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15- 2
- 완결/The Republic of Heaven
- 2015. 7. 1. 18:15
- Posted by SHJW비인
Dark Hands(contd.)
긴 하루였기에, 존은 저녁 식사를 한 뒤 몇 시간 뒤 기꺼이 자러 갔고, 셜록과 라니엘은 여전히 도서관에서 아스리엘 경의 노트 사본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서로에게 중얼거리도록 내버려두었다. 아마리사는 그의 옆에 몸을 말았고, 그는 그들 위로 담요를 끌어올리며, 셜록과 라니엘이 조금이라도 자려고 (또는 섹스하기 위해) 돌아올지, 아니면 도서관에서 밤을 지샐 것인지 순수하게 궁금하게 여겼다.
어둠 속에서 날카롭게 쿡 누르는 몸짓에 존은 잠에서 깨었고, 맨 처음 스친 생각은 어쨌든 셜록이 침실로 오기로 결심했군, 이었다. 그는 눈을 깜박이며 잠시 담요 속에서 꼼지락거렸지만, 손가락이 아마리사의 주둥이에 닿았다. 데몬이 부드럽게 경고조로 으르렁거렸고, 묵직한 발을 그의 팔 위에 올려 놓았다.
"쉬이," 아마리사는 속삭였다. "누군가 오고 있어."
아니나 다를까, 그는 복도에서 이 방으로 다가오는 부드러운 발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존은 구태여 그게 누구인지 물어보지 않았다. 만약 늑대개가 그를 깨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분명히 그녀가 알고 있는 체취는 아니었다. 최소한 어둠 속에서 깨어난다는 건 그의 눈이 빠르게 적응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가능한 조용히 움직이며, 존은 침대에서 빠져나와 협탁 위 램프를 움켜쥐었고, 전선을 따라가서 조용히 플러그를 뽑았다.
그건 그의 총은 아니었지만, 그 역할을 하게 될 터였다.
발소리는 문 밖에서 멈췄고, 존은 램프를 반쯤 들어올린 채 가만히 멈춰섰고, 아마리사는 그의 옆에서 그들이 들어오는 즉시 공격할 자세를 취했다.
만약 셜록이 그들을 깨우러 새로운 동맹을 보낸 거라면, 그들은 정말 바보같은 짓을 헀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문이 활짝 열렸고, 존은 램프를 아래로 휘둘렀다.
그는 키 큰 여성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들어올린 그 팔에 명중시켰다. 아마리사는 으르렁거렸고 - 피가 식을 듯한 그 으르렁거림은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위험에 처했을 때에만 나는 소리였다 - 여자의 어깨에서 날아오른 벌새 데몬을 잡아채려 위로 몸을 솟구쳤다.
그렇지만 침입자는 빠르게 회복했다. 존이 이점을 굳히기 위해 가까이 발을 내디뎠고 - 집안의 다른 사람들을 깨우기 위해 고함을 지르며 - 그녀는 허공으로 일종의 가루를 던졌고, 그녀의 데몬이 날개짓으로 그 가루를 존의 얼굴 쪽으로 흩날렸다. 마치 고운 재나 그을음처럼 느껴졌고, 포푸리 냄새가 났지만, 존은 거기에서 주문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고, 자동적으로 눈을 꽉 감았다.
눈을 떴을 때, 그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환하게 불이 켜진 방에 불이 꺼진 직후의 그 순간과 비슷했다 - 그 순간 당신이 정말 얼굴 바로 앞에 있는 자신의 손조차도 볼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존은 패닉할 시간도 없었다. 아마리사가 고통에 낑낑거리거나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걸로 보아, 그는 데몬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추정했고, 그들을 공격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그가 보았던 곳에서 머리를 움직일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를 바라며 한번 더 램프를 휘둘렀다. 부서지는 충격이 그의 팔과 귀로 전달되었지만, 소리로 보아 그녀는 다시 팔을 들어올렸고, 그는 그녀의 머리를 맞추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거의 그 직후 램프를 손아귀에서 뺏겼다는 사실은, 마녀가 불능상태로 빠지지 않았다는 중요한 단서였다. 최소한, 존은 곧장 그녀가 마녀라고 추측했다 - 새 데몬이 증거가 되지는 않는데, 정말 그렇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인간 여성이 한줌의 미스터리한 파우더로 사람들을 즉시 장님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건, 단언컨대 들어본 적도 없었다. 그녀는 분명히 그에게 일종의 주문을 걸었다 - 탈리스만이 도움이 될 수도 있었을 테지만, 존은 멍청이처럼 그걸 침대 옆 협탁 위에 그대로 두었다.
