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셜록]Chapter 2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18. 22:27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2
“인정하기는 당황스럽지만,” 존은 숨을 쌔근거렸다, “그런데 정말 호흡기가 필요해. 왜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7층을 고른 거야?”
“너도 외관을 봤잖아. 고딕 디자인. 아주 근사했지.” 셜록은 솜씨 좋게 열쇠를 휙휙 넘기더니 새 플랫의 문을 열었고, 존은 즉시 의자를 찾으러 굴러들어갔다.
그는 즉시 실망했다. “넌 망할 의자도 없어???”
“어떻게 내가 그걸 이 플랫에 가져올 수 있겠어? 너도 관찰했다시피, 여긴 엘리베이터가 없어,” 셜록은 무뚝뚝하게 말하며 바닥에 놓인 종이들과 책들을 정리하려 노력했다. 존은 신음하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호흡을 가누려 애썼다. 플랫은 본질적으로 비어있었고, 하얀 벽은 더럽고 수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사용하지 않은 작은 스토브가 구석에 있었다. 몇몇 비커는 구석에 흩어져 있었고, 어떤 테이블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보아하니 음식도 없을 것 같았다.
“너랑 나,” 존은 말했다. “우린 나갈 거야. 지난 몇 달 동안 뭐라도 먹었어?”
“허기를 못 견디면 항상 레스토랑을 가.”
“넌 스스로 뭐라도 요리하는 게 귀찮은 거야?”
“흠. 난 유용한 레시피는 지워버렸어. 네가 요리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지, 비록 아마 난 ‘능력’이라는 단어의 범주를 넓혀야 했지만.”
“그리고 여기에서 내가 없는 동안 넌 시무룩한 아기로 변했군,” 존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내가 틀린 게 처음은 아니지.”
“감히 말하지만, 마지막도 아닐 거야,” 셜록은 대답했다.
“그, 어, 침대는 여기보단 더 나은 상태일 거야, 그렇지?”
“응. 글쎄, 아마 난 ‘나은’이라는 단어의 범주를 넓혀야 하겠지…” 셜록은 방을 정리하려던 목표를 포기하고는 존의 옆에 앉았다. “만약 여기가 싫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른 고딕양식 건물도 많이 있어.”
“거 고맙네,” 존은 말했다. “내가 널 찾아올 거라고는 몰랐던 거야? 그래서 이렇게… 정리 안 하고 살았어?”
“글쎄. 그랬지.” 그는 목을 가다듬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이 끝나고 몇 년 뒤에, 몰래 런던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했어, 그리고 용서를 구하려고 말이야.”
“내가 널 찾으려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면, 넌 네가 생각한 만큼은 날 모른 거야."
“인정컨대, 이런 종류에 있어서 내 지식은 제한적이야.” 셜록은 불법적이라고도 간주할 수 있는 웃음을 씩 보였다. “그렇지만 난 네가 내게 더 가르쳐 줄 거라 기대하고 있어.”
갑자기, 7층을 계단으로 걸어 올라와야 했던 모든 기억은 사라지고, 셜록의 손이 그의 위에 올려져, 존의 코트를 벗기고, 뒷덜미에 손가락을 구부렸다. “여전히 숨이 차?” 셜록은 순진하게 물었다.
“뭐?”
“그게 내가 생각한 거야,” 셜록은 말하며 존의 머리를 자신 앞으로 기울이고는 부드럽고 키스했다. 그리고 더 단단히, 그리고 존은 바닥으로 부드럽게 밀려 눕혀지는 자신을 발견했고 이마에, 눈꺼풀과 코에, 턱에 쏟아지는 키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어, 우린 이걸 없애버려야 해.” 그는 한숨 쉬었다.
“뭘 없앤다고?” 존은 물었다.
셜록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존의 점퍼를 서투르게 벗기고 모든 것을 벗어 던질 때까지 셔츠의 버튼을 풀어냈다. “존 왓슨,” 그는 경건하게 속삭였다, ”넌 내가 바로 가까이에서 실험해야 하는 경이로움이야.”
