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earinKisses'에 해당되는 글 12

  1. 2017.02.14 Chapter 12: December 2
  2. 2017.02.11 Chapter 11: November 7
  3. 2016.12.01 Chapter 10: October 2
  4. 2016.11.17 Chapter 9: September 3
  5. 2016.07.26 Chapter 8: August 8
  6. 2016.07.01 Chapter 7: July
  7. 2016.06.01 Chapter 6: June 1
  8. 2016.05.04 Chapter 5: May
  9. 2016.04.07 Chapter 4: April 2
  10. 2016.03.01 Chapter 3: March 2

Chapter 12: Dec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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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1: November



Chapter 11: November

 

 

 


 

그들 중 누구도 존이 장례식에서 돌아오기 전날 밤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물론 그게셜록이 그 일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그는 생각했었다때때로 그는 존이 출근하는 소리를 들은 뒤침대에 누워서 그것을 생각하며다시 자신을 만지곤 했다그렇지만그는 어쩌면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분명 그는 존에게 반했다는 것을 깨닫고심지어 (아마도 인정하지는 않겠지만존에게 추파를 던졌다그렇지만 일주일 동안 그를 생각하며 아침마다 자위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전적으로 다른 문제였다그래서 셜록은 약간 뒤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 – 적극적으로 그의 감정을 없애버린다거나 존이 알아차릴 정도로 그의 행동을 극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 그렇지만 그저 그것에 집중할 시간을 그렇게 많이 할애하는 것에서 물러서는 것뿐이었다.

 

어느 금요일 아침그는 침대에 누워서존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고 있었고 바로 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그는 드레싱 가운을 걸치고 그에 답하러 걸어 나왔다.

 

오늘밤 몰리네 집에서 파티한다는구나,” 허드슨 부인이 들어오면서 말했고그가 막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주전자를 올리기 위해 곧장 주방으로 향했다. “날 초대해주다니 친절하기도 하지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셜록은 소파 위로 털썩 드러누웠다. “그녀는 아마 당신을 불쌍하다고 생각했을 거에요왜냐하면 당신은 외로운 늙은이니까요,” 그는 말했다.

 

허드슨 부인은 날카롭게 몸을 돌렸다. “그건 정말 못된 말이잖니셜록 홈즈,” 그녀는 말했다.

 

그는 고개를 돌렸고그녀가 진지한 표정이라는 것을 보았다그는 일어나 앉았다. “미안해요,” 그는 말했다. “그냥 놀리려는 거였어요.”

글쎄,” 그녀는 다시 주전자로 몸을 돌리고 말했다. “놀린다는 건 때때로 헷갈리거든.”

아뇨 그렇지 않아요,” 그는 말했다. “제게는 그렇지 않아요전 한번도 당신에게 못되게 굴지 않았다는 걸 알잖아요그러니 제가 뭔가 나쁜 말을 했다면그건 그냥 놀리는 거에요.”

 

허드슨 부인은 그의 차를 우려내고는 그에게 머그를 건넸다.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셜록네가 놀릴 때를 언제나 알아차리는 건 쉬운 게 아니야그리고 때때로넌 의도적이지 않다 하더라도 나쁜 말을 한단다.”

죄송해요,” 그는 진심으로 말했다.

 

그녀는 그를 보며 미소 지었다. “오늘 밤 너랑 존이랑 같이 택시를 타도 될까?” 그녀는 물었다.

 

물론이에요,” 그는 말했다.

 

좋아 그럼,” 그녀는 말했다. "갈 채비를 시작하기 전에 가서 생산적인 일 좀 해야겠어.”

 

그는 몸을 돌려 그녀를 보았다. “죄송해요허드슨 부인” 그녀가 걸어나가는 것을 보며 다시 말했다.

 

알아,” 그녀는 말하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셜록은 방금 일어났던 일이 웃기게 느껴졌다그는 폰을 찾아서 존에게 문자했다.

 

오늘 몰리 파티가 있다는군우리도 가야 하나? SH

 

벌써 약속했었어글쎄우리 둘 다라고 약속했었지. -JW

 

존이 집으로 돌아온 이후로 상황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존은 셜록이 그걸 깨달았는지 알 수 없었지만존 자신은 확실히 느꼈다그건 나쁜 것도 극단적인 것도 아니었지만 달랐다 – 그 두 사람이 무시하고 있던 뭔가가 그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인 것만 같았다그렇지만 그들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게 분명했다그래서 그 두 사람은 마치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은 것처럼 그저 그렇게 지내고 있는 듯 보였다.

 

좋아그렇지만 파티를 즐길 의도는 전혀 없어. SH

 

존이 집에 돌아오기 전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셜록은 샤워를 했다그는 예전에 존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는 이유로 보라색 셔츠를 입었다그리고 그걸 갈아입었는데그의 짝사랑에 집중하는 걸 그만둘 작정이었기 때문이었다그렇지만 그는 그걸 다시 걸쳤는데존이 문 안으로 걸어 들어왔을 때 그를 보고 미소 짓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존이 퇴근해서 집에 돌아왔을 때그는 차 한 잔을 포함해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존이 마침내 집에 돌아왔을 때 그는 셜록을 보고는 잠시 멈췄다가 미소 지었고 머그를 받아 들었다. “있잖아넌 벌써 파티를 즐기고 있어굉장히 근사해 보여나도 가서 갈아입을게,” 그는 말하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그는 평소보다 더 오래 걸렸는데두 번을 갈아입고는 복장을 정했다.

 

셜록은 존이 그를 보며 미소 짓는 게 좋았다존이 방에서 나와 다시 내려왔을 때그는 잘생겨 보이는군이라고 말했고 어색하게 침을 삼켰다. “그럼 갈까?” 라고 말하고는 코트를 잡았다.

 

그들은 허드슨 부인을 데리고 몰리네 집까지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다그곳은 사람들로 붐볐고조금 많이 시끄러웠다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섞이고 술을 마시는 동안존은 셜록의 옆에 꼭 붙어 있었다심지어 몰리는 셜록을 끌고 나와서 춤을 췄는데존은 나중에 그걸로 놀릴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사진도 찍어 두었다.

 

셜록은 파티가 싫었고그 결과 어쩌면 그의 주량보다 더 마셨을 것이다그렇지만 예견된 일이었다 – 낯선 사람이 그에게 말을 걸면그는 그저 잔을 입술에 대고그 사람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러 자리를 뜰 때까지 그대로 뭔가 중얼거렸다허드슨 부인은 즐기는 듯 보였다셜록은 여전히 아까 있었던 일 때문에 죄책감을 느꼈고그래서 그녀와 음악 한 곡이 흐르는 동안 춤을 췄다그는 밤 동안 내내 존을 계속 주시했고마침내 이제 충분하다고 생각했을 때그에게 제발이제 우리 집으로 가도 될까?”라는 눈빛을 던졌다.

 

존은 사람들을 헤치고 셜록에게 다가와서어쩌면 조금 많이 가까이 붙어서 섰다. “가자,” 그는 손을 잡고 방을 가로지르며 나갔다. “네 표정 봤을 때 벌써 몰리에게 이야기했어그녀가 허드슨 부인을 봐줄 거야,” 그는 말했다.

 

셜록은 그 뒤를 따랐고발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 취했어… 자네 탓이야,” 셜록은 말했고걸으며 그에게 매달렸다.

 

나도 취했어,” 존은 단어를 조심스럽게 말했다. “왜 네 책임이 아니야?”

 

왜냐하면 자네 탓이니까,” 셜록은 말했고 그 대답은 정말 말이 안 되는 거였지만 말이다.

 

네 탓이야,” 존은 반복했다그는 간신히 손을 흔들어 택시를 잡았고그들은 차 안으로 쓰러지듯 들어갔다. “그에게 그거 줘… 우리가 사는 곳.”

 

우리 플랫으로 가주세요,” 셜록은 말하고 택시 기사에게 지폐 몇 장과 명함을 건넸다그는 존에게 기댔다. “자네는 왜 이렇게 가까이 앉아 있는 거지?” 그는 존에게 물었다.

 

,” 존은 말하고는 그의 볼에 짧게 키스했다그는 셜록의 어깨에 기대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시작하지 마,” 셜록은 말했고손을 뻗어 존의 손을 잡았다.

 

그런 거 아냐,” 존은 말했지만그랬다는 것을 알았다.

 

셜록은 택시가 플랫 앞에서 멈춰설 때까지 존의 손을 꼭 잡았다그리고 그는 부시럭거리며 차에서 내리고 문으로 가서 섰다. “쉬잇,” 그는 아무 이유 없이 존에게 말했다문을 열 때까지 몇 분이 걸렸고그들은 다시 손을 잡은 채 위층으로 올라갔다.

 

한번 더오케이?” 존은 말하고 셜록에게 가까이 기댔다. “그렇지만 안 돼… 말하지 마 그는 모르니까.”