최소한 그는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생사를 건 전투에서 벌거벗은 건 전체 상황에 약간의 수모를 더했다.
마녀가 물러나자마자 그는 완전히 지게 될 것을 알면서, 앞으로 발을 내디디며 무턱대고 몸을 던졌다. 그들은 우당탕 쓰러졌고, 그들이 쓰러지며 램프가 존의 관자놀이 옆을 때렸다. 그는 손목이라고 생각한 것을 움켜쥐었고, 마녀가 그의 사타구니를 공격하기에 좋은 각도가 아니기만을 바랬다.
무릎이 그의 허벅지를 가격했고, 존은 자동적으로 몸을 틀며 그 발목에 다리를 걸었고, 고통스러울 만한 곳을 더 이상 가격할 수 없도록 마녀의 다리를 자신의 다리로 얽었기를 바랬다. 침입자의 손목을 움켜쥔 것으로 그녀의 다른 팔의 위치를 대충 가늠해서, 존은 팔을 휘둘렀지만, 손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한 웅큼 잡혔다.
높이 치솟은 정신 없는 패닉한 지저귀는 소리에, 그는 아마리사가 벌새를 잡았다는 것을 알았고, 그 순간 데몬의 고통에 마녀의 몸이 순간적으로 축 늘어졌고, 존은 움켜쥔 머리카락으로 그녀의 머리를 바닥에 쿵 찍었다.
그녀는 완전히 늘어졌지만, 존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
"기절했어?" 아마리사에게 물었다.
기침 같은 소리가 들렸고, 아마리사가 마녀 데몬을 다루는 소리인 듯한 부드러운 쿵 소리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래, 기절했어. 넌-"
"그래, 안 보여," 존은 확인했고, 조심스럽게 얽혀 있는 팔다리를 풀어내고는 허둥지둥 일어섰다. "이게 정말 일시적이기만 바라고 있어. 우린-"
"여기서 나가야 해, 맞아!"
그는 아마리사의 어깨가 의도적으로 그의 다리에 부딪혀 오는 것을 느꼈고, 존은 가장 두꺼운 털이 자리잡은 늑대개의 목갈기에 손가락을 꽉 감아 쥐었다. 오른손 손가락들이었고, 그래서 그가 주로 쓰는 손은 자유로웠다. 그는 물론 오른손으로 사격하는 법을 배웠지만 (그건 필수적이었다, 얼굴로 날아드는 탄피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다른 모든 것은 - 타격, 방어, 글쓰기와 같은 것 - 왼손으로 했다.
아마리사는 그를 침대로 다시 이끌었고, 그는 그녀가 협탁에서 뭔가를 집어 올리느라, 그녀의 목과 등 근육이 늘어났다가 수축하는 것을 느꼈다. 존은 왼손을 내밀었고, 차가운 금속이 툭 떨어지는 것을 느꼈고, 둥글고 묵직했다 - 헤즈나가 그를 위해 만들어준 탈리스만이었다. 그는 체인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다가 그 끝에 커다란 고리를 찾아냈고, 연결고리를 당겨 고리 모양으로 만들었다. 존은 아마리사의 목에서 손을 들어올렸고 - 혼란스러운 채 남겨지고 진정 처음으로 시각을 잃은 느낌에 본능적으로 번뜩이는 공포를 억누르려 노력하며- 그 고리 안으로 손가락과 손목을 넣어서 이제 시계는 마치 팔찌처럼 그의 손목에서 달랑거리며 흔들렸다. 최소한 이렇게 하면, 그에게 쏘아질 다른 어떤 주문도 막거나 최소한 중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손을 다시 아마리사에게 올리며 안도했고, 다시 그녀의 털을 움켜쥐었다.
그는 옷을 입고 싶었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최소한 한 명의 적이 이미 집 안으로 침투했다 - 다른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셜록을 추적하는 중일 수도 있었다.
