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10
- 완결/Misdialed
- 2014. 3. 18. 19:56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0
일은 반갑게도 현실을 상기시켜준다. 존은 결코 일이 솔깃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는 항상 사람의 생명을 살리거나 덜 아프게 죽을 수 있게 하는 자신의 일을 사랑할 거라 예상했었다. 그는 항상 환자들에게 필요하고 원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예상했다. 그는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것으로 자신을 미워하는 것도 예상했었다. 그는 결코 병원의 현관을 걸어가며 안도감을 느낄 거라 예상하지 못했다. 친숙하고, 편안하지만 절대 안도감을 주진 않았었다. 그때 그는 3일째라는 것을 기억했다.
이곳이 병원이고, 사람들이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을 아는 것은 안심하게 했다.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그곳에서 살아난다. 살인현장 사진과 그의 조사로 인해 죽는 사람들에서 멀리 떨어진, 존의 두 번째 삶과 같다. 병원에서 그는 그런 생각들을 멀리 떨쳐버리고 환자에 집중했다.
물론 셜록이 그에게 문자할 때가 아닌 한 그렇다. 그가 핸드폰을 확인하고 답신할 시간을 찾을 때였다.
셜록은 늘 그렇듯 괜찮았고 단지 몇 가지 기본사실만 알았다. 파일들이 공격 당했고, 그래서 그는 사본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셜록이 아는 전부였다. 그는 협박전화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는 이안과의 만남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 그는 단지 경찰서에서의 폭탄만 알았다.
“닥터 왓슨?” 한 여성이 불렀다. 존은 생각에 잠겨있다가 깜짝 놀랐고 그녀를 향해 웃어 보였다.
“오. 사라, 그냥 존이라고 불러달라고 했잖아요,” 그는 말했다. 그녀는 미소 지었지만 조금 찌푸렸다.
“그러려고 했는데, 당신이 너무 진지해 보여서 그러면 안 될 거 같았어요. 괜찮아요?” 사라는 부드럽게 그의 팔을 만지며 물었다. 존은 편안함을 느끼려 했지만, 마치 빨대로 푸딩을 빨아먹으려고 시도하는 듯한 느낌뿐이었다.
“저-전 괜찮을 거에요. 지난번에 조금 놀랄 일이 있었거든요. 제가 있던 건물에 폭탄이 터졌어요. 오 아니요, 그렇게 보지 마세요. 폭탄범만 다쳤고 우린 그냥 놀랐어요,” 존은 설명했다. 그것은 그의 걱정의 시작에 불과했지만, 만약 그가 셜록에게 나머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을 거라면, 그는 다른 사람에게도 문제의 전체 맥락을 알리지 않을 것이다.
“오 세상에,” 사라는 그래도 숨을 멈췄다. “만약 긴장을 풀 필요가 있다면, 제게 말해주세요. 술이나 그런 거 좀 대접할게요. 알았죠?”
“알았어요,” 존은 말했지만, 사라는 그들 사이에 감정적 거리감을 느끼듯 손을 뒤로 물렸다.
존은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었다. 만약 그가 그런다면, 그는 아마도 그녀와 잘 수 있을 것임을 알았지만, 마찬가지로 그는 셜록의 목소리를 전화로 들을 수 있기 전까지는 계속 긴장할 것임을 알았다. 셜록에 대한 생각은 조금도 그에게 진정한 고요함을 주지 않았다. 단지 문자만 주고 받는 것은 지금 당장은 충분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셜록은 바빴다. 그는 하루가 끝날 무렵까지 전화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었다. 존의 어깨는 시계를 볼 때마다 움츠러들었고 시계바늘이 얼마나 천천히 움직이는지만 알 수 있었다.
“제가 전화할게요,” 존은 말했다. “만약 제가 뭐라도 필요하다면요, 제 말은.” 그리고 그는 기운을 북돋는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오케이, 좋아요,” 사라는 말하며 미소 지었다. 그녀는 끄덕이고 다음 예약을 위해 몸을 돌렸다. 그때 그녀는 멈추고 휙 돌아섰다. “아아아, 거의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몰리가 안치소에서 당신을 보고 싶어해요. 이유는 모르지만요.”
그리고 그들은 서로 손을 흔들고 그녀는 자리를 떴다. 존의 가슴은 굳어갔다. 비록 그는 셜록이 모리아티의 계획에 의해 몇 달 전에 죽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는 여전히 ‘안치소’를 들으면 셜록의 시신이 저 아래에 있을 것만 같았다.
