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이 여기 없으니 뭔가 맞지 않았다.존이 출근했을 때나 심지어 존이 데이트 하느라 밤새도록 외박했던 흔치 않은 경우와도 달랐다.이건 달랐다.왜냐하면 존이 없는 시간이 너무 길었다.
그는10일 동안 나가 있었다.크리스마스와 새해 전야 사이의 주간.존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다.가족들이란 멍청해,셜록은 다시 자리에 앉으며 생각했다.비록 그가 실제로 어느 정도 동의한다 할지라도 그건 다소 유치한 생각이었다.
개의치 않고,셜록은 존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왜 아직도 집이 아닌 거야? SH
존은 그 메시지를 읽었고,택시의 창 밖을 내다보며 잠시 유리에 붙어 녹아드는 눈을 바라보았다.그의 가족과 함께 보낸 한 주는 좋았지만,그 역시 집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그는 벽들이 부서지지 않았기를,그가 숨겨뒀던 총을 셜록이 찾지 않았기만을 바랬다.
길이 많이 막혀.곧 도착할 거야. -JW
최소한 도시에는 들어왔어. -JW
셜록은 작게 미소 지었지만 마치 누군가 보기라도 할 것처럼 곧 사라졌다.
서둘러.자넨 플랫에 있어야만 해. SH
그러시겠지 그렇지만 차를 더 빨리 움직이게 할 순 없다고. -JW
그럴 마음이 있었다면,시도는 했겠지. SH
셜록은 일어서서 주전자를 채웠다.그는 존의 머그를 씻었고,존이 가 있는 동안 모종의 이유로 사용했었지만,이제 그는 자신의 것을 찬장에서 꺼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천재는 너잖아–택시를 날아가게 해주면 난 즉시 거기 도착할 거야. -JW
그들은 사실 이제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기 시작했지만,그는 셜록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난 자네 방을 임시 영안실로 바꿨어.그게 자네를 괴롭힐지 물었지만 자네가 여기 없었으니 난 답을 들을 수 없었지,그래서 해 버렸어.내가 그 시신을 다 끝내기 전까지 자네는 소파에서 잘 수 있겠지. SH
넌 내 방에 둔 그 시체랑 잘 수 있을 테니 네 침대는 내가 쓸 거야.-JW
존은 그가 농담한 것이기를 바랬지만,셜록이라면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그는 셜록의 침대를 점유하는 것을 상상했고,그리고 허드슨 부인이 그걸 알아차렸을 때 어떤 표정을 지을지를 떠올렸다.미소 지으며 그는 택시기사에게 돈을 냈고,천천히 위층으로 향했다.
셜록은 아래층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차를 따랐다.그는 갑작스럽게 이상할 정도로 초조해졌다–아마도 그는 정말 변화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인데,비록 존이 집에 돌아오기를 바랬고,그의 존재에 다시 빠르게 적응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그건 또다른 변화가 될 참이었다.그는 머그잔을 거실로 들고 왔다.
존은 안으로 걸어 들어와 셜록을 향해 씩 웃었고,차를 홀끔 보고는 다시 그를 보았다. “사려 깊은 걸,”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머그를 받아 들었다.
셜록은 어색하게 존에게 다가갔다;불운하게도,그는 가까이 다가섰을 때 뭘 할 것인지 전혀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그는 그를 껴안기 위해 가까이 다가섰고,그의 볼에 짧게 입을 맞췄지만,존의 머그에 부딪히자 차가 존의 스웨터로 튀었다. “미안,”셜록은 뒤로 물러서며 말했다. “미안,”그는 다시 말하고는 타월을 가지러 부엌으로 향했다.
존은 잠시 눈을 깜박거리며 가만히 서서,셜록이 입을 맞췄던 볼을 만졌다.뽀뽀라니!그가 셔츠를 닦아낼 천을 가지고 돌아왔을 때,존은 고개를 들고 누구도 엎지르지 않을 덜 어색한 방식으로 셜록의 볼에 입을 맞췄다. “집에 돌아와서 좋아,”그는 말했다.
“뭐,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네가 알게 된 뒤에도 그렇게 생각해줬으면 좋겠군,”셜록은 그에게 윙크하며 말했다.그는 주방으로 돌아가서 존에게 차를 한 잔 더 따랐다. “그렇지만 어떤 난장판도 시급하게 치울 필요는 없으니 우선 앉아서 자네가 한 주 동안 어떻게 지냈고,얼마나 대단한 일이길래 그토록 오랫동안 내가 혼자 있게끔 잔인하게 떠나야 했던 이유를 말해줄 수는 있겠지.”그는 차를 쭉 마셨다.
“난 잔인하게 널 남겨두지 않았어,”존은 씩 웃었다.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굴지는 말라고.이제,해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줄게,”그는 말하며 한 모금 더 마셨다.존은 이야기를 시작했고,셜록은 들으며,존의 목소리가 다시 플랫에서 들린다는 사실을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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