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4: Monday, Nov. 24th


Chapter 4: Monday, Nov. 24th

 

 

 

 

친애하는 존,

 

너무 오랜만인 거 사과할게요 – 전 때때로 다양한 기간 동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고이번 주말이 그런 기간이었어요일단은당신이 답신을 보내주어서 아주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전 오늘 저녁 다시 심야 항공편을 탔고우리가 이렇게 연락하게 된 것이 좋지만 미약하군요.

 

당신의 질문에 대해서는전 제 자신을 정의하기에는 다소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제 인생을 몇 가지 쉬운 문장으로 압축하기는 어려워요전 데본에서 자랐어요그렇지만 언제나 런던을 사랑했고성인이 되자마자 가능한 빨리 그곳으로 이사했죠제 취미는 광범위하고 다양하지만전 빠르게 몰입하고다른 것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있어요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취미는 지식을 습득하는 겁니다학계는 제게 결코 어울리지 않아서 그 환경에서 제가 필요한 모든 것을 모으자마자 빠져나왔습니다전 계속 가능한 신중하게 새로운 정보들을 습득해서 최신 상태로 유지합니다 – 전 대부분의 사람들에 비해 상당히 더 지적이기 때문에그러지 않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겸손은 제 주요 장점은 아니라는 걸 인정해야겠죠.)

 

전 당장은 런던에 거주하지는 않습니다만꼭 해야만 하는 이 여행이 끝나는 대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솔직히 말해서전 비행기를 싫어합니다밀폐된 공간에 밀집된 사람들탈출 불가능함 같은 이유로 말이죠지난 주 비행기에서는 다섯살 아이게 제게 토했습니다그건 끔찍했죠그리고 그 아이는 제게 가장 좋아하는 포니가 뭔지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했고(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포니가 있어야 하죠?), 그 질문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머리 스타일핸드폰그리고 안경에까지 이어졌죠특히 마지막은,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분명 그녀의 모국에서도 근시는 흔한 특성이겠죠?

 

당신의 현재 직장이 당신에게 지루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유감스럽네요대안은 없나요전 여행을 싫어하지만최소한 현재 업무는 빈번하게 페이스와 풍경을 변화시키죠.그 변화가 언제나 제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 아마도 당신도 주말에 멀리 갈 필요가 있겠죠브라이튼은 다소 뻔하지만그곳엔 환상적인 레스토랑이 좀 있어요당신에 대해 더 아는 바가 없으니 정확한 수준으로 완벽한 휴가 장소를 추천할 수는 없지만브라이튼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듯 합니다또는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윌리엄

 

추신 – 만약 후자라면전 그걸 인정하지 않겠지요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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