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존셜]Chapter 16: I Want You Here
- 완결/LostWithoutMyBlogger
- 2015. 1. 10. 22:24
- Posted by SHJW비인
모리아티가 미소 지으며 존의 부러져서 부어 오른 발목을 걷어찼다. 존은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지 않기 위해 입술을 무자비하게 깨물었고, 입 안으로 피가 흘러 들어왔다. 모리아티는 다시 비싼 가죽 구두로 그를 걷어찼고, 존은 고통에 끙끙거리며 몸을 틀면서 피하려고 했지만, 모리아티는 웃음을 터트렸고, 그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비명을 질러, 존.” 그는 냉정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희롱했다. “소리 지르라고. 누구도 네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 비명을 질러!” 그의 얼굴이 미친 듯 뒤틀렸고, 존은 몸을 떨었다.
존은 일어서려고 노력했지만, 그의 팔은 약해져 있었고, 심하게 떨려서 그를 지탱할 수 없었다. 모리아티는 다시, 이번에는 그의 갈비뼈를 발로 찼고, 존은 뭔가 부서지는 것을 느끼며 통증이 전신으로 번졌고, 폐의 공기가 얼어붙으며 입술에서 날카로운 흐느낌이 밀려 나왔다.
모리아티는 다시 웃었다. “비명을 질러!”
존은 눈을 뜨자 모리아티가 씩 웃으며 그의 부서진 발목 위에 곧장 발을 얹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다리로 가해지는 불타는 듯한 끔찍하고 죄이고 욱신거리는 통증의 공습에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비명을 질렀다. 존이 비명을 지르자 모리아티는 웃었고, 웃었고, 아주 조금 발에 힘을 주었다. 오 맙소사, 오 맙소사, 제발- 제발- 제발!!
“제발! 맙소사, 그만! 그만!” 존은 흐느꼈고, 욱신거리는 발목에서부터 하얗게 작열하는 통증이 다리 전체로 관통했다.
“존! 존!”
차가운 양손이 그의 얼굴에 닿고, 존은 뒤로 휙 물러서며 주먹을 휘두르는 것으로 반응했다. 그는 살에 닿았고 고통스럽게 끙끙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양손이 돌아와서 그의 손목을 쥐었고, 패닉은 존을 절박하게 만들었다. 그는 뒤로 물러섰고- 그 손은 그의 다리를 찾으려고 애썼지만 그는 홱 물러섰다- 고통스럽게 쿵 소리를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존은 깜짝 놀라고 충격을 받은 채 누워서 셜록의 침실 천장을 올려 보았고, 심장은 그의 귓가에서 쿵쿵거렸고, 호흡은 마치 마라톤이라도 뛴 것 같았다. 그의 셔츠는 땀으로 젖었고, 전신은 떨리고 있었다. 발목은 욱신거렸고 갈비뼈는 마치 방금 걷어차인 것처럼 아팠다. 그는 고개를 조금 들어 셜록이 침대 위에서 웅크리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의 얼굴은 주의 깊게 무표정했지만 빠르게 부어 오른 입술에서 피가 방울져 흐르고 있었고, 그는 분명히 존에게서 거리를 유지했는데, 아마도 그가 다시 폭력적으로 돌변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었다.
존은 신음하며 떨리는 양손으로 얼굴을 덮었고, 다시 둔한 쿵 소리를 내며 바닥에 머리를 떨어뜨렸다.
“존?”
“미안해.” 그의 목소리는 떨렸고, 눈물이 한 방울 흘러내리자 그는 분개하듯 닦아내며, 숨을 훅 내뱉었고, 상황을 넘기려고 노력했다. 공포는 여전히 그의 몸을 울리고 있었고, 수치심과 자기 혐오가 결합되었다. 그는 실제로 셜록을 때렸다. 분노의 눈물이 그의 눈꺼풀을 화끈거리게 했고, 그는 더 이상 눈물이 흐르지 않도록 팔로 눈을 덮었다.
셜록은 침대 위에서 스르륵 나와서 존의 옆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그대로 있었다. 셜록의 손이 그의 손을 슬그머니 덮자 존은 펄쩍 뛰었지만 아무런 압박 없이 그저 순수하게 거기 그대로 있자 존은 그 손을 꽉 잡았다.
“무슨 꿈이었어?”
존은 진저리를 쳤다. “모리아티.” 그는 그 말을 입에 올렸지만, 그를 질식하게 만들 듯 위협하며 목이 조여와서 소리를 낼 수 없었다. 그는 얼굴을 찡그리며 가슴 속으로 치밀어 오르는 흐느낌을 억누르려고 노력했다. 그는 집중했다. 들이쉬고, 내쉬고, 들이쉬고, 내쉬고, 진정해, 진정해, 진정해. 숨 쉬어, 숨을 쉬어.