그는 아마리사가 깊이 숨을 들이키며 가슴이 부푸는 것을 느꼈다.
"복도에 누가 있어," 그녀는 속삭였다.
"우리가 소리지르는 걸 그들이 들었을 거라 생각해?"
"모르겠어 - 전에 맡아 본 냄새가 아니야, 그리고 그들은 밖에서 기다리지 않을 거야."
문은 여전히 열려 있었고, 아마리사는 복도에서 곧장 보이는 곳에서 벗어나도록 존을 문 뒤로 이끌었다.
아래층이라고 여겨지는 곳에서부터 쿵 소리가 났다 - 어디인지 집어내기는 힘들었다 - 그리고 마치 유리와 나무가, 묵직한 캐비넷이 쓰러지는 소리처럼 들렸다. 에얼라이나의 것으로 규정할 수 있는 고함소리가 들렸고, 그는 집 안으로 무분별하게 달려가고 싶은 욕구를 누그러뜨렸다; 거의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울 지경이었지만, 군 생활에서 그가 배운 게 하나 있다면, 그건 계획 없이 돌진하는 것은 그냥 앉아서 제 때가 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피해를 야기한다는 것이었다.
30초 뒤 존은 다시 발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부드러웠지만 다급했고, 마치 누군가 조용하려고 애쓰지만 지켜야만 할 계획이 있는 것 같았다. 그는 왼손을 문에 꾹 눌렀고, 그들이 그의 방으로 들어오려 한다면 앞으로 밀어낼 준비를 했다.
그는 완전히 움직임을 멈추고, 가능한 조용히 숨을 고르는 것에 집중하던 바로 그 때, 그는 그걸 느꼈다. 결코 다른 것과 혼동할 수 없고, 숨길 수도 없는 마법의 기척이었다. 그건 마치 기온의 변화나 기압의 변화 같았지만, 왠지 전적으로 독특한 감각이었다.
발소리는 활짝 열린 방문 밖에서 머뭇거렸고, 그 때 - 아마도 그들은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마녀를 발견했을 것이다 - 날카롭게 돌며 서둘러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아마리사가 뒷발로 벌떡 일어서는 것을 느꼈고, 명백하게 앞발을 문에 대고 앞으로 밀치려는 중이었다. 날카롭게 쿵 타격음이 들렸고, 존은 망설이지 않았다. 데몬이 이끌게 두며, 그들은 문을 돌아서 개방된 복도로 나갔다.
"팔 들어!" 아마리사가 고함 질렀다.
존은 복종했고, 손가락을 부러뜨리기 더 어렵도록 하기 위해 손은 저절로 주먹을 쥐었다. 뭔가 그의 팔에 닿았고 - 나무, 또는 나무처럼 느껴지는 것 - 그의 팔꿈치에서 미끄러졌다. 무기가 무엇이 되었건 주문이 분명히 가득 채워져 있었고 - 그건 강력한 주문이었고, 피부는 실제로 그 주문으로 따끔거렸다 - 존은 팔을 비틀어 그것을 낚아채려 했다.
손가락이 곤봉처럼 느껴지는 것을 감싸쥐었다. 분명히 나무였고, 모호하게 원통형이었고, 그의 손바닥에 착 붙는 감촉의 직경이었다. 존은 당겼고, 무기가 굴복했을 때 되려 놀랐다. 마치 그들이 대비하지 못했던 듯,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쉬웠고,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힘껏 그들 때리지도 못했다. 그럼 나무에 걸린 주문이 무엇이 되었건, 그건 그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었을 테고, 탈리스만이 그를 보호한 것이었나?
어느 쪽이든, 존은 알아낼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는 곤봉 끝으로 세게 밀었고, 어깨나, 팔의 일부분일 게 분명한 게 닿았다 - 어쨌든 비명소리와 함께, 그를 공격한 자가 벽에 밀쳐진 것을 알리는 쿵 소리가 뒤따랐다. 그는 아마리사의 털을 여전히 움켜쥔 상태였고, 늑대개는 앞으로 튀어가며, 복도로 나갔고, 날카롭게 왼쪽으로 몸을 틀었다.