생각을 떨치며, 존은 일정을 확인했다. 그는 한 시간 동안 예약이 없었다. 그는 몰리에게 시간을 좀 할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 씩씩하게 걸었지만 서두르지는 않았다. 몰리가 존을 안치소에서 만나기를 바랄만한 이유가 무엇일까?
그가 영안실에 들어갔을 때 몰리는 시신을 두고 숙고하고 있었다. 문을 휙 닫자, 레스트라드 경감이 방 건너편에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존을 보자 피곤한 듯 보였고, 몰리에게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몰리는 존에게 미소를 지으려 했지만 말을 시작했을 때 얼굴을 움찔했다.
“안녕하세요, 닥터 왓슨. 전 우리가 많이 만나지 않았다는 것은 알지만, 정말 당신의 일을 존경해요. 당신은 훌륭한 의사에요. 전 여기에서 당신 환자는 만난 적이 없어요,” 그녀는 말했다. 존은 대답하려 입을 열었지만, 그때 레스트라드가 목청을 가다듬었다. “오 맞아요. 그래서, 레스트라드 경감님은 방금 법의학팀과 같이 시신을 가져왔어요. 그는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고요.”
“누가 죽었죠?” 존은 물었다.
“이안 몽크포드,” 레스트라드가 말했다.
“그… 자스민 쉐필드를 죽인 사람이요?” 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그럴 리가요. 전 어제 그 사람과 이야기했어요.”
“넵, 그리고 그들이 오늘 아침 감방에서 그의 시신을 찾았어요,” 레스트라드는 설명하고 검사대의 시신에 더 가까이 걸어갔다.
“공식적인 사인은 독살이에요,” 몰리는 불쌍한 이안의 얼굴에서 시트를 내렸다. “어떻게 체내에 주입했는지는 밝히지 못했어요. 전 단지 분명하게 먹은 것은 아니라는 것만 알아요.”
존은 가까이 걸어갔고 만지지 않은 채 시신을 훑어보았다. 모리는 시트를 이안의 허리께까지 내려 존이 더 살펴볼 수 했다. 존은 이동해서 양쪽 면을 다 살핀 다음 원래 자리로 돌아와 이안의 어깨를 가리켰다.
“저건 뭡니까?’ 그는 작은 구멍 모양의 상처에 관심을 끌어내며 물었다.
레스트라드가 자꾸 코를 들이밀며 방해하고 싶은 욕구를 참는 동안 몰리는 몸을 굽혀 확인했다. 몰리는 장갑 낀 손으로 상처를 만지고 호기심 어린 소리를 냈다.
“주사자국이에요,” 그녀는 말했다. “전 약물중독자에게서 비슷한 흔적을 본 적이 있어요…”
그녀의 목소리가 점점 잦아들더니 레스트라드를 불안한 듯 보았다. 그는 머리를 흔들어 그들이 같이 하는 생각을 떨쳐버리려 했다. 존은 그런 둘을 보다가 몸을 바로 세웠다.
“뭡니까?” 그는 물었다. 레스트라드는 다시 머리를 흔들었지만, 존은 그 움직임을 방해했다. “아뇨, 진지해요. 제가 놓친 게 뭐죠?”
“셜록이요 – 아마 당신이 그를 알기 전일 겁니다. 그는 꽤 정기적으로 마약을 했어요. 제가 그를 탐정으로 알기 전에, 전 중독자로 만났죠. 구매혐의로 체포했지만 그… 거의 3년 동안은 깨끗했어요. 당신도 알다시피,” 레스트라드는 설명했다.
“와. 당신이 맞아요. 전 몰랐어요,” 존은 머리를 매만지며 말했다. 레스트라드는 코로 한숨을 쉬었다.
“존, 봐요,” 그는 빈 테이블에서 폴더를 집어 올리며 말을 시작했다. “거리사진에서 용의자의 정체는 찾았지만, 전 당신에게 이걸 주는 게 걱정돼요.”
“뭐요? 왜요?” 존은 물었다. 몰리는 부드럽게 존을 테이블에서 물러나게 한 뒤 새 주입구를 확인했다.
“솔직히 말하면, 당신 주변 사람들이 죽고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이번 주만 두 명이 죽었어요. 전 이 사진들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죽을까봐 걱정된단 말입니다,” 경감은 폴더를 들어올린 채 설명했다.
“당신은 제가 이 죽음들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겁니까?” 존은 노려보느라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아뇨. 아니, 물론 아니죠. 전 단지 누군가 명백하게 이 사건이 건드려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더 나이든 남자가 말했다. “단지… 조심하세요.” 그리고 그는 존에게 서류를 넘겨줬다.
“고마워요,” 존은 폴더를 받아 쥐며 말했다.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래요? 신문이나 그런 거에 실리지 않게 힘 좀 써주세요.”
