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에 해당되는 글 383건
- 2015.07.09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1
- 2015.07.09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1
- 2015.07.09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3
- 2015.07.09 Chapter 45: Tuesday, Jan. 27th
- 2015.07.09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 2015.07.09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 2015.07.09 Chapter 42: Monday, Jan. 26th
- 2015.07.09 Chapter 41: Sunday, Jan. 25th
- 2015.07.08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 2015.07.08 Chapter 39: Friday, Jan. 23rd
-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 완결/DearJohn
- 2015. 7. 9. 15:53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J: 윌리엄?
J: 거기 있어?
W: 네 - 이제 거의 늘 채팅 창을 열어놓고 있어요, 늘 컴퓨터가 손만 뻗으면 닿는 곳에 있게 된 뒤로요.
J: 난 오늘 끔찍한 하루였어
J: 네가 여기 있었더라면
J: 오늘 밤 그 멋진 따뜻한 몸에 붙어 몸을 말고 잘 수 있었을텐데
W: 무슨 일이 있었어요?
J: 아이 하나가 꽤나 명백한 폭력의 징후를 달고 왔어
J: 물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말하려 들지 않았어 - 그들 중 하나는 "사고로 문에 부딪혔고, 그리고는 우연히 계단으로 굴러 떨어졌고, 그리고 우연히 내 손이 반복적으로 벽돌에 찍혔다"는 부류의 일들이지.
J: 그는 아마 열 살이나 열한 살쯤 되었을 거야 - 이게 꽤 오랫동안 지속되었다는 게 제법 명백해. 어쩌면 그의 삶 내내 그랬을지도 몰라.
J: 물어볼 수 있고, 캐물을 수도 있고 의심할 수 있지만, 결국 그걸 보고하고, 그를 폭행하는 부모와 함께 집에 돌려보낼 수밖에 없어. 마침내 조사는 착수되겠지만 그러기까지 오래 걸려, 그 때까지 그가 다치지 않기만을 바라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W: 맞춰볼게요: 양부모, 이 진료소에서 저 진료소로 옮겨다니는 바람에 어떤 의사도 그 소년의 부상에 대한 완전한 병력을 알지 못하는 거죠?
J: 그렇겠지
J: 그런 사람들을 너무도 많이 봐왔어 - 관계라는 게 그런 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수 많은 여자들, 절대 다르게 알지 못할 아이들
J: 우리 부모님은 세상에서 가장 지극적성으로 양육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우리 둘 다 사랑했어. 난 그것에 대해서는 그들을 믿을 수밖에 없어.
W: 저희 부모님은 제 형과 제가 그들이 예상했던 대로 하지 않자 지속적으로 실망했었지만, 최소한 그건 그들이 관심을 쏟았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많이요.
J: 내 누이가 그리워. 그게 멍청하게 들린다는 건 알아 - 그녀는 한시간 떨어진 곳에 살고 있어 - 그렇지만 정말 그래.
J: 우린 한번도 가깝게 지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매인 걸.
J: 그렇지만 이제 알콜이 그녀의 삶을 어느 정도 차지했고, 난 한발 뒤로 물러나야만 했어.
J: 그녀가 알콜중독자가 되지 못하게 만들 수는 없어. 그녀의 (이제는 전-)부인도 그녀를 멈추게 할 수 없었지.
J: 우리가 공유했던 관계의 아주 작은 부분들조차도 그리워.
W: 외로워요, 존?
J: 저리 치워 ;-)
J: 그렇지만 그래, 약간
J: 내 친구 그렉을 만났어, 날 펍 나이트 같은 곳에 친구로 끼워넣으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J: 그는 야드 사람들과 축구 경기를 하자고 날 초대한 그 사람이기도 해 :-)
J: 그렇지만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난 정말 더 이상 친구들이 많이는 없어
J: 내 플랫메이트가 자살한 이후 사교적인 면에서 난 약간 물러났고, 내가 다시 일어선 이후에는 다른 모든 사람들은 이미 앞서 나간 뒤였어.
J: 지금 당장 내 삶은 대부분 일하러 가는 것과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 뿐이야
J: 그리고 너와 채팅하는 것도 :-)
W: 지금 전 그 둘 중 후자를 하고 있어요.
W: 비록 제 경우는, "부모님의 집에서 빈둥거리는" 것에 더 맞겠지요, 비록 그들이 여기 없어도 전 마치 손님인 것 같아요.
