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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9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9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9
그는 이 모든 것을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했습니다.
존은 단지 눈을 감고 죽을 때까지 자고 싶었다. 마이크로프트가 떠난 뒤, 감사하게도 레스트라드와 몰리는 이해했고, 떠나기 전에 그가 쉬기를 조용히 제안했다. 존은 감사했다. 간호사는 들어와서 그의 IV에 진정제를 놓았고, 그는 몇 초 만에 의식을 잃었다.
그가 했던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해서입니다. 강도, 납치, 살인, 대역죄… 모든 것은 당신이 밤에 안전하게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존은 그것을 믿고 싶지 않았고, 의식불명의 안전함에도 전혀 아니었다. 셜록은 그를 위해 한 것이 아니었다—그는 영국을 위해 했다. 그는 누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했다.
그는 당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까지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존은 자는 동안 투덜거렸고 절망스럽게도 그것에 대해,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추려고 했지만, 그는 그가 꿈꾸는 것을 통제할 수 없었다.
이 구역질 나고 뒤틀린 게임의 시간들은 청하지도 않았는데 존의 눈꺼풀 아래에서 스스로 재생되었고, 그는 대사들 사이에서, 그가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 그가 알아챘어야만 했던 것들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가 알 거라 예상할 수 있었나?
수영장의 어스름한 불빛에서 즐거움에 자신의 입술을 핥는 셜록. “비교해보면 지적인 전장보다 우린 꽤 많은 유흥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만약 우리가 힘을 합하면… 우리는 재미있을 거야”
“괴물이 하는 가장 미친 짓 중 하나라고 써제끼든지.”
그게 그가 말했던 것이었다—스스로를 조롱하는 것. 어떻게 존이 알 수 있겠는가?
그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껏, 난 달랐어. 나았지. 훨씬 더. 그렇지만 모두, 내가 아는 모두, 현기증 나는 지능과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외롭게 자라는 소년을 도와야 하는 모두가, 내게 그런 건 치우라고 말했어.”
그것은 사실이었다, 너무나 고통스럽게도 사실이었고, 심지어 이 모든 것이 거짓말덩어리라 해도, 셜록은 여기에선 정직했었다.
“내게 숨기라고 말했어, 존.”
그리고 그것도 사실이었고, 그것을 생각하니 존은 마음이 아팠다. 셜록이 알았던 진실의 갈피는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어 극도로 중요했다—셜록은 모리아티에게 합류할 동기가 있었다. 그는 행복하지 않았었다.
그는 비열한 코멘트, 친구인 줄 알았던 사람이 던진 모욕들을 기억했다. 심지어 레스트라드, 마이크로프트. 심지어 자기 자신.
“넌 단지 네 플랫메이트에게 가망 없이 사랑에 빠졌고 그게 널 죽이고 있어.”
다시 진실의 갈피가 있었고, 그것은 양쪽 방향으로 작동했음을 존은 깨달았다. 셜록은 존이 그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이런 일이 벌어지기 오래 전에 파악했고, 아니면 최소한 그가 그것을 깨닫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셜록은… 만약 가능했다면… 같은 것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었다.
존과 사랑에 빠지는 것—그리고 그것이 그를 죽였다. 그 사랑이 그에게 그가 절대로 원하지 않은 일을 하도록 강제했다. 만약 그게 존재했다면, 만약 존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건 완전히 로맨스에 대한 거야.”
아니. 존은 틀리지 않았다.
“만약 네가 내게 특별하다는 믿음을 고수한다면 목숨보다 더한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할 때 내 말을 이해해야 해.”
“난 네가 나를 미워하지 않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보고 싶었어, 마지막으로 한번.”
“바라건대, 나에 대한 네 사랑도 사라졌고.”
항상, 매번, 그에게 힌트를 주며, 그는 정말 마음 쓰며, 그를 밀어내려고 했다. 만약 존이 단지 들었다면—그는 셜록이 항상 자신에게 단서를 남겼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항상.
“내가 짐을 쓰러트리기 위해 합류했고, 내가 한 모든 것, 레스트라드를 부상 입히고, 널 강도 혐의로 연루시키고, 살인한 이 모든 것이 널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교묘한 책략이라고 말이야, 왜냐하면 난 널 사랑하니까… 그럼 왜 내가 이렇게 하지?”
정확히 존은 얼마나 용서할 수 있을까? 셜록은 그를 다치게 할 필요가, 그를 그렇게 고문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존을 모런의 범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방법들이 있었다.
다른 방법들이 있었다. 존이 용서할 수 있는 방법.
“내가 정말 너를 모리아티와 한 팀으로 여기는 것보다 넌 나를 더 상처 입힌다는 생각을 견딜 수 없는 걸지도.”
아니, 셜록이 말한 게 아니었다—그가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틀렸다. 그는 어쨌든 셜록에게 만약 그가 존을 파괴하지 않는다면 모리아티가 절대 그를 믿을 리 없다고 상기시켰다. 그가 셜록이 자신을 망가뜨리게 만들었다.
아냐, 아냐, 아냐…
“너와 나, 우린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 그렇지만 난 노력하고 멈출 거야, 그리고 난 받아들일 거야. 널. 이젠.”
“난 널 인정해, 셜록 홈즈.”
한계가 있었다—씨발 빌어먹을 한계—존 왓슨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리고 셜록은 그걸 알고 있었다: “넌 이건 받아들일 수 없어. 이건 네가 아니야.”
“정신 차려, 존, 이건 위장한 게 아니야.”
“난 널 인정해, 셜록 홈즈.” “누군가는 너를 믿었어.”
“마이크로프트는 네가 내 휴대용 도덕적 나침반이라고 말했어”
그의 도덕적 나침반 없이, 셜록이 무엇을 잊어버렸지? 무엇이 그를 멈추게 할 수 있지?
그는 누군가를 죽였다—그래도 싼 누군가, 그렇지만 그가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존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존은 그를 위해 살인했고, 다시 할 테고, 백만번도 할 수 있었다. 정말 누가 결정했지?
“그건 우리 모두에 대한 것이야. 우린 모두 악한 면이 있어, 우린 모두 틀려—간결하게 더 이상 그름의 정의(定義)가 없고 단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틀린 거야…”
“난 그를 두고 가지 않아, 알겠어?”
“존, 미안해. 날 용서해 줘.”
그는 그러고 싶었다, 그는 이제 볼 수 있었다, 셜록이 노력해왔던 모든 것을 말이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는 어떻게 자신이 사랑했던 셜록의 눈을, 살인과 통증으로 어두워져 흐릿해진 눈을 볼 수 있을지… 그리고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방법을 알기를 바랬다. 그랬다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는 소리 내어 신음하며, 자신이 어두운 병실 한가운데에서 의식의 수면으로 떠올랐음을 느꼈다. 그의 옆에 놓인 밝은 녹색 디지털 시계는 새벽 2시임을 알렸다—병실 밖 병원은 게으르게 웅웅거렸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개인실을 위해 힘을 써준 자신의 행운에 조용히 감사했다.
“셜록,” 그는 조용히 속삭임보다 더 낮게 한숨 쉬었다. “셜록, 이 개자식. 난 여기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어.”
“어쩌면 우린 시작할 수 있겠지,” 깊은 목소리가 방 건너편에서 울려왔다, “더듬어서. 나눠서 말이야.”
존은 침대에서 펄쩍 몸을 일으켰고, 심장은 즉시 모니터 기계에 빠르게 삐삐 울려댔다. 그는 스스로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어—어떻게 여기 왔어?”
“난 여전히 내 소매에 몇 가지 속임수가 있지, 네가 믿고 싶다면 말이야.”
“마이크로프트…”
“내가 여기 있는 것을 몰라. 누구도 모르지, 널 빼면.”
존은 찡그렸다. “넌 아직 왜 내가 그렇게 특별한지 설명하지 않았어.”
“난 아직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았어.”
“왜 숨어있어?”
그는 슬프고 자조적인 웃음이 셜록의 형체에 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아마도 여기, 어둠 속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나 봐.”
“아냐. 더 이상의 어둠은 안 돼, 더는 안 돼. 난 지쳤어… 셜록, 난 젠장 너무 지쳤어…”
그는 존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천천히 망설이며 방을 가로질러왔다. “기분은 어때?”
“모르겠어.”
“네 부상 말이야, 내 말은. 난 노력했어—미안해, 난 병이—“
“제발—제발 얼마나 미안한지 말하는 거 그만 좀 해. 더럽게 아파, 알았어?”
“존…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조심스럽게 그는 침대 옆 의자에 앉았지만, 존에게 말하기 위해 앞으로 몸을 숙이진 않았다. 그는 가능한 한 멀리 뒤쪽으로 몸을 젖히며 가능한 몸을 굳혔다. “마이크로프트가 모든 걸 말해줬겠지.”
“응.”
“그를 믿어?”
“선택할 수 있어?”
“응. 언제나.” 셜록은 기침했다. “그가 거짓말했고 난 단지 모리아티의 이너서클의 잔당일 가능성이 있어, 널 죽이기 위해 왔고.”
존은 미소 지었다. “넌 네가 빌어먹게 영리하다고 생각하지. 난 널 들었어, 그 병이 폭발한 다음에. 넌 무너졌어—넌 날 두고 떠나는 것도 견딜 수 없었어.”
“맞아.”
“그러니 그 멍청한 제안은 치워버리자고. 물어볼 게 있어.”
“네가 그럴 걸 알았어. 모두 대답해줄게. 더 이상 게임은 없이, 약속해.”
“더 이상 게임은 없이,” 존은 멍청하게 반복했다. “그랑 잤어?”
“응.”
존은 목을 가다듬었다. “얼마나 자주?”
“거의 밤마다. 내가 도망갈 수 없었다면.”
“내게 설명해줘. 난 네가…”
“버진? 날 알잖아, 존 왓슨. 내가 섹스처럼 범죄현장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남겨뒀을 거라고? 난 최소한 한번은 시도했어야 했어…” 셜록은 조롱했다. “난 네가 무얼 묻고 싶은 지 아니, 그냥 말할게. 두 번, 지금까지 —한번은 여자와 한번은 남자와, 둘 다 대학에서였어. 전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한 실험이었지. 재미있지 않았어.”
“물론 실험처럼 행동했다면 재미 없었겠지.” 존은 눈을 감고 베개 위로 몸을 눕혔는데, 이미 지치고 마음이 아팠다. “왜, 셜록?”
“난 그때 데이터가 필요했어.”
“아니, 왜 영국에서 제일 더럽고 최하급인 생물체랑 섹스를 했어?”
“짐은 좋아했어… 자신의 한패들과 매우 가까워지는 걸 말이야. 그는 모런과 나 사이에서 번갈아 했어. 난 선택권이 없었어, 난—난 그가 날 믿게 만들어야 했어. 그의 정신을 차지해서, 네게서 떼어내어야 했어.”
“맞아. 넌 단지 날 돕기 위해 짐 모리아티와 씹한 거야. 훌륭해.”
“비꼬지 마, 존. 만약 단 한번이라도 내가 그 지루하고, 역겹고… 고통스러운… 즐겼다고 생각한다면…” 셜록은 말을 멈췄고 존은 그것에 대해 물어본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셜록이 절대 원하지 않았을 것을 알았어야 했다. 그는 그가 좋아하는, 덜 싫어하는 것에 가까운 누군가와도 원한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거기 누워 짐과 섹스하며, 더 나쁘게는… 자신의 열정을 증명하려 노력하는 셜록을 생각하는 것이 싫었다. 존은 몸을 떨었다. “그래서, 모리아티가 시종과 폭탄으로 처음 몇 게임을 했을 때…”
“메모리 스틱 사건은 진짜였어, 그렇지만 마이크로프트는 이미 살인자가 누구이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었어. 나도 그랬지. 우린 네가 정신이 팔려있는 게 필요했어, 가능한 모리아티로부터 멀리 말이야.”
“모두 날 보호하기 위해서.”
“그래.”
“왜?” 존은 물었다. “셜록, 내가 네게 왜 그렇게 중요하지? 왜 넌 내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자 이 일을 한 거야?”
셜록은 얼굴을 찌푸리며 눈을 피하고는 대답을 회피했다. “확실히 난 말할 필요가 없어. 난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해.”
“셜록. 말로 해줘. 난 들을 자격이 있어.”
그는 한숨 쉬며, 몹시 화를 냈다. “존, 넌 이제까지 알았어, 내가—내가 네게 점점 애착을 가지고 있었어. 넌 내 최고이자 유일한 친구야, 그리고 난 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했을 거야.”
“우정, 그거야?”
“그래.”
그는 머리를 흔들었다. “넌 지독한 거짓말쟁이야. 난 네게 말했어, 난 네게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했다고, 네가 날 어떻게 느끼게 하는지 말이야, 그리고 넌 내가 그걸 인정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아. 넌 내 전부야.”
“나도 인정하는 게 쉽지 않아.”
“난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아,” 존은 명확히 하며 셜록의 얼굴을 읽으려 노력했다. 만약 그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있다면, 그는 찡그림을 봤다고 맹세할 수 있었다. “그랬어, 그땐—모든 것이 더 단순했을 땐 말이야.”
“그리고 사랑은 불화가 닥치자 즉시 사라졌고? 웃기군, 동화는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던데. 그들은 모두 모든 문제에도 지속되는 사랑의 힘을 이야기하더군.”
“아니, 사랑은 네가 내 발로 산산조각 내서 내가 스스로 기능할 수 있는 내 기회를 없애버렸을 때 사라졌어. 난 더 이상 네가 보호하려던 존 왓슨이 아니야. 난 거의 시체에 가까운, 존 왓슨이지.”
“그렇지 않아,” 셜록은 으르렁거렸다. “넌 아니야—넌 괜찮아, 존, 넌 완전히 기능적이야…”
“그럼 이유를 설명해. 왜 넌 내게 이런 짓을 했어?” 존은 화를 내며 물었다. 난 그 여자를, 여왕을, 네 형을, 심지어 섹스에 대해서도 이해했어, 그렇지만 이건 왜야? 그리고 레스트라드는 왜였어?”
“사고였어.”
“그는 그랬어. 난 그렇지 않았지.”
“너도 모런이 겨낭하고 있는 걸 알았—“
“넌 날 밀쳐내고, 네 앞에서 꺼지라고 할 수도 있었어—아니, 네가 내게 한 짓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어. 충동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밀하고, 너무 잔인했어, 심지어 너라도 말이야.”
셜록은 고통스러운 듯 보였다. “그랬어.”
“아니.”
“네 오래 전 절던 다리만이 모리아티에게 거래를 꼬드길 수 있었던 건 사실이야. 단지 널 죽이지 않고 충분히 네게 장애를 안길 부상일 뿐이었어—팔을 부러뜨리는 건 할 수 없었고, 난 절대 널 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어.”
“그럼 이걸 대답해줘,” 존은 씩씩거렸다. “완전히 정직하게—네가 이걸 하는 시간 내내, 모리아티를 위해 일하며, 사람들을 해치고, 네 상상력으로 범죄를 만들어내는 동안—그걸 즐겼어?”
셜록은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다. 방의 유일한 소리는 심장 모니터의 삑삑거리는 소리와 IV의 약이 떨어지는 소리뿐이었다. 그는 존을 보며 눈을 깜박이며 순간적으로 연약하게, 흔들렸다—그렇지만 사과는 아니었다. “그랬어.”
존은 침을 삼켰다. “좋아, 그럼.” 그는 몸을 옆으로 돌리고 말했다, “이제 네가 떠날 시간이라 생각해.”
“넌 스스로 말했어—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 안에 어둠이 있고, 우리는 모두 그걸 풀어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이야. 난 때때로 범죄의 아이디어를 즐길 수밖에 없었어, 그렇지만 그 악에 내 자신을 밀어 넣은 적은 없었어.”
“넌 했어, 셜록. 난 그걸 네 눈에서 봤어.”
“눈은 증거가 아니야.”
“내겐 그래.”
셜록은 자신의 입술을 깨물고 비록 존은 등을 돌렸지만 가까이 몸을 기대었다. “존…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할까? 네가 요구하는 어떤 것이든 할게, 네가 원하는 어떤 것이라도—그건 널 위한 것이었어, 존. 미안해. 공공의 안전을 위해 정직하게 말할 수 없어서 미안해, 그렇지만 난 내 안의 그런 본능들과 싸웠어, 내가 정말 마음을 쓰는 단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말이야.”
“오, 네가 이제 마음을 써? 그거 마음 놓이네.”
“터무니없이 굴지 마, 존, 물론 난 마음을 써. 감정은 시작부터 내 몰락이었어.” 그는 계속 몸을 굽혀왔다. “존. 제발. 뭐라도 말해줘, 기회를 줘, 스스로 만회할 수 있게. 만약 원한다면 갈게, 네가 해야 할 전부는 요청뿐이야. 자수할게.
“넌 그러지 않을 거야.”
“시험하고 싶어?” 셜록은 물었고, 존은 몸을 돌려 그가 핸드폰을 꺼내는 것을 보았다. “난 몇 초 내로 경찰을 여기에 부를 수 있어.”
“오, 너 완전 병신이야—아니, 핸드폰 저리 치워. 난 네가 감옥에서 죄책감에 뒹구는 거 상상할 수 있어. 그건 날 울렁거리게 해.” 그는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정말 놀랍게도, 셜록은 머리를 침대에 기대고 한숨 쉬었다. “넌 중독 됐었어.”
“음. 맞아.”
“더럽게 멍청했어, 그건.”
“필요했어.”
“그리고 넌 내가 신경도 안 쓸 거라 생각했어, 만약 네가 죽으면?” 존은 물었다. 셜록이 질문에 머리를 들었을 때, 그는 눈을 굴렸다. “난 널 들었어, 기억나? 넌 만약 네가 죽으면 내가 너무 화를 낼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어.”
“넌 네 손으로 날 끝장내지 못한 게 유감이라고 말했잖아.”
“네가 죽는 날이 오면, 셜록 홈즈, 난 여전히 그렇게 말할 거야. 아마 단지 다른 맥락이겠지.” 그는 신음했다.
“다리?”
“아파. 매우 고맙군.”
“미안해.”
“사과 그만해. 내가 듣고 싶지 않다는 거 알잖아.”
셜록은 공포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머리가 침대 위로 다시 닿기 전에, 창백한 손을 휙 뻗어 존의 손을 쥐었다. 존은 그가 떠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서해 줘. 제발.”
“아니. 미안하지만 오늘밤은 아니야. 어쩌면 영원히는 아닐 거야. 이해해?”
“그래.” 그는 코를 훌쩍이고는 방을 둘러 보았다. “야간 간호사가 곧 널 확인하러 여기 올 거야. 난 가야만 해.”
“그래. 그래야지.”
그는 끄덕이고 의자에서 일어섰다. “마이크로프트가 말했을 거야,” 셜록은 말했다, ”난 이제 도망자야. 난 영국으로 돌아올 수 없을 거야.”
“알아.”
“난…그래. 넌 날 용서할 필요는 없어. 그건 전적으로 네 권한이야, 존 왓슨. 그리고 넌 마찬가지로 날 찾으려 할 필요도 없어.”
“그럼 내가 원했던 것을 얻었는지 내가 추측할게,” 존은 결정했다. “난 너라는 새끼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고, 네가 굽신거리는 걸 봤으니, 이제… 작별을 말할 시간이라 생각해.”
셜록은 눈을 깜박였다. “그래. 그렇게 생각해.”
“그래. 그럼.”
“그럼. 안녕, 존.”
“안녕.”
셜록은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통해 미끄러지듯 사라졌고, 존은 그가 가는 것을 보면서, 온몸이 어떻게 느끼는지 외치는 것 같았다. 암적인 남자가 그의 삶에서 영원히 떠나는 것을 보게 되니 좋았다, 만약 그가 원했다면 말이다. 벗어나게 되니 좋았다.
만약 그가 한 번 더 보지 못한다면, 그는 죽을 것이다. “셜록—셜록, 기다려—기다려봐, 제발!”
문은 여전히 닫힌 상태였다. 그는 패닉에 빠지기 시작했다. “셜록. 셜록!”
그 때, 다행히도—문이 다시 열렸다. “만약 네 목표가 대영제국 전역에 내가 여기 있다고 알리는 거라면, 존, 넌 전적으로 성공적이었어.”
“닥쳐, 멍청이. 이리 돌아와. 당장.”
셜록은 방으로 미끄러지듯 걸어 들어와 앉았고, 존은 몸을 일으켜 세우고 그를 마주 보려고 애썼다. “난 널 용서하지 않아.”
“그래. 그리고 넌 날 사랑하지도 않아. 날 더 고통스럽게 만들려고 다시 부른 거였어, 존?”
“그건 아냐—그래, 어쩌면. 난 아니—어, 꽤 복잡해, 셜록. 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사랑이 작동하는지 몰라. 난 널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난 널 믿는 문제라고 생각해.
“그 다른 거 없이 하나가 존재할 수 있어?”
“난 그럴 수 없다 생각했었어. 그렇지만—씨발, 셜록, 내가 일어났을 때, 어떤 골목에서 네가 중독되어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어.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그래서 그건 네게 유리한 점이라고 생각해.”
“가능해.”
“그리고 넌,” 존은 말했다.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은 너무 복잡해, 네가 말했듯이, 나 같은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조사해봐야 하는 거야.”
“넌 젠장 그걸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아, 셜록. 넌 단지 그렇거나 아닌 거야. 그래서 그런 거야, 아닌 거야?”
“응.”
“응, 뭐?”
“응, 난 그래. 명백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셜록은 코웃음 쳤다. “지루한 거지. 만약 내가 그렇지 않았다면, 이 모든 건 훨씬 더 효율적이었을 거야. 덜 감정적이었겠지.”
존은 심장이 날아오르는 것을 느꼈다—그리고 그의 두뇌가 심장을 크리켓 방망이로 후려치는 것도 느꼈다. 그는 누군가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살인하고, 사이코패스와 섹스하고, 그를 위해 다리를 부러뜨린 걸 알게 되어서 행복해서는 안 되었다.
반면, 그건 정말 셜록이 사랑을 다루는 방식처럼 들렸다. “오.”
“그래.”
“넌 날 사랑해.”
“난 반복을 싫어해.”
