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9
- 완결/Misdialed
- 2014. 3. 18. 19:55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9
존은 발렌타인 데이 이후 이렇게 아찔함을 느낀 적이 없었지만, 그는 곧 어떤 것도 그로 하여금 계속 행복에 잠겨있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2월은 셜록의 사진이 주었던 즐거움을 빼앗기면서 끝났다. 아니면 보다 정확하게, 뺏겨서 불태워졌다. 어떤 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지옥 같은 4일은 경찰서로의 일상적인 출입에서 시작되었다. 레스트라드는 그를 따뜻하게 반겼다. 도노반이라는 흑인 경관은 그를 의심스러운 듯 인사했고, 마치 그는 경찰도 아닌데 간단하게 경찰 파일을 조사하는 괴짜라고 생각하는 듯 했다.
“그녀를 신경 쓰지 마세요. 그녀는 절대 셜록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당신이 나타났고 그의 사건을 맡았지요. 그녀는 당신을 싫어하도록 되어있어요. 그녀는 모두를 싫어하는 종류의 사람이죠,” 레스트라드는 말했다.
그것은 존의 기분을 낫게 만들었지만, “제가 하는 것은 일종의 불법이에요, 그렇죠?” 그는 물었다. “제 말은 일반 시민들은 범죄 문서에 접근권이 있나요?”
“네에에에, 그렇지만 상부에 말할 사람이 없는 한은요, 우린 괜찮을 거에요,” 레스트라드는 보증했다.
“그녀가 말하지 않을까요?” 존이 물었고 도노반이 방금 그를 보는 것을 그만두었다는 것을 알았다.
“아뇨. 그녀는 짖기만 할 뿐 물지는 않아요.” 레스트라드는 존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를 안심시키고 일할 수 있게 했다.
존은 거리 사진을 꺼내고 이전에 여러 번 했던 것처럼 바라보았다. 이것은 발렌타인 데이 이후로 첫 방문이었고, 어떻게든 집에서 셜록의 사진들을 보는 것은 그로 하여금 이 사진들 안의 셜록을 훨씬 더 쉽게 무시할 수 있게 했다. 그는 사진들을 훑어보았고 관중들에 집중했다.
“오 세상에,” 존은 군중들 사이에서 얼굴을 발견하며 숨을 멈췄다. 그는 다른 사진들 중에서 하나를 재빨리 꺼냈고 사진들을 유심히 보았다. “오 세상에,” 그는 다시 말했다.
레스트라드는 연구실 보고서를 찾으려 다른 사람의 책상을 보다가 쳐다보았다. 그는 경관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재빨리 존에게 달려왔는데, 존은 이제 범죄 현장의 거리 사진 세 장을 더 꺼내놓고 있었다.
“뭔가를 찾았습니까?” 경감은 존의 어깨 너머로 기대며 물었다.
“이 남자를 아세요?” 존은 첫 번째 거리 사진에서의 한 남자를 가리키며 물었다.
그는 조금 키가 작고, 짧은 검은 머리였다. 이 사진에서 그의 머리카락은 뒤로 넘겨졌고, 셔츠를 입고 있었다. 존은 다른 사진을 꺼냈다. 다른 남자가 있었다. 그는 후드를 입고 그의 머리는 거의 헝클어져있었다. 존은 사진 다섯 장을 전부 보이며 그 안에 있는 비슷한 남자들을 짚어냈다. 매번 그는 조금 다르게 보였지만, 모든 장면에서 같은 남자임이 명백했다.
“신이시여,” 레스트라드는 외쳤다. “그는 항상 거기 있었군요. 전 결코 몰랐어요.”
“그를 알아보겠어요?” 존은 물었다.
레스트라드는 머리를 흔들었다. “당신은요?”
존은 사진을 보며 얼굴을 찌푸렸다. “알 거 같아요. 전 그를 봤고, 생각했는데… 불안해졌고, 거의… 두려웠었나? 그가 누구인지 즉시 알아야만 한다고 느꼈어요.”