J: 나와 함께 내 플랫에서 뒹굴거릴 수도 있었어 ;-)
J: 아마 네가 이미 보고 있는 티비 쇼랑 똑같은 걸 보고 있을 거라고 장담하지
J: 게다가 난 베개도 잘 만들어
J: 침대 위에서 너에게 그냥 파고들고 싶어 (아니면 만약 있었다면 소파에서) 그리고 한동안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싶어.
W: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요.
W: 그렇지만 이제 제가 런던으로 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될때까지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을 거에요.
W: 만약 내일 "충분히 회복되었다"고 판정된다면, 우리 이번 주말에 첫 대면 데이트를 할 수 있을까요?
W: 뭘 할지 또는 어디에서 만나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을 만나기 위해 더 오래 기다리고 싶지 않아요.
J: 그래
J: 그래, 절대적으로
J: 때가 되면 알려줘
J: (저 위에 내 흥미로운 인생에 대한 발언을 봐 – 그건 내가 꽉 짜여진 스케쥴을 가진 것처럼 보이지 않아)
J: 내게 더 이상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거든
W: 알게 되면 바로 당신에게 말할게요
W: 나와 그대로 있을 거에요? 여기?
W: 서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좋지는 않다는 걸 알지만, 당신이 거기 있다는 걸 아는 것으로도 좋아요.
J: 물론 그럴게
J: 네가 원하는 만큼 여기 있을 거야.
W: 고마워요
W: 잘 자요, 존
J: 잘 자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50: Thursday, Jan. 29th, later that evening (1) | 2015.07.09 |
---|---|
Chapter 49: Thursday, Jan. 29th (1) | 2015.07.09 |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1) | 2015.07.09 |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3) | 2015.07.09 |
Chapter 45: Tuesday, Jan. 27th (0) | 2015.07.09 |
-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 완결/DearJohn
- 2015. 7. 9. 15:53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친애하는 존,
의사가 온다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겠지만, 모든 건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고 있어요. 여전히 다소 분홍색이지만, 만약 당신이 찾아보지 않는다면 알아차리지 못할 거에요.
전 운 좋게도 부모님이 결코 저와 "대화"를 시도하지 않았어요 - 제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형은 제게 그레이 아나토미를 줬고 스스로 알아내게 했어요. 우리 가족은 서로 대화하는 것에 그리 능숙하지 않아요.
마찬가지로... 고마워요. 그 사진에 대해 이해해줘서요. 우리가 만나게 되면 당신에게 모든 걸 이야기하겠다고 약속할게요.
- 윌리엄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9: Thursday, Jan. 29th (1) | 2015.07.09 |
---|---|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1) | 2015.07.09 |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3) | 2015.07.09 |
Chapter 45: Tuesday, Jan. 27th (0) | 2015.07.09 |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0) | 2015.07.09 |
-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 완결/DearJohn
- 2015. 7. 9. 14:09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친애하는 윌리엄,
네가 타협을 이끌어내서 다행이야 - 난 열세 살 즈음 트라우마틱한 경험을 겪었고, 첫 몽정을 했고, 엄마는 시트를 보고서 "대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어. 내가 처음으로 내 빨래를 하기 시작했던 때와 겹쳤지. 넌 부모님의 입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말들이 있을 거야, 알지? 몇 년간 그들이 선택했던 피임에 대한 반쯤 생생한 묘사는 분명 그 중 하나에 들어갈 거야.
오늘 한 아가씨가 진료실로 들어왔는데, 팔에 2도 화상을 입었어. 널 생각나게 했고, 네가 어떻게 회복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어. 감염되지는 않았어? 새로운 흉터는 없고? 나아가고 있는 거야?
이 일에 대해 아주 많이 생각해왔어, 우리가 직접 만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그렇지만 말해둬야겠지 - 내가 네 외모에 대해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는 걸 네가 깨닫기를 바란다는 걸 말이야. 네가 기꺼이 사진을 공유하거나 나와 전화로 대화하려 하지 않는다는 거에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중이야, 그리고 난 설령 네가 과체중이거나, 혀짧은 소리를 내거나, 흉터가 있거나, 네 몸에 관해 의식하고 있거나 무엇이든 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걸 네가 알았으면 해. 나도 흉터가 있고, 그 중 몇몇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도야, 그러니 너에 대해서도 불평할 계재는 못 돼. 정말이야 - 모두 괜찮아. 그러니, 만약 그런게 네 초조함에 기여하는 거라면, 그만해.
