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21
- 완결/Misdialed
- 2014. 3. 18. 20:03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21
디오게네스 클럽은 제국 양식의 커다란 하얀 건물로, 비록 같은 크기지만, 어두운 벽돌건물인 홈즈 저택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존이 거대한 현관으로 들어섰을 때, 로비 대신에 복도에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문지기는 그를 클럽 안으로 안내했고, 몇 개의 사무실이 숨어있는 여섯 개가 넘는 방을 지났다.
홀의 끝은 주방으로 이어지는 문 두 개였다. 준비된 점심 냄새가 존의 위를 허기로 꿈틀거리게 했다. 한 여성이 그를 말없이 사과를 쥐어주었고, 비록 그녀는 미소 지었지만, 그래서 존은 차라리 중독되는 게 나을 거 같이 느껴졌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고 감사를 표시하려 미소 짓고는 자신을 뒤에 남겨둔 문지기를 급하게 따라갔다.
2층은 편안한 의자에 앉은 나이 든 남자들로 가득한 방이었고, 그 중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의자와 마주앉지 않았다. 벽은 새겨진 목재와 책장이 나열되어있었는데 책들은 실제로 종종 꺼내져 읽힌 듯 보였다. 어떤 사람들은 멍하게 앞을 보는 동안 몇몇 사람들은 신문을 읽었고, 그가 그들을 보자, 존은 왜 건물 전체가 그에게 이상했는지 알 수 있었다.
실내가 전적으로 조용했다.
당신이 지나가면서 주방에서 부드러운 철컥 소리 이외에, 클럽 안 어디에도 소음이 없었다. 심지어 문지기는 존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존이 따라오도록 움직였고 걷기 시작했었다. 그가 나이든 남자들이 있는 라운지를 지나쳤을 때, 그들 중 누구도 심지어 올려다보지도 않았다. 마치 그들은 트랜스 상태에 있거나 외부의 자극이 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는 곳에 있는 듯 했다.
마침내, 문지기가 문 앞에 멈췄고, 존에게 들어가라고 몸짓했다. 존의 손은 손잡이에 거의 닿지도 않았지만, 문지기가 서둘러 자신의 의무로 돌아갈, 신호가 되는 움직임으로 충분했다. 고요한 분위기가 자신을 불안하게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며, 존은 방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이 벽들은 단지 반만 장식적인 목재들로 덮여있었지만, 커다란 오크 책상과 벽에 기대어 선 환상적인 책장은 인상적이기에 충분했다.
책상 뒤에서, 마이크로프트는 앉아서 편지를 읽었다. 존의 등 뒤로 문이 닫혔을 때, 마이크로프트는 그를 올려다 보고, 눈을 감고, 한숨 쉰 뒤, 다시 눈을 뜨고, 편지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이상한 곳이군요,” 존이 논평했고, 목소리는 그가 있는 장소에는 너무 큰 듯 했다.
“디오게네스 클럽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허락하며, 그의 얼굴이 아마도 다룰 수 있을 정도의 유머로 미소 지었다. “런던에는 타인과 교제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만 그들은 편안한 의자와 최신 정기간행물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남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가 디오게네스 클럽을 시작하는 데에 도움을 줬죠.”
“그래서 괴팍한 은둔자들이 모이는 장소인가요?” 존은 건조하고 무감각한 목소리로 말했다.
“셜록은 이곳이 가장 사회성이 없고 비사교적인 사람들이 수용된 곳이라 말하곤 했죠. 당신도 보다시피, 누구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이곳처럼 닫힌 사무실이라면 괜찮지만, 그 외의 장소에서는 대화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테이블에 올려둔 손을 접으며 설명했다.
“그럼 그는 좋아하지 않았군요?” 권위로 가득 찬 장소처럼 들렸고, 존은 셜록이 권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있었다.
마이크로프트의 미소는 조금 퇴색했지만, 반면 그는 단지 잠시 어깨를 으쓱거릴 뿐이었다. “내 동생은 여기가 매우 진정되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죠.”
물론 그랬을 것이다. 왜 셜록 홈즈가 사람들의 생각에 따르는 척 했을까?
“그럼 좋아요. 주제를 바꾸죠. 당신이 시간이 되었다고 했어요,” 의사는 말하며 마이크로프트에게 손짓했다.
