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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6.04 [셜록/존]Chapter 30: 흥분되는 것을 하기 2
- [셜록/존]Chapter 6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52
- Posted by SHJW비인
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잠시 동안 침묵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았다. 의사는 자신의 친구의 거대한 두뇌에 명백히 수 많은 생각들과 질문들이 쌓이고 있음에도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마침내 침묵이 깨졌다. “왜지?”
존은 그게 처음 받을 질문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다소 얼빠졌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뭐가 왜? 왜 그때냐고? 왜 나냐고? 왜 모리아티냐고?”
“전부.”
“모르겠어. 모리아티잖아; 진짜 이유를 설명해줄 수 있는 건 없겠지. 왜 그때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설명을 추측하자면, 기회가 있어서였을 거야. 왜 나냐고? 모르겠지만, 내가 네 협력자이기 때문일 거야.” 존은 그 때 자신의 옆에 있는 친구의 얼굴이 비틀리는 것을 보았다. “오, 아니야. 아니, 그러지 마. 이건 네 잘못이 아니야. 난 네가 네 통제에서 벗어난 일로 우울해하거나 자책하지 않았으면 해, 그리고 일이 벌어지기 전에 그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알 방법이 없었잖아.”
“그는 미쳤어, 거리낌 없는 싸이코패스이고 난 도전을, 게임을 즐겼어, 네 안전을 확인하지도 않고 말이야. 난 그가 널 데려가도록, 널 또 다른 표적으로 만들도록, 우리의 게임에서 말로 쓰는 것을 가능하게 했어.” 셜록은 마치 염산이라도 삼킨 듯 보였고, 그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존은 그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 손을 잡았다.
“난 그건 알았어. 너와 연관된다는 것이 위험해질 거라는 것 정도는 알았어. 우선 그게 네가 날 유인한 방법이었잖아, 기억한다면 말이야. 난 싸이코패스에게 납치되어서 주사 당할 걸 계획한 건 아니야, 사실이야, 그렇지만 만약 내가 그러길 계획했던 거라면 더 걱정해야 했겠지,” 그는 농담을 던지려 노력했다. 효과가 없었고, 그는 뼈에 금이 갈 거라 확신할 정도로 꽉 쥐어지는 것을 느꼈다. “셜록, 진정해줄래? 이미 벌어진 건 벌어진 거고, 우울해하거나 골 내는 건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멀어질 뿐이야. 그렇게 된다면, 그는 상황을 훨씬 더 나쁘게 만들 수 있을 거야.”
그 말은 적당하지 않았다. 알파는 깊이, 조금 떨리는 숨을 쉬며, 다른 이의 손을 심지어 더 꽉 쥐었다. “그런 말 하지 마,” 그는 꽉 다 물린 이를 갈았다.
존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말할 수 없었지만, 모리아티가 그에게 뭔가 더 했다는 당연한 염려 외에도, 이린 셜록의 훨씬 더 감정적인 부분은 그가 다룰 수 있는 부분은 확실히 아니었다. 그의 보통, 무관심하고 솔직히 소시오패스다운 행동과는 사뭇 달라 보였는데 공기 중의 페로몬 잔여물이 야기하는 듯 했다.
셜록의 ‘혜택’을 위해 주사 안에 들어간 ‘첨가된 요소’에는 뭔가 있음이 분명하다는 것을 그의 마음 속에 새겨두었다. 그들이 알게 될 때 그 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블로거를 향한 실제 감정 때문이라는 가능성은 단지 그가 비웃을 수 있는 개념이었다. 셜록은 그가 단지 흥미를 가질 유일한 이유는 존에게 무슨 일이 생겼기 때문이고, 그가 보인 수수께끼 때문이거나 그가 자문탐정의 생물학이 그에게 원하도록 명령하게 하는 뭔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했다.
“사실이야,” 그는 결국 짧게 말했고, 거의 경망스럽게 불쑥 튀어나온 대답이었다. “난 그가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 몰라, 그렇지만 사실은 그가 날 어떻게든 변화시켰다는 거고, 우리가 그 순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한, 오메가, 최소한 몸은. 우린 사실을 다루고 여기에서 어떻게 나아갈지 해결해야 해.”
한동안 그의 진술에 침묵만이 흘렀다. 그는 여전히 너무 단단히 쥐고 있는 손을 바라보았고, 멍하니 자신의 손을 온전히 되돌려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해했고, 그때 그는 다시 고개를 기울여 알파를 바라보았다. 날카로운 용모는 주의 깊게 아무런 감정도 내비치지 않았다.
“넌 한 가지를 남겨뒀어.”
“하나를 남겼다고?” 베타는 따라 했다. 다른 남자는 그를 바라보지 않았다.
“이유 중에서. 넌 왜 이 정보를 내게서 비밀로 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언급하지 않았어.” 바리톤 음성은 주의 깊게 얼굴에 아무것도 떠올리지 않았다. “왜 네가 조사를 했는지, 그것에 대해 광범위하게 했지, 그리고 그 일이 일어난 뒤, 네가 뭔가 주입 당했다는 언급을 한번도 하지 않았어. 그건 독일수도 있었어, 존; 치명적일 수도 있었어.”
존은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리고 넌 내가 그걸 고려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군?” 그는 반격했고, 그의 목소리에서 짜증을 지우려 애썼다. “네가 잊어버렸을까봐 알려주는 건데, 난 의사야; 물론 그걸 확인했어. 만약 그가 날 죽이고 싶었다면, 폭탄을 썼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독은 너무… 모리아티에게는 시시해, 네 게임과 관련되었을 때는 말이지. 그는 네 관심을 원했어; 천천히 독살하는 것은 그렇지 않을 거야. 명백하지.” 어쩌면 그가 했던 말로 친구를 조롱하는 것은 잔인하겠지만 존은 자신이 그렇게 하는 게 정당하다고 느꼈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았다.
그렇지만 셜록은 낚이지 않았다. “그건 여전히 주제에 대해 침묵했던 것에 의문을 남겨두고 있어.” 냉담하고, 차분하고, 무심하게; 만약 그의 손을 필사적으로 쥐고 있지 않았다면, 존은 쉽게 알파가 평소처럼 영향을 받지 않았을 거라 믿었을 것이다.
“난 내가 주사 당한 게 뭔지, 그게 내게 무슨 작용을 할 지 몰랐어. 그는…” 그는 찡그리며 완전히 끔찍했던 밤의 세부사항을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그는 내 혈액형과 그게 어떻게 날 지루한 베타가 되는 것을 막을 것인지에 대해 뭔가 말했어.”
“2차 젠더는 혈액형의 표현형에 의해 통제되지.” 대답은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다. “Rh는 자식이 알파와 오메가의 피를 가질지 결정해.”
“만약 양 부모가 같은 타입의 Rh를 가졌다면, 결과는 반반이겠지. 만약 알파가 단지 A 표현형 대신 AB 혈액형이라면, 천분의 일 확률로 아이는 베타가 되고, 만약 양 부모가 Rh가 음성이라면 만분의 일 확률로 가능하겠지,” 존은 그를 위해 멈췄다. “나도 전부 알아; 너도 알지만 난 정말 의학을 전공했어. 그들은 네가 정말 과정을 수료하지 않았다면 학위를 주지 않을 거야. 그건 여전히 그가 어떻게 내 표현형을 무시할 수 있는지 또는 왜 그가 그런 일을 했는지 설명하지 않아.”
“또는 왜 네가 내게 말하지 않았는지도.”
명백히 그는 그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는 손을 비틀어 간신히 빼내고 콧대를 집었다. “난 네게 말하지 않았어, 셜록, 왜냐하면 솔직히 그건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야, 모리아티든 아니든. 적어도 여전히 내 몸이야. 내 피에 뭔가 들어왔다는 이유로 네가 날 일종의 실험의 일종처럼 대하기를 원하지도 않았고 – 오, 넌 그랬을 거야, 날 그렇게 보지마, 안 통해 –그리고 내가 정확히 내게 벌어진 일을 알았을 때, 네게 말할 시간이 많이 없었어.” 그가 변화를 비밀에 부치겠다는 그의 침통한 맹세는 이제 덧없는 희망으로만 보였고, 비록 그가 히트와 그의 두뇌를 압도한 알파의 생물학에 폭로되지 않았다 해도 말이다.
그 거대한 두뇌 안에서 뭔가 딸깍거렸다. “아이린이 네게 말했군. 그녀는 알았아.”
그건 정말 부정할 이유가 없었다. “그녀는 내 냄새에 뭔가 다른 게 있다는 것을 맡을 수 있었어, 뭔가 내 평범한 베타 냄새에 섞였다는 걸, 그리고 아마 그녀는 너보다 오메가에 더 익숙해서였겠지 - ”
“난 연령과 1차 젠더에 따른 상이한 오메가 페로몬에 대한 논문을 썼어…” 셜록이 끼어들었다.
의사는 한숨 쉬었다. 그는 지나치게 한 듯 보였다. “그래, 그랬어 – 기억한다면, 그 동안 나도 거기 있었어. 그렇지만 실제 사람에서 추출되어 증류된 샘플은 그 상황에서 실제로 감지하는 것과는 다르지. 네 생물학은 응축된 의료용 샘플에 단지 페로몬이라고 규정된 라벨 붙어진 것에는 반응하지 않아.” 그는 말을 멈추고, 상대를 조금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내가 말했던 대로, 그녀는 주변의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오메가들에게 익숙하고, 그녀는 그런 종류의 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그러니 그녀가 감지해낸 것은 일리가 있어, 히트가 방출해낸 페로몬의 양을 감안하면 말이지.” 그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아니면, 그녀가 모리아티와 한패일 수도 있고.”
침묵이 흘렀다. “넌 다시는 그녀 근처에는 가지 않을 거야. 절대.”
만약 상황이 달랐다면, 소유욕 어린, 보호적인 어투가 아마도 달콤하게 들렸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존은 단지 알파 생물학의 표현에 눈을 굴릴 뿐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그녀는 내게 관심 있는 게 아니야. 난 여전히 찻잔을 들고 부드러운 스웨터를 입은 지루하고 나이든 존일 뿐이야. 그녀가 반응하는 건, 네가 그랬듯이, 내 히트와 그로 인해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유혹적인 페로몬 때문이지, 심지어 불완전한데도 말이야. 세상에, 그걸 말하는 게 아직도 이상하게 느껴져. 히트. 심지어 마치 내가 자궁이라도 있는 것처럼!” 그는 한번 더 시선을 느꼈다. “아니. 화학물질과 호르몬이 많은 것을 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생식체계를 만들 수는 없어. 너도 전부 알아, 나보다 훨씬 많이 – 너도 알지, 아마 난 잠시 나가야만 할 거야. 그렇게 네 생물학이 네 두뇌를 밀칠 때마다 넌 되찾아와야 할 거야.”
“넌 어디도 갈 필요가 없어. 난 완벽하게 괜찮아.”
“넌 아마 괜찮겠지, 그렇지만 넌 확실하게 네 자신이 아니야,” 의사는 놀랍게도 평이한 어조로 대답했다. “난 추론 공세를 받지 않았어, 넌 이 모든 일이 완전히 명백하고 지루하다고 선언하지 않았어, 넌 실제로 날 고려하고 있고 내가 부서지거나 달아날 것처럼 내 주위를 맴돌고 있어.” 여전히 어마어마하게 냄새를 맡아대며, 끊임없이 내게 네 냄새를 문지르려고 시도하는 것은 제외하고 말이지, 그는 속으로만 덧붙였다.
또 침묵이 흘렀다. “정말 넌 날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 또다; 이상하고 정의할 수 없는 뭔가 목소리에서 느껴졌다.
“그건… 그게 내 생각을 정말 증명하는 거야. 보통 넌 사람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지 않아. 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명백하게 밝혀왔고 그것을 뿌듯해했어.” 결국, 납치와 모리아티의 쇼다운에 앞서 존이 격분해서 떠난 중요한 이슈였고, 베타는 상대를 조금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
“난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써,” 셜록은 이상하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은 존을 건드렸다. “이제 내가 갑자기 흥미로워서? 네 생물학이 네게 가능한 짝이라 달래고 있어서?” 존은 자신이 흥분했음을 알았다. 그는 눈을 깜박이고는 침을 삼켰다. “미안.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이 폭발하는 호르몬이 여전히 내 기분과 기질을 조종하고 있어.” 일어서며, 그는 셜록에게 조심스럽게 미소 지었다. “아마 우린 둘 다 공간이 필요할 거야, 그렇지? 아니면 최소한 난 그래.”
“아니.” 셜록은 다시 그의 팔을 잡고, 옅고 계산적인 눈동자로 노려보았다. “넌 어디에도 갈 수 없어. 우린 우리 사이의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어. 넌 내- 내 블로거야, 그리고 난 널 단지 게걸스럽게 먹을 맛있는 살덩이로만 생각하는 알파가 채가는 걸 보지 않을 거야.” “넌 아마 더 이상 히트 상태는 아닐 테지만 네 호르몬은 여전히 가까이 있는 어떤 알파도 유혹하게 할 수 있어. 이곳이 네게 가장 안전한 곳이야.”
“얼마나 더 이야기해야겠어? 난 스스로를 돌볼 수 있어.”
“그래. 네가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넌 항상 베타로, 몸도 마음도 강했어. 그게 널 그렇게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지. 그렇지만 네 몸은 더 이상 네 것이 아니야, 존. 오메가는 순종적이야, 특히 알파에게는, 그리고 네 몸은 그렇게 되려 할 거야. 심지어 지금도 넌 내 쪽으로 조금 기울이고 있어.”
존은 잡혀 있는 팔은 상관하지 않고, 할 수 있는 한 확 몸을 뺐다. “제기랄! 아니. 난 알파 페로몬으로 샤워하고 있던 동안에도 빌어먹을 히트 동안 지배할 수 있었어, 난 분명히 지금도 알파인 멍청한 천재와 가까이 서 있어도 다룰 수 있어.”
“그렇지만 넌 여전히 히트의 냄새를 풍기고 있을 때 네게 올라타서 본딩하려는, 본딩하지 않은 알파 무리를 다룰 수 있어?”
베타는 한동안 셜록의 의견에 다소 창의적으로 욕설을 뱉었다. “난 모리아티를 죽여버리겠어.”
알파는 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미소 지었다. “네가 두 번째로 할 수 있도록 하지… 그 용어를 뭐라 하지? 차례(Dibs)?”
“두 번째? 왜 두 번째야?” 존은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 물었다.
“왜냐하면 내가 그가 숨은 소굴이 어디든 간에 그를 사냥할 거고, 붙잡으면, 그를 찢을 거야,” 셜록은 여전히 미소 지으며, 그렇지만 격렬한 분노가 어둡게 소용돌이치는 눈으로 대답했다. “우선 사지를, 그리고 지져서 그가 살 수 있게 할 거야. 손가락은 더 많은 관절을 얻게 될 거야. 어쩌면 우선 그의 결절을 잘라버리겠지, 분리된 것으로 말이야. 그리고 그의 심장이 나가떨어지기 직전에 멈추고, 그를 다시 꿰맬 거야, 그럼 넌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지.”
“네 심장을 불태울 거야, 그를 갈기갈기 찢을 거야,” 의사는 중얼거리며, 동일한 부분에 즐거워하며, 공포스럽고 이상하게 감동적이었다. “너희 둘이 서로를 필요로 하는 건 놀랍지 않아; 거울을 보는 것 같을 거야.”
손아귀는 더 죄였고 존은 그게 탐정의 의식적인 행동인지 궁금해졌다. “이번에 그는 선을 넘었어. 변명의 여지는 없어.”
그 순간, 존의 폰이 메시지가 들어옴을 알렸고, 왜 다른 사람들은 스트라티고 게임의 일부처럼 대하는 건 ‘게임’의 일부로 괜찮으면서 정확히 그에게 주사를 놓은 게 선을 넘은 건지 묻고 싶은 것을 미루게 했다. 그는 자유로운 손으로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며, 조금 허둥거리며 문자를 확인했고, 과장하지 않고 그가 받은 메시지에 놀랐다.
수신: 불명
내용: 오늘 저녁 먹을래요?
“내 의견을 증명하는군, 그렇지 않나?” 셜록의 바리톤 음성이 의사의 귀에 편안하기에는 너무 가깝게 울렸다. “그녀는 확실히 널 원해. 심지어 넌 더 이상 히트 상태가 아닌데도, 그녀는 여전히 널 원하고 있어. 그렇지만 그녀는 널 가질 수 없어.” 또 다시, 그 소유욕이 깔린 말에 존은 은밀하게 즐겁고 흥분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아마 내가 여전히 히트라고 생각하겠지. 그녀가 제대로 새로운 섞여있는 냄새를 맡기 전에, 그녀는 내게 관심이 없었어. 난 단지 그 때 이색적인 물건인 거지. 내가 정상으로 돌아가면, 그녀는 모든 관심을 잃을 거야.”
“넌… 돌아가고 싶어?”
존은 셜록에게 시선을 던졌다. “물론 그러고 싶어. 난 오메가가 아니야; 난 오메가처럼 행동할 수 없고 난 그렇게 대우받고 싶지도 않아. 난 실제 자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 날 그렇게 대할 생물학적 이유도 없어. 단지 모리아티가 날 엉망으로 만든 거야… 우리 둘 다 말이지. 만약 예전처럼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게 최선이야.”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도 몰라,” 탐정이 지적했다. “표현형을 무시하고 다른 지배적인 혈액형으로 나타나게 하는 것은 대부분 Rh 네거티브와 베타의 열성인자 두 개 다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 만약 네 피가 이제 단지 OB 네거티브라면, 되돌리는 방법은 불가능에 가까울 거야, 오메가 피는 주입된 새로운 베타 피를 무시할 거야.”
한동안, 그들은 서로를 바라본 채 서있었고, 그것의 함의와 뒤따른 공포로 존은 천천히 가라앉았다. 다행히도 셜록은 여전히 팔을 붙잡고 있었고, 의사의 무릎이 풀리기 시작했을 때, 그를 의자로 데려가 앉힐 정도로 충분히 일으켜 세울 수 있었다.
“난 망했어. 문자 그대로. 세상에. 도대체 난 어떻게 하지? 난 오메가가 될 수 없어, 셜록, 그럴 수 없다고!” 그는 신음하며 명백히 패닉상태에 빠져들기 시작했어. 노력 비슷하게 보이도록, 존은 깊이 숨을 들이쉬고 내 쉬었다. “좋아. 괜찮아, 미안. 이 오락가락하는 기분은 빌어먹을 정도로 당황스럽군.” 그는 한번 더 숨을 쉬었다. “난 이걸 다룰 수 있어. 단지 호르몬이 사기 치려는 거야. 난 괜찮아.”
셜록은 친구에게서 피어 오르는 괴로움의 냄새에 거의 으르렁거릴 뻔 했다. 그는 엄격하게 말해서 자신의 생물학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지만, 존이 셜록의 일에 대한 맹목적인 헌신만큼이나 게임의 스릴과 그가 같이 게임 했던 완전히 역겨운 개자식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아는 건, 그에게도 완전히 고문이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존.” 위로를 건네려는 약한 시도였고, 둘 다 그것을 알았지만, 자문탐정은 정말 절실하게 그것을 믿고 싶었다.
존은 조금 높은 소리로 쓰게 회의적으로 웃었다. “모든 게 변했어, 셜록. 이제 난 지금까지의 나와는 너무도 많이 달라진 뭔가가 될 테고, 누구도 그 둘 사이에 연관성을 찾을 수 없을 거야. 네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계속 해나갈 거라는 거겠지.”
“넌 패닉 상태야.”
“훌륭한 관찰이야; 넌 탐정이 분명해, 그렇게 관찰력이 뛰어난 걸 보니.” 존은 몇 번 더 깊게 숨을 쉬었다. “미안. 난 진정하고는 갑자기 패닉과 상충되는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는 걸 느꼈어.” 다시 숨을 쉬었다. “
셜록은 둘 다 깜짝 놀란 듯 보이는 방식으로 반응했다; 그는 의자 앞에 무릎을 꿇고, 존을 잡고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 “그냥 숨을 쉬어. 내 심장 소리를 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건 네 냄새야, 셜록,” 베타는 격분한 어조로 반격했지만, 비둘기처럼 불퉁하고 앙상할 것 같았지만 대신 강단 있고 튼튼한 가슴에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그는 점차 진정했고, 호흡은 천천히 평온해졌고, 다시 패닉 상태로 헐떡거릴 어떤 신호도 없이,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 모든 일에 미안해.” 그는 그때 밀어내려고 애썼고, 일련의 상충되는 감정들은 여전히 그의 속에서 굴러다녔지만, 단지 여전히 그를 열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남자에게 당겨질 뿐이었다.
“네게 결정권이 없었던 일에 사과하지 마. 우린 이걸 해결할 수 있어. 네가 맞아; 이 일이 우리를 갈라놓도록 해서는 안 돼. 그건 명백히 모리아티가 원하는 일이야. 우린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을 거고, 우린 여전히 알파와 오메가가 아닌, 셜록과 존, 탐정과 의사로 지낼 수 있을 거야. 난 아직 방법은 모르겠지만, 널 되돌릴 방법이 있음이 분명해.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되돌릴 수도 있겠지.”
존은 잠시 사과 비슷한 것을 말하는 자문탐정을 바라보며 머리 한구석에서 왠지 경이로움을 느끼고는 날렵한 형체를 곰곰이 바라보았다. “넌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확신해? 지금부터 내 냄새는 단지 더 강해질 확률이 높아. 만약 내 몸이 오메가라 생각하고 번식해야겠다고 한다면, 본딩하고 아이를 기르기 위해 점점 더 주변의 알파를 유혹하려고 할 거야… 폐경기가 될 때까지 말이지. 만약 또 히트 상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잠재적인 진짜 히트가 네게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만약… 가짜 히트나 그게 무엇이든, 널 너무…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걸 생각하면 말이지.”
셜록은 조용했다. 존은 매우 좋은 지적을 했다. 심지어 지금도, 히트의 효과는 거의 사라졌지만, 그는 상대를 움켜잡고 싶었고, 그와 짝을 짓고 싶어서가 아니라, 단지 어떻게든 그를 마크하고 계속 가까이 두고 싶었다. 그의 안에 있는 알파는 그에게 단지 그렇게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무엇이 그의 것인지 마크하고 누구도 그의 완벽한 오메가로부터 그를 떨어뜨리지 못하게 만들고, 그와 본딩할 것을 말이다.
그렇지만 만약 그것이 순수하게 생물학적인 이유라면, 존은 실제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지만, 그건 단지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었다. 오메가로 변한 베타는 지난 24시간 동안 아주 분명하게 여러 번 그가 그의 몸이나, 셜록이 아닌, 자신이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젊은 홈즈는 그것을 완벽하게 잘 이해했고, 그는 항상 2차 젠더의 생물학적 번식에 대한 자신의 몫을 경멸하고 억눌러왔고 그는 지금 그들에게 벌어지고 있는 일을 혐오했다. 그의 몸에 통제권을 가지지 못한다는 끔찍한 느낌은 언급할 필요도 없이, 심지어 그의 정신은 욕망에 눈이 멀었지만 그의 두뇌는 무엇을 할지 말했다; 그는 본능과 생물학에 따른 이 느린 변화가 존에게 영향을 미친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난… 보장할 수 없어.” 그는 존이 제기할 어떤 언급도 방지하기 위해 한 손을 들어올렸다. ”아니, 내 말을 다 들어봐. 제발. 난 그렇다고 말하고 싶어, 물론 난 자기 통제력이 있지. 보통은 문제 없지만, 네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그렇지만 난 결코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오메가와 가깝게 지내본 적이 없어,” 문제의 그 오메가가 너라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말이야, 존, “그래서 난 내가 어떻게 반응할지 알 방법이 없어. 그렇지만 난 내가 가진 통제력을 전부 발휘하도록 하지; 최소한 그건 보장할 수 있어. 네 히트에 대해서는… 만약 그게 발생한다면 다룰 수 있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네 비밀을 비밀로 유지하는 거야.”
