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10-2
- 완결/The Republic of Heaven
- 2014. 6. 20. 00:54
- Posted by SHJW비인
Lit From Within (contd.)
셜록은 존의 기대에 관해 다소 초조하다는 것을– 아니 걱정된다 – 아니, 흥미가 끌린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그와 라니엘은 10시에 일어났고, 몇 분 동안 침대에서 미적거리며, 의사와 데몬이 깨어났을 때 그들이 옆에 있어야 할지 여부를 알 수 없었다.
마침내, 라니엘은 한숨을 쉬며, 스스로 아마리사의 품에서 벗어나며, 담요 위를 종종걸음으로 가로질러 와서는 셜록의 어깨 위, 그가 평소 자리잡는 곳으로 기어올라갔다.
“이건 존과 아마리사야,” 그들 둘 다에게 상기시키려는 듯 족제비는 속삭였다. “그들은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지는 알 거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그게 문제였다 – 만약 그들이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파트너들이 섹스 후 그들이 바뀔 거라 생각하는 듯 보이는 걸 경험했고, 갑자기 셜록이 그들에게 맹목적으로 애정을 쏟고, 라니엘이 그들의 데몬과 상호작용 할 것을 기대했지만, 후자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고려하지 않은 반면, 셜록은 만약 존이 비슷한 성격의 변화를 기대하면 어떡하나 고민했다.
그렇지만 존과 아마리사가 내려왔고, 모두 괜찮았다, 왜냐하면 분명히 존은 그가 정확히 예전과 같은 사람일 거라 예상했고, 단지 아침의 키스와 때때로의 포옹을 더했을 뿐이었다. 셜록은 절대 자신의 파트너들이 들러붙는 것을 좋아한 적은 없었지만 다정한 행동을 하는 존은… 근사했다.
그는 마찬가지로 존이 미소짓는 방식을 좋아했고, 아마리사가 라니엘을 만지는 것을 멈출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도 좋아했다. 그가 좋아하지 않는 것은 폭탄 자켓에 관해 너무도 유쾌하게 말하는 방식이었고, 마치 그들의 설명의 각주 이상으로 타당하지 않는 듯 그와 아마리사의 죽음의 가능성을 무시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때면 셜록은 존의 솔직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셜록이 만난 사람들 중에 가장 기만적인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에 관한 모든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간과하고 그를 무시하게 만들었다 – 심지어 그의 데몬은 개로 오인 받을 수 있었다 – 그가 5피트 밖에서 주문을 감지하거나 살인자를 쏘거나 또는 그의 죽음이 마치 속상해할 만한 일이 전혀 아닌 것처럼 이야기할 때까지는 말이다. 그와 아마리사는 처음 볼 때는 너무도 평범하게 보이지만, 그들에 관한 모든 것은… 비교할 수 없었다. 독특했다.
존은 주방에 느긋하게 걸을 때면 욱신거리는 상처조직이 결리지 않도록 무의식적으로 어깨를 굴렸고, 그들이 플랫으로 이사온 뒤로 매일 아침이면 그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그는 그 흉터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았고, 어떤 감촉인지 알았고, 어떤 맛이 나는지 맛보았다.
그 생각에 그는 설명할 수 없이 의기양양한 기분이 들도록 했다.
그리고 물론, 마이크로프트가 나타나서 하루 전체를 망쳤다. 그는 아스리엘 과정으로 존의 사진을 찍어서 그의 스타니슬라우스 입자 민감성의 정도를 알아보고 싶었다(그리고 셜록은 그게 좋은 생각이라고 인정하기를 거부했다).
그리고 물론 그는 모리아티에 관해 의논하고 싶었다. 끔찍하군.
“글쎄, 알아낸 건 뭐지?” 셜록은 구태여 그와 존이 경찰에게 제공했던 정보를 반복하지 않았다.
“이 시점에선 매우 적지,” 마이크로프트는 말했고, 테헤일라의 머리가 까닥이는 것만으로도 셜록은 그녀와 그녀의 인간이 그 사실로 얼마나 불안한지 알 수 있었다.
그 점은 셜록을 불안하게 했고, 그는 누구도 라니엘이 아마리사에게 찰싹 달라붙어있는 방식을 알아차리지 못하기를 바랬다. 마이크로프트는 연락책들이 있었고, 셜록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처럼 그는 사람들을 움직였다; 영국은 그의 영역이었고, 영국에서 마이크로프트에게서 숨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분명히 그랬는데, 만약 마이크로프트가 여전히 모리아티에 대해 정보가 거의 없다면, 그는 구태여 그것을 상의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 말은 그는 더 이상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결국 마이크로프트의 권력과 그가 셜록과 했던 게임에도 불구하고, 존이 모리아티에 대해 가장 많이 알아낸 사람인 듯 보였다.
