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1: Friday, Jan. 16th


Chapter 31: Friday, Jan. 16th

 

 

 

 

친애하는 윌리엄,

 

다행이야내 말은네가 다친 것에 행복한 게 아니고 (심한 거야무슨 일이었어괜찮아지는 거야?) 마침내 네가 답신을 보낸 것에 감사하는 거야지난 몇 주 동안 난 내가 지나치게 심하게 밀어부쳤고네가 나만큼 우리의 채팅에 몰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완전히 놓쳤던 거라고 다소 초조해하던 참이엇어여전히 그걸 생각하면 기분이 안 좋아다시는 술 마시지 않을 거라 맹세해 그렇지만 내가 완벽하게 좋은 장거리 (우정관계?)를 완전히 얼간이 짓을 해서 말아먹고 비참할 정도로 외로워진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니 터무니 없을 정도로 마음이 놓여.

 

난 분명히 널 직접 만나는 것에 (그리고 그래키스도!) 흥분하고 있어언제든 네가 마침내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는 그 때 말이야그렇지만... "런던으로 이송될거라고 말했을 때그건 회복하는 데에 오래 걸릴 거라는 뜻이야네가 여기 오게 되면 어디가 되었던 간에병원으로 병문안 갈 수 있다면 좋을 거야그렇지만 기다렸다가 좀 더 정상적인 환경에서 첫 데이트를 하고 싶은 거라면 이해할게난 무슨 일이 생겼던네가 완전히 회복되길 바래. (난 추측하려는 중이야 네가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서 네 비밀스러운 무기 거래와 관련된 일이라서 말할 수 없는 거야덜 조심스럽다는 건 얼마나 "덜 조심스러운거야?)

 

이곳 날씨는 최근 1월 치고는 사실 몹시 좋아 부분적으로 햇빛이 나고 비는 몇 번 흩뿌렸을 뿐이고 적당한 스웨터를 입었다면 코트가 필요없을 정도로 따뜻해네가 있는 곳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지금 당장 런던보다는 요양하기 더 좋은 날씨를 찾을 수는 없을 거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대로 다시 채팅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 같을 필요는 없어명백히 그렇지만 난 반대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내가 너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바로 그 때 네가 날 생각한다는 걸 안다는 건 좋아솔직히 말하자면그건 이제 "항상"이 되어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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