의사는 잠시 어리둥절한 듯 보였다. 그리고 그에게 분명해졌다. “그렇지만 억제제는 비싸고, 갑자기 내 냄새가 베타로 돌아오거나 아무 냄새도 안 난다면 관심을 끌게 될 거야. 오, 젠장. 야드 사람들도 알겠지. 그 근처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어.”
셜록은 눈썹을 올리고, 입가에 히죽거리는 웃음을 달며 일어서서 코웃음 쳤다. “그건 문제도 되지 않을 걸. 내가 여러 번 지적했다시피, 사람들은 멍청해. 그들은 보지만 관찰하지 않거든.”
“이 경우엔 너도 적용될 수 있지,” 베타는 지적했다. 그도 일어섰다; 셜록이 그의 팔을 잡아 끌 때는 정말 많은 선택권이 있는 건 아니다. 그는 자신의 문제에 날카롭고 거만한 표정을 지었다. “정말은 우리 둘 다지. 어떻게 우리가 모를 수 있지?”
그는 주방으로 향했다; 진정한 영국인으로서, 차는 세상을 구할 수 있고, 그는 잔이 필요했다. “어쨌든, 아이린에게 감사해야 할 거야. 만약 내게 정말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힌트도 없었다면, 왜 내 냄새가 달라졌는지 말이야, 난 제때에 널 멈추게 할 정도로 충분히 준비되지 못했을 거야. 잠깐만. 만약 그녀가 알아챌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알 게 분명해… 내 환자들처럼!”
“네 환자들?” 그의 바로 뒤에서 그 알파의 목소리가 한 두 옥타브 낮아진 채로, 질투와 조금 위험한 기색이 깃들어 있었다. “넌 그들이 그렇게 가깝게 다가가도록 두나?”
존은 그 어조에 즐거운 흥분이 등을 타고 내려가는 것을 느끼며 눈을 굴렸다. “물론 그렇지. 난 10피트 밖에서 사람들을 진찰할 수 없거든? 오.” 그는 눈을 깜박였다. “그게 모든 알파들이 날 만지려고 했고, 그 어린 알파가 내게 덤빈 이유였어.”
의사가 꽥꽥거릴 기회도 갖기 전에, 생물학적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알파가 그를 주방 카운터에 밀고는 코를 그의 목와 어깨가 닿는 구부러진 곳에 묻었다. 그는 그게… 히트가 아닌데도 매우 좋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는 단지 항복하고 그렇게 마구 다뤄지도록 둬서는 안 됐다.
“셜록, 제발 그만 두지 않을래? 난 여전히 필요하면 널 때려눕힐 능력이 있고, 그렇게 할 거야, 날 믿어. 세상에, 난 억제제가 필요 없어; 난 네 통제 불가능한 생물학적 반응을 피할 수 있는 게 필요해. 난 네 몸이 오메가에게 씨 뿌리는 것에 그토록 절실한 줄은 몰랐는걸.”
탐정은 존의 목에서 머리를 들어올리고 몇 번 눈을 깜박이며, 자신의 감각을 회복하는 듯 보였다. 그는 몸을 바로 세우고 조심스럽게 뒤로 한 발 물러난 뒤 다시 한 발 더 물러섰다. “그건… 제발 앞으로도 널 만지려는 다른 알파들에게도 못하게 해줘. 난 전적으로 아직 내 몸의 반응으로 통제할 능력이 없는 듯 보이는군.”
“난 네 몸이 질투한다는 이유로 모든 싱글 알파들을 피할 수는 없어!” 존은 격분하며 폭발했다. 그는 몸을 돌리고, 자신의 친구를 제대로 바라보고는 그의 표정이 부드러워졌다. 셜록은 예전에 그가 했던 것보다 더 이상 자신의 몸을 통제하지 못했다; 만약 그의 히트와 이 모든 대화 동안의 반응이 어떤 힌트라도 된다면사실 그는 심지어 덜 그랬다. 그가 그런 식으로 반응한 것은 존이 그의 반응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의 잘못도 아니었고, 그것으로 그를 처벌하는 것은 더 불공평했다.
어떤 생각이 번뜩였다. “네가… 뭔가 만들 수 있을까, 스프레이라든지, 냄새를 약화시킬 수 있는 거? 정의하기 힘든 뭔가로 베타로 돌리는 거? 최소한 지난 몇 달 동안 사람들이 그랬던 것보다 더 이상하게 행동하지 않아서 내가 공공장소로 다닐 수 있을 법한 것 말이야.”
셜록은 그 제안에 놀라워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는 그 제안을 따를 수 있는지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며 멀리 보았다. 잠시 후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가능할 거야. 최소한 임시방편은 되겠지.”
“우린 임시방편으로 살잖아,” 존은 안도하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고마워. 난 우리 사이를 망가뜨리고 싶지 않아. 모든 게 변하겠지만, 만약…” 그는 멈추고 용기를 끌어 모았다, “만약 가능하다면, 난 할 수 있는 한 우리의 우정을 지속하고 싶어. 그건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거야.”
알파는 단지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보다 양보에 가깝게 느껴졌다. 더 마음이 놓이는 것을 느끼며, 의사는 그를 지나쳐 걸으며 무의식적으로 그의 팔을 쥐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난 갈게 그리고… 글쎄, 당분간 여기 갇혀 있을 테니, 이 호르몬 기복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나도 알아볼게.”
셜록은, 여전히 제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자신의 블로거이자 친구가 거실 테이블에서 랩탑을 집어들고 자기 방으로 계단을 올라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심지어 지금도 그는 키 작은 남자를 따라가서 그를 껴안고 싶었다. 그가 존에게 말하지 않은 것은, 그가 추가적인 히트 페로몬이라고는 전혀 없는, 새로운 오메가의 냄새를 맡을 때마다, 자신의 마음이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것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지루하지 않은, 그렇지만 평소에 성가시게 했던 모든 정신 없는 추론들이 부족했다. 그렇지만 단지 그가 오메가든 아니든, 존을 원한 것이 그의 몸이 아니라는 것을, 그리고 이 모든 일이 모조리 고백하고 믿게 할 기회를 완전히 날려버렸다는 것은 거의 두렵거나 의기소침하지는 않았다
그는 분명히 제임스 모리아티를 죽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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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존]Chapter 5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51
- Posted by SHJW비인
존에게는 불운하게도, 셜록은 그가 마음을 정한 것에는 전념하며 고집스럽게 구는 습관이 있었고, 심지어 주어진 문제를 푸는 데 보통 잠시면 되었다. 이번에는, 생각하는 것이 그의 지옥에 가까웠겠지만, 의사가 치밀어 오르는 공포 속에서 지켜보듯이, 욕정이 가미된 분노에 찬 알파가 들이받자 문이 밀리면서, 의자들은 점점 더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뇌 저 구석에서, 베타는 계속 말할 수 있는 친구의 능력에 놀라워했고, 대부분 일관성이 있었으며, 그 와중에도 그는 계속 몸을 나무문에 던졌다.
“아이린에게 가는 건… 절대 들어본… 그런 건… 그녀는 널 버릴 거야… 네 히트가… 끝나면…” 오, 그리고 넌 안 그럴 거고? 존은 생각했고, 그 말들이 뱃속에서 뒤틀리면서 눈썹이 쑥 올라갔다 “…넌 너무 많이… 특별해, 존… 세상에, 네 냄새… 넌 내 소유야… 낭비되는 건… 그런 여자… 네 스스로… 그 여자를 선택한 건… 거의 좋지 않아… 솔직히, 존, 베타?... 그러기엔 너무 많이 좋아… 넌 너무 농염한 냄새가… 노팅이 될 준비가… 그리고 채워질… 그럼 왜 넌… 날 가뒀어? 넌 이게 필요해… 넌 떨어뜨리고 있잖아… 그리고 난… 그 일을 할 거야… 너무 귀여운 아이들을 만들겠지… 그래, 네 냄새는 더 진해지고 있어… 오, 세상에… 존!”
마지막 말이 나오자마자, 나무문은 자물쇠가 있던 곳 주변으로 쪼개졌고, 그 다음 밀쳐지면서 첫 번째 의자와 쾅 부딪혔다. 한번 더 밀치자 의자 두 개가 뒤로 구르며, 자문 탐정이 열린 문 틈 사이로 빠져나올 공간이 생겼다. 마침내 가구에서 벗어나자, 그는 똑바로 섰고, 비록 그렇게 하는 동안 위협적으로 보이려고 했지만 말이다.
존은 노려보았다. 그가 알고 친구라 불렀던 천재적인 자문탐정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차분하고 계산적이고 지적인 응시, 움직일 때의 품위와 재능, 깔끔한 복장과 일반적으로 우월함을 드러내는 태도. 대신 헝클어지고, 반쯤 벗었고, 헐떡이고, 으르렁거리는, 확장된 동공에 거의 완전히 삼켜져 거칠어진 눈을 빛내는 생물체가 있었다. 드러난 피부는 미세하게 땀으로 덮여있었고 거대한 발기된 성기는 예전처럼 돌출되어 그의 바지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알파 페로몬이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며 의사를 감싸서, 감각의 맹습 아래에 무릎이 풀릴 지경으로 만들었다.
“넌 내 거야, 존; 난 널 원해, 네가 필요해 그리고 널 가질 거야!” 셜록은 플랫메이트에게 다가가며 으르렁거렸다. 그가 앞으로 걸어가며 그의 먹이에게서 결코 눈을 떼지 않았고, 손은 옆으로 늘어뜨려 할퀼 듯 손을 구부렸고, 이를 드러냈다.
베타는 몸을 돌려 달아나는 것은 바보짓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의 등을 드러내는 것은 그가 필요로 하는 마지막 일이었다. 그렇게 된다면, 그건 그를 엎드리게 하고 목을 노출시키려는 노력과 싸우는 수밖에는 없다. 그는 자신의 팬티가 이미 애액으로 젖은 엉덩이와 문질러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잠시 동안 그는 알파에게 그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그렇게 나쁠까 궁금했다; 그는 결국 나중에 이 일 전부를 삭제할 것이고, 그건 단지 존에게 달콤한 위안이 될 뿐만 아니라, 그가 원했던 것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그가 알고 있는 한, 임신의 위험도 없었다.
그렇지만 그게 문제였다, 그렇지 않나? 셜록은 그를 원하지 않았고, 그나 그 안의 알파도 단지 그가 원해야만 한다고 생물학이 명령하는 것을 원하는 것뿐이었다; 외관상으로 가임기인, 본딩하지 않은, 히트상태로 노팅되고 채워지고 스며들기를 바라는 오메가. 심지어 아이린조차도, 동성애자일 뿐만 아니라 셜록을 사랑하는데도, 단지 그것 때문에 존을 원했고, 그 사실은 존으로 하여금 속이 울렁거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는 오메가가 아니었고, 그의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간에, 그는 여전히 그것의 노예가 되기를 거부했다. 만약 셜록이 존 H. 왓슨, 그를 원했다면, 그 때문이어야만 했고, 생물학적 번식이나 모리아티가 주입한 혼합물이 무엇이든 그 때문은 아니어야 했다.
그것이, 심지어 스스로 신음하며 복종하고 싶은 욕망에 찡그리고 있지만, 그는 뒤로 물러서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 남자보다 더 빨리 움직였다. 플랫 안에 그가 이 망할 완전하지 않은 히트를 보내기에 충분할 만큼 젊은 홈즈를 무력하게 만들만한 뭔가가 있어야만 했다. 만약 이게 그의 친구로 하여금 그토록 욕망에 휘둘리며 정신을 놓게 만든다면, 완전한 히트의 결과는 둘 다에게 파괴적일 것이라는 생각에, 그는 즐기지 않으려 매우 힘들게 노력했다. 어딘가 뭔가 있을 것이다. 아마도 주방에, 그가 만약 홈메이드 연구실에서 뭔가 꺼내올 정도로 충분히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다면.
“세상에… 셜록, 난 베타야, 오메가가 아니라고. 난 자궁이 없으니, 임신할 수 없어. 난 아기를 밸 수 없어. 난 네 감각이 네게 뭔가 다른 이야기 한다는 걸 알아… 오, 망할, 너도 좋은 냄새가 나… 그렇지만 넌 날 원하는 게 아니야. 넌 네 본능을… 으흠….네 본능이 이기도록 두고 있어. 이동수단, 그렇지 않아? 넌 예전엔 절대 오메가의 냄새에 흥분하지 않았잖아… 하아… 심지어 우리가 매춘굴에 갔을 때에도… 사건 때문에… 그럼 왜… 이건 다른 거야?” 셜록이 가까이 다가오자, 알파와 오메가 모두, 페로몬의 양이 더 늘어나며 섞이고, 그들이 이제 더 작은 주방에서 이제 헐떡이고 있었다.
자문 탐정의 얼굴이 뒤틀렸고, 전직 군인은 그것이 미소를 지으려는 것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마치 존이 말했던 것이 그를 기쁘게 했다는 듯, 활짝 웃었다. “우리의 아이들… 완벽할 거야, 단지 훌륭한 아버지를… 가질 뿐만 아니라… 외모와 두뇌를… 둘 다 가진 어머니를… 가지게 되겠지. 완벽해… 닭의 두뇌를 가진… 응석받이일 뿐인 오메가…가 아니라… 난 약속하지… 널 채워주겠어… 많은… 아이들을… 네가 원하는 만큼.”
“난 아이들을 원하는 게 아니야!” 베타는 친구의 말에 충격 받아서 폭발했고, 스스로 폭발의 강도와, 아이를 언급하자 욕구가 치솟으며 그의 몸이 울렁거리는 것에 놀랐다. “난 그럴 수 없어… 아이라니 그리고 넌… 확실히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아. 세상에, 그게… 네게… 우리 둘에게 한 걸 봐. 내가… 이걸 해결할… 방법을 찾을게, 셜록. 난… 약속할게.” 그는 카운터 위를 더듬어, 뭔가를 찾으려 했고, 그의 손에 클로로프름 병이 들려있는 것을 내려다보고는 안도감에 심장이 거의 튀어나올 것 같았다. 그는 주방에 에테르가 아닌 클로로포름 따위를 보관하는 플랫메이트를 둔 것에 대해 듣고 있을 누군가에게 조용히 감사했다. 그의 목적에는 좀더 효과적이었다.
불행하게도, 잠시 멈칫하자 알파는 그를 잡아서 단단히 쥔 채 자신을 밀어붙이는 데 필요한 시간이 생겼다. 즉시 한 손은 그의 엉덩이로 내려가며 흠뻑 젖어서 뚝뚝 흘리기 시작하는 구멍 아래로 들어갈 시도를 했고, 다른 손은 그의 목 뒤를 놀랍도록 강하고 무자비하게 쥐고,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비록 최소한 아직은 이로 피부를 뚫을 어떤 의도도 보이지 않았지만, 큐피드의 활과 닮은 입술이 그의 목으로 내려왔다.
“오, 세상에, 완벽한 낙원이군… 난 이 냄새를 추출해야만 해… 으흠… 그래, 내 것이 될 거야… 다른 누구도 널 가질 수 없어…”
베타는 정신적으로 흐느꼈다; 그게 현실이 된다면 좋을 텐데. 다른 점에서 그를 배신하는 몸은 완벽하게 동의했지만, 그는 그들이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 누구도 걸려들게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셜록은 그 순간 그의 생물학이 그에게 말하는 것과는 반대로, 짝을 원하지 않았고, 존은 단지 그 생물학 때문에 그의 짝이 될 의도는 없었다. 그들은 방해 받았고 속았다고 느끼게 될 것이고 그들의 관계는 악화되어 결국은 헤어질 것이다.
그래서 존은 탐정의 머리 가까이에 병을 조심스럽게 가져왔고, 두 손가락으로 뚜껑을 열어, 가능한 조용히 들어올리고, 그에게 영향을 과하게 미치지 않을 정도로 최대한 가까이 다른 사람의 코에 대며, 한 손은 코를 막았고, 여전히 알파가 의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효과적으로. 그는 셜록의 약물 허용량이 위험할 정도로 높다는 것을 알았고, 효율성과는 어긋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각인하고 잠겨들려는 향기에 충분한 양의 증기를 들이킬 수 있게 할 수 있었다. 결국, 그가 완전히 의식을 잃을 필요는 없었다; 베타가 필요한 것은 그가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나른하고 고분고분하게 될 정도였고, 그래서 그가 풀 수 없을 방법으로 묶이는 것이었다. 최소한 존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는 말이다.
“너무 미안해, 셜록,” 그는 셜록의 몸이 자신의 위로 점점 더 무겁게 기울어지는 것을 느끼며 까끌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가 큰 문제 없이 알파를 제압할 수 있다고 느껴지자, 그는 조심스럽게 카운터에 병을 내려놓고 이제 흔들리기 시작하는 몸을 잡았다. 옅은 눈동자는 여전히 확장된 상태였지만, 이제 가물가물 감기려는 참이었고, 혼란스러운 듯, 상처 입은 듯 보였다.
“알아, 그리고 이런 일을 해야만 해서 난 유감이야. 그게 너였다면 난 확실히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만 아침이 되면 이 일로 넌 내게 고마워하겠지.” 눈동자가 감겼고 긴 다리가 늘어지자, 전직 군인은 젊은 남자를 잡아서 일으켜 세워야 했다. 페로몬은 여전히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빌어먹을, 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의지가 강하다는 것에 감사해야만 할 거야.” 그는 최선을 다해서 무거운 몸을 부축했고, 그의 열기와 페로몬, 맞춤 정장 바지 안에 감춰진 매력적인 발기를 애써 무시했다. “이봐, 침대로 가자고. 운이 좋다면 일어났을 때 이 모든 일을 삭제했을 거야.”
그는 자신의 친구를 침실로 질질 끌고 간 뒤, 거실에서 늘어져있던 로프로, 그의 양손과 발을 안전하게 침대에 묶었다 – 한동안 모든 것에 실험하려는 집착을 가진 남자와 살게 된 이후로, 이렇게 튼튼한 로프가 있는 이유 같은 것들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 그리고 나서, 그의 기회가 되었을 곳에서 걸어 나온 뒤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다.
그는 제일 마지막 옷장 서랍에서 오래 전에 샀던 딜도를 꺼내고, 모리아티가 말했던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는 셜록이 그의 ‘하드드라이브’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삭제하는 경향을 염두에 두었고, 명백히 어떻게든 보상할 뿐만 아니라, 그는 오메가와 관련해서 시간이 흐르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것은 여러 가지를 의미할 수 있었고, 그 중 어떤 것도 의사가 정말 보상하고 싶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옷을 벗고, 침대 위로 기어올라가, 별다른 준비도 없이 딜도를 밀어 넣어, 뭔가 그의 안을 채워 넣었다는 안도감을 원했지만 여전히 놀랍게도 탐욕스러웠다. 비록 그는 그 때 한동안 애액이 스며 나왔다는 것을 알았지만, 얼마나 부드럽게 딜도가 안으로 들어가는지 여전히 놀라웠고, 그것이 그의 전립선임이 분명한 것에 닿자 그는 신음했다. 진짜 성기도 아니었고, 그에게서 나오는 것과 그의 피부에 남아있는 탐정의 것을 제외한 페로몬도 없었고, 노팅도 없지만, 최소한 뭔가 있었다. 그는 그걸로 당장은 버틸 수 있었다.
“존? 존!” 그날 아침 221b 베이커가의 어지러운 플랫이 떠나가도록 울린 첫 소리였다.
존은 자신의 의자에서 앉아 미스터리 소설을 읽으며, 거의 올려다보지 않았다. 그가 할 수 있는 한 스스로 즐거운 밤을 보낸 뒤, 그는 거실로 돌아와 깔끔하게 정리했고, 의자를 망가진 문 앞에 두어 할 수 있는 한 힘껏 밀고는, 플랫메이트를 감시했었다. 그의 몸은 다행히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피로한 상태였고, 묶인 상태에서 너무 많이 움직이지 않고 잘 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타는 그가 아래층에서 돌아왔을 때 로프에 쓸린 곳이 있는지 확인했다.
“진정해, 셜록, 나 바로 여기 있어. 당황하지 말라고.”
“확실히 난 그래야만 해, 난 내 침대에 좀 정교한 매듭으로 묶여있고, 반쯤 벗었고, 문은 부서졌으니까 말이지… 그리고 왜 넌 문 밖에 앉아있는 거지?”
의사는 제 시간에 다시 올려다보며 깊이 숨을 쉬었다. 베타가 차마 히트의 냄새가 원하지 않는 관심을 끌까 봐 두려워 감히 창문을 열지 못해서, 플랫에 여전히 떠다니는 명민한 정신으로 냄새를 분류하며, 옅은 눈동자는 커졌다. 그리고 가늘어졌다.
“무슨 일이었지? 공기 중에 왜 이렇게 많은 페로몬이 있는 거야, 내 페로몬도 포함해서?
존은 일어나며 한숨 쉬었다. 셜록은 결국 사건을 정말 삭제한 것처럼 보였고, 반면에 그는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헛되고, 단지 친구의 호기심만을 부추길 뿐이라는 것을 알았고, 최소한 그가 삭제하도록 선택한 것이 최선이었다고 그를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그는 방안에 들어가 그를 풀어줘야 했고, 알파의 몸이 여전히 그를 잡아채며 그의 히트가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페로몬을 방출하자 정신적으로 신음했다. 그는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냄새들을 씻어버렸고, 최소한 그들의 혼합된 냄새나, 땀, 그리고 정액 냄새는 나지 않았다.
“넌… 그걸 지웠어, 보아하니 그리고 아마도 그렇게 한 게 최선일 거야, 셜록. 넌 일에서 주의를 흐트러트릴 만한 어떤 것도 필요 없어, 그렇지? 이제 다시 누워서 손을 풀면 내가 매듭들을 풀어줄게.”
탐정은 자신의 블로거가 그를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로프로 몸을 숙여 조심스럽게 피부에는 닿지 않으려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왜 내가 삭제했어야 했지… 존. 존, 넌 여전히 이상한 냄새가 나. 그런데 좋은 냄새야. 익숙한 것도 같군 – 존, 왜 물러선 거야? 내가 무슨 일을 했지? 네 냄새와 관련된 것임이 분명하군, 그렇지 않으면 넌 네 손으로 냄새가 가장 잘 드러나는 네 목을 덮을 리가 없을 테니. 무슨 일이지?” 한 손이 자유로워지자 빠르게 남은 매듭을 풀어냈다. 젊은 홈즈가 앉자, 플랫메이트는 더 멀리 떨어졌고, 옅은 눈동자가 가늘어졌다. “내가 널 만졌군. 그 냄새 때문에?”
“셜록, 넌 이유가 있어서 그걸 지웠어, 그렇지? 그냥… 난 모르겠어. 이거에 대해선 날 믿어. 괜찮아질 거야, 그냥 그대로 둬. 물어볼 게 많겠지만, 이게 더 나아,” 그는 미소를 지으려 노력하며 말을 마쳤다.
“그렇지만 왜지, 존?’ 뭔가 분명해진 듯 보였다. “넌 아이린의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왔어. 그녀는 죽지 않았지.” 모든 것을 전망해보면, 그건 인정하기 쉬웠다. “어, 맞아,” 존은 문 밖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하며 대답했다. “그녀는 너와 저녁 먹고 싶어했어. 그렇지만 아마 넌 마이크로프트에게 그녀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게 나을 거야.”
형에 대한 언급은 바랬던 효과를 가져왔다; 셜록의 눈이 다시 가늘어지며, 상자 속의 어릿광대처럼 튀어 오르며, 몇 걸음 만에 키 작은 남자를 따라잡았다. “그는 이미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 그는 자신의 이익이 걸린 일이라면 참견하는 걸 좋아하거든. 넌 정말 그를 위해 날 염탐해달라는 제안을 수락했어야만 해. 우린 그 돈을 쓸 수 있었겠지 – 그리고 그에게 말해줄 만한 근사한 것들을 꾸며냈을 테고.” 그가 옆에 있는 남자를 내려다보며 거의 소년 같은 미소가 떠오르자, 존은 마주 웃으며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꼈다. 히트와 그로 인한 일들이 알파에 의해 지워진 듯 보였고, 그들은 어쩌면 정상적이었던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마음의 짐은, 셜록이 깊이 숨을 들이쉬며 존의 냄새를 맡자, 빠르게 다시 돌아왔다. 그의 동공은 순식간에 확장되었고, 그는 키 작은 남자의 어깨에 손을 내려놓은 채 얼어붙었다.
