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4: Monday, Jan. 19th



Chapter 34: Monday, Jan. 19th

 

 

 

 

W: ?

 

W: 명백히 당신은 지금 그 곳에 없는 거군요, 그렇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이 창을 계속 띄워둘 거에요.

 

W: 당신이 이 사이트에 대해 말했던 건 맞는 말이었어요 - 잠재적인 "데이트" 상대가 접속 중인지의 여부에 대해 알려둘 방식이 포함되어야 해요.  "그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고 맹목적으로 바라는" 방식은 덜 이상적이에요.

 

J: 윌리엄! 미안, 외출했었어.

 

J: 식료품을 정리할 시간을 잠깐만 줘, 그러고 나면 네게 집중할 수 있을 거야

 

J: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W: 

 

W: 전 지금 당장 다른 걸 그다지 많이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J: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야?

 

W: 당신 의사잖아요. 병원이 어떤 곳인지 잘 알 게 분명하죠.

 

J: 총에 맞은 뒤에 몇 달 보내기도 했지. 그래, 정확히 어떤 곳인지 알아.

 

J: 네가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건지 말할 수 없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부상에 대해서는 어떤지 말해줄 수 있어? (아마도) 연기 흡입과 화상 말고 말이야.

 

W: 경우에 따라 다르죠 - 제가 끔찍하게 고통스럽다고 말한다면 더 많은 동정을 얻게 될까요? 아니면 어깨를 으쓱거리며 "그냥 뼈 몇 개 부러진 거 뿐이에요" 같은 남성다운 말을 해야 할까요?

 

J: 이 자식 :-) 정말 어딘가 부러진 거야? 뼈는 몇 주 만에 붙지는 않을 거야.

 

W: 아뇨, 정말 부러진 곳은 없어요. 간략하게 말하자면, 불이 났고, 전 빌딩에서 빠져 나왔지만, 제 곤경에 대해 고용주에게 알리기 위해서 좀 걸어야만 했어요. 그 결과 상처에 들어간 모래와 먼지가 감염 위험을 증가시켰죠 - 그래서 회복 기간이 늘어났어요.

 

J: 오오, 그래, 그건 나쁠 수 있지. 연기 흡입에 대해서는 내가 맞은 거야?

 

W: 폐 손상은 없지만, .

 

J: 유감이야.

 

W: 그러지 마세요 - 명백히 화재는 보통 사업 거래를 마무리 짓는 방식으로 추천받지는 않지만, 제 경우, 그건 아주 많은 것들을 간략하게 만들어줬어요. 그리고 끔찍하게 긴 전문적인 고투가 되었을 시간을 끝낼 수 있게 해줬어요. 회복 기간을 감안해도, 이 방식으로 전 더 빨리 집으로 돌아가게 될 거에요.

 

J: 마치 넌 네 일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들려.

 

W: 필요한 일이지만, 그 일이 싫어요. 전 계속해서 여행하고, 여행해서, 런던이 아닌 모든 곳에 가야 해요.

 

J: 넌 이 도시를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거군?

 

W: 제가 정말 속해있다고 느끼는 유일한 곳이죠. 처음 방문했을 때, 전 어린애였는데, 제 유모에게서 도망쳐서 두 시간 동안 혼자 리젠트 공원을 이리저리 걸어다녔어요. 그렇지만 그 때에도 마치 집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J: 맙소사! 몇 살이었는데?

 

W: 어른 없이 혼자 다니는 게 이상하게 보인다고 생각했던 경찰에게 잡히기 충분할 정도로 어렸죠.

 

J: 자주 그랬던 거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거?

 

W: 지루했을 때만요. 그 유모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어요.

 

J: 그럼 넌 자라는 동안 유모들이 있었던 거구나?

 

W: 제 부모님은 - 지금도 그렇지만 - 대부분은 몹시 바빠요. 두 분 다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이 있고, 둘 중 누구도 아이들을 실제로 양육에 할애할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았거든요.

 

J: 그럼 기숙사 학교로 다녔겠군.

 

W: 정확해요.

 

J: 그럼 그건 내가 행운아였던 영역이겠지 - 우리 부모님은 두 분 다 나와 내 누이를 온전히 사랑해주셨어, 아버지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말이야. 엄마는 그 뒤로 예전같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최선을 다하셔. 내게 스웨터를 아주 많이 떠주시거든

 

W: 당신은 그걸 입고요?

 

J: 난 스웨터를 아주 많이 입어 :-) 울 스웨터를 입은 키 작은 의사에게 있는 뭔가가 환자들로 하여금 긴장을 풀고 그들의 문제가 뭐지 진실을 말해주게 하거든.

 

W: 그럼 당신은 유능한 거에요?

 

J: 내가 뭘 요청받았는지에 따라 다르지 ;-) 난 더이상 외과수술을 집도할 수 없어, 그게 우선 내가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야, 그렇지만 난 매일같이 이유를 알 수 없는 발진과 쓰린 목보다는 더 많은 걸 보고 싶어. 끔찍하게 당황스러운 짓을 저지르고는 내게서 그걸 숨기려고 하는 환자들에게서 스릴을 얻는다는 건 인정할게.

 

W: 예를 들어서요?

 

J: 어떤 환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항을 드러낼 수는 없지만 - 보통 어떤 종류의 성병에 대해 그들은 좀비 모기에게 감염되었다거나 공중 화장실의 변기 시트를 핥았다고 말하곤 해. 그들은 거의 절대로 이웃이나 비서나 누가 되었건 섹스했다고 인정하지 않아.

 

W: 성행위를 했다고 말하느니 공중화장실의 변기 시트를 핥았다고 인정할 거라고요?

 

J: "모험 삼아 해본 것 뿐이에요." 언제나 모험이래.

