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오는 택시 안에서,존은 피곤한 듯 창에 머리를 기대었다.야드에서 혼이 빠진 채 아드레날린을 분비한 뒤,그는 탈진했다.그는 택시 맞은 편에서 그를 눈여겨보는 셜록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그는 보통 곰팡이 포자나 인화성의 화학물질에 할애하곤 했던 무자비한 집중력으로 존을 연구하고 있었다.
“뭔데?”존은 마침내 탈진한 상태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플랫메이트를 바라보며 물었다.
셜록은 이맛살을 찌푸리며 존의 옷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그리고 그는 갑자기 그것도 아주 가까이 다가와서–마치 존의 배가 보이지 않게 동체착륙이라도 한 듯한 느낌을 받게 하며–그리고는 그의 냄새를 맡았다.그는 분명히 종아리에서 정수리까지 킁킁거렸고,심지어 코트를 입은 존의 팔을 들어올리고 겨드랑이까지 나아갔다.
존은 얼굴이 시뻘개졌다. “그 짓 그만해!”그는 팔을 홱 치웠다.
“네게 특별히 달라진 건 없어,”셜록은 짜증난다는 기색으로 다시 뒤로 휙 물러섰다.
“미안하군,더 노력하도록 하지,”존은 창문을 바라보며 콧방귀를 뀌었다.
“왜,왜 야드의 사람들이 모두 마치 그들이…”
존은 그를 바라보았다. “뭐?”그는 얼굴에 순진무구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티를 내며 물었다.
“그…그…”셜록은 말을 더듬었다.존은 할 말을 잃은 셜록을 본 적이 없었다.거의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내게 말 걸고 싶어 한다고?”존은 진지하게 제시했다.
“널먹고싶어한다고,”셜록은 으르렁거렸다.
존은 머리를 긁적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뭔 뜻이야(Whatd'ya mean)?
“무슨 뜻이냐고(What do you mean)?그게 그 질문인가?”셜록은 한쪽 눈썹을 휘며 명확하게 발음했다. “내가 오늘 아침에 자네가 치과 진료라도 받았던 걸 관찰하지 못한 건가?자네 입에 감각이 없어서,갑자기 제대로 말하지 못하게 되기라도 한 거야?”
“모르게떠(I dunno),”존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피곤해.어쨌든 고러케 중요해(Wassit matter with you)?”
셜록은 창에 기대며 눈을 번쩍이며 정말 제대로 반박할 준비를 하며 턱을 악물었다.
존은 그가 뿜어내도록 내버려두었다.그는 집으로 가는 내내 짜증을 유발하는 언어를 구사하며 셜록으로 하여금 직면한 중대한 주제로부터 관심을 돌렸다–존과 그의 먹음직스러움에 관해서 말이다.
잘 변형되는 영어에 축복을.
-B-
다음날 아침,존은 주방에서 차를 우리는 동안 부드럽게‘딩 딩’셜록에게 메일이 도착한 신호음이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그는 거실 쪽으로 홀끔 바라보았다.셜록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랩탑 앞에 있었지만 지금 그는 그곳에 없었다.욕실에 있나?
존은 그 랩탑을 향해 슬그머니 다가갔다.셜록의 수신함이 열려있었고,그 제일 위에는AndersonJ .uk로부터 온,첨부파일이 딸린 이메일이 있었다.그 아래에는 도노반에게서 온 이메일이었고 마찬가지로 첨부파일이 있었다.그 아래에는 존이 알지 못하는 야드 사람에게서 온 것이었다.마찬가지로 첨부파일이 있었다.
존은 이메일을 지우기 전에 그 사진 파일의 이름을 슬쩍 보았다–뜨거운8월밤(hotaugustnight).jpg였다.그는 굳이 열어보지도 않았다.삭제,삭제,삭제.그리고 나서,그도 셜록을 잘 알았고,이메일의 삭제된 메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제거했다.그가 셜록의 휴지통을 비우는 동안,그 남자가 거실로 성큼성큼 돌아왔다.
“존,자네 내 랩탑으로 뭐하는 중이지?”
