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DearJohn'에 해당되는 글 67

  1. 2015.07.09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1
  2. 2015.07.09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1
  3. 2015.07.09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3
  4. 2015.07.09 Chapter 45: Tuesday, Jan. 27th
  5. 2015.07.09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6. 2015.07.09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7. 2015.07.09 Chapter 42: Monday, Jan. 26th
  8. 2015.07.09 Chapter 41: Sunday, Jan. 25th
  9. 2015.07.08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10. 2015.07.08 Chapter 39: Friday, Jan. 23rd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J: 윌리엄?

 

J: 거기 있어?

 

W: 네 이제 거의 늘 채팅 창을 열어놓고 있어요늘 컴퓨터가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있게 된 뒤로요.

 

J: 난 오늘 끔찍한 하루였어

 

J: 네가 여기 있었더라면

 

J: 오늘 밤 그 멋진 따뜻한 몸에 붙어 몸을 말고 잘 수 있었을텐데

 

W: 무슨 일이 있었어요?

 

J: 아이 하나가 꽤나 명백한 폭력의 징후를 달고 왔어

 

J: 물론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말하려 들지 않았어 그들 중 하나는 "사고로 문에 부딪혔고그리고는 우연히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고그리고 우연히 내 손이 반복적으로 벽돌에 찍혔다"는 부류의 일들이지.

 

J: 그는 아마 열 살이나 열한 살쯤 되었을 거야 이게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는 게 제법 명백해어쩌면 그의 삶 내내 그랬을지도 몰라.

 

J: 물어볼 수 있고캐물을 수도 있고 의심할 수 있지만결국 그걸 보고하고그를 폭행하는 부모와 함께 집에 돌려보낼 수밖에 없어마침내 조사는 착수되겠지만 그러기까지 오래 걸려그 때까지 그가 다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W: 맞춰볼게요양부모이 진료소에서 저 진료소로 옮겨다니는 바람에 어떤 의사도 그 소년의 부상에 대한 완전한 병력을 알지 못하는 거죠?

 

J: 그렇겠지

 

J: 그런 사람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어 관계라는 게 그런 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수 많은 여자들절대 다르게 알지 못할 아이들

 

J: 우리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지극적성으로 양육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그들은 우리 둘 다 사랑했어난 그것에 대해서는 그들을 믿을 수밖에 없어.

 

W: 저희 부모님은 제 형과 제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하지 않자 지속적으로 실망했었지만최소한 그건 그들이 관심을 쏟았다는 의미이기도 해요그들이 할 수 있는 한 많이요.

 

J: 내 누이가 그리워그게 멍청하게 들린다는 건 알아 그녀는 한시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그렇지만 정말 그래.

 

J: 우린 한번도 가깝게 지내본 적이 없지만그래도 여전히 남매인 걸.

 

J: 그렇지만 이제 알콜이 그녀의 삶을 어느 정도 차지했고난 한발 뒤로 물러나야만 했어.

 

J: 그녀가 알콜중독자가 되지 못하게 만들 수는 없어그녀의 (이제는 전-)부인도 그녀를 멈추게 할 수 없었지.

 

J: 우리가 공유했던 관계의 아주 작은 부분들조차도 그리워.

 

W: 외로워요?

 

J: 저리 치워 ;-)

 

J: 그렇지만 그래약간

 

J: 내 친구 그렉을 만났어날 펍 나이트 같은 곳에 친구로 끼워넣으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J: 그는 야드 사람들과 축구 경기를 하자고 날 초대한 그 사람이기도 해 :-)

 

J: 그렇지만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난 정말 더 이상 친구들이 많이는 없어

 

J: 내 플랫메이트가 자살한 이후 사교적인 면에서 난 약간 물러났고내가 다시 일어선 이후에는 다른 모든 사람들은 이미 앞서 나간 뒤였어.

 

J: 지금 당장 내 삶은 대부분 일하러 가는 것과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 뿐이야

 

J: 그리고 너와 채팅하는 것도 :-)

 

W: 지금 전 그 둘 중 후자를 하고 있어요.

 

W: 비록 제 경우는, "부모님의 집에서 빈둥거리는것에 더 맞겠지요비록 그들이 여기 없어도 전 마치 손님인 것 같아요.