더 나이 든 신사는 깊이 찡그렸다. “급하게 떠나야 합니까, 닥터 왓슨?”
“제가 여기에서 행복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죠.”
“전 당신이 거짓말하기를 원하지 않겠죠.” 그들은 불꽃이 튀는 눈빛을 교환하며, 양쪽 모두 입꼬리를 내리며 마치 세상에 미소 지을만한 가치라고는 없는 사람처럼 굴었다. 마치 누가 가장 많이 그들의 불쾌감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콘테스트를 보는 듯 했다. 그 때, 마이크로프트는 목 뒤쪽으로 항의하는 소리를 냈다. “당신도 알다시피, 셜록은 제게도 노트를 남겼습니다.”
“그 편지입니까?” 존은 물었고, 셜록은 끄덕였다. 그는 책상에서 종이를 다시 들어올렸다.
“작별 편지라기에는 좀 짧군요 – 단지 한 장 길이에요 – 그렇지만 그는 인상적인 연설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어요… 그가 당신에게 왜 당신이 틀렸는지 또는 얼마나 자신이 영리했는지 증명하는 말을 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지요.” 나이든 홈즈는 똑바로 앉았다. “주로 그는 저로 하여금 그를 위해 부탁을 완수해주겠다고 약속하게 했습니다. 그의 베이커가 이레귤러 멤버 중 한 명이 그가 죽은 뒤 거의 한 달이 지나서 이걸 가져왔지요.”
“그의 뭣이요?” 존은 불편한 듯 무게 중심을 옮기며 물었다.
“그의 홈리스, 마약중독자, 어중이떠중이와 사건 중에 알게 된 이상하게 충성적인 추종자들의 네트워크입니다. 전 감히 말하건대, 만약 당신이 그가 살아있는 동안 그를 직접 만나왔다면, 당신은 존경 받는 사람이었을 수 있습니다.” 그는 잠시 멈추고 그가 방금 말한 것에 예외를 덧붙이고 싶은 듯 보였지만, 그는 대신 머리를 흔들고 계속했다. “내 동생의 편지는 제가 단 한 가지만 해달라고 약속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그와 계속 대화하는 것을 확인하는 거요?” 존은 물었다.
“아니요. 그는 제게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당신에게 이야기할 것을 약속하게 했습니다.” 마이크로프트의 얼굴은 돌 같이, 그의 말처럼 무디고 냉담했다. “과거를 놓으라고 말했지만, 그는 분명히 당신에게 어떻게 언제 그 일이 벌어졌는지 말해줄 것을 제게 명령했습니다. 제가 이미 당신과 이야기했던 이유에서 전 혼자 당신을 찾았습니다.”
존은 씩씩거리며 숨을 뱉었다. “그래서 당신은 제게 이야기를 하겠다는 거에요, 안 하겠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당신 통화상으로는 꽤나 마음을 굳힌 듯 들렸지만, 지금 당신은 머뭇거리고 있어요.”
마이크로프트가 방금의 조심스러움은 간데 없이 마이크로프트가 떨어뜨리자 편지는 책상으로 펄럭거렸다. 그는 일어나 책상 건너 존의 옆으로 걸었지만, 그는 서있는 대신에 책상에 기대는 것을 선택했다.
“일 년 전,” 마이크로프트는 가슴께에 팔짱을 끼며 말을 시작했다. “셜록은 사건에 푹 빠졌었습니다… 정말로 여러 가지 사건들이었고 그는 그것들이 전부 연결되어있다고 말했죠. 그의 훌륭함을 알기 때문에 전 결코 그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게 이 모든 것의 가운데에 한 남자가 있다고 말했고, 전 제 측근들에게 셜록이 한 것을 하게 하고 모든 범죄에 한 남자를 연결시킬 증거를 찾도록 임무를 배정했습니다.”
“모리아티,” 존은 말했다. 마이크로프트는 끄덕였다.