 

누구에게 말하지 마?” 셜록은 말했다. “누구에게 말할 수 없어그는 뭘 모르는데?”

 

존은 그를 바라보며 눈을 가늘게 떴다그리고 갑자기 낄낄거리기 시작했다. “!”

 

난 전부 알아,” 셜록은 말했다. “한번 더 뭐?”

 

존은 그의 볼을 잡고 그의 입에 키스했고그대로 몇 초간 있다가 뒤로 물러났다.

 

자네는 왜 내가 자네를 사랑하게 만들려고 애쓰는 거지?” 셜록은 물었다.

 

왜냐하면 난 널 사랑하니까,” 존은 마치 그게 아주 명백한 것인 양 말했다.

 

그렇지만 난 자네를 그렇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는걸,” 셜록은 말했다그는 이제 소파 위에 앉아서방이 가만히 있게끔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알아그렇지만 이런 일들은 저절로 그렇게 돼,” 존은 무겁게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올라가야겠어.” 그는 일어서서 잠시 휘청거리더니 균형을 잡고 천천히 계단 쪽으로 향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셜록은 말했다.

 

존은 한 발을 계단 위에 올린 채 멈췄다. “뭐를?”

 

내가 느끼는 걸 자네도 느끼게 하는 법,” 셜록은 말했다.

 

어떤 느낌인데?”

 

… 속이 울렁거려,” 셜록은 말했다. “토할 것 같아.”

존은 고개를 기울였다. “욕실로 가!” 그는 드라마틱하게 말했다.

 

셜록은 몸을 일으켜 세우고 화장실로 달려갔다그는 입을 닦고 벽에 몸을 기대고그가 존에게 했던 말을 기억해내려 애썼다그렇지만 그럴 수 없었고이건 그의 기분을 더욱 나쁘게 만들었다.

 

그 소리에 존은 약간 제정신이 들었고그는 비틀거리며 셜록에게 줄 물을 찾으러 갔다그는 제 몫을 단숨에 마시고는 주방을 나와 욕실에 있는 그에게 다가갔다. “아스피린,” 그는 무미건조하게 말했다그는 두 개 찾았고셜록에게 건넸다.

 

그런 스낵 타입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는 거였어,” 셜록은 말했고 존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미안.”

 

사과하지 마,” 존은 말하고욕조 가장자리에 앉았다그는 셜록의 머리카락을 가볍게 토닥거렸다. “.”

 

내가 말했던 거 잊어버려,” 셜록은 말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미안해… 모든 걸 혼란스럽게 해서.”

 

나도,” 존은 말했지만이제 그는 그들이 말했던 것을 정말 기억해 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셜록은 일어서기 위해 도움을 청하며 손을 뻗어 존의 손을 잡았다. “자러 가야겠군,” 그는 중얼거렸다그는 자신의 방으로 가면서 비틀거렸다. “혹시 모르니 쓰레기통을 안으로 들여줄 수 있겠어?” 그는 램프를 끄지도이불을 덮지도 않은 채 침대 위로 털썩 드러누웠다.

 

존은 주방에서 작은 쓰레기통을 가져와 셜록의 방 안에 넣었다. “잘 자,” 그는 중얼거렸고천천히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셜록은 몸을 굴려 옆으로 눕고는 심호흡하며 구토를 진정시키기 위해 애썼다그는 폰을 꺼내어 존에게 문자를 보냈다.

 

미안해. SH

 

걱정하지 마. -JW

 

존은 몸을 굴렸고제법 좋은 밤을 보낸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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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0: October

 



 

 

자네를 재촉해서는 안 된다고 했지난 그렇게 하지 않았어그렇지만 일주일은 너무 길어집으로 와. SH

 

딱 한 밤 남았잖아내일 엄마가 짐 옮기는 것을 도와줘야만 해그러고 나면 출발할 거야. –JW

 

허드슨 부인이 자네를 그리워했어. SH

 

존은 미소 짓고는 더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뒤척거렸다어렸을 때 썼던 침대는 이제 너무 작게 느껴졌다.

 

흐음그럼 집에 가기 전에 그녀에게 들러야겠군. –JW

 

농담하고는내가 여기 혼자 있는 동안 나쁜 물 들지 마내 생각에 누군가 침입한 것 같아서 내 방에 숨어 있는 중인데백업해줄 사람이 없어. SH

 

못되게 구는 건 너라고 – 난 슬퍼하는 엄마를 돕고 있는데 죄책감 들게 하려는 중이잖아. –JW

 

만약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면내 탓 하지는 마. SH

 

그럼 난 문자 그만 하고 자러 갈 거야. –JW

 

착하게 굴게. SH

 

내가 없는 동안 사건은 좀 있었어? –JW

 

아니그냥 실험들을 하고 있었어자네는 내가 자네를 위해 냉장고에 남겨둔 걸 좋아할 거야. SH

 

정말 좋아할 만한 거야 아니면 헛소리 하는 거야? –JW

 

헛소리지자네가 없는 동안 난 미쳐버렸거든. SH

 

나도 네가 그리워. –JW

 

? SH

 

라니 무슨 뜻이야? –JW

 

왜 내가 그리운 거지? SH

 

넌 왜 내가 그리운데? –JW

 

왜냐하면 난 자네를 보는 것에 익숙해졌고그럴 수 없을 때면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아SH

 

나도 그래언제나 널 보는 게 좋아. –JW

 

셜록은 미소 지었다그는 베개를 베고 누워서 존에 대해 – 그에게 다정하게 구는 것에 대해 생각했다그는 쭉 그래왔고어찌할 수 없었다그는 그게 얼마나 오래 갈지 궁금했다.

 

내일 자네가 집으로 돌아왔을 때가 기대되는군SH

 

나도제발 시체 토막을 널어놓지는 말고. –JW

 

알게 되겠지. SH

 

네 건 빼고내 말은 네 몸 말이야. –JW

 

존은 얼굴을 붉히고는 손으로 가렸다어떻게 바보처럼 문자로 말을 더듬는 게 가능하지?

 

셜록은 다시 미소 지었다.

 

난 방금 내 자신을 완전히 검사했고자네가 집에 왔을 때 내 몸이 온전히 붙어있을 거라고 확신시켜줄 수 있어. SH

 

오케이 좋아나도 그래. –JW

 

셜록은 문자를 읽었고방의 램프를 끄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그럼 자네도 방금 스스로를 검사해본 건가? SH

 

내가 통째로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려고. –JW

 

그리고 전적으로 확신하고? SH

 

제법 확실해. –JW

 

셜록은 마치 숨기라도 하듯 이불을 얼굴 위로 끌어올렸다그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는 건 어때? SH

 

존은 입술을 깨물고는 그 단어들을 세 차례 읽었다.

 

그래언제나 환영이야. –JW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혼자 있어? SH

 

. –JW

 

옷을 벗어. SH

 

존은 메시지를 빤히 보았다그는 거짓말해도 된다는 걸 알고 있었다아무 것도 하지 않고 거짓말 하는 건 쉬울 테지만그러지 않았다그는 팬티를 벗고는 바닥에 떨어뜨렸다.

 

오케이했어. –JW

 

발가락을 꼼지락거릴 수 있어? SH

 

. –JW

 

팔을 들어올릴 수 있어 – 각각 그리고 같이? SH

 

그래팔도 잘 붙어 있어–JW

 

자네 머리는 분명히 몸에 붙어 있는 거지? SH

 

분명히. –JW

 

그리고 다리 사이는모든 게 제대로 잘 작동되고 있어? SH

 

아주 분명해. –JW

 

확실히 해야지지금 시험해봐. SH

 

어떻게 하기를 제안하는 거야최선의 방법은? –JW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굴지 마자네는 충분히 실습했잖아자네가 평소에 하던 대로 해. SH

 

존은 손을 아래로 뻗어 제 자신을 가볍게 만졌다그는 입술을 깨물고그게 셜록의 손이라고 상상했다.

 

잘 작동하고 있어. –JW

 

셜록은 눈을 감고 존을 떠올렸다그는 때때로 그를 상상하곤 했다 – 가끔 존은 평소보다 더 오래 샤워를 했고셜록은 물줄기가 뿌려지는 동안 자기 자신을 애무하는 그를 그려보았지만존이 욕실에서 나오는 즉시그의 뇌리에서 그 이미지를 지워버렸다그렇지만 이제 그건 달랐다 – 존이 그걸 하고 있었고그들 둘 다 셜록이 알았다는 것을 알았다그는 왜 이 게임을 시작했고왜 존이 어울려주고 있는 걸까?

계속 그대로SH

 

그렇다면 도와줘. –JW

 

존은 제대로 쥐었지만 여전히 아주 느리게 움직이며셜록이 더 말하기만을 기다렸다그는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에 대해 너무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그는 그저 집에 가서모든 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지 전에 이걸 즐기고 싶을 따름이었다.

 

셜록은 제 손이 파자마 속으로 미끄러져단단해지고 있는 성기를 감싸 쥐도록 했다.

