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셜록]Chapter 15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8. 00:45
- Posted by SHJW비인
세 달 전.
고통. 몹시 고통스럽고, 불가해하며 얼굴, 가슴, 양손이 타는 듯한—또는 이제 단지 한 손만인가? 정말 불에 타는 중이었고, 실제 화재였고, 그것은 보다 많은 통증을 의미한다—
그가 당했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를 화재와 폭발과 열기 속에서 떨어지는 피만큼 심하게 그를 불태우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통증을 치워버렸다. 그는 비록 느낄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혼란스러운 상태에도, 그는 여전히 명민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만약 그가 옳다면, 그는 30초의 시간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30초—그는 이제 기억해내고 있었다. 병, 폭발, 그리고 화재. 비명과 열기.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배신. 그는 셜록이 그들 모두를 이 도박에 위험을 감수할 거라고 한 순간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는 차가 셜록의 멍청한 배신의 내용물일 거라 추측했었다.
30초가 남았을 것이다—이제 29초—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폭발음에 의해 일시적으로 청력을 잃은 상태였다. 마이크로프트는 바닥에 있었고, 다음 7초 동안 죽음을 가장하고 있었다. 존과 여왕은 바닥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멍청이들. 셜록은—어딘가에 있다.
숨기에는 충분히 많은 붉은 불길과 검은 연기가 있다. 짐은 불길 속으로 철수하고 창가에 자리잡았다.
그가 통제할 수 있는 고통.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창문 밖으로 던졌고, 꽤 오랫동안 떨어질 거라 예상했다. 대신 그는 뭔가에 부딪혔다—플랫폼. 사다리. 그녀는 준비했었다. 얼마나 사려 깊은지.
그는 눈 안에 있는 피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서투르게 아래로 내려왔고 바닥에 부딪혔다.
“폭발이야,” 그는 그녀를 불렀고, 그녀가 대답했는지 들을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열기가 폭발했고, 처음보다 작았다. 짐은 자기 옆으로 무거운 발걸음 소리들과 땅에 끌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사다리에 올라왔고, 아마도, 시신도 올렸다.
비록 그는 볼 수 없었지만, 청각은 명료해지기 시작했다. 사이렌이 궁 반대편에서 울리고 있었다. 그는 단지 위쪽 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을 수 있기를 바랬다.
총성—그의 총은 아니고, 모런도 아니었다. 그럼 셜록인가? 셜록이군.
그럼 모런은 죽었다. 그는 등에 차가운 압박을 느낄 때까지 신음하며 옆으로 몸을 굴렸다.
“짐? 내 말 들려요?”
“손상은?” 그는 간신히 말했고, 그의 몸에 난 부상들을 확인하는 그녀의 손을 느낄 수 있었다.
“3도 화상, 오른손이 사라졌고, 제 생각에 당신은 최소한 한쪽 눈을 잃었어요… 당신의 얼굴…” 그녀는 그의 겨드랑이 아래로 두 팔을 끼워 그를 일으켜 세웠고, 그는 피부가 수트의 섬유에 쓸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그는 그녀가 운전수에게 의사에게 갈 것을 명령하는 희미한 소리를 들으며 빠르게 의식을 잃었다.
두개골 아래쪽의 찌르는 듯한 통증과 눈꺼풀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에 존은 화들짝 깨어났다. 그는 눈을 깜박이며 자신이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똑바로 앉기 위해 애썼다.
뭐가 그를 뒤에서 붙들고 있었다—수간, 또는 케이블 타이거나 밧줄일 것이다.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그는 옆으로 구르려 시도했고, 항의하는 다리를 무시하며 무릎을 꿇었다.
“존?”
“셜록!” 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이쪽이야.”
존은 몸을 휙 뒤집었고, 가까운 거리에 그가 있는 것을 보았고, 그도 옆으로 누워 등 뒤의 묶음에 저항하고 있었다. 공간을 가로질러 눈이 마주치자, 셜록은 멈추고 존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수많은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는 입을 열고 그 중 하나를 골랐다. “괜찮아?”
“살아있지. 넌?”
“좋아.” 무겁게 투덜거리며, 셜록은 꿈틀거리며 앉아서 그들이 있는 곳을 탐색했다. “옥상에 있군. 내 생각에 바츠야.”
“무슨 일이었어?”
“기억이 안 나.”
“손 풀 수 있겠어?”
셜록은 등 뒤로 집중했다. “수갑이군. 핀이나 열쇠를 찾아야 해…”
“빌어먹을…” 존은 머리를 흔들고 땅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모리아티야. 그는 어디 있지? 그를 봤어? 그가 널 여기로 데려왔어?”
“아-아니, 난—“ 셜록은 말을 멈추고 들으며 즉시 경고했다. 존도 갑작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지붕으로 향하는 계단의 발소리를 들었고, 문이 획 열렸다—그리고 그는 모리아티를 보기 위해 몸을 지탱했다.
