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3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49
- Posted by SHJW비인
존은 시트 안에서 몸을 비틀며 신음하고, 머리를 베개에 더 깊이 묻었다. 이건 괴상하다는 건 언급하지 않더라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미치도록 흥분했고, 그것도 아주 섰으며, 아직 그가 정말 사정해서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맛볼 수 있다는 징후도 없었다. 오, 그는 이미 한두 번 배출했지만, 여운이 제공하는 평범한 황홀한 차분함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단지 여전히 그의 뒤편에 집중한 이상하게 텅 빈 느낌으로 이어지는, 절벽에서 불안하게 선 듯한 감각만을 남겼다. 그는 만약 그가 셜록과 섹스를 했더라면 – 그리고 그건 희망사항은 아니었다 – 그는… 글쎄, 오메가 역할을 했겠지만, 정말 뭔가 그의 입구에 들어오기를 바랄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 그의 손가락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한 뭔가를, 그는 스스로 안에 밀어 넣으려고 시도했고, 찰나의 시간 동안 해방감을 성취한 듯 보였지만 똑같이 좌절스러웠고, 놀림 당하듯 불안정했다.
마침내 그는 패배를 인정하고 나쁜 상태에서 손을 떼었다. 그는 애쓰는 동안 침대 아래쪽으로 발로 차버렸던 이불을 끌어올리고, 그 아래 파묻힌 채, 최소한 내일 진료실에서의 하루가 시작하기 전에 단 몇 시간이라도 잠을 청할 생각이었지만, 빌어먹을 뒤쪽의 공허한 감각이 계속 되었다. 그가 천천히 진정하자, 그 자신의 심장 소리와 그가 만들었던 소음 이외의 것을 들을 수 있었고, 그는 방문 밖의 소음을 깨달았다. 크지 않았고, 숨 쉬며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희미한 소리였다. 의사의 배에 끔찍한 감각이 들어찼다.
“셜록?” 그는 불렀다. “제발 내가 여기 올라온 뒤로 내 방문 밖에 계속 서있다고 말하지는 말아줘.” 조용해졌다. 역시나. 존은 침대에서 나왔다. “넌 그랬지? 얼마나 많은 개인 공간 규칙을 어겼는지 알아? 일반예절은 말할 것도 없이 말이지.”
“그렇지만 존, 넌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고, 네 냄새는 계속 변하고 있어,” 그 대답이, 탐정으로 하여금 플랫메이트가 자위하겠다고 말한 방 밖에 서 있다는 게 완벽하게 타당하게 만들기라도 하는 듯, 나무문 너머로 대답이 들려왔다.
베타는 문을 확 열자, 전적으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알파가 믿을 수 없이 가까이 서서, 명백히 그때까지 문에 기대고 있었던 게 분명해 보이는 것을 알았다. “내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군.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냄새를 맡으며 분류하는 건 내가 아니야…” 그는 깨달음이 머리를 후려치자 잠시 말꼬리를 흐렸다. “또 다른 실험이구나, 그렇지? 내가 갑자기 다른 냄새가 나니까 아까 내게 실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자위를 하면 이 새로운 냄새가 바뀔지 안 바뀔지 알아보려고 했군, 완전히 내 의사를 무시하고.”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난 너한테 화가 나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피곤해. 난 네가 실험을 좋아하는 것도,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며 새로운 것과 평범하지 않은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걸 알아, 그렇지만 이건… 이건… ‘좀 좋지 않아’를 지나쳤어. 그냥… 그냥 내가 후회하며 끝낼만한 뭔가 하기 전에 가줘.” 그 말과 함께, 그는 탐정의 얼굴 앞으로 문을 닫았고, 이상하게 상처 입은 표정을 무시했다. 그는 젊은 남자의 특정 종류의 명백한 표정에 속아 넘어가 그를 조종하려는 셜록을 너무 많이 겪었다.
존은 이불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그의 플랫메이트가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렸다. 그는 아까 호르몬이 불 붙인 폭발에 비교하면 자신이 얼마나 차분해졌는지 놀랐다. 그는 실험으로 다루는 것에 관해 셜록과 그의 경험에 대해 말했던 것과 그가 피곤하다는 사실에 기인할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몸이 달아있었고 – 그가 마음에 두고 있는 알파 플랫메이트가 자신이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은밀히 시도하는 것을 들었을 거라는 것을 애써 무시했다 – 잠을 자려는 욕구가 사정하고 싶다는 욕구보다 더 컸다.