 

우선 단단히 쥐고 느리게. SH

 

존은 부드럽게 신음했다.

 

했어내 말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JW

 

셜록은 숨을 깊이 들이켰다.

 

나도 마찬가지야. SH

 

존은 눈을 감고침대에 누워있는 셜록을 상상했다 – 또는 더 근사하게 이 침대 안에 있는 모습을 – 존의 옆에서존이 하는 방식 그대로 제 것을 만지는 그를 말이다그는 그의 옆에 무릎을 꿇고그의 손가락이 그 자신의 것 위로 움직이는 것을 지켜보는 걸 상상했다. “,” 그는 숨을 내쉬고는 눈을 뜨고 더 세게 쥐었다.

 

그 다음은 어떤 걸 좋아해? –JW

 

존은 얼굴을 붉히고는 재빨리 하나 더 보냈다.

 

미안 – 내 말은 제안 말이야. –JW

 

이제 더 빨리더 세게. SH

 

셜록은 자신의 조언에 따랐다.

 

존은 셜록이 제안했던 대로 행동했고침대 위에서 약간 자세를 바꾸었다그는 눈을 감고 셜록을 상상했다그는 셜록이 정말 그렇게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그는 존이 거짓말에 대해 생각했던 만큼이나 쉬이 거짓말할 수 있었다그는 그 생각을 떨쳐버리고하던 일을 계속 했다.

 

셜록은 제 것을 계속 문지르며 그게 존이라고 상상했다그건 홀딱 반한 것과 관련된 일이었다 – 상상이 현실과 매치될 필요는 없었다설령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저 생각하는 건 좋았다그의 근육이 팽팽해지기 시작하고곧 그는 사정하고 있었다그는 바로 누워 호흡을 가다듬고제 몸을 닦을 티슈를 찾아 손을 뻗었다.

 

어때모든 건 계획한 대로 되었어? SH

 

존은 폰이 웅웅 울리는 소리를 들었지만이제 멈추기에는 너무 근접했다그렇지만 만약 그게 뭔가 섹시한 거라면그는 손을 뻗어 폰을 쥐고는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그걸 읽었다 – 셜록은 끝냈고 이제 그는 셜록이 끝내는 것을 상상했고그게 그를 압도했다그는 숨을 고르고는 응답했다.

 

모두 제대로 작동했어. –JW

 

좋아그럼 자네 몸이 정말로 온전하다는 말처럼 들리는군잘 했어. SH

 

셜록은 방금 벌어진 일에 대해 후회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그는 지금 당장 그러지 않았지만존은 멀리 있었다존이 돌아왔을 때 어떻게 될까?

 

고마워. –JW

 

존은 그 말이 게임에 대한 건지 아니면 오르가즘을 두고 한 말인지 자문했다그는 셜록이 원하는 대로 받아들이게 내버려두었다그는 일어나 제 몸을 닦아내고다시 팬티를 입은 뒤다시 침대위로 올라왔다내일 밤 그들은 얼굴을 마주할 것이고그는 그게 괜찮기만을 바랬다.

 

이제 자러 가야 해일찍 일어났었거든또 봐. –JW

 

잘 자 존. xx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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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새롭게 알게 된 존에 대한 감정이 상황을 바꾸도록 두지 않았다글쎄정말 그렇지는 않았다만약 그가 스스로에게 대해 알게 된 게 있다면그 자신이 덜 짜증나고 덜 화를 낸다는 것이었다그를 좀먹어가던 것은 혼란이었다그리고 이제 그는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았다그는 플랫메이트에게 반했다… 이건 세상에서 가장 특이한 사건은 아니었다셜록에게 플랫메이트가 생기고그가 친구가 되었다는 것그게 가장 특이한 일이었다

 

그래서 셜록은 존이 여전히 때때로 데이트하러 나갈 때조차도평소보다 훨씬 더 예의 바르게 굴었다가끔 셜록은 그에게 집으로 오라고 전화했고때로는 그러지 않았다가끔 그는 존에게 갔고가끔 둘이서 함께 굉장한 시간을 보냈다그들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빠르고 효율적으로 두 사건을 해결했다셜록이 제 감정에 따라 행동할 필요는 없었다존은 여자를 좋아했고셜록은 여자가 아니었다

 

셜록은 이제 막 잠들려던 참이었다 – 제법 덥고 끈적한 날씨였고 그들은 착수 중인 사건이 없었고그는 지루했다그래서 더 시원해진 밤까지 밀린 읽을 거리와 실험을 처리했고다음 날 정오까지 침대 속에서 뒹굴거렸다그는 존이 출근하는 소리를 희미하게 들었고그리고는 폰이 울리기 전까지 다시 잠에 빠졌다

 

그는 전화를 받기 위해 몸을 굴렸다

 

셜록 홈즈 씨배달 왔어요내려와서 수령하시겠어요?”

 

셜록은 일어나 앉았다이상하군그는 노크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허드슨 부인은 그 소리에 나가보지 않다니 어딜 간 거지그는 전화를 끊고드레싱 가운을 걸치고는 아래층으로 향했다문 앞에 서 있는 남자는 그가 15분 동안 노크했다고 불평했고 (셜록은 그 불평에 대해 진실성을 의심치 않는다 해도 믿기를 거부했다셜록에게 상자를 건넸다셜록은 서류에 제 이름을 서명하고는 상자를 위층으로 가져왔다그는 그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폰을 꺼냈다

 

택배 왔어. SH

 

존은 셜록과 나눴던 키스 이후로 감정적인 기복을 겪고 있었다그리고 그들이 몇 번의 키스를 나눠왔다 해도그는 정말 가장 마지막 것만을 중요하게 여겼다 – 그 키스로 그는 셜록이 최근 그에게 해왔던 가볍게 약 올리는 것만 같은 뽀뽀보다 더 많은 걸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는 셜록이 존처럼 느끼는지 의구심을 품었는데그는 정말 그런 종류의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그렇지만 존은 그들 사이의 모든 일을 엉망으로 만들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을 작정이었다몇 주간 걱정한 뒤그는 이제 그 상황에 편안해지며 행복했고만약 이렇게만 흘러간다면그것도 문제없을 거라고 결론 내렸다폰이 울리자그는 문자를 읽고서 큼직하게 미소 지었다블로그의 유명세 덕분에 – 글쎄정확히는 셜록의 유명세에 – 지역 가게에서 그를 기반으로 한 클루도를 만들었다셜록의 얼굴이 박스와 모든 곳에 인쇄되어 있었다그 때문에 존은 웃음을 터트렸고셜록은 언제나 그 게임을 하는 걸 좋아했기에 (어쨌든 마이크로프트의 말에 따르자면), 존은 그게 재미있는 선물이 될 거라 생각했다.  

 

널 위한 거야원한다면 열어봐도 돼 -JW

 

폭발하는 건가보안경을 착용해야 할까? SH

 

아니내가 주문한 거야 – 네가 아니라그건 안전해장담할게 -JW

 

셜록은 상자를 열었다그는 박스 위에 인쇄된 제 얼굴을 보자 약간 놀랐다그는 그걸 뒤집어 보았다 – 그는 그걸 믿을 수 없었다그는 어렸을 때 늘 이걸 가지고 놀았고이제 그는 제 자신의 버전을 가지게 되었다그는 존이 이걸 어디에서 찾은 건지 떠올릴 수 없었다그는 씩 웃었다이건 정말이지 셜록의 짝사랑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자네는 확실히 미쳤어존 왓슨지금 당장 집으로 와같이 놀 사람이 필요해. SH

 

아직 갈 수 없다는 걸 알잖아그렇지만 다음 근무를 바꿨으니 두 시간만 더 있으면 돼. –JW

 

 

존은 셜록이 그것을 열어봤을 때의 표정을 볼 수 있도록 그곳에 있을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지만집에 도착했을 때까지 그 흔적이 남아있기를 바랬다그는 당장 퇴근할 수 있었으면 싶었다.  

 

그냥 서둘러지켜보는 사람 없이 알아내는 건 그다지 재미 없거든. SH

 

피해자가 범인이라고 해선 안 돼그건 경고했었어. –JW

 

셜록은 미소 짓고는 폰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그는 의자에 앉아 게임을 면밀히 살펴 보았다그건 정말 제법 놀라웠다존은 정말 제법 놀라웠다그는 모든 것을 테이블 위에 준비해두고서 샤워하고 옷을 차려 입으러 향했다그는 존이 집에 돌아올 시간에 얼추 맞춰 주전자를 올렸다

 

존은 진료를 마치고 서류 작업은 내일로 미뤄두었다그는 퇴근하기 위해 좀더 일찍 나서는 것을 후회할지 모르지만몹시 집에 가고 싶었다그는 더 빨리 갈 수 있도록 택시를 잡았고서둘러 플랫으로 올라갔다. “안녕?”