예전에, 존은 집의 구조를 기억하는 게 정말 어려웠지만, 이제 그는 정신 속에서, 기억해뒀다는 것도 알지 못했던 가구와 창문 방향의 세부 사항들이 들어 있는 지도가 펼쳐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위험은 언제나 존의 정신을 명료하게 만들었고, 그로 하여금 관련 없는 세부 사항을 삭제하고 레이저처럼 집중하게 했다.
뒤에서 고함소리가 울렸지만, 그는 다시 위험을 감수하려 들지 않았고, 그저 페이스를 더 빨리 올렸다.
"계단!"
그들이 계단을 내려가는 발걸음은 경쾌하게 빨리 걷다가 달리는 것으로 바뀌었고, 존은 아마리사의 인도가 없었더라면 목이 부러졌을 거라 확신했다. 그는 활줄이 크게 튕기는 소리를 들었고, 본능적으로 몸을 숙였고, 정강이에 공기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느꼈을 때 놀랐다 - 어떤 사람이 상대의 다리를 쏘려고 하겠는가?
명백하게, 그를 죽이지 않고, 무력하게 만들려는 사람이었다. 그를 질식시키거나 그의 얼굴을 태워버리거나 비슷하게 불쾌한 상황을 만드는 대신 그를 눈 멀도록 만드는 가루를 사용했다는 사실과 결부시켜보면, 존은 이 침투의 목표는 죽이는 게 아니라 사로잡는 것이라고 추정하는 게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왜?
아마리사는 날카롭게 몸을 돌리고는 존을 방 안으로 당겼고 (그는 그게 온통 도자기로 가득한 큰 장소라고 생각했다) 다이닝 룸으로 이어지는 다른 문을 통과했다.
"우리가 그들을 따돌렸다고 생각해?" 그는 속삭였다.
"최소한 잠깐은," 아마리사는 헐떡였다.
"맞아."
그리고 존은 심호흡을 했고, 예전에는 한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것을 했다 - 그는 의식적으로 다른 주문을 감지하려고 노력했다.
그건 마치 적군의 호흡이나 움직임을 알려주는 기압의 미묘한 변화를 기다리는 것과 비슷했다. 그는 움직임을 완전히 멈추고, 숨도 거의 쉬지 않은 채, 그를 둘러싼 어둠 너머를 감지하려고 노력했다.
존은 자신이 앞을 볼 수 없기에 다른 감각들이 보상하려는 건지. 아니면 이게 그가 처음으로 자신의 민감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는 것인지 결코 확신할 수 없었지만, 그는 뭔가 느끼기 시작했다. 가장 강력한 '신호'는 그의 손에 들린 나무에서 왔지만 곧 그 너머로...
그건 마치 어둠 속에서 성냥에 불이 붙는 것과 비슷했고, 아니면 냉장고에서 터져나오는 냉기와 비슷했다. 그는 그가 방금 따돌렸던 마녀에게 연결된 마법을 느낄 수 있었고 (또는 어쩌면 그 마법은 그녀가 들고 있는, 또는 입고 있는 것에 걸려 있을 수도 있었다), 그는 그녀가 여전히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그는 방 안에 숨은 그를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방 두세 개쯤 건너, 또 다른 마법을 감지했고, 그의 머리 위로 또 하나, 약간 비스듬하게, 마치 마법은 그의 침실에서부터 여러 방으로 퍼지는 것 같았다.
글쎄, 그와 아마리사는 누군가 그들에게 휘청거리며 올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었다.
"준비됐어?" 데몬이 속삭였다.
"준비됐어."
그리고 그들은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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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도서관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자마자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라니엘은 공기 냄새를 킁킁 맡았고, 셜록은 그가 털을 곤두세우는 것을, 그의 목과 턱으로 족제비의 하얀 털이 치솟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말, 시야 가장자리에 깜박이는 것은 경고가 아니었다 - 그건 불필요했다.
셜록은 라니엘의 발톱이 셔츠 안을 파고드는 것을 느끼며, 몸을 휙 굽혔고, 화살이 그의 머리 위로 날아가며 그의 목과 같은 높이의 선반으로 파고 들었다.
그 마녀는 - 브루넷, 100살은 먹지 않은, 데몬은 시야에 보이지 않지만 명백히 일종의 명금이었다 - 화살을 다시 장전할 시간이 없을 것을 깨달았고, 셜록이 앞으로 몸을 던졌을 때 활을 옆으로 던졌다. 그는 그녀의 턱을 명중시키거나 최소한 그녀에게 헤드락을 걸 의도로 오른손을 주먹 쥐었다.