“나름대로의 이유로 그가 레이더 밑에서 지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그 남자는 뒤에 아무 것도 남기지 않죠. 그의 마지막 한 주 동안, 셜록은 제게 모리아티, 짐 모리아티가 각각 범죄현장의 군중들 사진마다 있음을 보여줬지만, 아직 우리는 그에게서 아무것도, 머리카락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모든 사진에 그의 얼굴이 있음에도, 그는 18살 이후로 정부 기록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는 발견하기 불가능하지만, 항상 셜록을 찾았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한 손으로 얼굴을 쓸어 내렸다. “그는 한 번 제게 전화를 했고 고백하고 자수하겠다며, 사건을 도와줄 뭔가를 주겠다고 했지만, 그 대가로 단 하나의 구체적인 질문에 대답해야만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했어요?” 존은 물었다.
“물론이죠.”
“그래서 그 질문은 뭐였어요?”
“그는 셜록이 항상 전화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기를 원했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숨쉬는 법을 잊은 듯한 존에게 시선을 들어올렸다. 모리아티가 알았다고? “그와 제 동생에게 명백하듯이, 그는 셜록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누군가 셜록의 집중을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궁금해 했습니다. 그때 셜록은 모리아티가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을 알았지만, 전 심지어 그에게 당신의 이름을 말해주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모리아티에게 제가 누군지 말해줬다고요?” 존은 분노의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로 물었다.
“그것을 일생일대의 기회였습니다. 전 사이코패스에게 제 동생이 존재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누군가의 이름을 말해줬고, 전 효율적으로 국가의 가장 위험한 범죄자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 대 국가입니다, 왓슨,” 마이크로프트는 존이 반항하는 아이인 것처럼 그리고 자신의 삶이 그 선택으로 망가진 남자가 아닌 것처럼 말했다. “그렇지만 당신이 예상할 수 있듯이, 모리아티는 거래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는 제가 항의의 말을 생각하기도 전에 전화를 끊었죠.”
“당신이 그를 제게 보냈군요,” 존은 명백히 하며 물었다. “제게요? 셜록이 당신에게 우리에 대해 전부 말해준 뒤에? 당신은 그를 믿지 않았어요?”
“믿지 않았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인정했다. “전적으로는 아니었죠. 전 당신이 존재한다는 것은 명백하게 알았습니다. 전 배경조사를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상의 차이를 두고 누군가와 연결된다는 것을 믿으라는 요청은 어려운 요청입니다. 제가 공식적으로 당신은 만나고 당신이 여전히 셜록과 대화한다고 확인해주었을 때까지, 저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모리아티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말했고, 그는 바람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러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는 라즈를 고용해서 절 쏘게 했거든요,” 존은 낮고 분노한 목소리로 말했다.
“바로 그렇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고, 존은 그 말에 뭔가 명확하게 해야 하는 것이 있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그는 마이크로프트의 생각의 고리를 따라갈 수 없었다.
“라즈,” 존은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협박당하고 강요당했어요.” 그는 라즈를 거의 알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마이크로프트보다 그 십대를 좋아했다. 레스트라드가 지적했듯이, 라즈는 자신을 믿게 하는 뭔가가 있었다.
“어느 쪽이든, 그는 제 동생을 죽였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존이 그 소년을 변호하는 것에 코웃음을 치며 콕 집었다.
“네?” 존은 혼란이 이마를 누르듯, 찡그렸다. 라즈가 셜록을 죽였다? “언제-“ 그는 얼어붙었다. 라즈가 셜록을 죽였다. 라즈는 살인으로 감옥에 갔다. 존은, 그가 Ask 레스토랑 앞에 서있고 잘 차려 입은 남자가 거리로 내달려오다 날아올랐던 지난 11월로 기억이 돌아갔다.
“이제 이해하겠습니까?”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처음 전 당신을 책망했죠. 결국 그 소년은 당신을 겨냥했습니다.” 존은 찡그렸고, 어깨에 무감각함이 흘러 들었다. “그렇지만 비록 많은 말은 쓰지 않았지만 셜록의 편지는 제게 당신을 용서할 것을 말했고, 몇 달이 지난 뒤 사실은, 전 제가 책망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셜록이 그 남자였어요,” 존은 중얼거렸다. 숨쉬는 게 힘들었다.
‘전-전 그 남자를 알았어요. 그는 좋은 사람이었어요... 전 절대 그를 상처 입히지 않았을 거에요,’ 라즈의 답변이 그의 마음속에서 울렸다.