“그렇게 말하지 마, 짐은 항상 그렇게 말했어.”
“내가 먼저 말했고, 그는 단지 불쌍한—“
그렇지만 존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그는 셜록의 스카프를 쥐고 앞으로 잡아당겼고 그들의 얼굴이 단지 몇 센티미터 떨어질 정도였다. “난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지 않아?”
셜록은 침을 삼키고, 존의 얼굴 전체를 깜박이며 보았다. 데이터 수집. “무슨 생각 해?”
존은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그에게 키스했다. 그는 그들의 첫 키스처럼 거칠게 할 생각이었다. 긁고, 부딪히고, 감각의 가장자리에서 노래하는 순수한 열정.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는데, 셜록이 바꾸었기 때문이었다—섬세하고, 부드럽고, 친밀했다. 근접성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다. 존은 그가 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셜록이 입술을 떼어냈다. “이건… 건강에 좋지 않아.”
“매우. 그렇지만 씨발 꽤 좋았어.”
셜록은 이번에 앞으로 기대고, 한 팔로 존의 옆에 버티면서 천천히 병원 침대로 눕혔다. 아주 천천히, 아주 열정적으로, 아주 의미 깊게. 고통스럽게.
“게다가,” 그는 셜록이 존의 정수리에 키스를 했을 때 속삭였다, “난 영국에서 네가 한 마지막 키스가 거미남자랑 한 게 아니길 바랬어.”
셜록은 킬킬거렸다. “난 그건 포함하지 않아.”
“지하 서류보관실의 것은 포함했어?”
“아니. 너무 많이 아팠어. 이건 포함한 거야. 그리고 영국에서 내 최고의 키스야.” 그는 입술을 다시 존에게 포갰고, 천천히 존의 윗입술을 혀로 핥으며 입을 연 채로 부비며 존의 턱을 따라 절망스러운 키스를 퍼부었다.
“그건--?”
“난 네가 더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셜록은 그의 귀 아래에서 그르렁거렸고, 존은 즉시 입을 닫았다. 그는 단지 셜록의 향기—약간의 소독제, 약간의 연기, 약간의 값비싼 코롱, 완전히 셜록—를 들이마시며 손가락을 그의 머리카락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단지 간단하고 천천히 타들어가는 느린 화상 같은 그들의 입술이 맞닿은 느낌에 집중했다. 어느 날, 만약 그들이 다른 날을 갖기 된다면, 존은 아마 키스를 통제할 것이다. 그는 아마 셜록을 던져 눕히고 셜록이 찾은 곳을 전부 탐험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오늘밤은 아니었다.
오늘밤은 강제로 찢겨졌던 두 개의 가장자리가 합쳐졌고 기꺼이 그것들을 회복하려 했다. 통하지는 않겠지만, 그 노력은 좋게 느껴졌다.
“내 생각에… 내 생각엔 난 아마 여전히… 그 전부 아래에…”
“알아,” 셜록은 속삭였다. “기다릴 수 있어.”
“어쩌면 영원히 걸릴지도 몰라. 몇 년.”
“기다릴 수 있어.”
“난…”
“알아, 존.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존은 끄덕였고, 셜록의 곱슬머리를 자기 턱 아래에 놓고는 눈물을 참으려 노력했다. “고마워.”
그는 남은 생 동안 이렇게 머물러서 행복했다. 말 없이, 단지 그의 옆에서, 절대 용서하지 않지만 절대 멈추지도 않는, 잠시도 멈추지 않는, 이 복잡하고 뒤틀리고 역겨운 사랑은 그의 두뇌가 말하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심장을 불태웠다.
용서는 없다.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셜록은 긴장했다—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난—“
“안 돼.”
“존.”
“안 돼.” 그의 손이 셜록의 머리칼을 더 세게 쥐었다. “제발. 만약 가면…”
“넌 내가 그러길 바랬잖아.”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르겠어. 난 단지 널 원해, 어떤 자격으로라도 널 갖고 싶어.”
“그럼 수감되면 안 돼.” 셜록은 존의 머리에 강렬한 키스를 눌렀다. “가야 해.”
“셜록…”
“고마워, 존… 난 아직 네 신뢰를 갖진 못했겠지만, 이걸 가졌어, 그리고 살아가기엔 충분해.” 셜록은 머리를 깊이 숙였다. “난 평생 동안 네게 빚진 거야, 이걸로 말이야.”
“셜록, 제발,” 존은 애원했고, 그의 목소리 뒤에 부서진 감정은 셜록 안의 뭔가를 깼음이 분명했다. 그는 돌아와, 부드럽게 존의 멍든 얼굴을 껴안고, 한번 더 키스했다.
“그냥 이걸 생각해줘. 날 위해,” 셜록은 말했다. “제발, 날 위해 이렇게 해줘. 그리고 가능한 많이 회복해줘, 날 위해.”
“난 아직 널 용서하지 않았어.”
“알아.” 그의 병실 근처에서 부산스러운 행동이 느껴지자 셜록은 다른 말 없이 방을 떠났고, 그가 떠나자마자, 존은 그가 간호사에게 호통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거기, 당신, 드디어 왔군요! 내 남편은 아파서 몇 시간째 신음하고 있어요—우린 빌어먹을 20분 전에 호출 버튼을 눌렀고요! 그를 봐줄 수 있어요? 307호요? 고맙네요!!!!”
존은 미소 지었다. 처벌을 면하기 위해 불만스러워하는 배우자를 연기하는군. 변장은 단지 자신을 투영시킬 뿐이지, 결국.
조마조마한 간호사는 방으로 후다닥 들어와, 즉시 진정제를 준비했다. “미안해요, 선생님, 우린 당신의 호출을 놓쳤나 봐요.”
“괜찮아요,” 존은 졸림이 덮치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내, 어, 남편은… 절 과보호하거든요, 때때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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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8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8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8
존은 틀린 홈즈 형제의 이름을 외치며 깨어났다.
아니면 최소한 레스트라드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날은 하루 종일 셜록 홈즈와 그의 공범의 손에 의해 공포와 충격으로 점철되었었다. 모리아티가 사진을 유출한 후, 나라는 밤새 정신 없이 시끄러웠고, 그들이 무력한 군주를 구할 방법이 없어서 경시청은 전부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최소한 언론은 여왕이 살아있고 무사하며,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왕립 병원에 안전하게 있다고 발표할 수 있었다. 대중들은 그 소식을 들은 뒤 침착해졌고, 여왕이 납치되었던 날은 곧 잊혀질 것이었다.
레스트라드는 마이크로프트의 유익한 제안에, 궁에 잠복하며, 경찰부대로 하여금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무엇이든 도와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그는 단지 여왕이 그곳에서 살기 위해 분투하는 것은 알지 못했다—존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레스트라드는 내심 당황하고 있었다.
그는 폭발 소리를 듣지 못했고, 단지 핸드폰이 울렸을 때 응답했을 뿐이었는데, 그가 불쑥 진입하고, 연기 냄새를 맡고, 대참사를 보았다.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먼지를 뒤집어쓰고 난타당하고 가슴에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다른 때와 똑같아 보였다. 여왕은, 바닥에 누워 피를 흘리고 의식은 없었지만—살아있었다. 존은 바닥에서 신음하며 심하게 다쳤다. 방의 반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고, 나머지 반은 정말 불에 타고 있었다.
시체 한 구, 거대한, 박살 난 테이블 뒤편 바닥. 그리고 웨스트우드 수트를 입은 하반신만 남은 숯덩이가 된 듯한 남자.
전체적인 범죄현장은, 레스트라드의 무시무시한 명령에 따라 우선 불을 끄고 조사를 위해 표시했다. 도노반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서 사진을 찍고, 모든 곳에서 지문을 채취했는데, 레스트라드가 데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곳이었다.
존은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옆구리의 총알이 스친 자국과 화상 입은 다리를 고치고, 등과 이마는 꿰맬 필요가 있었다. 레스트라드는 수술실 밖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욕구와 싸우고 있었다.
한 해에 두 번째로, 셜록은 존 왓슨을 병원에 집어 넣었다.
몰리는 소식을 듣자마자 도착해서 그와 함께 기다렸다. 존의 수술과 그 이후 집중치료실로 옮기는 시간 동안, 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정신은 질문과 여왕의 개인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끓어올랐는데, 그것들은 모두 셜록과 관계 있었고, 그가 시도했을 법한 거칠고 잔인한 종류의 일들이었다. 마이크로프트, 존, 그리고 영국 여왕은 모두 멍들고 피를 흘린 채 남겨져 있었다. 셜록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모리아티는 죽었다—증거상. DNA로 판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란도 죽었다—확실하다.
조금도 말이 되지 않았다.
존이 자면서 발작적으로 몸을 뒤치락거릴 때, “셜록” 그리고 “그 샴페인 병 열지 마” 그리고 “넌 내게 잔을 건네게 했어”라든지 “비밀 문으로 날 지옥에 끌고 가는” 같은 빌어먹게 이상한 것들을 말했다.
또 다시, 전혀 말이 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 중 가장 터무니없는 것은 존이 깨어났을 때 “마이크로프트!”라고 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그의 심장박동이 치솟자 심장모니터는 거의 꾸짖듯 울렸다. 레스트라드는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몸을 기울였다. “헤이, 헤이, 헤이—진정해요, mate. 쉬이, 당신은 이제 괜찮아요. 바츠에 돌아왔어요. 당신은 괜찮아요, 오케이?”
“마이크로프트… 마이크로프트, 그는… 그는요?”
“누구도 그를 어제부터 보지 못했어요—그는 갈비뼈 때문에 붕대로 감았고 여기에 없어요. 살펴봐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어요.”
몰리가 말에 끼어들었다. “괜찮아요, 존—다-당신은 어리둥절할 거에요, 그렇지만 우리가 여기 있어요, 모두 괜찮아요. 당신이 영국 여왕을 구했어요, 당신이 알지 못했다면요.”
“난…” 존은 팔을 떨며 앞으로 몸을 일으키려 애썼다. 그는 자신의 다리와 다양한 붕대를 내려보았다. “마이크로프트가 살아있어요?”
“네, 물론이죠.”
“그와 이야기해야 해요, 당장.”
“워, 워, 워, mate!” 레스트라드가 말했다. “당신 쉬어야 해요. 당신 다친 다리는 허벅지까지 화상을 입었고, 등 전체가 유리로 베였고, 이마와 가슴은 꿰매야 했어요. 당신은 살아남은 게 빌어먹게 운이 좋은 거에요, 그 모든 난장판에도 말이에요.”
존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베개 위로 다시 누웠다. “마이크로프트…”
“나중에 부를 수 있을 거에요,” 몰리는 기운을 북돋으며 제안했다.
“아뇨, 당신은 이해 못해요—그는 죽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난 알아야만 해요—“
“워, 무슨 말이에요? 난 이미 말했지만, 마이크로프트는 살아있어요. 그는 무슨 일이었는지 한 마디도 뱉지 않았지만, 그가 떠난 후에 병실을 봤어요—거기엔 케블러 조끼와 가짜 피가 담겼던 팩이 쓰레기통에 있더군요. 그는 준비했던 것처럼 보였어요,” 레스트라드는 낄낄거렸다.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레스트라드, 당신은 이해 못해요—난 이게 필요해요, 그렉. 제발… 제발 그를 불러줘요. 절 위해서요.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게요, 약속해요. 크리스마스까지라도 잘게요. 그렇지만 당장 그와 이야기해야 해요.”
레스트라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렉. 생명이 달려있을 수 있어요.”
그는 한숨 쉬고는 번호를 눌렀고, 존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넘겨주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당신은 알았으면 하네요.”
존은 그 말을 무시하고, 숨쉬는 것에 집중하며, 몸 안의 약물이 몸을 무겁게 하는 가운데 의식을 유지하려 애썼고, 전화는 신호 중이었다.
네 번 울렸다. 네 번 숨쉬었다. 그때:
“그렉. 당신에게 전화를 받으니 기쁘군요. 우리 환자는 어떻습니까?”
“마이크로프트? 접니다.”
“존? 당신 목소리를 듣다니 얼마나 좋은지. 매우 안심이 되는군요.”
“당신은 와서 절 만나야 해요. 지금 당장.”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존. 지금은 안 됩니다. 전… 관여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없애야할 증거. 조작해야 할 이야기들.”
“아니요—아뇨, 마이크로프트, 당신 빌어먹을 내 말 잘 들어요. 난 당신이 살아있어서 빌어먹게도 기쁠 겁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설명해야 할 게 빌어먹게 많이 있고 난 병원 침대에서 기다리지 않을 거에요, 당신이 이 모든 더러운 일을 하는 동안, 셔—“ 그는 말을 멈췄다. “그냥… 제발. 전 답이 필요해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전 당신 말을 들었어요, 개자식. 폭발 후, 당신 둘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단 말입니다. 모든 걸 들었고, 난 씨발 꽤나 당황하고 있어요, 알았어요?” 그는 자신의 혀가 단어들을 뭉개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정확성이 필요했다. “당신 내게 빚졌어요.”
“전 당신에게 빚진 것 없습니다. 만약 내가 아니었다면 당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신은 연루되어 있었어요, 그 전부 씨발—난 말하지 않고, 당신을 고발하지는 않겠지만, 그렇지만 당신은 그 엉덩이 움직여서 한 시간 내로 여기 오는 게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난 당신을 찾아서 완전히 폭파시킬 테고, 당신은 당신을 보호할 망할 케블러 조끼도 없을 겁니다—“
“됐어요, 고마워요,” 레스트라드가 방해하며 핸드폰을 되찾아갔다. “들어보세요, 마이크로프트, 그냥 빨리 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가 그걸 필요로 해요. 그는 공격적인 사람이에요.” 그는 미소 지었다. “훌륭하군요. 그럼 뵙도록 하죠.” 그는 전화를 끊고 발표했다, “마이크로프트가 여기 올 겁니다. 얌전하게 굴어요, 존—그는 당신의 생명을 구했어요.”
“그가 아니에요…” 존은 한숨을 쉬며, 졸리기 시작했고, 그것에 화가 났다. “당신 날 깨어있게 좀 해줘요, 그렉. 그가 여기 왔을 때 자면 안 되요—그와 이야기해야 해요.”
몰리는 존의 손 위에 한 손을 올리며 그를 안정시켰다. “그건 정말 우리에게 달린 게 아닌 걸요.”
“몰리. 만약 내가 잠들려 하면 뺨을 때려요. 그냥 그렇게 해요.”
마이크로프트가 오기까지 단지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근처에 있었음이 분명했다—아니면 그는 존의 긴급함을 감지했을지도 모른다. “늘 그렇지만, 존, 당신은 극적인 경향이 있어요. 여기 왔습니다, 당신이 요청한 대로, 심지어 전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제 좋은 의사가 지시한대로 말이죠.”
“이 좋은 의사는 당신에게 도대체 우리에게 씨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말하라고 지시하겠어요.”
마이크로프트는 현명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레스트라드와 몰리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를 지켜봐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전 정밀 당신들의 충성심에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적절한 절차로 보상받을 것입니다.”
“우린 보상은 필요없어요,” 몰리는 주장했다. “친구는 서로를 위해 이런 걸 해요.”
“자. 후퍼 양, 경감, 괜찮으시다면 현관으로 나가주시지요. 모든 건 때가 되면 당신들에게도 설명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레스트라드는 찡그리며 몰리와 함께 자리를 비우기 위해 일어났다. “당신이 괜찮은 걸 보니 기쁘군요, 마이크로프트. 당신 없이 영국이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겠네요.”
“그럼요.”
병실 문이 조용히 닫히고, 마이크로프트는 천천히 존의 침대 옆의 의자로 다가왔다. 존은 두 개의 부러진 갈비뼈 때문에 조금 쌕쌕거리는 소리를 알 수 있었다. “존,” 그는 말을 시작했다, “난 당신이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게 이걸 듣기를 원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군요.”
“마이크로프트, 제발요. 그냥 말해줘요. 난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목을 가다듬었다. “간단히 하죠,” 그는 말했다, “당신은 내내 맞았습니다. 매우 처음부터요.”
존은 눈을 깜박였다. “계속하세요.”
“당신이 맞았습니다. 셜록은 절대 모리아티의 편인 적이 없었습니다—그는 연기했죠, 당신이 추측하듯이 모리아티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더 설명하세요.”
“모리아티는… 글쎄요, 전 그를 이 일보다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내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셜록이 어렸을 때 그를 타겟으로 삼은 것을 알았고, 그의… 암울한 시기로 접어들게 관여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셜록이 당신을 만난 뒤 3일째 되던 밤, 그의 관심을 끌기 전까지 그가 포기했다고 생각했죠.”
“그 택시기사.”
“네—셜록과 난 거기에서부터 모리아티의 동기를 추측하기 위해 작업했고, 그가 여전히 나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셜록을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을 때, 우리는 계획을 고안했습니다: 셜록은 자문범죄자와 만남을 조직하고 자신의 서비스를 그에게 제안하며, 그의 이너서클로의 출입권을 획득하고 모리아티의 신뢰를 얻으려 했죠. 안에서부터, 그는 모리아티가 누군가를 더 죽이기 전에 모리아티의 힘을 제거하고 그를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그거에요?” 존은 팔짱을 끼며 물었다. “그게 전체 이야기입니까? 당신은 단지 어느 날 셜록을 그에게 보내서 가장하라고 결정했어요? 셜록이 그것을 생각해냈어요?”
“오, 그는 그 아이디어를 싫어했습니다—당신은 그걸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는 모리아티를 혐오했고, 이 계획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했지만, 분명해졌습니다… 모리아티는 마찬가지로 셜록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게 말이죠.”
존은 앞으로 움직였다. “저요?”
“만약 당신이 이 설명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면, 제발 이해해주세요—셜록은 단지 당신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았을 때 위장 잠입해서 그가 했던 모든 것을 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 제게 거짓말 하는 거죠?”
“당신은 셜록이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당신은 그가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았죠. 그건 일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당신의 그에 대한 신뢰는 그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이 모든 일에 어느 지점에서 개입했죠?”
“우린 가능한 한 익명으로 연락을 계속 취해왔습니다—훔친 핸드폰, 지워진 번호, 절대 증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팽팽한 줄 위를 걷고 있었죠. 그는 짐을 즐겁게 해야 했고, 계획들을 지휘해야 했고, 항상 두발 앞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을 돌봐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속적으로요. 그가 전화할 때마다 말입니다.”
존은 배가 꼬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글쎄요. 믿기 힘들군요, 당신이 신경 쓰지 않는다면요.”
“의심스럽나요?”
“물론 의심스럽죠—아마 당신은 그가 냉혹하게 여자를 죽인 부분을 잊고 있나 봅니다.”
“안나 즈월링. 네. 전 아마 당신이 그걸 알아낼 거라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그것에 혼란스러웠죠, 그리고 다른 것들도요.”
“뭐라고요?”
“납치에 대해 조사를 했을 때, 당신은 빅벤이나 포트컬리스 하우스 주변의 어느 곳에도 일하지 않는 세 명의 피해자를 주목했습니다. 그건 당신을 애먹였죠.”
“그래서요?”
“자. 안나 즈월링, 납치의 첫 번째 희생자는 죽이기 위해 고른 사람입니다.”
존은 움찔했다. “뭐라고요?”
“명백해졌을 때,”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모리아티가 셜록을 전적으로 믿지 않음이 분명해지자, 우리는 당신의 신뢰를 파괴하면서 모리아티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명백한 액션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들의 관계에서의 문제는 항상 당신이었습니다—그것이 그들이 당신을 게임에 얽어 매었던 이유입니다. 모리아티는 당신이 살아있는 한, 절대 셜록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을 알았고, 심지어 그가 당신을 미워한다고 주장해도 말이죠. 그래서 누군가는 죽어야 했습니다.” 모리아티는 말을 멈췄다. “우리는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변칙적인 방법으로, 죽어 마땅한 사람을 찾았죠. 그건 당신도 알다시피,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린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외양과 외관상의 직업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한 여성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평균적인 여성으로 혼자 살고 자신의 자취를 감추고 있었죠.”
“자취요?”
“그녀는—정확하게 말하자면—더 크고 불법적인 사업의 소유주였습니다.”
“판매?”
“여성들.” 마이크로프트는 혐오감에 머리를 흔들었다. “인신매매였습니다. 매끈한 여성 거미였죠—그녀는 시야에서 숨기는 것에 능숙했습니다. 셜록은 동의했죠. 그리고 이제 안나 즈월링은 죽었고, 제 계산으로, 대략 천여명의 소녀들이 자유롭게 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 전 레스트라드에게 그들을 발견해서 집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존은 의자에 몸을 기대며, 크게 놀랐다. “젠장. 그냥—젠장, 마이크로프트. 이건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사과하죠. 그만할까요?”
“아뇨.”
“셜록은 그녀를 찾았고 제일 먼저 납치한 다음, 그 자취를 덮기 위해 더 큰 이야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야기 할 가족도 없어서, 그녀의 실종에 대해 큰 야단은 없었습니다. 같은 곳에서 다섯 명의 희생자를 데려왔기 때문에,그는 포트컬리스 지역 밖에서의 단 한 번의 납치가 주의를 끌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에 무작위로 두 명 더 데려왔습니다. 모리아티는 절대 알지 못했죠.” 마이크로프트는 존의 다리를 슬프게 바라보고는 물었다, “전 당신이 당신의… 부상에 대해 물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렇죠?”
존은 노려보았다. “네. 만약 당신이 그것도 설명할 수 있다면요.”
“셜록 자신 말고는 누구도 완전히 설명할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그에게서 알게 된 게 있다면, 그것은 당신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당신이 안나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그를 기꺼이 도우려고 했다고, 여전히 믿을 준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아니… 전…”
“틀렸나요?”
존은 얼굴을 문질렀다. “기억나지 않아요. 제 생각에—제 생각에는 전 여전히 그를 믿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전 전에 그를 받아들일 거라고 말했어요, 그러니… 그러니, 아뇨, 틀리지 않았어요.”