 

셜록이 나와서 존에게 차가 담긴 머그를 건넸다. “놀아보자고,” 그는 즉시 말했고걸어가 소파 대신 바닥 위에 앉았다

 

존은 그의 뒤를 따라 거실로 들어가그의 옆 바닥 위에 털썩 앉았다. “솔직히 말하자면한번도 해본 적은 없어,” 그는 인정했다

 

상당히 쉬워,” 셜록은 말했다. “자네도 빨리 따라잡을 수 있을 거야.” 그는 모든 것을 설명하고는 말했다, “이 사진이 그렇게 잘 나온 건지는 모르겠어.” 그는 상자의 뚜껑을 들어올렸다. “이게 정말 나처럼 보여?”

 

그들이 모자 쓴 걸로 써줘서 기쁜 걸,” 존은 씩 웃었다

 

난 그보다는 더 잘생겼다고 생각했어,” 셜록은 말했다그들은 계속 게임했고셜록이 이겼다. “다시 하자고,” 셜록은 말했다. “자네가 피해자를 고를 수 있어 – 훔쳐보지 않을게.” 그는 양손으로 눈을 덮었다셜록의 두뇌 한켠에서는 이게 완전히 미성숙한 행동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그는 아이처럼 행동하고 있었고그 이유를 확신할 수 없었다그렇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그는 즐기고 있었다. “이제 봐도 돼?”

 

모두 설정했어,” 존은 모든 것을 적절하게 숨기고는 말했다그는 어쨌든 그가 시늉만 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셜록이 반응하게끔 그의 얼굴 앞에서 손을 흔들었지만그런 척 하는 건 재미 있었다

 

만약 내가 이번 판에서 이기면자네는 오늘밤 내게 저녁을 사주는 거야,” 셜록은 제 차례를 취했다.

 

좋아,” 존은 제 차례를 하고는 말했다. “그리고 만약 내가 이기면?”

 

그러지 않을 거야그렇지만 삼세판은 하도록 하지.” 셜록은 말했다그는 존의 쪽을 보며 미소 지었고그도 마주 웃었다셜록의 뱃속이 다소 우스꽝스러운 방식으로 철렁했기에 그는 게임에 집중했다

 

그렇지만 만약 내가 이긴다면근사할 걸로 사줘야 할 거야.” 존은 씩 웃었다

 

알게 되겠지우선 날 이겨야 할 거야.” 셜록은 말했다그는 존이 제 차례를 하는 것을 지켜 보았다그리고 문득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존이 이기도록 두었다. “순전히 운이었어,” 그는 말했다. “결판을 지어볼까?”

 

존은 씩 웃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이길 거라 못 믿는 거군,” 그는 말했다.

 

글쎄이제 중요한 판이지,” 셜록은 말했다. “누가 지든 이긴 쪽에게 저녁을 사는 거야.” 그는 존에게 미소 지었다

 

오케이,” 존은 동의하고는 제 차례를 했다

 

셜록은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심사숙고했다그는 존이 이기게끔 했다. “이래서 이걸 사온 건가?” 그는 물었다. “그냥 내게 굴욕감을 안겨주려고 말이지?”

 

존은 승리감에 취해 웃음을 터트렸다정해진 게 아닐까 미심쩍었지만그는 흐뭇했다. “날 어디로 모실 거야?”

 

말하지 않겠어,” 셜록은 게임판을 정리하며 말했다. “가서 예쁘게 꾸미라고.” 그는 욕실로 가서 제 머리카락을 손보았다그리고 나서 양치하고 다시 나와 존을 기다렸다

 

존은 예쁘게라는 말에 코를 찡그렸지만어찌되었던 위층으로 올라가서 외출할 채비를 했다그는 옷을 갈아입고머리카락을 약간 흐트리고는 다시 아래로 내려왔다

 

셜록은 존을 집 밖으로 이끌었다. “걸을까그리 멀지 않아,” 그는 말했다행선지로 향하며셜록은 그를 홀끔 보며 말했다, “게임 고마워그건 정말… 사려 깊었어.”

 

그래그걸 보고는 네 생각이 났어명백히,” 그는 미소 지었다

 

그들은 번잡한 거리에서 벗어나 텅 빈 주차장처럼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그 끝에 버거 밴이 있었다셜록은 거기까지 성큼성큼 걸어가서 말했다, “스페셜 둘이요” 그리고 그 남자에게 돈을 얼마 건넸다그는 존을 밴 근처 작은 벤치로 이끌었다

 

환상적이군,” 존은 놀리고는 열심히 버거를 먹기 시작했다

 

믿어봐,” 셜록은 말했다. “자네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는 칩스일 테니까.” 그는 그의 용기에서 몇 개 집어 먹고는 버거를 한입 베어 물었다

 

정말 맛있어마음에 드는군,” 그는 말했다. “어떻게 찾아낸 거야?”

 

내 나름의 방식이 있지,” 셜록은 말했다. “비밀을 전부 알려줄 수는 없어… 다음 클루도를 할 때 자네가 내게 써먹을 테니까.”

 

그 게임은 우리 생활에 대한 게 아니야바보 같긴.“ 존은 전부 다 먹은 뒤 포장지를 버리고는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며 다시 앉았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그들은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다그들이 플랫 현관에 도착했을 때셜록은 열쇠를 꽂아 넣었지만 돌리지 않았다그는 존 쪽으로 몸을 틀었다. “이건 약간 데이트 같았어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존은 그를 보고는 얼굴을 약간 붉혔다뱃속이 팔딱거렸다. “그래그랬던 거 같아,” 그는 조용히 동의했다

 

내 생각에 자네에게 굿나잇 키스를 해야겠군,” 셜록은 그렇게 말하고는 한 손을 존의 뺨에 대고 몸을 숙여 그에게 키스했다. “그게 끔찍했다면자네 자신을 탓해야 할 거야.” 그는 미소 짓고는 문을 열었고위층으로 올라갔다

 

존은 힘들게 침을 꿀꺽 삼켰고그의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가며모든 게 지나치게 명백해지기 전까지 그가 얼마나 오랫동안 아무렇지 않게 굴 수 있을지 생각했다. “알겠지만기술적으로 우린 문이 두 개 있는데,” 그는 농담을 던졌다

 

욕심 부리긴,” 셜록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그는 주전자를 올리고는 두 사람 분의 차를 탔다그는 거실로 들고 들어왔다. “오늘은 제법 괜찮았어지루함에서 구제해 준 점 고마워내일은 뭘로 날 바쁘게 만들어 줄 거지?”

 

셜록이 그를 똑바로 바라보자 존은 뱃속이 철렁했다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셜록이 그 일에 대해 미쳤거나 정신이 나간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모르지그렇지만 분명히 우린 찾아낼 거야사실자러 갈 시간인 거 같아.” 그는 남은 차를 버리고 위층으로 향했다.

 

그렇군,” 셜록도 일어서며 말했다. “잘 자그리고 고마워.” 그는 존이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며 순수하게 미소 지었고그리고는 제 방으로 들어갔다.






*제 게으름에도 불구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댓글 주신 분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다음 편은 내일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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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은 요즘 들어 존에게 다소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그는 그게 뭔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그건 자꾸 신경 쓰이게 했다.

 

처음에그는 평소 가볍게 짜증이 난 상태에서 좀더 고조된 것이라 생각했었다셜록은 자신이 가장 인내심 깊은 부류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건 그가 만나본 사람 중존이 가장 앞줄에 세울만한 사람이었다. 존이 범죄현장에서 셜록처럼 빠르지 않다면보통은 빠르지 않았지만셜록의 목소리는 나중에 후회할 법한 어조가 될 것이다그렇지만 그건 가벼운 짜증과는 달랐다.

 

그 다음에 셜록은 그게 순전히 분노인 것인지 숙고했고 잠시 그는 그게 분명하다고 제법 확신했다존이 데이트하러 나갔을 때셜록은 화가 났다는 걸 자각했다 – 그 여자에게 그리고 마찬가지로 존에게도그렇지만 존이 실망한 표정으로 집에 돌아올 때면셜록도 울적함을 느꼈다그리고 심지어 –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 죄책감도.

 

이 모든 감정들은 셜록을 몹시 혼란스럽게 했다그리고 혼란은 셜록이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감정이었다.

 

그는 침대에 누워서 그와 존에게 정확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파악하려고 애썼다그는 그게 질투와 관련된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그는 시험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일어나서 샤워하고옷을 차려 입은 뒤거실로 나왔고거기에는 존이 차를 마시며 랩탑을 보고 있었다.

 

,” 셜록은 말했다. “자네의 조언이 필요한 일이 있어.”

 

존은 고개를 들어 셜록을 보고는 다시 타이핑했다. “무슨 일인데?” 그는 제 옆에 둔 노트를 재차 확인하며 물었다.

 

글쎄어떤 사람에게 데이트 신청할 생각인데난 그런 일에는 약간 서툴잖아그러니 자네 조언을 구하는 게 어떨까 싶어서,” 셜록은 말했다.