그녀는 그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힘이 세었다. 그리고 더 빨랐다. 마녀는 주먹을 막기 위해 팔을 들어올렸고, 셜록의 손목을 잡고는 그를 앞으로 당겼다. 그는 팔을 비틀어 그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났고 - 당신과 근접전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결코 다가가서는 안 된다 - 그는 라니엘이 옷깃을 놓고 활극에서 벗어나기 위해 뛰어내리는 것을 느꼈다.
바로 그 때 존이 팬티 차림으로 도서관으로 들어왔는데, 한 손은 얼핏 보면 야경봉처럼 보이는 짧은 나무 원기둥을 들고, 다른 한 손은 아마리사의 목에 놓여 있었고, 그 늑대개는 그의 옆에서 털을 곤두세우며 으르렁거렸다.
데몬들은 전투에서 물러나있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들이 데몬끼리 서로 공격하도록 몰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직접적인 경우는 예외였다. 데몬들은 전장에서 종종 싸웠다, 그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전쟁은 근접해서 곤봉과 칼로 공격했던 백병전에서 총과 수류탄과 탱크의 영역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위험을 감지할 때면 아마리사는 언제나 존의 옆에 서서 마치 공격에 대비하는 듯 버텼고, 셜록과 라니엘은 그들의 학창시절에서부터 이어진 것인지 궁금하곤 했었다.
어린 시절, 데몬들은 자주 싸웠다 - 놀이터에서 데몬들이 뒤엉킨 채 빠르게 형체를 바꾸며 움직이는 것을 보는 건 흔한 광경이었다. 승리는 종종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 가장 생각이 빠른 아이, 가장 빠르게 데몬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아이, 가장 빠른 정신과 유연성을 가진 아이에게 돌아갔다(라니엘은 패배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그들이 고착된 다음에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그들은 여전히 경쟁할 욕구를 느끼지만 다른 방식으로 - 새 데몬들은 후려치고 상대를 향해 위에서부터 내리꽂듯 날아들었고, 설치류들은 깨물었고, 도마뱀과 양서류들은 혀와 발톱을 사용했고, 뱀은 쉭쉭거리며 춤을 추었고, 날아다니는 곤충들은 상대를 노련하게 압도하며, 그들이 벽이나 문, 창문으로 돌진하도록 유인했다.
물고기와 벌레들과 그런 부류는 불리한 부류였지만, 포식자 데몬을 가진 사람들은 싸우는 것을 좋아했고, 고등학교 이후에는 너무 유치하다고 여길 뻔한 서열 경쟁에서 서로 할퀴고 깨물도록 하는 것을 좋아했다. 표범 데몬이나, 코요테, 또는 곰 데몬을 가진 얼마나 많은 소년 소녀들이 아마리사와 싸우고 싶어했을까? 얼마나 많은 수가 작고 수줍은 소년과 그의 거대한 검은 그림자와 겨루고 싶어했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수가 멍들고 두들겨 맞은 데몬을 데리고 사라졌을까?
"5, 11, 서 있어!" 아마리사가 소리 질렀다.
셜록은 잠시 왜 그녀가 그런 말을 했는지 궁금했지만, 곧 존이 무기를 휘둘러 마녀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렸다. 그건 존이 할 수 있는 타격에 비하면, 가볍게 두드리는 수준에 불과했다. 그게 그녀를 무의식 상태로 기절시켜서는 안 되었다 - 어쩌면 운이 좋다면 그녀를 멍하게 만들 수는 있었겠지 - 그렇지만 그녀는 마치 총이라도 맞은 것처럼 바닥으로 쓰러졌다.
"무슨 마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편리한 걸," 존은 곤봉을 휘두르며 논평했다. "셜록, 라니엘, 너희들은-"
"괜찮아," 족제비는 끼어들었고, 서둘러 뒷발로 몸을 일으켜 세워 아마리사의 턱에 얼굴을 부볐다.