그의 잠은 얕았고, 어두운 머리카락과 옅은 눈동자의 알파가 본딩을 시도하며 그의 냄새를 맡는 꿈으로 가득했고, 그가 수많은 알파 아이들을 임신할 수 있도록 그에게 주사하는 어두운 눈과 어두운 머리카락의 알파로 바뀌었다. 그는 깨어나자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도 셜록도 그 뒤 그날 밤의 괴상함을 언급하지 않았고, 한동안 둘 사이에 모든 일이 정상으로 돌아온 듯 보였다. 자문 탐정은 킁킁거림과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멈추고는, 거만하고 명민한 자신을 유지했고, 의사는 여전히 그다지 복종적이지는 않은 베타 블로거로서 그를 따라다니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도왔다.
존은 그의 알파 환자들이, 남자건 여자건, 여전히 그를 만지며 그에게 냄새를 묻히려고 시도하고, 심지어 그를 괴롭히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홈즈는 알아챌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매번 씻어내는 대신, 그는 소독제와 에프터쉐이브를 펴 발랐다. 그는 어쨌든 종종 소독제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왔고, 그의 플랫메이트가 단지 에프터쉐이브가 여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랬다.
셜록은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존이 그의 목에 눈에 잘 띄도록 몇 줄 긁힌 것을 드러내며 진료실에서 돌아왔을 때 지적했다. 그것은 단지 몇 달 전 발현했던 어린 남성 알파가 강하게 반응하기 시작했고, 존의 목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결국 베타는 그의 배에 가볍게 펀치를 날려야만 했고, 뒤로 구르는 과정에서, 그 어린 남자는 그의 놀랍도록 긴 손톱으로 의사의 목을 긁었다. 그 상처들은 충분히 잘 소독되었지만, 여전히 붉게 성나 있었고 정말 눈에 잘 띄었다.
“넌 아마 네 여자에게 그렇게 눈에 띄게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할 거야, 특히 근무시간에는. 난 네가 그 일을 계속 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거든,” 대충 자신의 플랫메이트를 훑어보고는 건조하고, 사심 없다는 듯한 지적이 소파에서부터 흘러나왔다. “솔직히, 베타들은 본딩하려는 그들의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아야만 해.”
전직 군인은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는 단지 현관을 지나왔을 뿐이고, 이미 그는 스스로 진정해야만 했다. “넌 명민하지만, 셜록, 넌 관계를 추론하는 기술은 부족해. 이건 사라가 낸 게 아니야 – 그리고 베타는 이렇게 흔적을 남기지 않을 거야, 어쨌든, 우린 독점적인 본성은 없으니까 – 그리고 내가 흔적이 있든 없든, 그건 네 알 바 아니야.”
어두운 곱슬머리 아래로 옅은 눈동자가 가늘어지며, 그 베타가 주방으로 걸어 들어가 자신의 평범한 퇴근 후 차 한잔을 준비하는 것에 집중했다. “넌 방어적으로 굴고 있어; 그 말인 즉 넌 뭔가 불편한 게 있어. 네가 맞아; 그런 흔적은 베타들이 남기고도 편안함을 느끼기에는 너무 깊고 너무 명백히 잘 보이지.” 그는 멈추고, 잠시 이마를 찌푸렸다. “아. 넌 다른 알파에게 공격 당했군. 명백해.”
의사는 패배감에 한숨을 쉬었지만, 물에 티백을 넣으면서 애써 미소를 지었다. “단지 최근에 발현한 어린 환자였어. 너도 그들이 알았을 때 얼마나 많은 호르몬이 말썽을 부리는지 알지. 난 그 환자 전에 알파-오메가 커플을 진료했고, 그는 그 냄새를 맡았음이 분명해. 해로운 건 없었어, 정말.”
그는 몸을 돌리고는 그로 하여금 더 말하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 알파를 가만히 보았다. 그는 그 소년이 일련의 공격자들 중 최악이었다고 인정할 의도는 없었고, 이 상황이나, 어린 남자가 다시 터무니 없게 소유욕을 보이기 시작했던 일에 한번 더 추론 당하려던 참은 아니었다.
운 좋게도, 놀라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셜록은 순종하고 씩씩거리고는 자신의 대표적인 골난 자세로 등을 돌렸다. 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자신의 차와 랩탑을 들고 자신의 의자에 앉았다. 그들은 며칠 전 사건을 끝냈고, 그는 여전히 머리 속에 명료할 때, 세부사항을 기록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컴퓨터를 켜자, 그는 모든 셜록의 실수에도, 알파와 관련이 있든 없든, 그에게 던져진 게 무엇이듯, 그의 평소 행동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는 게 필요했다. 이상한 방식으로 그건 편안하게 했다. 비록 그들이 무슨 일을 겪었든, 그들은 근본적으로 서로에 대해 변하지 않은 채로 유지될 것이고, 그는 자신의 냄새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다.