“저기요?” 작은 목소리가 물었고, 존은 안도감에 긴장을 풀었다. 여전히 실험실 가운을 입고 옆으로 포니테일을 한 몰리 후퍼가 옥상으로 통하는 작은 문을 열었고, 그들을 보았을 때 눈이 커졌다.
“몰리,” 그는 감사한 듯 말했다. “몰리, 모리아티가 여기 있어요—도망가서, 마이크로프트에게 연락해요—머리핀 있어요?”
그녀는 존을 조심스럽게, 그리고 기묘하게 바라보았고, 그는 배가 철렁함을 느꼈다. “짐,” 그녀는 계단 아래 쪽으로 냉담하고 딱 부러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들이 깨어났어요.”
네 달 전—모리아티의 본부
“수다는 이제 됐어,” 짐이 말했다. 그는 강렬하게 난로를 노려보며 벽에 찻잔을 부수지 말걸 후회했다. 그녀의 찻잔으로 손을 뻗어 오랫동안 마시고, 그는 긴장을 풀며 말했다, “난 네 서비스가 필요해.”
“당신에게 말했죠—당신이 필요한 건 뭐든지요.”
“난 셜록과 마이크로프트가 극비리에 은밀히 백업 계획을 짜고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지. 그게 뭔지는 단지 추측할 뿐이야—우리가 있을 곳과 참석할 사람에 근거해서, 내가 준비해야 할 일곱 가지 상이한 시나리오가 있어,” 그는 설명했다.
“내가 뭘 해야 하죠?”
“그들이 날 죽이려고 시도하는 모든 상이한 가능성을 피하며 일할 방법을 찾았어. 정말 교묘한 속임수일 뿐이지, 약간의 물리학으로 말이야,” 그는 킬킬거리며 말했다. “그렇지만, 만약 그들이 마지막 순간에 내가 뭔가 하려 한다면,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밝히기 좋을 때까지 난 기꺼이 그들이 날 죽였다고 믿게끔 해야 해. 그 말인 즉, 난 시체가 필요할 거야.”
몰리 후퍼는 맞은 편에서 미소 지으며 자신의 찻잔을 가져왔다. “전 시신에 능숙하죠.”
“알아.” 짐은 내려다보며 대화 동안 그녀가 무릎에 얹어둔 말채찍을 알아보았다. “그나저나, 좋은 말채찍인데. 밖에서 당신이 내 경비원을 후려치는 걸 들었어.”
“셜록의 물건이에요,” 그녀는 말하며, 그에게 검은 가죽에 새겨진 SH를 보여주었다. “그가 영안실에 놔두고 갔죠.”
“몰리—“
“너무 오래 걸렸군,” 그가 계단을 올라오면서 모리아티의 높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이런 일을 하기에는 조니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단 말이야.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다니 너무 기쁜데—그리고 드디어 대폭로를 보게 되었어!”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존은 셜록 쪽으로 몸을 구부리며 물었다. “몰리?”
몰리는 그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계속 그를 공허하고 냉혹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모리아티는 마침내 나타나며 손뼉을 쳤다. “그럼!” 그는 행복하게 말했다. “이건 너무나 근사한 모임이야, 그렇지 않아? 다시 안녕, 셜록.”
“보아하니 죽지 않았군.”
“조금도 그렇지 않았지. 비록 얼굴을 전부 가려야 했지만,” 모리아티는 으쓱거리며 말했다. “뭐야, 내가 어떻게 해냈는지 당신들은 궁금하지도 않아? 악당이 독백하는 게 옳지 않다는 건 알지만, 여섯 명의 저격수들과 그보다 훌륭한 공범 덕분에 우위를 차지했으니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군.”
존은 신음했다. “몰리, 그런 게 아니죠. 당신은 그럴 수 없어요.”
“그렇지만 당신들은 그녀를 자랑스러워 해야만 해!” 모리아티는 주장했다. “겁쟁이 귀여운 몰리 후퍼—비록 난 자랑스럽지만 말이야. 그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지. 누구도 소심한 몰리 후퍼를 의심하지 않았어—심지어 너조차도 말이야, 셜록 홈즈.”
“몰리,” 셜록은 말했다, “그가 당신을 무엇으로 협박했던 간에, 그가 당신을 어떻게 쥐었던 간에, 우리가 도울 수 있게 해줘.”
몰리는 실제로 그 말에 방긋 웃었다. “난 당신이 누군가를 도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셜록. 더 이상은요.”
