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Chapter 5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51
- Posted by SHJW비인
존에게는 불운하게도, 셜록은 그가 마음을 정한 것에는 전념하며 고집스럽게 구는 습관이 있었고, 심지어 주어진 문제를 푸는 데 보통 잠시면 되었다. 이번에는, 생각하는 것이 그의 지옥에 가까웠겠지만, 의사가 치밀어 오르는 공포 속에서 지켜보듯이, 욕정이 가미된 분노에 찬 알파가 들이받자 문이 밀리면서, 의자들은 점점 더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뇌 저 구석에서, 베타는 계속 말할 수 있는 친구의 능력에 놀라워했고, 대부분 일관성이 있었으며, 그 와중에도 그는 계속 몸을 나무문에 던졌다.
“아이린에게 가는 건… 절대 들어본… 그런 건… 그녀는 널 버릴 거야… 네 히트가… 끝나면…” 오, 그리고 넌 안 그럴 거고? 존은 생각했고, 그 말들이 뱃속에서 뒤틀리면서 눈썹이 쑥 올라갔다 “…넌 너무 많이… 특별해, 존… 세상에, 네 냄새… 넌 내 소유야… 낭비되는 건… 그런 여자… 네 스스로… 그 여자를 선택한 건… 거의 좋지 않아… 솔직히, 존, 베타?... 그러기엔 너무 많이 좋아… 넌 너무 농염한 냄새가… 노팅이 될 준비가… 그리고 채워질… 그럼 왜 넌… 날 가뒀어? 넌 이게 필요해… 넌 떨어뜨리고 있잖아… 그리고 난… 그 일을 할 거야… 너무 귀여운 아이들을 만들겠지… 그래, 네 냄새는 더 진해지고 있어… 오, 세상에… 존!”
마지막 말이 나오자마자, 나무문은 자물쇠가 있던 곳 주변으로 쪼개졌고, 그 다음 밀쳐지면서 첫 번째 의자와 쾅 부딪혔다. 한번 더 밀치자 의자 두 개가 뒤로 구르며, 자문 탐정이 열린 문 틈 사이로 빠져나올 공간이 생겼다. 마침내 가구에서 벗어나자, 그는 똑바로 섰고, 비록 그렇게 하는 동안 위협적으로 보이려고 했지만 말이다.
존은 노려보았다. 그가 알고 친구라 불렀던 천재적인 자문탐정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차분하고 계산적이고 지적인 응시, 움직일 때의 품위와 재능, 깔끔한 복장과 일반적으로 우월함을 드러내는 태도. 대신 헝클어지고, 반쯤 벗었고, 헐떡이고, 으르렁거리는, 확장된 동공에 거의 완전히 삼켜져 거칠어진 눈을 빛내는 생물체가 있었다. 드러난 피부는 미세하게 땀으로 덮여있었고 거대한 발기된 성기는 예전처럼 돌출되어 그의 바지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알파 페로몬이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며 의사를 감싸서, 감각의 맹습 아래에 무릎이 풀릴 지경으로 만들었다.
“넌 내 거야, 존; 난 널 원해, 네가 필요해 그리고 널 가질 거야!” 셜록은 플랫메이트에게 다가가며 으르렁거렸다. 그가 앞으로 걸어가며 그의 먹이에게서 결코 눈을 떼지 않았고, 손은 옆으로 늘어뜨려 할퀼 듯 손을 구부렸고, 이를 드러냈다.
베타는 몸을 돌려 달아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의 등을 드러내는 것은 그가 필요로 하는 마지막 일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그건 그를 엎드리게 하고 목을 노출시키려는 노력과 싸우는 수밖에는 없다. 그는 자신의 팬티가 이미 애액으로 젖은 엉덩이와 문질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잠시 동안 그는 알파에게 그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그렇게 나쁠까 궁금했다; 그는 결국 나중에 이 일 전부를 삭제할 것이고, 그건 단지 존에게 달콤한 위안이 될 뿐만 아니라, 그가 원했던 것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그가 알고 있는 한, 임신의 위험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게 문제였다, 그렇지 않나? 셜록은 그를 원하지 않았고, 그나 그 안의 알파도 단지 그가 원해야만 한다고 생물학이 명령하는 것을 원하는 것뿐이었다; 외관상으로 가임기인, 본딩하지 않은, 히트상태로 노팅되고 채워지고 스며들기를 바라는 오메가. 심지어 아이린조차도, 동성애자일 뿐만 아니라 셜록을 사랑하는데도, 단지 그것 때문에 존을 원했고, 그 사실은 존으로 하여금 속이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는 오메가가 아니었고, 그의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간에, 그는 여전히 그것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했다. 만약 셜록이 존 H. 왓슨, 그를 원했다면, 그 때문이어야만 했고, 생물학적 번식이나 모리아티가 주입한 혼합물이 무엇이든 그 때문은 아니어야 했다.