그건 알파 탐정에게서 그가 원하는 관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베타는 그게 그가 얻을 수 있는 최선임을 알았고 그게 무엇이든, 그것은 완벽한 것에 가까웠다. 만약 그가 도울 수 있다면, 그것에 도전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절대.
그는 스스로에게 질투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린 애들러는 자신감이 있었고, 본딩하지 않았고, 확신에 찼고, 매우 영리했고, 넋이 나가도록 멋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심지어 만약 그가 이미 그의 무성애자 플랫메이트와 가망 없이 사랑에 빠져있지 않았다면, 그녀가 알파이고 자신은 가능성이라고는 깨알만큼도 없는 베타라는 것도 상관없이 아마도 그녀에게 빠졌을 거라고, 스스로 인정할 수 있었다 – 마찬가지로 충분히 더 많이 증명된 알파인 안시아에게도 반했었다 – 그리고 그녀는 대신 단지 셜록에게만 눈길을 보냈고, 심지어 그는 그녀와 같은 젠더였고, 그래서 잠재적인 메이트가 아닌, 경쟁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셜록도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고, 단지 지적으로 동등한 것 이상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지 잠재의식의 수준이었고, 자문탐정은 그녀가 잠재적인 메이트를 유혹할 의도로 냄새를 뿜어냈음이 명백해지자, 비록 충분히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같은 행동을 했다. 그것은 존으로 하여금 내심 숨막히게 했고 모든 곳이 가렵게 했지만, 그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그들이 있던 방 안에 있었다. 만약 그가 솔직했다면, 그는 그들이 아직도 서로에게 덤벼들지 않았다는 것에 감탄했을 것이다.
흔하지 않고, 문제투성이지만, 두 알파가 – 또는 심지어 두 오메가끼리 – 사랑에 빠져서 서로 본딩하기로 결심하는 것은 못 들어본 것은 아니다. 베타는 누구와도 본딩할 수 없고, 그래서 그들은 항상 다른 베타와 관계를 맺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것이 그들이 다른 알파나 오메가와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알파와 오메가 둘 다 그들이 ‘올바른’ 다른 젠더를 만날 수 없다면 그들 자신의 젠더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베타를 사실상 존재하지 않게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안전하게 할 가능성을 만들며 베타들은 항상 낮은 생식 능력으로 시달렸다.
존은 이 모든 것을 알았고 심지어 아이린이라는 문제가 없어도, 그의 플랫메이트가 흥미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잘 해봐야 별볼일 없었다. 그녀가 무성애자 소시오패스에게서 촉발한 성적 반응은 닥터의 마음을 괴롭히며 지속적으로 흥분상태에 빠뜨리고 점점 더 뒤쪽을 욱신거리게 만들었다. 그가 계속해서 그녀의 ‘저녁’ 초대를 무시했다는 사실이 작은 위안이었다는 건 신경 쓰지 말자. 사회 규범이 지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가 계속 양쪽이 발산하는 신호를 무시하는 가능성이 더 높았다.
사건이 늘어지고 그녀가 외관상 죽은 것으로 끝난 듯 보이자, 그는 스스로 자신이 질투했음을 인정해야 했다. 상심한 듯 옅은 눈동자가 흐려지고, 방을 채운 알파의 냄새가 쓰다는 게 그의 심장을 조이게 한다는 것을 무시하기는 힘들었다. 그는 자신이 셜록에게서 그렇게 강한 반응을 절대 얻어본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배에 덩어리라도 들어찬 듯한 느낌을 무시하는 것은 더 힘들었다.
만약 그게 무엇이든 그가 주사 당하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그의 친구로 하여금 그가 희망을 품을 정도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환상적인 냄새를 결코 풍기지 않았을 것이고, 질투만 야기할 거라 스스로에게 경고하려고 했던 건 불운하게도 헛될 뿐이었다. 그것은 그의 호르몬 반응을 증폭시켰을 지도 모르지만, 그 주사는 결코 그의 상심에는 이유가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가 버려진 배터시 발전소에서 죽지 않은 그 여성을 만난 것은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다소 놀라웠다.