“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모런이 당신을 장치 뒤에서 조준하고 있는 걸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아티는 셜록이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쏘라고 신호를 했고—그는 그 순간 당신에게 그 일을 해버렸죠, 그렇지만 셜록은 모런을 알아챘고 대신 드라마틱한 쇼를 했죠—그가 당신을 타겟에서 빼내기 위해 유일하게 아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한숨 쉬었다. “그는 그날 밤 전화를 하며 울었습니다. 셜록 홈즈는 거의 울지 않습니다.”
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와 억울함이 안에서 들끓는 것을 느꼈다. “이게 절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거라 생각합니까?”
“아뇨. 그건 단지 진실일 뿐입니다. 난 당신에게 그를 용서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존. 그는 그가 한 일에 책임을 질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 일을 했습니다.
“아뇨. 아뇨. 전 믿지 않아요—전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그는 그 일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만약 절 보호하려고 제 망할 다리를 부러뜨리고 망가뜨리고 결국 다시는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만든 거라면, 그는 보호에 대해 빌어먹게 괴상한 관념을 가진 거에요.”
“그의 방법은 변칙적이었습니다, 맞아요, 그렇지만 효과적이었죠.”
“오, 너무 효과적이어서 존은 가장 친한 친구 때문에 병원 침대에서 망가지고 홀로, 배신 당해서 죽기를 바라고 있군요? 만약 그가 그렇게 간절히 저를 보호하고 싶었다면, 그는 왜 제가 죽기를 바라게 만들었죠?”
마이크로프트는 걱정스러운 듯 심장 모니터를 노려보았다. “진정해요, 그렇지 않으면 간호사가 당신을 재울 겁니다.”
존은 항의하려 입을 열었지만 곤 진정하기 위해 숨을 들이쉬었다. “맞아요. 괜찮아요. 동의할 거에요. 그래서, 제가 들은 모든 범죄는…”
“몇몇은 사실입니다, 몇몇은 충분히 사실이죠. 전 사실이거나 혹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은 범죄들을 홍보하기 위해 여러 가쉽지에 돈을 지불했습니다. 공포는 전선에 중요한 요소이죠."
“그리고 그 차 모임… 당신은 초대될 걸 알았어요. 당신은—그 빌어먹을 샴페인 병이요.”
“셜록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진짜 샴페인은 아니었죠, 당신도 알지만,” 마이크로프트는 히죽 웃으며, 자신의 명민함에 조금 즐거운 듯 보였다. “산소와 접촉하면 폭발하는 매우 가연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그 병은 밀폐되었지만, 모리아티는 의심했죠. 셜록은 그럴 거라 추측했고—그것이 그가 받아 든 이유입니다. 모리아티에게 그것이 무해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죠. 그렇지만 그건 단지 백업 계획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통제할 수 없는 손상을 야기할 수 있거든요.”
“그 차…” 존은 기억해냈다.
“독을 탔죠. 조금 명백하고, 위험요소가 있지만, 셜록은 몇 년에 걸쳐 여러 독소에 대해 면역을 길러오고 있었습니다. 직업적으로 필요했죠. 그는 거기에 무엇을 넣었는지 알았습니다—그것은 모리아티를 몇 초 내에 죽이지만, 셜록은 쓰러지기까지 20분 정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리아티는 의심했고 셜록은 마셔야 했죠.”
“그리고 당신을 쏜 건…”
“모두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당신은 방탄조끼에 대해 들었죠. 셜록은 제 궁에 대한 지식에 의거한 지시에 구체적으로 그 방을 선택했습니다. 전 다음에 올 혼란에, 여왕을 비밀 문으로 데려갈 계획이었지만, 모리아티가 내 관여와 셜록의 진정한 충성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혔을 때 사태가 악화되었죠.
존은 그 기억으로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았다. ”그가 그랬나요?”
“오, 만약 무엇을 들었는지 알지 못했다면 명백하지 않겠군요. 어쨌든, 상황은 악화되었고, 언젠가 당신은 기억해내겠지만, 모리아티는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샴페인에 손을 뻗었습니다.”
“셜록은 제게 그에게 잔을 가져다 달라고 말했어요…” 존은 기억해냈다. “그는 절 그곳에서 치우려고 했어요.”
“당신은 가지 않았죠. 그는 여왕을 대신 보냈고 당신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만약 그 때 제가 들은 게 정확했다면 말이죠.”
존은 끄덕이며 약물에 취한 기억을 되돌렸다. “그는 우리 둘 다 폭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움직였어요.”
“모리아티는 그것을 연 순간 죽었습니다. 폭발은 그의 상반신을 날려버렸죠—다소 피투성이인 죽음이었지만, 전 전적으로 고맙습니다.”
“그 개새끼를 내 손으로 죽이지 못해서 유감이에요.”
“어쩐지 우리 모두 그럴 것 같군요. 모런은 뛰어들어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챘고, 즉시 당신을 쏘려고 했고, 옆구리에 자국을 냈죠. 셜록이 그를 보자마자 쏘았지만 그는 탈출할 때 필요했던 비밀 문 위로 넘어졌어요.”
존은 다시 약하게 끄덕였고 속삭였다. “기억해요. 그는… 거기에 날 두고 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난 내가 지옥에 있다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요.”
“왜요?” 마이크로프트는 빙그레 웃었다. “그 화재 때문에 말입니까?”
“아뇨—당신이 거기 있어서요.”
마이크로프트는 폭소했다.
“그렇지만 그 말은,” 존은 마이크로프트의 잦아드는 웃음을 자르며 말했다, “그건… 내가 들은 건, 셜록이 말했던 건…”
“당신의 관계의 이 지점에서, 당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셜록이 이 세상에서 어떤 것이라고 했다는 것을 의심하나요?”
“왜죠?” 그는 다리 주변의 시트를 쥐고 쏘아보았다. “그는 알았어요, 그는 빌어먹을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알았고, 만약 그가… 만약 그가 단지 내게 하나라도 힌트를 줬다면… 그가 날 이렇게 대할 일은 없었을 거에요.”
“셜록은 이 시도에 많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저도 그렇죠. 제 부분에 대해선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겪게 된 일에도 불구하고, 오늘 밤 전 당신이 살아있고, 여왕이 살아있고, 짐 모리아티의 손에서 죽었을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아 평범한 삶을 살 것을 알기에 잠을 잘 수 있을 겁니다.”
“그를 보고 싶어요. 어디에 그를 숨겼죠?”
마이크로프트는 말을 멈췄다. “당신 정말로 그럴 형편이 아니—“
“날 엿 먹이지 말아요, 홈즈. 난 당신의 이야기를 들었고, 깊이 생각해볼 거에요, 그렇지만 그는 스스로 내게 와야 해요, 어떤 기회라고 원한다면 말이죠—“
“모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애절하게 보였다. “정말 모릅니다.”
“뭘 모른단 말입니까?”
“그가 있는 곳이요. 그는 차를 가져갔고 피신했습니다. 그 뒤로 그와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존의 입이 충격으로 벌어졌고 그 사실을 이해하고는 베개로 몸을 기대었다. “그렇지만 만약 당신… 그가… 그는 얼마나 그 독과 싸워야 했죠?”
“존.”
“그는… 그는 죽었을 수도 있어요. 우린 모를 거에요.”
“운전사는 그를 믿을 만한 의사에게 데려갔을 테니, 날 믿어요. 그는 아마 위세척을 한 뒤 회복 중일 겁니다.”
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조용히 머리를 흔들었다.
“어쨌든 그는 돌아올 수 없어요, 존. 당신은 확실히 알아요. 그가 했던 범죄, 당신을 위해, 그건 사실입니다. 그는 살인했고 납치했고 훔쳤고 대역죄를 저질렀어요—그는 지금 탈주범입니다.”
“당신은 그의 형이에요. 당신은 정부잖아요.”
“저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셜록은 그 전부를 알고, 어쨌든 했죠. 당신을 위해서요. 그걸 고려해주세요.” 마이크로프트는 떠나기 위해 일어섰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존 왓슨. 당신이 살아남아서 두 홈즈 형제가 모두 열광하고 있다고 말할 때는 날 믿어요… 심지어 우리 중 한 명이 아직 모르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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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7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7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7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우선, 영국 정부는 아니다. 셜록은 그것으로 농담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는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마이크로프트는 파수꾼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했다.
그는 지켜본다. 그는 지배하지 않는다.
마이크로프트와 셜록이 서로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도 반드시 틀린 말은 아니었다—그들은 그랬고, 유년기에서부터 지속되었던 분노였다. 그렇지만 셜록은, 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탓에, 서로에 대한 혐오의 수준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셜록은 그를 싫어했다—그렇지만 마찬가지로 그는 필요할 때면 충분히 그에게 연락할 상식은 있었다.
택시기사와의 사건 이틀 뒤, 마이크로프트도 그가 연락할 것을 알고 있었듯이, 그는 연락해왔다. 그가 그날 일로 그는 긴 다리를 마이크로프트의 책상 위에 올려둔 채 기다렸다.
“보아하니, 난 팬이 있더군,” 셜록은 인사 대신 말했다. “모리아티, 만약 그 택시기사가 실수 한 게 아니라면.”
마이크로프트는 궁금하다는 듯 눈썹을 들어올리고는 책상에 앉아 생각에 잠긴 채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두 종류의 팬이 있지,” 그는 마침내 말했다. “첫 번째는—내 침실은 택시 타고 가면 되요, 그리고 두 번째는—내가 다시 죽이기 전에 날 잡아봐.”
셜록은 히죽 웃었다. “전에 팬이라도 있었어, 마이크로프트?”
그는 대답하지 않기를 선택했다. “네가 할 수 있는 한 조사를 했지만 아무런 결론도 나지 않았나 보구나, 그랬다면 네가 여기 있지 않았겠지.”
“물론.”
“그리고 어떤 정보를 얻었니?”
“웹사이트, 지하채팅룸, 그리고 홈리스 네트워크에서 속삭여준 것들, 부분들에 불과해,” 셜록은 불쑥 말했다. “그는—만약 그가 사실 남자라면—범죄를 기획해주는 종류의 사람이야. 그는 모든 곳에 손을 대고 있고, 만약 형이 그와 연락한다면, 그는 형을 위해 뭐든 해줄 수 있어.”
“그리고 왜 그가 네 팬이지?”
“형이 내게 말 해줄 거야. 나 형이 파일을 갖고 있을 거라 추측하고 있어.”
마이크로프트는 미소 지었다. 그는 책상 뒤의 마호가니 책장을 확인하러 일어섰고, 그가 즉시 찾아볼 수 있도록 가까이 둘 정도로 중요하다고 여겼던 파일의 이름들을 차례로 훑어보았다. “그런데 네 새 플랫메이트는 어떠니?
“왓슨? 완벽하게 적절해.”
“네 절단된 머리에 소리지르며 달아나진 않았나 보군? 새벽 3시의 바이올린에도 불평 없이 견디고?”
“아직은 아냐,” 셜록은 대답했다. 그는 혼자 미소 지었다. “난 그가 그걸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이크로프트는 흥얼거리듯 말했다. “이상한 남자군.”
“난 그가 좋아.”
“상찬이구나, 셜록 홈즈에게서.”
“난 그가 날 위해 일종의 조율자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어제 누군가 잃어버린 안전금고 문제로 방문했고, 존이 내게 차를 타준 후에 몇 분 만에 그 문제를 풀었어. 그건 전례가 없었어.”
“흠. 그는 유용한 듯 들리는구나.”
“그럴 지도 몰라.”
“그리고 그는 널 위해 사람을 죽였고.”
“확증은 없어.”
마이크로프트는 다시 흥얼거렸다. “내가 간과하기로 했으니 넌 운이 좋구나. 난 존 왓슨이 네게 인상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동생아. 난 네가 신경 쓰지 않으면 좋겠구나—내가 그를 감시하기 시작했다는 걸 말이다.”
“필요 없어. 난 그가 다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
“단지 예방 차원이란다, 셜록. 아, 여기 있군—제임스 모리아티. 비록 내가 네게 경고해야겠지만, 셜록, 넌 네가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구나.” 그는 셜록에게 이미 종이와 클립으로 두툼해진 파일을 넘겼고, 그는 받아들자마자 열어서 읽기 시작했다. “네가 맞아—그는 자기 자신을 자문 범죄자라고 생각하지. 너와 매우 닮지 않았니. 그렇지만 그는 지하 범죄 세계에서 거미줄을 짜며 지배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지… 그는 네가 대학에 있을 때부터 너를 확인해왔단다.”
셜록은 중요한 문건을 발견했고, 깔끔하게 앞에 라벨이 붙어있었다. 의료 기록, 그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의 흐릿하게 기억하는 이름들의 차트였다. “그래서,” 그는 냉담하게 말했다. “그랬군. 그였군, 그 때.”
“그런 듯 하구나. 그렇지만, 난 네게 상기시켜주기 싫지만, 그가 네 팔에 바늘을 억지로 꽂은 건 아니었지. 네가 선택했어.”
“그는 내가 선택하도록 했어.”
“기술적으로는. 요컨대, 셜록, 그는 오랫동안 너를 지켜봐 왔고 너를 원하고 있어.”
“왜?”
“명백하지 않니?”
셜록은 잠시 생각에 잠기고는 파일을 닫았다. “알기 쉽군.”
“네 에고에 상처 입히게 두지 마,”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너 역시 그에게 꽤 중요하단다. 난 그가 널 브레인으로 쓸 거라 상상할 수 있단다. 넌 단지 우선 타겟인 것만은 아니야.”
“만약 그가 우리에 대해 어떤 것이라도 알았다면, 그는 형을 다치게 하는 방법이 날 통해서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했어.”
“동생아, 너무 터무니없이 굴지 마려무나. 그게 그가 날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다.” 마이크로프트는 의자에 앉아 기대었다. “그렇지만 그가 감안하지 못한 것은, 내 생각에, 상황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협력하기도 한다는 거지.”
“이제 필요한 상황인 건가?” 셜록은 물었다.
“그럴지도.”
셜록은 멈췄다. “그는 곧 다른 수를 낼 거야. 팬은 항상 그렇거든.”
“우린 그걸 예상할 수 있지.”
셜록은 끄덕였다. “난… 이것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어. 내가 연락할게.”
“네가 그럴 거라 믿는다. 이제 어디로 갈 거니?”
셜록은 의자에서 코트를 집어서 떠날 채비를 했다. “안젤로에서 저녁 먹을 거야. 존의 이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말이지.”
“진기하군. 그를 주시하렴, 동생아. 난 네가 마음 아픈 걸 보고 싶지 않구나.”
셜록은 콧방귀를 꼈다. “난 믿을만한 정보원에 따르면 없다고 하던데.”
“우리 둘 다 그것이 사실이 아닌 걸 알잖니. 안젤로에게 안부를 전해주렴. 그리고 셜록?” 마이크로프트는 진지하게 말했다. “조심하렴.”
“그녀는 미스터리한 ‘M’에게 고용되었어,” 셜록은 설명했는데, 중국 서커스에서의 밤 이후로 완전히 지친 듯 보였다. “내 네트워크는 그녀가 몇 시간 뒤에 살해당했다고 알려줬어. 이건 다음 움직임으로 간주하는 건가?”
“그렇게 보지 않을 이유가 없구나. 모리아티, 그렇다면—그는 곧 그림자에서 나오겠군, 확신할 수 있어. 우린 준비해야겠구나,” 마이크로프트는 한숨 쉬었다.
“염두에 둔 건 있어?”
“때가 올 것 같구나, 그가 스스로를 네 앞에 드러내고 그를 내버려 두라고 경고할 때가 말이다. 그는 네가 그를 계속 조사해서, 그가 널 함정에 빠뜨리고 날 낚기를 바라고 있지—넌 그가 그렇게 하지 전에 게임을 바꿔야만 한다. 만약 할 수 있다면, 넌 그가 나타났을 때 그를 죽여야 해.”
셜록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는 너무 철저해. 저격수들이 있을 거야. 방어책의 일종으로.”
“그리고 보험—그는 널 따르게 만들기 위해 지렛대로 사용하려 할 거다.”
“존?”
“추정할 수 있지.”
셜록은 깊이 한숨 쉬고는 “마이크로프트… 내가 어떻게 볼 수도 없는 뭔가와 싸울 수 있지?”
“실제로는 꽤 쉽단다. 난 매일 하고 있지. 이제, 그의 이점은 무엇이지?”
“그는 우리를 알아. 그는 우리의 약점을 알지. 그는 재력, 보안, 권력이 있어.”
“우리의 이점은?”
“집단 지성과 무엇이 올지 아는 것.” 셜록의 눈이 깜박이며 마이크로프트를 내려다 보았다. “형이 내게 무얼 시킬지 알아. 난 하지 않을 거야.”
마이크로프트는 타이르려 입을 열었지만, 더 좋은 것을 생각해냈다. 대신, 그는 물었다, “왜 네가 존의 오늘밤 데이트를 방해하고 싶어했는지 이야기해주지 않겠니?”
“사건 때문이었어.”
“왜 네가 존의 데이트 대부분을 방해하고 싶어하는지 이야기해주지 않겠니?” 마이크로프트는 히죽 웃었다. “네 집착은 뻔히 보이는구나, 동생아. 네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게이라고 추정하지 않았지?”
“난… 그의 흥미를 부정확하게 평가했었어. 가능해. 여전히 배제하지 않았어.”
“넌 당황하겠구나—난 바츠에서의 카메라 영상을 봤단다. 넌 그에게 윙크했더구나, 셜록—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추파라니.”
“이제 그건 모두 정리되었어,” 셜록은 단호하게 말했다. “난 그거에 대해 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존은 내 일에 가치 있는 자산이야.”
“그리고 넌 네 일과 결혼했지, 그렇지 않니?” 마이크로프트는 낄낄거렸다. “그 연결이 무엇을 가져오든 간에, 모리아티는 그것을 이용하려 할 거다. 확실히 말이다. 이건 더 이상 너와 내 문제가 아니란다, 셜록—이건 존에 대한 것일 수 있어. 그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은 거니?”
셜록은 격렬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존은 이것에 대해서 알아서는 안 돼.”
“그는 모를 거다—만약 우리 둘 다 알다시피 네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셜록은 멈췄다. “내가… 생각해봐도 될까?”
“생각할 건 없어.”
“생각해야 할 게 많아, 마이크로프트, 형은 내가 혐오하는 남자에게, 내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내 삶을 거의 파괴할 뻔한 책임이 있는 남자에게 합류하기를 요청하고 있어. 형은 이게 내게 모든 것을 앗아갈 것이란 걸 알테고.”
“난 네게 영국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거란다. 너는 이것을 할 수 있고 아마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네 지적 능력과 연기력을 의심하고 있니? 네가 모리아티를 속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거니?”
그는 코웃음 쳤다. “물론 할 수 있어. 난 단지 그가 날 믿게 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것들을 알고 싶지 않은 거야.”
“좋진 않겠지. 그렇지만 내가 널 도와줄 거다.”
“하고 싶지 않아.”
“넌 존을 보호하고 싶지, 그렇지 않니?”
셜록은 이를 사려물고 시무룩하게 인정했다, “맞아.”
“밤 동안 생각해보려무나. 곧 연락하마.”
“그거 하겠어. 오늘 밤,” 셜록은 존이 플랫을 떠나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메모리 스틱 가지고 있지?”
“난 형이 왜 내게 이걸 줬는지 이해할 수 없어—형도 그가 이게 진짜일 거라 믿지 않을 걸 알잖아.”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마이크로프트는 반대편에서 한숨 쉬었다. “그는 아마 수영장으로 던져버릴 거다. 손실은 아니지. 그리고 넌 결정했지?”
“그에게 합류하는 게 내 유일한 선택지야. 만약 내가 그에게 계속 맞선다면, 그는 우리 둘 다 파괴되어 넘어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야. 최소한 내가 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내부에서 일할 수 있지. 그렇지만 형은 존을 돌봐야만 해!” 그는 전화에 대고 씩씩거렸다. “그게 우리의 합의야—존에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것.”
“네가 모리아티의 관심을 끄는 한 보장하마. 그리고 존은 일을 어렵게 만들 거다. 그는 너를 믿고 있고, 너를 보호하기를 원하고 있어. 그는 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어, 셜록. 그리고 그는 아마 오늘 밤 증명하려 할 거다.”
“그렇게 둘 순 없어.”
“아니,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는 한숨 쉬었다. “넌 지금 그가 어디 있는지 알지?”
“모리아티가 아마 몇 분 전 그를 데려갔을 거야. 난 시간이 많이 없어.” 셜록은 전화 반대편에서 말을 멈추었다. “이 일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그는 믿어야만 해… 내가 정말 넘어갔다는 걸 말이야. 난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한.”
“쉽지 않을 거다.”
“몇 가지 생각해둔 건 있어.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라는 것들이지. 가장 쉬운 것은 우선 진실을 폭로하는 거야. 그렇지만 만약 그가 형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면, 형은 반드시 비정하게 보여야 해, 마이크로프트—형은 신뢰를 잃어버린 듯 보여야만 해. 그게 이게 성공할 유일한 방법이야. 존은 나를 따라오는 게 소용 없다고 느껴야만 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지. 행운을 비마. 다시 이야기할 때까지, 동생아.”
인터넷 카페에서 익명의 이메일로 마이크로프트홈즈에게 보내진 메시지, 수영장 사건 2시간 뒤:
완료. 계획 실행. 네 시간 뒤 첫 공격 예상.
그의 느낌을 내게서 떼낼 수 없어—형은 이걸로 내게 빚졌어.
존을 믿어봐. 그는 알아낼 거야.
그를 지켜봐.
“마이크로프트.”
“어디니?”
“부다페스트. 짐은 셉과 있어. 그는 이미 나와 즐겼지. 레스트라드는—“
“그는 회복 중이야, 셜록. 그는 괜찮아질 거다.”
“그는—“
“그는 이해해줄 거다. 무슨 전화니?”
“기차에서 여행객들에게서 빌렸어. 창 밖으로 던져버릴 거야.” 셜록은 한숨 쉬었다. “그는 여전히 날 믿지 않아.”
“넌 그를 믿게 하려고 거의 한 게 없었어. 그에게 키스한 건 정말 좋은 생각이었니?”
“난 그의 감정을 가지고 놀 생각이었어—난 그가 내 동맹의 증거로 여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넌 더 잘 알아야 할 거다.