“미안하지만, 내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유일한 사람인 건가?” 존은 물었다. “진지하게 말이야, 몰리? 도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모리아티는 눈을 굴렸다. “아기 고양이가 오랫동안 당신들의 반대편에 있었다는 거지. 거의 처음부터 말이야. 오, 당신에겐 아무 일도 안 했어. 대부분 셜록과 관련 있었지. 무시당한 여자처럼 분노할 수 있는 건 없거든, 그게 전부야.”
“당신… 모리아티에게 합류한 이유가… 셜록이 당신에게 반하지 않아서 화가 났기 때문이었어?”
“그렇게 단순하진 않아요,” 그녀는 말했다. “당신은 내가 얼마나 영리한지 전혀 알지 못했죠, 존? 당신은 그것을 알아내려고 한 적은 있나요? 아니면 단지 나를 치워버렸나요? 셜록은 확실히 그랬죠. 짐이 맞아요—소심한 몰리 후퍼. 누구도 알지 못했어요,” 그녀는 불안정하게 숨쉬며 말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이에요.”
“내가 잘하는 것이지,”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난 거의 살 수 없었을 거야. 하루 종일 궁금하지 않았어, 존? 내가 어떻게 해냈는지? 이봐, 넌 이제 확실히 알아맞힐 수 있어. 아니면 최소한 셜리는 할 수 있겠지…”
“궁에는 산산조각 난 시신이 있었지—네 것은 아니었어,” 셜록은 추론했다. “몰리는 기록을 위조했고 우린 결코 달리 추측할 수 없었어.”
바닥에서 잉잉거리는 동안—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어.” 그는 몰리를 향해 씩 웃었다. “그녀는 심지어 내게 사다리도 남겨뒀어. 깜찍하지. 그녀는 안쪽의 폭발을 한번 보고 그녀의 사랑스러운 화학물로 준비해둔 시체를 터뜨렸어—당신들은 심지어 듣지도 못했어. 그녀는 심지어 시체를 사다리 위로 들어올려서 안에 던져넣었지.”
“난 절대 의심하지 못했어…” 셜록은 입을 쩍 벌리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정신 없는 가운데 말했고 몰리는 웃음을 터트렸다.
“아뇨. 당신은 그러지 않았을 거에요, 그렇죠?”
“그가 당신에게 준 게 뭐죠, 몰리?” 존은 물었다. “돈? 권력? 명성? 당신은 그에게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는 당신에게 어떤 것도 줄 수 없어요! 그는 당신과 볼일이 끝나면 당신을 죽일 거에요, 그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했던 것처럼요. 우린 당신의 친구잖아요, 몰리. 당신은 단지 우리를 버릴 수 없어요.”
“아뇨, 이건 앞으로 진행될 방법이에요, 존,” 그녀는 말했다. “그는 당신에게 셜록의 삶과 교환해서 포기할 기회를 주었고, 당신은 그것에서 도망쳤죠. 짐은 더 이상 그거에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우린 그보다 훨씬 좋은 걸 할 거에요.” 그녀는 셜록에게 몸을 돌리고 달콤하게 미소 지었다. “당신은 뛰어내릴 거에요.”
“뭐라고?”
“내 말 들었잖아요. 뛰어. 내려요. 이. 건물에서,” 그녀는 말했다. “당신이 하지 않는다면, 저격수들이 당신과 존 둘 다 쏠 거에요, 그리고 전 그들이 기다렸다가 존을 먼저 쏠 거라 확신해요, 그러면 당신은 죽기 전에 당신이 얼마나 그를 실망시켰는지 볼 수 있겠죠. 그러니 뛰어요. 옥상에서 말이죠.” 그녀는 낄낄 웃었다. “안녕.”
셜록은 천천히 머리를 흔들었다. “짐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널 죽이는 거야,” 모리아티는 간단하게 말했다. “난 네가 살아있는 걸 보는 거에 지겨워졌거든, dear. 넌 날 배신했고, 이제 스스로를 죽일 거야. 정말 간단하잖아.”
“존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 거지?”
“존?” 모리아티는 찡그리며 물었다. “오, 난 정말 아직 모르겠어. 우리가 그에게 무얼 하기로 했다고 생각해, 몰리?”
“존은 살아야 해요—그게 원래 계획이에요, 어쨌든,” 그녀는 말했다. “존은 살고, 홈즈 형제는 죽어요. 전 그가 어쨌든 나중에 자살할 거라 확신하지만요.”
모리아티는 어깨를 으쓱했다. “좋아. 그렇게 할 수 있지. 만약 네가 뛰어내리면 존은 살 거야, 셜리—그렇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는 거의 확실하게 죽을 거야.”
“안돼,” 존은 으르렁거렸다. “그건—안돼. 만약 죽어도 신경 안 써, 난 신경 쓸 필요도 없어, 그렇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뛰어내리지 않아.”
