 사라는 꺅 소리를 냈다.
“전 당신이 그가 죽었다고 말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녀는 외쳤다. 그녀는 취해서 슬퍼 보였다.
“그랬어요,” 존은 말하고 다시 해리에게 몸을 돌렸고, 다시 그는 방해받았다.
“그가 죽었다고! 조니, 왜 내게 말 안 했어?” 해리는 사람 같지 않은 옥타브로 소리쳤다.
존은 귀를 막고 흔들리는 머리에 신음했다. “아냐. 들어봐! 그는 꽤 오래 전에 죽었어. 넌 알 필요가 없었고, 알았어?”
“그렇지만 난 당신이 정말 그 남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어요.” 사라의 표정은 만약 그녀가 노력했다면 더 이상 걱정으로 자제할 수 없을 듯 보였다. “그리고 당신이 가진 전부는 그 사진들이고요?”
“사진들?” 해리는 자신의 술을 반쯤 비우다 물어보았다.
존은 질문을 지우기 위해 머리를 흔들었다. 이건 심문이 되어가는 건가? “사진하고 망할 오디오 파일 메시지가 있는데, 어느 것도 중요하지 않아. 왜냐하면 난 더 이상 그걸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을 거니까.”
“왜 안 돼?” 해리는 바텐더에게 손을 흔들었다. “미시 여기요. 넌 이 놈이 좋았어. 만약 그가 네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면, 난 듣겠어. 망할, 난 울 테고, 반복하고, 안고, 집착하고, 사랑할 거야.”
“넌 뭐야, 열두 살?” 존은 투덜거리며 잔을 끝까지 비웠다. 해리는 콜에 응답한 남자에게 두 잔을 새로 주문했다.
“아니, 그녀가 맞아요,” 사라는 술은 잊은 채 말했다. “존, 만약 그가 당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면, 그것은 당신이 가진 전부에요. 그의 목소리, 아마도 가장 정직한 감정이겠죠, 그의 진정한 말이 녹음된 거에요. 만약 그가 당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면, 당신은 그것을 들어야 해요. 당신은 요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졌어요. 당신은 남은 생 동안 그가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들리는지 기억할 방법이 있어요, 만약 당신이 원한다면요. 당신은 들어야 해요. 제 말은… 만약 그게 중요한 거면 어떡해요?”
존은 한숨 쉬고 테이블에 올려진 해리의 롱아일랜드아이스티 두 개 중 하나를 훔쳤다. “세상에, 난 지금 당장은 논리적인 게 싫어요,” 그는 투덜대고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래서 넌 그 메시지 들을 거야?” 해리는 씩 웃으며 자신의 형제 너머의 사라를 보았다. 그 여의사는 같이 미소 지었다.
“그래, 알았어, 당신 독수리들. 들을게.” 존은 동의하며 항복하고는 알코올이 그의 위를 때리는 느낌에 찡그렸다.
여자들은 건배하며 승리감에 함께 잔을 부딪혔다. 존은 그들의 즐거움이 자신에게도 스며드는 것을 느꼈지만 단지 취해서였을지도 모른다. 한편으로, 그는 충분한 알코올과 좋은 동행이 주는 스스로 따뜻한 자유를 만끽했다. 그는 그날 밤을 서로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에 신경 쓰이지도 않았는데, 끔찍하게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고, 해리엇이 그녀에게 술을 더 사는 남자들을 속이는 것을 보았다. 전반적으로 좋은 할로윈이었다. 그가 셜록과 관계를 끊은 이후, 처음으로 그는 즐거웠고 진심으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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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딩 8중 8.”
존은 한숨 쉬며 얼굴을 문질렀다. 할로윈로부터 일주일이 지났고, 그는 거의 그 여자들을 무시했다고 스스로 확신했지만, 여기 그는… 그것을 듣고 있는 중이었다.
“오늘은 4월 12일이에요. 전 당신을 알아왔어요, 존 해미시 왓슨, 정확히 6개월 동안이요. 우리는 결코 직접 만나서 대화한 적은 없지만, 어느 면에서는 전 고유의 완벽함이었다고 믿어요. 전 우선 제가 직접 만난 사람과 이렇게… 친해진 적은 절대 없어요. 심지어 레스트라드는 저를 서류상의 이름으로 먼저 알았고, 전 그를 뉴스로 알았죠. 아마도 전 직접 만나기 전에 알고 있을 때 관계를 형성하기가 더 쉬운가 봐요.”
셜록의 목소리는 존의 온몸을 아프게 만들었다. 그는 스스로에게 이것을 유언처럼, 마치 셜록으로부터 온 마지막 소중한 메시지처럼 대했다. 그는 스스로에게 죽은 남자를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나쁘지 않고, 최소한 그는 그의 모든 것을 알았다고 말했지만, 그것이 그를 아프게 하는 것을 멈추지는 못했다.
당신은 제 정신을 꽤 오랫동안 알았고, 당신은 이 메시지를 들으면 더 잘 알게 될 테고, 그래서 당신은 제가 극단적으로 관찰력이 있고, 제가 모든 사람들이 절대 보지 않거나 사실과 합치해서 보지 않는 것들을 주목한다는 것을 이해해요.”
물론 존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단지 그였을까 아니면 셜록이 거의… 불안하게 들렸을까?
“그래서 이건 당신에게 절대 놀라운 것은 아니에요…,” 셜록은 멈추고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제가 이미 제가 죽었다는 것을 아는 것이요.”