“난 이걸 삭제했어. 어떻게 내가 확실하게 삭제했던 걸 기억할 수 있지? 어떻게 내가 삭제했던 것을 알 수 있지?” 그는 소리 내어 궁금해했다. 그는 다시 친구를 내려다 보았다. “넌 내가 이걸 삭제하기를 원했어.” 그의 목소리에 조금 비난하는 기색이 있었고, 어깨를 더 세게 쥐었다.
의사는 돌아보며 침을 삼켰고, 스스로를 침착하게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다루도록 훈련 받았다; 그는 이것을 손쉽게 다룰 수 있어야 했다. 이번 상황으로 아무것도 바뀌어서는 안 된다. “어, 그래, 그리고 만약 네가 기억한다면, 내가 왜 그걸 전부 잊어버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는지 넌 알 거야. 넌… 정확히 네 자신이 아니었어.” 그는 말을 멈췄다. “제발 어깨를 쥐어짜는 거 그만 해.”
알파는 어깨를 놓아주었지만 대신 존의 허리를 감아 더 밀착하며, 코를 다시 햇볕에 그을린 피부에 대며, 냄새를 맡고 행복한 듯한 콧소리를 냈다.
존은 다시 한번 자문탐정에 의해 덮이자 눈을 굴렸지만 이번에 그는 최소한 좀더 차분하게 반응할 수 있었고, 온갖 악조건에도, 그는 미소 지었다. 비밀은 탄로났고, 그들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특히 셜록이 히트의 영향력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기본 규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기억해냈어? 난 네가 뭔가를 철저하게 지우지 못할 줄은 몰랐어.”
“네 냄새. 근원에 가깝게 적절히 흡입하면 촉발하기에 충분하지, 그럼에도 가능할 리 없었겠지만. 뭐지, 존? 왜 네게서 오메가의 냄새가 나지?” 의사는 멀쑥한 몸이 더 많은 기억을 떠올리면서 움찔하는 것을 느꼈다. “넌 어젯밤 너무 좋은 냄새가 났어. 넌… 넌 히트였고, 내게 저항했어. 넌 날 취하게 했어, 존.”
“글쎄, 난 그냥 널 방에 가두려고만 했어, 그렇지만 확실히 넌 내게 씨를 뿌리기로 확실히 결심한 것 같았고, 솔직히, 그래서 넌 빌어먹을 문을 부쉈어. 넌 누군가 날 만진다는 생각조차 받아들이지 않았어 – 내 귀에서 코 치워, 간지럽다고 – 그리고 특히 아이린은 – 어이!”
그를 안은 팔이 바이스처럼 더 조여 들었고, 의사는 송곳니 끝이 피부에 닿는 것을 느꼈다. “셜록 홈즈, 빌어먹을 그거 그만 두지 않겠어? 난 오메가가 아니야, 난 네 것도, 누구의 소유물도 아니고 만약 네가 그만두지 않는다면 널 때려눕힐 거야.”
“넌 냄새로 분류하면 오메가가 맞아, 존, 그리고 성별과 오메가의 히트 기간에만 나오는 특별한 애액의 냄새는 틀릴 수 없는 거야,” 탐정은 대답했고, 존은 조금 두렵게도, 그의 바리톤의 목소리에 경고처럼 가르랑거리는 기색이 스며 있었다. “넌 내가 최선의 선택이 될 거라는 것을 인정해야 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좋아, 알았어. 떨어져!” 키 작은 남자는 손아귀에서 몸을 비틀고 나와, 친구를 바라보기 위해 몸을 돌렸다. “내가 오메가처럼 다른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게 네가 날 마치 너보다 덜 떨어진 것처럼 대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야. 마치 내가 너로 하여금 소유권을 주장해도 되는 객체처럼, 네 생물학이 널 그렇게 하도록 한다고 해도, 넌 점점 지루해지고 덫에 걸린 듯 느낄 테고 날 떠날 거야. 내가 히트 상태일 수도 있고 신만이 어떻게 된 일인지 알겠지만,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내 선택이야. 경우에 따라서는 아닐지도.” 그는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난 나야, 셜록. 존 해미쉬 왓슨, 네 냄새가 날 뭐라고 말하던 상관없이, 그리고 만약 우리가 지내온 대로 계속될 수 없다면, 어쩌면 내가 다른 데로 떠나는 게 최선일 거야.”
존은 셜록의 얼굴에 놀랍도록 다양한 표정들이 깜박이며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놀람, 열망, 분개, 어리둥절함, 그리고 상처. 그리고 그는 평범한 중립적인, 경멸에 가까운 표정을 지으며 더 나이든 사람을 놀라게 했다.
“네가 간다고? 어디로? 아이린에게?” 목소리는 이상하게 조용했고, 그 안에 정의하기 힘든 무언가 있었다.
비록 표정은 부드러워졌지만 콧방귀를 뀔 수밖에 없었다. “그럼 넌 그것도 기억하는군? 아니. 아이린에게 가지 않을 거야. 그럴 위험에 처할 사람이 있다면, 그건 너겠지.”
“그렇지만 난 그녀를 원하지 않아, 내겐 네가 있어,” 자문탐정은 생각하지도 않고 단어가 튀어나온 듯 말했다. “넌 갈 수 없어. 넌 이곳 사람이야.”
“난 가고 싶지 않아,” 베타는 진실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정말 네게 속하는 것 이외에 원하는 건 없어, 그는 속으로 덧붙였다. “그렇지만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 창궐한 호르몬, 페로몬, 생물학의 영향 아래에서 내려진 결정에 의해 우리의 우정이 파괴되는 걸 두고 보지는 않을 거야, 특히 내가 한번 더 히트상태가 된다면, 이 시점에서 그럴 확률이 높아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네가 간다면, 넌 다른 누군가에게 붙잡힐 거고 난 내 블로거를 잃게 되겠지, 알파는 다른 알파와 연관되도록 자신의 오메가를 내버려두지 않으니까,” 셜록이 지적했고, 또다시 마치 그가 이성적인 것처럼 들렸다.
존은 한숨 쉬었다. “난 누구에게도 붙들리지 않을 거야. 난 약하거나 연약하거나 복종적이지 않잖아.” 깨달음이 거세고 빠르게 그를 후려쳤고, 눈이 커졌다. “세상에. 모두가 이제 그렇게 생각하겠군, 그렇지? 단지 내가 베타가 아닌 오메가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말이야, 내가 성취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질 거야. 젠장!” 그의 다리는 심인성 절뚝거림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다시 약해진 듯 느껴졌다. 놀랍게도, 쓰러지려는 그를 튼튼하고 긴 손가락으로 엉덩이를 쥐며 지탱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하지? 난 실제로 2차 젠더를 변경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어. 왜 그렇게 했지? 어떻게 그렇게 했지?”
“내가 한 게 아니야!” 존은 격분하며 말했다. 그는 밀쳐내고 가까운 의자에 털썩 앉았고, 젊은 홈즈는 그 옆에 다가와 섰다. “난-“
다른 것이 있다, 그렇지 않나?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드러나는 것. 비록 그가 스스로 숨기겠다고 다짐했지만 셜록은 이제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았고, 심지어 히트 상태가 그를 부추기지 않아도, 알파의 놀랍도록 다른 행동양식에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정말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모리아티는 둘 사이의 많은 것이 드러나도록 했다. 실험이 되었든 아니든, 젊은 홈즈가 아마 이 시점에서 수혜자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제기랄, 실험이 되는 것은 여전히 단지 길러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 그는 피곤한 듯 얼굴을 손으로 쓸며 말문을 열었다. “난 뭔가 주사 당했어. 뭔지 모르지만, 내 혈관에 넣는 건 내 의지는 아니었어.” 그는 옅은 눈동자 뒤로 질문을 쌓아올리는 걸 볼 수 있었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한 손을 들어올렸다. “기다려, 질문 공격하기 전에, 넌 알고 싶은 게 있을 거야. 그건… 수영장 사건 전에 일어났어.”
이해되기 시작했다.
“모리아티,” 셜록은 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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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존]Chapter 4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50
- Posted by SHJW비인
“결국 그녀가 죽지 않았다는 건 알겠군,” 존이 221b 현관을 통해 들어서자 그를 환영하는 첫 코멘트였다.
“누가 죽지 않았다고?” 그는 자켓을 벗으며 묻고는, 주방에 있는 젊은 홈즈에게 다가갔다.
의사는 옅은 눈동자가 잠시 현미경이 아닌 자신에게 고정되는 것을 보았다. “둔하게 구는 것에 재미를 붙인 건가, 존? 그 여자는 살아있고 넌 방금 그녀를 만났지. 명백해.”
“어떻게 명백한데?” 전직 군인은 혼란스럽고 좀더 방어적으로 물었다. 그는 여전히 방금 그에게 일어났던 일을 깨닫고 휘청거리고 있었고, 정말 플랫메이트가 자신이 누구를 만났는지 알아내는 것에 준비되지 않았다. 특히 그게 아이린이었다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말이다.
“넌 오늘 멍청하게 굴기로 결심한 거군, 그렇지 않나?” 셜록은 여전히 그가 연구중인 것이 무엇이든지 눈을 붙이고 느릿느릿 말했다. 그리고는 베타가 놀랍게도, 그럼에도 그는 부드럽게 현미경에서 몸을 일으켰다. “만약 네게 ‘환자’로부터 얻은 희미한 흉터 위에 보통 매니큐어가 발려진 채 방치된 긴 손톱으로 만든 흔적이 생겼다는 걸로 충분하지 않다면, 넌 그녀가 선호하는 이상한 향수로 뒤덮여 있어, 그리고,” 그는 키 작은 남자의 앞에 다가와서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녀의 독특한 냄새가 섞인 믿기 어려운 양의 여성 알파 페로몬이군.”
이 시점까지, 베타는 제자리에 있었지만, 그들은 매우 가까이 서 있었다. 그의 마음속에 번뜩였던 첫 생각은, 오, 젠장, 그 말은 그가 그녀가 방출하는 냄새를 알고 있다는 뜻이잖아, 비록 그가 그녀와 얼마나 진도를 나갔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이었다.
“글쎄, 그래. 그녀를 만났어. 정말 그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어, 여전히 너와 저녁 먹고 싶어하는 거 같더군. 전화해봐야 할 거야,” 그는 아주 조금 억지로 느껴지는 미소를 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그는 셜록이 그와 동등할 수 있는 파트너를 가질 자격이 있다는 걸 알지만, 여전히 응원해줄 기분은 들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가 인정하기는 싫어도, 둘이 같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아팠다. 그렇지만 그가 우정에서 벗어나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아무도 없었고, 그의… 변화한 상태를 이용할 방법도 없었다. 그는 알아채지 못하도록 방법을 강구해야만 했다.
“왜 내가 그렇게 해야 하는데?” 깊은 바리톤이 어리둥절한 어조로 물으며, 의사의 상념을 잘랐다. 그는 긴 손가락이 자신의 팔을 쥐고 이제 냄새를 맡기 위해 손목을 들어올리는 것을 내려다 보았지만, 여전히 존을 바라보고 있었다.
“셜록, 안 돼. 더 이상 냄새 맡는 것도, 더 이상 냄새 묻히는 것도 안 돼. 전에 말했잖아. 놔줘.” 그는 잡아 빼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명백하게 아무 이유도 없이 널 페로몬으로 덮으려고 하지 않았을 거야,” 마치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상태인 것처럼 옅은 눈동자의 남자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녀는 전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 그러니, 뭔가 있음이 분명해… 아. 그래. 네 냄새는 이제 더 강해지고 있어, 심지어 알파의 냄새 아래로도 느낄 수 있어, 그렇지만 그건…” 그는 한번 더 냄새를 맡으며, 코를 혈관 위로 문질렀고, 그건 전직군인으로 하여금 다소 떨게 만들었다. “다시 바뀌었군. 넌 더 이상 베타 같은 냄새가 나지 않아, 왜지? 뭐지?” 그는 물었고, 거의 스스로 흥미롭고 어리둥절한 듯 들렸다. “난… 결코 이런 냄새는 맡아본 적이 없어.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좋은 냄새야. 존, 왜 이렇게 좋은 냄새가 나지?”그는 계속 손목과 손 주위로 코를 문지르고, 무의식적으로 그의 코가 지나간 곳에 입술이 따르도록 했다.
존은 얼어붙었다. 이것이 그것이었다. 이것이 그의 알파메이트의 생물학이 반응할 지점이었고, 그는 정확히 존이 어떤 냄새를 풍기는지 깨달을 것이었다. 그건 일이 벌어질 수 없다; 그는 천재가 냄새의 특징을 알아채기 전에 관심을 돌려야만 했다. 그 둘을 위해서, 그의 친구가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했고, 특히 아이린의 예언대로 그가 일종의 아직 완전하지 않은 히트에 가까워졌다면 말이다.
단지 비틀어서 빠져 나온 뒤 주전자로 가는 것뿐이었지만, 그의 몸은 여전히 셜록이 냄새를 맡으며 유발하는 감각에 잠겨있고 싶어했다. “모르겠어, 셜록. 어쩌면 알파 페로몬이 내 냄새를 지웠을 수도 있지 – 아니면 그저께 했던 네 실험이 네가 제대로 냄새를 맡을 능력을 혼란스럽게 한 것일 수도 있고. 난 그 노란 연기가 건강하지 않다고 경고했어.”
옅은 눈동자가 가늘어졌고, 의사는 자신이 천재를 전혀 속이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에로틱한 한숨이 방에 울려 퍼지며 더 말하는 것을 막았고, 셜록은 자신의 폰을 집기 위해 휙 돌았다. 그가 메시지를 확인하자, 그의 코가 벌름거렸고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입술을 비틀었다.
존은 한숨을 쉬었다. 그의 친구는 그가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으며, 성적인 면에서 누구에게도 관심이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심지어 바보라도 그가 그 여성에게 명백하게 끌리고 있다는 것을 집어낼 수 있을 것이다. 존은 단지 지금 당장은 그에게 퍼즐이 됨으로써 일시적인 도전이 되었기 때문에 흥미를 끄는 것이었고, 반면 아이린은 그에게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셜록 홈즈에게 어떤 파트너라도 될 수 있을 것이다. 베타는 그렇게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그렇게 했어야만 했고 그럴 것이다. 심지어 그게 221b에서 나와야 하거나, 자문탐정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더라도, 그는 그렇게 할 것이다. 셜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의사는 방금 그가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알파가 매우 감상적이고 어리석다고 여길 것이 분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동시에 그는 그 남자가 자기 뒤에서 어른거림을 느꼈다. “나도 차,” 짜증나게도 즐겁게, 그의 귀 가까이에서 울렸다. “이번엔 너무 달게 하지 마. 넌 지금쯤은 내가 어떻게 마시는지 알아야지.”
“만약 나갈 거라면, 넌 내가 이틀 뒤에나 발견할만한 찾기 힘든 곳에 잔뜩 채워진 채로 두고 갈 거고, 바짝 말라서 씻기도 힘들 거야.” 존은 스스로에게 인상 깊었다; 그는 움찔하지도, 몸을 돌리지도 않았다. “그러니 안됐지만; 네게 줄 차는 없어.” 그는 김이 오르는 자신의 머그를 들고, 티백을 뺀 뒤 버리기 위해 몸을 돌렸고, 그의 플랫메이트의 얼굴에서 몹시 놀란 표정을 홀깃 보았고, 여전히 그의 뒤에 서서 너무 가까이 있었다.
“왜 내가 나가야 하지?” 그는 표정만큼이나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착수 중인 사건도 없는- 아. 물론. 존, 난 그녀와 저녁을 먹을 생각은 없어… 또는 다른 것도 말이야.”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야, 셜록,” 의사는 놀랍게도 온화하고 놀리는 듯한 말투로 대답했다. 이상한 방식으로 그는 실제로 그에게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 즐거웠고, 그를 안정시키는 듯 보였다. 그의 일부분은 이게 대응기제인지 궁금했다; 정신적으로 자신을 몸에서 분리해서 진짜 그것을 느낄 수 없게 하고 그것에 영향을 받지 못하게끔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그건 아마 건강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때 또다시, 왜 습관을 깨뜨려야 할까?
그는 주방에서 나와 거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일 인치도 움직이지 않은 플랫메이트에 의해 효율적으로 멈춰졌다. 존이 키 큰 남자에게 부딪히자 차가 옆으로 넘쳤고, 뜨거운 액체가 넘쳐 흐르자 욕설이 뒤따랐지만, 그 앞에서 사라질 뿐이었다. 여전히 그 인간장벽은 움직이지 않았다.
“셜록,” 의사는 격분하며 한숨 쉬었다. “도대체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봐, 괜찮아, 만약 네가… 어, 그녀는 매력적인 여성이야. 넌 정당화할 필요는 없어. 이제 제발 내가 이 차 남은 거라도 마시고 샤워할 수 있게 비켜줘.”
한번 더 지나가려는 시도는 자문탐정에 의해 오도가도 못하게 되었고, 그는 찻잔을 치워버리고 키 작은 남자의 팔을 쥐고 가까이 몸을 기대었다.
“그녀는 다른 알파야, 존. 그녀와 무엇을 하든 생물학적으로는 막다른 길이야. 의미가 없어.”
의사는 그 말에 웃지 않을 수 없었다; 셜록이라면 이해하지 않았을 리 없지. “너도 알지만, 모든 성적인 행동이 꼭 생물학적인 번영을 위해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야. 수많은 알파와 오메가들이 같은 젠더를 선호하잖아.”
젊은 홈즈는 이 말에 숙고하는 듯 보였다. “일리 있어, 그래,” 그는 시인했다. “그렇지만 어떤 알파나 오메가도 베타에게 덤벼들지 않아, 심지어 흥미로운 냄새를 풍긴다 해도 말이야, 그렇다면 왜 그녀는 자신의 냄새를 네게 퍼부으며 널 유혹하려고 한 거지?” 그는 궁금해하며, 존이 두렵게도, 더 가까이 파고들며 긴 손톱이 아까 움켜쥐었던 목에 킁킁거리며 그 자국을 따라 코를 부볐다. “그녀는 네게 흔적을 남기려고 했어. 존, 질투했나? 그녀가 자넬 지나치고 날 원해서? 왜 그녀가 이렇게 하도록 내버려뒀지?” 알파는 바리톤의 목소리로 으르렁거리는 듯 물었고, 고개를 들어올려 베타를 노려보았다.
어, 그래, 질투했지, 그렇지만 네가 생각한 그 이유는 아니야. “이제 넌 터무니없이 영역적으로 굴고 있어 – 그리고 난 네 영역이 아니야, 어쨌든. 알파는 베타에게 덤비지 않지; 네가 방금 스스로 그렇게 말했잖아. 그러니 왜 그녀가 널 가질 수 있는데 날 원하겠어?” 그는 질투의 기색 없이 이성적인 어조로 들리기를 바라며 물었다.
“그렇지만 넌 너무 좋은 냄새가 나; 어떻게 저항할 수 있지?” 셜록은 어리둥절함과 놀라움이 어린 어조로 물었다. 그는 한번 더 깊이 들이켰고, 존은 냄새가 그의 콧속을 가득 채우자 그의 동공이 팽창되는 것을 보았다. 그가 뿜어내는 냄새의 양은 더 심해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알파가 그를 주방 카운터에 고정시키고 그의 위에서 밀착하자 그의 생각이 갈피를 잃었다.
“너무 좋은 냄새야… 으으음… 그래… 대단히 좋아. 난 더… 필요해… 분류할 필요가… 더… 그래… 너무 좋은 걸,” 탐정은 웅얼거리며 그가 닿을 수 있는 친구의 가려지지 않은 모든 부분을 따라 코를 부볐고, 다른 알파의 냄새와 마주치자 숨 아래로 으르렁거리며 무의식적으로 지워버리고 자신의 냄새로 채우려 시도했다. “내 거야… 누구도… 내 거야… 너무 좋아… 내 거야… 그래,” 그는 중얼거리며 코가 지나간 곳을 입술과 혀로 취했다.
존은 갈등했다; 그의 몸은 관심에 매우 즐거워하며, 복종하기를 원했고, 소유욕에 가득한 말들은 그의 성기가 확 일어서도록 했지만, 그의 정신은 복종하며 받아들인다는 생각에 비명을 지르며, 모든 곳에서 위험 사인을 보았고, 가능한 한 그 알파를 그에게서 멀리 떨어뜨리기를 원했다. 셜록이 이렇게 행동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의 알파의 생물학적인 면이 오메가 페로몬에 반응하는 것이지 그가 정말 존을 원해서라는 게 아니라는 것이 이 난장판에 속이 뒤집히게 만들었다.
“그만. 셜록, 떨어져.”
그렇지만 자문탐정은 그의 말을 들은 것 같아 보이진 않았다; 대신 그는 심지어 더 가까이 달라붙어서, 자신의 고유한 냄새를 점점 더 퍼트렸고, 효율적으로 아이린의 냄새를 지우며 자신의 톡 쏘는 페로몬을 채웠다. 이 오메가에게는 단 하나의 알파만이 존재해야 한다. “내 거야!” 그는 으르렁거리며 엉덩이를 앞으로 찔러 넣었고, 숨길 수 없고 터무니없이 거대하게 불룩해진 맞춤 바지 앞섶이 의사의 허벅지를 문질렀다. “마크를… 다른 누구도 안 돼… 무르익은… 마크해야 해, 그래… 본딩을… 내 거야!”
한 손이 구멍을 찾기 위해 그의 뒤쪽을 파고 들려고 했고 – 인정하건대 그 곳이 아파왔고, 만약 베타가 판단할 수 있었다면, 실제로 애액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다 – 존은 우유부단하게 굳어있던 상태에서 벗어나 확 잡아챘다. 그의 몸이 중요한 때라고 말하는 것을 무시할 능력과 힘을 키울 수 있었던 그의 군대 경험에 감사했지만, 그럼에도 그는 그것이 지속되지 못할 거라 의심했고, 친구를 세게 밀쳐냈다. 그는 깊이 으르렁거리며 이를 드러냈다.
“너무 미안해, 셜록, 그렇지만 이건 네가 아니야. 만약 상황이 달랐다면, 세상에, 그래, 제발 그렇지만… 이건 네가 원하는 것도 아니고, 난 널 이용할 수 없어. 지금은 아니야, 절대 안 돼.”
“내 거야!” 알파는 고함을 지르며 앞으로 돌진했다. 운이 좋게도 전직 군인은 이것을 예상하고는 친구가 앞으로 달라 들자 배에 주먹을 질렀다. 키 큰 남자가 고통에 몸을 구부리자, 베타는 그의 팔을 한 손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다른 손으로 한 손 가득 곱슬머리를 움켜쥐었다. 셜록은 계속 으르렁거리며 몸을 비틀어서 그를 던져버리려고 시도했다.
더 어린 남자를 계속 구속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전직군인의 몸은 그를 놓아주고 복종하는 것만을 원했고, 그는 그가 원했던 것을 하려고 하는 두 몸과 싸워야만 했다. “안 돼. 넌 날 만지면 안 돼. 넌 네 방으로 들어가서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나와서는 안 돼.” 그 말에 한 번 더 폭력적으로 몸을 비틀 뿐이었다. “셜록. 셜록, 그만 해. 만약 네 방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난… 난 널 때려눕히고 대신 아이린에게 갈 거야.”
마치 마법이라도 부린 듯, 몸싸움이 잦아들었고, 알파의 몸이 이상하고 으스스하게 차분해졌다. 그는 존의 눈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머리를 돌렸고, 작은 남자로 하여금 조금 움찔거리게 만들었다. 옅은 눈동자는 심하게 확장된 상태에서 위험할 정도로 아주 작게 변했다. “넌 감히 그럴 수 없어!” 그는 씩씩거리며, 호르몬에 의해 촉발된 차가운 분노로 얼굴이 뒤틀렸다.
“난 그래야 할 거고 만약 네가 나와 싸우는 걸 멈추고 네 방에 가지 않는다면 그렇게 할 거야.” 그는 앞으로 남자를 밀쳤고, 놀랍게도 그는 싸우지 않음으로써 복종했다.