“최선을 다 해볼게요,” 레스트라드는 약속했지만, 그가 보는 방식에서 존은 누군가 인사와 사과를 동시에 말하는 듯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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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트라드는 미디어에 알리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존은 그것이 어려운 일임을 이해했다. 전체 경찰력은 기밀누설과 첩자로 인해 내사를 받고 있었다. 심지어 레스트라드도 감사를 받았고, 존에 대해 발견했을 때 행복하지 않았고, 그들이 셜록에 대해 알았을 때는 더 행복하지 않았다. 그것은 존에게도 새로운 사실이었는데, 셜록은 경찰의 일종의 비밀스러운 조력자였고 존이 살펴보았던 모든 파일은 불법적으로 수집된 것이었다.
물론 모리아티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존에게 그가 퇴근한 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매 시간마다 존에게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있음을, 그가 무엇을 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가 갔던 모든 곳과 그의 가족이 사는 곳을 알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문자를 보냈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물론 그들이 사진에서 그를 알아보았다는 것만 제외하고 말이다. 그는 모리아티가 그나 그의 누이 또는 노스요크에서 사는 그의 가족에게 무슨 일을 할지 알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밤새 이어진 ‘괴롭히는’ 메시지는 그의 가족사진과 동봉되었고 존을 밤새 악몽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그것이 네 번째 날이 시작된 방법이었다.
그렇지만 그것 중에 어떤 것도, 살해협박이나 스토킹한 사진이나 폭탄이나 시신 등 어떤 것도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존이 코트를 벗고 린넨실로 들어갔을 때 그의 핸드폰이 울렸고 모든 것을 사라지게 만드는 듯한 목소리가 대답해왔기 때문이다.
“여보세요?” 존이 조용하지만 푹신한 방의 벽에 기대어 앉아 전화를 받았다. 그는 콧대를 문지르고 긴장한 한숨을 내쉬었다.
“존,” 셜록이 습관적으로 대답했다.
그는 레스트라드와 마이크로프트와 그의 매우 심심한 삶에 대해 투덜거리기 시작했고 존은 모든 말을 받아들였다. 그는 고기를 뒤로 젖혀 천장을 보면서 그가 울고 싶었던 것처럼 눈이 따끔거리자 놀랐다. 그의 가슴은 셜록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안도감으로 들썩였고, 그 안도감은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어서 그를 꽤나 당황시켰다. 그들은 2주 넘게 통화하지 않았다. 단지 문자 메시지뿐이었다. 처음 존은 그것을 감당할 수 있었지만, 이번 주는 아니었다. 셜록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존은 그가 이 목소리에서 위로와 동료의식을 느낀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깊지만 전적으로 부드럽지는 않았다. 그것은 보통 지루했고 성가셨지만 때때로 흥미로웠다. 그것은 빨랐고 절대 느리지 않았다. 그리고 존은 그것에 딸려오는 형태를 사랑했다. 접힌 옷깃과 어두운 곱슬머리와 창백한 눈동자와 만지면 베일듯한 광대뼈까지.
“당신 괜찮아요?” 셜록이 묻자 존은 그가 조용히 울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흐느낌도 어떤 것도 없었지만 그의 얼굴은 젖었다. 그는 몇 번 깊게 숨을 쉬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냥… 계속 이야기해줘, 제발,” 그는 말하고는 얼굴을 닦아냈다. “난 그냥… 며칠 좀 힘들게 보냈고… 네가 말하는 게 듣고 싶었어.”
셜록은 잠시 멈추고 숨을 쉬었다. “내가 뭔가 했어요?” 셜록은 물었다. “당신의 시간에, 제 말은요. 전 올해 당신에게 아무것도 한 게 없어요. 그렇지만 만약 제가 당신의 스트레스의 이유라면 알고 싶어요.”
“아냐,” 존은 강하게 말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아냐, 그건 너 때문이 아냐. 그건 아냐. 내 말은, 아마 조금은 맞을 수도 있지만 아냐. 전혀 그렇지 않아. 난 단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 난 네가 내 주의를 좀 흐트러뜨려주면 좋겠어.”
“어제 그 경기 봤어요?” 셜록은 물었다. 존은 코웃음 쳤다.
“오 제발. 넌 어제 그 경기 안 봤잖아. 왜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는데?” 의사가 물으며 소매로 눈을 닦아냈다.
“아무것도요. 당신은 제게 주의를 돌려달라고 했어요. 전 대화를 시도했고요. 그리고 통했어요. 당신은 웃었죠.” 셜록이 대답했다. “제가 틀렸다면 말해봐요.”