 

W: 당신 환자들은 멍청이들이에요.

 

J: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의 퍼센트로, 그 말이 맞아. 멍청이들은 의료적 처치가 더 필요한 경향이 있는데, 그들은 꽤나 규칙적인 빈도로 멍청한 짓을 저지르거든.

 

J: 넌 바보같은 짓으로 스스로 부상을 입은 적이 있어? 모두가 유년시절 최소한 하나 이상의 응급실행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W: 사실, 아뇨.

 

J: 정말?

 

W: 제 두 번째이자 그 다음 유모는 구급약과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으로 고용되었어요. 어린애였을 때 다시는 응급실에 갈 필요가 없었죠.

 

J:...

 

J: 그럼 첫 번째 유모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야?

 

W: 그건 완전히 제 잘못인 것만은 아니었어요.

 

J: 추측해볼게 - 그녀가 결국 응급실로 가게 만들었던 그 사람이군?

 

W: 그건 직접 만나면 더 좋은 이야기거리가 될 거에요. 그럼 언제 말을 그만두어야 할지 당신의 표정을 보고 알 수 있겠죠.

 

J: 

 

J: 그럼 좋아

 

J: 그 전체 이야기를 듣게 되기를 기대할게. 당황스러운 유년 시절 이야기는 첫 데이트에 탁월하게 유용하거든.

 

W: 그럼 당신은 저와의 첫 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는 거에요?

 

J: 인정하고 싶은 것 이상으로, 내 자신도 놀랄 정도로 말이야

 

J: 그게 널 지나치게 놀라게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데

 

J: 내 말은 물론 내가 모든 희망을 네게 쏟아붓는 게 아니야, 그렇지만 넌 내 플랫메이트가 죽은 이후로 정말 날 *행복하게* 느끼도록 만드는 유일한 사람이야. 심지어 우리 사이가 제대로 안 풀린다 해도, 난 이 기회를 잡는 걸 후회할 수 없어.

 

W: 설령 그게 성적 정체성의 위기를 의미한다 해도요?

 

J: 그렇다 해도.

 

J: 어쨌든 그렇게 심각한 위기는 아니야  몇 년 동안 수면 아래에 뭐가 어른거렸던 건지 아는 것 이상이지.

 

W: 당신이 남자들에게도 끌린다는 거요.

 

J: 내가 *잠재적으로* *어떤* 남자들에게 끌린다는 거. 여자와의 관계와 같지는 않아. 그게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렸어. 난 아주 많이 생각해봤거든.

 

J: 넌 남자에게 끌리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여성에게 흥미를 느껴본 적이 있어 (아니면 특정 여성이라든가)? 아니면 시종일관 게이였던 거야?

 

W: "시종일관"은 제 왼발이나 엉덩이나 비장이 이성애자일 수도 있고, 나머지는 아닐 수 있는 것처럼 들려요.

 

W: 그렇지만 아뇨, 일반적으로 전 한번도 여성에게 성적으로 끌려본 적이 없어요. 최소한 매력을 알아볼 수 있던 사람이 한 둘은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겨보고 싶었던 사람은 없었죠.

 

J: 이 여행을 하는 동안은 어땠어 - 동성애가 불법인 지역에 갔어? 숨겨야만 했어?

 

W: 동성애는 아주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정도로 불법으로 여겨져요. 그렇지만 전 정말 동성애자로 인상을 풍기지 않아서, 숨길 게 없었어요.

 

W: 솔직히 말하자면, 전 비정상적으로 리비도가 낮아요. 언제나 그래왔어요. 제법 오랜 기간동안 성적 자극 없이 지내는 것도 괴롭지 않았어요. 전 문제를 야기할지도 모르는 곳에서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절박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죠.

 

J:  그래서 넌 그냥... 하지 않았어? 어디로 여행을 가던? 줄곧 제법 많이 여행을 다니지 않았어?

 

W:  제가 그 속성의 만남을 자주 찾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었잖아요. , 당신이 두드러진 예외에요.

 

J: 오늘밤 또 그 예외가 되고 싶지 않아? ;-)

 

W: 예스라고 몹시 말하고 싶지만, 정말 섹스 채팅할 상황이 아니에요 (또는 그걸 뭐라 부르든지요). 전 여전히 바이탈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고, 제 심장박동이 급박하게 상승하면 아마 누군가 알아차릴 거에요.

 

W: 다른 무엇보다도요.

 

J: 젠장, 미안.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어. 이제 난 정말 구제불능 같아.

 

J: 이렇게 오랫동안 채팅하느라 무리하는 거 아니야?

 

W: 전혀요

 

W: 사실 거짓말이에요. 지치네요. 그렇지만 굿나잇 인사를 하고 싶지 않아요.

 

J: 그럼 하지 마.

 

J: 넌 좀 자고 우린 둘 다 이 창을 그대로 열어둘 수 있을 테고 넌 내가 너와 함께 앉아있다고 상상할 수 있겠지.

 

W: 그거 이상하게 다정한 걸요. 고마워요.

 

J: 자러가기 전까지 여기 있을게. 좀 쉬어.

 

J: 헤이

 

J: 여긴 한밤중이야

 

J: 문자로 널 깨울 위험은 감수할 수 없어서, 자러 가려고 로그아웃한다는 걸 알리고 싶어서 말이야.

 

J: 내일 편지해주겠어?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36: much later, Tuesday, Jan. 20th  (2) 2015.07.08
Chapter 35: Tuesday, Jan. 20th  (0) 2015.07.08
Chapter 33: Sunday, Jan. 18th  (0) 2015.07.07
Chapter 32: Saturday, Jan. 17th  (0) 2015.07.07
Chapter 31: Friday, Jan. 16th  (0) 201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