“저런, 저런, 저런. 닥터 왓슨, 갑작스럽게 만나서 기쁘군요,” 그녀는 말하며 그의 앞에서 서서 미소 지었고, 그녀의 죽음 전보다 좀더 어수선했지만, 여전히 그의 취향에 너무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셜록이 아니고요? 아, 그렇지만 물론 아니죠. 그는 제게 저녁식사 제안에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르지만 단지 그렇진 않을 거에요, 그렇죠?” 그녀의 미소는 알고 있다는 히죽거림으로 바뀌었고, 그녀는 잘 다듬어진 어두운 눈썹을 휘었다.
“난 정말 게이가 아니에요.” 존은 자신의 표정이 냉담하고, 목소리는 차분하고, 단조로우며, 그의 자세는 아무것도 내비치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거의 셜록만큼 영리하고, 실제 사람을 읽는 데에는 더 훌륭한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는, 알아내기에는 의심할 수 없이 충분히 많았다.
그리고 사실, 그녀는 그랬다. 그 부정에 눈썹이 더 휘었고, 히죽거리는 웃음은 더 커졌다. “글쎄요, 전 그런데요, 친애하는 닥터. 아직 스스로 무성애자 소시오패스에 거만한 알파 행세를 자처하는 셜록홈즈는… 저런, 우리를 봐요. 물론 베타로서 당신은 그를 낚아챌 기회는 없지만요.” 그녀는 말하면서 그에게 더 가까이 걸어왔고, 그가 에로틱하다는 것을 알아채야만 하는 방법으로 엉덩이가 암시적으로 흔들렸지만, 유일하게 촉발된 욕구는 그녀에게서 더 멀리 달아나는 것이었고, 심지어 그는 제자리에 서있었지만 말이다. “그들에게 홀딱 반했지만 또 다른 지루한 베타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려는 평범하고 지루한 베타에 대해 누가 들어봤겠어요?
이 시점에서 지배자는 가까이에서 똑바로 섰고, 전직 군인의 귀에 속삭일 수 있게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렇지만 다시, 당신은 지루하고 평범한 베타가 아닌 뭔가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그녀는 가르릉거렸고, 실제로 그녀의 코를 그의 목 아래로 비비며, 깊게 숨을 들이 쉬었다. 그의 냄새를 맡았다. “오, 그래요. 명백하게 흥미로워요. 베타 냄새에… 뭔가 다른, 뭔가 취할 것 같은 게 섞였군요. 흠, 전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누군가와 몸을 섞지 않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특히 우리의 친애하는 탐정 말이죠. 그의 압도적인 냄새가 당신의 집에서는 당신을 안전하게 해주었겠지만, 다른 곳은? 이걸 무시하기에는 용납할 수 없을 거에요, 특히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만약 당신의 냄새의 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요.”
존은 꼼짝도 하지 않고 서서, 뒤로 돌아서 가버리는 것과 제자리에 서있는 것 사이에서 갈등했다. 길게 기른 손톱이 다가와 가볍게 그의 목을 쥐며, 여전히 희미하게 남아있는 어린 알파가 긁은 자국을 더듬었을 때 결심했다.
“난 이미 누군가 당신이 환영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는 것을 봤죠, 셜록이 배제했죠. 당신이 군대에서 심지어 알파로부터도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잘된 일이에요.” 손가락은 이제 쓰다듬기보다는 갑작스럽게 쥐는 것으로 바뀌었고, 여성 알파의 냄새가 공기 중에 스며들었다. “흠, 전 당신의 베타로서의 정신이 알파로부터 나오는 정염 어린 페로몬의 맹공격에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그녀는 그의 귀에 대고 가르릉거리며 가장자리를 핥았다. “만약 당신의 냄새가 기준이 된다면, 당신의 몸은 확실히 반응하고 있어요.
의사는 마침내 뒤로 한 발 물러서며, 그의 목을 쥐고 있던 손아귀에서 몸을 비틀어 빼냈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전 베타 남성이고, 의사이며, 셜록의 친구입니다. 그 뿐이에요. 만약 당신이 셜록과 ‘저녁을 먹고’ 싶다면, 그건 당신 사정이지만, 절 끼워 넣지 마시죠.”
잠시 동안, 아이린은 어리둥절한 듯 보였다. 그리고 이해한 듯 보이며 한 번 더 천천히 미소가 번졌다. “당신은 모르고 있군요. 오, 이건 멋진데요. 그렇다면 셜록도 모르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는 당신에게 말했을 거에요.” 그녀는 다시 그에게 다가와 알파 여성조차도 범상치 않은 힘으로 그의 팔을 꽉 쥐었다. “반대성의 다른 알파가 찾을 만한 것이고, 그것도 훌륭하게 달콤하겠죠, 그렇지만 당신은? 당신은 희귀한 보석이고 저라면 당신을 완전히 소중하게 여길 거에요.”