존의 가슴이 거칠게 두근거렸고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뭐?” 그는 고요한 플랫에서 숨쉬듯 물었다. 셜록은 그에게 잠시 그것을 이해할 시간을 주는 정중함을 보였지만, 존의 일부분은 그가 단지 그의 설명에 뛰어들기를 바랬다.
“전 크리스마스 이후, 우리가 키스 이후 절대 만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의심을 가졌어요. 전 왜 제가 적절한 시점에 당신을 찾아내지 않았는지 궁금했어요. 당신은 제가 당신을 울게 만들었다고 말했고, 마이크로프트는 당신과 대화하기 시작했죠. 전 한 시간 정도 더 나은 특정 예시들을 나열할 수 있지만, 단지 제가 짜맞췄을 때 알았어요. 전 내년이 오기 전 어느 시간대에 죽어요. 당신도 그걸 알아요.”
“너 알았다고?” 존은 스피커에게 물었다. 그는 손으로 얼굴을 쓸었다. “오 세상에.”
“당신은 아마 왜 끝까지 지켜보지 못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면 왜 이런 것을 하는지 궁금할 거에요. 그 대답은 간단해요. 비록 홈즈에게는 색다르지만요. 전 제가 당신과 있는 시간을 원했어요. 만약 제가 내년이 오기 전에 죽는다면, 전 마지막 굉장한 미스터리에 시간을 쓰고 싶었어요 – 존 왓슨의 미스터리요. 일년의 시간차로 대화하는 건 어떨까? 무엇이 그로 하여금 나와 계속 이야기하게 하지? 그는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할까? 우리의 관계는 무엇일까? 그는 얼마나 영리하지?”
“이게 네게는 일종의 게임이었어?” 존은 소파에서 일어나 무겁게 씩씩거렸고, 눈은 그의 앞, 테이블에 있는 컴퓨터를 노려보았다. “줄로 조정하고 그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거?”
“전 만약 제가 제 시간이 끝나기 전에 모든 답을 발견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여러 번 자문했고, 이제 전 답을 얻었어요. 전 스스로 즐길 거에요. 전 계속 연락할 거고, 제가 여기에서 당신에게 전화할 수 없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당신과 함께 할 거에요.”
“너랑 네 형은 둘 다 똑같아,” 존은 으르렁거렸다. 그는 너무 화가 났고, 너무 열 받았고, 너무 숨이 가빴다. “둘 다 거짓말쟁이들이야. 둘 다 감정 없는 기계들이라고. 둘 중 누구도 이것이 내가 어떻게 느낄 줄 고려하지 않은 거야? 난 실험이 아니야, 셜록!”
“알아요,” 셜록은 말하고 멈췄다. 존의 심장이 뛰었고 분노는 충격으로 바뀌었다. “저도 지금 당신이 아마 제게 화가 났을 거라는 것은 알아요. 전 스스로에게 제 발견에 대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보물찾기를 계획했을 때, 전 당신이 알 권리가 있다고 결정했어요.”
“난 4월부터 알 권리가 있었어,” 존은 여전히 화가 났지만 이제 조용히 말했다.
셜록은 오랫동안 조용했고, 존은 희미하게 그가 천천히 숨쉬는 것을 들었다. “제가 이것을 위해 말해야 하는 건 이게 전부에요. 그래서 전 당신이 절 용서해주고, 제가 아직 주위에 있을 떄 이것을 들었다면 제게 전화해주면 좋겠어요. 전 이것이 언제 당신에게 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거의 끝에서야 될 거에요. 라즈는 이미 조금 예측하기 어려워졌고, 전 그가 이제 당신을 쏴서 감옥에 있을 거라 확신하거든요.” 그는 다시 멈췄다. “미안해요, 존. 레코딩 1이 제 범죄의 동기를 설명해줄 거에요. 그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거에요. 그걸 찾아요.”
소리가 끊기며, 파일이 끝났을 때, 존은 컴퓨터를 창 밖으로 들어올리지 않게 하는 깨알 같은 분별력이 남아있었다. 그는 항상 SD 카드를 밟기만 하면 됐지만, 그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을 것을 알았다. 새 랩탑을 살 자금부족은 그로 하여금 그가 누군가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기 물건을 부숴서는 안 된다고 상기시키는 유일한 것이었다.
그는 이용당했다고 느꼈다. 그는… 배신감을 느꼈다. 그는 당장 셜록에게 전화해서 스스로 설명하라고 요구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느꼈다 – 레코딩 1 따위는 엿먹어라지. 그들은, 존과 셜록은 처음부터 둘 사이에 어떤 것도 될 수 없다는 것을 둘 다 알았다. 그들은 단지 통화만 했고, 절대 직접 만나지 않았다. 그들은 둘 다 일년 동안 이것을 비밀로 지켰고, 비록 존은 그것을 흘려 보냈지만 말이다.
일 년. 존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내일은 그가 처음 셜록에게 전화 온 날이었다.
그 순간, 그의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울리기 시작했고, 그의 심장은 목구멍으로 튀어나올 뻔 했다. 그는 그것이 셜록의 벨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꺼냈다. 마이크로프트였다.
“여보세요?” 그는 평소보다 조금 높은 톤으로 대답했다.
“클럽으로 오세요, 닥터 왓슨. 시간이 됐습니다.”
“시간이요?”
“당신에게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말해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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