“아니. 네가 맞아,” 존은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잠시동안 그들은 단지 숨 쉬며 서로 숨쉬는 것을 들으며 조용히 있었다. 이건 이상한데, 존은 생각했다. 그의 스트레스는 셜록의 사건상자 때문에, 모리아티가 누구인지 그래서 셜록을 죽인 사람을 감방에 처넣을 수 있게 알아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존의 스트레스는 누군가 셜록의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그가 크리스마스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후려쳐진 듯한 느낌 때문이었고… 그리고 셜록이 스트레스를 가볍게 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존은 느리게 숨을 쉬며 눈을 감았다.
“네가 그리워, 셜록,” 그는 중얼거렸다.
셜록은 대답하지 않았고, 단지 계속 숨쉬는 소리가 들렸지만, 존에게는 충분한 대답이었다. 그것은 거절이 아니었다. 그것은 암묵적인 승낙이었다. 셜록은 침묵으로 동의하고 있었다. 존은 가슴을 통제하에 두려고 무겁게 숨을 쉬며 한숨 쉬고 동시에 목을 가다듬었다.
“난 겨우 몇 분밖에 안 남았어,” 존은 설명하며 다시 벽으로 머리를 젖혔다. “마이크로프트에 대해 이야기해줄래?”
셜록은 뭐하고 할지 고르며 숨을 세 번 더 쉬었다. “물론이요,” 그는 무거운 목소리로 동의했지만 계속하면서 목소리가 밝아졌다. “당신이 제 형에 대해 이해해야 하는 첫 번째는 그는 영국정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가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어요, 그리고 그는 비밀스럽게 당신이 마시는 물에 독을 타고 있어요 – 물론 비유적으로요. 그렇지만 그는 같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수상쩍고 장남감 체스를 둘 때는 믿을 수 없어요, 나라도 그렇게 운영하고 있고요. 비록 그의 위치 덕분에 사적인 부분을 조사할 때 편리하긴 하지만요.”
존은 천장을 보며 미소 지으며 자신의 호흡이 평온해짐을 느꼈다. 셜록이 하는 말을 듣는 것은 그가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유일한 처방약이었다. 이것은 그가 필요로 하는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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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셜록과의 대화 이후에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고, 문을 나서면서 대기실에서 티비는 거의 쳐다보지 않았다. 그는 사라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고, 그녀는 그에게 다시 한잔 하러 가자고 붙잡았지만, 그는 그녀에게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긴장하지 않았고, 맥주나 어떤 것도 원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집에 가서 티비나 보고 싶었다. 사라는 그를 가볍게 안고 잘 가라고 인사했다. 그리고 존은 화면에서 번쩍이는 최신 뉴스를 올려다보지도 않고 바로 아래로 지나쳐 나왔다.
이른 저녁이었고, 하늘에는 빛이 아직 남아있었다. 존은 퇴근해서 집으로 걸어가면서 위협받는 느낌이 들지 않았고, 답답한 택시를 탄 것 같이 느끼지 않을 때 종종 그랬다. 오늘밤 그는 좋았고, 안전하게 느껴져서 그가 곧장 걸어갈 수 있을 때 택시 기사에게 먼 길로 돌아가도록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
그가 연기를 올려다보는 동안 핸드폰이 울렸다. 근처의 빌딩 지붕위로 연기가 보였고, 존에게는 평범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저녁빛이었다.
“여보세요?” 그는 번호를 인식하지 않고 물었다.
“내가 끼어들지 말라고 말했지,” 모리아티의 목소리가 선을 타고 울렸다.
“뭐?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존은 계속 걸어가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는 거의 집에 도착했다. 그의 마음은 아파트에 도착하기만 하면 안전할 거라고 말했다.
“오 닥터 왓슨. 뉴스 안 봤구나? 넌 경찰에게 내 사진을 줬어. 넌 내 이름을 알았고 그리고 내 사진도? 셜록은 정말 당신을 위해 좋은 준비작업들을 해뒀군. 불행하게도, 그건 너희 둘 다 죽게 만들 거야. 만약 내가 이 사건에 네 냄새를 한번만 더 맡으면, 난 네 가족들에게 수를 쓸 거야. 넌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모리아티가 경고했다.
“뭐- 이번은 뭔데?” 존은 물었다. “단지 경고야?”
모리아티가 크게 그리고 너무 길게 웃었다. 그것은 존의 척추에 한기를 들게 했고 셜록이 새롭게 불어넣었던 가슴의 온기를 짜내는 듯 했다.