그렇지만 그들이 문턱을 지나자마자, 탐정은 다시 자신에게서 그를 떼어 내어 침대로 눕히기 위해 몸을 비틀려고 시도했다. 의사는 제 시간에 뒤로 물러났고, 대신 이불 위로 구른 사람은 젊은 남자였다. 그가 자기 자신을 일으켜 세우기도 전에, 그는 문이 닫히고 잠기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문으로 달려가며 문고리를 덜그럭거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존. 여기로 돌아와!” 그는 소리질렀다. 대답이 없었다. “존, 가지 마. 제발. 난 필요해… 네 냄새는 낙원같아… 제발 다시 냄새 맡을 수 있게 해줘. 그건 가임기의 냄새야, 난 필요해… 존, 난 너도 느꼈다는 걸 알아, 네 냄새가 내게 애원하고 있었어…”
“어떻게 내가 임신할 수 있지, 셜록? 난 베타야, 기억나?” 존은 맞받아쳤고, 문에 등을 댄 채 거실에 앉아있었다.
“물론 넌 아니야.” 알파의 목소리가 어쨌든 다시 진정되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껴야만 했다; 그는 논리적인 정신으로 돌아왔지만, 페로몬은 여전히 문 아래쪽에서 새어나오며, 그는 아마 잠재적인 짝을 낚기에 충분할 정도로만 되찾았을 것이다. “어떤 베타도 그렇게 유혹적인 냄새를 풍길 수 없어. 항상 억제제를 사용했었던 거야? 그게 네 냄새가 갑자기 고통스러울 정도로 황홀해진 이유인 건가? 오, 세상에, 이건 참을 수 없어. 날 나가게 해줘. 그냥 날… 널 맛볼 수 있게 해줘. 제발, 존!”
존은 어떤 소리도 내지 않게끔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고, 어떤 식으로든 당황스러워야 했다. 그는 시시각각 텅 빈 느낌에 몸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고 일어나서 문을 열지 않기 위해 그가 가진 의지의 마지막 한 조각까지 써야 했다. 그는 알파도 오메가도 아니었고,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든지 상관없이, 그의 호르몬의 노예가 되는 것을 거부했다. 그는 발전소에서 깨달았을 때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셜록이 알지 못하게 하겠다는 그의 결의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사실은 그가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은 아니었고, 그때까지 알파가 전체 사건에 대해 잊어버리거나 최소한 삭제할 때까지 방에서 나와도 될 때까지 떨어져있기를 바랬다. 결국, 자기 자신을 완전히 통제하는 것 말고는 남은 게 없다는 것은 반드시 지워져야만 한다.
그 사이에 그는 그의 친구가 열쇠를 딸 시도를 할 정도로 충분히 정신적 능력을 회복할 경우에 대비해서 문을 막을 만한 것이 필요했고, 그리고 가서 그의 끊임없이 그의 구멍에서 나오는 욕구를 둔화시킬 것을 찾아야 했다.
그는 문간에 그들의 의자 두 개를 밀어다 놓았지만, 그가 자신의 욕구를 완화할 만한 것을 찾기 전에, 폰이 울리는 것을 느꼈다. 아마 레스트라드가 자신을 통해 셜록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것일 거라 생각하며 받았다. 단지 폰의 작은 스피커를 통해 나온 것은 경감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럼 , 안녕 조니 보이. 오랜만이야. 네가 받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리아티. 존은 이를 악물고, 대답하거나 폰을 바닥에 내던지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잡았다.
“아. 내가 말하는데 대답하지 않다니 나쁜 아이군. 그렇지만 옆에 있는 욕망에 가득 찬 알파가 능력을 강탈했다고 추측하고 있어, 네가… 어, 달아올랐을 때 말이지.” 말이 멈췄고, 잠시 동안 의사는 그 남자가 끊은 것이기를 바랬다. 그렇지만 그런 행운은 없었다; 웃음이 울려 퍼졌다. “비록 그를 가뒀으니 더 나쁘지만, 그렇지 않아? 그렇지만 다시, 넌 아마 모든 일이 끝나면 그가 전부 잊어버릴 거라 생각할 거야, 그렇지? 글쎄, 네 기대에 찬물을 붓고 싶지는 않지만, 틀렸어!” 갑작스럽게 커진 소리에 스피커가 웅웅거렸고 베타는 움찔했고, 목소리 크기와 그 남자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그가 가까운 곳 어딘가에 있다는 깨달았다. 그렇거나 아니면 정확하게 추측하는 것이 능숙한 것이겠지.
“당신도 알지, 닥터,” 부드럽지만, 어딘가 여전히 균형 잡히지 않은 목소리가 계속 말했다, “난 셜록과 그의 이상한 방법들을 알아. 그가 어떻게 자기 자신을 계속 통제하고 확신하는지, 그는 오, 너무 모오오든 것에 초월했거든,” 그는 노래라도 부르는 듯 했다. “난 그를 유인하려는 귀여운 아이린의 시도가 통하지 않을 걸 알았고 셜록을 위해 부품을 덧붙인 네 작은… 개조를 계획했어, 그래서 그는… 모든 것을 지울 수 없을 거야.”
마침내 존은 더 이상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었지만, 그는 여전히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게 있는 자신의 플랫메이트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낮은 목소리를 유지했다. “어떻게?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지? 왜 이 모든 일을 한 거야? 어떻게 이게 날 ‘지루하지 않은’ 것으로 만들지?” 그는 점점 더 목소리를 낮추고 조용해졌고, 심지어 슬프게도 들렸지만, 계속했다, “내 몸을 호르몬이 주도하는 구멍으로 바꾼 것은 단지 그를 혼자 사건을 해결하도록 만들 뿐이야. 그렇다면 그는 방해 없이 더 빨리 널 잡을 수 있겠지.”
“쯧쯧, 조니 보이. 마음이 아픈 걸, 날 전혀 믿지 못하는군,” 모리아티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아마 순수하게 상처 입은 듯한 어조로 말했다. “난 단지 네 친애하는 작은 탐정이 널 버리게 하려고 네게 그 모든 일을 겪게 한 것은 아니야, 그렇지? 아니지, 아니야, 아냐. 현 상태로는, 넌 단지 지켜보기엔 너무 재밌어,” 목소리는 즉시 상처에서 광기 어린 환호로 바뀌었다. “욕구에 굶주린 오메가의 몸을 가진 그토록 강한 베타와 희귀한 것을 적절히 다룰 줄 모르는 알파? 순금이야, 그건 – 내가 잊어버린 건 팝콘뿐이지, 베이비,” 그는 즐거운 목소리를 미국 악센트로 끝맺었다. 존은 피가 차갑게 식는 것을 느꼈다.
“물론, 항상 내 스스로 널 낚아챌 가능성은 있어. 오, 네게 좋은 시간을 보여주도록 하지. 만약 네가 시트 위에서 몸부림 치는 동안 네가 군대에서 단련한 힘을 어떻게 사용할지 궁금해, 네가 필요한 것을 받아들이면서 말이지… 오, 조니,” 그는 명백히 깊게 냄새를 맡으며 숨을 쉬었다. “넌 창문을 닫기를 원할 거야. 이번엔 완전한 히트가 아니었겠지만, 네 냄새는… 길 아래까지 흘러오는데 꽤 좋다고 고백해야겠군. 난 네 위로 올라타려고 몸이 달은 모든 알파를 물리칠 수 없을 거야, 그리고 그럼에도 그것도 재밌겠지, 우린 셜록이 질투 어린 분노로 미쳐버리는 건 볼 수 없겠지만, 그렇지?” 그는 마치 그 생각을 음미하듯 멈췄다. “글쎄, 그럴 수 있겠지. 그렇지만 아직은 아니야. 인내 – 항상 좋은 것은 기다린 다음에야 온다고 하지,” 그는 가르릉거렸다.
의사는 멍청하게 거리에서 자문범죄자를 찾아낼 수 있는지 확인하러 달려갔지만 물론 그의 흔적은 없었다.
“어-어. 반칙이야, 조니, 그리고 반칙한 사람들은 벌을 받아야지.” 어떤 이유에서인지 노래를 부르는 듯한 활기찬 목소리는 항상 그가 분노로 으르렁거릴 때보다 더 두려웠고 의사는 이미 엉망이 된 자신의 몸에 두려움이 꽂히는 것을 느꼈다. 그 때 그는 스피커를 통해 메시지가 들어왔다는 또 다른 폰의 신호음을 들었다.
“아우. 놀이 시간이 끝난 것 같네. 최소한 내게는 말이야. 그렇지만, 난 내 일을 사랑하지. 몸 조심해, 조니 보이, 그렇지만 기억해; 일만 하고 쉬지 않는 오메가는 끔찍한 곤경에 처한다고 - 시간은 흐르고 있어. 바이 바이!”
그가 폰을 귀에서 떼어 내리자마자, 그는 쿵쿵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명백히 셜록은 히트 상태인 오메가가 밖에서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자 잠긴 방에서 얌전히 있지 않기로 한 것이었다.
“셜록, 진정해, 제발.”
“누구였지? 다른 사람과 히트를 같이 보내기로 한 건가? 그 여자? 그럴 수 없어, 존; 넌 내 거야. 날 내보내줘!”
“아니야. 세상에, 이 페로몬 좀 그만 내보낼 수 없어?” 베타는 그가 말한 것을 깨달으며 신음했다. “어, 그럴 수 없지. 물론 넌 할 수 없어. 몇 시간 뒤에 돌아올게. 10시 좀 넘을 테고 그때면 넌 아마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오, 제발.
“존. 존, 넌 떠날 수 없어. 넌 문을 나서자마자 노팅될 거야. 넌 갈 수 없어. 넌 내 거야. 넌 내 거야! 존!” 문을 더 쾅쾅 두드렸고, 의사는 무시하려 노력했다.
아주 잠시 동안 그는 소유욕 어린 말들을 음미했지만, 그의 삶이 어떻게 되었는지 불합리함이 그를 깨닫게 했고, 그는 자기도 모르게 미소 지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그가 갈 수 있는 해결책이 생각났다; 221c. 그는 물 한병과 담요, 그의 제일 아래 서랍에 보관해왔던 것을 들고 열쇠를 부수고 몇 시간 동안 이 괴상한 완전한 히트는 아닌 상태를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랬다. 그리고 그는 어떻게든 걷잡을 수 없이 된 모든 일들을 다루고 고칠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는 이것을 해결할 것이고 상황은 정리될 것이다. 그들은 괜찮아질 것이다. 그는 그것을 믿어야만 했고, 그렇지 않으면 그는 망가질 것이고, 모리아티의 손을 덜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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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존]Chapter 3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49
- Posted by SHJW비인
존은 시트 안에서 몸을 비틀며 신음하고, 머리를 베개에 더 깊이 묻었다. 이건 괴상하다는 건 언급하지 않더라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미치도록 흥분했고, 그것도 아주 섰으며, 아직 그가 정말 사정해서 제대로 된 오르가즘을 맛볼 수 있다는 징후도 없었다. 오, 그는 이미 한두 번 배출했지만, 여운이 제공하는 평범한 황홀한 차분함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단지 여전히 그의 뒤편에 집중한 이상하게 텅 빈 느낌으로 이어지는, 절벽에서 불안하게 선 듯한 감각만을 남겼다. 그는 만약 그가 셜록과 섹스를 했더라면 – 그리고 그건 희망사항은 아니었다 – 그는… 글쎄, 오메가 역할을 했겠지만, 정말 뭔가 그의 입구에 들어오기를 바랄 거라고 예상하지는 않았다. 그의 손가락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한 뭔가를, 그는 스스로 안에 밀어 넣으려고 시도했고, 찰나의 시간 동안 해방감을 성취한 듯 보였지만 똑같이 좌절스러웠고, 놀림 당하듯 불안정했다.
마침내 그는 패배를 인정하고 나쁜 상태에서 손을 떼었다. 그는 애쓰는 동안 침대 아래쪽으로 발로 차버렸던 이불을 끌어올리고, 그 아래 파묻힌 채, 최소한 내일 진료실에서의 하루가 시작하기 전에 단 몇 시간이라도 잠을 청할 생각이었지만, 빌어먹을 뒤쪽의 공허한 감각이 계속 되었다. 그가 천천히 진정하자, 그 자신의 심장 소리와 그가 만들었던 소음 이외의 것을 들을 수 있었고, 그는 방문 밖의 소음을 깨달았다. 크지 않았고, 숨 쉬며 킁킁거리며 돌아다니는 희미한 소리였다. 의사의 배에 끔찍한 감각이 들어찼다.
“셜록?” 그는 불렀다. “제발 내가 여기 올라온 뒤로 내 방문 밖에 계속 서있다고 말하지는 말아줘.” 조용해졌다. 역시나. 존은 침대에서 나왔다. “넌 그랬지? 얼마나 많은 개인 공간 규칙을 어겼는지 알아? 일반예절은 말할 것도 없이 말이지.”
“그렇지만 존, 넌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고, 네 냄새는 계속 변하고 있어,” 그 대답이, 탐정으로 하여금 플랫메이트가 자위하겠다고 말한 방 밖에 서 있다는 게 완벽하게 타당하게 만들기라도 하는 듯, 나무문 너머로 대답이 들려왔다.
베타는 문을 확 열자, 전적으로 부끄러워하지 않는 알파가 믿을 수 없이 가까이 서서, 명백히 그때까지 문에 기대고 있었던 게 분명해 보이는 것을 알았다. “내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군.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의 냄새를 맡으며 분류하는 건 내가 아니야…” 그는 깨달음이 머리를 후려치자 잠시 말꼬리를 흐렸다. “또 다른 실험이구나, 그렇지? 내가 갑자기 다른 냄새가 나니까 아까 내게 실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자위를 하면 이 새로운 냄새가 바뀔지 안 바뀔지 알아보려고 했군, 완전히 내 의사를 무시하고.”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난 너한테 화가 나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피곤해. 난 네가 실험을 좋아하는 것도, 사회적 규범을 무시하며 새로운 것과 평범하지 않은 것에 흥미를 느낀다는 걸 알아, 그렇지만 이건… 이건… ‘좀 좋지 않아’를 지나쳤어. 그냥… 그냥 내가 후회하며 끝낼만한 뭔가 하기 전에 가줘.” 그 말과 함께, 그는 탐정의 얼굴 앞으로 문을 닫았고, 이상하게 상처 입은 표정을 무시했다. 그는 젊은 남자의 특정 종류의 명백한 표정에 속아 넘어가 그를 조종하려는 셜록을 너무 많이 겪었다.
존은 이불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그의 플랫메이트가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렸다. 그는 아까 호르몬이 불 붙인 폭발에 비교하면 자신이 얼마나 차분해졌는지 놀랐다. 그는 실험으로 다루는 것에 관해 셜록과 그의 경험에 대해 말했던 것과 그가 피곤하다는 사실에 기인할 거라 생각했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몸이 달아있었고 – 그가 마음에 두고 있는 알파 플랫메이트가 자신이 오르가즘에 도달하기 위해 은밀히 시도하는 것을 들었을 거라는 것을 애써 무시했다 – 잠을 자려는 욕구가 사정하고 싶다는 욕구보다 더 컸다.
그의 잠은 얕았고, 어두운 머리카락과 옅은 눈동자의 알파가 본딩을 시도하며 그의 냄새를 맡는 꿈으로 가득했고, 그가 수많은 알파 아이들을 임신할 수 있도록 그에게 주사하는 어두운 눈과 어두운 머리카락의 알파로 바뀌었다. 그는 깨어나자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다.
그도 셜록도 그 뒤 그날 밤의 괴상함을 언급하지 않았고, 한동안 둘 사이에 모든 일이 정상으로 돌아온 듯 보였다. 자문 탐정은 킁킁거림과 변화의 원인을 파악하려는 시도를 멈추고는, 거만하고 명민한 자신을 유지했고, 의사는 여전히 그다지 복종적이지는 않은 베타 블로거로서 그를 따라다니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도왔다.
존은 그의 알파 환자들이, 남자건 여자건, 여전히 그를 만지며 그에게 냄새를 묻히려고 시도하고, 심지어 그를 괴롭히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젊은 홈즈는 알아챌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매번 씻어내는 대신, 그는 소독제와 에프터쉐이브를 펴 발랐다. 그는 어쨌든 종종 소독제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왔고, 그의 플랫메이트가 단지 에프터쉐이브가 여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라고 생각해주기를 바랬다.
셜록은 몇 주가 지난 어느 날, 존이 그의 목에 눈에 잘 띄도록 몇 줄 긁힌 것을 드러내며 진료실에서 돌아왔을 때 지적했다. 그것은 단지 몇 달 전 발현했던 어린 남성 알파가 강하게 반응하기 시작했고, 존의 목을 내버려두지 않았다. 결국 베타는 그의 배에 가볍게 펀치를 날려야만 했고, 뒤로 구르는 과정에서, 그 어린 남자는 그의 놀랍도록 긴 손톱으로 의사의 목을 긁었다. 그 상처들은 충분히 잘 소독되었지만, 여전히 붉게 성나 있었고 정말 눈에 잘 띄었다.
“넌 아마 네 여자에게 그렇게 눈에 띄게 흔적을 남겨서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할 거야, 특히 근무시간에는. 난 네가 그 일을 계속 하고 싶어한다는 걸 알거든,” 대충 자신의 플랫메이트를 훑어보고는 건조하고, 사심 없다는 듯한 지적이 소파에서부터 흘러나왔다. “솔직히, 베타들은 본딩하려는 그들의 시도가 무의미하다는 걸 알아야만 해.”
전직 군인은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 그는 단지 현관을 지나왔을 뿐이고, 이미 그는 스스로 진정해야만 했다. “넌 명민하지만, 셜록, 넌 관계를 추론하는 기술은 부족해. 이건 사라가 낸 게 아니야 – 그리고 베타는 이렇게 흔적을 남기지 않을 거야, 어쨌든, 우린 독점적인 본성은 없으니까 – 그리고 내가 흔적이 있든 없든, 그건 네 알 바 아니야.”
어두운 곱슬머리 아래로 옅은 눈동자가 가늘어지며, 그 베타가 주방으로 걸어 들어가 자신의 평범한 퇴근 후 차 한잔을 준비하는 것에 집중했다. “넌 방어적으로 굴고 있어; 그 말인 즉 넌 뭔가 불편한 게 있어. 네가 맞아; 그런 흔적은 베타들이 남기고도 편안함을 느끼기에는 너무 깊고 너무 명백히 잘 보이지.” 그는 멈추고, 잠시 이마를 찌푸렸다. “아. 넌 다른 알파에게 공격 당했군. 명백해.”
의사는 패배감에 한숨을 쉬었지만, 물에 티백을 넣으면서 애써 미소를 지었다. “단지 최근에 발현한 어린 환자였어. 너도 그들이 알았을 때 얼마나 많은 호르몬이 말썽을 부리는지 알지. 난 그 환자 전에 알파-오메가 커플을 진료했고, 그는 그 냄새를 맡았음이 분명해. 해로운 건 없었어, 정말.”
그는 몸을 돌리고는 그로 하여금 더 말하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표정으로 보고 있는 알파를 가만히 보았다. 그는 그 소년이 일련의 공격자들 중 최악이었다고 인정할 의도는 없었고, 이 상황이나, 어린 남자가 다시 터무니 없게 소유욕을 보이기 시작했던 일에 한번 더 추론 당하려던 참은 아니었다.
운 좋게도, 놀라운 것은 말할 것도 없이, 셜록은 순종하고 씩씩거리고는 자신의 대표적인 골난 자세로 등을 돌렸다. 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자신의 차와 랩탑을 들고 자신의 의자에 앉았다. 그들은 며칠 전 사건을 끝냈고, 그는 여전히 머리 속에 명료할 때, 세부사항을 기록해야만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컴퓨터를 켜자, 그는 모든 셜록의 실수에도, 알파와 관련이 있든 없든, 그에게 던져진 게 무엇이듯, 그의 평소 행동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지 않는 게 필요했다. 이상한 방식으로 그건 편안하게 했다. 비록 그들이 무슨 일을 겪었든, 그들은 근본적으로 서로에 대해 변하지 않은 채로 유지될 것이고, 그는 자신의 냄새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든 변화를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결심했다.
그건 알파 탐정에게서 그가 원하는 관계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그 베타는 그게 그가 얻을 수 있는 최선임을 알았고 그게 무엇이든, 그것은 완벽한 것에 가까웠다. 만약 그가 도울 수 있다면, 그것에 도전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절대.
그는 스스로에게 질투하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린 애들러는 자신감이 있었고, 본딩하지 않았고, 확신에 찼고, 매우 영리했고, 넋이 나가도록 멋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는 심지어 만약 그가 이미 그의 무성애자 플랫메이트와 가망 없이 사랑에 빠져있지 않았다면, 그녀가 알파이고 자신은 가능성이라고는 깨알만큼도 없는 베타라는 것도 상관없이 아마도 그녀에게 빠졌을 거라고, 스스로 인정할 수 있었다 – 마찬가지로 충분히 더 많이 증명된 알파인 안시아에게도 반했었다 – 그리고 그녀는 대신 단지 셜록에게만 눈길을 보냈고, 심지어 그는 그녀와 같은 젠더였고, 그래서 잠재적인 메이트가 아닌, 경쟁이었을 것이다.
문제는 셜록도 그녀에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고, 단지 지적으로 동등한 것 이상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지 잠재의식의 수준이었고, 자문탐정은 그녀가 잠재적인 메이트를 유혹할 의도로 냄새를 뿜어냈음이 명백해지자, 비록 충분히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같은 행동을 했다. 그것은 존으로 하여금 내심 숨막히게 했고 모든 곳이 가렵게 했지만, 그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그들이 있던 방 안에 있었다. 만약 그가 솔직했다면, 그는 그들이 아직도 서로에게 덤벼들지 않았다는 것에 감탄했을 것이다.
흔하지 않고, 문제투성이지만, 두 알파가 – 또는 심지어 두 오메가끼리 – 사랑에 빠져서 서로 본딩하기로 결심하는 것은 못 들어본 것은 아니다. 베타는 누구와도 본딩할 수 없고, 그래서 그들은 항상 다른 베타와 관계를 맺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그것이 그들이 다른 알파나 오메가와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알파와 오메가 둘 다 그들이 ‘올바른’ 다른 젠더를 만날 수 없다면 그들 자신의 젠더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베타를 사실상 존재하지 않게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안전하게 할 가능성을 만들며 베타들은 항상 낮은 생식 능력으로 시달렸다.
존은 이 모든 것을 알았고 심지어 아이린이라는 문제가 없어도, 그의 플랫메이트가 흥미를 가지게 될 가능성은 잘 해봐야 별볼일 없었다. 그녀가 무성애자 소시오패스에게서 촉발한 성적 반응은 닥터의 마음을 괴롭히며 지속적으로 흥분상태에 빠뜨리고 점점 더 뒤쪽을 욱신거리게 만들었다. 그가 계속해서 그녀의 ‘저녁’ 초대를 무시했다는 사실이 작은 위안이었다는 건 신경 쓰지 말자. 사회 규범이 지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가 계속 양쪽이 발산하는 신호를 무시하는 가능성이 더 높았다.
사건이 늘어지고 그녀가 외관상 죽은 것으로 끝난 듯 보이자, 그는 스스로 자신이 질투했음을 인정해야 했다. 상심한 듯 옅은 눈동자가 흐려지고, 방을 채운 알파의 냄새가 쓰다는 게 그의 심장을 조이게 한다는 것을 무시하기는 힘들었다. 그는 자신이 셜록에게서 그렇게 강한 반응을 절대 얻어본 적이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배에 덩어리라도 들어찬 듯한 느낌을 무시하는 것은 더 힘들었다.
만약 그게 무엇이든 그가 주사 당하지 않았다면, 그는 결코 그의 친구로 하여금 그가 희망을 품을 정도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환상적인 냄새를 결코 풍기지 않았을 것이고, 질투만 야기할 거라 스스로에게 경고하려고 했던 건 불운하게도 헛될 뿐이었다. 그것은 그의 호르몬 반응을 증폭시켰을 지도 모르지만, 그 주사는 결코 그의 상심에는 이유가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가 버려진 배터시 발전소에서 죽지 않은 그 여성을 만난 것은 조금도 과장하지 않고 다소 놀라웠다.
