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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8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31. 01:12
- Posted by SHJW비인
18개월 후
그들은 결국 뉴올리언스로 결정했다. 섬이 아니었고, 그들이 겪었던 모든 일에 비추어보면 존은 솔직하게 섬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런던보다 따뜻했고, 셜록을 바쁘게 할 범죄도 많이 있었다.
뉴올리언스는 런던과 전혀 닮지 않았다. 열기는 후텁지근했고, 재즈 음악은 모든 거리 모퉁이마다 흘러 나왔고, 대부분의 집은 노랑, 분홍 또는 파란 파스텔 색조로 이루어져 있었다. 전적으로 전혀 다른 세상이었다. 그렇지만 적응하는 몇 달이 지나자, 존은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셜록은 놀랍게도 충분히 열광했다. 그는 도시의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음식과 생선요리를 시도했고, 역사는 그를 매혹시켰다. 그는 이미 홈리스 네트워크를 결성했고, 비록 경찰력이 셜록의 조력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는 납치되거나 살해당한 피해자들을 발견하는 자신의 고유한 방법이 있었다.
두 남자가 마음에 든다고 인정한 다른 것은 그들이 뉴올리언스에서 새롭게 얻은 옷들이었다. 존은 열기에 점퍼와 청바지를 버려야만 했고, 비록 셜록은 자신의 실크셔츠와 달라붙은 바지를 고집했지만 결국 그도 그것들을 포기했다. 대부분 티셔츠와 반바지였고, 그들이 그렇게 옷을 껴입지 않았을 때 옷 아래로 그들이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는 것이 더 쉽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처음에 그들을 당황시켰다.
그들은 뉴올리언스에서 아주 많은 섹스를 했다. 특히 침대 밖에서 뭔가 하기에 날이 너무 더울 때는 그랬다. 사실, 오늘 정확히 존이 하고 싶었던 거였고, 셜록과 밤을 보낼 생각을 하루 종일 떨쳐버릴 수 없었다. 셜록은 최근 사건의 증거를 수집하러 외출했고, 그는 플랫에 남아 지난 실험의 잔해물을 치우고 저녁식사를 궁리하고 있었다.
그가 냉장고에서 뭔가 먹을 만한 것이 있나 뒤적거리고 있을 때, 그의 폰이 울렸다. 그는 그것이 셜록이 집에 일찍 오겠다고 전화 건 것이기를 반쯤 기대했지만, 마이크로프트라는 것을 알고 그의 배가 죄어드는 듯 했다.
그는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좋은 오후에요, 마이크로프트. 어, 그쪽은 저녁이겠지요. 모든 게 괜찮나요?”
“왜 당신은 항상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죠?”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우리의 대화는 사교적인 면에서 늘어왔잖아요.”
“그건 단지 당신이 관계에 있어서 조언을 물어와서 그런 거죠—그리고 전 항상 제가 그런 조언을 하기에는 정확히 틀린 사람이라고 강조했었고요.”
“당신은 꽤 잘해오고 있어요. 우리 넷 중에서, 당신은 그 분야에서 가장 성공하지 않았습니까.”
그는 한숨 쉬었다. “지금도 조언이 필요해서 전화한 거에요?”
“일부분은요. 우선 당신에게 말해주고 싶은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존은 반대편에서 미소 짓는 것을 들을 수도 있었고 핸드폰을 더 꽉 쥐었다. “그래요?”
“이 달 내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인가요?”
“저는 해결하고 있습니다—몇 달이 걸렸죠, 뭐랄까. 많은 뇌물이 오갔고, 그들이 작년 동안 모리아티가 벌인 일 전부를 조사하지 않는다면 내가 짓궂고 동의하지 않을 만한 일들을 할 힘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켰지요. 마그누센은 일요일에 획기적인 기사를 낼 겁니다. ‘셜록의 위장 수사—이제까지 그의 가장 위대한 사건.’ 물론, 우린 몇 가지 세부사항은 변경했지만, 그게 발간되면, 정부는 벌어졌던 일들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겁니다. 대중은 셜록 홈즈와 그 동료를 연호하겠죠.”
존은 폰에 대고 미소를 지었다. “정말인가요?”
“당신은 환영 받을 겁니다, 닥터 왓슨.”
“어, 고마워요—고마워요. 기다릴 수 없네요—셜록에게 전화해야겠어요,” 존은 말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찡그리며 플랫을 둘러보았고 말을 덧붙였다, “만약 제가 그를 찾는다면요, 그렇겠죠.”
마이크로프트는 킬킬거렸다. 희미하게 타이핑하는 소리가 전화 너머로 들려왔다. “세인트 루이스 묘지 1번입니다.”
“뭐, 당신 그를 핸드폰이나 뭔가로 추적하는 거에요?”
“때때로 전 그와 대화한답니다, 존. 그는 사건을 끝낼 때 오후 시간을 그곳에서 보내겠다고 알려줬습니다. 시신의 어떤 면은 항상 그를 매혹시키지요…”
“그럼 좋아요. 한번 둘러볼게요. 그리고 당신은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죠?”
“오—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고, 목소리가 반쯤 조용해지고, 그렉과 대화하거나 그에 대해 말할 때만 나오는 듯 보이는 꿈꾸는 듯한 톤으로 바뀌었다. “어, 단지… 음, 이건 일종의… 완전히 저속하게 말하지 않고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존은 웃음을 참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당신은, 어, 관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려는 거군요? 더 신체적인 것으로요?”
“정확합니다.”
“뭐가 그렇게 혼란스러우세요? 전에도 해봤잖아요, 맞죠?”
“물론이죠,” 마이크로프트는 씩씩거렸다. “단지… 그는 그렇지 않아요.”
“저도 그랬어요, 셜록 이전에는요. 달라요, 그렇지만 전 그렉이 빨리 배우는 사람일 거라 생각해요.”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내가 이런 말을 한다니 믿을 수 없네요. 당신과 내가 이런 주제로 말을 한다는 걸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은 우리가 너무 빨리 진행한다고 생각하지 않지요?”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어, 아뇨, 정말 그렇지 않아요. 제 말은, 당신 둘은 크리스마스에 방문했고, 그게… 6개월 전이었잖아요, 그리고 당신 둘은 그 때 함께하기 시작했고요—잠깐만요, 당신들 아직도 섹스하지 않았어요? 같이 지냈던 6개월동안요?”
“전… 이 모든 걸 세심하게 다루고 싶었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주장했다. “그 장례식은 단지 작년에 치뤘어요.”
“당신 말이 맞아요,” 존은 동의했다. “미안해요. 단지—모르겠어요, 그냥 양초 몇 개랑 분위기 좋은 음악을 써봐요. 문제가 되진 않을 거에요, 날 믿어봐요.”
“당신 누구랑 전화하고 있어요?” 존은 뒤쪽에서 그렉의 말을 들을 수 있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가 존과 자신의 섹스 라이프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았던 것처럼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존이에요? 스피커로 돌려줄래요?”
“물론이죠.” 반대편에서 조금 더듬거리자, 그렉과 마이크로프트의 목소리가 존의 귀에 크게 들려왔다.
“헤이, mate—마이크로프트가 오늘 오후에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요! 굉장해요, 그거.”
“전 내일 오전 당신에게 비행기 티켓을 보내줄 거에요,”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바쁜 저녁이었습니다만 그게 내일 내 목록의 최상단에 있을 거라고 믿어도 됩니다.”
“네, 네, 좋아요,” 존은 말했다. “헤이, 그렉. 당신과 다시 이야기하게 되니 좋네요. 어때요?”
“야드에선 굉장히 많이 느려졌지만, 지난달에 사건 두 개를 해결했어요—어쩌면 진급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렉은 자랑스럽게 말했다. “작년에 내 공정한 몫보다 더 바라지는 않았던 건 아니지만요.”
“당신은 완전히 그럴 자격이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반박했다.
“마이크로프트, 내가 승진하도록 조종하는 건 당신이 애정을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에요. 전 제 스스로 획득하고 싶어요. 그럼 존, 곧 돌아올 건가요? 우린 당신들을 대접해야만 할 거에요. 제 요리실력은 굉장히 향상되었어요.”
“맞아요, 그럴게요. 우린 그럴게요. 미안하지만 그렉, 전 가봐야겠어요—셜록이 죽은 사람들의 정원에서 돌아다니고 있고 전 그를 데려와야만 해요. 마이크로프트—괜찮을 거에요. 즐기세요.”
“뭘 즐겨요?” 그렉은 물었다.
“안녕히, 존. 곧 보도록 하죠,” 마이크로프트는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존은 미소 짓고는 열쇠를 쥐고 문 밖으로 나섰다. 오늘은 6월 중반의 아지랑이 속에서, 거의 거슬릴 정도로 끈적거렸지만, 존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는 221B로, 벽난로 선반 위의 해골에게, 요란한 벽지와 비와 안개와 런던의 소용돌이 속으로 돌아가는 걸 기다릴 수 없었다.
세인트 루이스 묘지로 가는 길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그곳은 도시 심장부의 관광 명소였다. 심지어 그는 다시 이 곳을 볼 수 없기 전에 둘러봐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존은 시야가 좁았다. 그는 단지 셜록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프트의 추측대로, 그는 그곳에서, 묘 아래쪽 모서리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듯 했다.
“네가 그런 짓 하도록 허가 받았을 거 같지는 않은데,” 존은 말했다. “거기 죽은 사람들이 있다고.”
셜록은 자신이 발견된 것을 깨닫고는 얼어붙었지만, 단지 미소로 답했다. “이 시점에서, 그들은 전부 먼지일 뿐이야. 네가 부두에 대한 터무니 없는 토착 신앙에 사로잡힌 게 아니라면 말이지.”
“정말 여기 그렇게 자주 왔어? 마이크로프트가 전화해서 그렇게 말했지만, 난 전혀 몰랐어.”
“물론이야. 난 죽은 사람들을 사랑하거든. 이 묘지 전체는 미스터리로 가득해,” 그는 말했다.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어떻게 내가 이 도시에서 네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를 모를 수가 있지? 내가 나쁜 남자친구인 건가?”
“그와는 반대로, 난 그게 우리의 관계를 잘 말해준다고 생각해,” 셜록은 몸을 일으켜 세우며 말하고는 존의 뺨에 애정을 담아 키스했다. “우리에게는 일년이 지난 뒤에도 서로 발견할 게 여전히 있다는 게 말이야.”
존은 미소 지었다. “뉴스가 있어.”
“오늘 마이크로프트가 그렉이랑 섹스하겠대? 알아. 그걸 생각나게 하지 마.”
“뭐—어, 아니—그래, 사실, 그들이 그럴 거 같아 보이지만 우리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 존은 불퉁거렸다. “아니, 엄, 마이크로프트가 전화했어. 우리가 집으로 갈 수 있을 거라고 말하더군.”
셜록의 눈썹이 거의 이마선까지 올라갔다. “그가 어떻게 했지?”
“넌 아마 그의 방법에 대해선 나보다 더 잘 알 거야,” 존은 대답했다, “그렇지만 그는 마그누센이 그 이야기를 출판하도록 했어. 희망적으로 사람들이 정부에게 네 판결에 대해 조사하도록 촉구하도록 할 거고, 일주일 내로 해제될 거야.”
“비싼 가격표를 달았겠군,” 셜록은 말했다. “난 지금 우리가 마그누센에게 무엇을 빚졌는지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리고 난 그 남자에게 어떤 것도 빚지고 싶지 않고.”
“우리가 생각해야할 건 아니야. 언젠가 마그누센에 대해 걱정해야 할 날이 오겠지만, 오늘은 아니야. 오늘은… 즐거워해야지.” 존은 셜록의 손을 잡고 꽉 쥐었다. “이봐, 여기서 나가자고. 여긴 소름 끼친다고.”
셜록은 항의하려 했지만, 존은 그를 묘지 밖으로 끌고 나왔고, 마리 라보의 묘에서 제물을 드리는 땀 범벅인 관광객 무리를 지나쳤다. 그들의 좋은 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존은 관상동맥을 희생하고, 뉴올리언스에서 가치 있는 관광지인 가장 카페 뒤 몽드에서 베니에를 먹기로 했다. 비록 거의 항상 카페오레와 베니에를 노리는 긴 줄의 사람들로 붐비지만, 음식 자체는 당신이 운동으로 태워버리는 동안엔 기다릴 가치가 있었다.
두 사람은 카페까지 오랫동안 걸으며 무엇을 가지고 돌아갈 것인지, 그들의 플랫이 여전히 그대로일지 아닐지,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남아있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소식을 전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들은 설탕가루가 뿌려진 과자가 들어있는 하얀 종이가방을 들고, 그들은 가까운 공원에 앉았다.
“허드슨 부인은 기뻐할 거야,” 존은 생각했다. “우린 돌아갔을 때 그녀를 전혀 보지도 못했어. 그녀가 221B를 아무에게도 내주지 않았다는 것에 뭐라도 걸 수 있어. 그리고 해리도 기뻐하겠지.”
“해리는 다시 술 마시기 시작했어. 마이크로프트가 확인했지.”
“글쎄, 어쩌면 동생이 갑작스럽게 실종된 게 그렇게 하도록 했을 수도 있겠지,” 존은 말했다. “우린 견뎌야만 한다는 걸 너도 알아, 그렇지? 지금으로선 이상하기도 하지.”
“알아. 그들이 방문했을 때 충분히 힘들었어. 완전히 메스꺼웠지,” 셜록은 불평했다. “마이크로프트는 완전히 정신을 못 차린 듯 보였어. 그리고 그렉은 그가 말하는 게 반쯤은 말도 안 될 때에도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너도 알지만, 넌 네 형을 생각해서 더 행복해 해야 해.”
“이미 그래. 난 그냥… 어, 해리와 클라라가 섹스하는 걸 상상해봐.”
존은 얼굴을 찡그렸다. “요점은 이해했어.”
“그리고 같은 도시에 두 커플이라니, 엄마는 약혼 발표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결혼까지 경쟁이겠지.”
“헛소리야. 이제 넌 내가 프로포즈 하길 기대하는구나. 단지 일년 반밖에 안 됐어.”
“난 네가 뭔가 하길 기대하는 게 아니야. 그렇지만 엄마와 런던 사람의 절반은 그러겠지. 게다가 내가 프로포즈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누가 말했어?”
“이 대화는 내가 이야기하려고 준비했던 것에서 너무 빗나갔어,” 존은 한숨 쉬었다. 그는 생각에 잠긴 채 베이네를 한 입 베어 물고는 셜록을 보았고, 그는 이미 코에 설탕 가루를 묻힌 상태였다. “너 설탕이 좀 묻었어, love.”
“어디?”
“있어봐.” 존은 검지를 핥고는 셜록의 코에서 가루를 털어냈다. “지저분하게 먹는군.”
셜록은 씩 웃고는, 꽤나 천천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의 베이네를 한 입 더 크게 베어 물었고 설탕이 그의 코와 고수머리에 온통 묻어났다. 존은 신음하고는 전부 털어버리려 했지만, 결국 두 명의 다 자란 성인 사이에 설탕 전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끝났다. 셜록이 자신의 손에 묻은 설탕을 존의 뺨에 전부 문지르는 동안 존은 자신의 베이네가 반쯤 부서졌고, 잔해가 셜록의 두피에 흩어진 것에 한탄했다. 그 결과 너무 유령처럼 하얗고 패스트리로 얼룩진 남자들은 서로를 보며 낄낄거렸고 갑자기 서로에게 열렬하게 키스하기 시작했다.
“맛있군,” 셜록은 코멘트했고, 존의 뺨에 축축하게 흔적을 남기며 키스했다. “내가 이겼어.”
“넌 항상 이기지,” 존은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셜록의 다리를 자신의 무릎 위에 올리고 셜록에게 입맞춤하며 패스트리 전투의 잔해의 달콤함을 음미했다. “그래도 집에 돌아가면 베이네는 없겠지.”
“응, 없을 거야,” 셜록은 동의했다. “그렇지만 더 좋은 사건들과 잘린 머리를 위한 냉장고 공간은 더 있겠지. 지금 우리 냉장고는 너무 작아.”
“셜록…” 잘린 머리 없이 너무 오랫동안 살아왔던 존은 그것에 대해 거의 싸울 뻔 했지만, 그는 더 나은 걸 생각하고는 대신 킬킬 웃었다.
“그리고 물론, 네가 있을 거야,” 셜록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내가 가는 어디든 가장 좋은 부분이지. 그건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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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7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30. 00:01
- Posted by SHJW비인
존은 그가 어디에 있는지 확신할 수 없어 긴장한 상태로 잠에서 깨었다. 그는 자신이 쥐고 있는 게 무엇이든 꽉 쥐었고, 그건 셜록의 자고 있는 몸이었다.
그는 마이크로프트의 둥지에 있었다—그는 이제 기억해냈다. 그들은 모두 조용히 돌아왔고(셜록을 제외하고, 존이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볼 때까지 그는 일어났던 모든 것을 토론하고 싶어했다) 맥주 몇 잔을 마신 뒤 거의 아무 말도 나누지 않고 소파에 쓰러졌다. 그게 그들이 할 수 있는 전부인 듯 보였다.
존은 그가 어디에 있는지 깨달았을 때 긴장을 풀었고 다시 셜록의 가슴 위로 드러누워, 그가 평온하게 숨쉬는 것을 들었다. 따뜻한 몸이 주위에 있을 때 누가 주황색 담요가 필요하겠는가?
그렉은 의자에 혼자 앉아, 턱을 괴고 부드럽게 코를 골고 있었다. 존은 난로에서 꺼져가는 불빛에 흐릿하게 밝혀진 방의 나머지를 훑어보았고, 책상에 앉아 마치 기도하듯 깍지를 끼고 입술을 누르고 있는 마이크로프트를 보았다. 그는 존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괜찮습니까?”
“네. 당신은요?”
“예상할 수 있는 바대로.”
존은 끄덕이고 조심스럽게 셜록에게 단단하게 붙들린 자신의 팔다리를 빼냈다. 그는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었던 소파에서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는 마이크로프트에게 걸어갔다. “당신은 한숨도 자지 않았군요.”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았지요,” 마이크로프트가 설명했다. “처리팀을 급파했고, 안시아와 협력하에 위장용 이야기를 위한 증인 몇 명, 후퍼 양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심었지요… 필수절차였습니다.”
“당신은 누구도 그녀가 했던 일을 모를 거라 확신하나요?”
“후퍼 양은 매우 영리했지만 동시에 잘못된 사람을 믿어버린 혼란에 빠진 여성이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당신 치고는 제법 관대하군요.” 존은 의자에 있는 그렉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때문이지요, 그렇지 않나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당신은 단지 그들이 안스럽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배신을 덮어주진 않을 거에요. 당신은 그렉을 위해 한 거에요.” 존은 팔짱을 끼였다. “내게 말할 수 있어요. 난 내가 이해한 모든 사람을 떠올려요.”
마이크로프트는 빙그레 웃었다. “사실, 전 셜록이 조금 더 잘 이해할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 것도 아니에요. 우린 친구입니다. 우린 단지 지난 이틀을 같이 보낸 것뿐이에요.”
“그렇지만 당신은 그를 좋아해요,” 존은 미소를 지으며 결론 내렸다. “최소한 당신은 시작하고 있어요. 이봐요, 당신은 제게 부정할 수 없다고요. 전 여기에서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사람 중에 가장 정상에 가깝다고요.”