“내가 도와줄까? 이 모든 건, 내가 이걸 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 더러운 놈이 날 만지게 내버려두고, 이 역할을 하는 건, 그렇게 해서 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야.”
“곧 그럴 거다. 핸드폰을 없애렴. 흔적 없이, 우린 합의했지.”
“다음 번까지. 지켜봐 줘—“
“안다, 셜록.”
셜록 홈즈의 새 핸드폰(짐의 호의)로 배달된, 익명의 번호로 온 메시지, 잉글랜드 은행 강도 5시간 전
잉글랜드 은행. 사랑스럽군. 짐에게 내 안부를.
셜록은 타이핑 한 뒤 즉시 메시지를 지웠다.
틀린 번호입니다.
“마이크로프트?”
“그래?”
“난 죽일 사람이 필요해.”
“…넌 그들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그는 우리에 대해 알게 될 거야.”
“난 그가 이미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래서 죽일 사람이 필요해.”
“마이크로프트…”
“쉬이, 쉬—그만해, 그만 징징거리렴, 그가 들을 거야! 무슨 전화지?”
“즈월링 꺼야. 그는 내가 가져간 걸 몰랐어. 마이크로프트…”
“그는 괜찮아, 셜록. 지금 수술 중이야.”
“난 할 수 없어—“
“나도 알아, 알고 있단다. 너 울고 있니? 그만, 그만하렴—넌 빌어먹을 셜록 홈즈야, 제발!”
“난 우는 게 아니야.”
“좋아. 난 네가 원한 것을 이뤘다고 생각해.”
“그랬어. 짐은 완전히 즐거워하더군. 내가 한 짓을 사랑했어. 난 이제 우리가 그를 가졌다고 생각해. 그리고 존—그는 날 더 이상 믿지 않을 거야.”
“그건 그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어, 셜록.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단다.”
“아니.”
“모리아티는 그를 먼저 죽였을 거다.”
“그는 보지 못했어—난 그가 봤기를 바랬지, 만약 그가 모런이 총으로 조준하고 있는 걸 봤더라면—“
“그렇다면 모든 것을 망쳤겠지. 만약 그가 여전히 네가 자신의 편이라는 믿음을 고집했다면, 그를 다치게 하는 건 문제가 아니야. 넌 그를 구했어.”
반대편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셜록, 내 말 들으렴. 넌 오늘 밤 그를 구했어. 넌 그를 구하고 모든 인질들을 구했어—“
“내가 데려온 인질들이지.”
“—그리고 수 천명의 젊은 여성들도. 단지 그것을 생각하렴.”
“난 즈월링의 여자들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
“아니, 난 네가 그럴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집중해. 게임은 거의 끝나가고 있어. 난 네가 이 다음이 무엇이든 날 초대해야 한다고 확실히 해줘야 해. 그리고 셜록?”
“뭐?”
“내가 그를 지켜볼 거야. 그는 살아날 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가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해줄 거야.”
“만약 우리가 살아남는다면.”
“만약 우리가 살아남는다면. 맞는 말이야.”
“여왕—그는 다음 타겟으로 여왕을 노리고 있어.”
“그럼, 우린 이점이 있어. 난 궁을 꽤나 친숙하게 알고 있지. 넌 동쪽 별관의 개인실에서 무대를 만들고 싶을 거다. 넌 그를 끝낼 계획이 있지.”
“철저히 영국적이군. 난 차에 타놓을게.”
“어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네게 시간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해두렴.”
“난 멍청하지 않아, 마이크로프트. 그렇지만 형은 콰그마이어 케이스를 기억하겠지?”
“그래.”
“난 형이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겠어—그리고 주목해. 이 파티는 다른 형태의 음료를 사용할 수 있을 거야, 백업으로. 난 그가 우리에 대해 알아챌 거라 생각해.”
“…이해했다.”
“마이크로프트—“
“응?”
“…그는 어때?”
“정말 내가 네게 말하기를 바라니?”
“아니. 난 이미 상상할 수 있어. 때가 되면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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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6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6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6
“미안한데 뭐라고?” 존은 더듬거리며 말했다. “난 아냐—난 여왕을 죽이지 않을 거야! 빌어먹게 터무니 없다고! 심지어 만약 여왕이 오늘 죽는다 해도—죄송합니다, 폐하, 이건 순수하게 가설이지만—왜 내가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되야 하지?”
모리아티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게 더 재미있거든. 네가 그런 일을 하기엔 너무 착하다고 생각하지 마, 조니—넌 네가 죽인 사람들을 잊었어, 우리랑 똑같이 말이야. 넌 저기 셜록보다 손에 피를 더 많이 묻혔어.”
존은 죽일 듯 셜록을 노려보며 말했다. “난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그렇지 않아. 넌 전장에서 피를 묻혔고, 셜록도 그래—셜록의 전장은 정신적인 면이지, 아프가니스탄의 사막이 아니라. 그리고 가설로서 말하는 건데, 넌 가능한 한 우리를 많이 죽일 목표를 표명하며 여길 왔어, 그러지 않았어, my dear?” 짐은 턱 아래에 양손을 깍지 꼈다. “넌 우리랑 똑같아.”
“아니,” 그는 세게 덜커덩거리며 테이블에서 일어나 말했다. “그 허접한 티비에 나오는 악당같이 나를 그렇게 끌어들이지 마. 우리 사이엔 어떤 유사성도 없어, 모리아티, 단 한 군데도. 우린 심지어 공통적인 인간성도 없어, 왜냐하면 넌, 의심의 여지도 없이, 괴물이니까. 우리가 공통점으로 가진 유일한 것은 셜록이지만, 그것도 전적으로 다른 이유에서이지.”
“우선 그 이유가 널 여기로 데려왔어,” 모리아티가 지적했다. “어쨌든, 우린 해야 할 일이 있어. 마이크로프트 홈즈, 난 당신이 국가를 전복하고 당신을 죽이려는 내 계획에 조금 반대한다고 생각해.”
“반대편이라는 건 고백하지, 맞아.”
“협력의 기회도 없고.”
“전혀, 유감이지만.”
“자, 그럼 형제살해를 시작해야겠군.” 모리아티는 셜록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시작해, my dear. 넌 충분히 오래 기다렸다고 생각해.”
“맞아.” 셜록은 게으르게 권총을 수트 안쪽 주머니에서 꺼냈다. “미안하게 됐어, 형.”
마이크로프트는 히죽 웃었다. “뭐가? 연설도 없이? 네가 나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장황한 설명도 없이, 동생아?”
“그게 필요한가?”
“아니, 그렇지만 그건 꽤나 재미있단다. 죽을 남자에게 단순한 즐거움을 허락해주렴.”
존은 앉은 자세로 긴장했다. “셜록.”
“뭐?” 그는 존을 돌아보는 귀찮음도 감수하지 않고 물었다. “그를 살려달라고 마지막으로 간청하는 건가? 넌 그가 스스로 구걸하기엔 너무 자존심이 강하다는 걸 알지.”
“너 뭐 하려는 거야, 넌 네 남은 날들을 후회하면서 보내게 될 거야.”
“만약 네 다리의 모든 뼈를 부러뜨리고, 냉혹하게 한 여자를 살해한 게 날 불면의 밤으로 지새우게 하지 못했다면, 이것도 그럴 거라 생각해. 그리고 네 계획에 따르면, 내가 이걸 후회하는 것은 네가 내 머리를 쏠 때까지 단 몇 분밖에 안 남았지.” 그는 마이크로프트의 가슴을 겨냥했다. “미안, dear.”
그리고 그때, 존 왓슨은 완전히 자제력을 잃었다. 그는 의자를 박차고 뛰쳐나가, 한동안 지팡이를 써야 했던 사람의 정확함으로, 금속 지팡이로 셜록의 손에서 권총을 쳐냈고, 왼팔로 셜록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밀쳤다.
“마이크로프트, 도망가요!” 그는 무용하게 으르렁거리며 셜록의 얼굴을 바닥으로 밀었다. 그는 셜록이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몸싸움 하는 동안 주머니에서 자신의 총을 꺼냈다. 그는 셜록이 재정비하기까지 단지 몇 초만 남았고—
콰직! 거기—다리를 다시 걷어차였고, 부러뜨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팠고, 존을 옆으로 휙 내던졌다. 그리고 셜록은 그 위에 올라타며 거칠게 계속 후려쳤다. “내-앞에서-꺼져-너-쓸모없는-잡종견따위-“
“애들아,” 모리아티가 테이블에서 칭얼거렸다. “애들아, 멈추지 그래? 셜록, 내가 그 수트를 샀다고…”
존은 입에 피가 가득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자신을 여전히 후려치고 있는 셜록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셜록의 눈은 분노와 맹목적인 격분으로 거칠었고, 어떤 이상한 이유에서인지, 존은 안도하고 있었다. 최소한 셜록의 몸에는 하나의 감정이 남아있었고, 그가 여전히 다룰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이었다.
“계속—해—“ 존은 주먹질이 계속되자 꺽꺽거렸다. 그는 여전히 셜록을 밀쳐내려고 몸부림을 쳤다. “그럼—날—죽여! 난 알아—네가 그러고 싶다는 걸!”
셜록은 주먹을 허공에 둔 재 멈추고, 홍채가 흐릿해졌다. 위장이 휘저어지는 듯한 몇 초가 지나자, 존은 그가 바닥에 떨어뜨렸던 총을 쥐고 있는 것을 보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알았다—그리고 그는 셜록 홈즈의 손에서 죽을 것이었고, 그는 거의 기뻤다—.
그리고 그때 셜록은 존의 팔을 바닥에 고정시킨 채 몸을 휙 돌리고 한순간 집중하여, 마이크로프트의 가슴에 곧장 총을 쏘았다.
존은 셜록의 가슴 아래, 바닥에서 누워 충격으로 헐떡였다. 마이크로프트는 놀란 표정으로 총알의 힘에 쌕쌕거렸다. 그는 자신의 회색 수트를 내려다보았고, 사입구는 이미 붉은 피로 끈적거렸다. 그는 생각에 잠겨 신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자, 하나는 쓰러뜨렸네,” 모리아티가 말했다. “마침내. 그런데 그는 케이크는 놓쳤군…”
존은 셜록의 아래에서 으르렁거리고 무릎으로 그의 등허리를 세게 밀치고는, 일어나서 셜록의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았다. 최소한 바닥에서, 그의 다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널—죽일 거야—셜록 홈즈!”
셜록은 목이 졸리며 씩씩거리며 존의 헤드락을 풀려고 헛되이 당겼지만, 그때 존은 커다란 팔이 그의 배를 잡아서 떼어내는 것을 느꼈다. 그는 벗어나기 위해 자기 뒤의 남자를 보지도 않고 할퀴었지만, 세바스천 모런은 그를 떼어내고 벽으로 집어 던졌다. 존은 등에서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고, 뭔가 중요한 것이 방금 깨졌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그것을 알아내기에는 너무 어지러웠다.
모런이 그를 치기 위해 움직이지, 셜록은 놀라운 힘으로 그 팔을 쳐냈다. “우린 합의했어,” 그는 쉭쉭거렸다. “그는 내 꺼야!”
“진정해, 너희 모두,” 모리아티가 날카롭게 명령했다. 존은 단지 피가 흐르는 귀와 어지러운 두뇌에서 주워 모았던 그의 어조에서의 어떤 것이, 그가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이제 됐어!”
셜록은 몸을 똑바로 세우고, 코 아래에 흐르는 피를 닦아 낸 다음 셔츠를 고쳤다. “널 묶어야겠군”
“잘도 그러겠지!”
“이제 됐다고 말했어,” 모리아티는 테이블 너머로 으르렁거렸다. “원시인처럼 굴면 너랑 끝내겠어. 신사 여러분, 이제 자리에 앉아주면 좋겠군. 셜록.”
셜록은 침을 삼켰다. “네가 맞아. 미안해, 짐.” 그는 목을 가다듬고 존이 일어설 수 있게 손을 내밀었다.
존은 그 손을 바라보았다. 그것에 대해 생각했다. 손에 침을 뱉는 것을 선택하는 대신 피로 붉게 물들이는.
그것은 너무 터무니없었다. 셜록의 형이 바닥에 죽은 채 누워있고, 그에게서 피가 흘러나오는, 2분도 채 지나지 않은 이 때, 모든 것이 괜찮다는 듯 주장하며, 중단했던 것을 다시 시작하려는 것은 너무 믿을 수 없을 만큼 터무니없었다. 셜록과 짐은 피와 시체에 둘러싸인 채 식사를 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인가?
존은 그가 토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신, 그는 스스로 바닥을 따라 기어가며, 고통으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게 볼을 깨물고, 스스로 의자에 앉았다.
모리아티는 모두를 위해 잔에 차를 따랐다. “만약 우리 모두 단지 한 순간만이라도 진정할 수 있다면—우리의 존경 받는 동행 앞에서 자제력을 잃었다니 넌 당황했을 거야. 미안하군요, 폐하,” 그는 사과하는 척 했다. “이제, 우리가 동물보다는 낫게 행동할 수 있다면, 셜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근사한 차를 마시자고, 맛있을 거야.”
그는 찻잔을 단지 한 명, 셜록에게 건넸다. “난 그가 첫 잔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너희 모두 그렇지 않아?”
테이블의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존은 그가 앉은 곳에서부터 뭔가 바뀌었음을 느꼈다—방의 분위기는 폭력에서 침묵으로 너무도 빨리 바뀌고 있었다.
폭풍 전의 고요함인가, 아마도? 마이크로프트가 그에게 뭐라고 말했지?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셜록은 주의 깊게 잔을 들고, 고맙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물론.” 그리고, 그는 가능한 무심하게, 잔이 빌 때까지 차를 마셨다. 그리고 자신이 한 것이 이상하게 자랑스러워하며, 히죽 웃고 자기 자리에 앉았다.
“물론.” 모리아티는 따라하며 손가락을 굽혔다. “넌 계속했어, 난 말해야 했지. 그건 참 애석해. 만약 네게는 별 상관없다면, 난 차를 마시지 않을 거야. 아니, 난 지켜볼 거라 생각해. 난 사실 마이크로프트의 선물이 끌리는데. 어쨌든, 나를 위해 맛을 봐줘서 고마워.”
“존,” 셜록이 명령했다. “그에게 잔을 줘.”
“난 빌어먹을 아무것도 주지 않을 거야.”
“폐하, 만약 괜찮으시다면…” 셜록은 말하며 방의 반대편에 있는 샴페인 잔을 가리켰다. 여왕은 그가 마치 미친 사람인 것처럼 바라보았지만, 그가 그녀를 손짓으로 쫓아내자, 그녀는 품위 있게 일어나서 천천히 걸어갔고, 가는 동안 내내 절뚝거리며 잔이 있는 테이블로 갔다.
“깜찍하군,” 모리아티는 말했다. “마무리군. 여왕이 죽기 전에 내게 서비스하게 하다니. 이제 존, 당신이 듣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당신이 오늘 여왕을 죽일 거야. 난 당신이 어떻게 내가 당신으로 하여금 강제할 것인지 궁금할 거라 확신하지만, 난 말해야겠지, 당신은 그걸 조금도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셜리도 그럴테지, 그렇지만 이제까지 셜록은 이미 깨달았을 것을 알아, 그러니 당신에게 설명해줄 거야.”
“짐—“
“아니—날 그렇게 부르지 마,” 그는 셜록에게 고함 질렀다. “난 네 입으로 다시 그 이름 듣고 싶지 않아, 알겠어? 쪼그만 창녀 같으니. 넌 진정으로 네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렇지? 넌 성공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걸 알고 있지? 셜록, 난 네 시체 위에서 웃을 거야,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겠지. 난 널 파멸시킬 거야.”
존은 머리가 핑핑 돌았다. “무슨—“
“닥쳐,” 셜록이 그에게 내뱉었다. “맹세컨대, 존, 만약 의미 없는 하루라도 더 살고 싶거든, 네 더러운 입을 닥치고 저 사람이 말하는 걸 들어.”
모리아티는 몇 초 동안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훨씬 좋군. 더 너다워. 어쨌든, 존, 네가 오늘 여왕을 죽일 이유는 내가 네게 선택권을 줄 거기 때문이야. 폐하를 죽이지 않으면… 난 오늘 셜록이 죽게 내버려 둘 거야.”
존은 코웃음 쳤다. “그를 죽게 내버려 둔다고? 무슨 말이지?”
“이런 말 해서 좀 미안하지만,”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는 몇 분 전 스스로를 철저하게 중독시켰어.
존은 셜록을 노려보았지만, 그는 중독되었다는 단 하나의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여상스러웠다. “믿기 어려운데. 뭐, 차에? 그는 잔에 있는 것이 뭔지 알았어.”
“정말 그렇게 둔해? 네게 모든 걸 설명해줘야 해?” 모리아티는 눈을 굴렸다. “완전히 돌대가리야. 등신. 너희 둘 다 등신이야, 너흰 한 쌍이군. 셜록은 오늘 자기의 작은 계획이 있었지, 존, 그리고 그건 확실히 날 포함시키진 않았어. 그는 근사하고 특별한 차를 만들었고, 내가 그것을 탐닉할 만큼 충분히 멍청하다고 생각했지. 거의 슬퍼, 날 죽이려는 그의 생각이 얼마나 단순한지. 결국, 그건 너무 귀여웠지, 난 심지어 여왕이 죽기 전에 그를 끝장낼 필요도 없어.”
“그건 중요하지 않아,” 존은 단호하게 말했다. “심지어 네 말이 맞다 해도, 난 그러지 않을 거야.”
모리아티는 미소 지었다. “뭐? 그를 죽게 둘 거라고? 입에 거품을 뿜으면서, 네 눈 앞에서?”
“그는 그래도 싸.” 존은 깊게 한숨 쉬었다. “난 단지 유감이야… 내 손으로 그러지 못해서 유감이야.” 그리고 그는 셜록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넌 그래도 싸. 만약 그가 맞다면, 넌 매 순간 그래도 싸. 역겨운 개새끼, 넌 정말 그래.”
셜록은 얼굴을 찌푸렸다. “존…”
“아니, 내가 말한 대로야. 내 말은—들어, 왜냐하면 만약 그가 옳다면, 넌 이 세계에 죽어가고 있겠지. 난 오늘밤 네가 죽는 것을 확실히 하려고 여기 왔어—그리고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넌 내가 내 평범한 삶에서 절대 원하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어? 넌 나를—너무—행복하게 만들었어, 한때는, 그리고 넌 그걸 산산조각 냈지.” 그는 떨며 서있었다. “넌 살인자야, 최하급의 살인자. 넌 재미를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나빠—모리아티보다 나쁘지. 넌 대단히 나빠, 왜냐하면 넌 지루함을 못 이겨 살인을 했기 때문이야. 왜냐하면 넌 누군가 시켜서 했기 때문이야—그리고 넌 내게도 같은 길을 가게 만들었어. 넌—나로 하여금 널 죽이고 싶게 만들었고, 모리아티를 죽이고 싶게 만들었어, 그리고 너도 그렇게 할 거야, 왜냐하면 난 내가 모리아티와 모런의 머리를 내 손으로 쏴버리거나, 그들이 날 쏘거나 어느 것이 먼저 되었든 여길 떠나지 않을 거야. 넌 내가 죽여버리고 싶게 만들었어, 셜록 홈즈. 그리고—“ 존은 자신의 목소리가 부서지려는 것을 느꼈는데, 셜록이 여전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의 눈은 변함없이 텅 비어 있었고, 그것이 그를 죽였다. “그리고 난 그 일로 내가 지옥까지 널 따라갈 거라 생각해.”
방 전체가 침묵으로 휩싸였지만, 영국 여왕이 샴페인 잔을 쥔 채 떨며 잔이 딸각거리는 소리만 울렸다.
셜록은 목을 가다듬고, 테이블에서 일어나 말했다, “내 생각에 내가 널 먼저 죽일 거야.” 그리고 존은 주먹질을 예상하고, 심지어 환영했고, 주먹이 서투르게 그의 턱에 닿아 그를 테이블 위의 잔 위로 구르게 해서 그가 바닥에 떨어졌을 때 잔이 깨지고 그 주위로 흩어졌다.
모리아티는 코웃음을 쳤다. “찬성이야.”
그리고 그가 샴페인 병의 마개를 비틀었을 때, 여러 가지 일들이 한번에 일어났다—그렇지만 제일 먼저 일어난 것은 거대한 폭발이었다.
존은 폭발에 본능적으로 얼굴을 가렸다. 폭발로 방은 열기로 가득 찼고, 순식간에 그는 여왕의 발목을 쥐고 그녀를 바닥에 눕혀서 천장까지 치솟고 모든 것을 터트린 폭발로 인한 불길을 피하게 했다. 석고 조각들이 그 위로 떨어지며 방을 하얀 가루 먼지로 채웠다. 존은 여전히 멍멍한 귀로 방 가장자리에 불길로 타닥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폭발음으로 그의 머리가 매우 흔들렸다.
그는 방의 대참상을 곁눈으로 보았다. 방은 먼지와 석고와 불로 자세히 살펴보기 어려웠다. 그는 등의 고통에 신음했다. 그는 유리가 그의 피부에 박힌 곳을 느낄 수 있었다.
뚜렷하지 않은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있었고, 그는 천천히 불타고 있는 방을 떠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기—큰 총성이 울렸고, 즉시 고통이 그를 덮쳤다. 어딘가 이미 불에 타는 듯 화끈거렸고, 어딘가 이미 화상을 입었다.
그때 또 다른 총성이 울렸고, 어떤 거대한 그림자가 바닥으로 쿵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존은 그의 빈약한 시야로 쓰러지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기 위해 노력했다.
“존… 존…”
그는 신음하며 앞이 보이지 않은 채로 손을 뻗었다.
“존, 내 말 들어—존, 넌 들어야만 해—내 말 들려?”
그는 이마에 가벼운 손길을 느꼈고, 무언가 끈적한 것도 느껴졌다—그가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나? 언제 그런 일이 벌어졌지? 같은 손가락들이 그의 이마와 등, 그리고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반복해서 불렀다.
“…존…존, 제발, 죽지 마, 이 모든 일이 다 끝난 뒤엔 안 돼, 그러지 마…”
“그는 괜찮아, 셜록—넌 정말 폐하를 걱정해야 한다.”