“저런, 저런, 저런. 닥터 왓슨, 갑작스럽게 만나서 기쁘군요,” 그녀는 말하며 그의 앞에서 서서 미소 지었고, 그녀의 죽음 전보다 좀더 어수선했지만, 여전히 그의 취향에 너무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셜록이 아니고요? 아, 그렇지만 물론 아니죠. 그는 제게 저녁식사 제안에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르지만 단지 그렇진 않을 거에요, 그렇죠?” 그녀의 미소는 알고 있다는 히죽거림으로 바뀌었고, 그녀는 잘 다듬어진 어두운 눈썹을 휘었다.
“난 정말 게이가 아니에요.” 존은 자신의 표정이 냉담하고, 목소리는 차분하고, 단조로우며, 그의 자세는 아무것도 내비치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거의 셜록만큼 영리하고, 실제 사람을 읽는 데에는 더 훌륭한 기술을 가진 사람에게는, 알아내기에는 의심할 수 없이 충분히 많았다.
그리고 사실, 그녀는 그랬다. 그 부정에 눈썹이 더 휘었고, 히죽거리는 웃음은 더 커졌다. “글쎄요, 전 그런데요, 친애하는 닥터. 아직 스스로 무성애자 소시오패스에 거만한 알파 행세를 자처하는 셜록홈즈는… 저런, 우리를 봐요. 물론 베타로서 당신은 그를 낚아챌 기회는 없지만요.” 그녀는 말하면서 그에게 더 가까이 걸어왔고, 그가 에로틱하다는 것을 알아채야만 하는 방법으로 엉덩이가 암시적으로 흔들렸지만, 유일하게 촉발된 욕구는 그녀에게서 더 멀리 달아나는 것이었고, 심지어 그는 제자리에 서있었지만 말이다. “그들에게 홀딱 반했지만 또 다른 지루한 베타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려는 평범하고 지루한 베타에 대해 누가 들어봤겠어요?
이 시점에서 지배자는 가까이에서 똑바로 섰고, 전직 군인의 귀에 속삭일 수 있게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렇지만 다시, 당신은 지루하고 평범한 베타가 아닌 뭔가 있어요, 그렇지 않나요?” 그녀는 가르릉거렸고, 실제로 그녀의 코를 그의 목 아래로 비비며, 깊게 숨을 들이 쉬었다. 그의 냄새를 맡았다. “오, 그래요. 명백하게 흥미로워요. 베타 냄새에… 뭔가 다른, 뭔가 취할 것 같은 게 섞였군요. 흠, 전 당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누군가와 몸을 섞지 않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특히 우리의 친애하는 탐정 말이죠. 그의 압도적인 냄새가 당신의 집에서는 당신을 안전하게 해주었겠지만, 다른 곳은? 이걸 무시하기에는 용납할 수 없을 거에요, 특히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만약 당신의 냄새의 강도를 기준으로 본다면요.”
존은 꼼짝도 하지 않고 서서, 뒤로 돌아서 가버리는 것과 제자리에 서있는 것 사이에서 갈등했다. 길게 기른 손톱이 다가와 가볍게 그의 목을 쥐며, 여전히 희미하게 남아있는 어린 알파가 긁은 자국을 더듬었을 때 결심했다.
“난 이미 누군가 당신이 환영하지 않았던 시도를 하는 것을 봤죠, 셜록이 배제했죠. 당신이 군대에서 심지어 알파로부터도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운 것은 잘된 일이에요.” 손가락은 이제 쓰다듬기보다는 갑작스럽게 쥐는 것으로 바뀌었고, 여성 알파의 냄새가 공기 중에 스며들었다. “흠, 전 당신의 베타로서의 정신이 알파로부터 나오는 정염 어린 페로몬의 맹공격에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그녀는 그의 귀에 대고 가르릉거리며 가장자리를 핥았다. “만약 당신의 냄새가 기준이 된다면, 당신의 몸은 확실히 반응하고 있어요.
의사는 마침내 뒤로 한 발 물러서며, 그의 목을 쥐고 있던 손아귀에서 몸을 비틀어 빼냈다.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전 베타 남성이고, 의사이며, 셜록의 친구입니다. 그 뿐이에요. 만약 당신이 셜록과 ‘저녁을 먹고’ 싶다면, 그건 당신 사정이지만, 절 끼워 넣지 마시죠.”
잠시 동안, 아이린은 어리둥절한 듯 보였다. 그리고 이해한 듯 보이며 한 번 더 천천히 미소가 번졌다. “당신은 모르고 있군요. 오, 이건 멋진데요. 그렇다면 셜록도 모르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는 당신에게 말했을 거에요.” 그녀는 다시 그에게 다가와 알파 여성조차도 범상치 않은 힘으로 그의 팔을 꽉 쥐었다. “반대성의 다른 알파가 찾을 만한 것이고, 그것도 훌륭하게 달콤하겠죠, 그렇지만 당신은? 당신은 희귀한 보석이고 저라면 당신을 완전히 소중하게 여길 거에요.”
존은 완전히 어안이 벙벙한 채로 자신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그 주사가 어쩌면 그의 냄새를 웃기게 만드는 것 이상일 것이고, 그의 호르몬을 미친 듯 날뛰게 만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단지 다른 알파에게만 관심이 있는 아이린 같은 알파가 셜록과 연관성을 배제하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게 만들 정도로 특별한 것임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더 나쁜 것은, 그녀가 퍼트리고 있는, 그리고 그에게 곧장 다가오는 페로몬의 파도에 자신이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등에 집중된 가려움이 두드러졌고, 그의 생식기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것도 말할 것 없이, 그리고 그는 비자발적으로 깊이 숨을 들이쉬며 그녀의 냄새를 자신의 코 안에 채웠다. 그는 다시 뒤로 물러서려고 했지만, 단지 그녀가 좀 더 으르렁거리며 그를 자신 쪽으로 잡아 끌며, 그녀의 흥미를 확실히 알렸다.
“제대로 된 알파라면 누구라도 본딩하지 않은 오메가에게 애정공세를 퍼부을 거에요, 젠더나 나이에 상관없이 말이죠. 그렇지만 30대 후반에 단지 냄새뿐만 아니라 행동도 심지가 굳은 베타 같지만 그의 냄새가 덜 맡아지는 곳까지 오메가 페로몬을 방출하고 덜 베타처럼, 그리고 베타의 흔적이 있는 더 오메가처럼, 그리고 화학적이지만 아주 흥미로운 뭔가가 있지요; 향은 좀더 이국적이고 다른 젠더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유혹적일까요? 오, 당신은 그들이 완전히 매혹될 가장 맛있는 소량의 음식이 될 거에요. 만약 당신이 단지 오메가의 냄새만 풍기게 된다면, 희미한 양의 페로몬만 방출해도 모든 알파가 당신에게 올라타려고 기를 쓰겠죠.”
“당신이 모두 잘못 받아들인 거에요,” 존은 다시 그녀에게서 한 발 물러서며 말했다; 그는 그의 목소리가 얼마나 차분하게 들리는지 놀랐다.
그 여성은 실제로 자신의 머리를 뒤로 젖히며 웃었다. “오, 친애하는 닥터,” 그녀는 여전히 미소 지으며 말했다. “당신은 내가 인공적으로 창조되어, 평범한 베타에서… 불완전한 히트에 돌입하려는 변화된 오메가를 말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나요? 실망스럽군요.” 그녀의 폰이 울렸다. “오, 가봐야겠군요. 당신이 재미있어질 참이 되니 시간이 빨리 흐르는군요, 그렇지 않나요? 그럼에도 걱정하지 마세요 - 당신의 비밀은 지켜드릴게요. 때가 되면 당신 둘에게 마구를 채우고 싶군요.”
그 말과 함께 좀더 의미심장한 윙크를 하며 그녀는 몸을 돌리고는 걸어갔고, 완전히 아연실색한 군의관은 그녀의 깨우침에, 지난 몇 달 동안 그의 플랫메이트, 그의 환자들, 그리고 그 자신의 괴상한 행동들을 천천히 맞춰볼 수 있었다. 몹시 두려워하며, 그는 사회가 본딩하지 않은 오메가를 다루는 방식과 그의 상응한 행동양식의 결여로 인한 혼란이 모두 맞아 떨어짐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의 옷과 피부에 달라붙은 여성 알파의 냄새를 무시하려 애쓰며, 그는 손목을 한 번 더 킁킁거렸고, 불운하게도 거기에는 놓친 게 없었고, 이제 그는 알았다. 그는 오메가처럼 행동하지 않았지만, 그는 오메가처럼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모리아티가 그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그는 주먹을 쥐고 가까운 콘크리트 벽을 후려치지 않기 위해 자신을 다잡아야만 했다. 만약 그가 모리아티를 다시 본다면, 그는 그에게 자신을 바꾼 이유에 대해 털어놓게 한 다음 셜록과의 관계를 혼란스럽게 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었다.
셜록. 그도 몰랐다. 존은 갑자기 자문탐정의 완전한 무지, 혹은 실험이나 사건에 중요한 것이 아니면 최소한 어떤 것이라도 묵살하는 성격에 감사했다. 심지어 그것은 냄새가 가지는 성적, 사회적 의미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포함한 것이었다.
그는 알 수 없었다. 그도 마이크로프트도 알 수 없을 것이다. 그가 실험으로 정말 바뀌었다는 것이 유일한 위험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플랫메이트가 단지 그가 좋은, 근사한, 가임기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을 다르게 대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생물학은, 심지어 바뀐 것이라 해도, 그가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것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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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48
- Posted by SHJW비인
모든 것을 고려해보면, 존은 모든 일들이 더 나쁘게 될 수 있다고 가정했다. 그들은 살아서 빠져 나왔고 다른 무엇보다도, 그들의 모든 팔다리가 붙은 상태였다. 모리아티와, 그가 얼마나 ‘오, 너무 변덕스러운지’ 주장했던 것을 안다면 – 그리고 수영장에서 그들의 마지막 결전 이후, 그들이 상대적으로 무사했다는 것은 놀라웠다. 글쎄, 최소한 셜록은 그랬다. 존은 자신도 그게 적용이 될지 확신할 수 없었다.
처음으로 두 천재 자문들이 대면하여 격돌하는 동안, 총, 폭탄, 그리고 저격수를 암시하는 작은 점들도, 전직 군인은 실제로 그가 일종의 혼합물을 주입 당했다는 것도 잊어버렸고, 특히 셜록을 구하기 위한 시도로 그 미친 놈을 잡았을 때, 아드레날린이 모든 것을 압도했다. 그렇지만 어두운 머리카락의 남자가 춤추듯 나가고 그 알파가 그에게서 셈텍스를 벗기자, 존은 아드레날린이 빠지며, 혈관의 통증이 복수하듯 돌아왔고, 그를 비틀거리게 만들며 마침내 가까운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물론, 패닉, 상처, 안도 그리고 어떤 것이 그의 플랫메이트의 얼굴에 떠오르는 것을 보았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만약 그가 전적으로 스스로에게 정직했다면. 그가 그것을 떠올렸을 때 그 알파가 그에게서 폭탄을 떼어냈을 때 압박이 심한 상황에 대한 반응으로 냄새를 내뿜는 몸과 그렇게 가까운 것도 아니었다.
그는 모리아티가 수영장을 유유히 빠져나간 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떨쳐버리려고 노력했고, 대신 불가피하게 그는 혼란스러움에 빠진 채 곰곰이 생각해볼 많은 기회를 얻었고, 그 뒤에 이은 불안한 시간은 말할 것도 없었다. 그가 주입 당한 것은 정확히 무엇일까? 호르몬, 그렇다, 그렇지만 그 외 다른 것은?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집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의 피부 아래에 있는 것은 그를 확실히 평소와 다르게 느끼도록 했다.
그것은 어떤 것도 될 수 있다 – 심지어 독은, 비록 혈관에 바로 주입되었지만, 어떤 독도 효과를 발휘하는 데에 이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 종류가 대부분이고, 그랬다면 그는 수영장을 나서기 훨씬 전에 떨고 있는 시체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 독이나 그렇게 실제로 유독한 것은 아닐 것이다, 사망 가능성이 사라진 한, 어쨌든. 그럼에도 그것이 뭔가 있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도 없었고, 그는 그것이 무엇일 수 있는지 알아낼 수 없는 것과 그것이 무엇이었을지 알아내는 것 둘 다 두려웠다. 미친 놈인 모리아티가 만들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은 실제로 그를 놀라게 했고, 그는 그것이 의사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베타로서의 그에 대해 뭔가 언급했고, 그리고 그의 혈액형을, 물론 연관 지어서, 그렇지만 지루하지 않은 존재가 되도록 만드는 것에 대해 말했지만, 그는 완벽하게 단서가 없었다.
존은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습관적으로 221b의 거실에 놓인 자신의 의자에 털썩 앉아서, 자문 범죄자가 아마도 꽤나 의도적으로 말했던 것을 더 명확히 기억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어떻게든 점들을 연결해서 그가 투약 당한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를 알아내려 했고, 특히 그것은 이후로도 며칠 동안 그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었다. 그렇지만 셜록 홈즈가 아닌 그 자신으로서는 아무런 결론도 얻을 수 없었다.
물론, 그는 단지 셜록에게 물을 수도 있지만, 그는 왠지 그것이 선택지가 아님을 알았다. 그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그의 신체에 무슨 작용을 하는지 탐정이 알아내기 위해 실험을 할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다. 그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각각의 것을 시도하며 고려하지 않고… 오, 그럼, 어쩌면 그는 그것이 조금 두려웠을 것이다. 결국, 그 알파는 항상 응당 지켜야만 하는, 용인될 수 있는 한계가 어디인지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했다. 그렇지만 그건 그가 사실 그 일이 벌어졌던 것 자체를 부끄러워한다는 것이 사실에 가깝다. 납치 당하고, 폭탄을 두르고, 그가 처음 그의 시야에 나타났을 때 셜록의 얼굴에 번뜩였던 배신감을 보아야만 했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이, 목록에 투약 당했다는 것을 더하지 않아도 충분히 굴욕적이었다.
그래서 존은 스스로 그것이 무엇일지 파악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는 그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자신의 낡은 교재와 새 논문들을 쏟아서 어쨌든 자신의 플랫메이트에 무시 당하며, 그가 있는 곳에서 몇 시간을 보냈지만, 그는 매시간 좌절스럽게도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했고, 셜록은 그가 알아차릴 때마다 재미있다는 반응이었고, 비록 그는 이상하게 그의 블로거가 매달려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지는 않았다.
실은 그는 어떤 달라진 점도 느끼지 않았다. 셜록이 그들의 평범한 생활이 아닌 것에 대해 언급할 때만 제외하고는 그의 심장은 불규칙적으로 뛰지도 않았다; 그의 근육은 멈추거나 마비되거나 비슷한 어떤 증상도 없었다. 그는 심지어 사슴 뿔이 돋아나거나 호랑이 줄무늬가 생겨나지도 않았고, 불가능한 건 둘째치고 완전히 괴상하지만, 당신은 그에게 그런 짓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해둬야만 한다. 기분 쪽으로는 좀더 민감해진 것을 제외하고, 그는 단지 시간의 탓으로 돌렸지만, 그가 신체 쪽으로 벌어지는 것 중에 주목할만한 유일한 것은 그의 피부 민감도와 성적 욕구의 증가였고, 그는 셜록과 그의 알파 페로몬이 주위에 너무 오래 있을 때 그 둘 다 증가한다는 것을 유념했다.
심지어 베타라도, 그는 알파가 무의식적으로 내뿜는 페로몬 칵테일에 면역이 없었고, 비록 대부분 그것들은 단지 그가 제대로 된 베타에게 걸맞게, 그들보다 우월한 자들에게 공손하게 하는 효과만 가졌을 뿐이다 – 알파들은 사회를 이끌고 오메가들은 양육을 제공하며, 종이 지속되는 한, 베타는 중개인이자 노새였다. 비록 존은 결코 제대로 된 베타라고 여겨진 적은 없었다 – 실제로 어떤 알파는 스스로 다다를 수 없는, 그의 군대 경력은 보다 명백한 증거였다 – 그는 그가 했던 것처럼 반응해서는 안 되었다, 사실 그것과는 꽤 멀었다. 이 사실과 소파에 앉아 사색하며 깨달은 뒤, 그는 그것이 자문 탐정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의 감정에서 기인한 것임이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멍청한 감정, 물론, 보답 받을 가능성이라고는 거의 없는 것이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고, 그럴 의도도 없었다.
마침내, 그의 조사가 다시 성과 없이 끝나고 아무런 명백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자, 존은 정신적으로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냥 남겨두었다. 짐 모리아티라고 알려진 미친 놈은 그를 가지고 논 것이다; 아마 그게 전부일 것이고 그는 셜록이 한두 달 뒤, 지루함과 실험으로 이어진 어느 따분한 오후에 그것에 대해 질문했을 때까지 마음 속 한 구석으로 밀쳐두었다.
“존?”
“응, 셜록?” 그는 주전자가 끓기를 기다리며 주방에서 몸을 구부린 채 서서 대답했다.
“왜 그만뒀지?”
“넌 그보다 좀 더 구체적으로 해야만 할 거야. 난 줄곧 뭔가 하는 걸 그만뒀어. 봐, 이제 주전자가 끓으니, 난 기다리는 걸 그만두겠지.”
좀 더 참을성 있게, 짜증난다는 한숨을 깊이 내쉬며, 알파는 그가 누워있던 소파 위에서 격하게 몸을 돌려, 옆으로 누워서 벽을 바라보는 대신 이제 등을 대고 누웠고, 그건 그가 지루함에 골 났을 때마다 하는 평범한 자세였다.
“둔감하게 굴려고 하는 거 그만 두고 그렇게 함으로써 지루해지려는 거로군, 존. 그건 귀에 거슬리고 전적으로 네 역할엔 불필요한 거야, 심지어 베타라도 말이야,” 곱슬머리 남자는 느릿느릿하게 말했다.
의사는 심지어 돌아보지도 않았다. “너도 알지만, 난 네가 실제로는 어떻게든 내게 칭찬하려는 거라고 믿어. 심지어 그것이 감춰진 것이라 해도, 그렇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받아들이도록 하지.” 그는 머그에서 다 우려낸 티백을 건져내고, 적절한 양의 설탕과 우유를 섞으면서 의식을 끝냈고, 그들이 거실이라고 부르는 난장판으로 걸어와서, 셜록 앞의 테이블에 머그를 올려두었다.
그렇지만 그가 머그를 내려놓은 뒤 물러서려고 했을 때, 길고 약간 가느다란 손가락에 다소 단단히 손목을 잡혔다. 그는 머그에서 고개를 들어올려, 옅고 여러 색채가 어린 눈동자가 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알았고, 그 눈에는 해독할 수 없는 표정이 있었다. “셜록, 놔줘. 네가 말한 내가 그만 둔 일이 뭔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지금 여기 내 균형이 깨졌고, 네가 날 놔주지 않으면 난 곧 구를 거라는 건 알겠군.”
그 말에 손은 놓아주었지만, 단지 존이 자세를 바로 잡자마자, 두 번째는 더 단단하게 쥐었고, 눈은 정말 그를 구멍이라도 낼 듯 번뜩이고 있었다. “넌 뭔가 조사하고 있었어, 며칠을 거기에 매달렸지만 명백히 성과는 없었지, 만약 점점 더 엉망이 되는 머리카락에 의거해서 판단한다면 말이지, 그리고 그 때 갑자기 넌 더 이상 전혀 조사하지 않고 있어. 왜지?”
“네가 할 수 있고 할 거라는 것을 내가 안다는 걸 제외하면 난 ‘네가 내게 말해’라고 말했겠지, 그럼 왜 물어보는 거야?” 그는 단지 대답으로 눈썹을 들어올릴 뿐이었다. “어, 그건… 아니, 사실 난 네게 말하지 않을 거야. 그건 전혀 네 일이 아니고 네가 알아낸 것이 무엇인지 넌 내게 말하지 않아, 심지어 실제로 내가 들어야만 하는 뭔가가 있을 때에도 그러지 않았어.” 이상하게, 그 반항은 알파가 보통 했던 것에 그렇게 했을 때보다 더 잘못한 것처럼 느껴졌고, 마치 그의 허리 아래에 아파오는 가려움이 시작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상한 흐름이 계속되자, 셜록은 실제로 손목을 자신의 손으로 움켜쥔 채 코에 댔고, 깊이 냄새를 맡았다. “넌… 다른 냄새가 나. 수영장 때부터 네게서 단지 베타 냄새 말고도 뭔가 맡을 수 있는데, 난 뭐가 다른지 집어내지 못하겠고 그게 짜증나.”
셜록 홈즈는 틀림없이 이렇게 뭔가를 받아들이며 무엇이 그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집중하겠지, 존은 애정과 순수하게 격분한 좌절이 뒤섞인 채 속으로 골똘히 생각했다. “어쩌면 내 피부 아래에 스며든 염소일지도 몰라, 내 냄새와 섞였겠지, 누가 알겠어?” 그는 작게, 희망적으로 바꿀 미소를 지으려 노력하며 그의 손을 잡아 빼려고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탐정은 존이 지루하고 싫증나게 굴고 있음을 가리키며 특별히 노려보고 있었지만, 그는 그를 견디고 있었다. 그는 보통 지루함을 조용히 견디지 않았고, 순전히 노려보는 것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것이었다. “솔직하게, 존, 고의로 둔한 척함으로써 날 짜증나게 하려는 건가? 그런 종류의 화학물질은 네 젠더 냄새와 결합되지 않아… 만약… 네가 섞는 방법을 발견한 게… 아니라면…” 그의 목소리가 잦아들었고, 눈은 찰나의 시간 동안 번뜩였지만, 그가 가능성을 고려하며 기각해버리고는 다시 누그러들었다. 그는 무의식적인 게 분명하게 그의 엄지로 맥박이 뛰는 곳을 가볍게 동그라미를 그리며 문질렀다. 그리고 그는 한 번 더 냄새를 맡았고, 어떻게든 그를 놓아주지 않고, 그 불쌍한 의사에게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무시했다; 그의 등을 떨게 만들고 맥박의 증가는 완전히 주목 받지 않았지만, 존은 차라리 감사했다.
애를 쓴 뒤에야 키 작은 남자는 간신히 꽉 쥔 손목을 빼낼 수 있었고, 다른 남자를 노려보았다. “그래, 그래, 난 웃긴 냄새가 나. 그게 네가 내게 알파짓을 하며 빌어먹을 내 망할 손목에 코를 들이밀었던 변명이 될 수 없어. 난 베타야, 네가 아주 유익하게 여러 차례 지적했듯이 말이지; 난 빌어먹을 네가 내 냄새를 맡을 필요도 없고, 심지어 그게 네게는 잠재의식적이었다고 해도 말이야.”
“그렇지만 넌 내 영역 안에 있어,” 대답이 나왔고, 이성적인 어조 안에는 심술이 스며있었다.
“그래, 그리고 네가 날 초대했고, 아주 오래 전에, 그리고 내게 네 냄새를 문지르려고 하지 않아도, 난 덧붙여야겠지, 내가 이곳에 살고 있는 동안에는. 난 누구에게도 위협받지 않아, 알파든 아니든; 난 네 냄새나 그런 종류의 어떤 것으로 보호받을 필요도 없어.”
젊은 홈즈는 실제로 미소 지을 정도로 뻔뻔했고, 그를 향해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반대로, 존, 넌 많은 알파들에게 위협이 되겠지. 거의 공손한 적이라고는 없는 베타에,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심지어 그게 그보다 더 나은 사람들과 적대하는 것을 의미할 때조차도 말이지; 외과의로 의료면허를 얻었고 군대에서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대위로서 적절한 지위를 성취했던 남자야 – 난 ‘위협이 되지 않는다’라고 부를 수 없겠지, 그렇지 않아?”