마이크로프트는 침을 삼키며 말했다, “전… 그가 흥미롭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 지성에 비추어, 누구도 흥미로운 적이 없었죠. 그리고 그는 친절한 남자이고, 지나칠 정도로 충성적입니다. 배신하는 여자친구보다는 더 대접받을 자격이 있는 예외적으로 좋은 사람이지요.”
“그가 당신에게 의지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명확히 그렇지 않습니다. 전 누군가 관계를 맺기에는 이상적인 남자가 아닙니다. 특히 중요한 사람이 방금 죽은 스트레이트 남성에게는 아니죠.”
“전 그렇게 확신하지 않을 거에요. 당신도 누군가 만나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마이크로프트.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셜록은 당신에 대해 걱정하고 있어요, 당신도 알다시피요,” 그는 말했다. “그는 당신이 외로워한다고 생각해요.”
“전 외롭지 않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죠?” 존은 물었다. “물론 저라면 시간을 좀 주겠어요. 그가 애도할 시간을 주세요. 그렇지만 당신은 어쩌면… 그에게 커피나 뭔가 물어볼 수 있겠죠. 절 믿어봐요, 자신을 몇 십 년 동안 스트레이트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한 말이에요, 때때로 바뀌는 데 필요한 건 단지 한 사람일 수도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비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셜록과 전 둘 다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 당신을 게이라고 생각했죠.”
“글쎄요, 때때로, 당신들도 틀리니까요,” 존은 말했다. “전 사내놈들을 좋아해본 적이 없어요. 전 단지 셜록을 사랑하는 거에요. 전혀 설명할 수 없지만 최소한 전 행복해요. 그리고 전 당신도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마이크로프트가 대답하기 전에, 셜록이 홱 일어나서는 존의 몸이 있었던 허공을 움켜쥐었다. “존?”
“바로 여기야, 셜록,” 존은 그를 불렀다.
“지금 무슨 일이야?” 셜록은 물었다. “뭐하지?”
“넌 마을을 떠나야 할 필요가 있을 거다. 빠를수록 좋겠지,” 마이크로프트는 결심했다. “네 사면을 추진할 수 있을 거다. 아마 시간이 좀 걸릴 테고 몇 가지 중요한 조율이 필요하겠지, 그렇지만 일년이면 베이커가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단다.”
셜록은 얼굴을 찌푸렸다. “증인들로 가득한 방에서 내가 했던 일들에 어떻게 사면을 받을 수 있지?”
“난 협력해야만 할 거다,” 마이크로프트는 생각에 잠긴 채 대답했다. 그는 턱을 두드리며 한숨 쉬었다. “마그누센은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을 거다. 만약 내가 교환한다면 말이지.”
“협박?”
“만약 너희 둘이 런던에 돌아오고 싶다면, 하지 못할 일은 없을 거다. 어쩌면 아마도 난 그에게 모리아티와 일어났던 진짜 이야기를 출판할 수 있게 해줄 수 있겠지—물론 조금 각색해서. 만약 우리가 사람들에게 충분히 진실을 믿게 할 수 있다면, 협박은 필요 없을 거다.”
“그럼 우리에 대해서는요?” 존은 셜록의 손을 쥐며 물었다. “우린 어디로 가죠?”
“당신이 원하는 어디든지요. 우린 섬 어딘가에 여름별장이 있을 겁니다. 어쩌면 타히티였나.”
셜록은 신음하며 머리를 흔들었다. “너무 작아. 지루해. 난 일이 필요해, 그렇지 않으면 내 두뇌는 썩어버릴 거야.”
“그럼 자메이카라든지. 아니면 미합중국 어디라도 말이다. 둘 다 이번 주 남은 기간 동안 얼마든지 머물러도 좋지만, 정말 발각되기 전에 나라를 떠나야 합니다. 단지 네가 새 옷에 머리 스타일을 한 게,” 마이크로프트는 곰곰이 생각했다. “네가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 게 아니기 때문이란다.”
그렉은 의자에서 약간 흔들리고는 깜짝 놀란 상태로 잠에서 깨어, 온 방을 눈을 깜박이며 살펴보았고, 마이크로프트의 얼굴에 시선이 닿자 긴장을 확 풀었다. “오래 잠들었나요?”
“단지 몇 시간이었어요. 난 모든 것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었죠,” 마이크로프트는 그를 안심시켰고, 존은 마이크로프트의 목소리에서 일어난 작은 변화를 듣자 놀라워했다—그것은 더 가볍고 덜 계산적이면서 덜 거만하고 굉장히 더 위안이 되었다. 그는 예전에 결코 마이크로프트가 이렇게 말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는 목을 가다듬었다. “전 셜록과 제가 주방에 가서 뭔가 쓸어올 게 있는지 봐야 할 거 같아요. 어쩌면 뭔가 주문할 게 있을 지도요.”
“난 배고프지 않아,” 셜록은 찡그렸다. “게다가, 마이크로프트는 집사랑 요리사가—“
“셜록.” 존은 그의 셔츠 밑단을 잡고 방을 빠져 나와서, 마이크로프트와 그렉만 남겨두었다.
그렉은 비틀거리며 의자에서 일어나, 누군가 사려깊게 그의 위에 덮어준 담요를 내버려두고 마이크로프트의 책상 가장자리로 걸어왔다. “누가 가서 그녀를 데려왔나요?”
“그녀는 바츠의 영안실에 있습니다. 난… 글쎄요, 몇몇 사람들이 증거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녀는 피터 그리피스라는 작은 소년을 암살자에게서 보호한 것처럼 보일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랩탑을 열고 소년의 사진과 프로필이 나올 때까지 클릭했다. “거리 부랑아로 12살이지요. 우린 경찰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대가로 그를 누군가가 보살필 수 있게 했습니다.”
“그건… 그럼, 정확히 좋은 건 아니지만, 친절하군요. 그녀의 가족은 그 이야기를 듣게 되어 더 나을 겁니다.”
“너무 미안해요,” 마이크로프트는 반복했다. “난 그 일로 당신이 얼마나 비통할지 압니다.”
“빌어먹을 엿 같죠,” 그는 동의했다.
“당신 둘이 매우 행복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렉은 슬프게 미소 짓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당신도 알지만, 당신은 계속 그렇게 말하는군요. 오늘 아까도—아니면 어제도,” 그는 말을 고치고는 시계로 이른 시간임을 보았다, “당신은 계속 약혼자라고 말했어요. 우린 아직 약혼하지 않았어요. 우린 단지 세 달 데이트했을 뿐이에요.”
“오? 전… 당신들이 서로 오랫동안 만나왔다고 생각했어요. 당신이 동거를 시작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전 그게 그녀의 계획이었을 거라 생각해요. 그녀는 우리가 그녀를 의심하지 않는 것을 확신하고 싶었을 겁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제 여생 동안, 전 그녀가 순수하게 절 좋아한 적이 있는지 모든 게 단지 게임이었는지 궁금해하겠죠.”
마이크로프트는 그것에 대답하지 않았다. “전 당신의 집에서 그녀의 소지품들을 전부 제거할 사람들을 보내줄 수 있어요. 만약 당신이 좋다면요.”
“아-아뇨, 제가 해야 할 거에요,” 그렉은 말했다.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아직은 아니에요.”
“그럼 여기 머무르세요.”
“당신에게 그렇게 폐를 끼칠 수 없어요, 마이크로프트.”
“최소한 당분간만이라도요. 방은 많이 있습니다…” 마이크로프트의 머리 속에서 그에게 커피를 권하다는 존의 제안이 울려 퍼졌다. 그는 말을 꺼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합리화했다. “어떤 친구라도 그렇게 할 겁니다.”
“괜찮겠군요. 네.” 그렉은 미소 지으며 한 손으로 그의 어깨를 탁 쳤다. “고마워요, 마이크로프트.”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럼 그 애들이 뭘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우정이 그 질문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두렵군요.”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마이크로프트는 약하게 농담했다. “케이크도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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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6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9. 00:03
- Posted by SHJW비인
“셜록, 멈춰!”
존은 그 말이 자신의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놀랐고, 분명히 셜록도 그랬다. 그는 넘어지며 지붕에서 떨어지기 직전이었고, 존은 빠르게 생각했다. 그의 전 체중을 성한 다리에 실으며 셜록을 밀치기 위해 뛰었고, 그가 다시 옥상 위로 넘어지도록 정확하게 겨냥하며 어깨로 밀쳤다. 셜록은 끙 소리를 내며 옥상에 등으로 떨어졌고, 존도 그의 위에 쓰러졌다.
“멈춰!” 마이크로프트는 문간에 서서 반복했다. 존은 옥상의 문턱에서 공포로 하얗게 질린 마이크로프트와 그렉을 충격 받은 얼굴로 올려다 보았다.
모리아티는 셜록의 자살이 중단되자 화를 내야 하는 게 당연했지만, 대신 그는 즐거운 듯 손뼉을 쳤다. “안녕, 마이크로프트, my dear. 당신을 보게 되어 얼마나 끔찍하게 기쁜지 말할 수 없군—아니면 당신이 얼마나 늦었는지 말이야.”
“몰리,” 그렉은 숨을 헐떡였다. “몰리, 당신 괜찮아?”
몰리는 그의 등장에 입을 딱 벌리고는 곧장 시선을 내리며 그를 피하기 위해 모리아티에게 더 가까이 비틀거리며 다가갔다.
“아기고양이, 그를 무시해. 그는 이 시점에선 그럴 가치가 없어,” 모리아티는 말하며 그렉의 고통스러운 시선에서 그녀를 돌려세웠다.
“당신—당신 그에게 협력했어?” 그렉은 물었다. “이 시간 동안 전부? 몰리—어떻게 당신이 그럴 수 있어???”
몰리는 자신의 입술을 깨물며 그의 눈을 피해 계속 시선을 내리깔았다. “필요했어요, 그렉.”
“필요해? 망할 어떻게 이게 필요할 수 있어? 난 당신을 사랑해, 당신 거짓말하는—“
“그렉, 제발,” 마이크로프트는 그를 조용히 만들기 위해 그의 팔을 잡았다. “그럴 시간이 없어요.” 그렉은 항의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즉시 입을 다물고, 마이크로프트의 뒤에 서서 눈빛만으로도 그녀를 불태울 듯 몰리 쪽을 노려보았다.
“후퍼 양,” 마이크로프트는 그녀를 언급하며 말했다, “모임에 제가 다소 늦은 듯 보이는군요, 그렇지만 전 당신이 꽤 오랜 시간 모리아티에게 협력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낡은 뉴스야, 마이크로프트,” 모리아티는 말했다. “우린 이미 이 부분은 지나갔어, 그리고 당신이 여기에서 그 설명을 듣지 못한 건 우리 잘못이 아니야.”
“당신은 다시 검토할 필요는 없습니다—이리로 오는 차 안에서 모두 추론했습니다. 그렉과 난 존이 약속했던 전화를 받았을 때 단지 내 어린 동생을 확인하기 위해 지나오던 중이었지요, 그리고 미스 후퍼와 내 동생이 영안실에서 사라졌을 때… 글쎄요, 우린 모두 알아냈습니다.”
“난 당신이 알아낸 걸로 얼마나 영리한 걸 생각했는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 마이크로프트. 난 당신이 ‘여왕에게 신의 가호를’이라고 말하기도 전에 손가락을 튕겨서 당신이 죽도록 명령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프트는 잔인하게 미소 지었다. ”아니죠… 난 당신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뭐?” 모리아티는 킬킬거렸다. “내게 그만두라고 말하려는 건가?”
“아니지요. 당신에게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렇지만 후퍼 양에게는 아마 아닐지도 몰라요. 몰리,” 그는 부드럽게 말했다, “당신은 너무 멀리 가진 않았어요. 여전히 당신은 그 대신 우리에게 합류할 기회가 남아있어요.”
“그리고 왜 내가 그걸 원해야만 하죠?” 몰리는 말했다. “그는 당신을 이겼어요, 정정당당하게 말이죠. 그는 내… 잠재성을 알아봤어요. 당신들 중 누구도 그렇지는 못했죠.”
“오, 몰리, 당신은 영리할 겁니다—매우 영리하지요, 사실—그렇지만 그건 당신이 누구인지 근본을 바꾸지 않아요. 당신은 항상 당신 자신입니다. 당신은 몇 달 전 모리아티의 생명을 구했고 그가 탈출하도록 도왔지요.”
“네.”
마이크로프트는 씩 웃었다. “심지어 범법자의 편에 서있을 때조차도, 당신은 다른 사람을 돕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악마와 거래를 할 때조차도, 당신은 파괴하는 대신 구했지요.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당신은 누구도 죽인 적이 없어요—오, 아니요, 당신은 계획을 짜고 책략을 꾸미고 기록을 위조했지만, 아직 누구도 죽이지 않았어요. 당신은 모리아티 같지 않아요, 마음 속은 말입니다. 모리아티는 혼란을 선호하지요. 당신이 원하는 것은 인정이에요.”
몰리는 눈에 분노와 혼란이 뒤섞인 채 그를 바라보았고, 말했다, “짐이 죽일 수 있었던 남자치고는 대담한 발언이군요.”
“거기서 당신은 틀렸습니다. 비록 알아채기에는 저로서도 조금 오래 걸렸지만 말입니다. 셜록, 만약 네가…”
셜록은 바닥에서 한쪽 눈썹을 들어올리고는 대신 말했다. “그 파일은 내가 보냈어. 아이린을 위험에 빠뜨렸던 거지.”
몰리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가 무슨 말 하는 거죠?”
“셜록은 모리아티의 협력자들에 대한 전력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경찰과 다른 관련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보냈습니다. 지난 세 달 동안, 그의 최고의 요원들이 타협해왔죠.” 마이크로프트는 양팔을 펼쳐 보이며, 누구도 보길 원하는 사람이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했다—혹은 쏘고 싶다면. “당신이 허세부리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짐. 당신은 우리를 죽이기 위해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우리가 여전히 살아있을 수 있죠?”
집중된 붉은 점이 모리아티의 이마에 나타났다. 그는 그것을 불안하게 보았고 히스테릭하게 낄낄거렸다.
“체크메이트. 당신에게 감사해야겠군요, 짐—당신은 오늘 하루 풀 수 있는 퍼즐을 줬어요. 한순간 거의 넘어갈 뻔 했지요.”
모리아티는 그가 서있는 곳을 노려보았다. “넌 내가 아이린 애들러의 머리를 쏘게 만든 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잊었군. 그리고 난 존을 사로잡은 남자도 있어.”
“프리랜서 암살자들이죠. 하루 고용된 자들. 전 그들을… 다시는 당신과 일하지 않도록 설득했습니다. 전 설득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요. 심지어 당신이 애들러 양에게 보냈던 사진을 확인할 자유도 있었지요. 몇 달 전에 찍었고 나중에 사용할 생각으로 정리해뒀던 것이더군요. 당신은 거미줄을 잃은 거미입니다, 모리아티,” 그는 말했다. “후퍼 양과 다른 벌레들에게 기생하며 먹이를 받아먹고 있죠. 그렇지만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면 이제 그녀는 당신을 떠날 수 있어요.”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훌륭하군요.”
그렉은 앞으로 한 발 내디뎠다. “몰리, 당신은 그를 떠날 수 있어! 제발, 이 짓은 그만두고 돌아와. 당신은 모든 것에 대해 거짓말 할 수 없었을 거야.”
“후퍼 양, 당신 자신을 위해서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면, 그렉을 위해 그렇게 해주십시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는 당신을 흠모하고 있습니다… 전 당신도 그를 신경 쓴다고 말했을 때 거짓말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당신은 그저 잘못된 사람에게 가담했을 뿐입니다. 너무 늦지는 않았어요.”
몰리는 모리아티에게서 마이크로프트로, 그리고 그렉으로 시선을 옮기며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못하겠어요. 미안해요.”
“몰리, 제발.” 그렉은 조심스럽게 한 발 더 그녀를 향해 옮기며 한 손을 내밀었다.
으르렁거리며, 모리아티는 자신의 수트 안으로 성한 손을 넣었다. 그는 작은 권총을 꺼내고 몰리의 머리에 겨냥했다. “모든 것에 감사해, dear, 그렇지만 다음엔 누군가 네게 빠져나갈 길을 제안하면 망설이지 말라고.”
그렉은 고함을 질렀고 모리아티는 그녀의 가슴을 깔끔하게 쏘았다. 그는 몰리가 휘청거리며 쓰러지자 그녀를 붙잡기 위해 앞으로 굴렀고, 또 다른 총알이 대기를 가르며 모리아티를 맞췄다. 둘 다 바닥에 구겨지듯 쓰러졌다.
“몰리—몰리, 제발, 당신 이럴 수 없어—마이크로프트, 도와줘요!” 그렉은 몰리의 들썩이는 몸 위로 고함질렀다. “젠장, 젠장 병원으로 얼른 내려가서, 의사를 데려와요! 그녀가 죽어가고 있어요!"
존과 셜록은 옥상에 그들이 있던 곳에서 얼어붙은 채로 그들의 친구가 지난 한 해동안 친구이고 믿을 수 있는 동료라고 생각했던 누군가의 조용히 피를 흘리고 있는 몸을 붙잡는 것을 보았다. 마이크로프트는 말없이 서서, 단지 몰리의 몸이 식어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젠장…” 존은 말했다. “단지… 엿같군.”
대답 없이, 마이크로프트는 이미 옥상에서 식어가고 있는 모리아티의 시신으로 걸어가서 수갑 열쇠를 찾기 위해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그는 바닥의 커플에게 걸어와서, 별 다른 표현 없이, 그들을 풀어주었다.
셜록은 먼저 존에게 달라 들어, 그가 자유로워지자마자 양팔로 그를 압도적으로 가깝게 끌어안았다. “너무 미안해,” 그는 웅얼거렸다. “용서해줘. 그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멍청했어.”
존은 그 포옹을 즐겼지만, 한숨을 쉬며 밀어냈다. “우린 나중에 이야기할 거야.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마이크로프트는 그렉의 어깨 너머로 서성였고, 그는 몰리의 시신 위로 흐느끼며 위안을 주려 뻗은 손을 거절했다. “그렉…” 그는 조용히 말했다. “그녀는…”
“젠장 나도 알아요.”
“좋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그렉의 어깨에 손을 얹기 전에 입술을 깨물었다.
셜록은 존이 그들에게 갈 수 있도록 도왔고 그들은 천천히 그의 손에서 그녀의 시신을 떼어내었다. 셜록은 몰리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고 존은 그의 머리에서 정확히 무슨 생각이 지나가는지 알았다. 자신의 머리에도 마찬가지로 떠오른 생각들이었지만, 그렉은 그들이 바라보는 것을 보지 앉는 게 최선이었다. 그는 셜록에게 멈추도록 찔렀다.
그렉은 어깨에 놓인 마이크로프트의 손을 움켜쥐었다. “그는 죽었어요?”
“네.”
“이번은 정말인가요? 왜냐하면 당신이 그를 죽이려 했던 지난 번엔 엿 먹었잖아요.”
“그는 죽었어요, 레스트라드,” 셜록이 확인해주었고, 그렉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은 말했죠… 당신은 그녀가 그를 위해 일했다고 말했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알았습니까?”