친숙한, 불가능한 목소리. 존은 그의 옆에 압박이 가해지자 신음했다. “안돼…”
그러자 숨결이, 안도감이 느껴졌다. “존.”
“네가 폐하를 보러 가지 않으니, 내가 해야겠군,” 그 목소리는 지친 듯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무게가 움직이자 불타는 바닥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의식이 없군. 혹시 네가…?”
“…시도할 순 있어. 존이 먼저야.”
“존은 한 나라의 군주보다 더 중요하지 않아.”
“그는 대단히 중요해—그는 이 모든 것을 한 이유야. 난 비록 오래 살지는 못하지만…”
존의 의식이 붉고 소리가 없는 어딘가로 내려갔지만, 그는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수면으로 다시 올라왔다.
“너는 도대체 왜 그 망할 차를 마셨지?”
“난 여전히 함께 일하는 뭔가 있다고 생각했어. 만약 내가 한다면, 그도 따라 할 거라 생각했지. 그게 첫 번째 계획이었어. 형이 어떤 도움을 주지 않아도 말이야. 형은 빌어먹을 폐하를 돌보기로 했었잖아!”
“만약 네가 주의 깊게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지만, 동생아, 난 바빴단다, 가슴에 총을 맞아서 말이지.”
존은 단지 그가 벌써 지옥에 와 있는 건지 궁금했다.
그는 자신의 몸이 바닥에 질질 끌려가는 것을 느꼈을 때 지옥에 온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온 힘으로 소리지르며 멈추게 하기 위해 팔을 서투르게 휘둘렀다.
“옆구리에 빗긴 총상, 머리에 석고조각이 떨어졌고, 등에 유리로 상처 입었고, 다친 다리는 화상 입었어,” 절망적으로 들리는 목소리가 그의 상태를 평가했다. “마이크로프트, 내가 할 수 있는 게 더 이상 없어.”
“그럼 제안하건대, 우리 모두를 위해, 할 수 있다면 네가 그를 옮기렴.”
“할 수 있다면 했겠지, 마이크로프트,” 그 목소리가 내뱉었다, “그렇지만 형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나도 정확히 이 세계에서 살고 있지 않아!”
“비밀 문, 셜록, 그게 원래 계획이었다.”
“비밀 문은 지금 인도 대령의 시체로 덮여있고, 우리 중 누구도 그를 움직일 힘이 없어, 그러니 형에게 백업을 요청할 것을 제안하는데.”
다른 목소리—친숙하고, 불가능한—가 한숨을 쉬었다. 단지 불길이 타닥거리는 소리만 빼면 조용했고, 손가락들이 존의 옆을 가볍게 쓰다듬었고, 불이 쇼크로 인한 무감각을 뚫고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존…존, 내 말 들려?”
그는 옆구리에 압박을 느꼈을 때 신음했고, 훌쩍이며 비명을 지르자, 그의 감은 눈꺼풀 위로 그림자가 덮이며 누군가가 그 위로 몸을 숙이며 속삭였다. “괜찮아, 그러지… 그러지 마, 존, 넌 괜찮아질 거야.”
“레스트라드에게 연락했다. 어쨌든 그들은 밖에서 대기 중이다. 셜록, 넌 가야 해.”
“싫어.”
“도주하지 않으면 레스트라드는 몇 분 안에 널 체포할 거다.”
“만약 도주한다면, 난 연루된 걸로 간주될 거야.”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그리고 만약 계속 여기 있는다면, 넌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할 거다.”
같은 손가락들—차갑고, 끈적거리고, 피로 젖은—이 존의 머리 위에 얹어졌다. “그가 너무 화를 낼까 봐 걱정돼. 난 그를 떠나지 않아.”
“셜록, 이성적으로 행동해.”
“난 안—난 가지 않아, 알겠어? 난 갈 수—난 그래선 안… 아직은… 마이크로프트, 뭔가 해줘, 그들이 아직 날 데려가지 못하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지만, 난 단지 존이 괜찮아졌다는 것만 본 다음이면 돼.”
그는 실질적으로 마이크로프트가 찡그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감정이란.”
“왜 내가 여기에 있는 건데?” 셜록은 어둡게 킬킬거렸다. “이 모든 것이 끝난 뒤에…”
그는 기침했다. 존은 가슴을 통해 진동을 느낄 수 있었고, 몸이 흔들리자 그는 움찔거렸다.
“넌 의사를 만나야 해.”
“형도 그래. 아마 갈비뼈 두 대가 부러졌겠지.”
“난 살 거다. 넌 그렇지 않을지 몰라. 만약 할 수 있다면, 뒤쪽 창문 출구로 나가렴—차를 대기시켜두었다. 말해두지만, 만약 분투하지 않는다면, 넌 단지 15분밖에 안 남았어.”
“그 차는 어디로 갈지 알아?
“그래.”
침묵이 이어졌다. 감각, 감각은 멀리 어딘가에서 부유하고 있었고, 존은 들을 수 있었지만, 판단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아니. 난 머물 거야—내가 살아남지 않아도 그는 상관하지 않을 거야. 형은 그가 한 말을 들었어.”
“넌 그가 그렇게 말하게 했어. 네가 만약 죄책감에 멜로드라마 같은 쇼를 벌인 끝에 죽어버린다면 존은 절대 널 용서하지 않을 거다. 여기서 나가,” 마이크로프트는 으르렁거렸고, 그림자가 다시 그 위로 어른거렸다. 존은 밀쳐버리고, 할퀴고 싶었다.
“존… 존, 미안해. 날 용서해줘.”
“셜록, 지금. 그들이 오고 있어.”
그 그림자는 존의 눈꺼풀에서 휙 스쳐 지나갔고, 압박도 사라졌다. 사람들이 진입해 들어오는 소리에 누군가 부서진 유리를 밟고 올라가 탈출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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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5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4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5
여왕이 납치된 날, 짐 모리아티는 영국 티비를 동원하지 않았다. 셜록과 마찬가지로, 그는 반복을 좋아하지 않았다. 반복은 상상력이 없는 사람들의 몫이다.
뻔뻔하게도, 그가 한 것은 무해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사진을 올린 것뿐이었다—지치고 반쯤 잠에 든 듯 보이는 노부인 옆에서 씩 웃고 있는 그의 사진이었다. 사진 아래의 코멘트는 간단했다, “맞춰봐, 내가 누구랑 있게?”
그렇지만 말은 사진이 올라간 지 37초 만에 퍼지기 시작했고, 극도의 공황과 혼란은 말할 것 없이 궁이 뚫리자마자 영국의 치안은 모두 조사를 시작했다.
그 이후 전국이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거리에서 고함지르고 소리쳤다. 세계의 모든 채널은 런던의 비극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그리고 누구도 방법을 모르는 듯 보였지만, 몇 주전에 그들의 삶에 스며든 미친 아일랜드 남자는 경비와 암호와 잠긴 문을 뚫고 현재 여왕의 개인실에 앉아서 바보 같은 사진을 찍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음모라고 생각했다—왜냐하면 어떻게든, 영국정부가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면 강제로 들어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 사진은 가짜일 뿐, 모리아티는 단지 뛰어난 해커로 사진을 포토샵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들.
존은 충분히 아이러니하게도 테스코에서 우유를 집어 들고 있었다. 가게는 공황으로 야단법석이었다. 검은색 차량이 밖에서 기다렸고 그 옆에는 우산을 든 남자가 서 있었다.
“전 이제 갈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마이크로프트는 존을 위해 문을 열며 물었다.
존은 그가 있던 곳에서 가만히 서서, 지팡이에 무게를 싣고 다른 손에는 우유를 들고 있었다. “그가 가서 한 거죠, 그럼?”
“준비 됐나요?”
존은 우유를 길가에 버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 그래도 당신이 몇 가지 소지품을 가지고 갈 거라 생각했어요. 전 총을 가지고 있고요.”
“오, 평소대로요. 거기에 파티를 위해 음료를 준비했죠. 전 항상 그런 곳에는 선물을 가지고 가려 한답니다, 그리고 전 여왕폐하께서 선호하는 것을 알죠.” 마이크로프트는 존의 다리를 슬프게 바라보았다—다리는 깁스를 제거하고 한동안 목발을 짚었지만, 만약 충분히 가까이서 본다면, 당신은 무릎이 안쪽으로 다소 구부러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전투 부상처럼, 그것은 충분히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기분은 어떤가요?”
“오늘 죽으러 가는 것 같군요.”
“충분히 기묘하군요, 닥터 왓슨, 저도 같은 기분입니다. 그럼 서둘러요. 우린 약속이 있습니다.” 그는 존을 차 안으로 안내하고 운전기사에게 갈 곳을 알려준 뒤, 두 남자는 차 뒤편에서 침묵 속에 앉아있었다.
마이크로프트는 뒷좌석에 앉아 침착하지 못하게 우산을 바닥에 찍어대며 자신 앞의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다리는…”
“걸을 수는 있습니다.” 존은 한숨 쉬었다. “마이크로프트, 왜 이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뒀죠? 이 모든 걸 이제까지 알아내지 못했던 겁니까? 당신은 이 일이 벌어지지 않게 막을 수 없었던 겁니까?”
“당신은 그 방송을 봤죠. 모리아티 자신이 노력해봐야 소용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 그 말 믿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니에요, 마이크로프트 홈즈, 당신은 모든 곳에 손이 닿아있어요. 당신은 뭐든 할 수 있었어요.”
“사태가 아주 분명하게 선명해지도록 두었죠,” 마이크로프트는 딱 부러지는 말투로 말했다, “전 오늘 밤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전 당신도 그랬기를 바랍니다.”
그는 코웃음 쳤다. “맞아요.”
“우리는 지뢰밭으로 걸어가려는 중입니다, 존 왓슨. 전 이번만큼은 당신이 절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최선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치지 않은 채 탈출할 수 있는 서로의 유일한 희망이 될 큰 기회가 있습니다. 전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당신이 믿을 수 있는 한 명의 홈즈 형제가 분명히 있다고 믿습니다.”
존은 끄덕이며 그 말을 깊이 생각했다. 그들은 존이 버킹엄 궁 후문의 일종으로 추측하는 곳에 차가 멈출 때까지 더 이상 아무 말도 나누지 않았다. 그가 차문을 열려고 했을 때, 마이크로프트는 손을 막고 급하게 말했다. “존. 당신이 알아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만약 오늘밤 살아남으려면 꼭 감안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전 당신이 제 동생을 죽이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만약 당신이 그래선 안 된다고 제게 확신시키려 하는 거라면, 마이크로프트, 유감입니다만 그건 통하지 않을 거에요.”
“제가 단지 하려는 말은—그냥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십시오. 모든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말입니다. 만약 그가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였다면 셜록이 무엇을 할지를 말입니다.”
“전 셜록이 무엇을 할지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야 합니다. 모리아티는 승리에 취할 것이고, 승리에 취한 사람들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들은 실수를 합니다. 이 일을 당신이 지고 있다고 여기거나, 당신이 단지 하나의 목표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살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그러면 그것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존은 마이크로프트를 강하게 노려보고는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 차에서 내렸다.
그 두 사람은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마이크로프트는 아는 것처럼 보이는 홀로 내려가며 존은 그 뒤를 바닥을 요란하게 때리는 소리를 내어 그로 하여금 움찔하게 만드는 금속 지팡이를 들며 따라갔다. 10분 정도 걸은 뒤, 마이크로프트는 몸을 돌려 변명하듯 말했다, ”여기 근처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다소 오래되었지요, 걱정되네요. 그렇지만 초조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왓슨, 전 건물의 이 곳은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존이 세바츠찬 모런으로 알고 있는 덩치 크고 우락부락한 금발의 남자가 지키고 있는 방에 도착했다.
분명히, 마이크로프트도 그를 알고 있었다. “모런 대령. 파티에 못 들어가게 하고 있군요, 지금, 들어가도 됩니까?”
모런은 투덜거렸다. “전 당신 둘 다 몸수색할 겁니다.”
“어, 그거 빌어먹게 나쁘네요, 지금 그렇지 않아요?” 존은 웃었다. “당신은 우리 둘 다 무장했다는 걸 알고, 당신도 무장했고, 그들도 무장했어요. 만약 당신이 우리 무기를 가져가겠다면, 우린 그냥 몸을 돌려 떠나면 되겠네요, 매우 감사하죠, 그리고 난 당신 보스가 그걸 좋아할 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들여보내줘, 셉—시간이 됐어,” 높은 목소리가 방 안에서 불렀고, 존의 피부가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름이 돋았다. 셉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문을 열었고, 쾌활한 마이크로프트와 그 뒤를 따르는 존을 들여보냈다.
불은 전부 꺼졌고,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물이 흐르듯 새어 들어와 방을 어슴푸레하게 밝힐 뿐이었다. 그림자들은 모든 곳에서 깜박였다. 모리아티는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다섯 명을 위해 세팅된 테이블에 앉았다. 차와 케이크는 손님들을 위해 모두 준비되어 있었고, 한 가운데에 차이나 티팟이 있었고 그 옆에는 실버 볼이나 설탕이 있었다. “셜록이 차를 탔어,” 그는 쾌활하게 말했다. “그는 절대 하지 않는데, 오늘은 했지. 얼마나 사려 깊은지. 난 그가 우리 손님들에게 인상적이고 싶어한다고 생각해.”
테이블에서 유일한 다른 사람은, 풍성한 붉은 드레싱 가운을 입은 회색 머리카락이 얼굴에 흐트러진 채로, 조용히 앉아, 의자에서 몸을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저런? 당신들 여왕님께 인사하지 않을 셈이야?”
마이크로프트는 허리 굽혀 인사했다. “좋은 오후입니다, 폐하. 전 폐하께 심려하실 건 없다고 확신드릴 수 있습니다.”
여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리아티를 강철 같은 눈빛으로 눈짓했다. 모리아티는 단지 패스트리를 한입 가득 베어 물고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말씀하셔도 됩니다, 폐하. 어쨌든 파티니까요.”
여왕은 침을 삼키고 연약하지만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을 다시 만나니 좋군요, 마이크로프트. 난 이 모든 것에 대한 설명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머지 않아서요, 폐하. 이쪽은 제 친구이자 동료인 닥터 존 H. 왓슨으로, 노섬벌랜드 제5연대 대위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폐하?” 존도 마찬가지로 절하며 말했다.
“왓슨 대위? 당신에 대해 오늘 많이 들었습니다.”
“네, 그랬죠. 그녀는 이 작은 회동에 너무 흥분하셨어요!” 모리아티는 꽥 소리를 내며, 낄낄거리고 테이블보에 패스트리를 흩뿌렸다. “마이크로프트, 당신 가방에서 내가 몰래 본 게 선물인가요, 불가피하게 숨겨진 멋진 총 옆에 말이죠?”
마이크로프트는 목을 가다듬었다. “관례입니다, 제 생각엔 호스트를 위해 선물을 가져오는 것 말입니다.” 그는 샴페인 병을 꺼내고 모리아티에게 건넸지만, 그는 단지 바라보기만 했다.
“당신 내가 그렇게 둔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말했다. “당신 정말—오, 마이크로프트, 당신 정말 그보다는 나아야 할 거에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당신 내가 그 병을 만질 거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왓슨 대위보다 훨씬 더 멍청하다는 거에요. 그리고 더 쓸모 없고요. 그리고 뭔가 말할 게 있겠죠.”
마이크로프트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럼, 그걸로 내가 뭔가 했기를 바랍니까?”
“내가 받지,” 깊은 목소리가 그림자에서 흘러나왔고, 셜록 홈즈가 뒷짐을 지며 나타났다.
존은 지팡이를 양손으로 단단히 쥐었다. 그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의 기억들이 그를 날카롭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정확한 안도감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보자마자 총을 뽑고 싶은 욕구를 억눌렀다. 대신 그는 아무 말 없이 굳은 얼굴로 그를 노려볼 뿐이었다. 셜록은 평소처럼 아무것도 표정으로 내보이지 않았다. 그는 인사차 고개를 끄덕였다. “마이크로프트. 존…”
“동생아.” 마이크로프트는 샴페인을 테이블 위로 셜록에게 건네었고, 셜록은 병을 조심스레 쳐다보았다. 존은 그의 머리가 작동하는 친숙한 장치들이 추론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 했고, 그는 마침내 병을 쥐었다.
그는 셜록이 병을 만졌을 때 일종의 진정제 같은 게 묻어있을지 세계가 쪼개질 듯 반쯤 걱정했지만, 마이크로프트도 그것을 만졌다—그것이 모리아티가 의심하는 것이었다.
셜록은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지금 터트려야 하나, 아니면 나중에?”
“내 생각엔 나중이 좋겠구나. 우리의 호스트가 진행사항을 설명한 다음에.” 마이크로프트는 우산을 벽에 기대고, 여왕의 옆자리에 앉았다. “괜찮으시다면, 폐하, 가까이 앉는 영광을 누리고 싶군요.”
여왕은 머리를 흔들었다. “괜찮습니다.”
모리아티는 이미 테이블의 상석에 앉았고, 셜록은 여왕 맞은 편에 자리를 잡았다. 남은 빈 자리는 단지 그의 옆자리 뿐이었다.
안돼. 안돼.
존은 온 몸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을 필사적으로 가라앉히고 천천히 셜록의 옆자리로 다가갔다. 그는 의자를 테이블 아래에서 꺼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셜록은 그를 위해 의자를 꺼내주었다.
“하지 마!” 그는 셜록에게 쉭쉭거리며 그의 손을 밀쳤다. 셜록은 얼굴을 찡그리고 존은 스스로 의자를 빼고 몸을 던지듯 앉자 손을 치웠다.
“존, 난 나쁜 매너는 봐주지 않을 거라고 분명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모리아티는 꾸짖었다. 그는 여왕에게 음모를 꾸미듯 몸을 기울이며 속삭이는 척 말했다, “그와 셜록은 말다툼을 좀 했답니다. 셜록은, 당신도 봤겠지만, 좀 나쁜 짓을 했어요—“
“그래, 좋아, 모리아티, 알았어,” 존은 자신의 접시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냥—서두르지, 그러지 않겠어? 우린 왜 모두 여기 있는 거지?”
짐은 양손을 깍지 끼고는 꿈 꾸듯 한숨 쉬었다. “사교적인 것들을 그만두는 것에 그토록 열렬하다니. 글쎄. 당신이 물었으니, 간단히 말해줄게—여왕은 오늘 죽을 거야.” 그는 그녀에게 머리를 숙였다. “유감이에요, 폐하.”
“내가 그 일이 벌어지게 두지 않을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부드럽게 말했다.
“정확하게—그게 네가 여기 있는 이유야, dear. 그게 당신들 둘 다 여기 있는 이유지. 당신도 보다시피, 우리는 모든 패를 테이블에 내보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한번에 모두 말이야. 단지 공정하게, 정말로.” 모리아티는 의자에 앉아 등을 폈다. “그리고 고백하건대, 상황이 내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내 방종을 견뎌주길 바라. 난 이 작은 파티를 몇 년 동안 계획해왔어. 몇 년, 넌 상상할 수 없겠지, 얼마나 긴지. 이렇게 말해보자고… 작은 짐이, 어른이 되면서, 항상 사람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꿨어. 그리고 19살에 전 세계에 걸친 범죄의 황제가 되어 사람들이 절하게 했지—내가 19살에 범죄의 왕이 되었다고 말했었나? 인상적이야, 그렇지?—그런데 시궁쥐들의 왕이 되는 건 지겨워졌어, 그래서 진짜 보석이 박힌 왕관이 갖고 싶어졌지. 자, 외로운 자문 범죄자가 그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나라를 찢어버릴 길을 시작하고 그의 이미지를 뒷받침할 계획을 어떻게 세웠을까?” 모리아티는 시시덕거리며 눈을 깜박였다. “글쎄, 난 간단히 당신을 잡아야만 했어, my dear 마이크로프트. 그리고 당신은 내가 몇 년 동안 노력해온 걸 알아.”
마이크로프트는 앉은 자리에서 움직였다. “당신을 한동안 지켜봤지, 그래.”
“오, 알아. 그렇지만 당신을 잡기 위해, 가까운, 안쪽의 누군가 필요했어. 동시에, 난 내 일을 도와줄 파트너를 찾고 있었어—난 단지 할 일이 너무 많았어, 마이크로프트. 난 그 많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각각 전부는 아니야 특히 더러운 일은 안 하는데, 더러운 건 셉이 잘 하지, 그렇지만 지적이진 않아. 당신은 짐승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아; 당신도 뒷처리 용으로 충분히 많이 데리고 있지. 난 그가 더 어렸을 때 그를 알아보기 시작했어, 솔직히. 사실, 그가 이십대 초반이었을 때 내 작은 사업 중 하나로 그를 끌어들이려고 그를 연약하게 만들어야 했지. 천재들은 날뛰는 정신 때문에 그런 종류에 끌리는 경향이 있지.”
존은 경악으로 눈을 깜박였다. “당신이—당신이 셜록을 중독시켰군? 코카인에, 그 몇 년 전부터?”
그는 두꺼비같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난 그에게 억지로 시킨 건 없어. 난 단지 그가 대학생 때 그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 몇을 보냈지… 원래 계획은 사실, 그를 엉망인 상태로 만들어서 그의 형이 개입하게끔 하는 것이었지만, 그때까지는 그는 내 관리하에 있었고, 우리는 셜록의 안전을 위해 협상해야 했어.”
“셔—“ 존은 그의 이름을 다 부르기 전에 삼켰다—그는 그를 호칭으로 부르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심지어 그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넌 이게 다 괜찮아? 넌 모리아티가 네게 했던 걸 알고 있었어—그리고 여전히 그에게 합류했어?”
“난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야, 조니,” 모리아티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내게 합류했을 때 그가 들어온 것이 무엇인지 알았지. 지금 그에게 어필하지 마, 존. 넌 그가 어디에 속해있는지 알아.”
“난 아니야,” 존은 속이 부글거렸다. 셜록은 단지 텅 빈 얼굴로 자신의 접시를 바라보았다. “난 어떤 것도 구하는 게 아니야.”
셜록은 미소 지었다. “파괴되었지. 내가 예언했던 대로.”