 

존은 이제 완전히 고개를 들었고옆으로 기울였다. “… 누구한테 할 건데?”

 

정확히 어떻게 할 건지 정하기 전까지는 그 정보는 말하지 않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셜록은 말했다. “자네의 방대한 경험에 비추어내게 조언해주지 않겠어?”

 

글쎄,” 존은 조용히 말했다. “어쩌면 난 최선의 선택지가 아닐 거야 내 데이트는 한 번도 제대로 된 적이 없거든.” 어떤 이유인지 이건 그의 신경을 건드렸고그는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럼,” 셜록은 말했다. “현실적으로 보자고 – 난 정말 데이트할 만한 상대는 아니잖아난 아마 그런 표현을 쓰지 말아야 할 거야내가 데이트하는 걸 상상할 수 있겠어?” 그는 존의 맞은편에 놓인 자신의 의자에 앉았다. “그렇지만 난 조언을 몇 가지 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알겠지.” 그는 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존은 다음 말을 기다렸다. “뭐에 대해?”

 

글쎄키스에 대해키스에 관해 도움이 필요해,” 셜록은 말했다. “난 정말 어렸을 때 이후로 누구와도 키스해본 적이 없어그리고 내 테크닉은 아마도 구식일 거라 생각해.”

 

.” 존은 컴퓨터를 끄고 의자 옆 바닥에 내려 놓았다. “지난 달 시위 현장에서 내게 키스했잖아 그리고 넌 괜찮았어.”

 

오 그래그건 잊어버리고 있었어… 고마워,” 셜록은 말했다. “그건 제외하면아주 오래 전이었어제안할 만한 게 있을까?”

 

글쎄… 그건 네 파트너에 따라 달라질 거야넌 기본적인 것은 알고 있고…”

 

난 기본적인 것에는 관심 없어,” 셜록은 말했다. “기본적인 것보다 더 좋게 하는 법을 보여주겠어?” 그는 고개를 들어올렸다. “그게… 조금 이상하다는 건 알아그렇지만 도움을 요청할만한 다른 사람이 없거든.”

 

존은 잠시 셜록을 바라보았고정말 유심히 그의 얼굴을 살폈다시선이 그의 입술에 고정되었다그는 그에게 제대로 키스하는 것을 상상했고볼이 약간 뜨끈해지는 것을 느꼈다. “오케이그러지,” 그는 조용히 말했다.

 

고마워,” 셜록은 말했다그는 일어나서 그의 옆소파로 움직였다. “좋아먼저 뭘 하지?”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마넌 그냥… 하는 거야느껴봐,” 존은 말했다그는 제 입술을 가볍게 핥고는 그에게 다가갔다. “네가 리드하도록 할 거야,” 그는 중얼거리고 제 입술을 셜록의 입술에 눌렀다.

 

셜록은 키스 레슨이 필요 없었다그는 존에게 키스하고 싶었다 – 최근 들어 그에게 달리 느끼게 하는 것인지그가 느껴왔던 게 질투였던 건지이게 그가 질투했던 이유였는지 알고 싶었다그는 몸을 숙여 존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그는 뒤로 물러나 말했다, “어때?”

 

좋았어,” 존은 조용히 말했다. “그렇지만 기본이었어넌 그건 필요하지 않다고 했어… 넌 그보다 더 나아갈 수 있어내 말은 더 할 수 있어.”

 

흐음… 셜록은 생각했다흥미롭군. “그럼 내게 보여줘,” 그는 말했다. “최소한 알려줘.”

 

존은 다시 그에게 키스했고약간 벌린 채 입술을 맞눌렀다혀가 슬그머니 빠져 나와 셜록에게 계속 하도록 격려했다.

 

셜록도 혀를 내밀어 존의 것과 닿았고한 손을 존의 뒤통수로 들어올려 키스가 더 깊어지도록 약간 젖혔다.

 

그래이제 셜록은 알았다그는 존 왓슨과 키스하는 게 좋았고존 왓슨이 그와 키스하길 원하도록오로지 그만 원하도록 만들고 싶었다그는 키스를 멈추고 뒤로 물러났고가능한 한 순진무구하게 바라보았다. “그럼 그건 괜찮았어데이트나 그 비슷한 것이 끝날 때에 효과 있을까?” 그는 물었다.

 

존은 입을 벌렸고다시 다물었다. “그래,” 그는 어색하게 말했다. “데이트가 끝날 때 효과 있을 거야.” 그는 자세를 바꾸고는 일어나기 위해 움직였다.

 

그럼 고마워,” 셜록은 말했다. “나중을 위해 그 정보를 정리해둬야겠군.” 그는 일어서서 스트레칭 했다. “나가봐야 할 것 같아,” 그는 덧붙였다. “몰리에게 이야기할 게 있어서.” 그는 문 쪽으로 걸어가서 코트를 집었다.

 

그녀에게 청하려는 거야?” 존은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그는 셜록이 그걸 다시 하고 싶어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깨달았다.

 

뭘 청한다고?” 셜록은 목에 스카프를 두르며 말했다.

 

데이트 말이야,” 존은 말했다.

 

자네에게 난 정말 데이트 같은 건 하지 않았다고 말했잖아,” 셜록은 말했다. “자네는 정말 말을 좀더 제대로 들어야 해.” 그는 몸을 돌리고 문밖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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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셜록은 씩씩거렸다. “괜히 숨지 마세요우리가 이걸 하고 있다는 걸 그가 모를 리 없으니까.” 그는 허드슨 부인을그리고 몰리를 차례로 보았다. “당신들 중 한 명이 그걸 누설했으니까그렇지 않아요?”

 

허드슨 부인과 몰리는 서로를그리고는 셜록을 바라 보았다.

 

그냥 평범하게 해요그는 곧 집에 올 거고이건 잘 되야 해요… 멍청하게가 아니라.” 그는 자신의 의자에 앉았고그리고 일어서서 주방으로 향했다그는 이게 좋은 생각일지는 확신하지 않았지만어떤 이유에서 그는 존이 생일 파티를 좋아할 거라 생각했고존이 좋아할 일을 하는 게 최근 들어서 그에게 더 중요해졌다그 때 그는 아래층 문 소리를 들었다.

 

조용 – 숨어요아니 숨지마그냥… 그가 왔어요,” 셜록은 말했다그리고 그때 그는 패닉했고침실로 가서 문을 닫았다.

 

존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문에 기대어 섰다몹시 힘든 하루였고그는 집에 돌아와서 정말 기뻤다그는 천천히 계단을 올라갔고플랫의 불이 전부 꺼지는 것을 보았다그는 제대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나 왔어.”

 

서프라이즈!” 몰리와 허드슨 부인이 커튼 뒤에서 폴짝 뛰어나오며 소리쳤다소파에 앉아 있던 그렉은 일어서서 말했다, “생일 축하해,” 그리고는 다시 앉았다.

 

존은 어리둥절했다. “근데 제 생일 아닌데요.” 그는 말했고셜록을 찾으러 둘러보았다.

 

알고 있어,” 허드슨 부인은 조용히 말하고는 다가와 존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그렇지만 그 애가… 그걸 알면서도 이걸 하길 바랬거든.”

 

어디 있어요?” 존은 물었다.

 

허드슨 부인은 셜록의 방 쪽으로 고갯짓했다.

 

존은 셜록의 방을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그는 부드럽게 미소 짓고는 그리로 향했고문을 두드렸다. “너도 거기에서 뛰어나올 거 아니었어?” 그는 물었다.

 

셜록은 그를 보려고 고개를 틀지 않았다그는 의자에 앉아 창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미안해,” 그는 말했다. “깜짝 파티는 멍청해… 허드슨 부인은 그게 좋은 발상이라고 생각했어그녀에게 그만 두게 하려고 노력해봤지만자네도 그녀가 어떤지 알잖아…”

 

존은 미소 짓고는 방 안으로 걸어 들어왔고그의 뒤로 다가가서 섰다. “비밀 하나 말해줄까?”

 

,” 셜록은 말했다.

 

존은 드라마틱하게 숨을 길게 쉬었다. “오늘은 내 생일이 아니야,” 그는 미소 지었다.

 

셜록은 잠시 그의 얼굴에 양손을 올렸다손가락 사이로 말했다. “자네 생일이 아니라면난 왜 사람들을 전부 초대했던 거지?” 그는 어색하게 침을 삼켰다. “난 확신했는데…” 그는 오늘이 존의 생일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게 무엇인지 생각하며 말꼬리를 흐렸다뭔가 있었던 게 분명했지만아무리 애를 써도 떠올릴 수 없었다그는 자신이 바보 같았고당황했고그가 틀렸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게 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존은 몸을 숙여 셜록의 정수리에 입을 맞췄다. “선물과 케이크에 꼭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야,” 그는 미소 지었다. “가자,” 그는 말했다.

 

셜록은 존의 손길에 눈을 감았다존이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자셜록은 말했다, “당황스럽군거기 나가고 싶지 않아.”