아마리사는 머리를 숙여 그에게 비비며, 그의 얼굴과 목에 들이밀고 핥았지만, 셜록은 그녀가 존에게서 한 발도 멀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보아 존은 분명히 자다가 일어났지만 최소한 그는 탈리스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했었다(그건 그의 손목에서 편안하게 반짝거렸다). 그의 팔에 붉은 흔적이 있었고,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멍으로 바뀔 종류였지만, 그는 어떤 심각한 부상도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 때 셜록은 존의 눈동자가 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건 어떤 것에도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목표 없이 움직였고, 그건 필요없는 잡동사니 속에서 뭔가 중요한 것을 찾으려고 할 때와 비슷했다...
또는 어둠 속에서 광원을 찾으려고 할 때처럼. 그는 아마리사가 말했던 것을, 마녀의 대략적인 키와 자세를 외쳤던 것을 떠올렸다.
셜록의 등줄기를 관통한 건 공포가 아니었다 - 그는 차분했고, 자신을 통제했고, 분명히 겁에 질리지 않았다. "당신-"
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박쥐처럼 안보여. 사실 박쥐는 볼 수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어쩌면 두더쥐처럼 안 보인다거나?" 아마리사가 제안했다. "우리를 공격한 마녀 - 첫번째 말야 - 그의 얼굴에 뭔가 던졌어."
그들은 둘 다 셜록이 좋아하기에는 지나치게 태평한 목소리로 말했다.
"첫번째라고?" 라니엘은 되풀이했다. "설명해, 당장!"
최소한 그의 데몬은 곧장 문제의 핵심을 다룰 정도로 충실할 수 있었다.
"우린 복도에서 누군가의 기척을 들었을 때 일어났어," 존은 말했다. "마녀로 드러났고, 우린 불운하게도 그녀에게 마법이 걸린 게 분명한 가루 한 줌을 던질 기회를 주고 말았어. 다음에 우리가 아는 건, 내가 눈이 멀었고, 리사에게 의존해서 빠져나갈 길을 찾았다는 거야. 다른 마녀에게 공격당했고, 이걸 그녀에게서 뺏을 수 있었어-" 존은 마치 그가 언급하려는 게 완전히 명확하지 않기라도 한 듯, 그 지팡이를 휘둘렀다. "그리고 이건 정말 편리해; 즉시 사람들을 기절시켜 - 우린 이미 다른 세 명을 쓰러뜨렸어. 네 어머니는 곤란한 처지에 있었는데... 좋아, 난 그게 어느 방인지 전혀 알 수 없었지만,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가셨어."
앞이 안 보인다고? 일시적이군, 그래야만 해, 그렇지만 어떻게 그게 탈리스만을 뚫을 수 있었지? 탈리스만의 효과는 제작자의 감정의 강도에 비례했고, 만약 헤즈나가 그걸...
셜록은 노려보았다. 존에게는 효과가 없었겠지만, 아마리사의 눈은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였다. "당신 그걸 집어들지 않았어, 그렇죠? 탈리스만은 바로 거기 있었지마 당신은 이미 눈이 멀 때까지 그걸 집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글쎄, 미안," 존은 콧김을 씩씩거렸다. "그렇지만 공격당했을 때, 우린 자연스럽게 총에 맞는 걸 생각하지, 마법에 걸릴 거라 생각하진 않거든!"
라니엘은 콧방귀를 뀌었다. "앞이 안 보인다면,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네 체취를 따라 왔어," 아마리사는 강아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우린 너희 둘이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었어." 그녀는 짐짓 진지한 척 하는 표정으로 라니엘을 내려다 보았다. "알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공격당했을 때 도와달라고 부르거든."
"내 말은 그런 게 아니야," 족제비는 툴툴거렸다(그렇지만 그는 못 이긴 척 아마리사가 그의 귀를 부비게 허락했다). "왜 가서 경보를 울리는 대신 그 작은 지팡이를 휘두르며 달려온 거야?"
"헤이, 소리 질렀다고!" 존은 대꾸했다.
라니엘은 콧방귀를 뀌었다. "집 정반대편에서?"
아마리사는 부드럽게 그를 "우린 도와주러 왔어."
"물론 그랬겠죠," 셜록은 한숨을 내쉬었다. 당연히 그들은 그랬을 것이다. 눈이 멀고 이미 공격당했지만, 물론 그들은 도와주기 위해 왔다.
"그건 무슨 뜻이야?"
"아무 것도요. 당신이 자기 보호 감각을 드러낼 리가 없죠."