“단지 여기로 차를 타고 오는 동안이었습니다. 전 확신할 때까지 당신에게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맞아요,” 그렉은 코를 훌쩍였다. 그는 갑자기 매우 화난 듯 보였고 뺨에 흐르는 눈물을 문질러 닦아냈다. “물론 그렇겠죠. 망할 저만 빼고 모두 알았어요. 제 여자친구는, 이 시간 내내, 몇 달 내내, 그녀는 날 속인 방법을 생각하며 비웃었겠죠. 그녀는 아마 그에게 이 모든 것에 대해 말했을 겁니다.”
“전 그녀가 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했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부드럽게 말했다. “그녀는 결국 갈등했어요.”
“당신은 그렇게 말해야만 했어요.” 그렉은 편안히 앉아서 숨을 크게 쉬었다. “이제 우린 뭘 하죠?”
“전 … 어, 이걸 치울 사람들을 부를 겁니다. 우리는 제 집으로 돌아갈 거고요.”
“당신은… 당신은 사람들에게 말할 건가요…?”
“누구도 여기에서 벌어진 일을 모를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어둡게 약속했다.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 관한 한, 제임스 모리아티는 버킹엄 궁에서 몇 달 전 죽었고 몰리 후퍼는 불운한 사고의 희생자였습니다—어쩌면 그녀는 공격자로부터 누군가를 보호하는 중이었을 겁니다…”
그렉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녀는 자신이 했던 일에 비추어보면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대로요, 그렉. 이 날의 일은 절대 공식기록 상으로는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셜록과 존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 차로. 가도록 하지.”
“저… 잠시만 시간 좀 주세요,” 그렉은 몰리의 시신을 절실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물론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떠나기 위해 일어나서는 존에게 손을 내밀었고, 지팡이 없이 일어나기 위해 셜록과 마이크로프트의 손에 몸을 기대었다. 그 세 명이 문 쪽으로 걷기 시작했을 때 그렉의 목소리가 그들을 멈춰 세웠다. ”마이크로프트… 제 옆에 있어줄 수 있어요, 잠시만요? 전… 여기에서 그들과 혼자 있고 싶지 않군요.”
나중에 이에 대해 물었을 때, 셜록은 결코 마이크로프트가 그 순간처럼 그렇게 고통스럽게 또는 연약하게 보인 적은 없었다고 맹세할 수 있었다.
“물론이지요,” 그는 되풀이했다. “갈 수 있겠습니까, 존?”
“내가 잡았어,” 셜록이 대신 대답했다.
그는 고마움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천천히 그렉에게 돌아갔고, 그는 여전히 시신 근처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고, 셜록은 존이 옥상을 떠나 병원으로 향하도록 도왔다.
“그렉,” 그는 말했다, “모든 건 괜찮아질 겁니다. 전 그렇게 할 겁니다. 전… 이런 상황에서 위안을 주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습니다만…”
그렉은 여전히 흘러내리는 눈물 사이로 미소 지으며 마이크로프트를 보기 위해 고개를 돌렸다. “당신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야만 하는 군요, 그렇죠?”
그들이 계단을 전부 내려와서 마이크로프트의 대기 중인 차량에 이를 즈음에 존의 다리는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는 듯 했다—셜록은 엘리베이터를 타기 원했지만, 영안실의 몰리의 위장 없이, 셜록은 바츠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것이었고, 존은 그들이 죽음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난 이후 누군가 알아보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결국 셜록이 차 문을 열고 그를 안쪽으로 밀어 넣었을 때 쓰러졌다.
즉시 셜록의 양팔이 그를 다시 끌어안았고, 그는 자신의 코가 셜록의 어깨에 묻혀있음을 알았다. “넌 확실히 죽을 뻔한 경험을 겪으면 껴안는 걸 좋아하는구나,” 그는 약하게 시도했지만, 셜록은 단지 머리를 흔들 뿐이었다.
“너무 가까웠어. 모든 게 너무 빨리 일어났고…”
“그래. 그랬어. 난 다시는 그렇게 놀라고 싶지 않아. 모리아티는…”
“그는 정말 죽었어, 이번엔. 그렇지만 단지 마이크로프트의 영리함 덕분이었어. 난 우선 그가 어떻게 그 폭발에서 살아남았는지 몰랐고, 심지어 몰리가 그를 대신할 여분의 시체를 준비했다는 것도 말이야.”
존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는 알아야만 했어. 그는 준비했어야만 했고. 중요하지 않아. 사건은 끝났어—만약 정말 사건이라는 게 하나라도 있었다면 말이지. 네 형은 위험에서 벗어났어.”
셜록은 눈을 굴렸다. “마이크로프트는 절대 위험에서 벗어나지 않아. 그는 멍청이고, 심지어 그가 영리할 때조차도 말이야. 난 그가 내 오명을 씻어낼 작업을 하게 만들어서 런던에 완전히 돌아올 수 있도록 그리고 그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
“셜록,” 존은 단호하게 말했다, “넌 뛰어내리려고 했어.”
“당연하지. 넌 그에게 네 자신을 제공하려 했어. 어떻게 내가 그가 널 죽이도록 내버려둘 수 있겠어?”
“바로 내 눈앞에서 네가 자살한다면 내가 어떻게 살 수 있겠어?” 존은 물었다. “진지하게, 우린… 모르겠어, 우린 다음에 이런 일이 생길 때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우리의 약점이 뭔지 모두에게 명백하잖아. 마그누센이 다음엔 우리를 좇을 거야.”
“그렇게 확신하지 마. 만약 우리가 그를 다시 찔러본다면 그렇겠지.” 셜록은 존을 밀어내고 양 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싸쥐었다. “너 정말 날 용서한 거야? 내 말은, 옥상에서 네가 말했던 거—순간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던 거야, 죽음을 앞두고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서?”
존은 온화하게 낄낄 웃었다. “물론 그런 의도였지. 모두 용서했어. 넌 내가 안전해질 기회를 얻기 위해 거의 너 자신을 죽일 뻔했어. 어떻게 그게 네 다른 죄들을 지워버렸는지는 모르겠어.”
“난 그게 추가될 거라 생각했는데.”
“네가 전에 했던 것처럼 절대 내게서 떠나버리지 않을 거라고 증명했거든, 전에. 그게 내가 필요한 전부였어.” 존은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는 그에게 부드럽게 키스했다. “우리 어디로 갈 거지?”
“뉴욕은 안 돼.”
“뉴욕은 아니지, 맞아.” 존은 좌석에 편하게 앉아 얼굴을 찌푸렸다. “몰리가 방금 죽었어. 우리 바로 앞에서 말이야.”
“맞아.”
“그리고 우린 기분이 어때?”
셜록은 얼굴을 찌푸렸다. “난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았어. 난 네가 여전히 살아있다는 사실에 너무 집중하고 있었거든.”
“그녀는 우리의 친구였어,” 존은 생각했다. “난 믿을 수 없어… 난 그녀가 그걸 했다는 걸 믿을 수 없어. 난 단지 한 순간도 그렇게 상상할 수 없어. 우리의 몰리가 아니야. 내가 아는 몰리가 아니야. 내가 알았던.” 그는 양 주먹을 쥐었다. “불쌍한 그렉. 그는 이제 막 이혼에서, 폭발에서, 모든 것에서 자신의 삶을 되찾기 시작한 참이었어. 그녀는 그를 행복하게 했었어.”
“그녀는 그를 가지고 놀았을 거야.”
“아마 그렇진 않았을 거야. 그렉은 모리아티나 그의 계획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어. 어쩌면 그는 격리되었겠지.”
“우린 절대 확실히 알 수 없을 거야. 내가 아는 건 그녀가 기꺼이 모리아티를 도와 나를 죽이려는 계획에 동의했다는 것뿐이고, 그래서 난 이 시점에서 슬프다기보다는 화가 나,” 셜록은 생각했다, “그리고 그런데도… 그녀는 모리아티에게 널 살리자고 제안했어. 그러니 난 그것에 대해 그녀에게 고마워해야 한다고 생각해.
“젠장. 난 치료사에게 다시 가야 할 거야,” 존은 슬프게 말했다. “내 남자친구는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남자와 함께 내게 맞서 싸웠던 소시오패스이고,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은 똑같은 짓을 저질렀어. 난 협력단체가 필요해.”
“난 네가 그 일을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했지. 난 단지 영국을 위해 내가 견뎌야 하는 시나리오들이 두드러지게 비슷하다는 것을 말하는 거야.”
셜록은 대답하려고 입을 열었지만,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그렉과 나란히 빌딩을 나오는 것을 보고는 입을 다물었다.
존도 그들을 엿보았다. “그렉이 오고 있어. 무신경한 말은 하지 마.”
“그녀는 내 친구이기도 했어.”
“단지 친절하게 상기시켜주는 거야.”
마이크로프트는 차문을 열었고 존이 그에게 인사하려 했을 때 그렉은 안쪽으로 쓱 들어와 침울하게 앞을 바라보았고, 그 뒤 마이크로프트가 따라들어와 운전 기사에게 모두 집으로 갈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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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8. 00:45
- Posted by SHJW비인
세 달 전.
고통. 몹시 고통스럽고, 불가해하며 얼굴, 가슴, 양손이 타는 듯한—또는 이제 단지 한 손만인가? 정말 불에 타는 중이었고, 실제 화재였고, 그것은 보다 많은 통증을 의미한다—
그가 당했다는 자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를 화재와 폭발과 열기 속에서 떨어지는 피만큼 심하게 그를 불태우고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그는 통증을 치워버렸다. 그는 비록 느낄 수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의 혼란스러운 상태에도, 그는 여전히 명민한 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만약 그가 옳다면, 그는 30초의 시간이 있을 뿐이었다.
그렇다, 30초—그는 이제 기억해내고 있었다. 병, 폭발, 그리고 화재. 비명과 열기. 그가 예상하지 못했던 배신. 그는 셜록이 그들 모두를 이 도박에 위험을 감수할 거라고 한 순간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는 차가 셜록의 멍청한 배신의 내용물일 거라 추측했었다.
30초가 남았을 것이다—이제 29초—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폭발음에 의해 일시적으로 청력을 잃은 상태였다. 마이크로프트는 바닥에 있었고, 다음 7초 동안 죽음을 가장하고 있었다. 존과 여왕은 바닥에서 신음하고 있었다. 멍청이들. 셜록은—어딘가에 있다.
숨기에는 충분히 많은 붉은 불길과 검은 연기가 있다. 짐은 불길 속으로 철수하고 창가에 자리잡았다.
그가 통제할 수 있는 고통.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창문 밖으로 던졌고, 꽤 오랫동안 떨어질 거라 예상했다. 대신 그는 뭔가에 부딪혔다—플랫폼. 사다리. 그녀는 준비했었다. 얼마나 사려 깊은지.
그는 눈 안에 있는 피 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서투르게 아래로 내려왔고 바닥에 부딪혔다.
“폭발이야,” 그는 그녀를 불렀고, 그녀가 대답했는지 들을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열기가 폭발했고, 처음보다 작았다. 짐은 자기 옆으로 무거운 발걸음 소리들과 땅에 끌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사다리에 올라왔고, 아마도, 시신도 올렸다.
비록 그는 볼 수 없었지만, 청각은 명료해지기 시작했다. 사이렌이 궁 반대편에서 울리고 있었다. 그는 단지 위쪽 방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을 수 있기를 바랬다.
총성—그의 총은 아니고, 모런도 아니었다. 그럼 셜록인가? 셜록이군.
그럼 모런은 죽었다. 그는 등에 차가운 압박을 느낄 때까지 신음하며 옆으로 몸을 굴렸다.
“짐? 내 말 들려요?”
“손상은?” 그는 간신히 말했고, 그의 몸에 난 부상들을 확인하는 그녀의 손을 느낄 수 있었다.
“3도 화상, 오른손이 사라졌고, 제 생각에 당신은 최소한 한쪽 눈을 잃었어요… 당신의 얼굴…” 그녀는 그의 겨드랑이 아래로 두 팔을 끼워 그를 일으켜 세웠고, 그는 피부가 수트의 섬유에 쓸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그는 그녀가 운전수에게 의사에게 갈 것을 명령하는 희미한 소리를 들으며 빠르게 의식을 잃었다.
두개골 아래쪽의 찌르는 듯한 통증과 눈꺼풀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에 존은 화들짝 깨어났다. 그는 눈을 깜박이며 자신이 태양을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똑바로 앉기 위해 애썼다.
뭐가 그를 뒤에서 붙들고 있었다—수간, 또는 케이블 타이거나 밧줄일 것이다.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그는 옆으로 구르려 시도했고, 항의하는 다리를 무시하며 무릎을 꿇었다.
“존?”
“셜록!” 그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이쪽이야.”
존은 몸을 휙 뒤집었고, 가까운 거리에 그가 있는 것을 보았고, 그도 옆으로 누워 등 뒤의 묶음에 저항하고 있었다. 공간을 가로질러 눈이 마주치자, 셜록은 멈추고 존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수많은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휘몰아치고 있었다. 그는 입을 열고 그 중 하나를 골랐다. “괜찮아?”
“살아있지. 넌?”
“좋아.” 무겁게 투덜거리며, 셜록은 꿈틀거리며 앉아서 그들이 있는 곳을 탐색했다. “옥상에 있군. 내 생각에 바츠야.”
“무슨 일이었어?”
“기억이 안 나.”
“손 풀 수 있겠어?”
셜록은 등 뒤로 집중했다. “수갑이군. 핀이나 열쇠를 찾아야 해…”
“빌어먹을…” 존은 머리를 흔들고 땅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모리아티야. 그는 어디 있지? 그를 봤어? 그가 널 여기로 데려왔어?”
“아-아니, 난—“ 셜록은 말을 멈추고 들으며 즉시 경고했다. 존도 갑작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지붕으로 향하는 계단의 발소리를 들었고, 문이 획 열렸다—그리고 그는 모리아티를 보기 위해 몸을 지탱했다.
“저기요?” 작은 목소리가 물었고, 존은 안도감에 긴장을 풀었다. 여전히 실험실 가운을 입고 옆으로 포니테일을 한 몰리 후퍼가 옥상으로 통하는 작은 문을 열었고, 그들을 보았을 때 눈이 커졌다.
“몰리,” 그는 감사한 듯 말했다. “몰리, 모리아티가 여기 있어요—도망가서, 마이크로프트에게 연락해요—머리핀 있어요?”
그녀는 존을 조심스럽게, 그리고 기묘하게 바라보았고, 그는 배가 철렁함을 느꼈다. “짐,” 그녀는 계단 아래 쪽으로 냉담하고 딱 부러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들이 깨어났어요.”
네 달 전—모리아티의 본부
“수다는 이제 됐어,” 짐이 말했다. 그는 강렬하게 난로를 노려보며 벽에 찻잔을 부수지 말걸 후회했다. 그녀의 찻잔으로 손을 뻗어 오랫동안 마시고, 그는 긴장을 풀며 말했다, “난 네 서비스가 필요해.”
“당신에게 말했죠—당신이 필요한 건 뭐든지요.”
“난 셜록과 마이크로프트가 극비리에 은밀히 백업 계획을 짜고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지. 그게 뭔지는 단지 추측할 뿐이야—우리가 있을 곳과 참석할 사람에 근거해서, 내가 준비해야 할 일곱 가지 상이한 시나리오가 있어,” 그는 설명했다.
“내가 뭘 해야 하죠?”
“그들이 날 죽이려고 시도하는 모든 상이한 가능성을 피하며 일할 방법을 찾았어. 정말 교묘한 속임수일 뿐이지, 약간의 물리학으로 말이야,” 그는 킬킬거리며 말했다. “그렇지만, 만약 그들이 마지막 순간에 내가 뭔가 하려 한다면,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밝히기 좋을 때까지 난 기꺼이 그들이 날 죽였다고 믿게끔 해야 해. 그 말인 즉, 난 시체가 필요할 거야.”
몰리 후퍼는 맞은 편에서 미소 지으며 자신의 찻잔을 가져왔다. “전 시신에 능숙하죠.”
“알아.” 짐은 내려다보며 대화 동안 그녀가 무릎에 얹어둔 말채찍을 알아보았다. “그나저나, 좋은 말채찍인데. 밖에서 당신이 내 경비원을 후려치는 걸 들었어.”
“셜록의 물건이에요,” 그녀는 말하며, 그에게 검은 가죽에 새겨진 SH를 보여주었다. “그가 영안실에 놔두고 갔죠.”
“몰리—“
“너무 오래 걸렸군,” 그가 계단을 올라오면서 모리아티의 높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난 이런 일을 하기에는 조니가 너무 늙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단 말이야. 내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다니 너무 기쁜데—그리고 드디어 대폭로를 보게 되었어!”
“어떻게 되어가는 거야?” 존은 셜록 쪽으로 몸을 구부리며 물었다. “몰리?”
몰리는 그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그녀는 단지 계속 그를 공허하고 냉혹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모리아티는 마침내 나타나며 손뼉을 쳤다. “그럼!” 그는 행복하게 말했다. “이건 너무나 근사한 모임이야, 그렇지 않아? 다시 안녕, 셜록.”
“보아하니 죽지 않았군.”
“조금도 그렇지 않았지. 비록 얼굴을 전부 가려야 했지만,” 모리아티는 으쓱거리며 말했다. “뭐야, 내가 어떻게 해냈는지 당신들은 궁금하지도 않아? 악당이 독백하는 게 옳지 않다는 건 알지만, 여섯 명의 저격수들과 그보다 훌륭한 공범 덕분에 우위를 차지했으니 그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군.”
존은 신음했다. “몰리, 그런 게 아니죠. 당신은 그럴 수 없어요.”
“그렇지만 당신들은 그녀를 자랑스러워 해야만 해!” 모리아티는 주장했다. “겁쟁이 귀여운 몰리 후퍼—비록 난 자랑스럽지만 말이야. 그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였지. 누구도 소심한 몰리 후퍼를 의심하지 않았어—심지어 너조차도 말이야, 셜록 홈즈.”
“몰리,” 셜록은 말했다, “그가 당신을 무엇으로 협박했던 간에, 그가 당신을 어떻게 쥐었던 간에, 우리가 도울 수 있게 해줘.”
몰리는 실제로 그 말에 방긋 웃었다. “난 당신이 누군가를 도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셜록. 더 이상은요.”
“미안하지만, 내가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유일한 사람인 건가?” 존은 물었다. “진지하게 말이야, 몰리? 도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야?”
모리아티는 눈을 굴렸다. “아기 고양이가 오랫동안 당신들의 반대편에 있었다는 거지. 거의 처음부터 말이야. 오, 당신에겐 아무 일도 안 했어. 대부분 셜록과 관련 있었지. 무시당한 여자처럼 분노할 수 있는 건 없거든, 그게 전부야.”
“당신… 모리아티에게 합류한 이유가… 셜록이 당신에게 반하지 않아서 화가 났기 때문이었어?”
“그렇게 단순하진 않아요,” 그녀는 말했다. “당신은 내가 얼마나 영리한지 전혀 알지 못했죠, 존? 당신은 그것을 알아내려고 한 적은 있나요? 아니면 단지 나를 치워버렸나요? 셜록은 확실히 그랬죠. 짐이 맞아요—소심한 몰리 후퍼. 누구도 알지 못했어요,” 그녀는 불안정하게 숨쉬며 말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말이에요.”
