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Conductor of Light




셜록, 이건 뭐야?”

 

반응이 없다.

 

셜록?”

 

?”

 

이건 뭐냐고?”

 

그건 명백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 심지어 자네라도 말이야.”

 

존은 남자친구를 노려보았는데, 그는 문간에서 그들의 침실로 경쾌하게 거닐며 들어왔고, 애초에 그의 관심을 잡아끈 것을 되돌아보았다.

 

거기, 셜록의 서랍장 위에, 빛을 발하는 고슴도치 램프가 있었다.

 

존은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그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알고 있었다  그가 작고 귀여운 고슴도치를 닮았다고 말이다. 그는 어디에서 그들이 유사성을 이끌어냈는지는 알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그는 전혀 작고 삐죽삐죽한 포유류와 닮은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계속 그가 닮았다고 말했고, 인터넷에서는 더 거대하고 당황스러운 규모로, 계속 그와 그 동물을 다양하고 굴욕적인 방식으로 비교했다.

 

셜록이 처음 그에게 그것에 관해 말했었다.

 

그렇지만 이제 존은 그와 셜록이 사랑을 나누는 침실에 고슴도치 램프를 두는 것에는 커다란 선을 긋는 것에 가까웠다. 인터넷에서 온통 떠들어대며, 존은 사람들이 이상하다며 그대로 내버려두는 척 하는 것과, 셜록이 그런 것을 구매해서 이토록 명백한 장소에 두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그게 귀여울 거라 생각했어.”

 

존은 셜록을 노려보았고, 셜록은 처음 그 램프를 본 순간부터 진실로 볼 만한 램프를, 남자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그 램프를 잃게 될 것을 감지하며, 다른 전술을 시도했다.

 

자네는 가장 빛나는 사람은 될 수 없지만, 빛을 전해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자네를 이길 수 없을 거야! 이제 자네는 정말 빛을 전하고 있어!”

 

존이 억지로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흔들고는, 셜록에게 키스를 허락하며 나머지 거부감도 스르르 풀리자 셜록은 너무도 행복한 듯 보였다.

 

네가 고슴도치를 좋아하는 건 잘된 일이야, 보아하니 그게 나같으니 말이야.”

 

난 완전히 고슴도치를 숭배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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