셜록이 놀랍게도, 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말문이 막힌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나보다 나은 사람들에게 적대한다고?” 그는 씩씩거렸다. “너… 넌 완전히 거만하고 무지한 개새끼야, 셜록! 아니, 정말, 어떻게 그러게 완전히… 위선자일 수 있지, 우리가 희생자와 살인자로 보아왔던 마초 거지새끼 같은 알파들을 경멸하면서 이제 스스로 그렇게 행동해?!” 그는 씩씩거리며 기세를 올렸다. “그렇지만 ‘오, 아니, 난 위대한 셜록 홈즈야; 난 성가신 감정과 젠더-밀회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어, 그렇지만 오, 그건 그렇고, 내 우월한 알파 유전자에 경배하고 숭배해’. 개소리야!” 그는 내뱉었다. 그리고 그는 눈을 깜박이며, 최소한 셜록의 기준에는 본질적으로 가벼운 잽에 가까운 것에 감정적으로 강렬하게 반응했다는 것에 놀랐다.
어쩌면 놀랍지도 않게, 탐정은 그가 방금 머리 하나가 더 자라난 듯 바라보았다. 어쩌면 그는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는 이 시점에서 정말 신경 쓰지 않았다. 그의 분노는 천천히 쓸려나가며, 마치 그가 무릎이라도 꿇고 용서라도 빌어야 할 것처럼 그가 반응했던 것에 이상한 죄책감을 남겨두었고, 완전히 터무니 없었다; 심지어 익살스러웠다. 어떤 것에도 그가 빌어야만 하는 것 없었고, 특히 젊은 홈즈에게는, 그에 대한 감정이 있든 없든 그랬다.
한 손으로 머리를 넘기고는, 그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거 너무 세게 나왔어,” 그는 최소한 품위 있는 사과 비슷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내놓았다. “어흠… 그래. 난… 내 차를 타올게.” 그는 몸을 돌렸다.
“네 말은 꽤 일리 있어.”
그 말이 주방으로 향하는 그의 발걸음을 잡아챘고, 몸을 돌려 그 다른 사람을, 소파에서 다시 시원하게 뒹구는 그 사람을 보았다. 보나마나 셜록은 규칙적으로 그를 놀래키는 거겠지.
“난 사람들이 내 말을 들을 거라 예상하고, 난 거만하지, 그렇지만 알파인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그럼에도 난 냄새를 이용해서 이득을 취한다는 건 인정하지. 그건 단지 내가 누구인지이고, 난 그들의 젠더로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는 사람들을 가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난 젠더와는 무관하게 내 자신답게 행동할 거고, 내가 알기론, 너도 마찬가지라는 거야, 지켜보기에 가장 흥미로운 것이지.
존은 그를 얼빠진 얼굴로 바라보며, 그가 들은 것이 진짜인지 믿을 수 없었다. 잠시 후 그는 자신의 손목을 얼굴에 가져와 킁킁거리며, 둘 다 이상하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그의 향에 의심스러운 뭔가 있는지 확인했다. 어쩌면 그게 주사의 의도일지도 모른다; 그의 냄새를 휘저어서, 아마 호르몬에 의해, 결국 그럼으로써 둘의 젠더에 기반한 서로에 대한 반응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 그의 혈관으로 쏟아진 호르몬이 마찬가지로 다른 때라면 대수롭게 여길 것에 그의 좀더… 폭발적인 반응을 야기했을 것이고, 그의 갑작스럽게 오락가락하는 기분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지만 그것은 다른 현상에 대한 해답은 되지 못했다. 점점 더 얼얼해지고 피부 아래에 기어가는 느낌이 점점 더 낮게 뻗어가며, 그의 등의 오목하게 패인 곳 주변으로 점점 더 집중하기 시작하는 것에 대한 이유도 될 수 없었다.
그의 생각은 갑작스럽게 그의 앞에 서서, 그를 강렬하게 바라보고 있는 그의 플랫메이트에 의해 이탈했다. 한번 더, 그의 손목을 잡고 킁킁거렸다. “셜록, 빌어먹을 내 손목에 코를 들이대는 것 좀 그만해줄래? 이제 소름 끼치기 시작한다고. 실제로 생각한 것을 이 모든 것으로 실행하는 건 고맙고, 내 생각도 포함해서, 그리고 네가 완전히 맞아; 과잉반응해서 미안해. 이 행동도 고마워,” 그는 손아귀에서 비틀어 빼는 것에 성공하며 말했다, “그렇지만 난 정말 누구의 냄새도 내게 묻힐 필요가 없어. 환자들이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빠.”
탐정도 자신의 생각의 고리가 이탈한 것처럼 보였다. “무슨 뜻이야, 환자들이 그렇게 한다고? 넌 다른 알파들이 진료실에서 널 만지도록 뒀다는 거야? 왜?” 짜증이 가미된 혼란스러운 표정이 평범하고 칙칙하게 지루해하는 알파의 얼굴에 여름날의 폭풍구름처럼 빠르게 번뜩이며 퍼졌다.
“그들은 내 환자야, 난 그들을 검사하기 위해 만져야만 해, 그리고 글쎄… 알파들은 자신의 것이라고 느끼는 무엇에든 소유욕을 가지는 경향이 있어, 그들의 의사, 변호사, 정신과 의사 등등 말이야. 너도 그렇게 하고 있어, 방금 인정했듯이.” 그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렇지만 그들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어. 그랬다면 넌 항상 그들의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왔을 테지만 넌 그렇지 않았어. 뭐가 다르지?” 추론의 조짐을 보이는 집중하는 표정에, 어두운 눈썹이 이어졌다. “아. 넌 그들 같은 냄새를 풍겼어, 희미했겠지; 넌 그들이 네 피부를 만진 곳을 씻었어 – 그리고 소유권을 드러내기 위해 그들은 다른 곳이 아닌 피부만 만질 거야 – 그렇지만 네가 반복적으로 문질러서 생기는 피부의 거칠어짐은 명백히 보이지 않아, 그렇다면 그렇게 오래 전부터 발생한 일은 아니라는 거야. 명백히 짜증을 내며 열정적으로 씻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된 일은 아니야. 넌 물론 점차 괜찮아질 수 있겠지만, 그건 네 성격이 아니야. 날씨에 비추어보면, 넌 지난 달에 입었던 것보다 더 껴입었어. 의심받지 않고 그들이 만질 수 있는 피부를 덜 노출시키는 거지, 그렇지만 그들은 여전히 그렇게 행동하고 있어. 그러니 유일한 결론은 그것이 네 변한 냄새 때문이라는 거야, 명백히 자신의 것이 아닌데도 알파들이 영역표시를 하는 이유는 말이야, 비록 난 우리가 그런 척 한다는 걸 네게 인정하지.” 그는 숨을 내쉬었다. “그럼 그건 다시 우리를 왜 네 냄새가 바뀌었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되돌리는군.”
“네가 그렇게 할 때 그게 이젠 날 놀라게 해서는 안 되는데, 여전히 그렇군,” 의사는 입술에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그렇지만 난 모르겠어, 셜록. 난 심지어 알아차리지도 못 했어 – 그리고 제발 그것에 대해 그만 말해. 아마 과도하게 분비된 아드레날린이 호르몬과 섞여서 냄새를 만들었을 거야, 사람들이 냄새를 맡아보고 각인하고 싶어지는 흥미로운 냄새를 말이지.”
“네가 조사했던 건 뭐지?” 자문탐정은 물었고 그의 목소리에는 다소 흥미로워하는 기색이 있었다.
“아니, 방금 말했잖아, 모르겠어.”
젊은 홈즈는 갑자기 더 가까이, 개인 공간을 무시하며 노골적으로 그를 압박했다. “우린 이게 사건이라면 알아내야만 해 – 그리고 넌 다시 조사에 착수해야만 해. 앞으로의 사건에서 필수적인 것으로 밝혀질 거야.”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아니. 그냥 안 돼. 넌 내게 실험해서는 안 돼. 넌 안 돼, 그리고 그걸로 끝이야.”
“그렇지만 존, 그건-“
“싫어!” 다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그의 평소의 성질머리와 비교해서도. 그는 명백히 그를 진정시킬 뭔가 필요했다. “너도 알지만, 이건 하룻밤 동안 과하게 이상한 일이고, 난 명백히 조금 많이 예민한 상태야. 난 진정하려면 한 잔 해야겠어.” 그는 몸을 돌리고 코트를 가지러 갔다.
“술은 거의 그런 작용을 하지 않아. 넌 분노한 이력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흡수하면 단지 그걸 두드러질 뿐이야.”
“한 잔은 거의 아무것도 ‘두드러지게’ 하지 않아, 그리고 난 정말 몇 잔이면 쓰러질 거 같다고.” 그는 플랫메이트가 자신의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고, 문으로 나가는 길을 막고 있었다. “셜록, 넌 내 길을 막고 있어. 비켜, 제발.” 그는 일 인치도 움직이지 않았고, 결국 존은 지나가는 것을 포기했다. “도대체 왜… 아니. 넌 알고 있지, 이 빌어먹을 걸. 넌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고, 나도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어. 어쩌면, 펍의 단골손님 중 절반도 이상하게 행동하겠지. 난 자러 갈 거야, 어쩌면 근사하게 자위를 하고 나서. 그래, 계획처럼 들리는군.”
전직 군의관은 자위를 하겠다며 그가 불쑥 내뱉은 말에 옅은 눈동자가 조금 커지는 것을 보며 희미한 즐거움을 느꼈다. 아마 호르몬을 주입 당한 것이 그의 기분을 인상적인 수준으로 걷잡을 수 없게 만들고, 그의 냄새가 관심을 끌게 하고, 등의 옴폭 패인 부분의 가려움이 점점 더 계속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의 플랫메이트가 이상하게… 소유욕을 강하게 발휘하도록 야기했을 것이고, 그는 자신이 최소한 혼자 있는 시간 동안… 기분 좋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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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존]Chapter 3 (0) | 2014.06.19 |
[셜록/존]Chapter 1 (0) | 2014.06.19 |
- [셜록/존]Chapter 1
- 완결/BecomingOmega
- 2014. 6. 19. 17:42
- Posted by SHJW비인
Becoming an Omega
w. Elphen
원문 주소 : http://archiveofourown.org/works/827631/chapters/1571778
*원작자의 번역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환영해, 조니보이. 그러니 우리에게 할애할 시간 좀 남겨주면 고맙겠군.”
모호하게 신음하며, 존은 천천히 눈을 떴지만, 그는 빛이 동공을 찌르자마자 후회했다. 그는 매우 불편한 의자에 널브러져 있었지만 놀랍게도 묶여있지 않았다. 비록 그는 그렇게 천천히 정신을 차리고 있지만, 여전히 그가 투약 당했던 마취제가 피와 함께 혈관에서 흐르며 그의 팔다리를 흐느적거리고 대부분 반응 없게 만들고 있다. 그렇지만 그의 머리는 놀랍게도 명료했다.
주변의 밝은 빛에도 불구하고 그가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는 자신 앞에 서 있는 남자에 집중했지만, 정말 차라리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그는 친숙했고, 창백한 피부와 어두운 형체, 특히 그 눈은 검은 구멍처럼 보이는, 적절하게 정의하기 어려운 이상한 미소, 그렇지만 의사는 어지러운 상태에서 그를 알아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짐. 몰리의 남자친구.” 목소리는 거칠게 들렸고 팔다리와 비슷하게 흐느적거렸다.
미소가 커지며, 더 소름 끼친 것으로 바뀌었다. “아, 기억하는군. 그렇지만 당신은 항상 친애하는 탐정이 지나치는 시시한 일을 알아차리는 사람이야, 그렇지 않아?” 목소리는 방에서 다소 울리는 듯 했고, 존은 모호하게, 주의가 산만해져서 그들이 있는 곳을 궁금하게 여겼다.
의사는 정말 그에게 이런 짓을 할 필요도 없고 예상하지도 못 했다고 말하려고 했다. 그 남자 – 짐 – 은 가까이 몸을 숙였다; 충분히 가까워서 그의 코가 약에 취한 남자의 목을 쓸었고, 그가 존의 냄새를 맡는다는 것이 확실했고, 그리고 자신의 냄새가 퍼지도록 했다.
전직군인은 자신의 팔다리가 여전히 통제하에 있었다 해도 얼어붙었을 것이다. 그의 코가 잡아낸 그 냄새는 의문의 여지 없이 알파였고, 그럼에도 왠지 그가 놓치고 있는 근간에 흐르는 것이 있었다. 논리적으로 존은 최소한 성적으로는 위험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는 오메가가 아니었고, 확실히 베타였다. 알파가 잠재적으로 오메가에게만큼이나 베타에게도 위험하다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고, 어떤 방면에서건, 특히 이런 상황에서, 그의 눈에서 위험하게 미친 구석이 번뜩이고 있을 때는 말이다.
“아, 놓칠 수 없는 지루한 베타의 냄새군,” 실제로 그의 귀에 대고 가르릉거렸고, 어조는 나온 거친 단어와 날카롭게 대조되었다. 날숨이 그의 피부에 습기를 엉기게 하며 그를 떨게 했고, 그는 무시하려 노력했다. “만약 우리가 그걸 바꿀 수 없는지 볼까, 어? 정말, 조니 보이, 베타는 재미라곤 없어, 전혀 없어, 그리고 넌 재미있을 만해, 그렇지 않아?” 그 남자의 이상할 정도로 부드러운 손가락 하나가 그의 뺨 위를 가로질렀다.
“무슨… 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 존은 웅얼거렸고, 분노한 듯, 짜증난 듯, 그리고 욕하듯 들리도록 하고 싶었지만 너무 뭉개지는 발음에 시도는 무위로 돌아갔다.
그는 그 대가로 또 다른 소름 끼치는 작은 미소를 받았고, 그 남자는 몸을 떼어내고 한 발 뒤로 물러서서 그렇게 어둡고 미친 눈을 본 적 없는 듯 보였다. “오, 자기. 이건 그렇지 않을 거야. 이건 전혀 그렇지 않을 거야. 난 네가 지루하다는 걸 알지만, 그 약은 네 두뇌에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넌 항상 근육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었잖아, 그렇지 않아?” 짐은 쯧쯧 혀를 차는 소리를 내고는 머리를 흔들고, 깊이 생각하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의 얼굴이 뒤틀렸다. “그건 단지 충분히 좋지 않아!” 그는 갑자기 쩌렁쩌렁 고함을 질렀다.
존은 가만히 바라보았다. 미쳤어; 그 남자는 확실히 극명하게 광란하듯 미쳤고… 그때 뭔가 딸각거렸다. “모리아티,” 그는 숨을 쉬며, 여전히 목에 감자라도 걸린 듯 들렸다.
그건 검은 머리의 남자를 기쁘게 만든 듯 보였고, 그는 한 번 진정했고, 최소한 비슷했다. “그럼, 그럼. 널 충분히 오래 기다리게 했지, 조니 보이, 그렇지만 아마도 넌 그 노력에 은성 훈장을 받을 수 있을 거야, 흠? 솔직하게, 셜록은 네게서 뭘 보는 걸까?” 갑작스럽게 그는 의사의 사적 공간 안으로 돌아와, 얼굴에 얼굴을 맞대고, 한 손은 여러 겹의 옷 아래로 쓰다듬으며, 부드러운 피부를 따라 매만졌다. “오, 그렇지만 난 잊어버리지; 넌 다른 뛰어난 재능들이 있지, 비록 그는 그걸 알지는 못하지만, 그렇지 않아?” 그는 한번 더 훌쩍였다. “그를 알아차리게 만들 뭔가를 하는 건 어떨까, 흠?”
의사가 이맛살을 찌푸리며 뭔가 더 할 수 있기 전에, 그는 셔츠 아래로 피부를 애무하는 손이 아닌, 오른쪽 팔목의 정맥에 들어오는 주사바늘을 느꼈고, 그의 혈관으로 뭔가 엄청난 양이 들어왔다. 비논리적으로, 그건 그 안으로 쏘여져, 그의 혈관이 단지 미친 듯 뛰게 만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확장시키며 그가 신음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약 때문에, 고통은 천천히 커지며, 그의 시스템 안으로 주입된 액체가 쿵쾅거리며 돌도록 했다. 그리고 주사기가 사라졌지만, 그의 안도는 짧았고, 다른 것이 그의 손목에 놓여 다시 주입될 준비를 했다.
“그래, 그래, 조니 보이. 넌 잘 하고 있어. 작은 주사 하나만 더 놓으면 다 된 거야.” 짐은 그의 귀에 속삭이며, 노래라도 하는 듯한 조롱이 평범한 보살피는 듯한 단어들을 역겹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두 번째 바늘이 관통했고, 존은 만약 기운이 있었다면 확장되는 느낌과 열 배로 늘어난 고통에 비명이라도 질렀을 것이다.
“이제, 토하지 마, 그럴 거지? 난 수트를 갈아입어야만 한다면 싫을 거야.” 그는 다시 바늘을 빼내며 멈추고, 뒤로 물러서며, 바닥으로 주사기가 떨어지도록 두었다. “그렇지만 아니, 넌 그렇지 않을 거야, 그렇지? 존은 좋은 군인이야, 결국은. 넌 알지, 생각할수록, 그가 선택한 게 너라는 것이 더 기뻐진다는 걸 말이야. 강한 마음에, 충성스러운 베타 - B-negative이지, 믿어져? 오, 넌 이보다 더 이상적일 수 없을 거야!”
“나한테… 뭘… 한… 거야?” 존은 통증에 꽉 다물어진 이를 악물었다.
“오, 아무것도, 정말 호르몬 흥분제 조금과… 다른 거야. 오, 그렇지만 네가 뭐라고 말할지는 알고 있어, ‘베타들은 호르몬 흥분제에 반응하지 않아, 그들은 거의 즐기지 않아’. 그렇지만 너도 알지만, 조니 보이, 그게 네가 트으을린 부분이야!” 그는 마지막 문장을 말하며 다시 노래를 부르는 듯한 어조로 머리를 앞뒤로 까닥였다. “특히 네 Rh 마이너스 상태가 그걸 열성으로 만들 때, 네가 필요한 건 그 모든 걸 무시하며… 아, 너 이 짓궂은 것. 넌 내가 네게 거의 다 말하게 만들었고, 그건 정말 재미라곤 없을 거야. 이제 일어나. 네 몸은 충분히 마취제를 처리했을 테니 이제 일어설 수 있겠지. 마침내, 우린 네가 준비되어서 네 친애하는 알파가 나타났을 때 모두 차려 입을 필요가 있어, 그리고 우린 거의 시간이 없다고.”
의사는 뒤에서 붙들려 간신히 몸을 일으켰고, 팔다리는 여전히 싸우기에는 반응할 수 없었다.
존은 셜록을 그의 알파라고 불린 것에 속으로 씩씩거렸다. 탐정은 누구의 것도 아니었고, 특히 존의 것은 아니었다. 그는 그들이 친분을 쌓고 그 후 그가 성적으로 특히 감정적으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그 뒤로 이어진 우정을 다지는 동안 매우 명확하게 했다. 그는 본드메이트나 히트와 관련된 사건을 들고 온 모든 의뢰인들에게 경멸적인 코멘트를 했다. 그것은 모두 이동수단이었고, 생물학적으로 붙들린 그 불쌍하고 멍청한 얼간이들은 공개적으로 비웃음 당하지 않았다면, 조롱 당했다. 최소한 존이 그에게 조금이라도 반했던 것은 그가 매우 잘 숨겨왔던 것이었다; 최소한, 자신의 애정의 대상이 세상의 유일한 천재적인 자문탐정일 때 그가 그렇게 하는 게 가능했다. 닳아지고, 망가지고, 심리적인 이유로 다리를 절며, 어깨에는 총상을 입은 거의 중년의 확실한 베타인 전직 군의관이 무엇을 제안해야만 할까?
그는 눈을 다시 깜박였고, 정신을 잃었던 사이에 셈텍스 조끼가 입혀진 것을 알았고, 모리아티가 다시 경이로움과 강렬한 분노 사이의 이상한 뭔가로 얼굴을 뒤틀며 돌아왔다. “그만 둬, 닥터. 난 네가 정신적으로 이 일에 준비되었길 바래 – 글쎄, 지루한 작은 애완동물이 할 수 있는 만큼 말이야. 그렇지만, 네 혈관을 타고 흐르는 혼합물은 단지 널 고통스럽게 할 뿐만 아니라 지금 여기 이곳에서 널 발현하게 할 거야, 비록 넌 그걸 보이지 않겠지만, 그렇지? 아니 – 난 네가 얼마나 지루하지 않은 존재가 될 지 보게 되는 걸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다시 한번 뒤로 물러서면서 거의 손뼉을 쳤다.
“그럼… 만약 이게… 날… 덜 지루하게… 만들려는 거면, 왜… 내게… 폭탄을… 입혔지?” 존은 최소한 자신의 목소리를 통제할 수 있게 되자 조금 위안을 받았다. 그는 단지 나머지 몸도 그럴 수 있기를 바랬고, 그가 현재 처한 궁지에서 달아나려고 하는 건 더 바보 같을 지라도 말이다.
자문범죄자는 정말 즐거운 듯 보였다. “잘 했어, 난 말해야겠지; 전혀 나쁘지 않아. 우린 작은 게임을 하게 될 거야, 조니 – 그 게임의 피날레에 난 셜록과 지난 며칠 동안 게임을 했지, 비록 그가 조금 실망스러웠다고 말해야겠지만, 그리고 난 그가 뭘 할지 보고 싶어, 그의 작은… 펫이,” 그 단어가 뱉어지며 기분은 요요처럼 오락가락했다, “다음 자살폭탄범으로 등장한다면 말이야. 우린 내 정체성에 대해 조금 연기할 수도 있을 거야, 누가 알겠어?” 그는 미소 지었다; 광기뿐이었고 웃음기는 없었다. “그럼에도, 그건 내가 뭘 할지 결정하던 간에, 넌 좋은 군인으로서 찬성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넌 절대 네 소중한 알파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되겠지. 그렇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글쎄, 보게 될 거야, 그렇지 않아?” 그 미소는 좀더 미친 듯한 웃음으로 바뀌었다. “어떤 경우라도, 난 재미있을 거야!”
그는 걸어가기 시작했고, 걸으며 손가락을 튕겼다. “이제 따라와, 조니 보이. 우린 매우 중요한 데이트에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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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9-2
- 완결/The Republic of Heaven
- 2014. 6. 13. 01:08
- Posted by SHJW비인
Building The Republic (contd.)
거의 오전 5시가 되어가는 중이었고, 존과 아마리사는 티비 앞에서 꾸벅거리고 있었다; 의사는 자신의 의자에 등을 기대고 있었고, 그의 데몬은 그의 발치에 드러누웠다.
셜록은 최소한 그들이 침대로 갈 시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날 밤의 일은 쉬기에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고 여겼다.
아마리사의 뒷다리는 쭉 뻗어있어서 셜록의 의자 옆에 거의 닿을락말락 했고, 다른 상황이었다면 그는 그 두꺼운 털이 자신의 손가락에 어떤 감촉일지 느끼고 싶다는 유사한 욕구를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그 욕구는… 왠지 더 옅어졌다. 그는 모리아티가 늑대개를 만졌을 때 아마리사의 공포에 찬 캥캥거리는 소리와 존의 역겨운 듯, 화난 표정을 기억하지 않을 도리가 없었고, 셜록은 절대, 절대로, 존의 얼굴에서 그 표정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다.
라니엘은 아마리사를 내려다보았고, 그리고는 자신의 인간을 올려다보고는, 맞은편에서 꾸벅꾸벅 졸며 의식이 없는 존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갑자기 셜록의 의자 팔걸이에서 바닥으로 폴짝 뛰어내렸다.
셜록은 라니엘의 눈에 떠오른 그 결연하고 단호한 시선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뭐 하려는 거야?”
“만약 우리가 지금 그걸 하지 않는다면, 우린 절대 하지 않을 거야,” 라니엘은 누군가에게 명백한 것을 설명하는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난 그들이 없이 남은 생을 슬퍼하며 보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그리고 그때, 셜록이 그를 저지하기도 전에, 그는 존의 바지의 다리를 꽉 붙들고, 의사의 무릎 위로 기어올라갔다.