그는 깊은 한숨을 쉬며 눈을 감은 레스트라드를 기억했다. 그것은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전 그렇게 해보려 했지만, 그렇지 않았어요.’
“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당신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아이린, 꽤 오래 전 그의 플랫에서 옷을 거의 입지 않은 채, 그녀는 독기 어린 시선으로 그를 보았다. ‘그는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했어요. 당신에게 모든 것을 줬어요… 심지어 그의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어요. 그럼 또 다시, 어쩌면 당신은 환영 받지 못한 거에요.’
그에게 모든 것을 주웠다. 그는 존에게 자신의 생명을 주었다. 의사는 한 손을 머리에 올렸다. 셜록은 그 날 거리에 있던 그 남자였다. 창백한 눈에 피가 주위로 흘러나와 창백해진 피부의 그 남자. 그는 머리에서 손을 떼내고 시계를 보았다.
“눕고 싶습니까?” 마이크로프트가 물었다.
“아니요.” 존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아뇨. 가야 해요.”
그는 마이크로프트에게 다시 생각할 시간도 주지 않고 핸드폰을 귀에 대고 사무실에서 달려 나와, 계단을 내려와, 건물을 나왔다. 핸드폰은 그가 밖으로 나와 태양 아래에 섰을 때 연결되었고, 받기 전에 단 한번 울렸다.
“존?” 셜록이 대답했고, 존은 그의 목소리에 담긴 놀라움을 만끽할 수도 없었다. 그는 거리로 서둘러 내려가며 비록 그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베이커 가로 돌아가려 했다.
“셜록, 넌 죽었어,” 존은 결국 말하게 되었다는 중압감에 가슴이 쿵쾅거렸다.
“알아요,” 셜록은 말했다.
“아니, 넌 이해 못 해. 전부 내 잘못이야.” 존의 눈이 뜨거워졌다. “그냥… -지금 어디에 있어?”
“플랫이요,” 셜록이 말했다. “그리고 당신은 거리 아래로 점심 먹으러 가는 중이겠군요.”
“밖으로 나가지 마, 셜록,” 존은 강경한 목소리로 말했다. “내 말 듣고 있어? 안에 머물러있어, 무슨 일이 생기든 말이야.”
전화 맞은편은 조용해서 존은 헐떡이며 어떻게든 그가 우연히 셜록과의 전화가 끊겼나 두려워했다. 존은 거의 달리다시피 하던 걸음을 늦추고 성큼성큼 걸었다. 그는 심지어 그가 달리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는 물리적으로 셜록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오늘 일어나는군요, 그렇죠?” 셜록이 물었다. 존은 그가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조용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는 거의 열정적이었다. “당신이 어깨에 부상을 입은 때죠.”
“그래, 셜록, 그렇지만 내 말 좀 들어. 멈춰. 난 네가 집에 머물러 있으면 해. 나가지 마!” 그는 단지 셜록에게서 이 한 가지만 바랬다. 그는 탐정이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듣고 싶었다.
“그럴 수 없어요. 존, 그는 당신을 쏠 거에요. 이미 벌어진 일이에요. 전 가야 해요.” 셜록은 부산스럽게 달리며 움직였고 존은 그가 그날 입고 있었던 파란 셔츠, 검은 바지, 그리고 긴 어두운 코트를 입는 것을 상상할 수 있었다. 아이린이 그에게 줬던 망할 같은 코트.
“그는 맞추지 않을 거야!” 존은 소리쳤다. “넌 죽을 거라고!”
“가야 해요.” 뒤에 거리 소음이 들렸다. 존은 걷는 것을 멈추고 자유로운 손으로 머리를 흐트러트리며 눈을 감았다.
“안 돼! 아니 그러지 마,” 핸드폰에 대고 소리지르느라 그의 목소리가 갈라졌다.
“당신이 살아있는 증거에요, 존. 전 이미 죽었어요. 최소한 제가 할 수 있는 건 당신을 보호하는 거에요. 제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마세요. 전 당신이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거에요.” 왜 그는 이해할 수 없지? 라즈는 맞추지 않으려 했다. 셜록은 죽을 필요가 없었다!