 

그러지 마,” 존은 그를 안심시켰다. “우리 친구들이고그들은 신경 쓰지 않아날 위해 행복한 생일 놀이를 하자고.”

 

셜록은 존이 나가게 두었지만, 5분 뒤 그는 바이올린을 연주했고모두가 그에 맞춰 노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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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로 자네가 그렇게 유치하게 굴어야만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셜록은 같이 걸어가며 말했다그들이 점심을 먹는 동안셜록은 종업원과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고,존은 그가 주장을 증명할 시간도 주지 않고 서둘러 가게를 빠져 나와야만 했다. “자네가 내 친구라 여긴다면날 보호하길 원했어야지내 입을 막는 게 아니라.”

 

그의 직업은 네가 아니더라도 말도 안 되는 일로 트집잡는 사람들로 충분히 힘들어,” 존은 경고하는 눈빛을 던지며 말했다. “이제 그냥 잊어버려.”

 

“좋을 대로,” 셜록은 말했다그들은 얼마간 더 걸었다셜록은 길거리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무슨 일인지 궁금한데어쩌면 범죄일지도 몰라,” 그는 약간 지나치게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일종의 시위 같아 보이는 걸사람들이 피켓을 들고 있는 게 보여,” 존은 말했다. “건너가면 마주칠 일은 전혀 없을 거야.”

 

누가 죽었기를 기대했는데,” 셜록은 말하고 나서야 존이 그에게 머리 속으로만 간직해두면 좋을 것들에 대해 말했던 것을 기억해냈다그들은 군중 쪽을 향해 걸어 올라갔다. “게이 문제군,” 셜록은 그들이 들고 있는 피켓 중 하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존은 고개를 끄덕이고 주위를 둘러 보았다. “해리와 같이 이런 데 나와본 적 있어,” 그는 인정했다.

 

글쎄주변에 물어보고 어떻게 되어가는지 보자고어쩌면 그냥 게이들의 도보행진일 수도 있지만만약 무슨 일이 있었던 거라면우리가 도울 수 있을지도 몰라,”셜록은 말했다그는 잠시 군중을 훑어보고는 며칠 전 읽었던 신문에 관련된 기억을 되짚으며동성애혐오적인 사건에 대한 기사를 떠올리려고 애썼다.

 

존은 주위 사람들에게 무슨 일인 건지 탐문하기 시작했다보아하니레스토랑 주인이 키스하고 있던 게이 커플을 쫓아냈고이제 한 무리의 커플들이 항의의 표시로 가게 밖에서 키스하려고 모인 것이었다그는 셜록을 찾아냈고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설명했다. “어서… 그들이 자기 일을 하게 두자고,” 그는 걸어가기 시작하며 말했다.

 

헤이우리 카메라 쪽으로 키스 한번 해봐요 – 뉴스에 보낼 겁니다!” 누군가 소리쳤다.

 

존은 다시 셜록 쪽으로 한발 뒤로 물러나서 고개를 저었다. “우린 아니에요… 우린 그냥 지나가던 길이에요,” 그는 말했다.

 

셜록은 존을 붙잡고그에게 팔을 두른 뒤드라마틱하게 키스했다 – 열정적으로 그를 거의 뒤로 눕혔다그는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는 존의 손을 잡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 존은 이미 군중 속에서 끌려 나온 뒤 말문을 열었다그는 카메라를 든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말로 격려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도대체 그건 뭐였어?”

 

그냥 지지 행위였어,” 셜록은 존을 슬쩍 보고서 말했다. “그렇게 동성애혐오자처럼 굴지 말라고,”라고 덧붙였다.

 

난 그런 게 – 그렇게 행동하는 건 아니라고,” 존은 툴툴거렸다.

 

자네를 놀리는 것뿐이야,” 셜록은 말했다. “맙소사자네는 호모섹슈얼한 것에 초조해할 뿐만 아니라 호모포빅한 것에도 긴장하는군조금 긴장을 풀 필요가 있어.” 그가 그에게 미소 짓자그는 그가 그냥 놀리는 것뿐이라는 것을 알았다그들이 플랫에 돌아왔을 때셜록은 허드슨 부인의 문을 두드렸다그녀가 나오자그는 말했다, “여섯 시에 우리 플랫으로 올라오세요존과 전 뉴스에 나올 겁니다.” 그리고 그는 플랫으로 올라갔다.

 

존은 얼굴을 붉혔고들떠있는 바람에 뉴스에 그들이 나올 거라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이제 루머는 정말 회자될 테지만존은 이미 오래 전에 반박하는 것을 포기했었다. “너 이 일로 너무 흥분하고 있어,” 존은 플랫 안으로 발을 들이며 말하고는 코트를 벗었다.

 

정말 그런 건 아니야,” 셜록은 말했다. “난 그걸 자네를 놀리는 정교한 방식으로 여기고 있거든.” 그는 차 두 잔을 내리고는 존이 앉아있는 소파로 가져왔다셜록은 그의 옆에 앉아서 리모콘에 손을 뻗었다그는 아무렇게나 채널을 이리저리 돌렸다.

 

존은 그를 보며 지금 당장 그의 머리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궁금하게 여겼다. “괜찮으니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이건 말해도 돼,” 그는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허드슨 부인이 올라왔다. “그래서 무슨 일인 거니 – 나쁜 일에 연루된 건 아니겠지?”

 

물론 아니에요,” 셜록은 말했다. “우린 몹시… 좋은 일에 참여했어요그렇지?”

 

우린 오늘 동성애 혐오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어요,” 존은 티비에 시선을 고정하며 말했다뉴스가 시작되었다.

 

셜록은 티비를 보는 존과 허드슨 부인을 지켜보았다그리고 그는 거리에 서 있는 그들과존에게 키스하는 셜록을 보았다그는 미소 지었다.

 

셜록!” 허드슨 부인은 말했다. “제법 다정하구나너희 둘은…”

 

우리 둘은 뭐요?” 셜록은 말했다.

 

글쎄알잖니…” 그녀는 말했다. “사랑스러워.”

 

?” 셜록은 말했다. “자네의 평가는우리가… 사랑스럽나?”

 

존은 여전히 티비를 보고 있었다이런 각도로 키스를 지켜보는 건 이상했고따뜻한 느낌이 들게 했다그건 정상적으로 보였다 – 언제나 그들이 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그런 거 같아,” 그는 말하고는 재빨리 셜록을 홀끔 보고는 허드슨 부인을 봤다.

 

좋아,” 셜록은 말했다. “자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니 기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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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존은 어디 있는 거지? 셜록은 생각했다. 그는 마치 몇 시간은 족히 되는 듯한 시간 동안 그에게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 사실 20분에 불과했지만 그보다 훨씬 긴 것만 같았다. 그는 마이크로프트와 그의 부하들의 회의에 붙들려 있는 중이었다 그는 그들이 누군지에 대해서는 알지도,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았다. 그는 그저 이 방에서 벗어나고 싶을 뿐이었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지금은 셜록이 완전히 무력한 흔치 않은 경우였다. 마이크로프트가 셜록을 부려먹는 대부분의 경우, 그들은 둘 다 그게 그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비록 셜록이 불퉁거려도, 보통 그에 따랐다. 그렇지만 때때로  마치 오늘처럼  마이크로프트는 자기 목적 때문에 셜록을 필요로 했고, 셜록은 그게 싫었고,붙들렸다는 것이 싫었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얼굴을 찌푸린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도 폰으로 손을 뻗었다.

 

난 실질적으로 죽었어, . 자네 어디야? SH

 

솔직히 털어놓자면, 그가 날 협박했어. 그거 알고 있어야 해. 그렇지만 해결하는 중이야. –JW

 

존은 마이크로프트의 사무실을 올려다 보았다  , 어쨌든 이 고층 창문 중 하나는 그의 사무실일 게 틀림 없었다  그리고 그는 마이크로프트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도 셜록을 빼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에 대해 떠올리려고 애쓰는 참이었다. 그게 불가능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마이크로프트는 이 미팅이 있기 며칠 전 존에게 접촉했는데,셜록이 그 미팅에서 빠져나가려고 무슨 짓을 저지를 것을 알았기에, 존에게 셜록의 불평에 장단 맞춰서는 안 된다고 알렸다. 말은 쉬운 법이었다.

 

 

제 동생을 양해해주세요, 여러분,”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거 치울 수 없겠니?”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고 있어서,” 셜록은 말했다. “본부에서 말이지.”

 

테이블에 둘러앉은 남자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고, 그게 셜록을 즐겁게 했다. 그는 다시 폰에 집중했다.

 

도와줘. SH

 

인내심을 발휘해 봐. –JW

 

존은 깊이 숨을 들이쉬고는 역할에 약간 몰입하고는, 건물 안으로 달려 들어가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선생님! 거기 올라가면 안 돼요!” 여자가 소리쳤다.