 

J: 나와 함께 내 플랫에서 뒹굴거릴 수도 있었어 ;-)

 

J: 아마 네가 이미 보고 있는 티비 쇼랑 똑같은 걸 보고 있을 거라고 장담하지

 

J: 게다가 난 베개도 잘 만들어

 

J: 침대 위에서 너에게 그냥 파고들고 싶어 (아니면 만약 있었다면 소파에서그리고 한동안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어.

 

W: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진심으로요.

 

W: 그렇지만 이제 제가 런던으로 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될때까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거에요.

 

W: 만약 내일 "충분히 회복되었다"고 판정된다면우리 이번 주말에 첫 대면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요?

 

W: 뭘 할지 또는 어디에서 만나야 할지도 모르겠지만당신을 만나기 위해 더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아요.

 

J: 그래

 

J: 그래절대적으로

 

J: 때가 되면 알려줘

 

J: (저 위에 내 흥미로운 인생에 대한 발언을 봐 – 그건 내가 꽉 짜여진 스케쥴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 않아)

 

J: 내게 더 이상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거든

 

W: 알게 되면 바로 당신에게 말할게요

 

W: 나와 그대로 있을 거에요여기?

 

W: 서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좋지는 않다는 걸 알지만당신이 거기 있다는 걸 아는 것으로도 좋아요.

 

J: 물론 그럴게

 

J: 네가 원하는 만큼 여기 있을 거야.

 

W: 고마워요

 

W: 잘 자요

 

J: 잘 자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친애하는 존,

 

의사가 온다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겠지만모든 건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고 있어요여전히 다소 분홍색이지만만약 당신이 찾아보지 않는다면 알아차리지 못할 거에요.

 

전 운 좋게도 부모님이 결코 저와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어요 제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형은 제게 그레이 아나토미를 줬고 스스로 알아내게 했어요우리 가족은 서로 대화하는 것에 그리 능숙하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고마워요그 사진에 대해 이해해줘서요우리가 만나게 되면 당신에게 모든 걸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할게요.

 

윌리엄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친애하는 윌리엄,

 

네가 타협을 이끌어내서 다행이야 난 열세 살 즈음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겪었고첫 몽정을 했고엄마는 시트를 보고서 "대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어내가 처음으로 내 빨래를 하기 시작했던 때와 겹쳤지넌 부모님의 입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이 있을 거야알지몇 년간 그들이 선택했던 피임에 대한 반쯤 생생한 묘사는 분명 그 중 하나에 들어갈 거야.

 

오늘 한 아가씨가 진료실로 들어왔는데팔에 2도 화상을 입었어널 생각나게 했고네가 어떻게 회복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어감염되지는 않았어새로운 흉터는 없고나아가고 있는 거야?

 

이 일에 대해 아주 많이 생각해왔어우리가 직접 만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그렇지만 말해둬야겠지 내가 네 외모에 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걸 네가 깨닫기를 바란다는 걸 말이야네가 기꺼이 사진을 공유하거나 나와 전화로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는 거에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중이야그리고 난 설령 네가 과체중이거나혀짧은 소리를 내거나흉터가 있거나네 몸에 관해 의식하고 있거나 무엇이든 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네가 알았으면 해나도 흉터가 있고그 중 몇몇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야그러니 너에 대해서도 불평할 계재는 못 돼정말이야 모두 괜찮아그러니만약 그런게 네 초조함에 기여하는 거라면그만해

 




Chapter 45: Tuesday, Jan. 27th


Chapter 45: Tuesday, Jan. 27th

 

 

 

 

친애하는 존,

 

그건 제가 기꺼이 따르고 싶은 최초의 "의사의 명령"이 될 거에요! ""에 있는 건 좋지만 실제로는 몇년 전부터 여기에서 살지 않았기에정말 "같지는 않아요제 유년시절의 소유물로 가득한 유년시절의 방이지만이제 그건 "내 것"이라기보다는 과거의 저를 방문하는 느낌에 더 근접해요전 교육받는 기간의 대부분을 기숙학교에 다녔고그래서 "방은 정말 여름과 휴일에만 지내는 공간에 불과해요 그리고 종종 그 때조차도 그러지 않았어요다른 곳으로 여행다니는 중이라면요전 어제 오후 이곳으로 티비를 끌고 오기 위해 제 간병인을 불러서최소한 형편 없는 티비를 보며 시간이 느리게 가지 않는 척 굴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당신 말이 맞았어요 제 부모님의 가정부는 제가 당신과 채팅한 뒤 더러운 세탁물 상태를 봤을 때 분명히 절 곁눈질 했어요그녀와 전 둘 다 상대가 섹스나 오르가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열심히 상상하는 중이고,그게 우리 둘 다를 훨씬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 거에요.)

