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트'에 해당되는 글 14건
- 2015.05.22 Chapter 7: Nightmares
- 2015.05.22 Chapter 6: You Know Best
- 2015.05.22 Chapter 5: I Know Exactly What You're Going Through
- 2015.05.21 Chapter 4: He Wasn't Gay...Right?
- Chapter 7: Nightmares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2. 11:14
그가 아주 작은 아이였을 때부터, 셜록은 악몽을 꿔왔다. 그의 발랄하고, 지적인 탐구를 추구하며 발달 중인 정신은 그가 자는 동안 정말로 오싹한 시나리오들을 짜낼 수 있었다. 그 꿈들은 그의 작은 심장이 팔딱거리게 하고, 피부에서 식은 땀이 배어 나오게 만들었다. 그가 꿈꾸는 동안 작은 다리가 이불 속에서 꿈틀거렸고, 무익하게 저항하곤 했다.그는 언제나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고,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높은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고, 떨리는 주먹으로 시트를 꽉 움켜쥐었다. 누구도 그를 확인하러 오지 않았다- 부모님은 보통 집에 없었고, 마이크로프트의 방은 너무 멀었다. 셜록은 혼자 남겨진 채 침대 속에서 앉아서 떨었고, 스스로에게 그건 꿈일 뿐이라고 상기시켰다.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셜록은 성장하면서 여전히 끔찍한 악몽을 꾸곤 했지만, 그가 십대 후반이 되었을 무렵 그는 관찰자로서 임할 수 있었다. 그는 이성적으로 그가 안전하고 실제로 자신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을 알았다. 꿈은 지루해졌다. 독창적이지 않았다. 예측 가능했다.
그 때, 셜록은 어깨에 부상을 입고 심인성으로 다리를 저는 전직 군의관을 만났다.
그리고 그의 악몽은 바뀌었다.
존이 위험에 빠졌을 때, 셜록의 심장이 쿵쾅거렸고, 그는 그를 구하려고 애쓰느라 팔을 마구 휘둘렀다. 그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던 간에 친구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존이 어떻게 그런 위험을 자초했는지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그건 중요하지 않았고, 셜록은 공포와 치솟는 아드레날린을 억누를 수 없었고, 욕설을 흘리고 더듬거리며 존을 구하기 위한 해결책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했고 실패했다. 그는 눈 앞에서 그가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았고, 비명을 지르며 깨어났고, 때때로 얼굴은 눈물로 젖어 있었다. 그는 몸을 떨며 누워서, 그건 단지 꿈에 불과하다며 스스로를 확신시키려고 노력했다.
진짜가 아니야.
매번 셜록이 비명을 지르며 깨어날 때마다, 어김없이 그의 문이 삐걱거리며 열렸고, 존이 거기 있었다. 그는 조용히 걸어 들어와, 셜록의 눈물을 모른 척 하고는 그의 옆에 앉곤 했다. 그는 셜록에게 그 꿈이 진짜가 아니었다고, 그건 단지 상상에 불과하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존은 모든 악몽들이 얼마나 진짜처럼 느껴질 수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안이 필요하지, 멍청한 이성적인 말들이 필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했는데, 두려움에는 이성적일 수 없었다. 때때로, 그건 불가능했다.
그는 결코 셜록에게 그 꿈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묻지 않았고, 셜록도 절대로 자발적으로 그 정보를 말하지 않았다.
가장 좋은 밤들은 존이 그대로 머물러, 셜록의 옆에서 몸을 말고 잠자게 되는 때였다. 그런 밤이면 셜록의 악몽은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그는 뭔가 숨 막힐 정도로 정교하게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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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6: You Know Best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2. 11:13
“당연히 난 그가 게이라는 건 알고 있었어. 왜 그의 와이프가 언제나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는 거야?”
“배우자들이 서로 바람 피는 건 흔한 일이야, 셜록. 그게 어느 한쪽이 게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셜록은 애매모호한 소리를 내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존이 레스트라드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한답시고 무례하게 끼어들기 전까지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 도대체 경감이 게이라는 것에 그가 관심을 가질 이유는 또 뭐지? 왜 존은 그렇게 관심을 보이는 거지?
셜록은 몸을 빳빳하게 굳히고는 그 이유를 추론하기 위해 한쪽 눈을 슬그머니 떴다.