“내가 잘하는 것이지,”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난 거의 살 수 없었을 거야. 하루 종일 궁금하지 않았어, 존? 내가 어떻게 해냈는지? 이봐, 넌 이제 확실히 알아맞힐 수 있어. 아니면 최소한 셜리는 할 수 있겠지…”
“궁에는 산산조각 난 시신이 있었지—네 것은 아니었어,” 셜록은 추론했다. “몰리는 기록을 위조했고 우린 결코 달리 추측할 수 없었어.”
바닥에서 잉잉거리는 동안—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었어.” 그는 몰리를 향해 씩 웃었다. “그녀는 심지어 내게 사다리도 남겨뒀어. 깜찍하지. 그녀는 안쪽의 폭발을 한번 보고 그녀의 사랑스러운 화학물로 준비해둔 시체를 터뜨렸어—당신들은 심지어 듣지도 못했어. 그녀는 심지어 시체를 사다리 위로 들어올려서 안에 던져넣었지.”
“난 절대 의심하지 못했어…” 셜록은 입을 쩍 벌리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정신 없는 가운데 말했고 몰리는 웃음을 터트렸다.
“아뇨. 당신은 그러지 않았을 거에요, 그렇죠?”
“그가 당신에게 준 게 뭐죠, 몰리?” 존은 물었다. “돈? 권력? 명성? 당신은 그에게 아무 것도 아니에요! 그는 당신에게 어떤 것도 줄 수 없어요! 그는 당신과 볼일이 끝나면 당신을 죽일 거에요, 그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했던 것처럼요. 우린 당신의 친구잖아요, 몰리. 당신은 단지 우리를 버릴 수 없어요.”
“아뇨, 이건 앞으로 진행될 방법이에요, 존,” 그녀는 말했다. “그는 당신에게 셜록의 삶과 교환해서 포기할 기회를 주었고, 당신은 그것에서 도망쳤죠. 짐은 더 이상 그거에 관심이 없어요. 그러니 우린 그보다 훨씬 좋은 걸 할 거에요.” 그녀는 셜록에게 몸을 돌리고 달콤하게 미소 지었다. “당신은 뛰어내릴 거에요.”
“뭐라고?”
“내 말 들었잖아요. 뛰어. 내려요. 이. 건물에서,” 그녀는 말했다. “당신이 하지 않는다면, 저격수들이 당신과 존 둘 다 쏠 거에요, 그리고 전 그들이 기다렸다가 존을 먼저 쏠 거라 확신해요, 그러면 당신은 죽기 전에 당신이 얼마나 그를 실망시켰는지 볼 수 있겠죠. 그러니 뛰어요. 옥상에서 말이죠.” 그녀는 낄낄 웃었다. “안녕.”
셜록은 천천히 머리를 흔들었다. “짐에게 무슨 의미가 있지?”
“널 죽이는 거야,” 모리아티는 간단하게 말했다. “난 네가 살아있는 걸 보는 거에 지겨워졌거든, dear. 넌 날 배신했고, 이제 스스로를 죽일 거야. 정말 간단하잖아.”
“존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 거지?”
“존?” 모리아티는 찡그리며 물었다. “오, 난 정말 아직 모르겠어. 우리가 그에게 무얼 하기로 했다고 생각해, 몰리?”
“존은 살아야 해요—그게 원래 계획이에요, 어쨌든,” 그녀는 말했다. “존은 살고, 홈즈 형제는 죽어요. 전 그가 어쨌든 나중에 자살할 거라 확신하지만요.”
모리아티는 어깨를 으쓱했다. “좋아. 그렇게 할 수 있지. 만약 네가 뛰어내리면 존은 살 거야, 셜리—그렇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는 거의 확실하게 죽을 거야.”
“안돼,” 존은 으르렁거렸다. “그건—안돼. 만약 죽어도 신경 안 써, 난 신경 쓸 필요도 없어, 그렇지만 그는 어디에서도 뛰어내리지 않아.”
“존—“
“아니, 셜록, 닥쳐. 넌 날 위해 죽지 않을 거야. 심지어 만약 네가 한대도, 모리아티는 날 살게 두지 않을 거야. 이건 전부 게임이야, 권력 게임이야. 그들이 우위를 점하기 위해 우리에게 약점을 이용하는 거야. 여전히 우리가 해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오, 그냥 죽어,”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게 훨씬 쉬워. 우린 하루 종일 여기에서 누가 누구를 죽일지 말다툼하며 서있을 거야. 만약 자살한다면, 이번은 존을 가게 두겠어. 절대 그를 다시 건들지 않지. 스카우트의 명예를 걸고.”
“거짓말이야, 셜록! 모르겠어?” 존은 소리쳤다.
“만약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너희 둘 다 당장 머리에 총 맞을 거야. 그건 약속하지.”
셜록은 모리아티에서 몰리로 존으로 머리를 휙 돌렸고, 존은 그의 두뇌가 모든 가능한 결론을 고려하며 바쁘게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가 얼마나 생각해볼 수 있지?”
“난 관대하니 1분 주겠어.”
“그리고 존 왓슨은 다치지 않을 건가?”
“약속해.”
“증명해. 그를 당장 내보내줘.”
모리아티는 얼굴을 찡그렸다. “이 협상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보다시피 우린 명령하는 거야.”
“넌 내가 자살하고 존이, 망가진 남자가 사는 게 더 마음에 든다고 말했어. 넌 우리 둘을 즉시 죽이는 선택지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어… 난 널 알아, 짐…” 셜록은 부드럽게 말했다. “넌 드라마틱한 걸 선호하지, 매번. 만약 그를 살게 한다면 뛰어내리겠다고 약속해. 그를 풀어줘, 바츠를 떠나게 해. 그가 영국을 떠나게 둬. 다시는 그를 절대 건드리지 마.”
“난 빌어먹을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 존은 고함쳐다. 그는 수갑에서 자유로워지게 부술 수 있기를 바랬지만, 그럴 수 없었기 때문에 어깨로 셜록을 밀치고 그가 자신을 보게 만들었다. “내 말 들려? 난 널 떠나지 않아, 난 널 죽게 두지 않을 거야, 이 모든 빌어먹을 일들을 겪은 뒤에는 절대 안 돼, 이 멍청이! 넌 이걸 하지 않을 거야—너 없이 사느니 차라리 같이 죽을 거야, 그리고 넌 그걸 알아.”
셜록은 미소 지었다. “이 시나리오에서, 네 안전은 행복보다 더 비중이 커. 짐, 그게 내 유일한 제안이야.”
“당신은 나도 죽여야만 할 거야, 왜냐하면 난 계속 돌아올 거니까!” 존은 주장했다.
“너 정말 떠나지 않을 거야?”
“난 여기 머무를 거야,” 존은 말했다.
“그럼. 난 모리아티를 믿어야만 하고 운에 맡겨야겠군,” 셜록은 대답하고 뒤로 물러나 가장자리로 걸었다.
“안돼!” 존은 꽥 소리지르고는 발작적으로 손을 수갑에서 빼내려고 잡아당겼고, 셜록의 주의를 끌 수 있었다. “너 이 개자식, 넌 이렇게 할 수 없어! 모리아티, 맹세컨대, 만약 그러지 않으면—“
“쉬, 이제 조니, 난 이걸 즐기고 있단 말이야,”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는 얼굴 가득 미소 지으며 팔짱 끼었다. “이건 티비보다 낫네.”
“존, 난 시간이 많이 없으니, 빨리 말할 거야,” 셜록은 양팔로 균형을 잡지도 않고 옥상 가장자리에서 흔들거리며 말했다. “만약… 만약 내가 가진 전부가 이 3일이었다면, 너와 함께 말이야, 그건 전부 그럴 가치가 있었어. 매 순간.”
“넌 이렇게 하지 않을 거야, 넌 안녕이라고 말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넌 알아야만 해—사랑해, 마음 깊이, 네가 추측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존은 셜록이 하거나 말하는 것에 동의하고 싶지 않아서 망설였지만, 그의 입은 그를 배신했다. “난 할 수 있어, 이 자식아. 똑같이 널 사랑해.”
“그럼 내가 미안하다는 걸 알아야만 해, 너무 미안해, 내가 하려는 것을—그리고 그로 인한 모든 것에도.” 셜록은 자신의 방식으로 미안한 시선을 보냈다. “모든 것에 미안해.”
존은 한숨 쉬며 그 순간 긴장이 고조되었다가 천천히 느슨해지는 것을 느꼈다. 옥상 위는 고요했고 한 순간 몰리의 배신과 모리아티의 악의는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존 앞의 셜록뿐이었고, 아름답고 완벽했고, 그의 삶에서 느꼈던 어떤 고통보다 더 심한 고통을 주려는 참이었다.
“널 용서해,” 그는 속삭였다. “물론 난 널 용서해—다리—폭발—병원—모든 걸. 모두 괜찮아.”
셜록은 미소 지었고 가장자리 밖으로 한 발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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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4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7. 00:13
- Posted by SHJW비인
몇가지 이유로, 존은 가는 곳마다 주위를 감시했다. 마이크로프트가 이 모든 일의 배후라는 것을 깨닫는 데에 몇 분이 걸렸고, 심지어 그러고도 그는 기억하고 확인해야 했다.
그는 최소한 자기와 똑같이 차려 입은 사람을 네 명 보았고, 정확히 그와 비슷하게 보였다—모두 회색이 되어가는 금발 머리에 검정 가죽 자켓을 입고 표를 확인하며 짐을 들고 그들이 탈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히드로 공항을 둘러보는 중년 남자들이었다. 마이크로프트는 런던의 모든 공항에 요원들을 배치했다고 그에게 확인해줬다. 모리아티는 런던 각지에 부하들을 갖고 있겠지만 그들 중 누구도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 존 왓슨들을 따라다니며 누구일지 확인할 수 없을 것이다.
진짜 존 왓슨은 공항 바에 앉아 머리를 숙이며, 자신의 손에 들린 표를 바라보고 있었다. 모로코를 경유한 뒤 오랜 시간 케이프타운으로 날아간다. 최소한 셜록과 세 달은 떨어져있어야 한다.
문자도 안 된다.
전화도 안 된다.
이메일도 안 된다.
마이크로프트와 연락하는 것도 안 된다.
그는 셜록과 마이크로프트의 생존여부도 알 수 없을 것이다.
존은 의자에 몸을 기대어, 단 한번 마이크로프트의 명령을 위반하여 셜록에게 작별인사를 하러 가고 싶었다. 그가 해야만 하는 건 작별인사를 하는 것뿐이었고, 그러고 나면 그는 마음이 편해질 것이었다. 그는 모르는 걸 견딜 수 없을 것이다. 그는 폰 속의 사진이 아닌 머리 속에 있는, 그가 마지막으로 직접 보았던 셜록의 모습으로 견딜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나른하고 잠을 자고 있었고, 존의 가슴에 동그랗게 몸을 말고, 머리는 섹스로 헝클어져 있었다.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존은 한번 더 하기 위해 그를 깨웠고, 그가 떠날 때 셜록이 자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만약 그게 그가 가질 전부라는 것을 알았더라면… 만약 그가 셜록과 단 삼 일만을 보내고 다시는 그를 만날 수도 없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존은 셜록의 번호를 눌렀고 재빨리 끊었다. 그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이제 거의 출발할 시간이 되었다. 그는 하나뿐인 배낭을 들고 공항터미널로 향했다.
“형은 우리에게 이렇게 할 수 없어. 우리가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거야,” 셜록은 전화 너머로 주장했다. 그는 전화했지만 한동안 응답을 얻지 못했다—마이크로프트는 존이 히드로로 향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까지 전화도 받지 않았다.
그는 다리를 꼰 뒤 운전기사에게 속도를 더 내라고 지시하고는 셜록에게 대답했다. “모리아티는 죽지 않았다, 동생아. 그는 정확히 그가 우리를 원하는 곳에서 우리를 잡았고, 우리 둘 다 죽이기 전까지는 쉬지 않을 거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도망가는 것뿐이야.”
“그렇지만 우린 그보다 한 수 앞설 수 있어. 우린 한 번 거의 그렇게 했었어. 우린 빌어먹을 홈즈 형제잖아!” 셜록은 귀가 째지도록 소리를 질렀다. “우린 맞서 싸워야 해!”
“우리가 그에 대응해서 공격을 개시할 시간이면 그가 저격수를 보내서 우리 둘 다 죽일 시간이기도 해. 네게 차를 보냈다. 금방 도착할 거다.”
“난 어디로 가는 거야?”
“존은 네가 미국으로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아니야?”
“아니. 그가 널 따라가게 할 위험 부담을 질 수는 없어. 넌 그보다 더 외진 곳으로 갈 거다.”
셜록은 신음했다. “마이크로프트, 제발. 그는 겨우 이제야 나를 다시 만났어… 우린 같이 지낸 시간도 없었다고.”
“미안하구나. 진심이란다. 그렇지만 이 시나리오에서 네 안전은 행복보다 더 비중이 크단다.”
“형은 어떻게 할 건데? 도망갈 수 없잖아.”
“내 개인보안팀이 그를 쫓아내기에 달려있지.”
“형도 그게 통하지 않을 걸 알잖아. 그는 하루 내로 널 죽일 거야.”
“그가 나를 위해 보다 더 드라마틱한 죽음을 계획하지 않았다면 말이지, 그래,”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차에 타겠다는 걸 확실히 해주렴, 셜록. 다시 요청하진 않을 거다.”
“마이크로프트—내가 돌아온 이유는 형이 위험하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거였어.”
“네가 날 위해 그렇게 할 수 있다 생각했다니 과분하구나.”
“죽을 셈이야?” 셜록은 물었다.
“그래.”
“정말 확실해?”
"나는 아무런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안단다. 집에 가서 준비해야겠지... 안시아가 서류작업을 해야 할 거야. 그녀는 때가 오면 내 일을 승계할 준비가 되어있어." 그는 말을 멈추고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힘들게 생각했다. "난 존에게 너희 둘이 안전할 때 네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줄 거라 했다. 확실히 그렇게 할 상황은 아니겠지. 안시아가 너희 둘 다 추적할 거다-그녀는 때가 되면 네게 그와 연락할 수 있는 정보를 줄 거다."
"마이크로프트-우린 이렇게 무력할 수 없어. 이건 우리가 아니야."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기 전엔 그랬지. 조심하렴, 동생아."
"마이크로프트!"
"이 번호로 다신 전화하지 말거라." 마이크로프트는 전화를 끊고 폰의 전원을 껐다. 그의 운전기사는 집 대문을 지나 현관으로 향하는 길로 진입했다.. 그는 차에서 재빨리 나왔고, 그의 등 뒤로 현관문이 쾅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당신 왔군요!"
마이크로프트는 그 목소리에 긴장해서, 도망가고 싶었지만 그의 등뒤로 문고리가 느껴졌다. 그렉 레스트라드는 현관으로 향하는 계단으로 내려오며, 얼굴에 숨가쁜 미소를 띄웠고, 마이크로프트는 그를 보자 허리가 축 쳐졌다. 그는 순간적으로 패닉으로 바닥에 주저앉았고 그렉은 그의 옆에 무릎을 꿇었다.
"도대체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 겁니까?" 그렉은 그에게 물었다. "이봐요, 그럼, 말해요. 당신 죽을 거 같아 보여요."
마이크로프트는 약하게 낄낄거리고는 떨리는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었다. "지금쯤은 당신이 갔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렉은 머리를 흔들었다. "당신에게 난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라고 말했잖아요. 못 들었습니까?"
"당신은 몰리와 함께 이 나라를 뜨기로 되어있었어요."
"전 몰리에게 전화했어요-그녀는 이해합니다. 전 당신 곁에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신은 그게 필요해 보이고요."
마이크로프트는 그렉을 올려다보았다. "여기 머물러 있으면 당신도 살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군요."
"전 단지... 전 당신이 혼자 있지 않기를 바랬어요. 만약 어떤 식으로든 당신을 도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겁니다," 그는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일어설 수 있게 손을 내밀었고, 마이크로프트는 잠시 손을 잡았다가 그렉의 가슴으로 무너졌다.
그렉은 깜짝 놀라며 거의 쓰러졌고 자기 위에 갑작스러운 무게를 느꼈지만,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실제로 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조심스럽게 마이크로프트의 떨리는 어깨에 한 팔을 감았다.
"헤이, 모두 괜찮을 거에요, 알겠어요? 모두 괜찮아질 거에요. 그렇게 나쁠 리 없어요, 마이크로프트, 그럴..."
"모리아티," 그는 속삭였다. 그가 어디 있는지를 깨닫자, 그는 그렉의 가슴에서 "모리아티가 살아있어요. 그는 어떻게든 살아남았고, 돌아와서 우리 모두가 죽기를 바라고 있어요."
"뭐라고요?"
"저도 압니다," 그는 말했다. "방법은 모르겠지만, 그는 살아있어요. 존이 오늘 그를 만났고 자신이 알아낸 것을 전부 제게 말해줬습니다. 그래서 전 그와 셜록을 국외로 보냈습니다."
"그가 그들을 뒤쫓지 않을까요?"
"아마도요. 그들은 계속 도주해야 할 겁니다. 그렇지만 전-전 제 위치에서 도망갈 수 없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설명했다. "전 머물러야 합니다. 그건 모리아티가 절 죽일 거란 뜻이고, 머지 않겠죠."
그렉은 얼굴을 찌푸렸다. "아뇨. 아니, 전 그렇게 두지 않을 거에요."
"당신은 여전히 그럴 수 있을 때 떠나야 해요. 몰리..."
"마이크로프트. 전 당신을 두고 가지 않을 거에요. 당신이 이렇게 엉망일 때는 절대 안 되죠." 그렉은 팔짱을 끼고 마이크로프트를 노려보았고, 그와 다투려는 듯 했다. 마이크로프트는 어떤 말로 방어해야 할 지 몰랐고, 그래서 그는 항복의 표시로 양 손을 들어올렸다. "봐요-우리가 이걸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에요. 존이 정확히 당신에게 뭐라고 말했죠?"
마이크로프트는 재빨리 마지막 한시간 전의 기억으로 되돌렸다. "제 서재로 가죠. 당장."
“본 항공편은 곧 이륙할 예정입니다,” 과하게 친절한 승무원이 터미널에 모여있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기장님은 최종 확인을 하는 중입니다. 불편한 점 사과 드립니다.”
존은 조용히 다른 승객들과 자리에 앉아 툴툴거렸다. 그는 자신의 표를 꽉 쥐고, 그것이 흐려보일 때까지 무질서한 숫자들과 문자들을 다시 읽었고, 자리에 조금 구겨지게 앉았다.
“통상적이죠, 그렇죠?” 그의 오른팔을 쿡 찌르며 성미 고약한 여행객이 물었다. “그들은 항상 히드로에서는 늦어요.”
“음,” 존은 별다른 말 없이 응수했다. 그는 결코 수다를 즐겨본 적이 없었다.
“그럼 당신은 무슨 일로 모로코로 갑니까?”
“사업차 방문이요.”
“오, 사업이요?” 그는 말했고 존은 처음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금니 하나를 가진 덩치 큰 남자였고 존은 그가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볼 수 있었다. “전 휴양차 간답니다.”