 

존은 그녀를 무시하고 계속 움직였다. 그는 사무실 안으로 불쑥 들어갔을 때 패닉과 괴로움의 감각을 유지했다.

 

죄송합니다만  셜록, 허드슨 부인 일이야,” 존은 헐떡였다.

 

 

오 맙소사,” 마이크로프트는 눈을 굴리며 말했다. “, 여기서 나가요.”

 

 

셜록은 이미 일어서서 코트를 걸치고 있었다. “죄송하지만, 여러분,” 그는 말했다. “몹시 아픈 친구가 있어서요  , 그녀가 친구인 건 아니죠, 제 친구의 어머니에요.” 그는 존을 가리켰다. 글쎄, 그건 멍청했다  도대체 어떤 아들이 엄마를 허드슨 부인이라고 부르겠는가? “긴급상황일 거 같군요.”

 

그 남자들 중 한 명이 입을 벌렸다.

 

앉아, 셜록,” 마이크로프트는 질책했다. 그는 고개를 돌려 존을 보았다. “여기서 나가요,” 그는 다시 말했다.

 

홈즈 씨, 우린 언제나 일정을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이 마이크로프트에게 말했다.

 

감사합니다,” 셜록은 마이크로프트가 대답하기도 전에 말했다. “그렇지만 저 없이 하세요  제 형이 이 일을 다룰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그는 존에게로 다가왔고, 그의 팔을 잡고는 사무실에서 끌어냈다. 문이 닫히자마자 그는 존의 팔을 움켜쥐고 그의 이마에 키스했다. “내 생명의 은인이야, ,” 그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는 성큼성큼 걸어나가기 시작했다. “비록 여기서 빠져나가는 데 한 세월 걸렸지만.”

 

존은 눈을 굴리고는 천만에라고 중얼거리고는 서둘러 그 뒤를 따라갔고, 격분한 마이크로프트가 따라올 것만 같아 등 뒤를 홀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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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April

 

 

 


 

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신, 플랫에 있나요? MH

 

. 무슨 일이죠? -JW

 

현관에서 보도록 하죠. MH

 

존은 주머니에 폰을 집어넣고, 빠르게 계단을 내려갔다. 그는 문을 당겨 열자, 문간에 기대어 선 셜록과 짜증에 차 보이는 마이크로프트가 눈에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그는 다시 물었다.

 

내 동생은 멍청이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정식 의사에게 가기를 거부했으니, 당신이 그가 다친 곳이 없다는 것을 확인해줘야 해요. 그를 집으로 데려다 주었으니, 제 의무는 다 했습니다. 이제 당신 몫이에요, .” 그는 몸을 돌려 차에 올라탔고, 그 즉시 차는 출발했다.

 

난 괜찮아,” 셜록은 말했지만, 들어오려는 기미는 없었다.

 

존은 다시 셜록을 바라보았고, 눈동자는 그의 몸을 훑어 보았다. 그는 왼발에 체중을 전혀 싣지 않은 채, 마치 그 발로 딛고 서있는 듯 보이려 애쓰듯 지면 위로 맴돌고 있었다. “위로 올라가지,”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의 옆으로 붙었고, 그를 돕기 위해 허리에 팔을 감았다.

 

괜찮다고,” 셜록은 다시 말했지만, 그가 자신을 도울 수 있도록 존에게 기댔다. “마이크로프트가 필요한 정보를 줬다면, 이건 이런 식으로 끝났을 리 없었어.” 그는 힘겹게 계단을 올라섰다. 그는 의존적인 그 감각이 싫었다.

 

존은 셜록과 함께 느리게 계단을 올라갔고, 계속해서 자기 발 대신 존에게 기대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켰다. “비협조적으로 군다면, 아예 들어올릴 거야,” 그는 경고했다. “어쨌든 무슨 일이었던 거야?”

 

본질적으로 빌딩 건설 과정에 모종의 잘못이 있었어. 난 사실 그들을 고소할 생각이야,” 셜록은 말했다. “그리고 만약 그게 자네가 환자들을 대하는 간호방식이라면, 왜 그들 중 상당수가 죽는 건지 알만 하군.” 그는 비척거리며 문을 넘었고, 소파 위로 털썩 쓰러졌다. 그는 다리를 테이블 위로 천천히 들어올렸고, 정말 잘못된 곳은 없는 것처럼 보이려는 처참한 시도였다.

 

존은 셜록의 오른발을 내린 뒤 테이블 위에 앉았고, 부드럽게 셜록의 신발을, 그리고 양말을 차례로 벗기고, 그의 다리를 들어올렸다. 발목은 부었지만 심각하지는 않았다. 몇 군데 멍들었지만 여전히 곧게 보였다. “발을 디딜 때만큼 아파?” 그는 그의 발을 천천히 위로 들어올리며 물었다.

 

아프지 않아,” 셜록은 말했다. 그럼에도 아픈 게 분명했다. “난 괜찮아.” 그는 자신의 발을 지켜보는 존을 바라보았다. “부러진 건 아니야, 그렇지?”

 

존은 고개를 저었다. “, 부러지진 않았지만 접질렸어. 붓기에 냉찜질을 해줄게, 그리고 넌 며칠 동안은 조심해야 할 거야.” 존은 일어서서 큰 지퍼백에 얼음을 넣고, 다시 셜록에게 다가왔다. “잠시 여기 있고 싶어, 아니면 네 방으로 들어가고 싶어?”

 

이 상황을 즐기고 있군, 그렇지?” 셜록은 발목에 올려진 지퍼백을 꼼지락거리며 물었다.

 

눈치챘네. 네가 거동이 불가능해져서 온전히 내 보살핌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게 내 소망이었거든,” 존은 비꼬며 말했다. 그리고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그의 옆에 앉아서 뉴스를 틀었다.

 

알고 있었어,” 셜록은 말했다. “정말 애처롭군. 그렇지만, 자네가 이 상황을 즐기도록 해주지.” 그는 곁눈으로 존을 슬쩍 보았다. “자네도 알겠지만 편하지는 않아. 뭔가 좀 해줄 수 없어?”

 

뭘 해줘야 편할 거 같아, 셜록?” 존은 다시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 셜록은 말했다.

 

존은 소파에서 몸을 일으켜 세우고, 주방으로 걸어가 주전자를 켜고, 카운터에 몸을 기댄 채, 다시 얼음팩을 가지고 꼼지락거리는 셜록을 홀깃 보았다. 그가 이런 식으로 굴 때면 언제나 아이처럼 보이는 구석이 있었다: 그가 불퉁하게 굴 때, 기분이 안 좋을 때, 또는 다쳤을 때 말이다. 존은 부드럽게 미소 짓고는 다시 차를 타는 일에 집중했다. 그는 차를 내와서 셜록에게 머그를 건네고는 그의 무릎 위로 베개를 올렸다. “그럼 넌 몸을 뻗을 필요 없어,” 그는 덧붙였다.

 

셜록은 존이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말했다. “담요도 있으면 좋겠군.”

 

네 다리가 아프다는 게, 네 입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고. 왜 내가 일어서 있을 때 부탁하지 않은 거야?” 존은 물었다. 방금 전까지 존으로 하여금 그에게 다정한 마음을 품게 했던 게 뭐든 간에, 그건 이미 사라져버렸다. 그건 그들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다  끊임없는 롤러코스터처럼. 그는 천천히 일어서서 담요를 가져왔다.

 

고마워,” 셜록은 말하고는 제 몸에 둘렀다. “그런데, 자네는 오늘 하루 잘 보냈나?”

 

그랬지. 휴일이었고 영화를 두어 편 봤고 몹시 느긋했어.”

 

내일 출근해? 이렇게 거동할 수 없는 상태가 얼마나 오래 계속되지? 다음 이 주 동안 휴가 내야 하지 않겠어?”

 

그저 며칠이야, 셜록. 출근하는 동안 필요한 것들은 손 닿을 만한 곳에 두도록 유념할게. 목욕하는 것 포함해서 뭐든 해도 괜찮을 거야,” 그는 말했다.

 

자넨 잔인해,” 셜록은 말했다. “자네를 위해 이 일을 했는데 말이야.”

 

날 위해 뭘 했다고? 네 발목 접지르는 거?”

 

글쎄, 명백하게 직접적인 건 아니야  사건을 찾으려던 중이었어. 우리가 사건이 없을 때면 자네가 어떤지 알거든. 자네가 심심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었다고.”

 

오 맞아,” 존은 눈을 굴리며 말했다. “알지만, 한번 정도는 형 말을 듣는 게 정말 널 죽이지는 않을 거야.”

 

존 왓슨, 지금 당장 그 말 취소해!” 셜록은 고함쳤다.

 

절대,” 존은 말하고는 셜록의 머그를 개수대에 가져다 놓기 위해 일어섰다. “이제, 난 자러 갈 거야. 여기 이대로 있을 거야, 아니면 네 방으로 갈래?”