존은 대답하려 했지만, 그때 셜록은 그의 어깨에 있는 흉터로 태울 듯한 키스를 눌렀고, 그는 생각의 갈피를 잃은 채 단지 자신의 쇄골을 따라 움직이다가 귀 뒤쪽으로 떨어지는 셜록의 입술에 집중했다. 그 동안 그의 손은 가슴의 맨 피부에 패턴을 그리며 움직이고, 조용히 갈비뼈를 세고 흉터들을 느꼈다.
“기다려,” 그는 속삭이며, 셜록의 코트를 벗기려 힘없이 분투했다, “이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야.”
셜록은 몸을 떼어내고, 미간은 걱정으로 주름이 패인 채 물었다, “무슨 뜻이야? 내가 잘못하고 있어?”
“전혀 그렇지 않아,” 존은 말하며 그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 놀라울 정도의 힘을 보여주며 셜록을 눕히고 그 위로 올라탔다. 그는 셜록에게서 어리벙벙한 반응을 얻으며 셜록의 팔을 거대한 코트에서 빼내고, 셔츠의 버튼을 풀기 시작했다. “망할 셔츠가 열리지 않아… 잠깐만…” 그는 나중에 다른 걸 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잠시 멈춘 뒤, 셔츠를 양쪽으로 쥐고 반으로 찢어버렸다.
“존!” 셜록은 숨이 턱 막혔지만, 존은 셜록의 몸에 남은 셔츠의 잔해들을 치우고, 탐색을 시작하느라 바빴다.
“넌 빌어먹을 정도로 훌륭해,” 그는 키스를 퍼부으며 말했다. “내가 말해준 적 있어?”
“음… 기억할 수 있는 한에선 아니.”
“훌륭해, 훌륭해, 훌륭해,” 존은 계속해서 반복하며, 셜록의 가슴 위로 입술이 배회했다. 손가락은 셜록의 바지 지퍼를 내리자 그의 엉덩이가 존을 향해 들썩거렸다.
존은 입술을 핥고 셜록의 다리를 벌리며 위로 올라가며, 사악하게 웃고는 엉덩이를 셜록의 것에 대고 부드럽게 흔들었다. 셜록은 신음하며 반응하며 그가 그 행동을 반복하며 고문에 가깝게 원을 그리며 돌리자 존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존은 그가 여전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것에 은밀하게 즐거워했는데, 특히 그는 예전에 남자와 이런 것을 한적이 결코 없었기 때문이었다.
셜록의 손가락이 존의 가슴을 더듬어 올라가며 그를 잡아당겨 허리가 얼얼해지는 키스를 했고, 존은 만약 그게 그에게 요구된 거라면, 그의 남은 평생 동안 이 남자에게 키스만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해도 꽤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청바지를 통해 욱신거리며 아파오는 성기는 다른 걸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는 입술을 셜록의 턱으로 미끄러트리고 그의 귀로 핥아 올렸다. “만약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말해줘.”
“걱정하는 거 그만해,” 셜록은 투덜거렸다. “그리고 네가 하려던 거 해. 더 기다릴 수 없어.”
존은 그 말에 그의 귓볼을 깨물고 천천히 창백한 셜록의 가슴으로 내려갔고, 그의 바지 바로 위에 키스를 퍼부었다. 셜록은 신음하며 존을 향해 격려하듯 엉덩이를 매우 천천히 밀어 올리자, 존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셜록의 성기를 팬티에서 꺼냈다.
“오—오 그거—존!” 셜록은 신음하며 바닥으로 자신의 머리를 쿵 찍고는 몸을 활처럼 휘었다. 존은 미소 지으며 실험적으로 셜록의 성기 끝에 혀 끝을 굴렸고, 짠 맛을 느꼈다. 그는 정확히 여기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확신할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그는 단지 블로우잡을 받아만 봤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알아낼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는 눈을 감고 천천히, 희롱하듯, 입술을 그 위로 미끄러뜨렸다.