“존—“
“아니, 셜록, 닥쳐. 넌 날 위해 죽지 않을 거야. 심지어 만약 네가 한대도, 모리아티는 날 살게 두지 않을 거야. 이건 전부 게임이야, 권력 게임이야. 그들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우리에게 약점을 이용하는 거야. 여전히 우리가 해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오, 그냥 죽어,”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게 훨씬 쉬워. 우린 하루 종일 여기에서 누가 누구를 죽일지 말다툼하며 서있을 거야. 만약 자살한다면, 이번은 존을 가게 두겠어. 절대 그를 다시 건들지 않지. 스카우트의 명예를 걸고.”
“거짓말이야, 셜록! 모르겠어?” 존은 소리쳤다.
“만약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너희 둘 다 당장 머리에 총 맞을 거야. 그건 약속하지.”
셜록은 모리아티에서 몰리로 존으로 머리를 휙 돌렸고, 존은 그의 두뇌가 모든 가능한 결론을 고려하며 바쁘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얼마나 생각해볼 수 있지?”
“난 관대하니 1분 주겠어.”
“그리고 존 왓슨은 다치지 않을 건가?”
“약속해.”
“증명해. 그를 당장 내보내줘.”
모리아티는 얼굴을 찡그렸다. “이 협상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보다시피 우린 명령하는 거야.”
“넌 내가 자살하고 존이, 망가진 남자가 사는 게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어. 넌 우리 둘을 즉시 죽이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 난 널 알아, 짐…” 셜록은 부드럽게 말했다. “넌 드라마틱한 걸 선호하지, 매번. 만약 그를 살게 한다면 뛰어내리겠다고 약속해. 그를 풀어줘, 바츠를 떠나게 해. 그가 영국을 떠나게 둬. 다시는 그를 절대 건드리지 마.”
“난 빌어먹을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존은 고함쳐다. 그는 수갑에서 자유로워지게 부술 수 있기를 바랬지만, 그럴 수 없었기 때문에 어깨로 셜록을 밀치고 그가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내 말 들려? 난 널 떠나지 않아, 난 널 죽게 두지 않을 거야, 이 모든 빌어먹을 일들을 겪은 뒤에는 절대 안 돼, 이 멍청이! 넌 이걸 하지 않을 거야—너 없이 사느니 차라리 같이 죽을 거야, 그리고 넌 그걸 알아.”
셜록은 미소 지었다. “이 시나리오에서, 네 안전은 행복보다 더 비중이 커. 짐, 그게 내 유일한 제안이야.”
“당신은 나도 죽여야만 할 거야, 왜냐하면 난 계속 돌아올 거니까!” 존은 주장했다.
“너 정말 떠나지 않을 거야?”
“난 여기 머무를 거야,” 존은 말했다.
“그럼. 난 모리아티를 믿어야만 하고 운에 맡겨야겠군,” 셜록은 대답하고 뒤로 물러나 가장자리로 걸었다.
“안돼!” 존은 꽥 소리지르고는 발작적으로 손을 수갑에서 빼내려고 잡아당겼고, 셜록의 주의를 끌 수 있었다. “너 이 개자식, 넌 이렇게 할 수 없어! 모리아티, 맹세컨대, 만약 그러지 않으면—“
“쉬, 이제 조니, 난 이걸 즐기고 있단 말이야,”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는 얼굴 가득 미소 지으며 팔짱 끼었다. “이건 티비보다 낫네.”
“존, 난 시간이 많이 없으니, 빨리 말할 거야,” 셜록은 양팔로 균형을 잡지도 않고 옥상 가장자리에서 흔들거리며 말했다. “만약… 만약 내가 가진 전부가 이 3일이었다면, 너와 함께 말이야, 그건 전부 그럴 가치가 있었어. 매 순간.”
“넌 이렇게 하지 않을 거야, 넌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넌 알아야만 해—사랑해, 마음 깊이, 네가 추측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존은 셜록이 하거나 말하는 것에 동의하고 싶지 않아서 망설였지만, 그의 입은 그를 배신했다. “난 할 수 있어, 이 자식아. 똑같이 널 사랑해.”
“그럼 내가 미안하다는 걸 알아야만 해, 너무 미안해, 내가 하려는 것을—그리고 그로 인한 모든 것에도.” 셜록은 자신의 방식으로 미안한 시선을 보냈다. “모든 것에 미안해.”
존은 한숨 쉬며 그 순간 긴장이 고조되었다가 천천히 느슨해지는 것을 느꼈다. 옥상 위는 고요했고 한 순간 몰리의 배신과 모리아티의 악의는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존 앞의 셜록뿐이었고, 아름답고 완벽했고, 그의 삶에서 느꼈던 어떤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을 주려는 참이었다.
“널 용서해,” 그는 속삭였다. “물론 난 널 용서해—다리—폭발—병원—모든 걸. 모두 괜찮아.”
셜록은 미소 지었고 가장자리 밖으로 한 발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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