그리고 그것은 셜록으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그 대가로 존과 그의 데몬이 견뎌야만 했던 것을 떠올리게 했다.
아마리사에게 닿은 모리아티의 손의 기억은 셜록의 안에 뭔가가 꽉 조이게 했고, 그는 흐릿하게 라니엘이 부드럽게 씩씩거리며, 자신의 불안을 공유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렇지만 그에게 다른 뭔가도 일어났다. 그 자신의 경험은 데몬을 만지는 행위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 그는 아마리사를 만지는 행위에서 쾌감을 얻었고, 존은 분명히 라니엘을 만지는 동안 같은 것을 경험했다. 논리적으로, 존의 데몬을 만지는 것은 모리아티에게 즐거운 경험일 수가 없지만, 그래서 그것이 그의 생각을 밝힌 것일까? 아니면 그는 단지 그 순간에 그가 느낀 것을 신경 쓰지 않은 것일까?
그의 결론을 뒷받침할 탄탄한 증거가 없었지만, 셜록은 후자가 더 가능성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린 성 바츠 병원에서 보안카메라 화면으로 그의 데몬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지,” 마이크로프트는 말을 이었다. “일종의 Phoneutri 속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화면의 질로는 종 수준까지 좁힐 수는 없었어.”
셜록은 라니엘과 시선을 공유하며, 그 정보를 치워버렸다.
“그건 뭐야?” 아마리사는 족제비를 쿡 찔러 그의 관심을 유도하며 물었다.
주방에서 존의 전화통화는 그의 집중이 분산되자 더듬거리기 시작했다.
“브라질 떠돌이 거미야,” 라니엘은 설명했다.
“종종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거미로 인식되지,” 셜록은 끼어들었다. “그들의 독은 PhTx3로 알려진 잠재적인 신경독소를 포함하고 있고, 그건 근육 통제 손실과 질식에 이르도록 마비를 일으켜.”
“그렇지만 그들이 사람에게 그토록 위험한 이유는 그들이 거미줄을 짓지 않기 때문이야, 대신 매일 밤 돌아다녀,” 라니엘은 끼어들었다. “그들은 낮 동안 덮인 곳에 어둠 속에 숨어 지내고, 그래서 방심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다가 그들에게 물리는 것은 꽤나 흔해.”
아마리사는 콧방귀를 뀌었다. “그럼 적절하네, 그렇지 않아?”
“물론 적절하지 – 그건 그의 데몬이잖아!”
데몬들을 바라보면서 마이크로프트의 눈에는 가벼운 흥미가 감돌았고 그는 계속 말을 이었다. “모리아티의 출생과 학창시절에 대한 기록은 없어, 그러니 그는 일족의 아이일 가능성이 높아.”
“일족의 아이?” 아마리사는 되물었고, 그 질문을 촉발시킨 것은 마이크로프트의 진술이었지만 셜록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마녀 일족 안에서 태어나고 그 안에서만 자라난 아이를 말해,” 셜록은 설명했다. “종종 그들이 어른으로 간주되기 전까지는 외부와는 어떤 접촉도 없었던 경우도 흔해. 100년 전쯤에는 흔했고, 여전히 아프리카, 아시아 그리고 중동 일부 지역에서도 시행되고 있어 - 사실 아주 많은 나라들이지. 그건 보통 그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대우받는지에 따라 결정되곤 해; 만약 그들이 평등하게 대우받지 못한다면, 어린 마녀들은 그것에 노출되어서는 안 되고 그들 일족 내에서만 키워져.”
아마리사의 눈은 어리둥절함에 찌푸려졌다. “그럼 그들은 학교도 절대 안 가? 그렇지만 모리아티는 칼이 그를 비웃었다는 둥 이야기 하지 않았나?”
때때로, 셜록은 아마리사와 존의 정신이 작동하는 방식을 경애했다. 그들은 결코 셜록과 라니엘의 방식대로 보거나 알지 못하는 것은 명백하지만, 그것은 때때로 그들이 효율적으로 관련 없는 부분을 제거하고 정말 중요한 것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그랬지,” 라니엘은 숨을 쉬었다. “우린 그 연결점이 학교라고 추정했지만, 만약 다른 거라면?"