"글쎄, 그들은 내게서 숨을 수 없어, 그렇지 않아?" 존은 지적했다. "마녀들은 주문이 걸린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고, 난 실제로 그걸 감지하려고 노력했을 때 우린 그 범위가... 10미터? 어쩌면 15? 쯤 된다는 걸 알았어.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오 그래," 라니엘은 냉소적으로 대꾸했다. "우선 범위를 가질 수 없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몹시 평범하기도 하겠지."
셜록은 크고 명료한 발소리를 냈고, 그가 존의 어깨에 손을 올렸을 때 존은 움찔하거나 놀라지 않았다.
존은 씩 웃었고 -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게 된 (일시적으로!) 사람 치고는 지나치게 차분하게 보였지만- 느리게 팔을 뻗어 그의 손가락이 셜록의 가슴에 부딪혔다. 그는 손을 들어올려 셜록의 셔츠와 목을 지나, 그의 턱을 감싸쥐고, 몸을 기울여 그에게 입을 맞췄다. 진한 건 아니었지만, 정확히 가벼운 것도 아니었다; 입을 다물었지만 강렬했고, 혀가 슬쩍 쓸었다. 셜록은 이건 위험이 지나가고 존이 애정을 느낄 때 할 만한 종류의 키스라고 느꼈다.
"우린 마이크로프트가 이렇게 공격을 멈추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아마리사는 말했다. "또는 최소한 그들에 대해 경고를 받는다거나? 그런데 생각해보면, 에얼라이나는 정확하게 그가 어떻게 공격을 방어할 건지는 말하지 않았어-"
셜록은 끼어들었다. "모리아티는 우리가 마이크로프트가 대비하지 않은 사람을 다루고 있다는 걸 증명했어요."
보통 그는 그런 것에 대해 우쭐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모리아티는 달랐다 - 그는 형과의 끝없는 경쟁에서 또 다른 득점이 아니었고, 존과 아마리사에게 진정한 위협이었다. 그리고 명백히 다른 사람에게도 해당되지만, 셜록과 라니엘은 그 점에 대해서는 덜 근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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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이 사건은 모리아티가 그들의 부모에게도 순수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것도 관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왜 지금 공격한 거지?" 존은 계속 말을 이었다. "모리아티는 내내 그들과 함께 일했고, 그가 널 죽이기에는 지나치게 재미 있어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심지어 그는 우리를 없애고 싶어했지만, 마녀들은 실제로 우리를 죽이려고 하지는 않았어, 그렇지 리사?"
"화살들은 결코 무릎 위로는 겨냥하지 않았어," 늑대개가 확인해주었다.
그녀는 분명히 책장에 꽂힌, 족히 무릎 높이는 벗어난 그 화살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 아마 일시적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그녀의 인간에게 지나치게 관심이 쏠려 있어서겠지. 그렇다면 그들은 셜록과 라니엘을 죽이려고 쏘았지만, 존과 아마리사는 그렇지 않다고?
"그리고 이 지팡이는 사람들을 기절시키지만 실제로 다치게 하지는 않아," 존은 덧붙였다. "뭐, '실제로 사람들을 지팡이로 때리는' 타격을 제외한다면. 내 말은, 에얼라이나는 죽음의 주문은 일생을 걸만한 거라고 말했거든, 그렇지만 여전히-"
"어쩌면 그들은 우리를 산 채로 데려가야만 한 건가? 다른 마녀는 확실히 에얼라이나를 죽이려고 했던 걸 제외하면 어쩌면 그들은 다른 마녀들이 살아있는 걸 원하지 않은 걸지도?"
"아마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야기하겠지."
라니엘은 아마리사의 다리에 몸을 기대었고, 그녀는 인간과 토론하면서 셜록의 눈을 들여다 보았다. 그들은 왜 마녀가 다른 사람이 아닌 존을 생포하려는지 단 하나의 설명만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그게 시간 문제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그렇지만 왠지, 그들은 그게 좀 더 오래 걸릴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들은 모리아티의 다음 행보를 예상할 더 많은 시간이 있을 거라고, 계획을 짜고, 존과 아마리사에게 살면서 처음일 게 분명한, 명분보다 안전을 우위에 두도록 그들을 설득할 시간이 더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들은 아마 정확히 어떻게 모리아티가 알아냈을지, 그가 무슨 질문을 했을지, 그가 그 해석을 믿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는 결코 알지 못하겠지만... 그들은 그가 무얼 알아냈는지 알았다.