“오 존, 존, 존,” 모리아티는 한숨 쉬었다. “난 네게 경고했어. 난 널 멈추게 할 거라고 말했지. 난 말했어-“
“날 태워버리겠다고,” 존은 웅얼거렸고, 눈이 커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졌다. 그는 베이커 가로 달렸고 모퉁이를 도는 순간 아파트를 볼 수 있었다. “오 세상에,” 그는 숨이 막혔다.
“이게 내 마지막 경고야, 닥터. 네가 이제부터 밟고 가는 게 누구 발가락인지 보라고.” 그리고 모리아티는 전화를 끊었다.
“너- 너 이 개자식!” 존은 통화가 끊겼다는 것을 아는데도 욕설을 부었다. 그의 눈은 그가 계속 보았던 위험한 연기에 고정되었고, 그것은 존의 아파트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다. 불은 볼 수 있는 창문 구석마다 타오르고 있었다.
존은 빌딩으로 서둘러 달렸다. 사람들, 몇몇은 그가 알고 있는 거주자들이었고, 거리에 모여들어 울부짖고 있었다. 멀리서, 존은 소방차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의 심장은 가슴에서 망치질하는 듯 했고 그는 사람들을 밀치며 멈추라는 사람들의 고함소리를 무시하고 빌딩으로 향했다.
그럼에도,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이 그 아파트에 있었다. 그가 소중히 여기는 모든 것이 있었다. 존은 달궈진 문을 부수고 들어가 연기를 마시지 않기 위해 바닥을 기었다. 불길은 창문에서 시작되었고 유리를 깨트리며 스스로 커지고 있었다. 건물 전체로 퍼지며, 존의 티비를 파괴하고 침대 구석까지 떨어지기 시작했다.
“젠장!” 존은 욕설을 뱉으며 열기에 눈을 가늘게 뜨며 침대로 서둘렀다. 그는 사이드 테이블에서 랩탑을 꺼냈는데, 여전히 손상입지 않았고 그 옆의 바닥에 두었다. 침대는 빠르게 타고 있었지만, 존은 매트리스를 집어서 침대에서 떼어냈다. 불길은 벽으로 번지며 화난 듯 쉭쉭거렸지만, 존은 눈을 침대 프레임으로 돌렸다. 거기에, 사이드테이블 옆 프레임에 꽂아둔 셜록의 사진이 있었다. 그는 사진들을 낚아채고 랩탑의 화면과 키보드 사이의 공간에 끼워넣었다.
불길이 천장에서 그의 근처로 떨어지자, 존은 펄쩍 뛰며 문으로 허겁지겁 달렸다. 대부분의 재산들은 이제 재가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셜록의 사진들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그는 거칠게 기침하며 계단을 달려 내려와 거리로 돌아왔다. 그가 기침하면서 넘어질뻔하자 한 여성이 그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멈추게 했다. 근처의 한 남성은 그가 단지 랩탑 때문에 생명을 건 것을 비아냥거렸다. 존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셜록의 사진과 랩탑이 있었고, 거기에 사건과 일에 관련된 노트와 서류들이 있었다. 모든 것은 전적으로 교체 가능한 것들이었다. 심지어 서류들도 대체 가능한 것이었지만, 사진들은 그렇지 않았다.
존은 핸드폰을 꺼내며 사람들 틈에서 구르듯 빠져 나왔고, 소방관들이 소방차에서 뛰어내리고 있었다. 두 번 울리자 셜록이 받았다. 처음, 존은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단지 손에 기침하며 가까운 벽에 기대었다.
“존, 무슨 일이에요? 뭐가 잘못 됐어요?” 셜록이 물었고 그의 솔직한 걱정이 존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렸다.
“부-불이 났어,” 존은 쌕쌕거렸다. “내 아파트에.”
“괜찮아요?” 셜록이 다급하게 물었다. “당신 괜찮아요? 다쳤어요? 마이크로프트에게 전화할까요?”
존은 머리를 흔들고 다시 기침했다. “셜록… 방화였어. 모리아티… 경찰서를 날린 남자의 배후…”
셜록의 목소리는 매우 진지했다. “달려요, 존. 거기에서 멀리 달아나요. 누구도 당신을 찾을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없는 어디든 가세요.” 잠시 후 존이 단지 기침만 하자, 셜록은 부드럽게 말을 덧붙였다. “제발요.”
존은 끄덕이고 입술을 굳게 다물었다. “그럴게,” 그는 말했다. “한 군데 있어.”
그 생각에 셜록이 안심하는 듯 했고, 존이 안에 있다고 누군가 소방관에게 말하는 것을 기억하기 전에 존은 벽에서 몸을 떼내고 화재현장에서 멀리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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