존은 무시하는 것을 선택했다.
“어쨌든, 코카인 작전 실패 이후에, 난 다시 시도해야 했어. 그렇지만 난 셜리에게 성장할 시간을 좀 주었지—난 참을성이 있거든. 난 그가 열쇠라는 걸 알았어. 그리고 그때 그는 날 놀라게 했지, 수영장에서: 그는 자신을 영국 정부 갑옷의 틈으로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파트너로 제안했어. 그리고 그 이후로 우린 함께 했지!” 그는 즐거워하며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위해 가져온 거야, 마이크로프트 홈즈.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유일한 방법은 어떤 사람들이 죽는 거야. 그리고 그게 오늘 하루가 진행될 방법이고. 여기 셜록은 영국 정부를 죽일 거고, 조니는 여왕을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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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4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4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4
“안녕하세요, 영국 시민 여러분. 전 제가 여러분들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아마 여러분들은 절 용서할 거에요… 전 이것이 현재 더 중요한 거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 목소리, 그 얼굴은 여섯 시 반, 나라 안의 모든 텔레비전, 컴퓨터, 그리고 핸드폰에 방송되었다. 처음 몇 분 동안 브이 포 벤데타 팬들은 환호하며 그들이 무장하도록 V 사인을 기대했지만, 이 메시지가 그런 종류가 아니라는 것이 빠르게 명백해졌다.
“내 이름은 제임스 모리아티에요, 영국이여, 그리고 난 마음만은 단순한 사람이에요, 당신들처럼요. 난 내 능력을 인정받는 것을 좋아해요. 난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요. 난 일중독자이고, 신나게 웃는 것을 사랑해요. 그렇지만 당신들과는 다르게,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얻을 때 변칙적인 방법을 선호해요…”
“당신들이 알아야만 하는 또 다른 것은, 영국이여, 난 당신네들보다 불가능하게 더 영리하고 더 똑똑하다는 거에요.” 화면의 얼굴이, 소년처럼 매력적이고, 사과하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그건 유감이에요. 다음엔 운이 더 좋기를.”
“어쨌든… 지금이 대화의 포인트가 될 거에요, 만약 우리가 정말 대화하고 있었다면, 청취자 여러분, 당신들이 내게 당신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이요. 그렇지만 어마어마하게 지적이고 유능한 저라서, 전 제가 당신에 대해 원하는 어떤 것이라도 컴퓨터 코드 몇 줄로 찾아낼 수 있어요, 그러니 그건 고려할 가치가 없어요, 그렇지 않나요?”
그는 놀라운 비밀을 누설하려는 듯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다. “그럼에도 난 당신들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래요. 난 어떤 종류의 군주제는 사정에 정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는 눈을 깜박였다; 그는 의도하지 않았던 것을 알려주었다. “오, 내가 말했어요? 난 몇 주 뒤에 여왕을 바꿀 생각이에요. 그 불쌍한 레이디는 그 일을 하기엔 좀 늙었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늙은이를 내보내고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거죠, 그렇죠?”
그는 어둡게 킬킬 웃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오, 영국이여, 영국이여, 당신은 정말 왕관을 쓴 나를 봐야 해요. 당신은 곧 기회를 가질 거에요. 이것은 단지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안부 인사에요, 당신들에게 다가올 체제의 변화를 알려주면서요. 현재로서는 단지 사소한, 관료적인 세부사항들만 정리하면 돼요…”
“’오, 짐, 당신들은 물어볼 거에요, ‘어떻게 영국을 접수하고 왕이 되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여왕은 유럽 전체에서 최고의 보안시설로 보호받고 있어요!' 글쎄요, 당신이 맞을 거에요, 청취자 여러분—그렇지만 누가 그 보안시설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요, 영국이여—모든 것을요. 당신들은 그걸 알아차리기에는 너무 평범해요. 난 이미 당신들 개개인 모두 가지고 있고, 만약 당신이 아니라면 내가 맞아요, 당신은 내 생각보다 더 둔해요… 그리고 그건 날 실망시키는 거에요, 영국이여. 그건 당신의 미래의 국왕을 실망시키는 거에요.”
“당신들은 또한 승계권에 대해 물을 거에요—결국, 여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어, 물론 있겠죠. 그건 의미하지 않을 거에요… 내가 성공했을 때, 그들이 그 일에 적합할 거라는 것을요. 그리고 당신들은 우리가 헌정군주제 하에 있고 왕족은 실제적인 권력이 없는데도 왜 내가 왕이 되고 싶어하는지 묻고 싶을 거에요. 제가 할 말은—안 될 거 뭐 있죠? 전 어쩔 수 없이 의회를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너무…”
“어쨌든, 그게 내가 해야 할 말의 전부에요, 영국이여.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그냥 때가 오면 준비해요. 그리고 물론, 왕족에게는 두 배 그리고 세 배 보안을 강화하세요. 내가 말했듯이, 난 신나게 웃는 걸 사랑하니까요…”
그 남자는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이제 난 가기 전에 매우 중요한 두 남자에게 말하고 싶어요. 당신들은 아마 이걸 모를 거에요, 영국이여, 그렇지만 당신들은 당신네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의회에 의해 굴러가고 있지는 않아요. 아니죠, 한 남자가 있어요, 매우 조용하고, 비밀스럽고, 뚱뚱한, 막후에서 모든 것을 운영하는 남자가 있죠. 마이크로프트 홈즈 씨, 전 지금 당신에게 말하고 있어요. 당신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알죠, 물론, 그리고 당신은 게임의 이 시점에서 날 잡으려고 하는 것도 무익하다는 것을 알아요. 난 당신의 멋진 동생에게 일을 넘기고 손을 뗄 참이에요… 그리고 홈즈 씨, 당신은 내 작은 파티의 초대장을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당신의 동생도 그곳에 있을 거에요, 그리고 내 친구들도 올 거구요. 옷 잘 입고 오세요—케이크도 있을 테니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그는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그리고 존 왓슨 씨—안녕, 조니. 난 우리가 네 새로운… 장애를…고려해야만 한다는 걸 이해해. 걱정하지 마—파티는 휠체어를 타고 참석할 수 있어, 만약 마이크로프트가 널 밀고 온다면 말이지. 여기 오기 위해 너무 무리 하지 마, love.”
“오, 그리고 조니? 그도 그 곳에 있을 거야, 그렇지만 제발 성질 좀 가라앉혀. 넌 매우 존중 받는 사람들과 한 자리에 있을 거야, 그리고 넌 여왕폐하 앞에서 부끄러운 꼴을 보이고 싶지 않을 거야.”
모리아티는 미소 지었다. “안녀어어어엉…!”
영국의 화면들이 깜박이며 꺼졌고, 전 영국은 혼란스러운 상태로 정신을 차렸다.
수천 마일 밖, 벨기에의 한 창고에서, 모리아티는 시끄럽게 깔깔거리며 랩탑 케이스를 쾅 닫았다. “빌어먹게 훌륭해,” 그는 말했다. “난 요 근래 이렇게 재미있어 본 적이 없었어.”
거의 즉시, 누군가가 그의 등 뒤에서 목에 입술을 눌렀다. “그건,” 셜록은 속삭였다, “맛있었어.”
“넌 나처럼 말하기 시작했어—알고 있어?”
“그럼 나도 네게 별명을 붙여줘야 하나?” 그는 모리아티의 턱 가장자리에 키스했다. “지미와 셜리…”
“그건 토 나오는데. 만약 날 한번만 더 지미라고 부르면, 모런에게 널 수트로 만들어버리게 시킬 거야, 그러면 난 내 여왕이라 부를 사람이 없어지겠지.”
셜록은 콧방귀를 꼈다. “여왕? 방금은 모욕적이었어.”
“아니, 그렇지 않아. 넌 나보다 예쁘고, 확실히 난 왕이 될 거야. 어쨌든, 타이틀을 갖게 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줘.”
“그렇지만 여왕이라니, 짐…”
“오, 세부사항들… 우린 나중에 논의할 수 있어. 다시 일하러 가지.”
“네, 폐하.”
존은 펍에서 방송을 보고 있었다. 중요한 축구 경기를 끊고, 모리아티가 화면에서 그를 놀리는 것을 무표정한 얼굴로 보며 맥주잔을 꽉 쥐었다.
글쎄. 그렇다면 오래 걸리진 않겠군.
그는 한번에 파인트를 비우고, 테이블에 몇 파운드 올려둔 뒤, 지팡이를 집었다. 바 스툴에서 일어나려고 조금 바둥거린 뒤, 그는 바닥에 서투르게 떨어졌고 조용히 다시 일어나서 찡그리며 절뚝거리며 사라졌다.
어쨌든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레스트라드, 전화 왔어요—여왕폐하의 첩보기관에서요, 그렇게 보여요.”
레스트라드는 눈을 굴렸고 구태여 책상에서 눈을 떼지도 않았다. “이건 빌어먹을 제임스 본드 영화가 아니야, 앤더슨—난 그 빌어먹을 방송 때문에 일이 넘칠 지경이라고…”
“보스, 진지해요—4번 회선 받으세요.”
그는 투덜거리며, 모리아티의 메시지 이후 쉬지 않고 울려댔던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그렉슨 레스트라드의 사무실입니다… 당신은 정말—맙소사, 전 모르겠어요… 물론, 돕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겁니다… 여왕폐하는 특히 부탁하셨—빌어먹을… 죄송해요, 단지… 네, 제가 그를 겪어봤다고 말할 수 있겠죠. 네, 바로 가겠습니다. 그렇지만 들어주세요, 만약 그가 정말 여왕폐하를 노리고 있다면, 보안시설을 두 배로 늘려도 의미는 없을 거라는 것을 당신이 알아야 합니다, sir. 그는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모리아티가 횡성수설하는 것을 책상에 앉아서 턱 아래에 손을 깍지 낀 채로,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 메시지를 한 번 더 보았다. 미소 지었다.
그가 틀렸던 것이 너무 많았지만, 다행히도 그가 맞은 것도 몇 개 있었다. 그래서 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안시아,” 그는 앞의 사무실로 불렀다. “매우 중요한 일에 내 초대 확인을 받았어. 우린 주문해둔 샴페인이 필요하겠군. 조심해, dear—그건 제법 비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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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3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3
- Posted by SHJW비인
그는 예전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쓸모 없었던 치료 기간 동안, 사람은 손실을 다룰 때 애도의 다섯 단계를 거친다는 교육을 받았다. 그의 멍청한 치료사들은 그의 문제가 전장에서 그가 보았던 죽음들 때문이라고 보았지만, 마이크로프트가 맞았다—존 왓슨은 전장은 그리워했다. 그는 누구의 죽음도 애도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무능은 달랐다.
이제 그는 매우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셜록을 애도하고 있었다.
첫 번째 단계는 부정이다. 수술에서 깨자마자, 흐릿한 시야와 부러진 몸 위로 큰 소리로 울부짖는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그는 천장의 패턴과 지난 밤의 사건을 이해해보려 노력했다. 사건들은 이치에 맞지 않았고, 이치에 맞을 수도 없었는데, 셜록이 무고한 여성을 죽이고, 자신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뼈가 회복 불가능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짓밟았고, 불구가 된 다리에는 철심을 박아야만 했다.
셜록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마취와 쇼크가 그의 기억에, 밤의 진실에 덧칠했고, 셜록이 이 모든 일에서 뒤로 빠져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모리아티가 모런에게 그렇게 하도록 시켰음이 분명했다. 며칠이 지나자, 기억이 돌아왔다.
두 번째 단계는 분노로, 병원에서의 첫 번째 밤에 진입했다. 존은 전혀 잘 수 없었다. 그는 악몽을 두려워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조금도 그렇지 않았다. 그는 악몽을 다루는 자신의 방법이 있었다.
사실, 잠은 안도가 되었을 것이다. 그날 밤 타워에서의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조작하지 못했고 셜록이 정말 그 모든 일을 했음이 분명해지기 시작하자 잠은 그의 머리 속에서 휘몰아치기 시작했던 폭풍을 잠재웠을 것이다.
그는 여자의 눈을 바라보았고, 그녀의 이마를 쐈다. 무자비하게.
그는 존을 떠밀어 쓰러뜨렸고, 손상이 회복 불가능할 때까지 그의 무릎을 반복적으로 밟았고 존은 바닥에서 고통으로 몸부림쳤고, 하얀 뼈가 그의 다리에서 튀어나왔다. 존의 피가 바닥으로 새어 나왔고, 끈적거리고 뜨거웠고, 그는 그를 그곳에 버려두었다.
셜록이 이번에는 정말 그를 망가뜨리고 떠났다. 존은 모든 것이 변했음을 깨달았다.
그가 틀렸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모든 시간 동안, 존은 너무나 맹목적으로, 바보같이 셜록이 자신에게서 뭔가를 배웠다고 믿었고 보호자가 되어가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는 셜록이 어둠에 더 깊이 빠져들어, 모리아티를 한번에 그리고 종국적으로 쓰러뜨리기 위해 스스로를 모리아티의 핵심으로 들어가도록 반대편에 있는 셜록을 도우려 노력했다.
그가 얼마나 불쌍한 멍청이였는지. 군인으로서 얼마나 불쌍한 변명이었는지.
세 번째 단계는 협상이었지만, 전통적인 방식은 아니었다. 그는 그 자신과 더 협상했는데, 그가 했던 모든 것을 정당화하려 했다. 셜록은 이전에 존에게 로맨틱한 관심을 보여왔었다. 그는 일종의 희망과 일종의 약속을 보여주었다. 존은 그것을 느꼈고, 그것을 알았고, 그래서 그는 이런 감정들이 그에게 모리아티와 싸우도록 동기를 부여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정당하지 못했다고 할 수 없었다.
그는 전부 꾸며낼 수 없었다, 그렇지 않나?
그를 싫어하는 세상에게 셜록을 방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 자신이 옳다고 증명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간단하지 않았다.
네 번째 단계는 의사가 그에게 다리가 회복되는 동안, 그가 남은 생 동안 걸을 때 목발이나 지팡이가 필요할 거라고 말했을 때 왔다. 네 번째 단계는 우울로,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는데, 왜냐하면 이것은 그에게 너무 친숙한 것이었다. 한쪽이 뻣뻣하고 부러져, 자신의 몸이 쓸모 없는 것이 된다는 느낌. 그가 다시는 달릴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것—비록 그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그가 같이 달렸던 유일한 남자가 이 일에 책임이 있었다. 따라야 할 사람이 누가 남았지?
두 번째 밤의 언젠가, 그는 그들이 다시 만날 때 셜록을 붙잡기 위해 뛰는 것이 훨씬 힘들어 질 것이라는 생각을 떠올렸다.
마지막 단계는 수용이다. 그리고 그 두 번째 밤, 새벽 3시쯤, 존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셜록 홈즈를 죽이는 것이라는 것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그것은 셜록이 그의 손으로 살인하게 만든 처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렇지만 셜록은 매우 좋은 사람은 아니었다, 더 이상은. 그것은 수용을 쉽게 만들었다.
존은 병원에서 한 주 더 머무르며, 상태를 지켜보았다. 놀랍게도, 그는 정신건강 체크에서 모두 통과했지만, 존은 자신이 미치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는 집중했다. 그는 목표가 있었다.
그가 우연히 뉴스를 켰을 때, 잘 모르는 리포터가 영국 전역에 한바탕 범죄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문으로도 봤지만, 더 이상 셜록의 잔인성을 확인할 필요는 없었다. 그는 자기 앞에서 증거를 보았다—그는 남은 삶 동안 그 증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안녕, 얼간이,” 해리는 221B 문을 열며 약하게 말했다. “어쩌면 넌 이 곳을 파는 것에 대해 생각해야 할 거야. 아니면 다른 플랫메이트를 구하든지.”
“난 부동산 문제를 다룰 정신이 없어, 해리,” 존은 자신의 다리를 가리키며, 의자에 앉아 말했다. 그는 한달 전에 집에 돌아왔고, 거대한 깁스와 목발에 적응하며, 매 순간 증오했다. “차?”
“내가 타올게. 걱정하지 마.” 그녀는 코트를 벗어 소파에 던지고는 부리나케 주방으로 달려갔다. “냉장고에 시체 대신 음식이 있다니 정말 좋을 거야.”
“좋아. 그래…”
“통증엔 더 강한 게 필요하지 않아?” 그녀는 주전자를 불에 올려놓은 뒤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존은 한숨을 쉬었다. 그렇다면, 다시 술로 돌아갔군. “아냐, 해리, 괜찮아. 너나 마셔.”
그 말은 해리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자신의 음주에 대해 찡그리는 존에 익숙했다—뭔가 빗나갔다. “너 괜찮아, 동생? 내 말은, 그 명백한 거 빼고 말이야?”
“빌어먹게 좋아. 난 다시 쓸모 없어졌지.”
“아냐, 넌 그렇지 않아,” 그녀는 기운을 북돋아주려는 듯 말하며, 거실로 돌아왔다. 존은 자신의 다리 말고는 어떤 것도 보려고 하지 않은 채, 허드슨 부인이 그를 편안하게 하려고 거기 두었음이 분명한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렸다. “2주 정도 지나면 그것들 떼어낼 수 있을 거라고 그들이 말했어, 그러고 나면, 넌 다시 그를 좇을 수 있을 거야, 늘 그랬던 것처럼 말이야.”
“이건 항상 그런 것과는 달라, 해리,” 존은 경고했지만, 그녀는 무시해버렸다.
“넌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뒤로 이렇게 나쁘지 않았어. 사실, 난 네가 더 나빠졌다고 생각해—최소한 그때 넌 금욕적이긴 했거든. 지금은 네 얼굴에 온통 쓰여있어, 존, 네가 얼마나 그를 증오하는지 말이야.”
“그렇다면 난 누군가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네.”
그들은 잠시 동안 침묵 속에 앉아있었고, 해리는 한숨을 쉰 뒤 그의 무릎에 손을 얹으며 다독였다. “존. 유감이야.”
“나도 알아,” 그는 말했다. 잠시 후, 그는 그녀의 손에 자신의 손을 올리고 애정 어린 손길로 문질렀다. “나도 알아, 해리오(Harry-o). 그건 아니… 어, 괜찮아. 내가 자초한 거야.”
“그건… 오, 모두가 볼 수 있었어, 너희가 같이 있었을 때, 그가 항상 네 이름을 부르는 방법, 심지어 그가 거만한 개새끼같이 굴 때조차도 말이야—너무 빨리 모든 게 변해버렸어. 그리고 넌 그를 사랑하잖아.”
존은 얼굴을 찌푸렸다. 맞는 말이 아니다. “아니야.”
“글쎄, 내 말은, 넌 그랬어.”
“그랬지. 내 스스로 걸을 수 있었던 그때라면 말이야,” 그는 말했다. “그건 아니야—내 말은, 만약 그가 여전히 나와 같은 편이라는 것을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난 다리에 대해 그렇게 화가 나지도 않았을 거야. 그건—그건 단지—그 여자, 해리, 그가 그녀를 쐈어. 그의 얼굴은 미동도 없었어. 그는 신경 쓰지도 않았어.” 그는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한숨을 쉬었다. “난… 난 미안해. 난 그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생각해봤어. 매일. 어쨌든, 난 네게 한탄하려고 부른 건 아니야, 난 중요한 걸 의논하려고 불렀어.”
“잠깐만, 차 좀 가져올게,” 해리는 말하며 주전자가 울리는 주방으로 갔다.
“거기 간 김에, 냉장고 옆에 봉투 좀 가져와줄래?”
“알았어.” 그녀는 차 두 잔과 봉투를 들고 존에게 잔을 건네준 뒤 봉투를 손으로 이리저리 굴려보았다. 봉투는 두껍고 무거웠으며, 일종의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졌고, 뒤쪽에 붉은 왁스로 봉해져 있었다. “내가 열어도 될까?”
존은 끄덕이며 차를 마셨다. “맙소사, 해리, 너 우유는 충분히 넣었...?”
그녀는 그의 말을 무시하고 안의 편지를 꺼냈다. 유행이 지난 데카당스한 종이와는 대조적으로 뻣뻣한 글씨체에, 격식을 갖춘 몇 줄의 글 말고는 비어있는 작은 카드였다.
차 마시러 와
버킹엄 궁전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그녀의 눈이 커졌다. “여왕님이 널 차 마시러 초대하셨어, 보아하니,” 그녀는 신경질적으로 기침하며 농담했다. “이건 뭐야, 그럼?”
“내 초대. 셜록과 모리아티가 놀자고 물어온 거지, 한 번 더. 분명히 우린 버킹엄 궁에서 만날 거야.”
“넌 가지—존, 넌 이 사람들을 만날 몸 상태가 아니야! 내가 만약 너라면, 난 도망갈 거야, 멀리, 그들이 절대 날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난 혼자 있기를 바랬을 거라고.”
존은 지친 듯 미소 지었다. “셜록이 날 찾을 수 없을 곳이 어디 있을까?”
“레스트라드에게 이거 보여줬어?”
“응. 그는 모든 방면으로 더듬이를 뻗어서, 그들이 달아났을 곳을 찾으려 했어. 그들이 다음에 계획하고 있는 것. 난 그게 왕가와 관련된 거라 생각해, 어떻게든.”
“셜록이 여왕님을 죽이고 싶어하는 거야?” 해리는 믿을 수 없다는 듯 물었다.
“오, 그건 아닐 거 같아. 이건 좀 더 모리아티 스타일에 가까워, 어쨌든—그는 지배하고 싶어하는 쪽이거든. 셜록은 단지 그의 수족으로 남으려는 것 같아. 이건 영국을 공포에 질리게 하는 또 다른 방법이고, 그들은 이번엔 이길 수 없을 거야.” 존은 멈췄다. “난 갈 거야, 해리. 그게 언제든, 그들이 언제 들이닥치든, 난 그들이 지도록 할 거야. 만약 그들이 지지 않는다면, 그들은 영원히 멈추지 않을 거야.”
해리는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넌 완전히 머저리야. 그들이 네게 무슨 진통제를 준 거야?”
“해리, 제발, 들어봐. 난 이미 결정했어—난 그들에게 신체적으로 대항할 수는 없어, 더 이상은 말이야, 그렇지만 그들은 내가 그곳에 오기를 원하고 그들은 셜록이 내게 한 것을 알아,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든 그들의 계획에 그걸 요소로 넣었어.”