- 존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8: Wednesday, Jan. 28th, later that evening (1) | 2015.07.09 |
---|---|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1) | 2015.07.09 |
Chapter 45: Tuesday, Jan. 27th (0) | 2015.07.09 |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0) | 2015.07.09 |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0) | 2015.07.09 |
- Chapter 45: Tuesday, Jan. 27th
- 완결/DearJohn
- 2015. 7. 9. 14:09
Chapter 45: Tuesday, Jan. 27th
친애하는 존,
그건 제가 기꺼이 따르고 싶은 최초의 "의사의 명령"이 될 거에요! "집"에 있는 건 좋지만 실제로는 몇년 전부터 여기에서 살지 않았기에, 정말 "집" 같지는 않아요. 제 유년시절의 소유물로 가득한 유년시절의 방이지만, 이제 그건 "내 것"이라기보다는 과거의 저를 방문하는 느낌에 더 근접해요. 전 교육받는 기간의 대부분을 기숙학교에 다녔고, 그래서 "내" 방은 정말 여름과 휴일에만 지내는 공간에 불과해요 - 그리고 종종 그 때조차도 그러지 않았어요, 다른 곳으로 여행다니는 중이라면요. 전 어제 오후 이곳으로 티비를 끌고 오기 위해 제 간병인을 불러서, 최소한 형편 없는 티비를 보며 시간이 느리게 가지 않는 척 굴 수 있게 되었어요. (오, 그리고 당신 말이 맞았어요 - 제 부모님의 가정부는 제가 당신과 채팅한 뒤 더러운 세탁물 상태를 봤을 때 분명히 절 곁눈질 했어요. 그녀와 전 둘 다 상대가 섹스나 오르가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열심히 상상하는 중이고,그게 우리 둘 다를 훨씬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 거에요.)
- 윌리엄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7: Wednesday, Jan. 28th (1) | 2015.07.09 |
---|---|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3) | 2015.07.09 |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0) | 2015.07.09 |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0) | 2015.07.09 |
Chapter 42: Monday, Jan. 26th (0) | 2015.07.09 |
-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 완결/DearJohn
- 2015. 7. 9. 14:08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친애하는 윌리엄,
어림도 없어 ;-)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건 우리 모두 어느 정도 갈망하는 거라 말하는 게 공정할 거야. 나도 널 직접 대면하게 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초조한 상태라는 걸 알아 - 최소한 넌 내 사진을 가지고 있고, 내 얼굴과 내 직업과 내가 프로필에 적었던 내 자신에 대한 모든 소소한 부분들을 알고 있어. 난 (내 상상에서 빠져나온) 네가 실제로 어떤 모습인지 보게 되는 것과, 네 목소리를 듣는 것(심지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고 해도), 그리고 여기에서 내게 드러낼 수 없었던 네 삶에 대해 더 듣게 되는 것을 몹시 기대하고 있어. 그리고 난 이해해 - 네가 결코 나와 공유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을 거야. 난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을 몇 알고 있어 (글쎄, 맞아, 한명, 그렇지만 그는 정말 무시무시할 정도로 영향력 있고 비밀스러워) 그리고 넌 적절한 때가 되면 그냥 어깨를 으쓱거리며 "맞아요, 제가 실제로 알아야만 하는 게 무엇이든 내게 말해주는 당신을 신뢰해요"라고 말하기만 하면 돼. 만약 그게 널 걱정하게 만드는 거라면, 내가 네게 국가 기밀이나 그런 걸 털어놓으라고 들들 볶지 않을 거라고 안심시켜줘. 네가 내게 거짓말하지 않는 것에 아주 강하게 느끼는 것은 큰 의미야 - 난 어쩌면 거짓말이 네 직업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 정상적인 규범이 적용되지 않는 네 작은 섬에서 내가 네 예외가 된다는 생각은 제법 마음에 들어. 내 위치를 남용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할게, 만약 그런 경우라면 말이야.