그것이, 심지어 스스로 신음하며 복종하고 싶은 욕망에 찡그리고 있지만, 그는 뒤로 물러서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남자보다 더 빨리 움직였다. 플랫 안에 그가 이 망할 완전하지 않은 히트를 보내기에 충분할 만큼 젊은 홈즈를 무력하게 만들만한 뭔가가 있어야만 했다. 만약 이게 그의 친구로 하여금 그토록 욕망에 휘둘리며 정신을 놓게 만든다면, 완전한 히트의 결과는 둘 다에게 파괴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는 즐기지 않으려 매우 힘들게 노력했다. 어딘가 뭔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주방에, 그가 만약 홈메이드 연구실에서 뭔가 꺼내올 정도로 충분히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면.
“세상에… 셜록, 난 베타야, 오메가가 아니라고. 난 자궁이 없으니, 임신할 수 없어. 난 아기를 밸 수 없어. 난 네 감각이 네게 뭔가 다른 이야기 한다는 걸 알아… 오, 망할, 너도 좋은 냄새가 나… 그렇지만 넌 날 원하는 게 아니야. 넌 네 본능을… 으흠….네 본능이 이기도록 두고 있어. 이동수단, 그렇지 않아? 넌 예전엔 절대 오메가의 냄새에 흥분하지 않았잖아… 하아… 심지어 우리가 매춘굴에 갔을 때에도… 사건 때문에… 그럼 왜… 이건 다른 거야?” 셜록이 가까이 다가오자, 알파와 오메가 모두, 페로몬의 양이 더 늘어나며 섞이고, 그들이 이제 더 작은 주방에서 이제 헐떡이고 있었다.
자문 탐정의 얼굴이 뒤틀렸고, 전직 군인은 그것이 미소를 지으려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마치 존이 말했던 것이 그를 기쁘게 했다는 듯, 활짝 웃었다. “우리의 아이들… 완벽할 거야, 단지 훌륭한 아버지를… 가질 뿐만 아니라… 외모와 두뇌를… 둘 다 가진 어머니를… 가지게 되겠지. 완벽해… 닭의 두뇌를 가진… 응석받이일 뿐인 오메가…가 아니라… 난 약속하지… 널 채워주겠어… 많은… 아이들을… 네가 원하는 만큼.”
“난 아이들을 원하는 게 아니야!” 베타는 친구의 말에 충격 받아서 폭발했고, 스스로 폭발의 강도와, 아이를 언급하자 욕구가 치솟으며 그의 몸이 울렁거리는 것에 놀랐다. “난 그럴 수 없어… 아이라니 그리고 넌… 확실히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 세상에, 그게… 네게… 우리 둘에게 한 걸 봐. 내가… 이걸 해결할… 방법을 찾을게, 셜록. 난… 약속할게.” 그는 카운터 위를 더듬어, 뭔가를 찾으려 했고, 그의 손에 클로로프름 병이 들려있는 것을 내려다보고는 안도감에 심장이 거의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는 주방에 에테르가 아닌 클로로포름 따위를 보관하는 플랫메이트를 둔 것에 대해 듣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히 감사했다. 그의 목적에는 좀더 효과적이었다.
불행하게도, 잠시 멈칫하자 알파는 그를 잡아서 단단히 쥔 채 자신을 밀어붙이는 데 필요한 시간이 생겼다. 즉시 한 손은 그의 엉덩이로 내려가며 흠뻑 젖어서 뚝뚝 흘리기 시작하는 구멍 아래로 들어갈 시도를 했고, 다른 손은 그의 목 뒤를 놀랍도록 강하고 무자비하게 쥐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비록 최소한 아직은 이로 피부를 뚫을 어떤 의도도 보이지 않았지만, 큐피드의 활과 닮은 입술이 그의 목으로 내려왔다.