“존!” 셜록은 찡그렸고 존은 셜록이 어떻게 보이는지 힐끔 보려고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런 순간에 셜록이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곤 했었다. 그렇지만 그의 상상은 현실에 기반한 것은 아니었다—셜록의 눈은 충격으로 커지고, 그가 너무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술을 깨무는 동안 눈을 뒤집었다.
존은 외설적인 뽁 소리를 내며 입을 뗐다. “크게 소리 내도 돼, 셜록. 참지 마. 난 듣고 싶어.”
셜록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노려봤다. “왜 멈추고 있는 거야?”
그는 킬킬거리고 다시 셜록을 입에 머금으며 셜록에게서 근사한 신음소리를 얻어내려, 입술을 성기 위로 미끄러트린 채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존은 이것이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은 듯해서 감사했다.
셜록의 소리는 일관성을 잃고 보다 동물에 훨씬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존은 그게 매우 고무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속도를 높였고, 셜록이 자신의 입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을 때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지만, 블로우잡에서 그가 좋아했던 것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그는 셜록의 성기 아래 면으로 혀를 미끄러트리고, 부드럽게 빨았다. 셜록의 괴로운 듯한 작은 울부짖음은 그럴 가치가 있었다.
“존…오, 존존존존존… 제발, 존, 제발…”
그는 입에 머금은 채로 씩 웃으며 계속했고, 더 깊이, 하지만 토하지는 않게 조심했다.
“존—젠장—존—“
그는 목구멍 뒤쪽으로 분출을 느꼈고, 기침했다. 셜록은 현처럼 눈은 꼭 감은 채, 입은 크게 벌리고 아름답게 얼어붙어서 긴장했다. 그리고 그는 바닥에 누워 긴장을 풀고는 가쁘게 숨을 쉬었다. 존은 입을 떼고, 힘들게 삼키며, 옆으로 몸을 굴리고는 셜록을 관찰했다.
“너 괜찮아?” 그는 셜록이 눈을 굴리겠지 예상하며 물었다.
그가 한 전부는 단지 미소였다. 존이 몇 달간 보았던 것 중 최초의 순수한 미소였고, 고개를 돌려 존을 바라보았다. “넌… 굉장해.”
“최선을 다 했지. 그건 새로웠어, 내게는.” 그는 이마를 찌푸렸다. “그거… 모리아티가 한 적 있어? 네게?”
셜록은 비웃었다. “짐은 단지 자기 즐거움만 원했지, 그리고 그는 그보다 훨씬 거칠었고. 이제, 난 처음으로 내가 좀 거친 플레이에 대해 환상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인정해야겠군, 구체적으로 너와 함께 말이야, 그렇지만 게임에 대한 그의 관념은…”
“추측할 수 있어,” 존은 조용히 말하며 셜록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내가 네게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걸 넌 알지. 그 어떤 것도.” 그는 킬킬거리며 그 생각을 강화하기 위해 셜록에게 키스했다. “그렇지만 네가 거친 섹스를 하고 싶다면 내게 알려줘.”
셜록의 웃음이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왔다. “글쎄, 난 이제 네게 하나는 빚졌다고 생각해.” 그는 눈을 빛내며 존을 돌아보았다. “환상적인 다음 라운드?”
“그렇게 빨리? 넌 단지—“
“날 위해서가 아니야, 멍청이,” 그는 애정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난 청바지 위로도 네 성기가 성내는 게 보여.”
충분히 당황스럽게도, 존은 셜록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너무 초점을 맞췄다—그렇지만 그는 지금 다투지 않았다. “침대?”