“내 말은…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혼란스러웠을 수가 있지?” 그는 물었고, 마치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라도 하듯 다소 멍한 목소리였다.
“불운하게도 우리는 복잡하고 엄격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어서, 소위 “일탈”이라고 일컬어지는 성행위는 억압되지, 왜냐하면 그들은-“
“그래, 그 부분은 알아, 셜록, 내 말은…. 모르겠군.” 존은 낙담한 듯, 어깨를 으쓱거렸다.
셜록은 플랫메이트를 제대로 추론하기 위해 두 눈을 다 떴다. “존…” 그는 말문을 열었지만, 다시 닫았다. 그는 뭐라고 말하고 있는 거지? 그는 실망스러운 소리를 내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그건…”
“지금 자네 이야길 하고 있는 건가?”
존은 마치 그 아이디어가 터무니 없이 괴상하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고는 멈췄다. “넌 내가 그렇다고 생각해?”
“왜 자네가 여자친구와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미친 플랫메이트 때문에?”
셜록은 빙그레 웃었다. “물론이지, 존. 자네가 가장 잘 알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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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5: I Know Exactly What You're Going Through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2. 11:12
존은 그렉 바로 맞은편 바스툴 위로 슬쩍 앉으며 씩 웃었다.
“어떻게 지냈어요, 그렉?”
“좋아. 한 잔 먼저 주문했어.”
“아주 좋네요. 플랫을 빠져 나와야만 했어요. 셜록이 전자레인지에 눈알들을 터트리는 중이거든요.” 존은 몸을 떨었고, 그렉은 심난하지만 동정하는 소리를 냈다. 그는 셜록의 실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여기 온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우선 어색한 상황을 타파하는 데는 도움이 될 지도 몰랐다.
다음 한 시간 동안, 존은 일과 셜록의 최근 실험들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렉은 최근 야드에 떠도는 소문들을 자세히 들려주었다. 마침내, 그렉은 용기를 끌어 모으고, 주변을 둘러보아 들을 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서는 존에게 고개를 돌렸다.
“존… 자넨 어떻게… 알게… 자네가 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 그렉은 숨소리가 섞인 긴장한 목소리로 말했다.
존은 멈칫, 놀라서 눈을 깜박이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네?”
“셜록하고 말이야. 어떻게 알게 됐는지… 그게 최근에 내 머리 속에서 이 남자를 쫓아낼 수 없는데, 난 한번도 내가 게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거든- 내 말은, 난 궁금했었어, 그래, 그런데-“
“그렉- 전 게이가 아니에요.” 존은 불퉁하게 말했고, 그들은 둘 다 얼굴을 붉히며 침묵을 지켰다.
“아,” 레스트라드는 고개를 끄덕였고, 화끈거리는 당황이 전신을 휩쓰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존과 셜록이 섹스하는 사이라고 생각했었다. 그건 명백하게 보였었다. 추측해선 안 되었었다.
무거운 불편한 정적이 그들 사이에 맴돌았고, 그렉은 이 빌어먹을 주제를 꺼내지 말걸 후회했다.
“있죠…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만약 당신이 게이라고 해도, 그냥 알아주세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존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제 말은, 제 누이는 레즈비언이에요 그래서-“
“그래, 그렇지.” 그렉은 존이 닥치고 그만하기를 바라며 말했다.
“진지하게, 그렉, 부끄러워할 건 전혀 없어요. 만약 제가 필요하다면 기꺼이 도와드릴게요. 그러니… 그 남자는 누구에요? 제가 아는 사람이에요?
“어… 그래. 그래, 제법 잘.” 그렉은 존이 그와 그렉이 둘 다 아는 사람의 목록을 떠올리다가 결론에 이르렀을 때 눈이 커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거… 셜록이에요?” 존은 물었고, 이를 악물며 얼굴은 위험할 정도로 붉게 터질 것만 같았다.
그렉은 맥주가 목에 걸렸고 낄낄 웃었다. “아니, 셜록은 아니야.” 그렉은 한숨을 쉬었고, 누군가에게 비밀을 털어 놓는다면 그건 존 왓슨일 거라고 결론 내렸다. “다른 홈즈야.”
“마이크로프트?” 존은 질문했고, 그렉이 고개를 끄덕였을 때, 그는 웃지 않기 위해 그닥 우아하지는 않은 방식으로 코웃음을 쳤다.