“오, 세상에, 완벽한 낙원이군… 난 이 냄새를 추출해야만 해… 으흠… 그래, 내 것이 될 거야… 다른 누구도 널 가질 수 없어…”
베타는 정신적으로 흐느꼈다; 그게 현실이 된다면 좋을 텐데. 다른 점에서 그를 배신하는 몸은 완벽하게 동의했지만, 그는 그들이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 누구도 걸려들게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셜록은 그 순간 그의 생물학이 그에게 말하는 것과는 반대로, 짝을 원하지 않았고, 존은 단지 그 생물학 때문에 그의 짝이 될 의도는 없었다. 그들은 방해 받았고 속았다고 느끼게 될 것이고 그들의 관계는 악화되어 결국은 헤어질 것이다.
그래서 존은 탐정의 머리 가까이에 병을 조심스럽게 가져왔고, 두 손가락으로 뚜껑을 열어, 가능한 조용히 들어올리고, 그에게 영향을 과하게 미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가까이 다른 사람의 코에 대며, 한 손은 코를 막았고, 여전히 알파가 의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그는 셜록의 약물 허용량이 위험할 정도로 높다는 것을 알았고, 효율성과는 어긋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각인하고 잠겨들려는 향기에 충분한 양의 증기를 들이킬 수 있게 할 수 있었다. 결국, 그가 완전히 의식을 잃을 필요는 없었다; 베타가 필요한 것은 그가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나른하고 고분고분하게 될 정도였고, 그래서 그가 풀 수 없을 방법으로 묶이는 것이었다. 최소한 존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말이다.
“너무 미안해, 셜록,” 그는 셜록의 몸이 자신의 위로 점점 더 무겁게 기울어지는 것을 느끼며 까끌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가 큰 문제 없이 알파를 제압할 수 있다고 느껴지자, 그는 조심스럽게 카운터에 병을 내려놓고 이제 흔들리기 시작하는 몸을 잡았다. 옅은 눈동자는 여전히 확장된 상태였지만, 이제 가물가물 감기려는 참이었고, 혼란스러운 듯, 상처 입은 듯 보였다.
“알아, 그리고 이런 일을 해야만 해서 난 유감이야. 그게 너였다면 난 확실히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만 아침이 되면 이 일로 넌 내게 고마워하겠지.” 눈동자가 감겼고 긴 다리가 늘어지자, 전직 군인은 젊은 남자를 잡아서 일으켜 세워야 했다. 페로몬은 여전히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빌어먹을, 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의지가 강하다는 것에 감사해야만 할 거야.” 그는 최선을 다해서 무거운 몸을 부축했고, 그의 열기와 페로몬, 맞춤 정장 바지 안에 감춰진 매력적인 발기를 애써 무시했다. “이봐, 침대로 가자고. 운이 좋다면 일어났을 때 이 모든 일을 삭제했을 거야.”
그는 자신의 친구를 침실로 질질 끌고 간 뒤, 거실에서 늘어져있던 로프로, 그의 양손과 발을 안전하게 침대에 묶었다 – 한동안 모든 것에 실험하려는 집착을 가진 남자와 살게 된 이후로, 이렇게 튼튼한 로프가 있는 이유 같은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 그리고 나서, 그의 기회가 되었을 곳에서 걸어 나온 뒤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그는 제일 마지막 옷장 서랍에서 오래 전에 샀던 딜도를 꺼내고, 모리아티가 말했던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는 셜록이 그의 ‘하드드라이브’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삭제하는 경향을 염두에 두었고, 명백히 어떻게든 보상할 뿐만 아니라, 그는 오메가와 관련해서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었고, 그 중 어떤 것도 의사가 정말 보상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옷을 벗고, 침대 위로 기어올라가, 별다른 준비도 없이 딜도를 밀어 넣어, 뭔가 그의 안을 채워 넣었다는 안도감을 원했지만 여전히 놀랍게도 탐욕스러웠다. 비록 그는 그 때 한동안 애액이 스며 나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얼마나 부드럽게 딜도가 안으로 들어가는지 여전히 놀라웠고, 그것이 그의 전립선임이 분명한 것에 닿자 그는 신음했다. 진짜 성기도 아니었고, 그에게서 나오는 것과 그의 피부에 남아있는 탐정의 것을 제외한 페로몬도 없었고, 노팅도 없지만, 최소한 뭔가 있었다. 그는 그걸로 당장은 버틸 수 있었다.