존은 완전히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자신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 주사가 어쩌면 그의 냄새를 웃기게 만드는 것 이상일 것이고, 그의 호르몬을 미친 듯 날뛰게 만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단지 다른 알파에게만 관심이 있는 아이린 같은 알파가 셜록과 연관성을 배제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게 만들 정도로 특별한 것임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더 나쁜 것은, 그녀가 퍼트리고 있는, 그리고 그에게 곧장 다가오는 페로몬의 파도에 자신이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등에 집중된 가려움이 두드러졌고, 그의 생식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것도 말할 것 없이, 그리고 그는 비자발적으로 깊이 숨을 들이쉬며 그녀의 냄새를 자신의 코 안에 채웠다. 그는 다시 뒤로 물러서려고 했지만, 단지 그녀가 좀 더 으르렁거리며 그를 자신 쪽으로 잡아 끌며, 그녀의 흥미를 확실히 알렸다.
“제대로 된 알파라면 누구라도 본딩하지 않은 오메가에게 애정공세를 퍼부을 거에요, 젠더나 나이에 상관없이 말이죠. 그렇지만 30대 후반에 단지 냄새뿐만 아니라 행동도 심지가 굳은 베타 같지만 그의 냄새가 덜 맡아지는 곳까지 오메가 페로몬을 방출하고 덜 베타처럼, 그리고 베타의 흔적이 있는 더 오메가처럼, 그리고 화학적이지만 아주 흥미로운 뭔가가 있지요; 향은 좀더 이국적이고 다른 젠더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유혹적일까요? 오, 당신은 그들이 완전히 매혹될 가장 맛있는 소량의 음식이 될 거에요. 만약 당신이 단지 오메가의 냄새만 풍기게 된다면, 희미한 양의 페로몬만 방출해도 모든 알파가 당신에게 올라타려고 기를 쓰겠죠.”
“당신이 모두 잘못 받아들인 거에요,” 존은 다시 그녀에게서 한 발 물러서며 말했다; 그는 그의 목소리가 얼마나 차분하게 들리는지 놀랐다.
그 여성은 실제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젖히며 웃었다. “오, 친애하는 닥터,” 그녀는 여전히 미소 지으며 말했다. “당신은 내가 인공적으로 창조되어, 평범한 베타에서… 불완전한 히트에 돌입하려는 변화된 오메가를 말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나요? 실망스럽군요.” 그녀의 폰이 울렸다. “오, 가봐야겠군요. 당신이 재미있어질 참이 되니 시간이 빨리 흐르는군요, 그렇지 않나요? 그럼에도 걱정하지 마세요 - 당신의 비밀은 지켜드릴게요. 때가 되면 당신 둘에게 마구를 채우고 싶군요.”
그 말과 함께 좀더 의미심장한 윙크를 하며 그녀는 몸을 돌리고는 걸어갔고, 완전히 아연실색한 군의관은 그녀의 깨우침에, 지난 몇 달 동안 그의 플랫메이트, 그의 환자들, 그리고 그 자신의 괴상한 행동들을 천천히 맞춰볼 수 있었다. 몹시 두려워하며, 그는 사회가 본딩하지 않은 오메가를 다루는 방식과 그의 상응한 행동양식의 결여로 인한 혼란이 모두 맞아 떨어짐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의 옷과 피부에 달라붙은 여성 알파의 냄새를 무시하려 애쓰며, 그는 손목을 한 번 더 킁킁거렸고, 불운하게도 거기에는 놓친 게 없었고, 이제 그는 알았다. 그는 오메가처럼 행동하지 않았지만, 그는 오메가처럼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모리아티가 그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그는 주먹을 쥐고 가까운 콘크리트 벽을 후려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잡아야만 했다. 만약 그가 모리아티를 다시 본다면, 그는 그에게 자신을 바꾼 이유에 대해 털어놓게 한 다음 셜록과의 관계를 혼란스럽게 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었다.
셜록. 그도 몰랐다. 존은 갑자기 자문탐정의 완전한 무지, 혹은 실험이나 사건에 중요한 것이 아니면 최소한 어떤 것이라도 묵살하는 성격에 감사했다. 심지어 그것은 냄새가 가지는 성적, 사회적 의미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포함한 것이었다.
그는 알 수 없었다. 그도 마이크로프트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실험으로 정말 바뀌었다는 것이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플랫메이트가 단지 그가 좋은, 근사한, 가임기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을 다르게 대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생물학은, 심지어 바뀐 것이라 해도,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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