 

윌리엄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친애하는 윌리엄,

 

어림도 없어 ;-)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건 우리 모두 어느 정도 갈망하는 거라 말하는 게 공정할 거야나도 널 직접 대면하게 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초조한 상태라는 걸 알아 최소한 넌 내 사진을 가지고 있고내 얼굴과 내 직업과 내가 프로필에 적었던 내 자신에 대한 모든 소소한 부분들을 알고 있어난 (내 상상에서 빠져나온네가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보게 되는 것과네 목소리를 듣는 것(심지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그리고 여기에서 내게 드러낼 수 없었던 네 삶에 대해 더 듣게 되는 것을 몹시 기대하고 있어그리고 난 이해해 네가 결코 나와 공유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거야난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을 몇 알고 있어 (글쎄맞아한명그렇지만 그는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영향력 있고 비밀스러워그리고 넌 적절한 때가 되면 그냥 어깨를 으쓱거리며 "맞아요제가 실제로 알아야만 하는 게 무엇이든 내게 말해주는 당신을 신뢰해요"라고 말하기만 하면 돼만약 그게 널 걱정하게 만드는 거라면내가 네게 국가 기밀이나 그런 걸 털어놓으라고 들들 볶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켜줘네가 내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에 아주 강하게 느끼는 것은 큰 의미야 난 어쩌면 거짓말이 네 직업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정상적인 규범이 적용되지 않는 네 작은 섬에서 내가 네 예외가 된다는 생각은 제법 마음에 들어내 위치를 남용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할게만약 그런 경우라면 말이야.

 

맞아그건 월요일 저녁에 다루기엔 너무 진지한 이야기였지 :-) 네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아니난 더 이상 축구나 럭비를 하지 않아그렇지만 그러고 싶어사실 여섯달 전 경시청 부서별 축구팀에서 누군가가 들어오라고 제안을 했었고약간 진흙과 땀으로 범벅이 된 것도 좋았어만약 한두 게임 이상 뛸 누군가가 필요한 거라면난 그 기회를 덜컥 잡을 거야난 연습 부족이지만거기에서 뛰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거든. (그리고 만약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자랑하는 게 아니라면 난 그들 중 누구보다 축구 유니폼 반바지를 입은 게 훨씬 더 좋아 보여만약 네가 보러 올 인센티브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서.)

 

내가 학교 다니는 동안 "인기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기 힘들어난 결코 배척당한 적은 없지만가까운 친구도 많이 가진 적은 없어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해리가 커밍아웃하고 그 뒤의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 너무 많은 노력이 할애되었거든난 모든 사람들이 기꺼이 같이 점심먹을 사람이었지만결코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사람에 가깝다고 말해야겠지언제나 즐거운 표정을 짓는 것에 능숙했어내가 정말 그렇게 느끼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말이야.

 

얼른 나아 의사의 명령이야!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친애하는 존,

 

사과할게요 그건 감상적이었고그걸 보내서는 안 되었어요제 마지막 이메일은 무시해줘요 (당신이 곧 답신해주기를 간청하는 부분만 제외하고요).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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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2: Monday, Jan. 26th


Chapter 42: Monday, Jan. 26th

 

 

 

 

친애하는 존,

 

제가 당신에게 당신은 경이롭다고 말한 적 있었나요만약 그런 적 없다면전 태만했던 거에요전 당신에 대한 모든 종류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당신 머리카락의 질감이국적 요리에 대한 당신의 취향여전히 축구와 럭비를 잘하는지만약 그렇다면 경기할 수 있는 배출구는 있는지 말이에요. (만약 그렇다면전 당신의 모든 게임을 보러 가고 싶어요.) 이 끝없는 소소한 일들은 우리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금 서로에게 쉽게 공유될 수 없지만직접 대면하게 되는 관계로 접어들면 떠오르게 될 거에요.