맞아, 그건 월요일 저녁에 다루기엔 너무 진지한 이야기였지 :-) 네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 아니, 난 더 이상 축구나 럭비를 하지 않아, 그렇지만 그러고 싶어. 사실 여섯달 전 경시청 부서별 축구팀에서 누군가가 들어오라고 제안을 했었고, 약간 진흙과 땀으로 범벅이 된 것도 좋았어. 만약 한두 게임 이상 뛸 누군가가 필요한 거라면, 난 그 기회를 덜컥 잡을 거야. 난 연습 부족이지만, 거기에서 뛰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거든. (그리고 - 만약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자랑하는 게 아니라면 - 난 그들 중 누구보다 축구 유니폼 반바지를 입은 게 훨씬 더 좋아 보여. 만약 네가 보러 올 인센티브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해서.)
내가 학교 다니는 동안 "인기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기 힘들어. 난 결코 배척당한 적은 없지만, 가까운 친구도 많이 가진 적은 없어. 특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해리가 커밍아웃하고 그 뒤의 모든 일들을 겪으면서 - 너무 많은 노력이 할애되었거든. 난 모든 사람들이 기꺼이 같이 점심먹을 사람이었지만, 결코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 사람에 가깝다고 말해야겠지. 언제나 즐거운 표정을 짓는 것에 능숙했어, 내가 정말 그렇게 느끼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말이야.
얼른 나아 - 의사의 명령이야!
- 존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6: Tuesday, Jan. 27th, later evening (3) | 2015.07.09 |
---|---|
Chapter 45: Tuesday, Jan. 27th (0) | 2015.07.09 |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0) | 2015.07.09 |
Chapter 42: Monday, Jan. 26th (0) | 2015.07.09 |
Chapter 41: Sunday, Jan. 25th (0) | 2015.07.09 |
-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 완결/DearJohn
- 2015. 7. 9. 10:27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친애하는 존,
사과할게요 - 그건 감상적이었고, 그걸 보내서는 안 되었어요. 제 마지막 이메일은 무시해줘요 (당신이 곧 답신해주기를 간청하는 부분만 제외하고요).
- 윌리엄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5: Tuesday, Jan. 27th (0) | 2015.07.09 |
---|---|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0) | 2015.07.09 |
Chapter 42: Monday, Jan. 26th (0) | 2015.07.09 |
Chapter 41: Sunday, Jan. 25th (0) | 2015.07.09 |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0) | 2015.07.08 |
- Chapter 42: Monday, Jan. 26th
- 완결/DearJohn
- 2015. 7. 9. 10:25
Chapter 42: Monday, Jan. 26th
친애하는 존,
제가 당신에게 당신은 경이롭다고 말한 적 있었나요? 만약 그런 적 없다면, 전 태만했던 거에요. 전 당신에 대한 모든 종류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 당신 머리카락의 질감, 이국적 요리에 대한 당신의 취향, 여전히 축구와 럭비를 잘하는지, 만약 그렇다면 경기할 수 있는 배출구는 있는지 말이에요. (만약 그렇다면, 전 당신의 모든 게임을 보러 가고 싶어요.) 이 끝없는 소소한 일들은 우리가 인터넷으로 연결된 지금 서로에게 쉽게 공유될 수 없지만, 직접 대면하게 되는 관계로 접어들면 떠오르게 될 거에요.
그리고 -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굴자면, 언제나 그러는 건 아니지만 - 전 마찬가지로 끔찍하게 두려워요. 전 쉽지 않을 때에도 결코 당신에게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결심했거든요. 당신은 제게 너무 놀라울 정도로 개방적으로 대했고, 전 예전에는 한번도 그런 걸 겪어본 적이 없어요 - 이걸 잃고 싶지 않아요. 우리, 그게 무슨 의미가 되었던 간에요. 당신이 절 보고, 제게 말을 걸고, 제가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지 않을까봐 전 걱정되고, 그게 당신을 실망시키고 당신을 잃게 된다면 이제 이 서신 교환의 역사가 결코 시작되지 않았을 때보다 더욱 더 힘겨울 거에요.
(당신은 제가 보통은 이렇지 않다는 걸 알아야만 해요. 느낌과 감정은 제 강점이 아니고, 자아 성찰도 마찬가지에요. 당신은 제게서 뭔가를 이끌어냈어요, 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요. 전 당신에게 걸맞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당신이 절 좋아해주기를, 그저 제가 온라인에서 드러내는 페르소나뿐만 아니라, 우리 사이의 안전한 거리 없이도 진정한 제 자신을 좋아해주기를요. 당신과 함께 있는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 공포스러우면서도 동시에 환희에 차올라요.)