셜록이 그의 옆구리에 몸을 붙여왔을 때 그는 다시 펄쩍 뛰었다. 그는 눈을 떠서 셜록이 자기 옆에서 바닥에 등을 댄 채 몸을 쭉 펴는 것을 보았고, 그는 천장을 바라보며 존을 구속하지 않은 채 가능한 가까이 몸을 밀착할 뿐이었다. 존은 고개를 반대편으로 돌리고는 다시 눈을 감았고, 자신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들은 꽤 오랫동안 바닥에 누웠고, 존이 다시 자신을 통제하고 그의 감정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 마침내 그는 다시 말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미안해,” 그는 반복했고, 아까보다는 훨씬 더 안정적인 목소리였지만 여전히 다소 떨리고 있었다.
“사과할 필요는 없어, 존.” 셜록은 가볍게 존의 손을 쥐며 말했다. “자넨 플래시백을 경험한 거야, 완전히 정상적인 거야. 예상했던 거였어.”
존은 침묵을 지켰고, 그리고는 머뭇거리며 말했다. “내가 자네를 너무 지나치게 아프게 한 건 아니지?”
셜록은 콧방귀를 뀌었다. “난 더 나빴던 적도 있었어, 존.”
그는 곁눈질로 그를 홀낏 보았다. 셜록도 미소를 띤 채 같은 일을 하고 있었고, 존은 약하게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네 정신 나간 플랫메이트가 악몽을 꾸고는 널 때린 것보다 더 나빴다고?” 그는 빈 손으로 얼굴을 문질렀고, 셜록이 잡고 있는 손을 놓고 싶지 않았다. “어쩌면 난 나가야 할 거야.”
셜록은 비웃었다. “자넨 나가지 않을 거야. 자넨 미치지 않았어. 한탄은 그만해, 존, 그리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그는 존의 손을 놓으며 존의 따뜻한 피부를 따라 손끝으로 그리고는 완전히 그의 손을 놓아 주었다.
존은 콧방귀를 뀌고는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웠고, 침대 옆에 앉았다. 그가 앉았을 때, 셜록은 완전히 바닥에서 몸을 일으켰고, 존의 옆 침대 속으로 기어 들어왔다. 그는 등을 댄 채 몸을 쭉 폈고, 여전히 앉아서 멍하니 응시하고 있는 존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난 나가야 할지도 몰라.” 존은 조용히 말했고, 고개를 떨구고 자신의 양손을 내려다 보았다. 부끄러움이 거의 눈에 보일 것처럼 그에게서 퍼져 나오고 있었다. 셜록은 존이 약해진 느낌을 싫어하고, 그를 때렸던 것에 아주 마음이 상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건 그의 잘못이 아니었고, 존이 플래시백을 겪는 동안 존을 구속하려고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신이 알았어야 했다는 것도 알았다. 실수는 양쪽에서 이루어졌다.
“멍청한 짓 하지 마, 존.” 셜록은 침을 삼키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는 일어나 앉아서 존에게 더 바짝 다가가 붙었지만 약간의 거리를 유지했고, 그도 마찬가지로 존의 양손을 내려다보며, 뭐라고 말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절실하게 그걸 말하고 싶었다. 존은 무의식적으로 오른손으로 기형이 된 왼손 손가락을 매만지고 있었다. 셜록은 이미 존이 부목을 떼었을 때 그걸 전부 시각적으로 구조를 기억해두었지만 이제 그는 그 손가락들을 만지고 싶은 욕구에 압도당하고 있었고, 그걸 그의 입 안에 넣고 혀로-
셜록은 빠르게 시선을 돌렸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는 멍하니 고립된 듯한 존의 표정을 보았고, 초조하고 짜증 섞인 한숨을 푹 내 쉬었다. 존은 그의 잘못이 아닌 일로 자신을 몰아세우고 있었다. 그는 자기 연민과 절망에 잠겨 들고 있었고, 셜록은 그의 기분을 나아지게 만들 말을 알지 못했다. 결국, 그는 분명하고 절대적으로 진실인 단 한 가지를 말했다.
“난 자네가 여기에 있기를 원해.” 그는 속삭였고, 느리게 앞으로 몸을 숙이고 존의 볼에 입술을 부볐다.