존은 앉은 채로 불편한 듯 움직였다. “그런가요?”
“네. 봐요, 전 사냥을 사랑하거든요,” 그 남자는 말하며 자켓 아래쪽에 미묘하게 올라온 곳에 손을 올렸다. 존은 그의 손이 놓인 곳을 보았고 자켓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깨달았다.
대략적인 형태과 크기로 볼 때 시그 사우어였다. 존은 숨을 들이키고 서투르게 지팡이를 쥐어 일어섰다.
“선생님?” 승무원이 불렀다. “선생님, 우린 곧 탑승할 거에요!”
“네, 어디 가시나요, 닥터 왓슨?” 그 남자는 말했다. “환상적인 사냥 여행인가요?”
그는 그들 모두를 무시하고 터미널에서 휘적휘적 걸어 나오기 시작했을 때 갑자기, 공항의 모든 불이 나갔다.
사람들을 비명 지르고 놀라움에 소리쳤고, 존은 희미하게 승무원들과 경비원들이 모두에게 침착하라고 애원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창에서 보기에는 충분한 빛이 들어와서 그는 가능한 빨리 계속 걸었고, 세게 쿵쾅거리며 걷자 다리에 고통이 퍼졌다.
폰을 쥐고 싶어 손이 안달이 났다. 재빨리 출구를 찾으며 그는 주머니에서 꺼냈고 마이크로프트에게 전화했다.
“마이크로프트—그가 여기 있어요. 그가 절 찾았어요. 전 추적당했어요. 제발, 지원을 보내줘요,”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받기도 전에 애원했다. “마이크로프트—마이크로프트, 제발—“
“닥터 왓슨?” 소란통에도 그의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존은 그게 누군지 보기 위해 몸을 돌릴 필요도 없었다. 터미널에서 말을 걸었던 그 남자였다. “내가 당신이라면 더 도망하려 애쓰지 않을 겁니다.”
존은 그가 있는 곳에서 멈췄고, 단지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이었다. 그는 모란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다—모란은 몇 달 전 티 파티에서 총에 맞아 죽었다. 이 사람은 새로운 사람이었고 그를 죽이기 위해 보내진 새로운 부하였다.
“이제 이리 와요, 닥터. 당신은 달릴 수 없다는 걸 스스로도 알잖아요. 내 발은, 그냥 당신 다리를 봐요.”
존은 그 남자와 대면하기 위해 몸을 돌렸고, 그는 손에 총을 쥔 채 미소 짓고 있었다. 그는 깊이 숨을 쉬고 말했다. “당신 말이 맞아.” 그리고, 단지 군인으로서 또는 홈즈가 할 수 있는 생각에서 나오는 일련의 계산된 행동으로, 존은 자신의 몸을 성한 다리에 한 순간 지탱하고 지팡이를 공중으로 들어올렸다. 빠르게 지팡이로 후려쳐서 그 남자의 머리에서 총을 떨어뜨렸고, 그리고 그는 지팡이 끝으로 그의 기관지를 눌렀다.
그 남자는 헐떡이고 컥컥거리며 목을 쥐었고 존은 넘어지기 전에 다시 지팡이를 옆으로 끼고 불안하게 계단 아래로 달려 내려오기 시작했다. 그의 다리는 타는 듯한 통증으로 비명 지르는 듯 했지만 그는 무시하고 공황상태에 빠진 사람들 사이로 몸을 던졌다. 그는 자신의 공격자가 뒤에서 쌕쌕거리며 고함지르는 것을 들을 수 있었지만, 존은 거의 1층이었고, 거의 자유로울 뻔 했다.
그는 마지막 계단을 지나고 바닥을 향해 쓰러지며 고통에 끙끙거렸다. 공격자가 그를 덮치기 전에 그는 자신의 지팡이로 손을 뻗었고—
그리고 윤이 나는 가죽 구두를 신은 누군가가 그 위를 쿵 밟으며 그가 쥐는 것을 저지했다. 공포스러운 예감에, 존은 얼굴을 들어올렸고 못마땅해하는 누덕누덕 기워진 얼굴의 제임스 모리아티를 보았고 그는 자신의 머리를 슬프게 흔들었다.
“네가 이겼어,” 존은 말했다. “날 죽이려면 죽여. 그렇지만 셜록은 손대지 마.”
“전에는 그렇게 말할 기회가 있었지. 그 제안은 사라졌어.” 그는 계단의 부하에게 고개를 끄덕였고 마침내 존을 붙잡아서 코트를 잡아당겨 끌어올렸다. “좋은 밤 보내, 조니.”
존이 항의하기도 전에, 그는 시그가 자신의 두개골 아래쪽에 둔탁하게 때리는 것을 느꼈고 세상은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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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3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2. 00:05
- Posted by SHJW비인
존은 스피디의 창문으로 마이크로프트를 보았을 때 안도감에 한숨을 쉬었다. 그는 베이커가 221에서 지낸 날들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잊어버렸었다—그곳은 슬퍼 보였다, 만약 건물이 슬퍼 보일 수 있다면 말이다. 아니면 단지 존이 그의 집, 그의 기억들 그리고 한 줄로 이어진 계단 위에서 그가 사랑하게 된 남자를 알아가면서 보냈던 놀라온 몇 달을 슬프게 느껴서일 수도 있다. 그는 곧 어느 때라도 221b에 돌아올 거라고 상상할 수 없었다.
그는 쓸쓸해 보이는 검은 문과 문고리를 무시하고 스피디 안으로 걸어 들어갔고, 마이크로프트가 그를 향해 미소 짓고는 이미 그를 위해 주문한 차를 가리켰다. “당신 충격 받은 듯 보이는군요,” 그는 말했다.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나요?”
존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렉은 여기 없는 거죠?”
“네, 슬쩍 빠져 나왔습니다. 제가 사라졌다는 걸 그가 알았을 때 신경질적으로 분통을 터트리는 게 상상이 되는군요,” 그는 말했다.
“마이크로프트,” 존은 입을 열었고, 한숨을 쉬며 멈췄다. 그가 본 것을 설명할 쉬운 방법이 없었다. “마이크로프트,” 그는 다시 시도했다, “우린 정말 실수를 저질렀어요.”
“당신은 그렇게 말했었습니다.”
“아뇨, 제 말은, 아주 시작에서부터요. 몇 달 전.” 존은 차를 꿀꺽 마시고, 타는 듯한 목을 가라앉혔다. “그날—궁에서요. 차와 샴페인과 화재… 당신은 모리아티가 죽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했죠?"
마이크로프트는 눈썹을 들어올리고, 그 말을 소화하고는, 얼굴을 구겼다. “그건 간단하게 가능하지는 않았습니다. 폭발력은 그를 찢어놨을 겁니다. 그건 정말 그를 찢었어요.”
“그렇지 않았어요. 전 그를 봤어요, 마이크로프트. 명확하게 모리아티였어요. 그는 심하게 화상 입었고, 많은 부상에 고통을 겪고 있지만—그는 손과 눈, 그리고 아마 머리도 잃었는데 가발을 쓴 것처럼 보였거든요—그렇지만 그였어요. 그는 그날 살아 남았어요.”
“어떻게?”
“모르겠어요. 그는 말해주길 거부했어요. 그렇지만 그는 살아있고, 자신을 거의 죽일 뻔한 대가로 당신과 셜록을 죽이길 원하고 있어요.”
“우린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할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지금 왜 그는 당신에게만 문자한 겁니까? 그가 당신에게 제안했나요?”
“네. 그는 만약 내가 그로 하여금 셜록 앞에서 나를 죽이게 하면 당신들에게서 손을 뗀다고 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머리를 흔들었다. “당신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전 허락하지 않을 거에요. 셜록은 그걸 견디지 못할 겁니다.”
“알아요—그건 그런 발상이라는 걸요,” 존은 말했다. “전 그에게 가지 않을 거에요, 마이크로프트. 그렇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는 우리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오며, 당신들을 죽이려 할 거에요. 누군가 그를 멈추기 위해 뭔가 해야 해요… 그렇지만 전 우리가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 우리가 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는 희망적으로 마이크로프트를 올려다보았다. “어떤 아이디어라도 있나요?”
“셜록은 알고 있습니까?”
“아직 아무것도요. 전 영원히 그를 모르게 할 수는 없어요. 몰리가 그를 바츠에 데려갔어요.”
“제 생각에,”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최고의 해결책은… 도주군요.”
“모리아티는 찾는 걸 멈추지 않을 거에요.”
“우린 도망가거나 모두 죽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는 담담하게 사실을 말하듯 말했다, “그리고 전 당신의 죽음도, 셜록의 죽음도 받아들일 수 없을 겁니다. 전 영국의 제 자리를 벗어날 수 없으니 보안을 늘려야만 할 겁니다, 그리고 모리아티를 쓰러뜨릴 방법을 찾기를 바래야겠지요.”
“그게 가능할까요? 당신은 예전에 한번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얼마나 보안에 투입하든 그를 막을 수는 없을 거에요.”
“선택권이 없지 않습니까!” 마이크로프트는 분노하며 말했다. “우린 그를 당신과 셜록에게서 떼어놓을 가짜 흔적들을 심어야만 합니다. 당신은 처음은 헤어져있어야만 할 겁니다—“
“안 돼요,” 존은 으르렁거렸다. “난 어떤 이유로든 그를 떠나지 않을 겁니다. 당신도 내가 그를 떠나지 않을 것을 알잖아요.”
“그래야만 합니다. 만약 그가 살아있기를 원한다면 그래야만 해요. 전 그를 미국으로 보낼 거고, 당신은… 아프리카의 어딘가 갈 수 있겠죠. 사막의 열기에 익숙하니 말입니다.”
“제발, 마이크로프트…” 그는 애원했다. “당신은 우리를 같은 곳에 있을 수 있게 할 수 있을 거에요.”
“전 당신을 이미 감수했던 것보다 더 위험하게 만들 수는 없어요,” 그는 슬프게 말했다. “이건 제 실책입니다. 전 그가 그렇게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때 죽였어야만 했습니다—전 절대 셜록에게 그와 합류하도록 요청하지도 말았어야 했어요. 전 너무 많이 나갔지요.”
“네, 그래선 안 되었어요,” 존은 동의했다. “이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떨어져 지내는 거요?”
“제일 안전합니다.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겁니다. 상대적으로 빨리 재회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언제 떠나죠?”
“지금. 비행기 표를 사고 다른 방향으로 요원 몇 명을 보낼 몇 분이면 됩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는 폰을 꺼내어 두드리기 시작했다.
존은 테이블에 주먹을 꽉 쥐고는 물었다, “작별인사할 수 있을까요?”
“그에게 전화 걸어도 될 겁니다,” 그는 말했다. “그게 전부일 겁니다. 잠시만요.” 그는 테이블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
존은 자신 앞의 빈 의자를 응시하며 어지러움을 느꼈다. 멍하니 폰을 꺼내어 셜록의 번호를 눌렀다.
“존? 어디야?”
“스피디에 있어.”
“움직이지 마—갈게.”
“아니—진지해, 그러지 마, 셜록,” 존은 말했다. “미안해, 난—마이크로프트는 전화만 할 수 있다고 했어.”
“무슨 뜻이야?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우린 이 나라를 빠져나가야만 해,” 그는 설명했다.
“뭐—“
“모리아티야.”
반대편에서 침묵이 흘렀다. “불가능해.”
“난 그를 봤어. 그는 살아있고 네가 죽기를 바래. 사건은 없었어. 아이린은 속았고 그녀는 이제 죽었어. 그가 그녀를 내 바로 눈앞에서 죽였어.”
“존—“
“그는 네가 영국에 돌아오기를 바랬어. 그는 널 죽일 거고, 유일한 선택은 도망가는 것뿐이야.”
“만약 우리가 그를 먼저 죽이지 않는다면 말이지,” 셜록은 판단했다.
“우린 결코 충분히 접근할 수 없을 거야.”
셜록은 폰에 대고 한숨을 쉬었다. “마이크로프트는 우리를 어디로 보낼 셈이지?”
“전화로는 말할 수 없어. 그가 듣고 있을 거야. 단지… 우린 같이 있지는 않을 거야.”
“안돼,” 셜록은 으르렁거렸고, 존은 그가 같은 방식으로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잠시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럴 수 없어. 난 너와 같이 갈 거야.”
“우리 안전을 위해서야. 우린 곧 다시 만나게 될 거야, 약속해. 마이크로프트가 그렇게 해줄 거야.”
“내가 널 찾으러 갈게.”
“그러지 마, 진지해, 그럴 수 없어. 셜록… 이건 제일 힘든 일이야, 이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존은 멈추고 목이 메였지만, 울 수 없기 때문에 삼켜야만 했다. 그는 울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가진 유일한 기회는 떨어져있는 거야. 잠시 동안이야, love, 그리고 우린… 우린 곧 다시 함께 할 거야, 곧, 맹세해. 만약 마이크로프트가 할 수 없다면, 내가 스스로 널 찾으러 갈게. 그렇지만 너와 함께 있으려고 네 안전을 위협하고 싶지는 않아.”
“존, 넌 그렇게 날 떠날 수 없어,” 셜록은 말했다. “넌 그럴 수 없어. 넌 그러지 않겠다고 말했어.”
“난 널 안전하게 지켜주겠다고 했어. 이건 내가 약속을 지키는 거야,” 그는 주장했다. “언제 너와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언제 전화할 수 있을지도 몰라. 심지어 내가 떠날 때 모리아티가 날 방해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어, 그렇지만 혹시 모르니—“
“말하지 마. 그에게 작별인사를 하게 했다는 만족감을 주지 마,” 셜록은 말했다. “우린 곧 다시 만날 거야.”
“그래…”
“존. 난 곧 널 만날 거야.”
눈물이 목 안에서 꽉 메였다. 그는 셜록이 틀렸을 경우에 대비해서 말할 수 있기를 바랬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단지 전화를 끊었다.
마이크로프트는 욕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는 요원들에게 필요한 전화를 해서, 존, 셜록 그리고 열명의 요원들을 위한 표를 구하게 했다. 누가 어디로 가는지 모리아티가 파악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테고, 그의 동생과 존에게는 얼마간의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비행기와 기차 표를 사고 나서, 그는 그렉에게 전화를 걸기 전 망설였다.
“마이크로프트! 당신 정말 개자식이에요! 전 정말 걱정했단 말입니다—맥주를 가지러 갔더니 당신은 사라졌더군요! 당신을 찾으러 집 전체를 뒤져야 했고, 꽤 오래 걸린 데다가 심지어 어디서 당신을 찾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단 말입니다!”
“그렉, 진정해요. 진전이 있었어요.”
“그럼요! 오, 빌어먹을 당신을 죽여버릴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렉은 전화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전… 당신이 납치당했거나, 무슨 일이라도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공포에 질렸었다고요.”
마이크로프트는 얼굴을 찌푸리면서 미소 지었다. “전 괜찮아요. 당신에게 말 없이 떠나지 말았어야 했군요; 긴급상황이었어요.”
“다음은 말해줘요, 그럴 거죠?”
“약속할 수 없군요. 어쨌든 누구도 제 실종에 당신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을 겁니다.”
“당신에게 무슨 나쁜 일이 생긴다면 제 스스로가 책임감을 느낄 거에요. 마이크로프트, 당신은… 당신은 중요해요. 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이 나라는 산산조각 날 거에요.”
마이크로프트는 말을 멈췄다. “글쎄요.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날 명확한 기회가 있군요. 전 당신에게 떠나줄 것을 요청해야만 할 겁니다.”
“뭐라고요??”
“절 경호하는 것은 당신에겐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설명했다. “새로운… 적이 등장했고, 비록 전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는 꽤 심하게 당했습니다. 전 이번 주 안으로 살해당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심각한 위험에 빠졌습니다.”
“당신 무슨 말 하고 있는 거에요?”
“당신은 몰리와 함께 어디든, 안전한 곳이면 어디든 떠나야 할 겁니다,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는 말입니다. 우리와 있는 것 자체로 당신은 표적이 될 테고 우리의 적이 당신을 뒤쫓을 겁니다.”
“워, 침착해요,” 그렉이 말했다. “난 어디도 가지 않을 거에요.”
“그래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만.”
“아니요—당신은 살해당할 것이고 누구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어요. 그렇지만 전 뭐든 할 겁니다—전 당신을 보호할 거에요! 어쨌든, 그게 제가 잘하는 것이지요. 폭력이요.”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그렉, 그건 진실에 가깝지도 않아요. 그리고 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이게 당신에게 솔직할 수 있는 제 마지막 기회라면… 그럼, 전 당신에게 어제 일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기꺼이 절 보호하려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건… 즐거웠어요. 평범했지요.”
“그건 끝날 필요가 없어요. 바뀔 필요가 없어요.”
“유감이지만 그럴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이제 조용히 말했다. “당신이 제게 혹시 제 삶에서 존과 같이 평범하게 만드는 누군가 있었냐고 물었던 거 기억하나요?”
“네?”
마이크로프트는 망설였다. “전… 당신이 그런 누군가일 수 있었을 겁니다. 때가 적절했다면요.”
“뭐라고요?”
“당신을 위해 차가 앞에 있을 겁니다. 몰리가 곧 당신과 합류할 겁니다. 제 요원들은 인도에서 당신을 위해 증인 보호용의 안전가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른 신혼여행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마이크로프트—“
그리고 나서 마이크로프트는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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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2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1. 00:08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2
“넌 죽었어. 넌 죽은 사람이야!” 존은 주장했다. 그는 스스로 발로 일어서서 의자에 앉은 남자를 향해 분노하며 절뚝거리기 시작했지만, 모리아티는 가느다란 손가락을 들어올리고 그를 향해 혀를 찼다.
“흔들리는 곳에 서있다는 걸 기억해, 조니 보이. 미끄러져 죽고 싶진 않을 거야. 여긴 저격수들이 거의 필요하지 않지, 그렇지 않아?” 그는 냉혹하게 웃었다. “내가 그들을 가지고 있다는 말은 아니야, 염두에 둬.”
“이해 못하겠어. 네 몸은 날아갔어. 그들이 발견했던 건 네 다리뿐이었어. 네 DNA였어. 넌 명확하게 그날 밤 죽었어.”
“더 가까이 와서 봐, dear.”
존은 조급해지며 비틀거리는 마음을 가누고는 눈을 가늘게 뜨며 모리아티를 살펴보려 했다. 그는 죽은 듯한 눈으로 보는 것에서부터 수트까지 즉시 그를 알아보았는데, 이제 더 가까이에서 보자, 그는 몇 가지 미묘하게 달라진 점을 볼 수 있었다. 그의 피부는 늘려졌고 이상하게 여기저기 꿰매져 있었고, 그를 거의 허수아비같이 보이게 만들었다. 최소한 그의 눈 중 하나는 원래 방식대로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그는 너무 완벽한 머리선을 볼 수 있었다.
거의 완벽한 모리아티의 인형이었다.
“꽤 힘들었지, 그 수술,” 그는 짜증내며 손짓했다. “심지어 가장 솜씨 좋은 성형외과 의사도 똑같이 보이게 만들 수 없었어, 그렇지만 난 내 예전 얼굴을 그대로 돌려받을 생각은 없었지. 단지 이렇기를 원했기 때문에 한 거야.” 그는 낄낄거리며 존을 가리켰다. “난 그냥… 네 작은 반응들을 사랑해, 조니. 그건 너무 웃기거든.”