“넌 그들이 뭘 계획하고 있는지 추론할 수 없어?”
“할 수는 있겠지—그렇지만 솔직히, 해리, 그건 진이 빠지는 일이야, 그들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거 말이야. 그리고 난 지쳤어.”
“그렇지만 만약 네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그리고 넌 불이익을 안고 있으니, 넌 기본적으로 죽으러 가는 거라고!”
존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존. 존. 넌 그러려는 게 아니지…” 해리는 눈을 빠르게 몇 번 깜박였다. “그렇지만—그건 당치 않아. 안돼, 그건 당치 않다고! 난—난 널 여기에 가둘 거야! 너 미친 놈을 정신 병원으로 입원시켜줄 의사도 구할 거고 이 모든 것이 끝날 때까지 널 그 곳에 둘 거야! 넌 그에게 돌아가면 안 돼.”
“해리.”
“안돼, 존. 안돼. 넌 그들을 만나면, 죽을 거야—죽으러 가는 거야, 그렇지? 그리고 셜록은 그 일을 할 사람이고, 모르겠어? 넌—“ 해리의 눈에서 좌절감에 눈물이 흘러나와 그녀의 붉은 얼굴을 적셨다. 그녀는 심란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노력했다. “존, 그건 자살특공임무야.”
“만약 내가 그들을 끝장내지 않는다면, 그들은 많은 사람을 죽일 거야. 난 의무가 있어—“
“넌 몇 년 전에 복무를 끝냈어!”
“난 의무가 있어, 비단 이 나라뿐만 아니라, 나로 인해 다칠 사람들에게 말이야, 내가 셜록과 함께했기 때문에. 그게 좋든 싫든, 내가 없었다면, 그렇게 많은 나쁜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고, 난 그것에 뭔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그는 깊이 한숨 쉬었다. “만약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something does happen)—난 그게 그럴 거(will)라고 말하진 않을게, 해리오—난 네가 알았으면 하는 게 몇 가지 있어. 우선, 난 정말 네게 줄 게 없어, 왜냐하면 내 유언은 매우 짧거든—만약 원한다면 가구를 가져가도 될 거라 생각해…”
해리는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
“이봐, love, 그냥 가구야,” 존은 부드러운 어조로 친절하게 말했다. 그는 해리의 손을 잡았다. “난 네가 훌륭한 누이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 우리가 힘든 시기를 지나온 건 알아, 그렇지만 넌 좋은 여자고, 난 네가 무슨… 문제를 다루고 있던 간에, 넌 잘 해낼 걸 알고 있어. 난 그렇게 믿어.” 그는 낄낄거렸다. “난 정확히 사람을 믿는 것에 좋은 실적은 없어. 넌 날 자랑스럽게 만들어줘야 해. 그리고 만약 내가 성공하지 못하고 셜록이 여전히 살아있다면, 혹은 모리아티나 모런이라도, 넌 잠시 동안 이 나라를 떠나야 해. 클라라를 데리고 가, 허드슨 부인은 안전할 거야. 그리고 내 생각엔… 이게 내가 할 말의 전부인 거 같군.”
해리는 눈물에 젖은 미소를 지으며 뭔가 말을 하려 입을 열었지만 존의 핸드폰이 울렸다. 그는 그녀에게 사과의 표정을 지어보이고는 전화를 받았다. “존 왓슨입니다.”
“존?”
“마이크로프트, 당신인가요? 무슨 일이에요? 전 보통 문자를 받았는데…”
“네, 존, 저에요. 당신과 내가 곧 공식파티에 참석할 것 같군요.”
“무슨 뜻이죠?”
“전 오늘 제 동생에게서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보아하니 저는 영국에서 가장 위험한 티파티에 초대를 받은 특권을 영광스러워 하는 유일한 다른 사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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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2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2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2
몰리 후퍼는 모란이 건강을 뜻한다고 어딘가에서 읽었고, 그래서 점심시간에 그녀는 모란을 사러 성 바츠를 떠났다. 그녀는 항상 병원의 꽃은 어쨌든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다음 블록의 카마이클의 모퉁이가게는 가게 앞에서 꽃을 팔았고 가게 안에는 안정감을 주는 종류를 팔았다. 그녀는 큰 부케를 사러 갔지만, 그녀는 옆에 그날의 빵을 파는 곳에서 존이 제일 좋아하는 잼을 보았고, 큰 부케 대신 작은 것을 사고 잼 한 통을 샀다. 그녀는 비스켓을 집은 다음 존의 병실로 돌아왔다.
그녀는 그날 죽었던 여성의 보고서를 집었다. 안나 즈월링, 42세, 머리의 총상으로 사망. 셜록의 총에서 발사됨. 몰리는 몸을 떨고 존이 볼 수 없게 서류를 가방에 숨겼다.
그녀는 문을 세 번 두드린 뒤 답을 기다리지 않고, 대신 얼굴에 큰 미소를 보였다. “안녕하세요, 존! 저에요, 몰리—일어났어요?”
그는 확실히 일어나 있었다—그녀는 그가 천장을 응시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그렇지만 그는 바로 대답하지는 않았다. 마침내: “안녕하세요, 몰리.”
“기분은 좀 어때요? 어, 수술하고 이틀 지났죠? 전 닥터 볼드윈이 뼈수술을—잘 했다고 들었어요.”
존은 침울하게 가려운 병원 담요 아래에 있는 거대한 석고붕대를 한 다리를 내려다보았다. “저도 그렇게 들었어요.”
“그렇군요.” 몰리는 어색하게 가방을 움켜쥐고는 머리를 흔든 뒤 의자를 잡아 뺐다. “전 당신을 위해 이것들 좀 가져왔어요,” 그녀는 말하며 침대 옆에 모란을 올려뒀다. “이건 건강을 상징한대요. 전 책 어디에선가 읽었어요. 그리고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잼과 비스킷을 가져왔어요, 전 병원음식이 끔찍하다는 걸 알거든요.”
그건 그를 작게 미소 짓게 만들었다. “고마워요, 몰리.”
그녀는 말하면서 비스킷을 먹기 좋게 꺼냈다. “당신 정말 끔찍해 보여요, 존. 그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했어요?”
“의사들이요? 그들은 좋았어요,” 존은 스스로를 내려다보며 말했다. 혈액 손실과 이후의 수혈은 그의 피부를 퀭한 노란색으로 만들었고, 그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엉망이고 눈 아래에는 다크 서클이 생겼을 것을 알았다. 그들은 단지 그에게 약을 줘서 잠을 자게 할 뿐이었다.
“제 말은… 당신을 만나러 들렀던 사람이요. 전 그게 끔찍한 행렬이었을 거라 상상해요, 모든 사람에게 가장하는 거요.”
존은 찡그렸다. “무슨 뜻이에요?”
“당신도 알잖아요, 그들에게 당신이 괜찮다고 말하고, 그들이 당신이 얼마나 강한 환자인지 말해주는 걸 듣고… 때때로 그건 짜증나죠. 전 말할 수 있어요,” 그녀는 대답했다. “비스킷?”
그는 감사하게 받아들였다. “고마워요. 글쎄요,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허드슨 부인은 그냥 울었고, 해리는 그냥 울었고… 그녀는 만약 자기가 더 좋은 누이였다면, 제가 셜록과 얽힐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제 그녀는 술을 끊겠다고 맹세했죠, 최소한 지금은요. 레스트라드는 들렀어요, 마이크로프트도요. 그렇지만 전 둘 다 견딜 수 없었어요.”
몰리는 끄덕였다. “전 둘 다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만 이야기했을 거라고 확신해요.”
“꽤나요.” 그는 한숨 쉬었다. “
“우린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없어요…”
“아뇨. 전 하지 않을 거에요.”
그들은 잠시 동안 조용했고, 몰리는 불가피하게 침묵을 깼다. “전 너무—너무 유감이에요, 존. 그건 너무 힘들었을 거에요, 지금 당장—“
“네, 우린 그걸 확실히 했죠.”
“다리 말고요. 그걸 한 사람이요.” 그녀는 얼굴을 찡그렸다. “전 상상할 수 없어요—어, 전 안나 즈월링을 해부했어요, 그날 죽은 여성이죠? 전 단지 믿을 수 없었어요…”
“네, 어…저도요.” 존은 다리를 내려다 보았다. “전 거기에 있었어요, 몰리. 전 그가 한 것을 봤어요.”
몰리는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다. “존, 전 바랬어요… 어, 전 이게 정확히 좋은 시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그렉이 여기 있었을 때, 당신은 확신했어요, 셜록이—“
“그만—“ 존은 으르렁거리며, 몰리가 들고 있던 비스킷을 떨어뜨리게 만들었다. “그 이름을 말하지 마세요. 전—전 그걸 듣고 싶지 않아요.”
“미안해요—“
“괜찮아요.” 그는 멈췄다. “전 그걸 믿었었죠.”
“그게 여전히 진실일 가능성은 없는 건가요? 셔—그가 정말 누군가를 죽일 수 있나요? 그가 당신을 이렇게 고문할 수 있나요?”
“글쎄요, 그건 블러디 퀸이 아니었어요, 전 그가 이 모든 걸 하는 걸 봤어요. 이건—“ 그는 한숨 쉬며 힘들게 침을 삼켰다. “그럴 가능성이 없어요… 그에게 남은 게 없어요. 우리가 아는 그 남자요. 그는 사라졌어요, 몰리.”
“오.” 그녀는 앉은 자세를 바꾸었다. “그렇다면 유감이에요. 그는 완전히 극도로 당신에게—등신 같은 짓을 했어요.”
존은 그녀를 보았고 그녀는 볼을 붉혔다. 보아하니 그녀는 절대 그런 말을 쓴 적이 없었는데, 특히 셜록에 대해서는 말이다. “우린 모두 유감이에요.”
“그렇지만 이제 어떡하죠?” 그녀는 물었다. “그렉을 도와줄 건가요?”
“글쎄요, 그들은 제가 최소한 8주는 깁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그때…” 존은 킬킬 웃었다. “씨발. 제일 웃긴 부분이 뭔지 알고 싶어요, 몰리?”
“무—물론이요.”
“그는 PTSD였던 다리를 부러뜨렸어요, 제가 그를 만났을 때 절름거림을 멈췄던 다리였죠.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전 더 이상 지팡이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마지막엔… 어, 부상은 이제 실제가 되었죠. 전 다시 그 지팡이가 필요할 거에요, 제 여생 동안이요. 그거 없이는 걸을 수도 없을 거에요.” 그는 몰리가 좋아하는 것보다 더 오래 어둡게 킬킬거렸다. “정말 엿같이 근사하지 않아요?”
“미안해요.”
“알아요.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전.. 몰리, 전 지금 당장은 좋은 상황은 아니에요. 그렇지만 정말 잼 고마워요, 그리고 꽃도요.”
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이 떠날 신호임을 알아챘다. “아무 문제 없어요. 만약 당신이 절 필요로 한다면 전 항상 여기 있어요. 제 말은 문자 그대로, 전 여기 지하에 있어요, 그러니…”
“알아요. 고마워요, 몰리.”
“오, 그리고 존?” 그녀는 물었다. “뭘—뭘 할 거에요? 퇴원하고 나면요, 제 말은.”
존은 그 말에 곰곰이 생각했다. “전 돌아가서 레스트라드를 도와줄 생각이에요. 셔—그를 찾는 것을요.”
몰리는 코를 찡그리며 대답했다. “미안해요, 그렇지만—그가 그 일을 저질렀는데도, 여전히 그를 찾고 싶은 거에요? 그를 되돌리려고요?”
“그를 되돌린다고요?” 존은 미소 지었다. “그를 다시 데려온다고요? 아뇨, 몰리, 전 그를 다시 데려오지 않을 거에요. 전 그를 찾아낼 거고 그를 죽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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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1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1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1
목소리들이 끊임 없는 고통에 조각난 존의 머리 속을 들락날락했다.
그는 예전에 고통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평원에서 총상을 입었다. 그는 죽음에 직면했었고, 지금은 심각하게 부상당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았다. 그는 살아서 다음 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는 죽어가는 것처럼 느끼고 있을까?
“이 로프들을 손 좀 봐—시체는 조심히 다루라고, 몰리에게 연락할게—빌어먹을, 존!”
끝났어, 존. 게임은 끝났어.
“씨발…씨발, 그가 피 흘리고 있어, 다리가 부러졌어—의식이 없어—도노반, 들것이 필요해!”
“그거—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에요?”
“존, 내 말 들려요? 모든 게 괜찮아질 거에요, 우린 당신을 성 바츠로 데려갈 거에요. 존?”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난 네 것이 아니야.
“빌어먹을 괴물이 부러뜨렸음이 분명해요—레스트라드, 그가 절었던 다리에요, 괜찮을까요? 세상에, 믿을 수가 없어요!”
“여기 들것이 필요해, 그리고 구급차가 더 필요해! 담요, 시신운반자루—그리고 이 지역을 비우기 시작해야 해! 파파라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켜, 들었어?”
“존—존, 우리가 도와줄게요, 괜찮아요? 피해자들은 모두 괜찮아요, 그들은 안전해요, 당신이 그들을 구했어요.”
차가운 손가락이 그의 머리선을 가지런히 쓰다듬었다; 그는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도노반이겠지. 레스트라드는 뭔가를 찢어내고 있었다—그는 들을 수 있었다—그리고 갑자기 다리에 압박이 느껴졌다. 존은 경련을 일으켰다.
“레스트라드, 그만요, 당신 그를 아프게 하고 있어요!”
“개방 골절이야, 샐리—이 피가 안 보여? 만약 너무 많이 흘리면, 다시는 살릴 수 없을 거야!”
개방 골절. 그 말은 뼈가 피부를 뚫고 나왔다는 뜻이다. 존은 그것을 알았다.
난 네가 필요하지 않아. 결코 그런 적도 없었어.
강한 손들이 그의 무릎 위로 뭔가를 덮어, 단단하게 묶었다. 존은 비명을 질렀다.
“그들이 지금 들것을 가지고 오고 있어요, 레스트라드—“
“앤더슨, 누구한테 여기 시신을 지키고 있으라고 해. 그리고 누가 셜록과 모리아티를 추적하고 있나?”
“그들을 좇으려 차량 세 대를 보냈습니다.”
“좋아. 좋아, 존, 미안하지만, 우린 당신을 밖으로 데려가야 해요, mate.”
존은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수 없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그의 귀에는, 그 주위의 모든 단편적인 소리들이 들려왔다—사이렌의 울림, 경찰들의 웅얼거림, 바닥으로 떨어지는 핏방울 소리.
그의 피, 바닥에. 셜록의 잘못.
난 네게 날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어.
“좋아, 다리 조심해—들어올려, 여기서 데리고 나가자고.”
갑자기 그의 신경이 제대로 작동했고, 다리가 불에 탄 듯 느껴졌다. 그들이 그를 들것으로 들어올리자 피와 뼈의 욱신거림이 그를 마비시켰고, 강탈당한 시야와 움직임에, 그는 단지 울부짖으며 몸부림치려고 했다.
“존, 우린 해야 해요—“
“왓슨—“
“젠장, 이건 전부 엉망진창이에요.”
존은 그들이 거칠게 계단을 내려가자 신음했다. 과거에 고통을 다뤘던 경험은 지금 고통을 완화시키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는 무릎 안에서 으스러진 뼈들이 으드득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뼈가 찢고 나온 피부의 균열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총에 맞았을 때, 죽음의 공포가 몸을 가른 고통을 압도했었다. 그는 총알이 가슴을 뚫은 최초의 충격보다 기도에, 생존에 집중했다.
존은 이제 죽어가는 게 아니었다. 존은 고통 말고는 집중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죽음, 그럼에도… 꽤 명백하지, 그렇지 않아?
타워를 떠나며 소리지르고 그를 구급차 뒤에 실으며, 사이렌 소리가 그의 귀를 찔렀다. 구급대원이 다리 위에 굳어진 피에서 천을 찢어내고 그를 안정시키는 동안 붉고 파란 빛이 그의 눈꺼풀 위를 부유했다. 쇼크 담요, 정맥주사, 수술준비를 위해 성 바츠로 통화.
“개방 골절—“
“—응급실, 아니면 수술실—“
“—대량의 혈액이 유실되었지만, 그는—“
“—좋은 신체징후에요, 그는—“
“군의관, 그 사람이 말했어요, 그러니 당신은 전화해야—“
“—그가 어떤 병력이라도—“
존은 아무것도 듣지 않고 자신의 부러진 다리에만 집중하는 대신 모든 것을 들으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누군가 자비롭게도 그의 팔에 주사바늘을 찔러 넣었고 순식간에, 그의 몸 안으로 구름들이 부풀어오르며 고통의 고리를 압도하고 모든 것을 둔하게 만들었다.
목소리들은 더 이상 날카롭지 않았다. 아무것도 없었다.
모든 것은 자주색 어둠 속에서 느려졌고, 존은 물결 위로 떠오르려고 애를 썼다. 마치 그는 진실의 고통에 질식 당할 것처럼, 다른 종류의 고통에 잠겨있었다. 그는 기력이 바닥날 때까지 그 위로 헤엄쳤고 마침내 셜록의 목소리만이 울려 퍼지는 침묵 속으로 가라앉았다.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그럼 왜 내가 이렇게 하지?
이유는 옳았다.
이유?
더 많은 소음과 거친 움직임으로, 존은 그가 이동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신호음과 고함소리와 날카로운 회전, 그리고 더 많은 신호음과 말들이 있었다…
“—부러진—“
“—골절되었어요 그의—“
“—외상성 증후군으로 인한 절름거림—“
“—파일은—“
“—당장 회복되지 않을 거에요—“
“—그는 지팡이가 필요할 거에요—“
“—영구적인 손상일 거에요, 그의 나이에는—“
“—평생 동안이요.”
모든 군인은 전장에서 얻은 흉터가 필요하지.
“셜록…” 그는 타는 듯한 목으로 속삭였다,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수술, 지금 당장—3번 복도,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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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0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1
- Posted by SHJW비인
* 원작자님의 챕터 전 노트입니다
안녕, 여러분. 경고합니다—이번 챕터는, 아주 많이 생생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일종의 트리거일 수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은 아마 이 챕터로 절 미워할 거에요. 전 매우 미안해요—감정들, 분노, 또는 공포같은 과도한 감정을 유발하게 해서 매우 매우 미안해요. 전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거나 다치게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만약 그런 증거를 찾고 싶으면, 제 작품의 플러프와 로맨스 카달로그를 확인해주세요. 전 끔찍하게 슬프지 않은 라이엔바흐 재결합 픽션과 패런트락을 썼고 대부분 단지 귀여워요. 제가 새디스틱 팬픽션 작가가 아니라는 증거로 알아주세요.
제발, 여러분, 가능하면, 제 곁에, 그리고 이 이야기에 머물러주세요. 만약 그럴 수 없다해도, 전 이해해요. 자신이 사랑하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누구나 한계가 있어요. 만약 가능하다면 믿음을 가져주세요. Bless, my dears
Chapter 10
“대체 빌딩 어디에 모두를 숨겨놓은 거야?” 레스트라드는 순찰차를 공원으로 진입시키며 불평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운전하면 안 되었지만, 그는 경찰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못 본 척 하는 것을 선택했다.
존은 머리를 흔들며, 긴장이 역력한 모습으로 앞유리창을 내다보았고 이미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그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것도 알아채지 못했다. “모든 곳으로 사람들을 보내요. 만약 그래야 한다면 타워에 올라가세요, 그렇지만 약속할 수 있는데, 그들은 여기—어딘가에 있어요. 드라마틱하고, 숨을 수 있는 곳이에요.”
“최소한 여덟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죠,” 도노반이 말을 덧붙이며 차에서 뛰쳐나갔고 옷깃을 세우며 비가 얼굴로 들이치는 것을 막았다. “좋아요, 여러분,” 그녀는 주차하고 나오고 있는 경관들을 불러모으며 발표했다, “우린 시계탑 어딘가에 여덟 명의 인질들을 찾고 있어요. 우린 그들이 살았는지, 죽었는지 혹은 모두 모여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당신들은 모두 브리핑 받았고 사진도 있으니, 누구를 찾아야 하는지 알 거에요.”
일동들은 고개를 끄덕이고 타워로 진입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은 주변에 범죄현장 테이프를 두르기 시작했다. 누구도 존을 귀찮게 하지 않았다—이 시점에서, 그는 단지 셜록이 예전에 받았던 특별한 지위를 얻었다. 그들은 그가 일하게 내버려뒀다.
그는 비 사이로 마치 웃는 얼굴처럼 밤하늘에 밝게 빛나고 있는 시계탑을 노려보았다. 셜록은 저기 위에 있다, 그의 셜록. 존이 상상해왔고 이제까지 모든 것을 해왔던 그 사람. 셜록이 그를 이곳으로 이끌었고, 존은 게임과 혼란에 지쳤다.
그는 의심하는 것에 지쳤다. 그는 오늘밤 셜록을 집에 데려갈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그도 죽을 지도 몰랐는데, 그는 어둠에는 따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너무 영리했고, 너무 재빨랐고, 너무 고통스러웠다.
존은 어둠 속에 호기심에 가득한 솔직함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둠의 특성, 사람으로 하여금 열정과 우둔함에 굴복하기 쉽게 하고 항상 빛에 가려졌던 기본적인 인간 본성에 뻔뻔해지도록 만든다. 셜록의 욕망은 어둠 쪽으로 기울어 왔는데, 그것은 그에게 거짓말하지 않고 그는 거짓말 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이 모든 상황을 멈추게 하는 해결책은 셜록에게 거짓말 할 필요가 없음을 확신시키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해결책은 셜록이 그가 지쳤다고 말한 것이 진실임을 이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알아냈어요, mate?” 레스트라드는 몇몇 하급조사관들에게 지시를 한 뒤 물어보았다. “어디 가는 거에요?”
열쇠는 셜록에게 모든 사람이 선악의 본성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그가 틀렸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틀렸는데, 왜냐하면 존은 셜록 안의 좋은 면과 잔인성 둘 다 받아들일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 자신에게도 선함과 잔인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전 셜록에게 갈 거에요. 전 이걸 끝낼 거에요, 할 수만 있다면요.”