“좋아.” 셜록은 바닥에서 폴짝 일어나 바지 지퍼를 채우고 존의 팔을 쥐고 일으켜 세웠다. 존은 지팡이의 도움이 없이 거의 넘어질 뻔했고, 눈을 굴렸고, 셜록은 존의 등 뒤로 한 팔을 두르고 다른 팔은 다리에 둘러 그를 신부 스타일로 안아 들었다.
“어이!” 존은 항의하며 소리쳤다. “넌 이럴 수 없어—대체 이런 걸 어디서 배웠던 거야???”
셜록은 단지 웃으며 바닥에서 침실까지 최단 거리로 달리고, 문을 열고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작은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때 그는 존을 거의 떨어뜨릴 뻔하며 멈췄다. 그의 침대에 예상했었다는 듯 앉아있는 것 때문이었다.
아니면, 더 정확히 말해서, 그의 침대에 앉아있는 사람이었다… 정확하게는 발가벗고.
“당신 둘을 좀 안 좋은 시기에 만난 거 같군요. 미안하다고 말해야겠지만, 난 내가 본 게 마음에 드네요.”
존은 목을 가다듬고 셜록에게 자신을 내려놓도록 했다. 그는 문간에 몸을 기대었다. “셜록,” 조용히 말했다. “이건 누구지?”
“의뢰인.” 셜록은 나체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그녀에 대한 뭔가를 추론하려 했지만, 그녀는 짜증에 혀를 찼다.
“날 알아내기에는 꽤 힘들 거에요, 홈즈 씨,” 그녀는 말했다, “특히 내가 전투복을 입었을 때는요. 난 당신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만 말해줄 거에요.” 그녀는 손을 내밀었다. “내 이름은 아이린 애들러에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네 달 전
“전 당신의 보안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경호원 중 한 명이 문에서 말했고, 그녀는 그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당신은 모리아티 씨가 절 예상하고 있을 걸 알게 될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녀는 말했다. “그는 내가 억류된 걸 알면 꽤 화를 낼 거에요.”
“우리에게 충분히 좋을 것은 없습니다, 부인,” 그는 팔짱을 낀 채 주장했다.
그녀는 눈을 굴리고는 코트 안에서 말채찍을 꺼내어, 고도의 훈련을 받았을 경비원이 총을 꺼내기 전에 그의 목을 빠르게 후려쳤다. 그녀가 멈추며 목에 남긴 빨간 자국에 얼굴을 찡그렸을 때 그는 숨을 헐떡였다.
“이 말채찍에 새겨진 이니셜 보이죠?’ 그녀는 그의 얼굴 아래로 내밀며 말했다.
그는 빠르게 확인하고, 다른 말 없이 그녀를 위해 문을 열었다.
그 방은 호화롭고 마호가니와 금박으로 덮여있고, 천박한 대리석 조각과 거대한 벽난로가 있었다. 짐은 예상한 듯 난로가의 두 가죽의자 중 하나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미소 지으며 그녀에게 잔을 내밀었다. “다시 만나니 좋군, my dear.”
“셜록은 여기 있어?”
“아니. 난 그와 좀 전에 끝냈어. 그는 아마 여전히 침대에서 수갑을 빠져나올 방법을 궁리하고 있을 거야.” 그는 히죽 웃었다. “그는 내 작은 게임들을 사랑하거든.”
“난 이해할 수 없어—왜 그가 널 가지고 놀게 두는 거야? 넌 그가 마이크로프트와 연락하는 걸 알잖아.”
“내가 뭐라 할 수 있겠어? 난 드라마틱한 성향이 있거든.” 그는 찻잔을 내려놓았다. “난 네게도 같은 걸 말할 수 없어, my dear. 넌 사방에 다니잖아.”
“난 그게 네가 날 좋아하는 이유라 생각했지,” 그녀는 말했다.
“물론이야. 누구도 네가 얼마나 영리한지 추측할 수 없을 거야. 넌 정말 그래—그리고 난 이걸 많이 말하지 않지—특출한 여자라고.”
그녀는 미소 지었다. “뭐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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