“생각해보세요. 아마도 전에 만난 적이 있나요?” 레스트라드는 물었다. 그는 강한 흥미를 보이며 의자를 잡아 끌어 사진들을 다시 훑어보며, 그 남자를 보고 모두 동일인이라 확신했다.
“전 그래야 한다고 느껴요. 그래야 해요. 전 단지 모르겠어요…,” 존은 말을 흐리며 눈썹을 찡그렸다. 그는 거리에 서있는 듯 느껴졌고. 단지 지나가고 있었다. 어쩌면 그는 실제로 이 남자를 만난 적이 없지 않을까? 어쩌면 그는 단지 그 옆에 걸어갔을까?
이탈리안 레스토랑. 그는 그를 거기에서 보았다. 역 앞에 서서, 거리 맞은 편을 보고 미소 지으며 다른 남자의 귀에 속삭이고 있었다. 그는 누군가 그의 이름을 부르며 점심을 먹으러 가는 존을 보며 씨익 웃었다. 검은 머리의 수트를 입은 키 작은 남자가 역 앞에 서 있다?
“빌어먹을,” 존은 씩씩거렸다. “그는 거기 있었어요.”
“어디요?” 레스트라드가 물었다. 존은 어깨를 문지르며 찡그렸다.
“그가 라즈에게 절 쏘라고 말한 사람이에요,” 존은 여전히 씩씩거리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가 총이 발사되기 전에 역에 있었어요.”
“확실합니까?”레스트라드는 얼굴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처럼 느끼며 물었다.
“가능해요. 시스템에서 그를 확인할 방법이 있습니까?” 존은 사진들을 레스트라드에게 넘기며 물었다.
“물론이죠,” 레스트라드는 말하며 사진들을 낚아챘다. 그는 몸을 돌려 존이 들어갈 수 없는 경찰서의 다른 구역으로 활기차게 걸어갔다. 존은 박스의 종이들을 뒤적거렸지만, 그들이 막 사진들로부터 얻은 정보보다 더 나은 것은 없어 보였다.
“선생님, 당신의 배지를 볼 수 있을까요?” 한 남자가 다가와서 물었다. 존이 그를 막 보았을 때, 그는 말을 계속했다, “일반인은 기밀자료에 손대서는 안 됩니다.”
“아뇨. 레스트라드 – 음, 레스트라드 경감님께 물어보세요,” 존은 말하며 뒤쪽을 가리켜 보였다. 경관은 그 방향을 본 뒤 박스 아래쪽에 손가락을 걸고 테이블에서 들어올렸다.
“전 경감님에게 확실히 하기 전까지 이것을 당신에게 둘 수 없습니다. 멀리 가지 마세요,” 경관은 말하고 상자를 들고 레스트라드 경감을 찾으려 뒤쪽으로 향했다.
존은 단지 2분 정도 기다렸을 때 갑자기 폭발이 있었다. 존의 심장은 쿵쾅거렸고 그는 잠시 동안 숨쉬는 것도 잊었다. 무슨 일이 발생한 것인지 알아보려 경관들이 우왕좌왕했고, 그때 레스트라드가 문을 열고 나왔다. 그는 폭발 가까이에 있었던 듯 흐트러진 모습이었고 존이 서있는 곳으로 달려와서 몸을 지탱하기 위해 테이블을 짚었다.
“무슨 일이에요?” 존은 물었다. 레스트라드는 존을 보다가 텅 빈 테이블로 시선을 옮겼다.
“오 안돼,” 그는 신음하고 머리를 흔들었다. “제발 상자가 여전히 방 안에 있다고 말해줘요.”
“아뇨,” 존은 말했고 레스트라드는 불만족스러운 소리를 냈다. “한 경관이 와서 제가 그것을 보도록 허가 받았는지 당신에게 물어볼 때까지는 가져간다고 했어요.”
“그거 이상하군요!” 레스트라드는 외쳤다. “이 사무실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어요 – 젠장!” 그는 욕설을 내뱉었다. “우린 첩자가 있었어요.”
“있었다고요?” 존은 가슴이 가라앉는 것을 느끼며 물었다.