모리아티는 존이 엘리시오미터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게 유일한 설명이었다. 모리아티는 수영장에서 존을 너무 무시했었다; 심지어 그의 일족이 얘언에 대해 알았음에도, 그는 너무도 순전히 존을 주목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확신해서, 기습조에게 지시하는 것은 고사하고, 그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마녀들은 예전에 한번 그를 죽이려고 시도했었다 - 그들은 그들 내부의 이유로 손을 계속 뻗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셜록은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만약 모리아티가 엘리시오미터를 읽을 수 있는 존의 능력을 두려워했다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그를 죽이는 게 확실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대신, 마녀들은 그를 제압하려고 노력했다 - 그를 쉽게 압도할 수 있도록 눈을 멀게 하고, 그를 기절시킬 수 있도록 주문을 건 물건을 들고 왔고, 그가 도망갈 수 없도록 그의 다리에 화살을 쏘았다.
모리아티는 그들에게 존과 에얼라이나를 생포해오라고 말했다. 그 말인 즉, 그는 그들을 이용할 생각이었다.
셜록은 초조하게 굴거나 불안한 기색을 내비치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존이 뭐라고 주장했건 상관없이) 이제 그는 존과 아마리사에게 모리아티가 그들이 뭘 할 수 있는지 알아냈고, 그 자신의 도구로 이용하기를 원한다고 알려주기 전에 자신을 진정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행동의 장점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 때, 헤즈나가 들어왔고, 팬티만 입고 있는 존을 보자 눈을 약간 깜박거렸고 (라니엘은 털을 곤두세우고는 아마리사의 앞다리를 제 것이라고 주장하듯 감았다) 그들에게 알려주었다, "집은 이제 깨끗해요, 그리고 밖에서 더 이상 대기중인 보초도 없어요.)
"넌 가장 재미 있는 부분을 놓친 모양이야," 존은 셜록이 있는 방향으로 씩 웃었다.
그는 헤즈나의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고, 비록 그녀와 제대로 대면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시각이나 실제로 그녀를 만지지 않고도 최대한 그녀의 위치를 알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물론, 셜록과 라니엘은 존이 말한 '재미 있는 부분'이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급습은 성공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또 있을 것이다 - 만약 모리아티가 존과 아마리사를 원했다면, 그는 가지게 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헤즈나는 마침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듯 보였다. "존, 당신-"
"응, 마녀 중 한 명이 일종의 주문으로 내 눈을 멀게 했어. 아마 당신의 도움이 필요할 거야."
"당연하지." 헤즈나의 표정이 갑자기 진지하게 바뀌었다. "당신 엘리시오미터를 가지고 있어?"
그녀의 목소리에 실린 다급함이 셜록의 관심을 즉시 끌었다. 존도 분명히 알아차렸는데, 그는 얼굴을 찌푸리고 아마리사의 털을 꽉 움켜쥐었다.
"아니, 마이크로프트가 어디론가 가져갔어, 왜?"
그렇지만 헤즈나는 창백해졌고, 셜록은 그녀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알았다.
"있어야 할 곳에 없어 - 사라졌어."
아마리사는 반쯤 으르렁거리고 반쯤은 한숨 쉬는 듯한 이상한 소리를 냈다. 라니엘은 그녀의 가슴께로 고개를 돌리고, 그녀의 배에 얼굴 옆을 문지르며, 곁눈으로 셜록을 바라보았다.
보아하니 급습은 그들이 처음 추측했던 것만큼 실패했던 건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헤즈나는 불안해 보였지만 - 만약 모리아티의 일족이 이 집에서 납치를 기도했고, 숨어들어와 그들의 코 바로 아래에서 엘리시오미터를 가져갔다면, 이해할만 했다 - 삶이 그에게 날릴 수 있는 모든 공격에 달관한 존은 그저 한숨을 쉬며 눈을 꽉 감을 뿐이었다.
"글쎄, 그럼 그 일에 대처해야 하겠지," 그는 말했다. "그렇지만 먼저 옷부터 입어야겠어 - 얼어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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