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Thursday, Nov. 19th


Dear John

 



 

w. wendymarlowe



*원문 주소 : http://archiveofourown.org/works/2647979/chapters/6744731

챕터 1은 이 픽의 표지와 작가의 픽 진행 설명이라서 생략했습니다. 

이 픽은 셜록이 바츠에서 뛰어내린 뒤, 존이 스탬포드의 성화로 데이트사이트에 등록한 뒤, 윌리엄이라는 남자와 이메일을 주고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Chapter 2: Thursday, Nov. 19th

 



 

 

친애하는 존.

 

그럼. “친애하는 존이라는 글로 데이트 사이트에서 접촉을 시도하는 건 나쁜 신호처럼 보이겠지요전 당신이 그 점은 넘겨주시기를 바랍니다왜냐하면 당신의 프로필은 분명히 제 시선을 잡아끌었고전 진심으로 당신이 다른 사람들처럼 지루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거든요특히당신은 우정을 먼저, “관계를 그 다음 순위로 두었고당신의 성적 기량에 있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 그건 이곳에서 당신을 분명히 마이너리티로 만들었고당신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거라 전 확신합니다제 자신도 사실 일종의 마이너리티에 속합니다 – 전 영국 태생이지만 불운하게도 최소한 여러 달동안 해외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고그렇기 때문에 엮이는 것(hookup)”(그런 어색한 표현이라니낚시를 연상케 하죠)은 제게는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전 마찬가지로 당신이 어쩌면 품고 있을 평범한 걱정거리들을 짚어보겠습니다.

 

1) 제 자신은 게이이지만전 한동안 성적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전 그걸 숨기거나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그저 그런 본성에 따른 만남을 자주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2) 어떤 게이들은 바이섹슈얼인 파트너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전 그런 부류는 아닙니다.

 

3) 전 일반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받아들여지지만당분간은 제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불편할 것 같습니다.

 

4) 전 다음과 같은 부류가 아닙니다무직자난폭한경제적으로 궁핍한멍청한또는 유죄로 확정된 범죄자 말입니다전 짜증나고 때때로는 견딜 수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활자매체에서는 제법 적절하게 자제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전 당신에게 흥미롭고 즐거운 장거리 파트너가 되어드릴 거라 약속할 수 있으니답신을 보내는 방향으로 선택하세요이 여행은 그저 외로울 뿐이라 전 제 고국과 그곳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아주 몹시 그립거든요.

 

편할 때 답신해주세요.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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