“뒤쪽에 폭탄이 터졌어요. 경관 한 명이 폭발에 휘말렸어요. 씨발. 박스 전체가 사라졌군요,” 레스트라드가 다시 욕설을 퍼부었다.
“전부인가요?”
“사진들만 빼구요,” 레스트라드는 말을 바꿨다. “그렇지만 그게 이 사건 파일의 유일한 사본이었어요. 젠장.”
존은 잠시 동안 심장이 멈춘 듯했고, 핸드폰을 휙 꺼냈다. 그가 가진 셜록의 첫 번째 사진이 사라졌다. 오로지 거리 사진들만 남았다. 그는 셜록에게 경고해야 했다.
‘전부 복사해. 전부,’ 존은 문자를 보냈다. ‘누군가 조사를 중단시키려 하고 있어. 사본을 만들어.’
레스트라드는 고함을 지르며 명령했고, 존은 단지 호흡을 가다듬으려 노력했다. 심장은 여전히 쿵쾅거리고 머리는 여전히 방금 벌어진 일을 이해하려고 했다. 그때 존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렇게 할게요. SH’ 존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고 다시 주머니가 울렸다. 이번에, 존의 가슴은 죄이는 듯 했는데… 전적으로 부정적인 이유에서였다.
존은 거의 모사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때… ‘이것을 내 공식적인 인사라고 여겨주세요, 닥터. 제 일에서 물러나세요.’
“당신 괜찮아요?” 도노반이었고, 존은 그녀가 정말 염려한다고 말할 수 없었다. “당신 안 좋아 보여요.”
“아-아뇨,” 존은 더듬거리며 호흡을 골랐다. “괜찮아요.” 그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지만, 그녀를 믿을 수 없었다. 그는 그녀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전 괜찮아요.”
“좋아요. 그럼 아무 데도 가지 마세요. 당신은 증인이니까요. 우린 당신의 진술이 필요할 거에요. 앉아계세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고는 존을 그곳에 남겨둔 채 가버렸다.
주머니가 다시 울렸다.
‘쾅’
그리고 그것이 첫날이었다.
-- -- -- --
존은 다음 날 기다릴 시간도 없이 감옥에 있었다. 그는 더 일찍 거기에 있을 수 있었지만, 도노반은 경찰 보고서에 관해 장난치지 않았다. 그들이 폭발현장을 범죄현장처럼 자세히 기술하고 박스에 접촉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진술을 받는 동안 존은 네 시간 넘게 경찰서 주변에서 기다려야만 했다. 그들이 존에게 가도 좋다고 말하자마자, 존은 레스트라드에게 감옥 면회를 주선하도록 압박했다.
누구와? 자스민 쉐필드를 죽인 사람이었다. 그는 누가 연관된 사람을 알고 있을 라즈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는 라즈를 더 이상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았다. 라즈는 좋은 아이였다. 그래서 존은 대신 새 재소자에게 갔다.
그 사람은 큰 가방을 굳은 눈으로 내려다 보며 슬픔에 찬 얼굴을 한 사람의 테이블 맞은편에 앉았다. 그는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보고 놀란 듯 보였지만, 자리에 앉는 것에는 망설이지 않았다.
“당신은 누구죠?” 그가 물었다.
“닥터 존 왓슨입니다,” 존은 대답했다. “그리고 당신은 이안 몽크포드로, 자스민 쉐필드를 죽인 사람이죠.”
이안은 자스민을 언급하자 좀 더 화가 난 듯 보였다. 그는 테이블로 눈을 내리깔았다. “무엇을 원하는 겁니까?”
“전 그것을 계획한 남자를 알고 싶어요,” 존은 쉽게 말하며, 그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보다 절박하게 진지했다. 이안은 화들짝 놀라 존을 보고는 재빨리 방을 둘러보았다.
“전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는 말했다.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아뇨. 아뇨. 당신은 알고 있어요. 당신은 살인자가 아닙니다, 이안. 당신은 자스민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요. 전 당신을 계획에 끼워 넣은 그 남자를 멈추게 할 생각입니다. 당신이 해야 하는 것은 제게 이름이나 지역이나 어떤 거라도 주는 것뿐이에요.”