“어떻게 된 거지? 그 밤에 어떻게 살아남았지?” 존은 물었다. “게다가, 정확히 무슨 일을 꾸미는 거지? 왜 내게 문자를 한 거야?”
“모두 적당한 때가 되면 알려줄게,” 모리아티는 중얼거렸다. “난 알고 싶어, 조니, 그렇지만 내 방식대로 말이야. 난 너희에 대해 알고 싶어서 여기 있어. 너와 네 사랑스러운 작은 친구. 어젯밤 섹스는 어땠어? 난 항상 셜록이 얼마나 조이는지 즐겼지… 그도 멋진 소리를 아주 많이 내곤 했단 말이야.”
존은 분노가 끓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넌 그를 다시는 만질 수 없을 거야.”
“맞아. 난 중고품은 좋아하지 않거든. 오, 그리고 넌 그가 좋아할 거라 생각해선 안 돼--질투하지 마, 조니. 그는 그걸 싫어했어. 난 가끔 그가 거의 울 뻔한 것을 볼 수 있었어. 난 특별히 좋은 연인은 아니었지.” 그는 미소 지었다. “우리가 했던 모든 것들을 이야기 해줄까? 셜록은 개중 어떤 건 거의 견디지 못했거든.”
“그만,” 존은 으르렁거렸다. 그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총을 꺼내고 싶었지만, 그가 모리아티를 죽이는 순간 저격수가 그도 죽일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그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모리아티가 이번엔 확실히 죽어서, 셜록이 다시는 이 같은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하고 싶었다.
“오-호-호, 진정해, 당장! 이 모든 일에 대해 알고 싶지 않아? 아직 추측하지 못했지?” 모리아티는 물었다.
“네가 모든 일을 지휘했어. 그 문자.”
“미치도록 간단했어,” 모리아티는 코웃음 쳤다. “난 어떤 죽음이나 가짜 흔적도 심을 필요가 없었어. 사건도 아니었지—절대 없었어. 난 단지 모두의 마음에 마이크로프트가 안전하지 않다는 작은 의심의 씨앗을 하나 심었지, 그리고 작은 셜리는 그의 빅브라더를 구하기 위해 달려서 돌아왔고. 끔찍하게 감동적이야.”
“이건 너답지 않아. 넌 영리한 걸 좋아해. 넌 큰 범죄와 단서들을 좋아하잖아.”
“네 자신의 죽음을 속이는 것보다 더 영리한 건 뭐지?” 그는 물었다. “한번이라도 너희들이 영국으로 돌아오게 미끼를 던진 사람이 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
존은 투덜거렸지만, 단지 모리아티가 옳았다고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이린 애들러. 넌 그녀를 이용했어.”
“오, 맞아. 그녀에게 작고 귀여운 사진을 보내서 그녀로 하여금 도움을 청하게 셜록의 품으로 뛰어들도록 만들었지. 그녀는 항상 그에게 뭔가 있었어, 가엾어라.”
“그녀가 널 위해 일하는 게 아니었나?” 존은 물었다. “모르겠어. 난 그녀가 네 일원일 거라 생각했어. 난 그녀가 우리를 네게 데려왔다는 걸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리아티는 미소 지었고, 존은 그 끔찍한 미소를 봤던 모든 순간을 기억해내며 떨었다. 그는 절망적으로 이게 모두 꿈이고 절대 다시는 죽은 미소를 볼 필요가 없기를 바랬다. “아니. 폰(pawn)이야. 그 여자는 알지도 못한 채로 너희를 내게 데려왔지만 이제 그녀의 쓸모는 다 했지. 그녀는 가야만 할 거야.”
“거짓말이지. 넌 우리가 잘못된 사람을 믿었다고 했어. 아이린에게.”
모리아티는 찡그렸다. “흠? 아-아냐, 그녀는 내내 안전했어. 그녀는 다른 동기가 없었거든.”
“그럴리가.”
“믿지 못하겠나? 아이린, 달링, 이리 나와보지?”
방의 그림자에서부터, 아이린 애들러는 앞으로 걸어 나왔고, 존이 총을 잡았을 때 그녀는 빛으로 나와서 그는 그녀를 완전히 볼 수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맞고 피가 흐르고 멍 들었고, 그녀의 손은 등 뒤로 묶여 있었다. 그녀는 제임스 모리아티의 얼굴을 보고도 용감하고 흔들리지 않는 듯 보였고 존에게 말했다. “난 몰랐어요, 존. 미안해요.”
“아이린?” 그는 물었다. “그가 당신에게 무슨 짓을 했죠? 무슨 일이에요???”
“그녀는 의도했던 것보다 먼저 알아차렸어,” 모리아티가 사과하듯 말했다. “그녀가 가서 떠들게 둘 수는 없었어, 사과하지, 애들러 양.” 그는 창 밖의 보이지 않는 저격수를 향해 손짓했고 붉은 점이 아이린의 이마에 나타났다. “더 이상 총을 쏠 수 없어—그걸 좋아했던 적은 없었지만. 그렇지만 그 샴페인 병이 내 손을 가져가버렸어, 어쨌든, 기회는 사라진 거지.”
존은 모리아티의 오른손을 물끄러미 바라보았고, 정말 왁스나 플라스틱이나 어떤 피부 같아 보이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듯 보였고, 그가 반응하기도 전에, 날카로운 소리가 공기를 찢고 총알이 깔끔하게 아이린의 이마 속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바닥으로 쓰러졌고 존이 그녀를 도우려 움직이려 했을 때 붉은 점이 그에게도 나타났다.
“그녀를 구할 수 없어, 닥터 왓슨. 이제 들을 시간이야, 왜냐하면 난 다시 말하지 않을 거거든.” 모리아티는 자신의 진짜 손을 가짜 손 위에 얹고 한숨 쉬었다. “셜록과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내게 끔찍한 위해를 가했어. 그들은 그들이 했던 일로 파괴될 거야.”
“네가 그렇게 하도록 두지 않을 거야.”
“알아. 왜 내가 네게 문자했다고 생각해, dear?” 모리아티는 킬킬거렸다. “난 그들을 죽일 거야. 어떻게 해서든. 그렇지만 넌 날 멈출 수 있는 사람이야.”
“무슨 말이지?”
“간단해, 정말. 네가 죽으면 돼.”
먼지더미 틈으로 둘 사이에서 침묵이 감돌았고, 둘 중 누구도 더 말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존은 움찔하지도, 표정을 바꾸지도 않았다. 마침내, 모리아티는 진짜인 눈과 가짜인 눈을 굴리고는 말했다. “지금 당장은 아니야, 명백하지. 셜록 앞에서가 더 좋겠지. 만약 가엾고 사랑스러운 셜리가 네가 죽는 걸 본다면, my dear, 내 손으로 말이야, 널 안전하게 하는 게 그의 의무였을 때 말이지, 그는 산산조각 날 거야. 그는 회복 불가능하게 망가지겠지. 그리고 마이크로프트, 늙은 마이크는 망가진 동생을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 셜록은 다시 쓰레기가 될 거고 아마 자살하겠지, 그리고 마이크로프트도 망가질 거야.”
“넌 내가 그들 앞에서 죽기를 바라는군.”
“그게 거래 조건이야. 그렇지 않으면 난 그들을 죽이는 큰 쇼를 벌일 거야. 그렇지만 난 정말 이 방법이 마음에 들어. 더 섹시하거든,” 그는 설명했다. “만약 네가 죽는다면, 난 그들에게 손대지 않을게. 그들은 남은 비참한 삶을 서로를 증오하면서 살 수 있을 거야. 그렇지만 넌 죽어야만 해.”
“넌 여전히 어떻게 네가 살아남았는지 말해주지 않았어.”
“모든 건 필요할 때가 되면 설명이 될 거야. 난 네가 지금 셜록에게 달려가 그의 어깨에 매달려 너희들이 틀렸다고 울고 싶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모리아티는 음울하게 웃었다. “괜찮아. 난 홈즈형제가 날 쓰러트리려고 고군분투하는 게 보고 싶어, 네 도움으로 말이지. 마지막 건 통하지 않았지만.”
“만약 아이린이 우리를 배신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지?” 존은 으르렁거렸다. “말해!”
“네가 선택하기 전까진 안 돼, dear. 이제 내가 상상하는 게 오늘 밤 벌어지겠지—넌 셜록에게 달려가서 네 불쌍하고 불운한 사랑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 하겠지. 어쩌면 절망적인 섹스도 할 테고. 네가 무엇을 하겠다고 결정하든 간에, 넌 네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내가 너희보다 언제나 한발 앞서서 네 남자친구와 그의 형을 제거할 거라는 걸 알 거야.”
모리아티는 킬킬거리며 자신의 머리에서 눈알 하나를 빼서는—유리 의안, 존은 의심했던 대로였다— 살펴보았다. “눈에는 눈. 살인에는 살인. 그렇지만 난 샴페인으로 널 날리려고 하진 않을 거야, 조니. 근사한 총알이 눈을 뚫을 거야. 넌 느낄 수도 없겠지. 네가 마지막으로 볼 건 셜록의 공포에 질린 얼굴이고 그리고는… 어둠이지. 셜록이 제일 좋아하는 거야.”
존은 속이 울렁거릴 것 같았다. 다른 말 없이, 그는 몸을 돌려 절뚝거리며 내려와, 부서진 건물을 빠져나왔고, 그가 밖으로 나와 땅에 쓰러지며 잔디에 쌕쌕거릴 때까지 모리아티의 미친 듯한 웃음소리가 그의 뒤를 따랐다.
그는 죽을 수 없었다. 그는 모리아티가 셜록을 그대로 둔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는 셜록을 다시 상처 입힐 수 없었다. 그렇게는 안 된다. 그들이 겪었던 모든 일에도 그럴 수는 없다.
그의 손가락이 잔디를 꽉 쥐었다. 그는 모리아티의 게임에 어울리는 것을 거절했다. 그는 폰을 꺼내어 마이크로프트에게 전화했고, 그는 문자를 좋아하지 않았다.
“존! 당신은 내게 연락하기로 했잖습니까!” 마이크로프트가 폰 너머로 씩씩거렸다. “난 이미 그쪽으로 팀을 보냈단 말입니다—“
“그쪽으로 가야 해요. 셜록에게 돌아갈 수 없어요… 아직은요. 그는 안전한가요?”
“몰리 후퍼가 바츠에서 그와 있습니다. 30분 전에 그녀에게서 문자를 받았어요. 그들은 괜찮아요.”
존은 신음했다. 몰리가 공범일 수도 있다. 그렉이 공범일 수도 있다. 이 시점에서 심지어 마이크로프트도 알 수 있다…
그는 마이크로프트와 함께 있는 자신의 기회를 잡았다. “그렉은 어디 있습니까?”
“경기를 보는 중입니다.”
“전 당신과 이야기해야만 해요. 내가 탈 수 있는 당신이 보낸 차가 있나요?”
“모퉁이 주변에 있습니다.”
“당신 차를 타세요—그렉에게는 당신이 가는 곳을 말하지 마세요. 가능한 빨리 스피디에서 만나요. 혼자.”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 겁니까? 이 모든 일의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냈나요?”
“네,” 존은 신음했고, 마이크로프트의 잘 빠진 검은 차 중 하나를 보았다. “우린 이야기할 거에요. 스피디에서. 혼자 오세요.” 그는 마이크로프트의 전화를 끊고 몰리에게 걸었다, 단지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서.
그녀는 세 번째 울렸을 때 받았다. “안녕하세요, 존! 어떻게 되었어요?”
“셜록은 어디 있나요?”
“엄, 아래쪽 연구실에요. 소아마비를 앓은 시신이랑요—그는 신나게 즐기고 있어요.”
“바꿔주세요.” 그가 판단하기에 만약 몰리가 정말 배신자라면, 셜록은 정말 그녀와 있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재갈이 물려질 수도, 위협을 당할 수도, 죽을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었다.
“좋아요, 어, 잠시만요—당신 괜찮아요, 존? 당신은 왜 내가 필요했는지 아침에 말하지 않았잖아요—“
“잠깐 그를 바꿔줘요.”
그는 그녀가 계단을 느릿느릿 내려가서, 문을 열고 불분명하게 소리지르는 것을 들었다. 폰이 건네졌고 셜록의 목소리가 존의 귀를 채웠다.
“멍청이. 내게 영리하지 못한 변명을 남기고 오늘 아침에 빠져나가서 몰리에게 날 돌보게 했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존은 안도감에 단지 미소를 지었다—셜록은 안전했다. “난 정말 네게 말할 수 없어.”
“이리 돌아와. 당장.”
“난… 아직 안 돼, 셜록. 난… 무슨 일이 생겼어. 아직 네게 말할 수 없는 일이야.”
“무슨 이야기 하는 거야?”
“네게 말해줄게—맹세하는데, 널 만나면 이야기해줄게,” 존은 약속했다. “그냥—그는 이미 내가 너에게 달려갈 거라고 생각해. 우린 몇 시간 동안 떨어져있어야 해. 그를 떼어낼 거야.”
“누구를 떼어낸다고? 존, 난 이해가 안 돼—“
“몰리와 있어. 시야에서 벗어나 있어야 해. 약속할게, 셜록, 곧 만날 거야. 난 단지 계획을 짜야만 해.“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 거야?”
“아직 말해줄 수 없어. 네 보호를 위해서야. 제발, 셜록, 나를 위해서. 몰리랑 머물러줘.”
반대편에서 침묵이 흘렀다. “나빠?”
“최악이야.”
“넌 돌아올 거야.”
“난 당장 위험한 상태인 건 아니야. 넌 그럴지도 몰라. 제발, 날 사랑한다면, 이 일에 대해 날 믿어줘. 멀리 떨어져 있어.”
“오늘 밤. 오늘 밤 널 만나러 갈게.”
“그렇게 약속할 수 없어.”
“만약 날 사랑한다면,” 셜록은 애원했다, “날 이렇게 겁에 질리게 하지 마. 하루 종일은 안 돼, 내 마음은 네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생각하느라 미쳐버릴 거야.”
존은 한숨 쉬었다. “난 우리를 여기로 꼬여낸 사람을 만났어. 그리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알았어.”
“누구지? 무슨 계획이야?”
“우린 틀렸어, 셜록. 우린 너무, 너무 틀렸어—난 이미 우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렇지만 우린 예전에 이런 문제를 겪은 적이 없어.” 존은 자유로운 손으로 얼굴을 덮었고 마이크로프트의 차 안으로 절뚝거리며 들어갔다. “난 더 말할 수 없어. 그는 듣고 있어. 몸조심 해.”
“사랑해.”
“나도 사랑해. 몰리를 다시 바꿔줘.”
폰은 반대편에서 부스럭거렸고, 그리고—“존?”
“몰리?”
“존, 무슨 일이에요?” 그녀는 겁에 질린 듯 물었다. “당신 다쳤어요?”
“아뇨, 전 단지—충격을 받았어요. 제 생각에 우린 모두 여기를 벗어나야 할 거 같아요.”
“어디에서 벗어나요?”
“영국이요. 어쩌면 지구일지도. 어디든 더 편할 곳이요. 들어요, 몰리… 그렉이 최근에 당신에게 이상하게 행동한 적이 있어요? 셜록이 영국을 떠난 뒤에?”
몰리는 반대편에서 웅얼거렸다. “어… 정확히는 아니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전 사귀기 전에는 그를 잘 알지 못했어요. 미안해요. 전 그게 형편없는 대답이라는 걸 알아요.”
“좋아요. 들어요, 셜록을 안전하게 지켜줘요, 당신이 어떤 짓을 하든 말이에요.”
“그럴게요.”
“진지해요, 몰리. 전…” 존은 망설였다. “전 지금 당장 누구를 믿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전 당신에게 이걸 맡기는 거에요. 왜냐하면 우린 친구이고, 당신은 예전에 병원에서 절 위해 있었어요, 그리고 당신은 지금 우리를 위해 여기 있어요, 우리가 당신을 위해 거기 있을 것처럼요.”
“그가 안전할 거라고 약속해요, 존. 당신은 그를 곧 만날 거에요,” 그녀는 통화 너머로 맹세했다. “제발, 제발, 조심해요, 알았죠? 당신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셜록은 미쳐버릴 거에요.”
“알아요.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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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1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20. 00:02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1
홈즈 형제를 구해. 밀레니엄 밀즈, 내일 정오.
존은 자신의 폰을 노려보았다. 욕실에서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셜록이 씻고 있었다—그래서 그는 행동할 시간은 단 몇 초밖에 없었다. 거의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방금 전 가졌던 완벽한 순간의 고양된 기분에서 빠져나올 시간도 없었다—거의 몇 초 전. 집중할 때였다.
명백히 같은 익명의 번호였고, 그가 어디에 있고,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사람이었다. 영국에 돌아오게 만든 그 사람은, 홈즈 형제에게 어떤 것을 원하고 있었다…
그는 가야만 했다. 그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만 했다. 셜록은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안전하지 않았다. 만약 그 익명의 번호가 단지 존에게 문자를 보내기를 원하는 것뿐이었다면, 존은 단지 그들이 경고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어쩌면 그는 거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존을 죽이고 싶어한다고 생각할 어떤 이유도 없었다. 이것은 협상이었다. 존이 셜록과 마이크로프트의 안위를 위해 기꺼이 준비하고 갈 것이었다.
그는 물을 잠그는 소리를 듣고는 패닉에 빠졌다. 셜록은 뭔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 테고, 셜록이 알게 된다면 안전할지 알 수 없었다. 물론, 그는 셜록이 알기를 바랬고, 무슨 뜻인지 알아봐주길 바랬지만, 이 문자는 명확하게 자신만 보도록 의도된 것이었다. 그는 만약 셜록이 알고 적을 피해 일한다면 그들이 어떤 종류의 위험에 빠지게 될지 알고 싶지 않았다.
그는 예전에도 스스로 한 적이 있었다. 그는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범죄자에 대항해서 싸운 적이 있었다. 그는 협상을 다룰 수 있을 것이다.
결론을 내리며, 그는 침대 옆 테이블에 핸드폰을 다시 던져놓고, 소리쳐서 셜록을 불렀다. “수건 좀 갖다 줄래?”
셜록은 욕실에서 젖은 수건을 손에 들고 미소 지으며 나타났다. 말 없이, 그는 존에게 건넸고, 그의 배를 닦아내고는 그의 옆에 털썩 앉았다.
“난 조금 멍한데,” 존은 약하게 거짓말했다. “3분 전에 내 생애 처음으로 남자 엉덩이에 흥분했다고.”
“기대에 부합했기를 바라,” 셜록은 낄낄거리고는, 몸을 기울여 존의 뺨에 키스를 했다. “사건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건 아니지?”
“넌 안 그래?”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걸 생각하고 있었어. 어쨌든 재충전이 필요해. 난 방전됐어—난 마그누센에 대해 오판했고, 더 이상 이런 바보 같은 실수를 허용할 수는 없어.”
존은 씩 웃고는 셜록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 몸을 옆으로 틀었다. 그는 훨씬 짧아진 곱슬머리를 손가락으로 쓰다듬으며 물었다, “그럼 오늘 밤은 쉴 거야?”