“존? 존!” 그날 아침 221b 베이커가의 어지러운 플랫이 떠나가도록 울린 첫 소리였다.
존은 자신의 의자에서 앉아 미스터리 소설을 읽으며, 거의 올려다보지 않았다. 그가 할 수 있는 한 스스로 즐거운 밤을 보낸 뒤, 그는 거실로 돌아와 깔끔하게 정리했고, 의자를 망가진 문 앞에 두어 할 수 있는 한 힘껏 밀고는, 플랫메이트를 감시했었다. 그의 몸은 다행히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피로한 상태였고, 묶인 상태에서 너무 많이 움직이지 않고 잘 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타는 그가 아래층에서 돌아왔을 때 로프에 쓸린 곳이 있는지 확인했다.
“진정해, 셜록, 나 바로 여기 있어. 당황하지 말라고.”
“확실히 난 그래야만 해, 난 내 침대에 좀 정교한 매듭으로 묶여있고, 반쯤 벗었고, 문은 부서졌으니까 말이지… 그리고 왜 넌 문 밖에 앉아있는 거지?”
의사는 제 시간에 다시 올려다보며 깊이 숨을 쉬었다. 베타가 차마 히트의 냄새가 원하지 않는 관심을 끌까 봐 두려워 감히 창문을 열지 못해서, 플랫에 여전히 떠다니는 명민한 정신으로 냄새를 분류하며, 옅은 눈동자는 커졌다. 그리고 가늘어졌다.
“무슨 일이었지? 공기 중에 왜 이렇게 많은 페로몬이 있는 거야, 내 페로몬도 포함해서?
존은 일어나며 한숨 쉬었다. 셜록은 결국 사건을 정말 삭제한 것처럼 보였고, 반면에 그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헛되고, 단지 친구의 호기심만을 부추길 뿐이라는 것을 알았고, 최소한 그가 삭제하도록 선택한 것이 최선이었다고 그를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그는 방안에 들어가 그를 풀어줘야 했고, 알파의 몸이 여전히 그를 잡아채며 그의 히트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페로몬을 방출하자 정신적으로 신음했다. 그는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냄새들을 씻어버렸고, 최소한 그들의 혼합된 냄새나, 땀, 그리고 정액 냄새는 나지 않았다.
“넌… 그걸 지웠어, 보아하니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한 게 최선일 거야, 셜록. 넌 일에서 주의를 흐트러트릴 만한 어떤 것도 필요 없어, 그렇지? 이제 다시 누워서 손을 풀면 내가 매듭들을 풀어줄게.”
탐정은 자신의 블로거가 그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로프로 몸을 숙여 조심스럽게 피부에는 닿지 않으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왜 내가 삭제했어야 했지… 존. 존, 넌 여전히 이상한 냄새가 나. 그런데 좋은 냄새야. 익숙한 것도 같군 – 존, 왜 물러선 거야? 내가 무슨 일을 했지? 네 냄새와 관련된 것임이 분명하군, 그렇지 않으면 넌 네 손으로 냄새가 가장 잘 드러나는 네 목을 덮을 리가 없을 테니. 무슨 일이지?” 한 손이 자유로워지자 빠르게 남은 매듭을 풀어냈다. 젊은 홈즈가 앉자, 플랫메이트는 더 멀리 떨어졌고, 옅은 눈동자가 가늘어졌다. “내가 널 만졌군. 그 냄새 때문에?”
“셜록, 넌 이유가 있어서 그걸 지웠어, 그렇지? 그냥… 난 모르겠어. 이거에 대해선 날 믿어. 괜찮아질 거야, 그냥 그대로 둬. 물어볼 게 많겠지만, 이게 더 나아,” 그는 미소를 지으려 노력하며 말을 마쳤다.
“그렇지만 왜지, 존?’ 뭔가 분명해진 듯 보였다. “넌 아이린의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왔어. 그녀는 죽지 않았지.” 모든 것을 전망해보면, 그건 인정하기 쉬웠다. “어, 맞아,” 존은 문 밖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하며 대답했다. “그녀는 너와 저녁 먹고 싶어했어. 그렇지만 아마 넌 마이크로프트에게 그녀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게 나을 거야.”