“어떤 종류의 연결이라도 가능하지,” 셜록은 문장을 마쳤다. “그렇지만 무슨 종류지?”
기록이 없이는 그들은 단지 짐작할 뿐이었지만, 최소한 그들이 예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것 중에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었다.
존은 그들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사람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안부전화를 돌리는 것을 마친 듯 보였고 – 마이크로프트가 설명했듯이, 쓸모 없고 불필요하지만, 존은 때때로 이런 일들에 이상하게 굴었다 – 그리고는 한숨을 쉬며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마리사는 유려하게 그의 옆으로 이동해서, 그에게 자신의 귀를 문지르도록 만들었다. “모두 괜찮아?”
“대충,” 존은 말했다. “그래도 레스트라드는 꽤 열 받았지. 그는 우리가 수영장에서 나오자마자 그에게 전화했어야 했다고 말했어 – 누군가 ‘모리아티’의 이름과 그가 수사중인 사건을 연결하고는 그의 책상에 보고서를 던질 때까지 기다리게 해서는 안 되었었다고 말이야.”
셜록은 존의 어조에서, 레스트라드가 셜록이 살인자와 회동을 잡은 것에 대해 몇 가지 공격적인 표현을 썼지만, 반복해봐야 좋을 것이라는 없을 거라는 생각에 포기했다는 것을 추측했다.
그리고 그렇지 않을 것이다. 셜록은 그와 라니엘이 그들이 배운 것을 생각하자 어렴풋하게 역겨운 느낌을 받았지만, 그것을 묘사할 방법은 정말이지 없었다. 다음에 그들이 사이코패스를 만나기로 결심한다면, 존과 아마리사는 그들과 함께 갈 것이고, 그래서 사이코패스가 그들을 납치하고 고문할 기회는 주지 않을 것이다.
돌아보면, 그와 데몬이 모리아티가 존과 아마리사를 데려갈 것을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 없었다. 그것은 고조되어가던 게임이었고, 매 사건은 점차 더 유명해지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 왜 그들은 모리아티가 그들이 결코 잃을 수 없는 것을 판돈으로 걸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을까? 아마도 그들은 모리아티가 최소한 어떤 수준에서는 그들처럼 생각할 거라 예상했고, 그리고 존과 아마리사를 다치게 한다는 생각은… 결코 그들의 뇌리에 들어가지 않았다.
“엄마는 너와 존이 내일 밤 저녁식사에 오길 바란단다,” 마이크로프트는 발표했다. “모리아티의 연계를 생각하면, 우리는 이 일이 일족의 일이기도 하다는 것에 동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 있겠구나.”
도움을 청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것만큼이나, 셜록은 이것이 자신의 능력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마녀들은 인간 사회의 밖에 존재하는 경향이 있었고, 그들 고유의 규칙과 처벌에 따라 운영되며, 만약 모리아티가 그런 조직에서 자라났다면, 셜록은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필요했다.
“좋아요,” 존은 여전히 자신의 데몬을 쓰다듬으며 불쑥 대답했다. “아엘리아나를 다시 만난다면 좋을 거에요. 탐신과 헤즈나도 올 건가요?”
마이크로프트는 미소 지었다. “당신 스스로 그들에게 물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 말이지요.”
마치 그게 신호라도 되는 듯, 주방 창문에 날카롭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셜록은 눈을 굴렸다 – 정말이지, 마이크로프트는 단 5분만이라도 자신의 지식을 과시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것일까?
의심스럽게 바라보며, 존은 일어나서 주방으로 향했고, 갑자기 즐거움의 함성을 지르며 창문을 활짝 열었다.
“캐드몬!”
고니 데몬 – 캐드몬 – 은 안으로 날아들어와서, 바닥에 볼품없이 착지한 뒤 어색하게 테이블 위로 파닥거렸다. 셜록은 그것이 고니(Cygnus columbianus bewickii)라고 확인했지만, 더 흥미로운 것은 존이 분명히 그 새와 친숙하게 대하는 방식이었다.
그는 고니를 위해 테이블에 공간을 만들었고, 아마리사는 그녀의 인간이 그 데몬의 이름을 부르자마자 주방으로 달려들어가서, 뭉툭한 발톱을 리놀륨 위에 딸각거렸다. 늑대개는 캐드몬의 부리에 자신의 코를 닿게 하도록 몸을 늘렸고, 셜록은 아마리사가 단지 그녀가 좋아하는 데몬하고만 했던 제스처라고 알고 있던 것이었다.