“음… 어쩌면. 나 답지 않지, 나도 알아, 그렇지만 넌 날 꽤나 감상적인 바보로 만들거든.”
“거 고맙군.”
“무슨 뜻인지 너도 알잖아. 이 사건은 객관적으로 다루기에는 너무 정곡을 찌르거든. 내일 새로운 시각으로 시작할 거야, 그리고 밤은 더 잘 자겠지.”
“넌 자는 걸 싫어하잖아, 넌 항상 밤새도록 떠들어댔지. 심지어 우리가… 너도 알지.”
셜록은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서로에게 자위해주는 건 그렇게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아, 그럼에도 충분히 즐겁지만. 최소한 내게는 그렇지 않아.”
“넌 슈퍼맨이야,” 존은 그의 피부에 맞대며 미소 지었고, 그는 셜록의 가슴에 기대고는 가까이 끌어안았다. “좋아, 그럼. 잘 자.”
“넌 평소와는 다르게 잘 안아주는데,” 셜록이 지적했다. “때때로 감상적이 되는 그런 건가?”
“그런 거야. 얼른 자, 근사한 멍청이야,” 존은 말했고, 심지어 셜록이 투덜거리며 그를 껴안자, 그의 마음이 내달렸다. 그는 셜록이 잠에 들면, 늦은 오후까지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아침에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보호장치 없이 그냥 떠날 수 없을 테니, 총을 가지고 갈 것이다. 그는 아침에 마이크로프트에게 전화를 해서 그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말할 것이다. 마이크로프트는 이해하고 심지어 상황이 필요하다면 백업도 보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셜록을 데려가서 그가 돌아올 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그를 지키는 것에 대해 생각했지만, 셜록은 아마 모든 것을 꿰뚫어볼 것이다—그리고 두 형제는 같은 곳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는 안 된다. 누군가 돌아가야만 하고, 셜록을 지켜봐야 한다. 그는 아침에 몰리 후퍼에게 전화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그녀는 그에게 시체를 주면서 속일 수 있을 것이고, 그를 저격수가 노릴 수 없는 지하실로 데려갈 것이다.
“너 너무 시끄럽게 생각하고 있어,” 셜록은 그의 머리카락에 대고 말했다. “그만 해.”
“맞아. 미안.”
마이크로프트는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그는 흥분한 상태였다. 레스트라드가 떠나고 몇 분 뒤에 경호원들이 들어왔을 때 그는 이미 팔걸이 의자에 앉아, 한 손에 위스키를 들고 정확하게 그가 했던 것을 열심히 떠올리고 있었다.
그는 자기 연배의 남자와 하루를 보내며, 외교와 관련된 어떤 것도 의논하지 않고, 단지 파트너쉽을 다지며 베이킹을 했다. 그는 즐거웠다. 그는 스스로 다른 사람과 있는 것을 즐겼다. 그가 즐거울 수 있다는 게, 그렇게 믿을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다른 사람이 그에게 그럴 수 있는지의 문제였다. 모든 사람들은 엄청나게 지루해 보였다.
레스트라드는 지루하지 않았다. 그렉—은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물론 그는 가장 명석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그는 평균적인 기준으로 보면 영리한 사람이었고, 그보다 더, 그는 충성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어떤 비용을 지불하든 간에 올바른 편에 설 거라 믿을 수 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 점을 매우 존경했다.
그는 일주일 동안 그의 일을 미루도록 필요한 전화들을 했고, 그 이유를 ‘긴급한 가족문제’라고 했고, 내일 그렉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했다.
물론, 그건 모두 터무니없고, 대단히 채신없었고, 몇 주 뒤면 그는 더 이상 그렉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이다. 몇 달, 또는 어쩌면 몇 년 뒤, 그렉은 몰리와 결혼할 것이고 더 이상 마이크로프트 홈즈와의 동료의식을 다질 시간이나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것은 사업상 계약이었다. 보호.
그는 빈둥거리며 그렉 레스트라드 경감이 가장 좋아하는 술과 풋볼과 럭비팀에 대한 배경조사를 했다. 아마 내일 그들은 경기를 볼 것이다. 그는 스포츠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는 좋아했다… 생각할 것도 없다.
그는 셜록이 왜 살면서 그토록 다양한 형태의 유흥거리를 찾아다녔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세상에서 불운하게도 존 왓슨이 결여되었었기 때문이었다.
조사를 마치고, 그는 몇 시간 동안 잠을 잤고, 이른 아침 핸드폰이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에 막 잠에서 깼다. 그는 전화건 사람을 보았고 집어들기 전에 눈을 굴렸다. “아주 이른 시간이군요, 닥터 왓슨.”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심각해요.”
“듣고 있습니다.”
“전 문자를 받았어요—이 일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애들러 양이 받은 것과 같은 번호로 문자를 받았었어요. 하나는 제가 잘못된 사람을 믿었다는 거고, 하나는 제가 실수를 했다는 거였고, 하나는 '홈즈 형제를 구하기 위해‘ 정오에 밀레니엄 밀즈에서 만나자는 것이었어요.”
“당신은 제게 말했어야 했어요. 그것도 즉시 말입니다. 이건 알았다면 좋았을 수 있습니다.”
존은 전화 너머로 신음했다. “문자들은 절대 적당한 시간에 오지 않았거든요. 셜록은 마지막 것은 몰라요. 전 그가 일어나기 전에 나왔어요—그는 한동안 깨지 않을 겁니다—그리고 전 메모로 몇 가지 변명을 남겨뒀고요.”
“가는 중입니까? 죽으러 가는 게 아닌 게 확실한가요?”
“무슨 선택권이라도 있나요? 만약 우리가 결의에 불타서 들어간다면, 당신 모두는 더 위험해질 거에요. 우리를 죽이는 게 목표였다면 문자를 보낸 사람은 진작 나나 당신들 둘을 죽였을 거에요. 전 그들이 협상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해요. 전 총도 있고, 폰도 가지고 있어요. 만약 한 시간 내로 제가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면 뭔가 잘못 된 거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이에요.
“다른 것은요?”
“오늘 그렉과 함께 있으세요. 전 몰리에게 제가 외출한 동안 셜록을 돌봐달라고 부탁했어요. 단지 몇 시간만 걸릴 거에요.”
“존—“
“우린 해답이 필요해요. 마이크로프트.”
“15분 입니다. 마약 제가 정오 후 15분 내로 문자를 받지 못한다면, 최측근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대답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좋아요. 곧 만나도록 하죠.”
존은 전화를 끊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가 폰을 꽉 쥐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침 여섯 시 반이었고 그는 이미 모든 이의 삶을 걱정하고 있었다.
어딘가, 집 가장자리 먼 곳에서, 현관벨이 울렸다. 레스트라드가 이곳에 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가 어제 입었던 주름진 수트를 입고 베개에 침을 흘렸다. 그는 지친 듯한 한숨을 쉬며 방에서 걸어 나왔고, 방문 앞에 있는 경호원들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집사가 그렉을 안으로 들이고 있는 현관으로 걸어 내려갔다.
“당신 끔찍해 보이는데요,” 그는 말했다. “누가 전쟁을 시작했습니까?”
“아뇨—언제나 그렇듯 가족문제죠. 더 구체적으로는 왓슨 문제입니다. 복잡하고 난장판이죠.” 마이크로프트는 자신의 수트를 내려다보았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시 한번 말이죠. 전 오늘 휴가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경기를…”
“좋겠네요. 당신 괜찮아요?”
마이크로프트는 한숨을 쉬었다. “피곤하군요. 전 단지 몇 시간 잘 수 있었고, 당신도 그랬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용하지 않은 손님방은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 생각엔 당신과 같이 있어야 할 거 같군요,” 그렉은 말했다. “당신도 알다시피, 안전 목적으로 말입니다. 만약 좀 주무신다면, 전 근처에서 책을 읽거나 뭐든 할 수 있겠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뭐든지요.”
마이크로프트는 미소 지었다. “고맙군요.”
밀레니엄 밀즈는, 물론 존은 전에 들어본 적이 있다. 그는 초등학생일 때 사진을 본 적이 있었고, 대학 시절에도 친구들이 억지로 가게 했던 도심 폐허에 대한 여러 예술 전시회에서도 봤었다. 웨스트 실버타운으로 가는 길에 폰으로 좀더 조사를 하면서, 그는 밀즈가 20세기에 지어졌고 지금은 완전히 폐쇄된 지 몇 년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로열 빅토리아 부두의 남쪽에 반항적으로, 따로 떨어져 있지만 접근불가였다.
그 지역은 많은 경비가 있었고 마땅히 그래야 했다—아이들은 항상 안으로 기어들어가려고 시도했고 그 결과 항상 다치곤 했다. 건물은 불안정했고 곰팡이와 부식으로 가득 찼다.
존은 오전의 이른 시간을 밀즈로 가는 택시에서 보냈고 나머지 시간은 천천히 허물어져가는 건물 안으로 의심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보냈다. 경찰차들은 부지 내에서 산재했고, 항상 밀즈 안쪽으로 서바이벌하러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서쪽 구석은, 경찰력이 덜 보였다. 존은 건물 주위를 걸어 다니며, 관광객인 척 폰으로 사진을 찍었고, 가장 가까이 있던 경찰차가 다른 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을 때, 빌딩의 차양 중 하나로 들어가서 그가 깨고 그의 망가진 다리로도 기어올라갈 수 있는 창문을 찾아보았다.
이건 고통스럽겠군, 존은 불안이 커지는 것을 느끼며 생각했다. 그는 단지 경찰차가 돌아오기 전에 해내야 했고, 모든 문은 잠겼거나 녹슬어서 열리지 않았다. 그는 투덜거리며 빌딩에 기대서, 지팡이로 창문을 깼다. 그는 지팡이를 옆으로 휙 던지고, 몸을 건물 안으로 날리고는 더러운 안쪽 바닥에 신음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부식된 조각들과 쓰레기들이 바닥에 널려있었다. 안쪽 방은 전부 소변 냄새가 났고 아주 큼직한 그래피티로 장식되어 있었다. 천장의 일부분은 사라졌고, 카펫은 산산조각이 나있었다. 존은 이 모든 난장판에 코를 찡그리며 손을 털어냈다. 그는 지팡이를 집어들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바닥은 불안정했다—그가 알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자기 발 아래의 바닥이 꺼지지 않으려면 가는 곳이 어디든 조심해야만 했다. 그는 지팡이로 바닥의 단단함을 시험해가며 조심스럽게 걸었고, 다음으로 가기 위해 처음 장소에서 느릿느릿 걸어나왔다.
각 방은 구별되지 않았다. 녹슨 조각들이 벽과 천장에서 떨어져 나왔고 모든 것은 곰팡이와 녹으로 덮여있었다. 존은 숨이 막히지 않게 조심해야 했다.
그의 폰이 주머니에서 울렸다.
숨바꼭질은 이제 그만. 2층.
먼지로 가득 찬 공기로 쌕쌕거리며, 존은 짜증 섞인 답을 보냈다.
2층 어딘데?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답이 없었다. 존은 한숨을 쉬고 가장 가까운 계단을 찾았다. 이건 더 어려워질 참이었다. 다음 방에서 그는 메인 계단으로 보이는 것을 찾았고 다 허물어져가고 부서져 있었다. 그는 조용히 욕을 뱉고는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누가 떨어지지 않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아마 일종의 유령임이 분명했다.
걱정하는 거 그만해, 그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그냥 그만해. 넌 셜록을 구하기 위해 여기 온 거야—그걸 기억해. 셜록은 위험에 빠졌고, 넌 그를 안전하게 하려는 거야. 홈즈 형제를 구해. 그게 네가 할 일이야.
그는 이것에 너무 집중해서 그 아래의 계단이 없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고, 그의 망가진 다리가 계단의 구멍으로 빠졌다.
존은 거칠게 소리를 지르고는 떨어져서 목이 부러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더러운 계단 위로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잡을 것을 휘저어 찾았다. 몇 마디 욕설을 퍼부으며, 그는 곰팡이 핀 구멍에서 다리를 끌어올리고는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계단 끝까지 올라가서 문을 열었다.
2층은 오래 전에 죽은 풍차 장치들로 가득 찬 하나의 거대한 방이었다. 금속 의자 하나가 놓여있었고 한 남자가 거기에 앉아있었다.
“아니야,” 존은 무릎을 털썩 꿇으며, 숨이 막히는 듯했다. “아니야—아냐, 그건—불가능해.”
“미안, dear. 그렇지 않은 거 같은데.”
머리를 들어올리고는 존을 사악하게 씩 웃으며 노려보며, 제임스 모리아티는 그에게 손을 흔들고 말했다, “웨스트우드가 날 말해준 것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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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3. 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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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9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18. 22:32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9
덴마크로 향하는 여행 자체는 그들과 영국 사이의 늘어나는 거리에 비례해서 더욱 즐거워졌다. 존은 사방이 막힌 기차에 탑승한 순간 공포로 몸이 굳었고, 비상구와 가능한 탈출구를 매우 자세하게 분류하여 심지어 셜록 홈즈에게도 알리고 강조했다.
“우린 괜찮을 거야,” 셜록은 주장했고, 그럼에도 그 자신도 기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몸이 조금 굳었다.
존은 바다 아래를 지나가는 터널을 지나서, 위험한 섬에서 벗어날 때까지 대답하지 않았다.
셜록은 신경질적으로 마그누센의 집과 비밀금고에 대한 세부사항을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애플도어라고 불리지,” 그는 설명했다, “그리고 거기엔 유럽에서 중요한 사람들에 대한 모든 정보의 출력된 자료들이 있어. 아주 넓은 지하 파일 캐비닛 시스템이 있고, 어느 것도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어…”
존은 불안하게 끄덕거리며 다시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그럼 계획은 있어?”
“물론.”
“그 계획에 변장이 포함된 거야?”
“아마도.”
“거의 그의 집에 걸어 들어가서 관중을 요구하는 거야?”
“정확히 그럴 계획이야. 넌 나를 점점 더 잘 알아가고 있는 것 같군.”
존은 으르렁거렸다. “진지해? 우린 어떤 백업도 없이 가진 않을 거야?”
“마그누센은 우리 편이야—난 그가 우릴 예상할 거라 확신해. 그는 아이린이 그가 가진 어떤 것도 흘리지 않을 거라는 걸 알고 싶어해. 그는 단지 그녀만큼 겁에 질려 있어; 그는 단지 그녀보다 더 권력을 쥐고 있을 뿐이야.”
“확신해?”
“가능해.” 셜록은 히죽 웃었다. “내게 조금이라도 믿음을 가져봐.”
존은 긴장을 조금 풀었고, 어떤 생각이 그의 머리 속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셜록이 기차표를 살 때 확보한 개인실에 있음을 감사했다. 그는 객실의 반대편까지 걸어간 다음, 금욕적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셜록에게 쭈빗쭈빗 다가갔다.
“좋은 곳이군, 여기,” 그는 코멘트했다. “매우 사적인데.”
셜록은 고개를 돌리고 그를 잠시 눈썹을 들어올린 채 바라보았고, 그리고는 미소 지으며 단지 존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전 당신이 하는 방법에 꽤나 확신할 수 없군요,” 마이크로프트는 지적하듯 말했다. 그는 그렉이 현재 작업하고 있던 보울에 손을 뻗었고, 사실상 모든 재료들을 같이 갈고 있었지만, 그렉은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이게 당신이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이라고요,” 그는 주장했다. “여기서 전문가는 누굽니까? 당신은 얼마나 많은 케이크를 만들어봤어요?”
“전 당신이 우유를 섞기 전에 밀가루와 설탕을 같이 섞어야 하는 것을 알 정도로 충분히 압니다—당신은 엉망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보울을 비틀어 빼앗고는 내용물을 검사했다. “우린 다시 시작해야겠군요. 밀가루와 설탕 다시 주세요.”
그렉은 투덜거리고는 캐비닛과 그가 기억할 수도 없는 프랑스식 이름의 기구들 끝까지 채워진 스테인레스 스틸 주방 주변으로 걸어갔다. “아이고, 당신 정말 이걸 전부 다 쓰긴 합니까?’
“전 집사와 요리사, 그리고 메이드 몇 명이 있어요. 그들이 필요한 것을 씁니다.”
“당신 스스로 뭔가 만들어 본 적은 있어요?”
“아주 매우 가끔요.”
“오.” 그렉은 밀가루를 발견했고, 주방 한 가운데 아일랜드 위에 올려두었다. “영광인데요.”
“제 추측으로는,” 그렉은 단지 보기만 하는 동안, 마이크로프트는 말하고는 가루 재료들을 계량하고 보울에 넣었다, “후퍼 양이 이제 당신이 필요한 식사를 보살펴주겠군요.”
“흠? 오, 네. 몰리는 요리를 정말 잘 하죠. 그녀는 스스로 해온 지 몇 년 되었다고 말했고, 전 그녀가 해야만 했다고 추측했어요. 그녀는 제가 캔에서 나온 것은 더 자주 먹지 못하게 하겠다고 공언했죠.”
“그녀는 사랑스러운 여자입니다.”
“그렇죠. 전 그녀를 가지게 되어 행운이죠.” 그렉은 얼굴을 찌푸렸다. “당신은… 어, 누군가 있던 적 있나요… 몰리 같은?”
“전 요리사가 있습니다, 말했듯이요.”
“지금, 둔한 척 굴지 마세요—당신은 내가 무슨 말 하는지 알잖아요. 당신은… 누군가 좋아한 적이 있어요? 관계를 가진 적은요?”
마이크로프트는 섞는 것을 멈추었다. “전 당신이 제 사적 생활에 더 깊이 파고들려는 시도가 ‘친구들의 활동’의 일환이라 추정하는 중입니다. 당신이 계속한다면 매우 실망할 거라고 알려드려야겠군요.”
“전 단지 물어보는 거에요—셜록은 존을 얻었죠. 당신은 누구라도 그런 적 있어요?” 그렉은 체면치레로 얼굴을 붉혀야 했다. “미안해요, 그런 게 아니라, 제 말은… 당신도 알지만,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당신은 남자친구를 먼저 말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지적했다. “당신은 제 동생이 남자와 사귀고 있기 때문에 홈즈 형제는 남자들에 대한 성향이 있다고 추정하는군요?”
“전 단지 물어보는 거라고요. 둘 다 괜찮아요, mate.”
마이크로프트는 보울 안으로 우유를 천천히 붓는 동안 숙고했다. “전 시간이 없습니다. 그럴 의향도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셜록과 제가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인간 지성을 운용했다는 것을 알 겁니다, 그리고 우린 더 낮은 레벨의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이 지루하다는 것을 알죠. 그런 사람들과 데이트한다는 생각은… 덜 매력적이죠.”
그는 자신의 지성에 대한 명백한 무시를 무시했다. “그럼에도 존은 셜록 같지 않아요. 그는 일종의… 그를 진정시키는 편이죠. 그를 인간답게 만들고요.”
“당신은 내가 더 사람답게 만드는 누군가를 만난 적이 있는지 알고 싶은 거군요?” 마이크로프트는 물었다.
“그런 것 같아요. 네.”