존은 약간 흔들리며 눈을 깜박였고, 자동적으로 자신의 허벅지에 올라온 게 무엇이든 쓰다듬으려고 손을 들어올렸고…
그는 라니엘의 털 위로 거의 1인치도 남지 않은 곳에서 손을 멈춘 채 얼어붙었다.
존은 셜록과 자신의 무릎 위에 올라온 그의 데몬을 번갈아 보며 입을 벌렸고, 분명히 설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지만 셜록이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오, 내 생각에 난 한달 전쯤부터 당신을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설령 그게 ‘사랑’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 자체로, 당신은 여전히 이 비참한 세계에서 내가 가장 믿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제발 그렇게 난처하지 않다면 내 데몬을 만져줄 수 있나요?’
바닥에서 훌륭한 위스키 색의 늑대의 눈동자가 번쩍였다 – 아마리사가 깨어 있었다. 아마도 그녀의 인간만큼이나 혼란스럽겠지만, 셜록은 늑대개를 너무 자세히 볼 수 없었다. 그의 관심은 자신의 데몬과 라니엘의 하얀 털 위를 맴도는 손의 주인에게 집중되어 있었다.
모두가 침묵을 지켰다 - 그 긴장과 기대에 찬 침묵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의 그것이었다.
그 때 라니엘이 속삭였고, 너무도 부드러워서 거의 숨소리에 가까웠다. “제발?”
존은 족제비에서 그의 인간으로 시선을 들어올리고는 셜록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손을 점점 내렸다.
셜록은 이미 데몬을 만지는 현상에 관한 수많은 연구를 읽었지만, 존의 손가락이 라니엘의 털을 쓰다듬을 때 그가 느낄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가장 기본적으로, 그것은 쾌락이었다 – 단지 꼭 성적인 것은 아니었고, 만족감과 충만함과 완전함에서 오는 쾌락이었고, 극도로 자신에게 평화로운 느낌이었다. 그것은 온기였고, 실제로도 당신의 가슴을 꽉 조이게 느끼도록 만드는 강렬함에서 오는 열기였고 온 마음을 빼앗는 종류였다. 그것은 당신이 안전하고 아껴지며 사랑 받는다는 것을 알게 하고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정말 단지 아주 기본적인 것이었다. 내심, 존이 라니엘을 만지는 것은… 완전히 형언할 수 없는 것이었다.
존은 셜록의 데몬을 귀에서부터 시작해서 등줄기를 따라 꼬리 부근으로 이어지는 선을 길고 단호하게 쓰다듬었다. 라니엘, 그 자신은 쾌락에 몸을 떨었고, 황홀감에 잠겨 저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울었다.
더 없는 행복과 매우 닮은 뭔가가 아지랑이처럼 피어 오르는 가운데, 셜록은 갑자기 그의 다리 옆에 느껴지는 압박감을 알아챘다. 그는 시선을 내렸고, 아마리사가 그의 의자 앞에 서서 머리를 의도적으로 그의 무릎 옆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 최소한 12초는 넘었다 – 그녀가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기까지 말이다. 셜록은 허락을, 확인을 구하기 위해 존을 올려다 보았고, 그렇다, 그는 그 데몬이 제안하는 것을 하고 싶었다.
존의 눈이 무겁게 감기며, 그는 실제로 나른한 쾌락에 상기되고 있었다 – 분명히 데몬과의 접촉은 모두 일방통행은 아니었다 – 그렇지만 그는 단 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허락이 공식적으로 떨어지자, 셜록은 겁쟁이처럼 굴지 않을 참이었다. 그는 손을 뻗어서, 아마리사의 목덜미 털로 손가락을 묻었고, 종종 보았던, 존이 하던 그 방식대로 했다.
거칠게 저어진 실크는 정말 멋진 묘사였다. 그것은 두껍고 빽빽했으며, 그의 피부에 부드럽게 긁히는 보호털에도 불구하고, 거기에는 확실히 부드러움이 있었다. 그렇지만 셜록은 아마리사의 털의 촉감이 그의 마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왜냐하면 라니엘을 만지고 있는 존이 그것이었지만, 셜록이 아마리사를 만지는 동안 존이 라니엘을 만지는 것은 전적으로 또 다른 무엇이었다.
그것은 전부 두 배, 세 배로 매우 강렬한 감각이었다. 마치 전류를 흐르게 하는 스위치처럼, 마치 가상의 영구기관장치처럼, 매번 쓰다듬고 어루만질 때마다 단지 더 높이 끌어올릴 뿐이었다.
라니엘은 존의 셔츠를 타고 올라가서 그 남자의 목에 비비며 마치 불가능할 정도로 더 가까이 들이대려는 듯 존의 손 안에서 꿈틀거렸다. 셜록은 그의 데몬에게서 본을 받아서, 아마리사가 그에게 부빌 수 있도록 바닥으로 내려왔다. 늑대개는 머리를 그에게 뉘였고 셜록의 손이 올라와서 그녀의 머리를 껴안으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털을 문지르자, 그녀의 눈이 깜박이며 감겼다.
셜록은 시간의 흐름을 자각하도록 스스로 훈련해왔지만, 솔직히 그는 그들이 그 상태로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 알 수 없었다 – 존이 아마리사를 쓰다듬는 동안 셜록은 아마리사를 어루만졌다 – 그것이 단지 너무 지나친 감각이 되었고, 그들은 서로의 데몬에게서 손을 떼어야만 했다.
셜록이 이제껏 읽었던 모든 연구와 직접 들은 이야기에서, 데몬과의 접촉은 보통 섹스로 이어지지만 필연적인 것은 아니라고 여겨졌다. 솔직히, 셜록은 절대, 결코 그런 주장을 믿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떻게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있지? 그가 아마리사를 껴안은 순간, 그의 감각은 문자 그대로 존의 본질에 잠식당했고, 그 다음 순간엔 그가 혼자 남겨진다고? ‘지나친 감각’에서 ‘아무것도 없음’으로 가는 것은 그로 하여금 갑작스럽게 허우적거리며 발 디딜 곳을 찾게 남겨두었고, 만약 그가 아마리사를 만질 수 없다면, 그는 존을 만져야만 했다.
그는 존에게 손을 뻗었고, 존은 그를 끌어안아서 셜록이 그의 무릎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도록 했다. 셜록은 의자가 충분히 넓어서 존의 엉덩이 옆으로 자신의 무릎이 넉넉히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는 몸을 굽혔고, 존은 몸을 위로 뻗어서 그들의 입술이 가운데에서 만났다.
키스는 난잡하고 어색했지만, 셜록의 몸에서 격렬하게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전례가 없는 수준이었다. 존의 오른팔은 셜록의 허리에 감겨있었고, 그의 왼손은 마치 존이 그를 만지는 것에 손을 뗄 수 없다는 듯 등줄기의 곡선을 따라서 바쁘게 움직였다. 셜록도 그보다 낫지는 않았다; 한 손은 존의 어깨 위로 꽉 쥐고 있었고 다른 손은 그의 목 뒤쪽으로 두르고서 손가락은 짧은 머리카락을 감았다.
셜록의 정신 일부분은 존의 뒤통수에 난 덥수룩한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것은 아마리사의 턱 아래에 난 털을 쓰다듬는 것과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기록했다 – 짧고, 다소 거칠지만 동시에 이상할 정도로 부드러웠다.
그들의 자세는 타박상과 삐걱거리는 뼈에는 편안하지 않았지만, 셜록은 신경 쓸 수 없었다 - 그는 더 가까이 있어야만 했다.
사회 관습의 무용성에 대해 냉소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셜록은 보통 사람들이 처음으로 키스한 직후에 섹스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았다. 어쨌든 원나잇 스탠드를 제외하면 말이다. 그렇지만 그는 ‘정상적인’ (지루한) 방식으로 하는 걸 결코 원하지 않았고, 어떤 경우라도 그는 멈출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다른 상황에서였다면, 그는 자신의 몸과 욕망에 대한 갑작스러운 통제력의 약화에 대해 걱정했겠지만, 지금 당장 그는 존을 더욱 더 원했다.
마침내, 그들은 서로의 영혼에게 굴복했다. 그것에 비교하면, 그들의 몸은 단지 세부사항에 불과했다.
여전히, 그들 각자의 자세는 편안하지는 않았다. 셜록과 그의 데몬은 존과 아마리사를 종종 깨우곤 해서, 의사가 더 큰 침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장소를 다시 잡는 것은 명백해 보였다.
“당신 침실로요,” 셜록은 존에게서 자신을 떼어내는 통제력을 간신히 긁어 모으고는 선언했다.
존은 멍한 상태에서 막 깨어난 듯 눈을 깜박였고, 셜록은 잠깐 끔찍하게도 그가 거절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때 그는 미소를 짓고는 셜록의 엉덩이를 쥐고는 의자에서 몸을 일으켜 세웠다. 아마리사는 축하라도 하는 듯 한번 짖었고, 라니엘을 입으로 가볍게 물고는 계단을 통통 뛰어올라갔고, 족제비는 열광적으로 짹짹거렸다.
셜록은 사람들을 관찰하며, 다른 누군가의 앞에서 처음으로 옷을 벗을 때 두 가지 부류로 분류했다. 한 부류는 일종의 수줍은 듯 스트립쇼를 하려는 부류였고 (셜록의 관점에선 무의미했지만, 그는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즐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다른 부류는 마치 마감이라도 닥친 듯 허겁지겁 옷을 벗어 던지는 부류였다.
존은 그 중 어느 쪽에도 해당하지 않았지만, 마치 샤워라도 준비하는 듯 옷을 벗었다 - 차분하고 자연스럽고 완전히 망설이지 않으며. 그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부르는 몸은 아니었지만 셜록은 일반적인 것에 관심을 결코 할애하지 않았다.
존은 황홀했다.
탄탄한 근육이 그의 어깨와 가슴을 따라 선명하게 드러났고, 군 생활 동안 엄격한 운동으로 단단해진 허리와 배로 이어졌다. 가슴에는 무성하게 털이 나있었고 배꼽에서 사타구니까지 이어지는 작은 선이 이어졌고, 그의 페니스는 완전히 발기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두꺼워지고 검붉어진 상태였다.
그의 왼쪽 엉덩이의 곡면에 멍처럼 작은 반점이 있었고, 그의 팔뚝과 손목을 가로질러서 흐릿하게 손자국이 나 있었다. 얼굴을 찌푸리며, 셜록은 가까이 다가갔고 그 위로 조심스럽게 손가락으로 쓸었다.
“이게 있는지도 몰랐어,” 존은 놀라며 팔을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그 밴으로 떠밀렸을 때 생겼을 거야,” 아마리사가 다소 숨가쁘게 들리는 목소리로 끼어들었다.
“밴?” 셜록이 여전히 옅은 보라색 멍을 노려보며 되물었다.
“우린 밴으로 떠밀려서 수영장으로 갔거든,” 존이 설명했다.
셜록은 지금 당장은 수영장에 관해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존은 자신이 벗었고 셜록이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에 대해 완전히 걱정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셜록은 자신의 파트너가 벗었을 때는 옷을 벗는 것이 예의로 여겨진다는 것을 알았고, 기꺼이 그럴 생각이었지만, 존의 몸에서 관심을 뗄 수가 없었다.
그의 피부 이곳 저곳에 상처들이 흩어져 있었다 – 활동적이고 대담한 삶을 살아오며 무작위로 손상된 것들이었다 – 그렇지만 셜록의 주의를 잡아 끄는 가장 큰 세 개의 상처가 있었다. 첫 번째는 하얗게 옅어져서 명백히 몇 년은 지난 것이었다; 그의 복부에 단정한 수술자국으로 맹장을 제거했음이 분명했다. 훨씬 최근의 상처는 그의 오른쪽 엉덩이에 줄무늬로 나있었고, 본질적으로 깔끔했지만 왠지 불에 탄 듯 보이는 선이었다 – 첫 번째 죽음의 주문이 그를 빗겨간 곳이었다.
그것을 염두에 두며, 셜록은 두 번째 죽음의 주문이 정말 박혔던 곳으로 눈을 들어올렸다.
그것은… 흥미로웠다. 총알은 더 깔끔했을 것이다 - 작게 일그러지며, 아마 나중에 실제 총알이 제거된 곳에 절개 흉터로 남았을 테지만, 이것은 미늘이 있는 화살이었다. 그리고 분명히 그것은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았다. 두툼하게 솟은 자국들이 화살이 존의 몸을 뚫었을, 별을 닮은 중심부에서 방사형으로 뻗어 나왔고, 그건 일종의 이국적인 백합처럼 보였다. 셜록은 피부 위로 손가락을 스치듯 지나가게 하며, 지나치게 부드러운 흉터조직을 기억하려고 애썼다.
그는 그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 죽음의 주문에 맞는 것은 아팠을까? 존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즉시 알았을까, 아니면 나중에 알게 되었을까?
셜록이 그를 만나기도 전에 존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그에게 뭔가… 깜박이게 했다. 안도? 분노? 그는 확신할 수 없었다.
깊고 풍부하게 웃는 소리가 그의 집중력을 흩었다.
“거의 다 했어?” 존은 물었다.
그는 너무도 적나라하게 다정하게 보여서 셜록의 호흡이 들릴 정도로 가빠졌다.
존은 손을 뻗어서 셜록을 자신의 앞으로 잡아당겼고, 손가락은 셜록의 셔츠 버튼 위로 꼼지락거렸다.
“만약 내가 옷을 벗도록 하고 싶었다면, 그냥 부탁하면 되요,” 셜록은 그가 마지막 버튼을 풀자 지적할 수밖에 없었다.
존은 마치 셜록이 농담이라도 한 듯 미소 지었다. “그래, 그렇지만 난 부탁할 필요는 없어, 그렇지?”
셜록은 대답하지 않았는데, 셜록이 옷을 벗는 것을 보는 동안 존의 동공이 얼마나 확장되는지 지켜보는 것에 몰입했기 때문이었다.
존은 완전히 매혹된 채로 지켜보았다. 그는 이제 완전히 발기했다. 셜록은 자신이 벌거벗은 게 이런 반응을 야기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취할 것 같았다.
존은 그에게 손을 뻗었고, 셜록은 작게 흥미로움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며 이것이 그것일 거라 생각했고, 그들은 이제 침대 위에서 몸을 포갠 채 누워있었다… 그렇지만 아니었다, 존은 단지 더 많은 키스를 원했다.
셜록은 좋았다. 존은 키스에 능숙했다 – 그의 키스에는 긴장을 풀게 하고 기분 좋게 퇴폐적인 구석이 있었고, 마치 비록 그들이 둘 다 침대 속에서 벗은 채로 완전히 붙어있었지만, 아침 내내 서로의 입술을 게걸스럽게 탐하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정말, 벗고 있다는 것은 키스를 훨씬 더 근사한 것으로 만들었다. 이제 셜록은 그들 사이를 둔하게 느끼게 할 겹겹의 옷이 없이, 자신의 피부 위에 닿은 존의 손을 느낄 수 있었고, 존의 흉골에 난 곱슬거리는 털을 자신의 손가락으로 할퀼 수 있었고, 그의 엉덩이에 두드러진 흉터 주위로 손가락을 굽힐 수 있었다.
그들이 결국 침대에 누웠고 그들이 어떻게 할지 그가 알 수 없었을 때, 셜록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확히 잘못된 것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 존과 관련된 것은 잘못 될 수 없었지만, … 달랐다. 독특했다.
그의 모든 이전 성경험에서, 셜록은 결코 한번도 자신의 주변을 깨닫지 못할 정도로 상대에게 몰입한 적이 없었다. 비록 그의 몸이 신체적인 즐거움에 굴복하더라도, 항상 그의 정신 일부분은 관찰하고 기록하며 그 당시 그에게 흥미로움을 일으킨 것은 무엇이든 기록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셜록은 자신의 데몬을 향해 반쯤 바라보며, 라니엘이 설명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하게 여겼다.
오. 어쩌면 그것은 이 접촉이 셜록이 경험했던 다른 경우보다 이토록 훨씬 더… 강렬한 이유일 것이다.
라니엘은 섹스에 관해서 짜증을 내며 무시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는 일반적으로 다른 데몬이 그와 상호작용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태도를 취했고, 종종 방의 높은 장소로 물러나곤 했다 – 책장 선반이나 옷장의 꼭대기나 비슷한 곳이었고 – 등을 돌리거나 경멸을 숨기지 않은 채 진행되는 상황을 내려다보곤 했다.
그렇지만 확실히 라니엘은 지금 경멸하지는 않았다. 그는 아마리사의 가슴 위에 몸을 펴고 발은 그녀의 털과 살을 잡고 치대고 있었고, 늑대개는 앞발을 그의 몸에 둘러서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존의 데몬은 등을 대고 누운 채, 배와 목을 드러내고 천천히 카펫 위로 몸을 틀었다. 그녀는 라니엘의 머리와 목을 깨물고 핥았고, 족제비는 코를 그녀에게 문지르며 그녀의 턱을 깨물었다.
셜록은 섹스하는 동안 라니엘에게서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는 것에 익숙했지만, 지금 그는 강렬하고 목이 잠길 것 같은 쾌락과 안도감과 사랑을 느끼고 있었다.
존은 셜록의 유두에 부드럽게 이를 대면서 셜록의 생각을 전환시켰다. 그것은 단지 한 순간에 불과했지만, 셜록의 정신을 이탈하게 하여 확고하게 신체적인 것으로 돌리기에는 충분할 정도로 전율이 이는 감각이었다.
그들은 침대 위에서 나란히 누웠고, 셜록은 존을 밀어서 그를 눕히고 그의 위에 올라타서 그의 몸을 한가롭게 탐험하려고 했지만, 그 시도는 그의 엉덩이에 올려진 단호한 손길에 의해 저지되었다. 사실, 존은 셜록을 눕히는 것에 열중하는 듯 보였다.
이런 경우에, 그가 다른 모든 경우에도 그렇듯, 친절하고 관대할 것이라는 것은 사실 예측 가능했다. 기대감이 셜록의 뱃속에서 휘몰아쳤다.
셜록은 존을 보고 싶어서, 거의 앉아있는 자세에 근접하도록 자신의 몸을 일으켜 세웠다. 묵직하고 꾸준한 흥분으로 인한 통증은 왠지 상대를 지켜보고 싶은 욕구 다음에 고려할 부차적인 것이 되었고, 그는 상대를 관찰하고 그의 얼굴에 번뜩이는 표정의 모든 뉘앙스를 분류하고 싶었다.
우선 반짝이는 기대와 이해했다는 기색(무엇을?)이 스쳤고, 그 다음엔 결의와 단호함으로 그가 뭔가 집중했을 때 이마 사이로 귀엽게 작은 선들이 생겼고, 그리고…
오. 오.
분명히 키스는 존이 능숙한 유일한 것이 아니었다.
문제가 하나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니면 정확히 문제는 아니었는데, 셜록은 존의 입술이 자신의 발기한 것을 감쌀 때 ‘문제’에 대해 어떤 것도 제대로 생각할 수 없었지만, 뭔가 옳지 않았다.
“콘돔!” 그는 간신히 잠긴 목소리로 외쳤고, 반쯤은 질문이었고 반쯤은 그가 잊어버리고 있던 것을 깨달았다는 것에서 온 승리에 찬 외침이었다.
존은 셜록의 엉덩이가 본능적으로 찔러 들어오자 움찔거리며 혀를 차며 입을 떼어내었고, 그의 표정은 매우 평온했다.
“난 깨끗해,” 그가 한 말은 그뿐이었다. “넌?”
셜록의 두뇌는 그 순간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지 않았지만, 존이 그를 믿고 있다는 것은 이해하고 있었다. 의사로서,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거짓말하는 것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럼에도, 그는 셜록이 아마리사를 만지도록 했고 (모리아티가 그녀를 폭행한지 겨우 몇 시간이 지났을 뿐이었다) 그 다음엔 그다지 말하지 않았던 그의 건강에 대해 솔직할 거라고 그를 믿었다.
“난 지난 번에 검사했어요, 네.” 존의 머리가 방금 하던 작업으로 돌아가려고 내려오기 시작했고, 셜록은 서둘러 말을 덧붙였다, “그렇지만 난 습관적으로 안치소나 피가 노출된 범죄현장에서 일해요, 그러니…”
그는 말꼬리를 흐렸고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을 존이 이해했기를 바랬다. 가능성은 낮았다, 그렇다, 그렇지만 그가 시체로부터 뭔가 옮았을 가능성은 있었고, 만약 그의 몸에서 어떤 종류의 병원체가 자라고 있다면, 그는 존이 그것에 노출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존은 단지 다정하게 미소 지었고, 그 표정은 셜록의 가슴으로 따뜻한 빛을 전했다. “셜록, 넌 범죄현장에서 항상 너와 같이 있었던 사람을 기억하지, 그렇지? 만약 네가 뭔가 옮았다면, 나도 가능성이 있어.”
그리고 그는 다시 입술로 하던 일을 시작했고, 셜록은 그 입에 찔러 넣지 않기 위해 집중해야만 했다. 존은 빠르게 안정적으로 뜨겁고 죄이는 리듬을 찾았고, 느리고 나른한 페이스로 쾌락과 흥분을 쌓아 올리는 종류의 리듬이었다. 그렇지만 셜록의 관심을 진정으로 잡아 끈 것은 존의 표정이었다.
그는 너무나… 진심 어린 표정이었다. 그는 분명히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었고, 눈은 때때로 셜록이 다른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려는 듯 셜록의 눈으로 향했고, 자신의 다리 사이로 묵직하게 부풀어오르는 것을 무시하며 셜록에게 쾌락을 주기 위해 헌신하는 것이 너무 분명했다.
그 이미지는 그가 묘사할 수 없는 방식으로 셜록이 숨 쉴 수 없게 만들었다.
셜록은 문득 존의 턱과 목근육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는데, 상대가 갑자기 빨고 흠 소리를 내고…
셜록은 자신이 소리를 냈는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만약 그가 그랬다면 그것은 당황스러운 게 확실했다.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존은 씩 웃으며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다시 그의 옆에 누워 있었다.
셜록은 정확히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 그의 이전 경험에서 솔직히 환상적인 블로우잡을 해준 사람이 이제 방을 떠나거나 당신에게 같은 것을 해줄 것을 요구하지 않고, 대신 마치 이제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일일 거라는 듯 그저 부드럽게 미소 지을 때에는 어떤 행동이 올바른 행동인지 단서가 될만한 게 없었다.
그는 생각을 그러모으려고 애썼다. “당신 삼켰어요.”
존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쉽게 치우는 방법이지.”
“기막히군요,” 셜록은 중얼거리고는 즉시 존을 눕도록 밀쳤다.
존은 웃음을 터트리며 ‘저돌적인데’ 비슷한 소리를 냈지만, 셜록이 침대 위에서 몸을 옆으로 돌리고 그의 발기를 탐구하듯 핥자 목이 잠긴 듯한 소리로 바뀌었다.
존의 페니스는 그의 다른 몸과 닮았다; 믿을 수 없이 평범하게 보였고, 모든 상세한 부분까지 셜록은 알아야만 했다. 꽤 괜찮은 길이에 폭은 셜록의 것보다 두꺼웠고 – 그의 입안에서 뜨겁고 단단했고, 혈관조직은 완전히 팽창했다.
그는 혀로 존의 맥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주는 친밀감은 아주 황홀했다. 존은 셜록의 모든 것을 믿었고, 그 생각은 셜록의 가슴을 죄이게 했는데 마치 가슴 안의 모든 조직이 팽창하는 느낌이었다.
셜록은 부드럽게 빨기 시작했고, 존의 숨이 멎을 정도로 쾌감이 서렸다. 그가 손을 뻗어서 존의 고환을 감싸쥐자, 상대는 신음소리를 흘렸고 흥분으로 몸을 잘게 떨자 셜록의 복부로 전해졌다. 셜록은 그렇게 금방 또 발기하지는 않겠지만, 그의 리비도는 분명히 흥미로워했다.
그는 자신의 머리 뒤로 존의 손을 느꼈고, 한 순간, 의사가 그를 지도하려고 하는 짜증스러운 습관을 보이려는지 궁금했다. 그렇지만 아니었다, 그의 손가락은 쥐거나 잡지 않았고, 단지 셜록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멍청하게도, 존이 사려 깊고, 관대하고, 그렇게 사랑스러운 행동 이외의 것을 할 거라 생각했다니, 그 생각은 셜록을 아프게 했다.