형에 대한 언급은 바랬던 효과를 가져왔다; 셜록의 눈이 다시 가늘어지며, 상자 속의 어릿광대처럼 튀어 오르며, 몇 걸음 만에 키 작은 남자를 따라잡았다. “그는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 그는 자신의 이익이 걸린 일이라면 참견하는 걸 좋아하거든. 넌 정말 그를 위해 날 염탐해달라는 제안을 수락했어야만 해. 우린 그 돈을 쓸 수 있었겠지 – 그리고 그에게 말해줄 만한 근사한 것들을 꾸며냈을 테고.” 그가 옆에 있는 남자를 내려다보며 거의 소년 같은 미소가 떠오르자, 존은 마주 웃으며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히트와 그로 인한 일들이 알파에 의해 지워진 듯 보였고, 그들은 어쩌면 정상적이었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마음의 짐은, 셜록이 깊이 숨을 들이쉬며 존의 냄새를 맡자, 빠르게 다시 돌아왔다. 그의 동공은 순식간에 확장되었고, 그는 키 작은 남자의 어깨에 손을 내려놓은 채 얼어붙었다.
“난 이걸 삭제했어. 어떻게 내가 확실하게 삭제했던 걸 기억할 수 있지? 어떻게 내가 삭제했던 것을 알 수 있지?” 그는 소리 내어 궁금해했다. 그는 다시 친구를 내려다 보았다. “넌 내가 이걸 삭제하기를 원했어.” 그의 목소리에 조금 비난하는 기색이 있었고, 어깨를 더 세게 쥐었다.
의사는 돌아보며 침을 삼켰고, 스스로를 침착하게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다루도록 훈련 받았다; 그는 이것을 손쉽게 다룰 수 있어야 했다. 이번 상황으로 아무것도 바뀌어서는 안 된다. “어, 그래, 그리고 만약 네가 기억한다면, 내가 왜 그걸 전부 잊어버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지 넌 알 거야. 넌… 정확히 네 자신이 아니었어.” 그는 말을 멈췄다. “제발 어깨를 쥐어짜는 거 그만 해.”
알파는 어깨를 놓아주었지만 대신 존의 허리를 감아 더 밀착하며, 코를 다시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대며, 냄새를 맡고 행복한 듯한 콧소리를 냈다.
존은 다시 한번 자문탐정에 의해 덮이자 눈을 굴렸지만 이번에 그는 최소한 좀더 차분하게 반응할 수 있었고, 온갖 악조건에도, 그는 미소 지었다. 비밀은 탄로났고, 그들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특히 셜록이 히트의 영향력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기본 규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기억해냈어? 난 네가 뭔가를 철저하게 지우지 못할 줄은 몰랐어.”
“네 냄새. 근원에 가깝게 적절히 흡입하면 촉발하기에 충분하지, 그럼에도 가능할 리 없었겠지만. 뭐지, 존? 왜 네게서 오메가의 냄새가 나지?” 의사는 멀쑥한 몸이 더 많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움찔하는 것을 느꼈다. “넌 어젯밤 너무 좋은 냄새가 났어. 넌… 넌 히트였고, 내게 저항했어. 넌 날 취하게 했어, 존.”
“글쎄, 난 그냥 널 방에 가두려고만 했어, 그렇지만 확실히 넌 내게 씨를 뿌리기로 확실히 결심한 것 같았고, 솔직히, 그래서 넌 빌어먹을 문을 부쉈어. 넌 누군가 날 만진다는 생각조차 받아들이지 않았어 – 내 귀에서 코 치워, 간지럽다고 – 그리고 특히 아이린은 – 어이!”
그를 안은 팔이 바이스처럼 더 조여 들었고, 의사는 송곳니 끝이 피부에 닿는 것을 느꼈다. “셜록 홈즈, 빌어먹을 그거 그만 두지 않겠어? 난 오메가가 아니야, 난 네 것도,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고 만약 네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널 때려눕힐 거야.”