레스트라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백업이 필요해요?”
“당신은 찾아야 할 희생자와 이끌어야 할 팀이 있어요. 저에 대해선 걱정하지 마세요, mate. 우린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맥주 한잔 하러 갈 거에요, 그렇죠? 당신, 나, 그리고 셜록이요. 약속할게요.” 그는 터덜터덜 걸으며 결정하고는 재빠르게 고여 있는 물웅덩이를 지나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은 건물 전체를 샅샅이 훑고 있었고, 존은 그가 할 수 있는 한 그들을 따라 계단을 오르고 시계로 향하고 있었고, 그때 외침소리를 들었다.
“그는 여기 있어요! 그들 모두 여기 있어요!”
“당신들은 체포되었습니다—“
“넌 아무 말 할 필요 없어, 그렇지만 널 다치게 할 수도 있어 만약—제기랄, 백업이 필요해!”
목소리들이 공황상태에 빠지자 존은 속도를 올려서, 한번에 두 계단씩 올랐다.
“씨발, 그는 인질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어—무기를 버려!”
“모리아티,” 존은 스스로에게 속삭이며, 계단을 뛰어올라 경찰을 밀치며 들어갔다. 그는 그들 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았을 때 입을 떡 벌린 채 자기 발에 걸려 넘어질 뻔 했다.
인질들은 모두 함께 묶인 채, 기계실의 째깍거리는 거대한 기계 뒤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더럽고, 머리는 기름졌고 옷은 추레했고 손목은 그들을 묶고 있는 로프로 인해 붉었다. 한 여성은 조용히 떨면서 셜록 홈즈의 손에 단단히 쥐여있는 브라우닝 L9A1의 총열을 바라보고 있었다.
“셜록, 안돼,” 존은 숨을 쉬었다.
셜록은 못 들은 척 했다. 항상 그렇듯 완벽하게 침착했고, 솔직히 재단된 검은 웨스트우드를 입은 사악한 편에 있는 듯 보이는 셜록은 상급 경관에게 말 없이 눈짓했다.
“좋아, 그럼,” 그림자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건 좀 긴장되네, 그렇지 않아?”
짐 모리아티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어둠 속에서 등장했고, 존이 그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소년과 악마를 섞어놓은 느낌이었다. 존은 주먹을 말아쥐었다.
짐은 휘파람을 불었다. “방에 크고 시끄러운 총들이 많이 있어. 당신네 신사들이 날 쏠 힘을 가졌지만, 그 힘은 문제가 좀 있지. 하나, 난 당신들을 다 합친 것보다 훨씬 똑똑해. 둘, 난 멋진 총을 가진 매우 영리한 친구가 있는데, 그는 자기 친구—군의관—에게 빌렸어, 그리고 또 다른 친구는 영리하진 않지만 훨씬 잔인하고, 이 기계들 뒤에 총을 들고 있어. 그 총은 좀 더 크고, 만약 당신들이 날 쏘기를 선택한다면, 여기 있는 셜록은 당신들의 귀여운 인질들을 당신들이 ‘사상자’라고 말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전부 쏴버릴 거야. 그리고 뒤에 있는 모런은 당신들 모두에게 큰 총을 쓰겠지, 그리고 그는 저 뒤쪽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그래서 이제 모두 진정 좀 하자고.” 그는 눈을 굴렸다. “멜로드라마 같은데.”
셜록은 히죽 웃었다.
“이제, 당신들은 모두 10초 뒤에 이방을 떠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이 협상은 난장판이 될 거야. 이 모든 건 이제 협상이야.”
레스트라드는 문을 밀고 들어가 현장에 들어섰다. “셜록, 대체 이건—“
“레스트라드 경감, 난 내 유일한 요구조건을 걸었는데,” 모리아티는 참을성 없이 말했다. “당신이 늦은 건 내 잘못이 아니지. 모두 이 방을 나가…조니만 빼고. 그는 당신 편에서 협상에 참여할 거야.”
레스트라드는 멈칫했다. “당신 정말—당신 완전히 미쳤어. 그는 어떤 협상권한도 기술도 없고, 협상할 조건도 없어!”
“쯧쯧,” 모리아티는 꾸짖었다. “그는 그렇게 가치 없지 않아. 그는 실제로 단서들을 모은 사람이야, 그렇게 어렵진 않았지만. 그의 수준에서 노는 건 사실 지루했지. 그렇지만 그게 우리가 얻은 거야—아마 당신은 그 작은 폭발 이후로 은퇴했어야 했어, 그렉. 그게 당신의 감을 무디게 했어. 조니가 당신을 대체할 수 있겠지.”
“너 망할 개자식.”
“내가 말한 대로. 조니는 남아. 만약 당신들이 이 사람들을 시신자루가 아닌 집으로 돌려보낼 기회라도 갖고 싶거든, 그만 남겨두고 모두 건물 밖으로 보내.” 모리아티는 갑자기 시체 같은 눈을 번뜩였다. “당장.”
레스트라드는 자리를 지키고 서서 존을 바라보지도 않고 말했다. “당신 의견은 존중하지만, 이건 네 권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전부 헛소리일 뿐이야.”
“만약 누구라도 죽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 우린 그가 말하는 대로 해야 해요,” 존은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셜록이 브라우닝으로—그의 브라우닝으로 겨냥하고 있는 여성을 보았다. 그가 어떻게 저것을 가져갔지… 그녀는 금발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은 혈색이 나쁜 여성이었다. 총에서 존으로 시선을 옮긴 그녀는 헐떡이며 눈을 감았다.
레스트라드는 얼굴을 붉혔지만 그는 끄덕이며 팀을 타워에서 나가도록 지시했다. “10분 주겠어.”
모두가 방을 비우는 것을 비켜보는 사이, 경찰은 천천히 철수했다. 존은 몸을 똑바로 세우고 허리춤의 권총집에 있는 자신의 권총의 무게를 느꼈다. 그의 눈은 브라우닝에 고정되었다.
모두 사라지자, 모리아티는 미소 지었다. “조니. 난 네가 알아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난 이제 막 손가락들을 잘라내려던 참이었지.”
“왜인지 모르겠군—네 거미줄을 기어올라가는 데에 손가락 열 개로는 부족했나 보지?” 존은 평이한 말투로 시도했고 모리아티는 그의 말에 낄낄거렸다. “그럼 이건 전부 뭐지? 세 번째 게임 말이야.”
“흔한 장광설이군,” 모리아티는 설명했다. “영국을 공포에 질리게 하고 작은 소란들을 만드는 거야. 넌 우리가 대단원을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봐야만 해. 어, 난 네가 그걸 보는 걸 정말 원하지 않아… 즐긴다 이게 더 좋은 말이지.”
“즐겨? 뭘 즐기는데, 정확히?”
“난 네가 이해하기 쉽게 할 거야, 존. 셜록과 난 이 모든 아수라장을 계획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네가 작은 레스트라드와 샐리와 같이 저쪽에 있다는 걸 아는 것은 우리 재미에 제동을 걸고 있거든.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셜록은 여전히 네게 애착을 느끼고 있어, 비록 그는 결코 인정하지 않지만 말이야. 그를 봐—그는 내가 이 말을 할 것은 몰랐어…”
존의 눈이 셜록을 향해 깜박였지만, 셜록은 아무것도 내비치지 않았다. 그는 존을 홀끗 봤을 뿐이었고, 존은 시선을 뗀 이후에도 약해지지 않으려 시도했다.
“짧게 말해서, 조니—우린 버킹엄 궁에서 파티를 할 거야. 그리고 넌 초대받았고.”
“뭐라고?”
“넌 초대받았어. 일행으로. 넌 자유 입장권을 가진 거야—내가 널 죽이기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닥터 왓슨, 네게 파트너쉽을 제안할 거야.
존은 눈을 깜박였다. “넌 내가—내가—네게 협력하길 바란다고? 셜록처럼?”
“놀랍지, 그렇지 않아?”
“그렇지만 난 아냐—난 너 같지 않아.”
모리아티는 눈을 굴렸다. “알아. 내가 마음 바뀌게 굴지 마. 난 내 길을 막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고, 내 삶을 더 쉽게 만드는 것들을 좋아하지. 넌 내가…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셜록에게 명료하게 해주지. 아직은. 그리고 난 항상 자신의 천재성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넌 아마 절대 이걸 알 기회가 없었겠지만, 섹스는 셜록 홈즈의 정신에 좋을 게 없었어. 그렇지만 어떻게든 넌 그렇게 하지.”
존은 그 말에 내적으로 찡그렸다. 모리아티는 농담하는 것이다, 농담임이 분명해, 그렇지만 여전히… 모리아티의 뱀 같은 팔이, 존이 단지 순식간의 당황스러운 순간들과 꿈 속에서만 만질 수 있었던 셜록의 몸 위를 기어간다는 생각이…
“넌 내가 합류하길 바라는군.”
“난 반복을 싫어해.”
“미안—그건 단지—“
존은 자신의 선택사항에 대해 고려했다. 그가 기꺼이 자비 없이 죽이고 상처 입히는 모리아티의 편에 설 방법은 없었지만, 만약 그가 셜록 홈즈를 끌어내어 그가 같은 편임을 믿게 한다면…
그는 연기자로서 좋은 편은 아니었다. 충분히 영리하지도 않았고, 충분히 영리함 근처에도 가지 못했고, 결코…
“이걸 받아들이면 인질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존은 장치들 뒤에서 떨고 있는 여덟 개의 형체들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건 협상이야, 그렇지 않아?
“그건—네 서비스에 대한 것이지, 그들의 생명에 대한 건 아니야. 난 구체적으로 명시하진 않았어,” 모리아티는 사악하게 씩 웃으며 말했다. “넌 정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야 해.”
존은 침을 꿀꺽 삼키고 셜록을 보았고, 그의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눈을 들여다보며 답을 찾으려 했다. 이것은 일종의 함정이어야 했고, 그게 단지 진실이 아닌 한, 그가 뭔가를 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그는 만약 승낙한다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었다. 그가 승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미안, 짐. 난 내가 위험을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해,” 그는 말했다.
모리아티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래서 그 말은?”
“그래.”
“저런. 그건 쉬운 부분이었어.” 모리아티는 재채기하고는 몸을 떨었다. “좋아, 그렇다면, 셜록—쏴.”
“뭐!? 기다려, 안돼—“
“어쩌면 내가 말 안 했지—난 이건 말 없이 지나가려 했는데—만약 네가 합류하지 않는다면, 넌 인질들을 잃게 될 거야.”
“내 목숨 대신 그들 목숨이라고?” 존은 절망스럽게 물었다. “만약 내가 그걸 알았다면, 난 그러지 않았—“
“오, 알아. 불쌍하군. 셜록…”
“기다려!” 존은 외쳤다. “그냥—그냥 기다려줘, 알았어? 내게—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난 기다리고 싶지 않아. 난 널 위해 일주일 내내 기다렸어, 대위, 그리고 만약 파티에 오지 않겠다면, 넌 최소한 우리에게 사과선물이라도 보내야 해. 내 선물은 셜록이 인질들을 죽이는 동안 널 보는 거고, 넌 그들이 네 도덕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거야.”
“셜록,” 존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직접 호소했다, “셜록, 넌 할 수 없어—셜록. 들어봐. 내가 네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그에게 네 사랑을 고백하기에는 좋은 때가 아닐 거야, 조니,” 모리아티는 느릿하게 말했다. “그는 내게 좀 빠져있거든.”
“셜록, 제발. 난 이제 선택지가 없어, 그리고 내겐 그걸 말할 다른 시간이 없어—넌 이미—넌 이미 알고 있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넌 이미 추측했지. 그리고 넌 그걸 내게 맞서면서 이용했고, 네가 맞아, 왜냐하면 난 그런 감정들이 있었어, 난 이해할 수 없었던 너에 대한 감정들.”
“오, 이거 굉장한데,” 모리아티는 웃었다. “셉, 네 폰 좀 꺼내봐—나 이거 녹음하고 싶어.”
“셜록,” 존은 말을 계속 이었다, “난 내가 너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말하려고 여기 온 게 아니야. 난 그게 어떤 것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 만약 내가 한다 해도. 난 단지 말하려고 했어… 네가 맞았다고, 그때 수영장에서. 서류보관실에서. 네가 옳았어, 그리고 미안해.”
셜록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전혀 움직이지도 않았다—그렇지만 존은 절박하게, 애원하듯 그의 눈에 떠오르는 혼란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은 예전에 그가 분류할 수 없었던 색깔이었고 이제 그를 현실에 뿌리내리게 했다.
“너무 미안해,” 그는 숨이 막혔다. “네가 옳았어, 그리고 그건 단지 너에 대한 것이 아니야. 그건 우리 모두에 대한 것이야. 우린 모두 악한 면이 있어, 우린 모두 틀려—간결하게 더 이상 그름의 정의(定義)가 없고 단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틀린 거야.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지 않는 부분들은, 우리는 상자에 담아버려. 난 널 상자에 담았어—난 널 그 자체가 아닌 뭔가로 바꾸고 싶었어.” 그는 자신의 총을 권총집에서 꺼내어 인정하건대 평화에 대한 멍청한 제스처로 바닥에 내려놓았다. “넌 항상 정중하거나, 항상 친절하거나, 또는 어떤 것도 할 필요가 없어, 왜냐하면 누구도 그렇지 않거든. 특히 넌 말이야. 넌 너무 다르고, 난 깨닫지 못했어. 난 단지 네가 좀더 나와 같아지길 원했고, 내가 그랬으면 하는 내 생각대로 되길 원했어.”
“그렇지만 보이지 않아, 셜록?” 그는 앞으로 걸음을 내디디며 말을 계속 이었다. “난 이해해, 난 그걸 바꿀 수 있어. 너와 나, 우린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 그렇지만 난 노력하고 멈출 거야, 그리고 난 받아들일 거야. 널. 이젠.”
“존…” 셜록은 말을 시작했지만, 그는 다시 생각했다..
“난 널 인정해, 셜록 홈즈, 네 부분들—상처 주고 고통을 보길 원하는 부분들도. 왜냐하면 그게 사람이고, 때때로, 그리고 난 그것에 면역이 없어. 난 적이 있었고, 난 그들이 다치는 걸 보길 원했었어. 난 경계를 깨기를 바라고 혼자 있고 싶어하는 네 부분을 인정해, 그리고 난 마찬가지로 허드슨 부인을 사랑하고 그녀를 안전하게 지키기를 바라는 네 부분을 인정해, 넌 221B에 침입했을 때 그녀를 완전히 안전한 상태로 남겨뒀어, 레스트라드를 사랑하는 네 부분은 그를 폭탄에도 목숨을 건지게 했고, 나를 사랑하는 네 부분은 네가 날 상처 입히지 못하게 했어. 난 이 모든 것을 인정해—모든 부분들 말이야, 셜록—그리고 네가 내 말을 믿을 수 있다면 난 영원히 그걸 인정할 거야.” 그는 입술을 핥고 분위기가 긴장으로 고조되어가는 것을 느꼈다. 모리아티가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너와 나, 우린 이걸 지금 끝낼 수 있어. 넌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난 너와 함께 할 거야, 무슨 일이 있든 간에. 그게 내가 여기 있는 이유야. 만약 네가 내려간다면, 나도 내려갈 거야—그냥 멈춰. 그냥—그냥, 나를 봐, 그러면 내가 진지하다는 걸 알 거야. 넌 날 알아. 난 거짓말은 잘 못하잖아, 그리고 난 내게 의미 없다면 이런 느낌들도 꾸미지 않았을 거야.”
“셜록,” 모리아티가 경고했다.
셜록은 모리아티를 홀끔 보더니, 그리고 존을 보며 눈을 깜박였다. 한 번. 두 번. “내가 맞았어.”
“그래, 네가 맞았어. 더 이상 박스는 없어.”
“아니. 네 믿음. 그건 오늘 밤 죽을 거야, 내가 예언했듯이.” 그리고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그는 제자리에서 몸을 휙 돌려 깔끔하게 금발 여성의 머리를 쐈다.
다른 일곱 인질들은 소리 지르며 멀리 떨어졌지만, 총알은 깔끔하게 그 여성의 이마로 들어가 관통했고, 그녀의 얼굴에 피가 작고, 거의 까만 핏줄기를 그리며 떨어졌다.
존이 완벽하게 충격에 빠져 무릎을 꿇자 모리아티가 웃음을 터트렸다. 그의 의학적 훈련은 그를 걷어차서 그 여성에게 달려가 그녀를 돕기를 바라게 했지만, 그녀의 눈은 텅 비었고 피는 머리 뒤쪽에서부터 쏟아져 나왔다.
대구경 권총에서 나온 총상은 사출구에 비해 작은 사입구를 만든다—사출구는 보통 더 크며 더 많은 출혈을 야기한다—오, 씨발, 씨발, 셜록—셜록—
“안돼,” 그는 신음했다. “안돼, 넌 이럴 수 없어.”
“내 차례야, 이제, 내 생각에는 말이지? 짐?”
“네 차례야, 맞아. 넌 자격이 있어.”
“맞아, 그렇다면. 다 끝났어, 존. 게임은, 이제 끝났어. 나에 대한 네 괴상하고 받을 자격 없는 믿음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야. 그리고 바라건대 나에 대한 네 사랑도 사라졌고, 왜냐하면 난 그걸 바라지도 필요하지도 않거든. 난 좋은 사람이 아니야. 난 네 것도 아니야. 난 셜록 홈즈이고, 네가 필요하지 않아. 지금껏 그랬던 적도 없어.”
“…그만…” 존은 애원했다. “이제 그만—난 믿는 걸 그만뒀다고 말하지 않았어, 난 말했어—난 인정한다고 말했어—씨발—“
“넌 이건 받아들일 수 없어. 이건 네가 아니야. 그리고 감정은 지는 편에서 발견되는 화학적인 결함이지,” 셜록은 말했다. “난 네가 날 이기도록 두지 않아.”
“넌 그만 둘 수 있어… 마이크로프트가 우리를 도와줄 거야, 그냥—그 길을 계속 가지 마, 내가 널 잃게 만들지마… 셜록, 넌 그녀를 죽였어, 넌 살인자가 아니야, 넌 아니야.”
“이제, 우리 둘 다 그래, 대위. 만약 네가 그걸 견딜 수 있다면.”
“그건 달라—그건 의무였어.”
“이것도 그래.” 셜록은 총을 떨어뜨리고 존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었고, 존은 쌕쌕거리며 뒤로 움찔거렸다. “난 네게 날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고 말했어.” 그는 사악하게 미소 지었다. “죽음, 그럼에도… 꽤 명백하지, 그렇지 않아?”
“이제 부드럽게 대하지 마, 셜리,” 모리아티가 말했다. “넌 오늘밤 너무 멀리 갔어.”
“널 실망시키지 않을 거야, 짐. 끝내고 있어.” 그는 존의 몸을 할퀴듯 훑어보았다. “모든 군인은 전장에서 얻은 흉터가 필요하지.”
다음에 벌어진 일은 존에게는 너무 빨리 일어나서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갑자기, 셜록의 팔이 붕 오르더니 그의 팔꿈치가 존의 배 한 가운데에 세게 꽂히며 존을 바닥으로 눕혔다.
속을 뒤집을 듯한 으스러뜨리는 소리가 작은 방에 울려 퍼졌지만 시계 부품의 딸각거리는 소리에 거의 흩어졌다. 그렇지만 그때 존의 비명소리가 방의 공기를 채우고 모든 틈을 메웠다. 셜록은 존의 무릎을 발로 쾅 밟고 다시 추가로 찍어대며, 뼈를 산산조각 냈다.
존은 고통에 신음하며 으스러진 무릎을 쥐었고, 시야가 흐려지자 숨을 헐떡였다. 그는 눈을 부릅뜨며 방을 여전히 시야에 두려 애썼고, 흐느낌보다 말을, 이미지를, 소리를 만들어내려 애썼다.
셜록은 발을 치웠다. “전쟁에서 잘못된 다리였지. 가엾군. 최소한 손상은 모두 그의 머리에는 익숙하겠지.”
“개새끼야!” 존은 으르렁거리며 몸을 휘감는 듯 하얗게 달아오르는 고통에 몸을 둥글게 말았다.
모리아티는 낄낄거렸다. “내 생에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멋진 광경일 거야. 내가 졌어. 나도 망가뜨릴 펫이 필요해. 샘나는 걸.”
“여기서 나가지. 섹스하고 싶군,” 셜록은 숨김없이 말하며, 모런에게 움직이라고 손짓했다. “그들이 시체랑 나머지를 처리할 수 있을 거야.” 그는 존을 타넘어서 문으로 향했다.
“거짓말쟁이!” 존은 그가 떠나자 간신히 소리를 질렀고, 셜록은 멈췄다.
“거짓말쟁이?”
“넌 아니야…이건 너무 했어…누구에게도 너무 한 거야—그렇지만 난 널 믿지 않아.” 자신의 다리를 지지는 고통에도, 존은 가장 작고 희미한 미소를 띤 채 셜록을 올려다보았다. “넌… 그에게 거짓말 하고 있어. 그는 알게 될 거야… 곧… 넌. 악한 사람이. 아니야.”
셜록은 순수하게 상처받은 듯 보였다. “아니야? 아마도 난 일을 잘 하진 못했나 보군. 글쎄, 조니, 이를테면 네가 맞았다고 해두지. 내가 짐을 쓰러트리기 위해 합류했고, 내가 한 모든 것, 레스트라드를 부상 입히고, 널 강도 혐의로 연루시키고, 살인한 이 모든 것이 널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교묘한 책략이라고 말이야, 왜냐하면 난 널 사랑하니까.”
“너...처럼… 들리는데…”
“잔혹한 발렌타인이군. 진기한데. 글쎄, 존, 만약 그 모든 것이 사실이라면,” 그는 고통에 몸부림 치는 군인에게 몸을 굽혀 사랑스럽게, 숭배하듯 속삭였다, “그럼 왜 내가 이렇게 하지?”
그는 한번 더 존의 다리에 발을 쿵 찍었고, 존은 20초 동안의 강렬한 고통 끝에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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