“흠?”존은 가장하며 일어섰다. “오,그냥 날씨를 확인하려는 거였어.”
셜록의 시선이 어두워졌다.그의 눈에는충분해가 차갑게 명멸했다.
“차와 토스트 좀 먹을 건가?”존은 물었다.그는 셜록을 향해 다정하게 미소 짓고는 방을 가로질렀다.
셜록은 자신의 랩탑으로 갔다.그의 손가락이 키보드를 두드렸다. “내 휴지통을 비웠군.”
“그냥 정리한 거야.고마워할 필요는 없어.”
존은 주방으로 들어갔다.그의 심장은 목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았고,찻잔 두 개를 꺼내면서 손은 불안정했다.모면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빌어먹을 셜록 홈즈에게는.존은 그의 눈에서 깜박이는 것을 보았다.그 바람이 그의 돛으로 불어올 것이다.얼마나 멀리 갈지,존은 확신할 수 없었다.
아마도 끝까지 가겠지.셜록은 존을 따라서 주방으로 들어왔다.곁눈으로 존은3피트 떨어진 곳에서 셜록이 생각에 잠긴 채 카운터에 기대는 것을 볼 수 있었다.그의 바디랭귀지의 외견상 편안함은 계략이라는 것을 존은 알았다.그는 셜록이 방식을 바꾸는 의도를 느낄 수 있었고,마치 어떤 외계의 사이클롭스의 거대한 눈이 공포스럽게 돌며,시선을 그의 불멸의 영혼으로 돌리는 것 같았다.
“존,”셜록은 느리게 말했다.그의 어조에는 존이 예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따뜻한 확고함이 있었다.그것은 으스스했다.
“응?”존은 차를 우리는 것에서 시선을 돌리지도 않은 채 대답했다.그는 목에 홍조가 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난 아침에 레스트라드에게 문자를 보내서,왜 그의 부하들이 모두 특정5.7피트의 군의관에게 공격적인 애정을 발전시켰는지 설명할 수 있냐고 물었어.”
“넌 그걸 모르잖아,”존은 두드러지게 안정적인 목소리로 말했다.
“뭘모른다고?”
“그건특정한5.7피트의 군의관이지.그건어떤5.7피트의 군의관이 될 수도 있어.아니면 어떤 군의관이라도.아니면 어,금발기가 도는 갈색 머리카락의 딱히 키가 크지 않은 남자라거나.아니면 스웨터일지도.”
“존,”셜록은 경고하며 말했다.
“난 네가 정확한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데이터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뿐이야.”
“넌 내 모든 데이터를 가진 게 아니야,”셜록은 날카롭게 날이 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예컨대,레스트라드는 어제 아침에 사건 파일에 내가 남겼던 기록에 관해 물으려 전화했고,난 우리가 방금 아침식사를 마쳤다고 언급했어.그는‘우리?네 말은 너와 존?’이라고 말했지.”
셜록은 레스트라드가‘존’이라고 헐떡이며 말하는 소리를 흉내내었고,드라마틱한 효과를 위해 말을 멈췄다.셜록은 이걸 즐기고 있다,개자식.
“그리고는…그는낄낄거렸어.”
존은 셜록의 차를 휘젓고 있던 스푼을 개수대로 던져버리고는 셜록의 방향 쪽으로 잔을 내밀었다.그는 자신의 잔을 들고 거실로 향했고,무릎이 풀리기 전에 소파에 풀썩 앉았다.
오,그는 셜록에게서 이것을 숨길 수는 없을 것이다.그건 항상 실패했었다.그는 지금 그것을 보고 있었다.그는 살기 위해 작고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쥔 채 벼랑에 매달린 남자 같았고,그의 아래에서는 격류가 인내심을 발휘하며 으르렁거리는 것 같았다.
“그가 네게 뭘 보냈지 그럼?레스트라드?네가 그에게 문자했을 때?”존은 정확히‘문자했을’이라는 단어를 비틀었고,이제 셜록을 흉내 내고 있었다.또 다른 가느다란 가지를 붙들었다–그를 짜증나게 하기;그의 관심을 돌리기.존의 심장이 쿵쾅거렸다.그것은 통하지 않았다.