캐드몬은 아마리사의 코 옆을 딱 한번 부볐고, 그리고는 갑자기 고개를 돌렸는데, 마치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
작은 의심이 셜록의 정신 뒤 켠에 똬리를 풀었다.
그렇지만 그 의심은 존이 아침식사용 그릇을 싱크대의 물로 채우고 캐드몬 앞에 내려놓으며 풀렸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조심스럽게 데몬에게 너무 가깝게 움직이지 않았고, 그 움직임은 충동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노련했다 – 이것은 존과 캐드몬이 예전에 했던 종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인간이 없이는 데몬에게 직접 말을 걸지 않는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 사람들은, 마치 인간과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것처럼 가장하려 노력하는 듯 데몬을 바라보지도 않았고, 또는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일종의 공포스러운 매혹처럼 보곤 했다. 존은 어느 쪽도 아니었다; 그는 캐드몬을 마치… 글쎄, 사람처럼 대했다.
그가 결코 라니엘이 직접 그에게 말을 거는 것을 신경쓰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지 않았다.
“당신은 습관적으로 마녀들의 데몬을 접대했군요,” 셜록은 진술했다.
존은 그를 바라보며 눈을 깜박였다. “물론이지. 대부분은 여기 캐드몬이었어,” 그는 그 데몬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고, 다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에둘러 말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퍼실라가 한번 들렀어.”
“여기요?” 셜록은 놀라며 물었다.
존은 눈에 관대한 즐거움을 가득 담은 채,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우리가 그것을 놓쳤을 수 있지?” 셜록은 라니엘을 바라보며 질문했다.
“우린 단 한번 방문을 받았을 뿐이야,” 아마리사는 강아지-미소를 씩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난 그 때 너희들이 나가있었다고 생각해.”
존의 관심은 고니 데몬으로 되돌아갔다. “난 네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캐드몬은 확신하며 머리를 끄덕였다. “괜찮아?”
그는 말하면서 존에게 비척비척 다가갔고, 의사와 아마리사를 명백하게 염려하는 눈빛으로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늑대개는 꼬리를 흔들었고, 캐드몬은 아주 조금 앞으로 몸을 내밀며, 마치 그녀에게 닿고 싶은 듯 했지만 자제했다.
셜록의 의심은 거의 확신으로 굳혀졌다. 그는 캐드몬의 행동을 인식했다 – 그는 예전에 그런 행동을 본적이 있었고, 희망 없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데몬이 하는 행동이었다.
캐드몬과 그의 마녀는 존과 아마리사를 사랑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분명히 실패로 끝났다; 억눌린 충동은 부정당하고 억눌린 사랑의 행동이었지, 표현된 뒤 거절당한 것은 아니었다. 존과 아마리사는 그 데몬을 친구로 대우하고 있었다 – 캐드몬과 그의 마녀는 분명히 그들의 애착이 보답 받지 못할 것을 깨달았고, 결코 말하지 않았었다.
어떤 마녀들은 그들의 사랑이 거절당하면 죽였다. 그렇지만 대부분… 대부분은 단지 그것을 수용했고 나아가려고 시도했다.
“우린 괜찮아,” 존은 캐드몬에게 장담했고, 그 데몬은 수긍하고 그 남자가 주는 물을 마셨다. “그냥 몇 군데 부딪히고 멍들었어 – 럭비 경기를 한 뒤엔 이보다 더 심했지.”
그들이 마이크로프트와 박혀있는 동안 존과 이 새로운 데몬이 흥미로운 논의를 하도록 둘 수는 없었고, 셜록과 라니엘은 주방으로 향했다. 마이크로프트는 만약 뭔가 유용한 게 있다면 따라올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는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존과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군요,” 라니엘은 굳이 소개받지 않고 말했다.
존은 물론 그들을 걱정했지만, 셜록은 평소의 발언을 무시하고 대신 존의 어깨에 의도적으로 손을 올렸다.
그는 왜 그가 이런 행동을 취하는지 정말이지 알지 못했다. 그는 자신이 질투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 질투한다기보다는 당신이 위협당한다고 느꼈고, 그는 확실히 위협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캐드몬은 분명히 결코 그의 애정을 입밖에 낸 적이 없었고, 존처럼 충실한 사람이 불성실하게 행동한다는 것은 솔직히 웃겼다.