 

자네가 의사잖아, 자네가 내게 말해줘야지,” 셜록은 말했다. 그는 정말 존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걸 원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일어났던 일들에 약간 흥분한 상태였고, 발목은 아팠다.

 

의학적으로 네 다리를 위로 올리고 얼음찜질해야 해. 넌 네가 원하는 곳에서 할 수 있어,” 존은 말했다.

 

여기에서 잘 거야,” 셜록은 말했다. “내가 바로 눕도록 도와주겠어, 제발?” 그는 제 몸을 약간 꼬물거리며 물었다.

 

존은 고개를 끄덕이며, 발목이 아프지 않도록 셜록이 움직이는 것을 도왔다. 그는 얼음을 다시 올려놓고, 베개와 담요를 정돈했다. “이제 됐어?”

 

, 괜찮아. 이제 날 애처럼 다루는 것 좀 그만 해,” 셜록은 말했다. “그리고 자네가 일어났을 때 내가 죽었다 해도 속상해 하지는 말고. 자넨 명백히 날 도울 수 있는 모든 일을 했어.” 그는 눈을 감았지만, 그들은 둘 다 그가 불퉁거리고 있는 것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존은 부드럽게 한숨을 쉬며 불을 껐다. “혼자 일어나려고 하지 마. 필요하면 불러,” 그는 중얼거렸다. 그는 몸을 숙여, 셜록의 정수리에 키스하고는 침실로 향했다.

 

고마워, ,” 셜록은 속삭였다. 존의 방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는 덧붙였다, “날 돌봐줘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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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March

 

 

 

 

허드슨 부인은 이제 충분히 참았다.

 

그녀는 계단 위로 쿵쿵 올라가서 노크도 없이 플랫 문을 벌컥 열었다. “셜록, 앉아!” 그녀는 의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는 즉시 그 말에 따랐다. “, 너도,”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가서 둘 사이의 공간에 섰다.

 

일이 어떻게 된 건지는 신경 쓰지 않겠어, 이 싸움은 그만 끝내야 해. 일주일이잖니. 제발 셜록?” 그녀는 말했다.

 

허드슨 부인, 외교적 중재를 하려는 시도가 먹혀 들지는 의문이군요,” 셜록은 설명했다. 그는 존을 가리켰다. “이 남자, 우리 모두가 사랑스러운 닥터 존 왓슨이라고 알고 있는 그는 사실 로버트 무가베만큼이나 나쁜 사람이에요.”

 

허드슨 부인은 눈을 굴렸다. “셜록…”

지난 2주 동안, 그는 스스로를 이 플랫의 독재자로 자처했어요. 그는 제가 먹을 때와 잘 때, 컴퓨터에서 할 일과 귀중한 일을 중단해야 할 때를 통제했어요 그는 권력을 잃으면 미친 듯 굴었고, 전 신물이 나서 더는 참을 수가  아니, 더 이상은 참지 않겠어요.” 

내가 했던 건 네가 죽지 않으려면 먹어야 한다고 확신시키는 것뿐이었어!” 존은 반격했다. “그리고 그래, 난 네 역겨운 실험을 둬야 할 곳을 말하려 했지, 내가 집에 왔는데 내 침대에서 그 빌어먹을 팔을 찾았을 때 말이야!” 둘 사이의 긴장감은 이미 고조되었고, 존이 집에 돌아와서 자신의 공간이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모든 것은 곧장 과열되어버렸다.

 

,” 허드슨 부인은 그의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그가 이성적인 사람인 것처럼 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셜록은 소리쳤다. “그가 잘못한 사람이라고요!”

 

존은 허드슨 부인을 바라보았고, 셜록을 마치 어린아이라도 되는 양 무시했다. “전 충분히 참았다고 생각해요, 집에 왔는데 내 침대 속 사람 시체는 아니죠!” 그는 마지막 말은 셜록을 보며 외쳤다

 

그는 팔이라고 말했지만, 그건 팔꿈치 아래부분이었고, 자네 침대 속에 있지도 않았어, 그냥 침실이었지,” 셜록도 맞받아쳤다. “알겠어요? 당신의 이성적인 존 왓슨이 얼마나 비이성적인지 보셨죠?” 그는 허드슨 부인에게 물었다.

 

셜록, 정말이지,” 허드슨 부인은 말했다. 그는 존에게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가 어떤지는 너도 알잖니  좀 더 참아줄 수는 없겠니?”

 

전 참았어요! 언제나 참는 편이었어요 그리고 전 이건 불공평하다고요!” 존은 고함을 질렀다. 즉시 그는 그게 얼마나 괴상하게 들릴지 알았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지난 달 이후로 사건이 없었던 건 그의 잘못이 아니었다. 왜 언제나 셜록의 제멋대로 구는 변덕에 굽히는 쪽은 그여야만 하는가? “전 이번에는 그러지 않을 거에요. 그는 저를 전혀 존중하지 않아요.”

 

좋아, 그럼,” 허드슨 부인은 골반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만약 너희 둘이 계속 아이들처럼 군다면, 너희를 아이들처럼 대해주면 되겠지. 우린 내 조카들이 싸울 때면 내가 시켰던 걸 하게 될 거야.”

그거 좋겠군요,” 셜록은 끼어들었다.

 

,” 그녀는 말했다. “너희 둘  소파로.” 셜록은 즉시 일어서서 움직였지만, 존은 그러지 않았다.

 

존은 망설였고, 그녀가 그를 보며 엄격한 표정을 내보이고 나서야 움직였다. 그는 아주 널찍이 떨어져 앉았다.

 

셜록, 존에 대해 장점 한 가지 말하렴,” 허드슨 부인이 말했다

셜록은 행복하지 않은 얼굴이었지만 말했다, “그는 스웨터 취향이 아주 훌륭해요.”

셜록!” 허드슨 부인이 말했다. “네게 의미 있는 걸로 말해야지!”

 

셜록은 더 행복하지 않은 얼굴이 되었지만 말했다, “그는 요리를 잘해요.”

 

,” 허드슨 부인이 말했다. “네 차례야.”

나에 대해서,” 셜록은 존이 입을 열기도 전에 말했다. “자네 말고.”

 

존은 눈을 굴리고는 심호흡했다. 그는 셜록을 보았다. “그는 매우 영리해요,” 그는 말했다. 그건 편법일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건 진실이었고, 이게 끝나기만 바랬다.

 

자네가 아는 가장 영리한 남자, 그 뜻이겠지,” 셜록은 말했다.

 

셜록,” 허드슨 부인이 질책했다. “너희 둘은 더 단호한 조치가 필요할 거 같구나.” 그녀는 다가와서 둘의 손 한쪽씩 잡았다. 그녀는 그 두 손을 맞붙였다. “손 잡아,” 그녀는 지시했다.

 

? 절대 안 해요,” 존은 셜록의 손에서 제 손을 떼어내려 애쓰며 말했다. “우린 애들이 아니에요!”

 

허드슨 부인은 그들의 손을 다시 당겼다. “존 왓슨,” 그녀는 말했다. “좋아, 키스해.”

 

셜록은 고개를 돌려 존의 방향으로 몸을 기울였다.

 

이건 미친 짓이에요! 어떻게 이게 도움이 되요?” 존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끼며 물었다. 그는 이미 몸을 기울이고 있는 셜록을 다시 바라보았다. 왜 그는 그녀의 말에 따르는 거지? 그렇지만 이게 다 큰 남자들이 하기에는 터무니 없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존은 셜록보다 덜 이성적으로 보이는 걸 거부했다. 그는 몸을 기울여 가능한 빨리 셜록의 볼에 입을 맞추고는 다시 똑바로 앉았고, 손을 떼어냈다.

 

됐어,” 허드슨 부인은 말했다, “더 낫지?”

,” 셜록은 말했다. “미안해, .”

 

미안,” 존은 조용히 덧붙였다.

 

셜록, 가서 네가 어지른 거 치우렴,” 허드슨 부인은 말했다. 셜록은 일어서서 존의 방으로 향했다.

 

,” 허드슨 부인은 말했다. “불공평해 보인다는 거 알아, 그렇지만 너도 그를 알잖니. 이제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겠지. 다음엔 이걸 기억해 둬. 더는 싸워선 안 돼.”

 

그렇지만…” 존은 깊이 숨을 들이켰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도 노력해볼 수 있잖아요,” 그는 툴툴거렸다.

 

그래, 그럴 수 있겠지, 그렇지만…” 그녀는 말했다.

 

존은 그녀를 바라보았고, 포기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요 제가 더 노력할게요.”

 

좋아,” 허드슨 부인은 말했다. “난 정말이지 너희들을 애들처럼 다루고 싶지 않거든.” 그녀는 존에게로 다가가 그의 머리에 키스했다. “글쎄, 그런 경향이야 있지만, 싸움은 정말 좋아하지 않아. 내 간섭이 필요하겠다 싶으면 다시 날 부르렴.” 그녀는 미소 지었고, 아래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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