“아니요, 당신은 이해 못해요,” 이안은 거의 속삭이듯 목소리를 낮췄다. “만약 당신에게 말하면 전 여기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에요. 그는 모든 곳에 눈과 귀가 있어요.”
라즈와 똑같은 말이었다. 틀림없이 그 사람이었다. 모든 거리 사진에 있던 사람이었고, 라즈에게 존을 쏘라고 한 사람이었다.
“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에요… 그리고 여긴 저어어기 멀리 경비만 빼면, 우리밖에 없어요. 그냥 제게 속삭이세요,” 존은 구슬렸다. “그리고 전 당신에게 더 경비를 세울 수 있게 압박해 달라고 제 친구에게 부탁할게요.”
이안은 머리를 흔들고 눈을 감았다. 존은 좀 더 유혹적인 방법을 시도하려 입을 열었지만, 그때 이안은 입을 열고 무겁게 숨이 막히는 소리를 냈다.
“전 아니에요… 전 그녀를 죽이고 싶지 않았어요. 전 단지 제 빚에서 도망가고 싶었어요. 그는 제가 사라지도록, 저와 제 아내를 도와준다고, 만약 제가 그를 위해 이것을 하면요. 그렇지만 전 그녀를 죽였고 그는 제가 판결을 받게 내버려뒀어요,” 존은 속삭였다.
“그는 아직 밖에 있어요, 이안. 그는 저 밖에서 더 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있어요. 전 그가 누구인지, 아니면 어떻게 당신이 그와 연락했는지 알아야 해요,” 존은 목소리를 낮추며 더 가까이 몸을 기대었다. 경비원이 움직이자 존은 다시 이전 자세로 몸을 젖혔다. 경비원은 긴장을 풀었다.
“모… 모리아티,” 이안 몽크포트는 마침내 숨을 내쉬었고, 이름을 부르면 그 남자와 그의 모든 힘이 소환될 것처럼 말했다. 그의 눈이 다시 방을 둘러보았다. “안돼,” 그는 말했다. “아뇨, 전 더 말할 수 없어요. 묻지 마세요. 우린 이제 다 했어요. 절 내버려둬요. 그들이 제 아내를 죽일 거에요. 그들이 절 죽일 거에요. 나가세요.”
이안이 일어서면서 의자가 뒤로 넘어갔다. 그는 머리를 흔들고 경비원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시 그를 구속하러 올 때까지 그는 물러나 있었다. 이안은 경비원이 문을 열자 그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감방 철창 뒤로 급하게 돌아갔다.
존은 그가 가면서, 마지막으로 자신을 공포에 질린 눈빛을 던지는 것을 보았고, 이제 혼자가 되었다. 그는 한숨 쉬고, 일어서서, 자켓을 입었다. 문 너머로 경비원을 지나치다가, 그는 멈추고 미소를 지었다.
“안녕하세요,” 그는 말했다.
“안녕하세요,” 경비원은 말했다. 그는 검은 수염을 기른 덩치 큰 남자였다.
“전 다른 수감자에 대해 궁금한 게 있어요,” 존은 말했다. 경비원은 그를 바라보았다. “과거에 여기 지나갔던 범죄자들에 대해 얼마나 친숙하세요?”
“전 죄수들 각각 얼굴과 이름으로 기억합니다,” 경비원이 대답했다.
“좋아요. 좋군요. 전 이 교도소에 모리아티라는 사람이 있었는지 궁금해요,” 존이 그 이름을 말하자, 경비원은 긴장했다.
“아니요,” 그는 말했다. 그는 거짓말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당신이 떠날 시간이 된 것 같군요.”
“알았어요,” 존은 출구로 몸을 돌리며 말했다. “어쨌든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경비원은 단지 킁킁거렸고, 존은 신호를 이해했고 시설을 떠났다. 구름으로 뒤덮인 런던 거리로 나오기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고, 핸드폰이 문자로 울렸다.