 

그리고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굴자면언제나 그러는 건 아니지만 전 마찬가지로 끔찍하게 두려워요전 쉽지 않을 때에도 결코 당신에게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거든요당신은 제게 너무 놀라울 정도로 개방적으로 대했고전 예전에는 한번도 그런 걸 겪어본 적이 없어요 이걸 잃고 싶지 않아요우리그게 무슨 의미가 되었던 간에요당신이 절 보고제게 말을 걸고제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을까봐 전 걱정되고그게 당신을 실망시키고 당신을 잃게 된다면 이제 이 서신 교환의 역사가 결코 시작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더 힘겨울 거에요.

 

(당신은 제가 보통은 이렇지 않다는 걸 알아야만 해요느낌과 감정은 제 강점이 아니고자아 성찰도 마찬가지에요당신은 제게서 뭔가를 이끌어냈어요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요전 당신에게 걸맞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당신이 절 좋아해주기를그저 제가 온라인에서 드러내는 페르소나뿐만 아니라우리 사이의 안전한 거리 없이도 진정한 제 자신을 좋아해주기를요당신과 함께 있는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 공포스러우면서도 동시에 환희에 차올라요.)

 

곧 답신해주겠어요모든 게 괜찮을 거라는 공허한 보증은 필요없어요 우리 둘 다 이 시점에서 희망이 흘러 넘치고 있다는 것을 알죠전 그저 당신에게서 듣는 게 좋아요.

 

윌리엄

 





Chapter 41: Sunday, Jan. 25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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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0: Saturday, Jan. 24th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친애하는 윌리엄,               

 

일주일? 이번 주처럼 일주일이라고? 내 스케쥴을 정리해보고 :-) (반은 놀리는 거야  만약 데본에서 지내는 게 지루해졌다면 알려줘. 하루 비워서 기차 타고 널 보러 갈 수도 있어, 네가 방문객을 받을 거라면 말이야. 만약 기다리길 원한다면 이해할게, 그렇지만 기다림이 언제나 내 강점인 건 아니야.)

 

관련된 질문인데  네가 더 이상 병원에 있지 않다는 사실은 네가 더 이상 바이탈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야? 왜냐하면 만약 그렇다면, 난 널 바쁘게 할 흥미로운 방법들을 떠올릴 수 있거든. 내게 글을 쓰는 게 네 회복을 돕는다고 네가 믿어서이고, 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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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9: Friday, Jan. 23rd

 

 

 

 

친애하는 존,

 

왠지 당신이 "별난 아이"였다는 게 온전히 놀랍지는 않아요. 당신은 그런 유형일 것처럼 보여요. 축구와 럭비라 - 그럼 당신은 인기 있었죠? 운동선수들은 언제나 그런 것처럼 보여요. 전 기껏 해봐야 필요할 때면 참아줄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 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틀렸을 때를 (어른들도 포함해서) 아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찍 알게 되었지만, 만약 제가 입을 다물고 있다면 괴롭힘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물론 전 언제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연관성은 알아냈죠.

 

이 편지는 제가 마침내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간단히 몇 자 알리려는 편지에요! 불운하게도 런던은 아니에요 - 보아하니 저는 한 주 더 간호를 필요로 해서, 데본의 부모님 댁으로 옮겨졌어요. 물론 그들은 없지만, 가정부와 관리인처럼 행동하는 사랑스러운 커플이 동원되었어요.  "등의 화상이 숨쉴 수 있도록" 얼굴을 대고 엎드리라는 말에 질렸지만, 여기까지 오는 고통스러운 여정 후에 전 다시 눕는 것에 대한 전망은 덜 끔찍해졌어요. 전 이 편지를 오는 길 내내 폰으로 작성했어요 -분명히 제 제한적인 능숙함은 일반적인 키보드로는 충분하지만 이 터치 스크린은 악몽이에요. (제 손의 손상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심각하지 않지만, 여전히 약간 쓰려요.)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게 절 이송하는 일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 우울하게 굴지 않도록 해주는 유일한 일인 거 같아요.

 

대략 일주일 뒤면 만날까요?

 

- 윌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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