곧 답신해주겠어요? 모든 게 괜찮을 거라는 공허한 보증은 필요없어요 - 우리 둘 다 이 시점에서 희망이 흘러 넘치고 있다는 것을 알죠. 전 그저 당신에게서 듣는 게 좋아요.
- 윌리엄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4: Monday, Jan. 26th, later that evening (0) | 2015.07.09 |
---|---|
Chapter 43: Monday, Jan. 26th, about ten minutes later (0) | 2015.07.09 |
Chapter 41: Sunday, Jan. 25th (0) | 2015.07.09 |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0) | 2015.07.08 |
Chapter 39: Friday, Jan. 23rd (0) | 2015.07.08 |
- 2015. 7. 9. 00:28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 완결/DearJohn
- 2015. 7. 8. 23:04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친애하는 윌리엄,
일주일? 이번 주처럼 일주일이라고? 내 스케쥴을 정리해보고 :-) (반은 놀리는 거야 – 만약 데본에서 지내는 게 지루해졌다면 알려줘. 하루 비워서 기차 타고 널 보러 갈 수도 있어, 네가 방문객을 받을 거라면 말이야. 만약 기다리길 원한다면 이해할게, 그렇지만 기다림이 언제나 내 강점인 건 아니야.)
관련된 질문인데 – 네가 더 이상 병원에 있지 않다는 사실은 네가 더 이상 바이탈 모니터에 연결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야? 왜냐하면 만약 그렇다면, 난 널 바쁘게 할 흥미로운 방법들을 떠올릴 수 있거든. 내게 글을 쓰는 게 네 회복을 돕는다고 네가 믿어서이고, 나도 그래…
- 존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2: Monday, Jan. 26th (0) | 2015.07.09 |
---|---|
Chapter 41: Sunday, Jan. 25th (0) | 2015.07.09 |
Chapter 39: Friday, Jan. 23rd (0) | 2015.07.08 |
Chapter 38: Thursday, Jan. 22nd (0) | 2015.07.08 |
Chapter 37: Wednesday, Jan. 21st (4) | 2015.07.08 |
- Chapter 39: Friday, Jan. 23rd
- 완결/DearJohn
- 2015. 7. 8. 22:39
Chapter 39: Friday, Jan. 23rd
친애하는 존,
왠지 당신이 "별난 아이"였다는 게 온전히 놀랍지는 않아요. 당신은 그런 유형일 것처럼 보여요. 축구와 럭비라 - 그럼 당신은 인기 있었죠? 운동선수들은 언제나 그런 것처럼 보여요. 전 기껏 해봐야 필요할 때면 참아줄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 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틀렸을 때를 (어른들도 포함해서) 아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일찍 알게 되었지만, 만약 제가 입을 다물고 있다면 괴롭힘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물론 전 언제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연관성은 알아냈죠.
이 편지는 제가 마침내 영국으로 돌아왔다고 간단히 몇 자 알리려는 편지에요! 불운하게도 런던은 아니에요 - 보아하니 저는 한 주 더 간호를 필요로 해서, 데본의 부모님 댁으로 옮겨졌어요. 물론 그들은 없지만, 가정부와 관리인처럼 행동하는 사랑스러운 커플이 동원되었어요. 전 "등의 화상이 숨쉴 수 있도록" 얼굴을 대고 엎드리라는 말에 질렸지만, 여기까지 오는 고통스러운 여정 후에 전 다시 눕는 것에 대한 전망은 덜 끔찍해졌어요. 전 이 편지를 오는 길 내내 폰으로 작성했어요 -분명히 제 제한적인 능숙함은 일반적인 키보드로는 충분하지만 이 터치 스크린은 악몽이에요. (제 손의 손상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심각하지 않지만, 여전히 약간 쓰려요.)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게 절 이송하는 일에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 우울하게 굴지 않도록 해주는 유일한 일인 거 같아요.
대략 일주일 뒤면 만날까요?
- 윌리엄
'완결 > DearJohn'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pter 41: Sunday, Jan. 25th (0) | 2015.07.09 |
---|---|
Chapter 40: Saturday, Jan. 24th (0) | 2015.07.08 |
Chapter 38: Thursday, Jan. 22nd (0) | 2015.07.08 |
Chapter 37: Wednesday, Jan. 21st (4) | 2015.07.08 |
Chapter 36: much later, Tuesday, Jan. 20th (2) | 2015.07.08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