‘당신의 이기심은 경악스럽군요, 닥터. 당신은 방금 당신의 지당하신 행로에 시체들을 남겨놓고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존은 길에서 얼어붙은 채, 교도소를 돌아보았지만, 시야에 이미 벗어난 상태였다. 1초도 낭비하지 않고, 그는 재빨리 문자를 보낸 번호로 전화했다. 신호가 거의 한 번도 울리지 않고 전화 반대편에서 누군가 받았다. 그렇지만 아무 인사도 하지 않았다.
“모리아티?” 존은 전화로 물었다.
“안녕!” 기운 넘치고 흥분한 목소리가 반대편에서 대답했고, 곧 즐기는 듯한 진지함으로 목소리가 낮아졌다. “당신 오래 걸렸어.”
“왜 날 뒤쫓는 거지?” 존은 물으며 길을 둘러보았고, 창문을 올려다 보았다.
“당신을?” 모리아티는 거의 낄낄거리며 물었다. “이게 당신에 대한 거라고 누가 말했어? 당신 누구야?”
“그렇지만 왜-?” 존은 물었지만, 모리아티의 어둡고 매우 진지한 목소리가 말을 잘랐다. 그의 악센트도 약해졌다.
“셜록 홈즈,” 그는 말했다. “난 당신이 계속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어, 닥터. 난 이미 그를 한번 죽였어, 그렇지만 당신 때문에, 그가 죽지 않아.” 존은 앞으로 걸어가며 잠시 말을 멈추었다. “정말 바퀴벌레 같다니까.”
“당신이 셜록을 죽였군,” 존은 마침내 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 생각은 그의 마음에 휘몰아치며 그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오 이것 봐! 보기완 다르게 멍청하진 않군, 후웁스! 그래! 알기까지 몇 달이 걸렸어. 너어어무 평균적이군. 솔직히, 어떻게 셜록이 당신을 견딜 수 있지?” 모리아티는 극적으로 한숨을 쉬었다.
“닥쳐,” 존은 더 빨리 걸으며 명령했다.
“아니, 진심이야,” 모리아티는 마치 존을 칭찬하는 듯, 주장했다. “당신은 너무 지루하게 평범해. 셜록은 훌륭하지, 비록 평범한 사람으로 끝났지만 말이야. 그를 죽게 유혹하는 게 얼마나 쉬웠던지 실망이긴 했어. 내가 해야 했던 건 단지-“
“그만!” 존은 전화기에 대고 소리치고는 그가 걷고 있는 콘크리트를 노려보았다. 그는 모리아티가 어떻게 셜록을 죽였는지 회상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는 미친 살인마한테 그것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고 싶었지만, 모리아티가 그에게 역겨운 세부사항을 줄 것을 원하지 않았다.
“어-오! 작은 조니보이의 셜록을 위한 부드러운 부분을 찾아버렸네,” 모리아티는 노래 부르는 듯한 목소리로 희롱했다. 그리고 그는 목소리를 다시 낮추며 숨을 무겁게 들이마셨다. “봐. 만약 계속 참견한다면, 널 죽여버리겠어. 네 심장을 꺼내서 불태워버릴 거야.”
존의 가슴이 빠르게 뛰었다. “뭐?” 그는 숨을 쉬었다.
“바이!” 그리고 모리아티의 신난 듯한 인사로 통화가 끝났다.
존은 전례 없는 불안이 그를 덮치는 것을 느꼈다. 짧은 통화였고 이 남자는 제정신이 아닌 듯 들렸다. 그는 의욕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매우 진지함이 들어차는 것을 느꼈고, 존은 그가 셜록을 죽였다고 말했을 때 의심하지 않았다. 이 남자는 라즈로 하여금 존을 쏘게 했고 이안으로 하여금 자스민 쉐필드를 죽이게 했다.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존이 계속 파내려 간다면, 모리아티가 무엇을 할 지 보는 게 거의 두려웠지만, 그는 사건들이 미결로 남아있는 게 더 두려웠다. 이제 그의 삶과 라즈의 이야기가 위태로울 뿐만 아니라, 셜록의 죽음에 대한 것이었다. 그의 이름으로 존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겨우 이틀째였다.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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