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셜록]Chapter 3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05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3
레스트라드는 눈을 깜박이고는 화면을 자기 쪽으로 기울였다. “대체 뭐야?” 그가 컴퓨터를 몇 번 두드리고 화면이 몇 번 깜박이며 2진수의 흐름을 보여주는 동안 존은 의자에 앉아서 완전히 긴장한 상태로 지켜보았다. “망할 IT, 절대 새 모델에 익숙해질 수 없어…”
레스트라드가 욕하는 사이에 화면은 마침내 잠시 동안 까맣게 변했고, 그때—그때—씩 웃는 얼굴의 아일랜드계 미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좋은 저녁이야, 신사분들.”
존은 새파랗게 질렸다. “레스트라드. 레스트라드. 전화를 들고 기술팀을 불러서 이 피드를 추적해요, 당장.”
“대체 무슨 말이에요? 누굽니까? 이건—“
“모리아티에요. 씨발.” 존은 화면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 “그는 보통 보이는 걸 원하지 않아요. 그는 모든 일을 부하들이 하도록 시켰다고 생각했어요.”
“글쎄, 난 더 이상 숨을 필요가 없어, 그렇지 않아, 조니보이?” 모리아티는 컴퓨터의 형태로 물었다. 그 말을 듣자 존의 경악한 얼굴에, 그는 히죽 웃었다. “웹캠이야. 저런.”
“도노반,” 레스트라드는 낮은 목소리로 명령했다. “도노반. 기술팀 불러, 이 피드 추적하고, 위치가 필요해.”
모리아티는 그저 낄낄거리며 얼굴을 손에 얹고, 거의 말을 즐기는 듯 했는데, 그때 런던 경시청의 전체 층이 어두워졌다. 전등은 어두워졌고 층은 혼란스러움으로 긴장에 차서 조용해졌다.
존의 호흡이 얕아졌다. 그는 한번 목을 가다듬고, 당황으로 인해 이마에 땀이 배어 나오는 것을 무시했다. 모리아티는 스스로 내보이고 있었다. 이것은 게임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는 참여할 준비를 해야 했다. 군인이 될 시간이었다.
“그렉슨 레스트라드, 맞죠?” 모리아티는 화면에서 느릿하게 말했다. “드디어 만나게 되어서 반가워요, 얼굴 대 얼굴로. 어, 얼굴 대 화면. 내가 마치 거기에 가 있는 거 같죠?”
“그렇다면 당신이 셜록과 이 역겨운 게임을 한 배후의 인물이겠군요,” 레스트라드는 대답했다. 그는 주먹이 하얗게 된 채로 책상 가장자리를 쥐었다.
“게임? 오 my dear, 그건 게임이 아니었어요. 그건 장난이었죠. 단순한 애피타이저였어요. 전 진정 로맨틱하니까요, 그렉슨—전 제 존경을 보여주고, 파트너를 조금 놀려주는 것을 좋아해요. 여기에 작은 도둑, 저기에 작은 세금 횡령범.” 그는 더 활짝 웃었다. “양념처럼 뿌려진 살인. 셜리처럼 맛있는 누군가를 위해 최고만 줘요.”
“셜록. 그가 당신과 있어?” 존은 화면을 자신 쪽으로 돌리며 물었다.
“셜록? 아니, 그는 지금 나랑 있지 않아.”
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서 그는 달아날 수 있었던 것이다. 탈출했다.
“그는 사실 지금 당장 1라운드를 설치하는 중이지.”
“1라운드?” 레스트라드가 물었다. “무슨 1라운드?”
모리아티는 시선을 존에게 고정시켰다. “우린 너무 오랫동안 그림자에 숨어있었어, 존 왓슨. 나 같은 사람들, 셜록 같은 사람들. 위대한 사람들, 단지 평범함에 제약당한 위대한 정신들. 난 너무 오랫동안 그림자 속에서 살아왔어, my dear. 난 네 악몽이 가늠하지 못할 어두운 것들을 봐왔어, 심지어 군인의 악몽도 말이야. 난 그것들을 용이하게 만들었지. 누군가 해야만 해. 그렇지만 난 그림자의 왕자가 될 필요는 없어. 내가 제일 영리한 사람을 가졌을 때는 그럴 필요 없지.” 그는 카메라에서 멀리 뒤로 몸을 기대며 팔짱 꼈다. “어둠에서 기어 나갈 시간이야. 난 준비되었어, 존 왓슨. 셜록도. 넌?”
존은 턱을 앙다물었다. “정확히 무슨 일을 꾸미는 거지?”