“아니이이,”셜록은 똑같이 정확하게,악의를 품은 학처럼 존을 따라서 소파 위로 어른거리며 말했다. “내가 그의 답을 읽어도 될까?”
“아니,”존은 말했다.
“아,여기 있군,”셜록은 손에 들린 폰을 바라보았다. “그는 말했어:미스터8월을 물어봐.”그는 마치 고장 난 랩탑의 꿈쩍도 하지 않는 키라도 누르는 듯 모든 단어마다 구두로 마침표를 찍었다.
존은 매우 뜨거운 차를 한입 가득 마셨다.
“이‘미스터8월’이 누구일지 아이디어가 있나,존?흠?”
존은 웃고 싶었다.그는 고함지르고 싶었다.그는 손으로 얼굴을 덮고 그가 아주,아주 멀리 있는 것처럼 굴고 싶었다.그는 거대한 고양이의 발톱을 피해서 이곳 저곳으로 허둥지둥 내달리는 쥐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셜록은 이미 그 사진을 봤을까?그는 단지 존을 놀리고 있는 건가?그리고 그가 보지 않았다고 해도,분명히 그는 추측했다.이 사람은50발걸음쯤 떨어져서도 구겨진 소매를 발견할 수 있는 남자였다.그가 그 사진을 아직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빌어먹을 그가 그것을 추론하지 못했을 리는 없었다.
“너 그거 알아?”존은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네가 모두 다 파악했다고 확신해,그러니 아무것도 말해줄 필요가 없어.”그는 컵을 내려놓고 일어섰다.
그는 밖으로 빠져나갈 채비를 하며 소파 가장자리 쪽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지만,셜록은,그 발놀림이 가벼운 자식은,즉시 한쪽 소파 끝에서 그의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잽싸게 반대편으로 달려가서 그를 막았다.셜록은 고집스럽게 팔짱을 끼고 존은 옆으로 주먹을 꽉 쥔 채로 잠시 그들은 서로를 그저 노려보았다.
“자네가 스스로 말해주는 게 더 좋을 거야,”셜록은 차갑게 말했다. “동의하지 않아?’
“아니.사실,내가 왜 말하지 않았는지 이미 추론할 수 있지 않아?”존은 반항적으로 턱을 들어올렸다.그는 빌어먹을화가치밀어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이 모든 것에.왜냐하면 셜록은 그것을 볼 것이고…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견딜 수 없을 것이다.
셜록은 마치 그가 매혹적이라는 듯 뜯어보며,머리를 옆으로 기울였다. “존,어떻게 계속 나를 놀라게 하지…자넨 당황했군.”
“그래,”존은 긴장하며 말했다. “매우 잘했어.난 당황했어,셜록.그럴 의도는 아니지만,만약 내가 네게 요청했다면,친구로서,그걸내버려두라고,그리고 내 사생활을 존중하기 위해 추적하지 말라고,그럼 자네는 날 위해 그렇게 했을까?”
셜록은5초 동안 그것을 고려했다. “아니이이,”그는 이상하게 늘어진 어투로 말했다.
“그럴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존은 거칠게 말했다. “그게 지나친 요구일 거라 생각했어,내가 자네를 살려줬던 거에도 불구하고,내 친구라는 자네의 주장에,자네가 나로 하여금일말의 품위를지킬 수 있도록 해줄 거라 생각했다니.”
존은 그를 밀치며 지나쳤다.그는 무시무시하게 화가 났고 이제 분명히 코트 쪽으로 향했다.
“존,분명히야드 사람들은 전부 알고 있어,”셜록은 그의 뒤에서 순수한 분노로 야기된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자네 내가 정말 그걸 내버려 둘 거라고 예상하나?”
“아니,그랬다면…인간적이었겠지.”존은 말했다.그는 코트를 쥐고 밖으로 향했다.
그는 멈췄지만 몸을 돌리진 않았다. “영국군의 남자들달력2002년,”존은 생기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난 여전히 자네에게 요청하고 있어,셜록.그러지 마.”그는 요란하게 계단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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