존은 부지불식간에 고개를 돌려 셜록을 보았고, 그들의 코가 부딪혔고, 얼굴은 겨우 몇 인치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셜록의 시선이 존의 벌어진 입술에 닿았다. 그는 그에게 키스하는 것을, 그 작은 거리를 좁히고 존에게 입술을 누르는 것을 생각했다. 그는 과거 경험으로 그게 놀라운 느낌일 것을 알았다- 다만 이번에 그들은 둘 다 감지하고 민감한 상태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다시 존의 눈을 보았을 때, 확장된 동공을 보았고, 흔들렸다. 동공이 열망으로 확장된 걸까… 아니면 방금의 공포 때문일까? 그는 이 경우에 그 답을 추론할 수 없었고, 그건 불안했다.
“자넨 나가지 않을 거야.” 셜록은 단호하게 말하고 고개를 돌렸고, 옆으로 몸을 휙 뒤집고는 귀까지 이불을 끌어올렸다.
그는 존이 등 뒤에서 가만히 얼어붙어있는 것을 들었다. 마침내, 천천히, 존은 누웠지만 한참 뒤에야 곯아 떨어졌고, 몸을 굴리며 셜록을 껴안았다.
셜록은 존이 자신을 따뜻하게 껴안도록 둔 채 천장을 바라 보았고, 전략을 짜고 있었다.
그는 예전에는 이것을 이토록 강하게 느껴본 적이 없었다. 이 감각들은 예전에도 나타난 적이 있지만 결코 이토록 압도적이고, 이토록 다급한 적은 없었다. 언제나 덧없고, 흐릿하고, 짧은 번뜩임이나 흐릿한 단상에 불과했고, 셜록은 무자비하게 쫓아내버리고 닫아버리고 잊어버렸다. 셜록은 자신의 일과 결혼했고, 존은 그의 충실한 친구이고 블로거였고, 그들은 함께 일하고, 사건을 해결했다. 그가 삶에서 무엇을 더 필요로 했겠는가?
존은 그의 어깨에 대고 졸리웁게 웅얼거렸고, 셜록은 그의 머리에 자신의 볼을 문지르며 그 접촉에 눈을 감았다. 그것. 그건 뭐였지? 그는 눈을 번쩍 뜨고는 자신의 것과 존의 겹쳐진 몸을 내려다 보았고, 그 광경이 자신의 몸에 이상한 것을 했고, 정신을 흐리게 했다. 그는 고개를 움직여서 잠에 빠져 긴장이 풀어진 존의 얼굴을 홀낏 볼 수 있었고- 그리고 거기. 그 느낌이 있었다- 존에게 키스하고 싶은 열망, 뜨겁게 그의 복부 근처를 휩쓰는 감각, 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흥분.
존이 온 몸에 폭약을 두르고 그를 향해 걸어왔을 때 시작되었고, 셜록의 온 세계가 그 질문으로 압축되었다: 어떻게 존을 이 상황에서 생존시킬 수 있지? 다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계획을, 핵 공격계획을, 어떤 것이라도 모리아티에게 건넸을 것이다- 그건 중요하지 않았고, 그는 존을 보호하기 위해서 뭐라도 했을 것이다. 셜록은 그 순간 감정에 잠겨 들었지만, 나중에- 존이 덜덜 떨며 창백한 얼굴로, 그렇지만 살아 숨쉬면서 침실로 갔을 때- 그것을 분석했을 때, 그는 자신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었다.
그는, 셜록 홈즈는, 존 해미쉬 왓슨에게 강한 감정을 품었다. 우정의 속성이 아닌 그보다 더 나아간 강한 감정이었다- 아주 강한 감정이었다. 사랑? 셜록은 혐오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 단어는 입 안에 쓴 맛을 남겼다. 바보들만이 사랑에 빠진다. 사람들은 “사랑”을 위해 서로를 죽였다. 그가 존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라고 말한다면 퇴색하는 듯 보였다. 그건 마음을 온통 빼앗고, 정신을 변하게 하고,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며, 응당 그래야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물론, 그는 존이 자신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첫날 밤, 안젤로의 식당에서 존이 너무도 명백하게 그에게 반했지만 마치 아닌 것처럼 굴려고 노력했을 때부터 알고 있었다. 그는 단호하게 존에게 흥미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당시 그는 그러지 않았다. 셜록은 이제 막 만나서, 아마도 그를 괴물이라고 생각하게 될 남자에게 연루되고 싶지 않았다. 결국은. 그들은 모두 결국 그랬다.