그는 단지 오랫동안 그를 바라보았고, 그렉은 그의 얼굴에 드러난 것이 무엇인지 말할 수 없었다—그는 혼란스러운가, 화가 났나, 아니면 그렉이 뭔가를 놓쳤나? 마침내 그는 젓던 스푼을 내려놓고 단지 말했다, “계란 주세요.”
존은 그들이 마그누센의 집으로 가는 길에 탔던 모든 다른 교통수단을 기억하려고 노력했지만, 그건 모두 기차와 창문을 짙게 선팅한 개인 승용차의 무질서한 조합이었고, 심지어 헬리콥터도 있었는데, 셜록은 형으로부터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글쎄,” 그는 말했다, “내가 선물이라고 말할 때는…”
“넌 그에게서 슬쩍 했다는 거지. 넌 네 형에게서 헬리콥터를 슬쩍 했어.”
“넌 정말 나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있군.”
마침내, 그 헬리콥터는 애플도어의 청결한 푸른 마당에 착륙했고, 맨션은 너무나 미래지향적이라 존은 그것이 BBC 공상과학 드라마의 세트장이 아니라는 것을 믿기 어려웠다. 빌딩 전체가 하늘을 향해 휘말려 올라간 형태로, 바닥에서 천장까지 높이의 창문들이 밝은 인테리어를 드러냈다. 그는 이미 안쪽에 서 있는 한 남자를 볼 수 있었고, 아니면 최소한 그의 실루엣이 팔짱을 낀 채 창문 뒤에 서 있는 모습이었다.
“난 그가 우릴 예상할 거라 생각해,” 그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가 그럴 거라고 네게 말했잖아. 너무 걱정하지 마, 존—그는 범죄자가 아니야. 그는 누구도 죽이기를 원하지 않아. 그의 우선 목표는 정보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거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가 문자를 보낸 사람인지 확인하고 협상할 수 있는지 보는 것뿐이야.” 셜록은 헬리콥터가 바닥에 내려앉자 미소 지었고, 그들 위의 거대한 날이 천천히 멈췄다. 그들은 헬리콥터에서 나와 잔디를 가로질러 걷기 시작했고, 사자 우리로 들어가는 계단에 올라섰다.
“진지하게, 셜록, 위험에 첫 신호에—“
“이건 협상이야, 존, 그리고 넌 총을 가져왔잖아. 만약 그렇게 해서 진정이 된다면 계속 네 손을 총 위에 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약속할게.”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잘못된 적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존은 격분하며 물었지만, 셜록은 단지 손짓만 하고는 초인종을 울렸다.
“열려있습니다, 홈즈 씨…” 삐걱거리는 목소리가 안에서부터 들려왔다.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들어오세요.”
존은 마지막으로 셜록에게 자포자기한 표정을 보였고, 셜록은 눈을 굴리고는 그에게 상기시켰다. “우린 더 이상 영국에 있는 게 아니야.” 문고리를 빠르게 돌리며, 두 사람은 순수한 하얀 방 안으로 들어갔고, 안경을 끼고 밝은 색 머리를 한 양복을 입은 남자와 대면했다.
“사과드리죠,” 그는 무거운 악센트의 영어로 말했다. “전 주변에 집사나 메이드를 두지 않습니다. 제 스태프를 제한하려고 하죠… 오보를 줄이기 위해서요. 셜록 홈즈. 애플도어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마그누센 씨.”
“그리고 당신은 존 왓슨이겠군요!” 마그누센은 말하며 그의 옅은 파란 눈이 그를 알아보며 즐거움에 반짝였다. “물론이겠죠. 전 당신의 블로그를 즐겨봅니다, 비록 최근에는 업데이트되지 않았지만요.”
“네, 뭐, 우린 국외에서 많은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으니까요,” 존은 무뚝뚝하게 설명했다.
“오, 네. 그것 참 유감이군요. 전 모리아티 씨에게 가담했던 홈즈 씨의 이야기를 정말 좋아했답니다. 사업상 궁금하게 만들었죠—확실히 당신은 제가 작은 신문사 한두 개 운영하는 건 알고 있죠,” 그는 킬킬거리며 말했다. “절대 진실을 출판할 수 없다는 게 꽤 끔찍하지요, 그렇지만… 전 어떤 신문도 팔지 않았을 겁니다, 당신도 보다시피요.”
“당신…” 존은 목을 가다듬었다. “당신 그 이야기를 안다고요? 당신은 셜록이 무죄라는 것을 알아요?”
“푸흐흐흐. 무죄…는 제가 사용한 단어는 아닙니다,” 마그누센은 웃었다. “그렇지만 당신 질문에 대답하자면, 닥터 왓슨, 전 알았어요, 그 때, 그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보다시피, 제 직업은 모든 사람의 압박점을 아는 것입니다. 아마 홈즈 씨는 당신에게 말했죠. 그리고 꽤 얼마간 그의 압박점이 당신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저 그는 당신을 위한 것이었거든요. 매우 균형 잡혔고, 매우 깔끔하죠. 매우 도움이 되죠.” 그는 자신의 긴 흰색 소파를 가리켰다. “앉으시겠습니까? 우린 이야기할 겁니다.”
셜록이 앞으로 걸어가자 존은 마지못해 뒤따랐는데, 매초마다 덜 안전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은 그들이 덴마크에서 반역죄로 체포될 수 없다는 것과는 무관했다—이 남자는 제정신이 아닌 듯 보였다. 그리고 만약 셜록이 맞다면, 그는 협박계의 왕이었다… 글쎄, 그는 이미 그들이 원하지 않는 뭔가를 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을 알았다.
“전 당신에게 음료를 제공해야겠지만,” 마그누센은 소파에 앉아 말을 이었다, “제가 가진 것은 전부… 꽤 비싼 것뿐이라서요. 무슨 일로 당신이 방문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된 겁니까?”
“질문이 있습니다.”
“틀림없이 조사에 관한 것이겠죠. 당신은 제가 끔찍한 계획 뒤에 있는 범인이라고 생각하겠죠.” 마그누센은 이가 드러날 정도로 그로테스크한 미소를 더 늘렸다. “제가 얼마나 기쁜지 말할 수 없군요.”
“당신은 아이린 애들러 양과 연관되어 있어요,” 셜록은 조심스럽게 말하며 마그누센의 바디랭귀지를 지켜보았다, “세 번이었죠. 그녀의 고객으로.”
마그누센은 몸을 떨었다. “채찍을 쥔 여성이 할 수 있는 것들… 그녀는… 제 취향이었죠. 네.”
“애들러 양과 있었던 때에, 그녀가 당신에게 어떤 관련 있는 정보를 누설하도록 강제했습니까? 당신이 누설하고 싶지 않았던 뭔가?”
“그건 그녀의 취미 중 하나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는 물었다. “그녀는 사소한 사실들을 수집하는 것을… 너무도 사랑하지요. 마치 트레이딩 카드처럼요.” 그는 셜록을 보며 무시무시하게 미소 지었다. “그녀가 당신에게서도 뭔가 얻었나요?”
셜록은 침을 삼켰다. “아니요. 전 다른 사람에게 애착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녀가 당신에게서 절대 어떤 것도 알아내지 않았다고 추정해도 됩니까?”
“네, 아무것도요. 전 그것보단 좀 더 전문적이거든요.”
존은 셜록이 어떤 정보라도 모았는지 그를 바라보았다. 마그누센이 거짓말했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셜록은 만약 그가 그랬다면 알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셜록의 얼굴은 평소처럼 이해할 수 없었다.
마그누센은 한숨을 쉬었다. “제 생각에… 당신은 당신의 형과 애들러 양에게 가해진 협박과 관련해서 여기 왔을 겁니다. 당신을 영국으로 돌아오게 만든 아주 위험한 문자들 때문이죠.”
존은 눈을 깜박였다. “뭐라고요?”
“닥터 왓슨, 전 뉴스를 다룹니다. 전 전세계에 걸쳐 정보원들이 있어요. 당신은 정말 제가 왜 당신들이 여기 있는지 모를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그는 다시 웃음을 터트렸는데, 으스스한 웃음소리는 존으로 하여금 자리를 뜨고 싶도록 만들었다. 당장. “당신들은 내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있는 그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 당신들은 내가 애들러 양으로 하여금 침묵하도록 위협했다고 생각하고요… 심지어 그녀가 가지고 있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 말입니다. 당신들은 내가 당신 형과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죠.” 그는 턱을 두드리며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다. “글쎄요, 전 이미 제가 알고 있는 것으로 당신 형을 제 손 아래 두었습니다. 아뇨, 전 이 일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홈즈 씨. 그러니 주먹 쥐는 건 멈추시죠, 닥터 왓슨. 당신의 멋있는 남자친구는 실수를 저질렀어요. 원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세요.”
“맞아.” 존은 셜록을 바라보며, 반박을 예상했지만, 셜록은 단지 그가 서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손가락을 첨탑 모양으로 만들고 마그누센을 강렬하게 바라보았다. “셜록. 우리 여기 일은 끝났어.”
“당신은 누가 문자들을 보냈는지 알지요.”
“물론이죠. 전 그들의 일에 아주 열렬한 팬입니다. 일단 이 일이 모두 해결되면, 전 부자가 될 겁니다.”
“우리에게 말해줄 의향은 있습니까?”
“그럴 수 있지요…” 마그누센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렇지만 공짜로 줄 수는 없지요, 홈즈 씨. 그게 제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그럼 교환하죠 그게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이죠.”
“교환이라… 좋습니다.” 마그누센은 셜록 쪽으로 몸을 기울였고, 존이 편안하다고 느끼기에는 너무 가까웠다. “이제 제가 제안하는 것입니다. 전 당신에게 당신이 찾아야 할 사람을 말할 겁니다. 전 당신에게 누가 문자를 보냈고, 왜 보냈는지 알려줄 겁니다, 왜냐하면 맹세컨대, 당신은 실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심지어 거래를 더 매력적이게 할 수 있습니다—전 영국에서의 당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전 영국법률에 대한 당신의 면제권을 보장하기 위해 접촉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구속되지 않고 당신의 사랑스러운 펫과 함께 221b로의 당신의 삶에 다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전 모리아티와 있었던 당신의 진짜 이야기를 신문으로 발간할 것입니다.”
셜록은 반응하지 않았다. “그 대가로 무엇을…?”
“아이린 애들러.”
“전 그녀가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존은 말했다. “제 생각엔—“
“애들러 양은 저에 대한 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죠, 네,” 마그누센은 명료하게 했다, “그렇지만 그녀는 제가 사용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마치면, 전 그녀와 재미를 좀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전 그녀가 지겨워질 겁니다. 그리고 그때 전 제가 바라는 일을 할 겁니다.”
“당신이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겠군요.”
“당신과 무슨 상관인가요, 닥터 왓슨? 당신은 그녀를 매우 의심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당신의 삶에서 그녀를 치워버리니 좋지 않나요?” 마그누센은 물었다. “어떤 경우든, 그건 홈즈 씨의 결정입니다. 정보 대 아이린. 더 나은 공정한 교환이지요.
셜록은 일어섰다. “당신은 제게 당신이 아는 것을 모두 말해주고, 런던에서의 제 안전을 보장했죠. 그렇지만 애들러 양은…”
“맞습니다.” 마그누센은 그의 손을 뻗었다. “거래 성사인가요?”
셜록은 머리를 흔들었다. “제안은 감사하지만, 마그누센 씨, 전 거절해야만 하겠군요.”
“뭐라고?” 존은 불쑥 말했다.
“아니, 하지 않을 거야. 관대하게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그누센 씨. 머지않아 곧 다시 붙을 겁니다.”
마그누센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겁니다. 비록 전 당신을 동정하지만요, 홈즈 씨.”
“왜죠?”
“왜냐하면 전 틀리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전에 말했듯이 말입니다. 당신에게 문자를 보낸 그 사람은 당신, 애들러 양, 또는 마이크로프트를 위협한 사람이 아닙니다. 누구도 위험에 처해있지 않아요.” 그는 슬픈 듯 미소 지었다. “전 당신이 미끼를 알아볼 만큼 충분히 영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가 제가 알아채지 못했다고 하는 거죠?”
“만약 그랬다면 당신은 영국에 있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전 다음에 만날 때, 당신을 살아서 볼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에, 당신에게 작은 단서 하나를 줄 겁니다,” 마그누센은 말했다. “당신이 찾는 사람은 아직 누구도 죽이려고 위협하지 않았습니다, 아직은요. 그들은 단지 당신이 영국으로 돌아오기를 바랬습니다. 존은 이미 당신과 있으니, 당신의 귀환을 촉발할 다음 인물은 당신의 친애하는 형이지요.”
셜록은 눈을 가늘게 떴다. “누가 내가 영국에 돌아오길 바라는 거죠?”
“적입니다,” 그는 간단하게 말했다. “안녕히 가십시오, 홈즈 씨, 닥터 왓슨. 다시 만날 때까지.”
다른 말 없이, 셜록은 뒤로 코트를 휘날리며 문으로 걸었고 존은 그 뒤를 따라갔다. 그는 헬리콥터 파일럿에게 덴마크 어로 소리쳤고, 거대한 기체는 빙글빙글 돌며 이륙할 준비를 했다.
“셜록,” 존은 그의 뒤에서 소리 질렀다. “셜록, 멈춰봐! 우린 이걸 의논해야 해!”
“우린 속았어,” 셜록은 씩씩거렸다. “난 누군가 날 속이게 뒀어. 난 그 끔찍한 여성이 날 속이게 뒀고, 네가 옳았어, 존. 넌 완전히 옳았어—이건 미끼였어.”
“괜찮아. 우린 국외에서 머물 수 있어. 프라하로 돌아갈 수 있어. 괜찮아.”
“우린 해결하지 않은 채로 둘 수 없어, 존. 누군가 어떤 이유로 내가 영국에 돌아오기를 바랬고, 만약 내가 아직 관계당국에 체포되지 않았다면, 그건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항복하도록 원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해. 그들은 내가 법이 아닌, 그들 자신의 권력에 굴복하기를 원하고 있어.” 셜록은 자신의 이마를 찍었다. “내가 뭘 놓쳤지? 뭐지? 그게 뭐지? 문자들, 그건 우리가 실수를 저질렀고, 우리가 믿는 누군가가 우리와 적대하고 있다고 했어. 그 실수는 뭐지? 얼마나 오래 전부터 저질렀지?”
“헤이, 헤이—그냥, 좀 진정해, 알았어?” 존은 헬리콥터 날개의 소음보다 더 크게 소리 질렀다. “어쩌면 그냥 타고 나서 이야기 하지, 응? 여길 떠나서 말이야?”
셜록은 부서진 듯 존을 바라 보았다. “내가 무엇을 놓치고 있지, 존? 우리가 믿는 사람이야. 내가… 아니야.”
“뭐? 난 아냐, 셜록, 이 일의 배후는 내가 아니라고!”
“알아, 나도 알아—그건 명백해. 내 말은 마이크로프트나, 몰리, 그렉, 허드슨 부인이나 그 여자겠지—난 런던에 돌아가야만 해, 더 자세히 살펴봐야 해.”
“왜 그래야만 하는지 내게 설명해줄 수 있어? 누가 그랬든지 간에, 그들은 단지 네가 다치는 걸 바랄 뿐이야. 만약 네가 도망간다면, 그들이 지는 거야.”
“그들은 지지 않을 거야. 그들은 한번 내가 돌아오게 만들었어—만약 내가 도망간다면, 그들은 내가 도망갈 수 없는 것을 좇겠지,” 셜록은 존을 날카롭게 바라보며 말했다. “난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우린 런던으로 돌아가서 그가 누군지 찾을 거야. 그리고 끝내겠어.” 셜록은 헬리콥터에 탑승했고 존은 뒤따랐다. 머리에 헤드폰을 쓰고, 헬리콥터가 이륙하자 광란하는 침묵 속에 앉아있었다.
“마이크로프트는 아니야,” 셜록은 결정했다는 듯 말했다. “마이크로프트일 리가 없어.”
“어쩌면 그는 네가 여기 돌아오기를 바랬을 거야.”
“그는 그렉과 몰리의 집에서 나를 보고는 너무 놀랐어. 그는 내가 왔다는 생각도 못했지. 게다가, 그는 동기가 없어. 그는 내가 안전하기를 바랬어, 심지어 아주 멀리 떨어져있다 해도 말이야. 마이크로프트는 아니야.”
“그럼. 그렉?”
“가능해. 그는 동기와 수단이 있어. 난 그를 모리아티와 함께 했을 때 거의 죽일 뻔 했고, 그는 아직 날 용서하지 않았어. 그는 문자를 보낸 익명일 수도 있어.”
“그럼에도 그는 네 형을 지켜보고 있어. 몰리는 어때?”
“마찬가지로 가능해. 영리하지만, 그녀는 동기도 수단도 없어. 난 그녀의 추파를 무시하는 것 말고는 직접적으로 그녀에게 상처를 주지도 않았고, 그녀의 위치 상 그녀는 마이크로프트의 사진과 문자를 보낼 수 없었어.”
“그럼 허드슨 부인?”
셜록은 그저 웃었다. “아냐.”
“그럼 정말 그 여자만 남아. 그녀는 수단도 동기도 있어—그녀는 스포트라이트에서 자신을 빼내기 위해 네가 돌아오기를 바랬어. 그녀는 널 위협함으로써 마이크로프트가 자신을 돕도록 위협할 수 있어.”
“그건 네가 전적으로 옳았다는 뜻이군.”
“그런 일은 때때로 벌어진다고.”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넌… 아까 그곳에서 용감했어. 그렇지만 네가 했던 일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내가 왜 애들러 양을 마그누센에게 넘기지 않았는지 궁금한 거군.”
“내 말은, 만약 네가 여전히 그녀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이유를 이해할 수 있고 네가 했던 일에 널 책망하지 않을 거야. 마그누센은 아마… 그녀에게 나쁜 일을 할 거고, 난 그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누구도 역겨운 남자가 그들을 지배해도 마땅한 사람은 없어. 난 단지… 아마 네가 원하는 것을 얻을 방법으로 볼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 네 가족을 안전하게 하고 네 삶을 되돌려 받기 위해 말이야.”
셜록은 얼굴을 찡그리고, 헬리콥터 방풍막 너머로 똑바로 바라보았다. “난 그걸 고려했었어.”
“왜 그렇게 하지 않았어?”
가볍게 웃으며 그는 존을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넌 그렇게 하지 않았을 테니까.”
“뭐라고?”
“넌 네 자신의 안락함을 위해 누군가가 고통을 겪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을 거야. 난 그런 걸 원하지 않아… 너만한 가치가 없는 어떤 것도 말이야.”
충격으로 존의 입이 떡 벌여졌고, 셜록은 충분히 그의 반응에 즐거워하며 의자에 기대어 앉아 계속 앞을 바라보았다. 뭐라고 말할지 고민하며 몇 분을 보낸 뒤, 존은 그가 셜록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을 파일럿이 이해할 수 없기를 바랬다.
“우리가 영국에 돌아갈 때,” 존은 조용히 말했다, “난 널 가질 거야. 밤새도록. 방해 없이. 그냥 너와 나.”
셜록은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그래? 왜 어젯밤 대신 오늘밤인데?”
“왜냐하면 어젯밤 난 네게 화가 났지만, 오늘밤 난 너를 이보다 더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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