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14: Breathe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6. 3. 04:12
존 왓슨은 그의 숨을 멎게 한다.
이런 상황은 그가 처음 존을 만난 이래 여러 차례 벌어졌고, 셜록은 때때로 변덕스러운 의사를 알고 지내는 한, 앞으로도 더 많이 벌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존은 셜록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 그의 의사를 재평가하게 만들고- 또다시- 거칠게 숨을 몰아쉬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함으로써 영원히 그를 놀라게 하는데, 그는 그 충격이 전신을 관통하는 느낌을 즐긴다.
셜록은 존이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건 명백했고, 오랫동안 (최소한 셜록에게는) 빤히 보였다. 그는 마찬가지로 존이 절대로 그런 감정들에 기반하여 행동하지는 않을 것을 알았다. 그는 계속 데이트를 하고, 마침내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것이다. 그 두 사람은 떨어지게 될 것이고, 가끔 때때로 만나다가, 존은 셜록에 대해 거의 생각하지 않게 될 것이고 아주 가끔 “한때 같이 살았던 그 미친 놈” 같은 애정 어린 분노를 담아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존은 그를 놀라게 했고, 그의 숨을 앗아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살인범이 그의 숨을 먼저 앗아갔다. 셜록은 존보다 먼저 달려 나갔고, 쉽게 범죄자를 제압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 대신 그는 더러운 보도블록 위에 누운 채,놀라울 정도의 악력과 투지에 목이 졸리는 자신을 발견했다. 시야에 검은 점들이 춤을 췄고, 목은 고통으로 화끈거렸다. 셜록은 자신이 죽어가는 것인지 궁금했다.
이런 식으로 죽다니 얼마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지.
존의 분기탱천한 얼굴이 범죄자의 어깨 너머, 셜록의 얼룩덜룩한 시야에 어른거렸다. 몇 초 후, 범죄자는 셜록의 목을 붙들었던 손을 떼인 채로 허공으로 날아갔고, 격분한 존 왓슨에게 쫓겼다.
셜록과 레스트라드가 그 현장에 도착했을 때, 존은 범죄자를 제압했고, 그건 셜록이 예상했던 바로 그대로였다.
셜록은 존이 분노하며 그에게 성큼성큼 다가와서, 발꿈치를 들어올려, 그를 붙잡아 키스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었다. 셜록은 그 반응은 추론하지 못했었다.
존 왓슨은 그의 숨을 앗아갔다.
키스는 부드럽지 않았다. 그건 탐욕스럽고, 흥분되고, 앞날을 약속하고, 위험한 것이었고, 존의 양손이 그의 머리를 쥐는 동안 셜록은 수많은 다른 것들을 처리하려고 노력했고,키스에 지체없이 반응했다. 셜록은 몇 달 동안 존 왓슨과 키스하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게 여겼고, 이제 그는 그게 끝나기 전에 그 다양한 느낌을 분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존은 너무 빨리 몸을 떼어냈고, 그가 얼마나 그를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남은 삶을 그와 함께 보내고 싶다는 내용의 말을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셜록은 그 전부를 알고 있었다. 그는 다시 키스로 돌아가고 싶었다.
“자넨 정말 오래 걸렸어.”
존은 그에게 키스하기 위해 다가섰고, 다시 한번 더, 셜록으로 하여금 숨쉬려 애쓰며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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