그렇지만 존은 달랐다. 존은 머물렀고, 결코 그를 괴물이라고 부르지 않았고, 가능한 모든 기회가 될 때마다 그를 칭찬했었다. 그들은 같이 잘 일해왔다. 존은 가끔 그의 생각을 읽는 것처럼 보였고, 셜록은 존에게 인상을 주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들은 같이 플랫을 공유했고, 같이 사건을 풀었고, 존은 셜록에게 고함을 질렀고, 셜록은 존을 조롱했고, 그들은 함께 웃었다. 그건… 즐거웠다.
셜록은 자신이 존에게 빠져들고 있음을 알아차렸고, 놀랍게도 그에게 끌리고 있었고, 존이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그를 바라보고, 그들이 서로 닿아있을 때면 이상하게 찌릿한 통증을 경험했다… 그렇지만 그건 이미 너무 늦었다. 존은 그 역겨운 여자들과 데이트하고 있었고, 전부 비슷하고 지루한 여자들이 줄지었다. 셜록은 불퉁했고, 이기적이었고, 존이 데이트하러 나갈 때마다 그의 데이트를 방해하는 것에 어떤 잘못된 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 마지막 날 존이 말했던 것은 전적으로 정확했다- 그리고 셜록은 존이 그가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 방법을 기억해 냈을 때 빙그레 미소 지었는데, 심지어 그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존은 보지만 관찰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존이 죽었다. 셜록은 결코 그토록 깊고, 그토록 쥐어 짜이는 듯한 고통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그 짧은 시간 그의 정신은 “무슨 일이 벌어졌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미지들로 괴로웠고, 셜록은 무자비하게 닫아걸었다. 그와 존은 성공적으로 사건을 해결한 뒤에 첫 키스를 공유할 수도 있었고, 그와 존은 커플로서 같이 행복할 수 있었고, 그와 존은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건 신체적으로 가슴 속에 통증을 유발하는 정신적인 고통이었고, 그의 사지를 무기력하게 했고, 머리를 아프게 했다. 몇 달 동안… 끔찍했다. 그는 그 시간들을 떠올리며 속이 울렁거렸고, 존의 머리카락 속으로 얼굴을 묻었다. 존이 그에게 맞닿은 채로 몸을 뒤척이며, 셜록을 더 꽉 끌어안았고, 셜록은 행복하게 가슴을 울렸다.
그는 존을 양팔로 꽉 끌어안고 싶었지만, 그 첫날 아침 존의 부정적인 반응 이후로, 셜록은 자제했다. 그는 또다른 공황발작을 유발하고 싶지 않았고, 존이 깊이 잠들었을 때 그의 머리카락과 그의 피부를, 드러난 곳은 어디든 쓰다듬는 것으로 만족했다. 셜록은 존이 알지 못하는 동안 이것을 하는 것에 대해 어떤 거리낌도 없었다. 그는 존이 이걸 다소 좋지 않은 것으로 여길 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존은 그걸 알지 못했다.
셜록은 자신이 이 강렬한 감정을 품고 있고, 존의 죽음이 고통스럽게 그 감정들을 깨닫게 만들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이 감정들을 밀쳐두고, 억누르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존은 죽었고, 그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셜록은 스스로에게 그렇게 말했지만… 가차없이 존의 물건들을 내던지고, 깨어있는 매 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추억들을 제거하는 와중에도, 그는 존의 스웨터들을 버릴 수 없었다. 그건 어리석었다. 셜록은 멍청하고 흉측한 스웨터를 들고 서서 쓰레기통으로 내밀었지만, 그것을 놓을 수 없었다.
이제 존이 돌아왔고, 셜록은 더 이상 자신을 속이지 않았다. 그는… 좀 더 원했다. “더 나아가서” 존과 낭만적인 관계가 되는 것과 그게 포함되는 것 전부. 문제는 셜록이 존과 낭만적인 관계를 시작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 자신은 예전에 한번도 낭만적인 관계의 당사자가 되어 본 적이 없었다. 존의 납치 이전에는 어려웠겠지만 이제… 이제는 그건 더 어려워졌다. 그건 셜록의 기술 전부를 요구할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셜록은 다음 아침이면 그 문제에 관해 조사를 시작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존이 더 나아지면 이 전략을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셜록은 지금 그것을 시작해서 존을 어찌할 줄 모르게 만들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 존이 충분히 그와 함께 사건을 다닐 수 있게 되고, 사건이 성공적으로 해결되면, 셜록은 그 전략을 시작할 것이다.
그가 존의 등허리 아래로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자, 존은 무의식적으로 몸을 더 붙여왔고, 그들의 몸이 어깨에서 무릎까지 완전히 밀착되었다. 셜록은 눈을 감고 어둠 속에서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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