그렇지만 그는 캐드몬으로 하여금 더 이상 존은 가능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그와 셜록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확실히 이해시키고 싶은 이상한 욕구를 느꼈다.
존은, 그 상황의 감정적 기류를 분명히 알지 못하고, 셜록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가 침실에서 내려왔을 때 지었던 그 미소와 유사했다 – 부드럽고 만족스럽고 평화로운, 마치 그가 세상의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 말이다.
그건 셜록으로 하여금 그 미소를 되돌려주고 싶다는 매우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켰고, 그래서 그는 그렇게 했다.
그 때 마이크로프트가 들어와서 그 순간을 망쳤다. 그렇지만 캐드몬은 모리아티와 그 예언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 왔고, 그 말은 마이크로프트는 그 코를 찔러 넣어야만 했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마리사는 한번 더 수수께끼 같은 진술을 암송했고, 예상대로, 셜록의 형과 고니 데몬 둘 다를 깜짝 놀라게 했는데, 캐드몬은 존의 총에 그를 도와줄 주문을 새길 방법이 있는지 보기 위해 총을 보기를 원했을 정도였다.
셜록은 존의 총이 그의 침대 옆 테이블에 들어가있다는 것을 알았다 – 그는 그것을 셜록에게서 뺏었고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자켓 아래에 숨겼다 – 그리고 숨기기 위해 가지고 올라갔다.
“그녀는 네게 반해있어,” 그는 존이 서랍에서 총을 꺼내고는 자동적으로 그것이 장전되어있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동안 불쑥 말했다.
“누구?” 아마리사는 물었다.
“캐드몬의 마녀가 누구든지 간에,” 라니엘은 콧김을 씩씩 불며 대답했다.
존은 얼굴을 찌푸렸다. “헤즈나는 나한테 반하지 않았어 – 도대체 왜 그녀가 그러겠어?”
‘정말 왜 그랬을까?’ 셜록은 빈정거리며 생각했다.
도대체 왜 당신은 당신을 괴물로 대하지 않고, 당신의 이상한 기벽을 예상하지 않았던 게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에게 애착을 느끼게 될까? 때때로, 셜록은 존과 아마리사의 삶에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들이 그토록 자신 스스로에게 편향된 의견을 가지는지 궁금했다.
결국 총은 유용하기에는 지나치게 가공되었지만, 마이크로프트는 손잡이를 세공한 나무로 교체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캐드몬은 존을 위해 부적을 만들기를 원했다 – 존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주문으로 중무장한 물건으로, 마치 마이크로프트의 우산 같은 것이었다.
셜록은 존이 후자를 훨씬 더 선호할 거라고 말할 수 있었다; 자신의 총을 개조한 사람과는 명백히 제대로 앉기 힘들었다.
몇 분 뒤 캐드몬은 떠났고 (마지막으로 아마리사에게 미련이 남은 눈빛을 던지며) 마이크로프트의 조수는 얇은 봉투를 한 팔 아래에 든 채 돌아왔다.
그녀는 그것을 마이크로프트에게 아무 말 없이 건넸다. 그것은 아스리엘 과정으로 인화한 존의 사진임이 분명했고, 셜록은 몰래 형이 봉투에서 그것을 꺼내는 동안 가까이 다가갔다.
마이크로프트의 손목이 떨렸다. 그는 사진을 떨어뜨리지 않았지만, 그의 눈은 커졌고 테헤일라는 충격으로 정말 퍼덕거렸다. 셜록은 무엇이 그토록 놀라운지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마이크로프트가 사진을 휙 넘기자 그와 라니엘은 볼 수 있었다.
그것은 마치 태양을 찍은 사진 같았다. 그들은 희미하게 윤곽선으로 그것이 존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 얼굴 용모도 없었고, 피부톤도 없었고, 옷의 디테일도 보이지 않았다… 단지 밝은 금빛 뿐이었고, 너무도 강렬해서 그것은 단지 사진일 뿐인데도 눈을 가늘게 뜨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존은 – 겸손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존, 그것이 그의 얼굴에 드러날 때조차도 결코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그는 – 한번 바라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뭐가 잘못된 거에요?”
'완결 > The Republic of Heav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11-2 (6) | 2014.07.12 |
---|---|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11-1 (6) | 2014.06.22 |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10-1 (5) | 2014.06.19 |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9-2 (6) | 2014.06.13 |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9-1 (7) | 2014.06.12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