“게임. 매우 위대한 게임, 너와 셜록이 나랑 대적했던 거랑 비슷하게 이번은 단지 팀을 바꿔서 판돈을 올리는 거야. 전 영국은 그들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우리 같은 사람들이 통제하에 있다고 생각하지. 우린 그들에게, 모두에게 보여줄 거야, 그들이 안전하지 않다는 걸. 특히 네게, 존.” 짐은 조롱했다. “이제 유감이야, 정말. 그게 너여야만 해서 유감이야. 그렇지만 공정하자면, 네가 셜록을 선택했어. 만약 네가 그를 내버려두고 떠났다면, 넌 연루되지 않았을 거야. 그와 난 더 빨리 살림을 차렸겠지.”
그는 그 때 거의 화면을 칠 뻔 했지만, 무익했고, 그는 그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단지 주먹을 꽉 쥐고 고르게 숨을 쉬는 것에 집중하려 했다. 모리아티는 단지 널 휘젓는 것뿐이야, 그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는 단지 네가 꿈틀대는 걸 보고 싶은 거야. 셜록이 네 편이라는 걸 기억해, 그는 너와 같이 일하고 있어… 널 보호하기 위해.
“그러니 거래하자고, 신사분들,” 모리아티는 발표했다. “당신네들의 귀중하고 깜찍한 블러드하운드-런던경시청-은 현재 갇혀 있어. 어떻게 우리가 했는지 알려고 하지 마, 왜냐하면 우린 내부 정보에 능통한 두 천재들이거든. 정확하게는 어렵지도 않았어. 당신들은 모두 어둠 속에서 안에 갇혀 있고, 우리가 문을 열고 기술팀이 하는 것을 조종할거야. 누구도 나가선 안 돼, 단 한 사람만 들어갈 거야—네가 탈출할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는 한 말이야. 난 네가 하길 바라는데, 우린 이게 게임을 시작할 최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거든… 폭발과 함께.”
“한 명만 들어온다…” 존은 분명해지기 전에 스스로에게 되뇌었다. 그는 총을 쥐고 문으로 뛰어갔는데 물론 잠겨있었다. “어서요, 레스트라드! 우린 가야 해요!”
레스트라드가 따라가자 모리아티는 화면에서 높고 괴상한 소리로 킬킬거렸는데 그 소리는 두 남자가 어깨를 부딪혀 문을 열고 부서뜨린 다음에 현관으로 내려간 뒤에도 들려왔다.
“폭탄이에요,” 존은 어두운 현관으로 달려 내려가며 설명했고, 웅얼거리며 공황상태에 빠진 직원들로 가득 찬 칸막이들을 지나쳤다. “모리아티가 건물 어딘가에 폭탄을 설치했어요. 그는 셜록에게 그 일을 시켰어요.”
“씨발—씨발!” 레스트라드는 저주했다. “우린 모두 여기서 내보내야 해요.”
“못해요. 모리아티는 문을 통제하고 있고, 모든 게 잠겼어요.”
“그러면 창문을 깨고 소방서를 불러서 망할 사다리나 그런 거 가져오라고 하죠! 우린 대피시켜야해요, 젠장!”
“레스트라드!” 존은 그의 어깨를 잡고 가던 길을 멈춰 세운 뒤 으르렁거렸다. “당신은 모리아티를 몰라요. 셜록을 제외하고 누구도 정말 이해할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난 그를 만났고, 그는 항상 백만 개의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그는 폭탄으로 날 죽이려 했고, 만약 그게 작동하지 않으면 그 망할 수영장 모든 곳에 저격수들을 숨겨뒀어요. 그는 바깥에 저격수들을 대기시켰을 거에요.”
“빌어먹게 젠장할 미친놈이네요.”
“그게 공정하게 경기한다는 그의 정의에요.”
레스트라드는 침통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우리는 이 폭탄을 찾아야 하는군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 죽겠죠.”
“영국의 최고의 형사들과 경찰력, 모두 죽겠죠. 모리아티는 그가 말한 것처럼, 그림자에서 나와서 전 영국을 얻으려 할 거에요. 그는 나라를 찢어놓겠죠.”
“그렇지만 셜록이 그 폭탄을 심었어요. 어쩌면 우리는 그를 찾아서, 설득할 수 있을 거에요. 어쩌면 그가 전혀 심지 않았을지도 몰라요—어쩌면 당신이 맞아서, 그가 우리 편일지도 몰라요.”
“물론 제가 맞아요!” 존은 으르렁거렸다.
도노반은 하이힐을 딸각거리며 달려와 어깨 너머로 소리질렀다. “모두, 닥쳐요! 우린 기술적 문제가 있지만, 해결하는 동안 엉덩이 붙이고 있어요! 레스트라드,” 그녀는 낮춘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대체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에요?”
