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5: I Know Exactly What You're Going Through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2. 11:12
존은 그렉 바로 맞은편 바스툴 위로 슬쩍 앉으며 씩 웃었다.
“어떻게 지냈어요, 그렉?”
“좋아. 한 잔 먼저 주문했어.”
“아주 좋네요. 플랫을 빠져 나와야만 했어요. 셜록이 전자레인지에 눈알들을 터트리는 중이거든요.” 존은 몸을 떨었고, 그렉은 심난하지만 동정하는 소리를 냈다. 그는 셜록의 실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여기 온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우선 어색한 상황을 타파하는 데는 도움이 될 지도 몰랐다.
다음 한 시간 동안, 존은 일과 셜록의 최근 실험들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렉은 최근 야드에 떠도는 소문들을 자세히 들려주었다. 마침내, 그렉은 용기를 끌어 모으고, 주변을 둘러보아 들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존에게 고개를 돌렸다.
“존… 자넨 어떻게… 알게… 자네가 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그렉은 숨소리가 섞인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존은 멈칫, 놀라서 눈을 깜박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네?”
“셜록하고 말이야. 어떻게 알게 됐는지… 그게 최근에 내 머리 속에서 이 남자를 쫓아낼 수 없는데, 난 한번도 내가 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 내 말은, 난 궁금했었어, 그래, 그런데-“
“그렉- 전 게이가 아니에요.” 존은 불퉁하게 말했고, 그들은 둘 다 얼굴을 붉히며 침묵을 지켰다.
“아,” 레스트라드는 고개를 끄덕였고, 화끈거리는 당황이 전신을 휩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존과 셜록이 섹스하는 사이라고 생각했었다. 그건 명백하게 보였었다. 추측해선 안 되었었다.
무거운 불편한 정적이 그들 사이에 맴돌았고, 그렉은 이 빌어먹을 주제를 꺼내지 말걸 후회했다.
“있죠…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만약 당신이 게이라고 해도, 그냥 알아주세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존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 말은, 제 누이는 레즈비언이에요 그래서-“
“그래, 그렇지.” 그렉은 존이 닥치고 그만하기를 바라며 말했다.
“진지하게, 그렉, 부끄러워할 건 전혀 없어요. 만약 제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그러니… 그 남자는 누구에요? 제가 아는 사람이에요?
“어… 그래. 그래, 제법 잘.” 그렉은 존이 그와 그렉이 둘 다 아는 사람의 목록을 떠올리다가 결론에 이르렀을 때 눈이 커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거… 셜록이에요?” 존은 물었고, 이를 악물며 얼굴은 위험할 정도로 붉게 터질 것만 같았다.
그렉은 맥주가 목에 걸렸고 낄낄 웃었다. “아니, 셜록은 아니야.” 그렉은 한숨을 쉬었고, 누군가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다면 그건 존 왓슨일 거라고 결론 내렸다. “다른 홈즈야.”
“마이크로프트?” 존은 질문했고, 그렉이 고개를 끄덕였을 때, 그는 웃지 않기 위해 그닥 우아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코웃음을 쳤다.
“내 성적 정체성의 위기가 그렇게 재미있다니 기쁘군-“
“아뇨, 그렉. 그런 게 아니에요. 그냥… 마이크로프트? 정말요?”
“그에겐 뭔가 있어. 그는 정말 우아하고 거만하지- 그리고 그 목소리. 그는 지적이고 영리해… 그리고 그가 녹초가 될 때까지 섹스하고 싶고.” 그렉은 고개를 저었다.
존은 불편해 보였다. “그렉… 당신이 정확히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 거 같아요, mate.”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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