“셜록, 기다려! 그러지 마. 라즈는 날 죽이려고 한 게 아니야.” 존의 가슴이 아팠고 눈물이 뺨에 흘러내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명백하게 거리에 누워있는 남자를 이제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이크는 소리치고 있다. 사람들은 비명 지르고 있다. 웨이트리스 중 한 명은 이미 핸드폰을 귀에 대고 구급차와 경찰을 부르고 있다. 거리의 그 남자는 어두운 곱슬머리와 높은 광대뼈를 가지고 있었다. 세상에, 사진과 똑같아 보였다. 어떻게 존이 결코 알지 못했지?
‘당신 괜찮아요?’ 존은 기억 속에서 자신이 소리치는 것을 들었고 셜록이 자신에게 미소를 짓는 것을 기억했다. ‘당신 괜찮아요?!’ 눈이 스르르 감겼다.
“내 말 들어! 난 네게 말해야 하는 게 있어. 직접. 중요한 거야! 이거 하지 마,” 그는 애원했다.
뒤에서 한 여자가 소리쳤고, 존은 셜록이 보도로 비틀거리자 그녀가 친구들에게 밀리는 것을 기억했다. 그 여자는 셜록에게 소리쳤고, 존은 그가 그녀의 말을 듣고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었다. 그는 좌절감에 으르렁거렸지만 그가 얻은 유일한 반응은 셜록이 그 여자와 다투는 소리였다.
오 세상에.
“셜록, 만약 날 보살피겠다면 – 만약 네가 어쨌든 날 사랑한다면 – 걷는 것을 멈춰!” 목소리가 주변 건물들로 울려 퍼졌다. 깜짝 놀랄 사람이 주위에 없었지만, 거리 저편에 자동차 경고음이 켜졌다.
그는 전화 반대편으로 여전히 여자가 희미하게 소리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지만, 셜록은 대답이 없었다.
“오 세상에,” 존은 숨을 뱉었다. 그는 자기 앞의 길로 눈물이 어른거리는 눈을 들어올렸고 심장이 멈추는 듯 느꼈다. “오 세상에,” 그는 반복했다.
“존?” 셜록의 목소리가 여전히 연결 중이었지만, 존의 가슴이 잠시 희망으로 뛰었다가 곧 공포로 바뀌었다.
“모리아티,” 존은 말했고, 검은 색으로 차려 입은 날씬한 남자가 50 피트 거리에서 짓궂게 미소 지었다.
누군가 존을 뒤에서 붙잡았고 그는 보도로 핸드폰을 떨어뜨렸다. 그는 목이 졸렸다. 모리아티는 조용히 다가왔고, 어떤 거대조직이 그를 붙잡았고, 그리고 낄낄거렸다. 그는 핸드폰을 이상한 듯 내려다보았고, 그때 그의 눈이 어두워지며 발로 핸드폰을 짓밟았다. 화면이 금이 갔고, 키보드는 으드득거렸고, 핸드폰의 부분들이 범죄자의 발꿈치 아래에서 산산조각이 났다. 자동차 경고음은 마치 요란하게 울린 적이 없었던 듯 끊겼고, 이제 존이 들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헐떡이는 소리뿐이었다.
“이제 널 보호할 사람은 주변에 아무도 없어, 조니보이,”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 남자의 어깨 너머로, 나이든 여자와 어린 남자가 같이 천천히 걸어왔고, 존은 모리아티가 관심을 자기에게 다시 돌리기 위해 자신의 손가락을 잡아채기 전에 언제부터 그들이 있었는지 잠시 궁금해했다. 그는 무시당하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를 담아,” 그는 차갑게 말했다.
문자 그대로 자루가 존의 머리 위로 덮였지만, 목의 로프는 느슨했다. 존은 패닉에 빠질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만약 셜록이 자신이 한 말을 들었는지 궁금했고, 자신의 핸드폰이 망가진 것을 어떻게 그가 이제 확인할지, 그의 머리 오른쪽에서 무언가가 때리기 전에 절망으로 심장이 부서지는 느낄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그는 기절했다.
'완결 > Misdiale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셜록/존]Chapter 23 (6) | 2014.03.18 |
---|---|
[셜록/존]Chapter 22 (0) | 2014.03.18 |
[셜록/존]Chapter 20 (0) | 2014.03.18 |
[셜록/존]Chapter 19 (0) | 2014.03.18 |
[셜록/존]Chapter 18 (0) | 2014.03.18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