“내 성적 정체성의 위기가 그렇게 재미있다니 기쁘군-“
“아뇨, 그렉. 그런 게 아니에요. 그냥… 마이크로프트? 정말요?”
“그에겐 뭔가 있어. 그는 정말 우아하고 거만하지- 그리고 그 목소리. 그는 지적이고 영리해… 그리고 그가 녹초가 될 때까지 섹스하고 싶고.” 그렉은 고개를 저었다.
존은 불편해 보였다. “그렉… 당신이 정확히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 알 거 같아요, mate.”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맥주를 단숨에 들이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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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pter 4: He Wasn't Gay...Right?
- 완결/ArguingWithPinChip
- 2015. 5. 21. 13:31
그는 게이가 아니었다, 그렇지? 내 말은, 남자들도 가끔 한 번씩은 특정인에 대해 특정 생각을 품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정확히 게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들은 몹시 오랫동안 섹스 없이 지내서 매우 몸이 달았을 수도 있었다. 사람은 호기심을 품거나, 그저 재치 있고 매력적인 태도가 이상하게 매력적인 특정인에게 완전히 빠져들었을 수도 있었다. 그게 그들을 게이로 만드는 건 아니었다.
아니. 물론 아니다.
그렇지만 그 남자가 그를 바라보는 방식은 땀이 배어 나오게 만들었고, 그가 미소 짓고 그 귀족적인 입술에서 그의 이름의 음절을 굴릴 때면… 제기랄. 심지어 그 남자가 옷 입는 방식은 말도 말자, 그건 섹스 그 자체였다. 그가 생각하는 건 그저 거만한 태도의 그를 벗기고 가까운 테이블 위에서 그에게 박는 것뿐이었다.
그는 갑자기 대화 중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가까스로 적절해 보이는 답을 뱉어냈는데 왜냐하면 셜록은 콧방귀를 뀌었고, 마이크로프트는 그에게 찬성한다는 듯 미소 지었기 때문이었다.
그렉은 뻣뻣하게 마이크로프트 홈즈를 향해 미소 지었고, 자신이 자신의 문제에도 답을 가지고 있기를 바랬다.
마이크로프트는 아이에게 말하듯 셜록에게 말하고 있었지만, 셜록은 소파에서 입을 불퉁하게 내밀고, 형이 제안하는 사건에 대해 한 마디도 안 들린다는 듯 굴었다. 존은 팔걸이의자에 앉아서, 다소 얼굴을 찌푸리며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누구도 존경 받는 경감이 영국정부에게 음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그는 의회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
“좋아 그 사건 맡지- 그러니 내 플랫에서 꺼져!” 셜록이 폭발했고,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바이올린을 향해 성큼성큼 걸었다.
방의 모든 사람들이 임박하는 고문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일으켜 세웠다.
“훌륭하군. 존, 늘 반가웠습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인사했고, 그리고는 그렉을 향해 몸을 돌렸다. “다음에 뵙죠, 레스트라드 경감.” 그는 능글맞게 웃으며 그렉을 스쳐 지나갔고,그렉은 끔찍하게도 그 빌어먹을 남자가 그의 이름을 불렀던 방식만으로, 볼이 달아오르며 숨이 가빠오는 것을 느꼈다.
셜록이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하자 그렉은 얼굴을 찌푸리고는 존을 보기 위해 몸을 돌렸는데, 바이올린이 뭔가 정말로 끔찍하게 긁는 소리로 바뀌어가는 동안 그는 여전히 팔걸이의자에 앉아서 반쯤은 애정에 차고, 반쯤은 살의에 찬 표정으로 셜록의 뻣뻣한 등을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어떤 생각이 번쩍 떠올랐다- 존. 존은 그렉의 문제를 이해해줄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그 남자는 셜록과 동거하기 전까지는 스트레이트인듯 보였었고- 이제 그를 보라!그 둘이 섹스하는 사이라는 건 명백했고, 기본적으로 그 둘은 기회만 되면 아이퍼킹을 하곤 했다.
끽끽거리는 바이올린 소리가 점차 커지자, 그렉은 221B를 나섰고, 그의 정신은 어떻게 존에게 접근하는 게 최상일지 바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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