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전히 그게 나쁜 생각인 거 같아.” 그들은 221B의 주방에 서있었다. 존은 손에 들린 봉투를 보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건 주말 휴가치고는 끔찍하게 호화로운 장소인 걸.” 그 봉투는 반짝였고 침대와 아침식사 사진이 곁들인 저택 사진으로 덮여있었다. 분명히 사치스러운 침대에, 퇴폐적인 시트, 난로 그리고 우아한 아침까지 영국의 시골에서 정수를 모두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존이 완벽하게 솔직하게 굴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저리 나게 보였다. 그는 평의원의 부인의 소유물이었던 잃어버린 목걸이를 되찾아준 감사 선물로 그것을 받아 들었을 때 셜록이 얼굴을 찡그린 것을 탓할 수 없었다. 목걸이를 그 남자의 정부의 목에서 발견했으니, 그는 모든 상황이 조용히 해결되는 것에 더 감사했을 것이다.
셜록은 그의 뒤로 돌아와서는 존의 허리에 팔을 쓰윽 둘렀다. 그는 몸을 밀착하고는 존의 귀에 낮고 야하게 중얼거렸다. “이번 주말에 우리가 얼마나 재미있을지 생각해봐.”
존은 한숨 쉬었다. “이봐. 이거 할 거면 해치워버리자.”
“만약 최소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는 척이라도 하지 않는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존.”
“좋아,” 존은 말했다. “네 바로 뒤에 서 있을게.”
그들은 현관으로 향하는 17계단을 내려갔고, 셜록은 허드슨 부인의 문을 두드렸다. 그녀가 대답했을 때 그는 말했다, “허드슨 부인, 당신은 환상적인 주말을 보내게 될 겁니다.”
그녀는 그들을 안으로 들였지만 얼굴에는 회의적인 표정이 떠올랐다. “셜록, 지금 뭐 하는 거니?”
존은 미소 짓고 셜록이 대답할 수 있기 전에 먼저 대답했다. “부인이 최근의 이 모든 문제들에 너무도 인내심을 발휘해주셔서, 부인을 위해 뭔가 근사할 것을 해드리고 싶었어요.” 그는 봉투를 내밀었다.
허드슨 부인은 받아서 훑어보았다. “오 애들아, 이걸 받을 순 없어. 이건 과하잖니.”
“이미 다 처리해뒀어요,” 셜록은 말했다. “전 부인이 이번 주말에 아무런 계획이 없는 걸 알고 있으니, 내일 차가 와서 부인을 데본으로 모시고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드릴 겁니다. 만약 동행할 친구가 필요하시다면 터너 부인도 말이죠.”
“셜록,” 허드슨 부인의 목소리에는 친숙한 꾸짖는 기색이 묻어있었다.
“그럼 정한 겁니다,” 셜록은 말하고는 몸을 숙여서 그녀의 볼에 키스했다. “내일 오후 2시에요.”
“짐을 들어드리러 내려올게요,” 존은 말했고, 그녀는 그의 손을 꼭 쥐었다.
허드슨 부인의 눈은 밝았고, 미소 짓고 있었다. “애들아. 꼭 내가 너희들에게 손 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면, 넌 이런 것을 하는구나. 고맙다.”
“천만에요,” 셜록은 말했다. “내일 부인은 이 집을 나가서 주말 동안 런던을 벗어날 겁니다. 부인 말고는 누구도 그럴 자격이 없을 겁니다.”
그들은 차를 거부하고는 빠져 나왔고, 다시 위층으로 올라온 뒤, 존은 자신의 컴퓨터로, 셜록은 자신의 주방 테이블 위의 실험으로 돌아왔다. 존은 여전히 그 밤의 저녁식사에 관한 블로그를 구상하려고 애쓰는 중이었다—글쎄, 마이크로프트는 대화하기 위한 거라고 그에게 밝힌 만큼, 지나치진 않았다—그렇지만 불쌍하게도 실패했다. 마침내 그는 웃었다. “너와 함께 살면 이렇게 지금처럼 흘러가는 거야?”
셜록은 보호 고글을 쓴 채로 올려다 보았다. “뭐처럼?”
“넌 우리 집주인을 주말 동안 멀리 보내서—글쎄, 그래서—“ 그의 볼이 달아올랐다.
“그래서 우리가 그녀를 괴롭히지 않은 채 크게 소리 내며 격렬한 섹스를 할 수 있지, 그래,” 셜록은 말하고는 다시 자신의 실험으로 몸을 돌렸다. “문제 있어?”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