“우린 공격 당했어. 망할 모리아티가 빌딩에 폭탄을 설치했어.”
“우린 뭘 하죠?”
“가서 찾아야지. 그게 유일한 선택지야—그는 탈출하는 사람은 누구든 죽일 거야. 모두 자리에 붙어 있게 하고, 당황하지 않게, 그리고 무슨 일 있으면 문자해.” 레스트라드는 벨트에서 총을 꺼내고 존으로 하여금 인상적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게 하는 결의에 찬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관을 향해 몸을 날렸다. 잠시 후, 존은 그를 따랐다.
“그래서, 셜록이 빌딩에 있다면—그가 유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출입구겠군요. 지하실 어딘가에 청사진이 있어요, 만약 계단이 안 잠겼다면요,” 레스트라드가 제안했지만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아뇨, 셜록은 오래 전에 청사진들을 찾았어요—그는 그게 쓸모 없다고 했고 빌어먹을 마인드팰리스에서 지웠어요. 우린 셜록이 쓸모 있다고 분류했을 출입구가 필요해요, 뭔가 재능 있고, 뭔가 영리한…”
레스트라드는 모퉁이를 돌며 얼굴을 찡그리고는 계단으로 향하는 문을 활짝 열었다. “잠깐만—셜록이 영리할지 모르지만, 그는 그렇게 잘난척하지는 않아요.”
“장난해요? 그건 정확하게 그가 좋아하는 거에요!”
“그는 성공한 뒤에만 잘난 척 합니다. 그는 그가 성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절대 어떤 현란한 것도 하지 않아요—이건 실패할 여지가 너무 많아요. 아뇨, 건물에 들어가기 위해, 그는 실패할 염려가 없는, 간단한 것을 했어요…” 레스트라드는 놀라운 속도로 계단을 달려 내려갔고, 존이 뒤따랐다. “그는 내 망할 배지나 마지막으로 슬쩍 해간 무언가를 썼을 겁니다. 변장하고 들어와서 좋은 가짜 신분증을 쓰면, 그는 어디든 갈 수 있어요. 그는 이 건물을 너무 잘 알아요.”
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보았다. “그거 정말 굉장한데요.”
“당신만 셜록을 아닌 게 아니에요. 전 그와 몇 년을 일해왔어요. 문제는, 그가 들어온 뒤에 어디로 갔을까요? 그는 누구도 잘 알지 못해서 폭탄을 심을 수 있는 곳을 찾아야만 해요.”
존은 계단통에 기대어 멈췄다. “아뇨, 아니, 그건…” 그는 눈을 깜박이고 그가 아는 것에 집중했다. “모리아티는 사람을 죽이려는 것보다 게임을 하고 있어요. 그건 절 다치도록 의도된 거에요—그는 제가 여기에서 대적할 적수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가 절 괴롭힌다면, 그는 이겨요.”
레스트라드는 숨을 고르기 위해 벽에 기대어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서 셜록이 당신을 상처 입히기 위해 어딘가에 폭탄을 둔다는 거군요? 그 빌어먹을 곳이 어디일까요?”
“모르겠어요.” 존은 관자놀이를 누르며 두뇌가 일하도록 촉구했다. 그를 상처 입힐만한 어딘가… 어딘가 의미 있는 곳. 그리고 셜록이 여전히 같은 편에 있음을 고려해야 했다. 그는 만약 존이 찾아야 할 곳을 안다면 존이 자신을 찾기 편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존이 잊지 않을 어딘가,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존이 돌아보았을 어딘가를 골랐을 것이다.
보급품 벽장에 숨어서 앤더슨이 왜 도노반과 그렇게 가까이 일하는지 부인에게 설명하려고 애쓰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의 뼈 뿐인 무릎이 내 빌어먹을 가슴에 찌르지 않을 때까지 나는 그곳에서 꽤 오래 웃었다.
증거실. 우리는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레스트라드 사무실? 아니, 우린 방금 거기 있었다.
이봐, 왓슨—셜록이 네가 기억하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지? 네가 기억할 거라고 그가 생각한 것은 무엇일까? 네가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무엇이지?
오, 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았어요,” 그는 선언하고 레스트라드를 잡아 끌었다. “심문실 근처의 지하 서류보관실이요. 그는 거기 있을 거에요. 그는 지금 거기 있어요, 전 알아요.”
“어떻게 압니까?”
“전 알아요, 됐어요? 그냥 가요. 어서!”
온통 불이 깜박이며, 어떤 것은 꺼지고 어떤 것은 으스스하게 웅웅거렸다. 두 사람은 쏜살같이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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