“넌 냄새로 분류하면 오메가가 맞아, 존, 그리고 성별과 오메가의 히트 기간에만 나오는 특별한 애액의 냄새는 틀릴 수 없는 거야,” 탐정은 대답했고, 존은 조금 두렵게도, 그의 바리톤의 목소리에 경고처럼 가르랑거리는 기색이 스며 있었다. “넌 내가 최선의 선택이 될 거라는 것을 인정해야 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좋아, 알았어. 떨어져!” 키 작은 남자는 손아귀에서 몸을 비틀고 나와, 친구를 바라보기 위해 몸을 돌렸다. “내가 오메가처럼 다른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게 네가 날 마치 너보다 덜 떨어진 것처럼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야. 마치 내가 너로 하여금 소유권을 주장해도 되는 객체처럼, 네 생물학이 널 그렇게 하도록 한다고 해도, 넌 점점 지루해지고 덫에 걸린 듯 느낄 테고 날 떠날 거야. 내가 히트 상태일 수도 있고 신만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겠지만,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내 선택이야. 경우에 따라서는 아닐지도.” 그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난 나야, 셜록. 존 해미쉬 왓슨, 네 냄새가 날 뭐라고 말하던 상관없이, 그리고 만약 우리가 지내온 대로 계속될 수 없다면, 어쩌면 내가 다른 데로 떠나는 게 최선일 거야.”
존은 셜록의 얼굴에 놀랍도록 다양한 표정들이 깜박이며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놀람, 열망, 분개, 어리둥절함, 그리고 상처. 그리고 그는 평범한 중립적인, 경멸에 가까운 표정을 지으며 더 나이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
“네가 간다고? 어디로? 아이린에게?” 목소리는 이상하게 조용했고, 그 안에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 있었다.
비록 표정은 부드러워졌지만 콧방귀를 뀔 수밖에 없었다. “그럼 넌 그것도 기억하는군? 아니. 아이린에게 가지 않을 거야. 그럴 위험에 처할 사람이 있다면, 그건 너겠지.”
“그렇지만 난 그녀를 원하지 않아, 내겐 네가 있어,” 자문탐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단어가 튀어나온 듯 말했다. “넌 갈 수 없어. 넌 이곳 사람이야.”
“난 가고 싶지 않아,” 베타는 진실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정말 네게 속하는 것 이외에 원하는 건 없어, 그는 속으로 덧붙였다. “그렇지만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 창궐한 호르몬, 페로몬, 생물학의 영향 아래에서 내려진 결정에 의해 우리의 우정이 파괴되는 걸 두고 보지는 않을 거야, 특히 내가 한번 더 히트상태가 된다면, 이 시점에서 그럴 확률이 높아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네가 간다면, 넌 다른 누군가에게 붙잡힐 거고 난 내 블로거를 잃게 되겠지, 알파는 다른 알파와 연관되도록 자신의 오메가를 내버려두지 않으니까,” 셜록이 지적했고, 또다시 마치 그가 이성적인 것처럼 들렸다.
존은 한숨 쉬었다. “난 누구에게도 붙들리지 않을 거야. 난 약하거나 연약하거나 복종적이지 않잖아.” 깨달음이 거세고 빠르게 그를 후려쳤고, 눈이 커졌다. “세상에. 모두가 이제 그렇게 생각하겠군, 그렇지? 단지 내가 베타가 아닌 오메가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말이야, 내가 성취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질 거야. 젠장!” 그의 다리는 심인성 절뚝거림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다시 약해진 듯 느껴졌다. 놀랍게도, 쓰러지려는 그를 튼튼하고 긴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쥐며 지탱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난 실제로 2차 젠더를 변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왜 그렇게 했지? 어떻게 그렇게 했지?”
“내가 한 게 아니야!” 존은 격분하며 말했다. 그는 밀쳐내고 가까운 의자에 털썩 앉았고, 젊은 홈즈는 그 옆에 다가와 섰다. “난-“
다른 것이 있다, 그렇지 않나?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드러나는 것. 비록 그가 스스로 숨기겠다고 다짐했지만 셜록은 이제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았고, 심지어 히트 상태가 그를 부추기지 않아도, 알파의 놀랍도록 다른 행동양식에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정말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모리아티는 둘 사이의 많은 것이 드러나도록 했다. 실험이 되었든 아니든, 젊은 홈즈가 아마 이 시점에서 수혜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제기랄, 실험이 되는 것은 여전히 단지 길러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는 피곤한 듯 얼굴을 손으로 쓸며 말문을 열었다. “난 뭔가 주사 당했어. 뭔지 모르지만, 내 혈관에 넣는 건 내 의지는 아니었어.” 그는 옅은 눈동자 뒤로 질문을 쌓아올리는 걸 볼 수 있었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한 손을 들어올렸다. “기다려, 질문 공격하기 전에, 넌 알고 싶은 게 있을 거야. 그건… 수영장 사건 전에 일어났어.”
이해되기 시작했다.
“모리아티,” 셜록은 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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