마치 단지 그를 만지지 않고는 못 배기는 듯 존의 손은 부드럽게 셜록의 얼굴과 머리를 쓰다듬었는데, 터무니 없이도 낭만적인 생각이었지만 그럼에도 쾌락과 만족감을 촉발했다.
셜록은 존이 헐떡이며 호흡이 불규칙하게 흩어졌고, 엉덩이는 위쪽으로 움찔거리기 시작했을 때, 그가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마치 그가 절박하게 셜록의 입안으로 찔러 넣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자신을 멈출 수 없는 듯 했다. 그런데도, 명백한 신호에도 불구하고, 존은 경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듯 보였다.
“셜록, 나… 난 금방… 셜록!”
셜록은 더 세게 빨며, 손안에서 존의 고환을 굴렸고, 검지 손가락으로 그 남자의 회음부를 세게 눌렀다.
존의 일련의 연관성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셜록의 이름이었을 법한 음절을 뱉어냈고, 온 몸을 긴장하며 손은 고통스럽게 셜록의 어깨를 꽉 쥐었고, 마침내 완전히 축 늘어졌다.
“이리 와,” 존은 웅얼거리며, 셜록을 팔을 잡아 끌고는 그에게 키스했다.
그들은 너무도 황홀경에 가득 차서 제대로 맞출 수 없었고, 셜록의 입술이 존의 이에 부딪혔다. 그래서 정말이지, 셜록은 왜 자신이 이토록… 글쎄, 행복한지 설명할 수 없었다.
이제 존은 노곤하게 시트 위로 늘어졌고, 얼굴에는 만족감과 아주 조금 멍청한 미소를 띠었고, 셜록은 자신도 예전에는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일종의 충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도 거의 졸렸다.
아마리사가 침대 위 그들 옆으로 뛰어올라오자, 매트리스가 요동쳤다. 존은 데몬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조금씩 몸을 움직이며 셜록을 침대 옆쪽으로 밀었다. 늑대개는 잠시 존에게 머리를 대고는, 의사가 그녀의 귀를 부드럽게 긁게 한 뒤, 자신의 인간 위로 몸을 늘려서 셜록의 볼을 핥았다.
그는 전율이 이는 듯한 갑작스러운 감각에 놀랐고 동시에 이상한 온기를 느꼈다. 그리고 아마리사는 다시 몸을 떼어내어 존의 옆에서 몸을 쭉 펴고 깊이 한숨을 쉬며 뒹굴었다.
“원한다면 우리 다리 위로 누워도 돼,” 셜록은 제안했다.
마치 셜록이 뭔가 재미있는 말이라도 한 듯 아마리사와 존은 같이 웃었다.
“뭐?” 라니엘은 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 족제비는 널브러진 이불 위로 기어 올라와서 셜록의 머리 위로 둥글게 말았다.
“내가 라니엘을 만졌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기억해?” 존은 여전히 빙글빙글 웃으며 물었다. “정말 그러면서 내가 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셜록은 그렇지 않을 거라 예상했다.
라니엘은 잠시 셜록의 머리카락을 긁고는 매트리스를 건너서 존의 머리 위로 올라갔다. 아마리사처럼, 그는 존의 관자놀이를 한번 핥았고 – 그 감각은 셜록을 떨게 만들었다 – 그는 늑대개와 함께 몸을 말았다.
아마리사는 옆으로 누웠고, 라니엘은 그녀의 앞발 사이에 자신의 몸을 밀어넣으며, 코를 그녀의 턱 아래쪽에 대고 발은 그녀의 목과 가슴에 난 털 안으로 넣었다. 존의 데몬은 다시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한숨을 쉬었고, 한 발을 그의 옆구리 위로 올렸다.
“잘 자,” 아마리사는 웅얼거렸다.
“기술적으로, 지금은 이른 아침이야,” 셜록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정말이지, 그는 데몬들이 겪고 있는 듯 보이는 동일한 나른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의 경험에서 또 한번 독특한 경험이었다 – 셜록은 예전에 섹스를 한 뒤 졸음을 느낀 적은 한번도 없었다.
“신경 안 써,” 존은 그들 위로 이불을 덮으며 말했다. “이제 잘 거야. 그리고 이쪽으로 와, 안고 싶어.”
셜록은 코웃음을 쳤지만 명백한 빈정거림을 멈출 수 없었다. “아주 남자다운 요청은 아니에요, 그렇죠?”
그렇지만 그는 요청받은 대로 했고, 존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상대가 자신의 허리에 팔을 감도록 한 뒤 서로 다리를 얽었다.
“모두가 안기를 좋아한다고,” 존은 이미 눈이 거의 감긴 채 중얼거렸다. “과학적 사실이야 – 찾아봐.”
셜록은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침대를 나와야만 했다. 조사는 한동안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몇 시간 정도는.
그는 항상 ‘여운’라는 용어는 과하게 시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당장으로서는 분명히 적합하게 보였다.
존은 갑자기 킬킬 웃었고, 셜록은 그를 내려다보았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우린 전부 순서에 어긋났잖아,” 존은 설명했다. “넌 섹스를 하고 나서, 같이 산 다음에, 서로의 데몬을 만지도록 되어있다고.”
“그게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거죠, 그렇죠?” 셜록은 그 특정 관념에 대한 자신의 혐오를 구태여 숨기지도 않으며 물었다.
“그리고 신은 네가 평범하게 구는 것을 금지했고.”
사람들이 그를 화나게 할 의도로 날카롭게 말하던 것을, 존은 애정을 담아서 말했다.
“위험해질 거에요,” 셜록은 이 일이 야기할 것에 대해 존에게 완전히 확실하게 알려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며 말했다. “모리아티는 어쨌든 내 심장을 꺼내서 불태우겠다고 공언했어요 – 내 생각에 우리는 그게 무엇인지, 또는 그보다, 그게 누구를 언급하는 것인지 추측할 수 있을 거에요.”
“그는 다음엔 우리를 무방비한 상태로 붙잡을 수 없을 거야,” 존은 약속했다. “그리고 어쨌든, 넌 정말 나와 아마리사가 단지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떠날 거라고 생각했어?”
“아뇨,” 셜록은 인정했다. “그렇지만 말해야만 했어요.”
“그거 다정한데,” 존은 그가 선택한 형용사에 대해 셜록이 콧방귀를 뀌는 것을 무시하며 하품했다. “마찬가지로, 낭만적인 베갯머리 대화상대는 확실히 아니야.”
“당신은 그걸 선호했었겠지요, 그렇죠?”
“아니, 아마 그랬다면 무서웠겠지, 솔직히.”
“대부분 폭발물은 속임수였어요,” 셜록은 큰 소리로 말했고, 모리아티에 관한 언급은 반갑지 않은 기억을 들추었다.
“알아 – 아침에 너와 그것에 관해서 이야기 할 거야,” 존은 중얼거렸다.
“기술적으로, 지금이 아침이에요, 그러니-“
“닥쳐, 셜록.”
셜록은 존의 목소리에 섞인 닳아가는 인내심에 히죽 웃었다 – 그리고 애정이었다, 항상 너무도 많은 애정이 있었다 – 그리고 구태여 상대의 짧은 머리칼에 자신의 얼굴을 맞대고 싶은 욕구에 저항하지 않았다.
그는 눈을 감고 침대의 맞은 편에서 아마리사가 코를 골며 부드럽게 쌕쌕거리는 소리를 들었고, 존이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 침대에서는 온통 섹스와 땀과 존의 냄새가 났고, 아마리사에게서 나오는 게 분명한 부드러운 동물의 냄새가 났다.
셜록은 존이 숨쉬는 소리를 들으면서 그가 잠드는 정확한 순간을 집어낼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그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기도 전에, 그는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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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존]The Republic of Heaven 9-1
- 완결/The Republic of Heaven
- 2014. 6. 12. 04:41
- Posted by SHJW비인
Building The Republic
“미안, 애들아!” 모리아티가 모든 음절마다 웃음을 터트리며 외쳤다. “난 너무 변덕이 심하거든! 내 단점이지만, 다행히도 내 유일한 단점이지.”
셜록은 존의 손가락이 아마리사의 목덜미 털에 얹어진 채, 그의 손이 안정적이고 완전히 떨리는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늑대개의 목은 마치 라니엘을 모리아티에게서 숨기려는 듯 라니엘 주위로 둥글게 구부러져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셜록이 생각해도, 아무리 그가 거듭 검토해보아도, 그는 그들 모두를 구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그는 그 중 한 명이라도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없었다.
“너희는 살아서 나갈 수 없어,” 모리아티는 말을 느릿하게 끌었고, 처음으로 그의 목소리에서 후회하는 기색을 느낄 수 있었다. “너흰 그럴 수 없어. 널 설득하고 싶지만, 넌 내가 할 말을 다 알고 있겠지.”
셜록은 다소 조금 고개를 돌리고는 실제로 말로 하지 않은 채 질문하려고 애썼다. 셋 모두 – 인간과 데몬들 – 대답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셜록은 존의 눈 속에서 마치 소리치듯 명확하게 그 대답을 볼 수 있었다.
해.
“아마 너도 내 대답을 알고 있겠지,” 셜록은 의도적으로 평이한 목소리로 대답하며 몸을 돌리고 폭탄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그는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만약 그가 망설였다면, 그는 존과 아마리사에 대해, 그들이 라니엘과 자신에게 할 모든 것과 그들이 하지 않았던 모든 것, 그리고 그들이 할 수 있겠지만 하지 않을 모든 것을 생각해야 했을 것이다.
셜록은 방아쇠를 당겼고, 총알은 자켓에 맞으며, 타일에 미끄러지도록 했지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다.
모리아티는 박수를 치며 웃었다. “오 잘 했어, 잘 했다고! 난 네가 어떻게 내 몰락이 될지 확실히 알겠어. 그렇지만 셜록, 넌 폭발물을 다룰 때 조심해야만 해 – 폭탄은 예전 방식으로는 터지지 않을 거야.”
물론, 도화선이 있었다 – 한 곳에 충격을 주면 총알이 폭탄을 점화시키겠지만, 다른 곳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네가 다시 그 방아쇠를 당긴다면,” 모리아티는 엄격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내 자기들에게 그 잡종개의 몸에 구멍을 내도록 하겠어.”
셜록은 빠르게 아마리사를 훑어보았다. 그녀의 이가 드러나면서, 그 위협에 대해 그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드러냈고, 존의 손은 여전히 데몬의 목덜미 털을 쥐고 있었다. 라니엘은 뒷다리로 선 채, 마치 자신을 더 크게 보이려는 듯 몸을 늘이고 있었고, 족제비는 분노에 찬 채 씩씩 거리며 긴 이를 드러냈다.
“그들은 네가 내 파멸이 될 거라 말하고 있어,” 모리아티는 곰곰이 생각했다. “그렇지만 난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들로 노는 것에 결코 저항할 수 없었지.”
셜록은 파멸과 몰락에 관한 모든 발언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존의 얼굴이 찌푸려지는 것으로 보아 그는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리사는 자기 자신을 매우 고요하게 자제하고 있었고, 마치 토끼가 충분히 가까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늑대를 떠올리게 했다.
그는 가까스로 자신을 모리아티를 보도록 했다 – 그는 존과 아마리사를 바라보는 자신을 내버려두고 싶었지만, 지금은 안 된다, 그들의 목숨이 모리아티에 대해 판단하고 이 상황에서 그들을 빼낼 계획을 짜내는 것에 매달려 있을 때에는 그래서는 안 된다.
비록 아마리사의 고요함과 존의 얼굴에 떠오른 단호하고 결연한 표정이 그가 표현할 수 없는 방식으로 안심시킨다 해도.
유려하게, 마치 모호한 농담이라도 하는 것처럼, 모리아티는 화살을 꺼내들었다. 셜록은 깜짝 놀랐다 – 그는 총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 남자는 화살로 무엇을 할 셈이지?
“난 이걸로 널 찌를 생각이야,” 범죄자는 더 가까이 다가오며 미소 지은 채 말했다.
셜록은 매우 격렬하게 그를 쏘고 싶었다 – 그는 내내 숙적으로서의 마이크로프트에 대해 말했지만, 살면서 모리아티보다 이토록 격렬하게 극도로 미워한 사람은 결코 없었다. 그는 이 남자의 심장에 총알을 박고 축하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모리아티의 위협은 여전히 마음속에 생생했고, 레이저는 여전히 아마리사의 몸 위를 맴돌고 있어서, 셜록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모리아티가 그들이 있는 곳에서 5피트 반경 이내로 들어왔을 때, 존은 갑자기 몸을 뒤틀며 마치 차가운 바람이 그를 스치기라도 한 듯 날카롭게 떨었다.
모리아티는 멈추고 의사와 그의 데몬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셜록은 긴장했다.
그렇지만 모리아티는 단지 히죽 웃으며 마치 사적인 농담이라도 공유하는 듯 셜록을 바라보았다. “민감하군, 그렇지 않아?”
셜록은 그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고, 그건 점차 비참할 정도로 빈도가 늘어났다. 만약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가 알지 못한다면 그가 어떻게 그들을 이 상황에서 빼낼 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문을 감지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만져야만 하지,” 모리아티는 말을 이었다. “사실, 스타니슬라우스 입자에 관한 모든 문서화된 사례들에서 민감성은 접촉을 필수조건으로 여기지. 그렇지만 조니-보이는 그렇지 않군 – 넌 어디서든 멀리에서도 느낄 수 있어, 그렇지?”
느릿하게 계산한 듯 고개를 끄덕이는 존을 보며, 셜록은 재빠르게 ‘민감성’에 관해서 그가 읽었던 모든 것을 기억해내려고 애썼다 – 스타니슬라우스 입자에 특히 동조하며 마녀의 주문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사용된 주문의 종류를 말할 수 있는 여성의 사례도 문서화되어 있었는데, 그녀가 그러기 위해 필요로 한 것은 단지 대상에 5분 동안 접촉하는 것뿐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요점이었다. 셜록은 그 주제에 대해 서술한 모든 논문들은 주문의 존재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코 거리에 대해서 어떤 언급도 없었는데, 모든 민감성은 우선 대상을 접촉해야만 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 비틀림은… 그것은 그와 모리아티 사이에 1미터 넘게 떨어져있을 때였지만, 존은 그 주문을 느꼈다.
“그가 그게 무엇인지도 말할 수 있다고 내기할 수도 있어,” 모리아티는 열광하면서 말했다.
존은 흔들림 없는 눈과 단조로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건 죽음의 주문이야.”
그것이 셜록의 주의를 끌었다.
모리아티는 씩 웃으며 손으로 화살을 빙글 돌렸다. “넌 이미 이걸 두 개나 맞고도 살아남았어, 조니-보이,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싶나?”
존은 대답하지 않았지만, 셜록은 그가 자세를 바꿔서 당장 뛰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모리아티는 마치 뭔가 토론하듯 손가락 사이로 화살을 굴렸지만, 마침내 굳은 표정이 떠올랐고, 셜록은 그 질문이 무엇이건, 모리아티가 그의 대답을 정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서두를 필요는 전혀 없지,” 그는 마침내 말하며, 눈에는 역겨운 즐거움이 감돌았다. “이건 단지 첫 데이트야, 어쨌든…”
그는 실제로 뒤로 물러섰고, 셜록은 혹시 모리아티가 그대로 떠날지 궁금했다(바랬다). 그것은 이상과는 꽤나 멀었다 – 여전히 셜록의 취향에 비해서 대답되지 않은 질문들이 여전히 너무 많았다 – 그렇지만 그게 존과 아마리사를 안전하게 한다면…
그가 떠나기 직전에, 모리아티는 시시덕거리며 윙크하고는 혀를 찼다.
분명히 그것은 신호였는데, 그 답으로 총성이 울렸기 때문이었다. 셈텍스가 둘러진 조끼가 폭발했고, 머리를 울리는 폭발이 셜록을 바닥에 때려눕혔다.
이명 속에서 그는 흐릿하게 폭발의 규모가 조끼의 셈텍스의 양에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는 그들을 까맣게 탄 뼈만 남길 일종의 불길을 예상했지만, 단지 작게 빵 터지는 소리와 함께 연기만 자욱했다.
그리고 셜록은 그 연기가 전부 폭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 거라고 의심했다. 그것은 자욱하고 검은 색이었고, 들이킬 때마다 희미하게 화학물질의 냄새를 풍기며 그의 목을 쓰라리게 했고, 그래서 기침과 목졸림을 야기했다.
라니엘은 어디 있지? 존과 아마리사는 어디에 있지?
셜록의 눈에는 눈물이 줄줄 흐르고 있었고, 역겨운 연기 너머로 하나도 보이지 않았지만, 그는 그가 마지막으로 그들을 보았던 곳을 알았다. 그는 갈비뼈가 찌릿한 것을 무시한 채 몸을 굴렸고 – 아마 멍이 들었을 것이고, 그가 타일에 매우 세게 부딪혔기 때문이었다 – 어둠 저편으로 더듬으며 라니엘과의 유대가 잡아 끄는 것을 따랐다.
한 손이 그의 손을 잡고는 그가 일어서도록 이끌었다. 연기 속에서, 어떤 종류의 움직임도 혼란스러웠고, 셜록은 어둠 속을 끌려가면서 비틀거렸다. 그는 자신을 이끌고 가는 사람을 볼 수 없었지만, 그 손은 – 넓은 손바닥과 섬세한 손가락, 굳은 살이 박혔지만 부드러운 – 그에게 그가 누구인지 말해주고 있었다.
존.
그는 여전히 라니엘이 어디 있는지 몰랐고, 단지 족제비는 존이 요구하는 속도를 따라올 수 없을 수도 있었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셜록은 그 손을 뿌리치고 자신의 데몬을 찾으러 허둥지둥 돌아갔겠지만, 그는 존을 믿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데몬에게서 지나치게 멀리 떨어지게 될 때 찾아오는 뒤틀리고 쥐어 짜이는 고통을 기다리는 건 어찌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결코 그 고통은 오지 않았다. 그들의 유대가 고통스럽게 늘려지는 일이 없었고, 셜록은 라니엘에게서 어떤 공포나 고통도 느끼지 않았고 단지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아는 양, 이상한 안도감과 안전하다는 느낌만이 있었다.
그는 존이 문을 활짝 여는 소리를 듣는 순간, 가로등이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 존은 멈추지 않고 단지 계속 달리며 둘 다 콜록거리며 헐떡이는 동안 셜록을 길 아래로 이끌었다.
한번 (흐릿하게) 옆을 홀끔 보자 왜 라니엘이 불안하지 않은지 알게 되었다. 아마리사는 자신의 인간에게서 두 발쯤 뒤에서 달리고 있었고, 셜록의 데몬을 입에 대롱대롱 물고 있었다. 그녀는 그의 목덜미 털을 물지는 않았다 – 그녀는 그를 바닥에서 단지 휙 들어올렸음이 분명했는데, 가볍게 족제비의 가슴 주위를 물고 있었다.
그것은 위험한 자세였다. 아마리사가 단지 입을 다물기만 해도 잘 부스러지는 분필처럼 갈비뼈를 부술 것이다 – 그렇지만 라니엘은 완전히 축 늘어진 채 그녀를 믿었다.
셜록은 얼마나 멀리 떨어져야 안전할지 존이 결정할 방법은 알 수 없었지만, 마침내 의사는 멈추고 셜록의 손을 놓아주었다. 셜록은 숨을 가다듬을 기회를 가지고서야 폐가 더 이상 공기를 절실하게 요구하지 않을 때까지 몇 분 동안 그가 매우 품위 없어 보이게, 기침하며 헐떡이고 있는지를 알았다.
물론 자신의 호흡이 정상적인 것에 근접하자마자, 존은 뇌진탕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 괜찮아요,” 셜록은 말하려고 했지만, 말들은 이명 너머로도 이상하게 약하게 들렸다.
존은 마치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여전히 확신할 수 없는 것처럼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기진맥진한 채로 미소 지었다. 그는 자신의 늑대개를 바라보자 그 미소가 더 부드러워졌고, 더 명백하게 다정해졌다.
“이제 그를 내려놔도 돼, 아마리사,” 그는 부드럽게 말했다.
셜록은 살펴보았고 – 그리고 라니엘을 확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은 존의 데몬에 대한 그의 신뢰를 보여주었다 – 자신의 데몬이 여전히 아마리사의 입에 달려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허둥거리는 듯 보이면서, 아마리사는 부드럽게 라니엘을 바닥에 내려주었다. 족제비는 몸을 털었고, 그녀는 그의 헝클어진 털을 정돈하도록 핥아주기 위해 몸을 굽혔다.
비록 논리적으로, 그날 밤이 춥다는 것을 알았지만, 아마리사의 혀가 라니엘의 털을 훑으며 지나갈 때마다, 셜록은 온기에 떨림을 느꼈다. 그녀가 몸을 떼어내자, 라니엘은 몸을 위로 향해서 모리아티가 꼬집었던 귀를 핥고 비볐다. 아마리사는 한숨을 쉬며 라니엘의 손질 아래에 눈을 감았고, 존을 홀끔 보자, 그의 눈이 마치 졸린 듯 반쯤 감긴 것을 보았고, 그의 어깨선은 매우 이완되어서 실제로 축 쳐져 있었다.
잠시 후, 데몬들은 그들이 자신의 인간들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을 깨달은 듯 보였고, 서로에게서 물러났다. 라니엘은 셜록의 옷을 기어올라서 어깨에 자리잡았고, 아마리사는 존에게로 가서 그의 옆구리에 코를 비비며, 의사가 무릎을 꿇고 그녀를 안게끔 했다.
셜록은 존이 얼굴을 아마리사의 목에 묻고, 그녀의 머리를 안고 부드럽게 그녀의 귀를 비비는 것을 바라보며, 그들이 여전히 모리아티의 조종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지 궁금하게 여겼다. 그와 라니엘이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지 궁금했다.
결국, 그와 데몬 모두, 존과 아마리사가 서로에게 속삭이고 노래하는 동안 옆에서 무력하게 서있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그럼, 어…” 존은 약하게 씩 웃고 두 거리쯤 멀리 떨어진 수영장에서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 쪽으로 고개를 까닥거렸다. “경찰서에 전화해야 할까, 아니면 소방서에 전화해야 할까? 아니면 양쪽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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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은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고, 모리아티 일당이 그와 아마리사를 밴으로 밀어 넣은 뒤 처음으로 뻣뻣해진 근육이 풀리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경찰에게 진술했고, 구조대에게 확인 받았다. 연기 흡입에 관련해서 존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전부 타박상과 멍을 제외하고는 크게 다치지 않고 탈출한 듯 보였다. 귀의 이명도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마리사는 그의 위로 드러누웠고, 존은 그녀를 끌어안았다. 모리아티가 그녀를 만진 지 두 시간이나 지났지만, 그 틀린 느낌은 그들의 뼈에 여전히 남아있었다.
반면에 셜록과 라니엘은 완전히 음울한 분위기로 주방 안에서 달그락거리며 돌아다녔다.
“그런데 말이야, 그의 어머니는 마녀야,” 존은 지친 듯 말했다. “내 말은 모리아티가.”
그와 셜록은 따로 진술했고, 셜록이 얼마나 집중을 못하는 듯 보였는지를 고려해서, 존은 그가 경찰에게 주었던 정보를 상대가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주방에서 들려오던 소음이 멈춘 것으로 보아, 모리아티의 모계에 대한 정보는 셜록과 그의 데몬에게 새로운 것임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는 분명히 데몬과 분리했어,” 라니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이크로프트처럼,” 아마리사가 떠올렸다. “그렇지만 너와 셜록은 그렇지 않아, 그렇지?”
“응, 우린 그렇지 않아,” 셜록은 엄격하게 말했다.
그는 주방에서 뒤지는 것을 포기하고 소파에 몸을 던지고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라니엘은 커피 테이블 위에 몸을 말았고, 존은 족제비가 곁눈질하며 걱정하는 것이 감지하기 힘든 것인지 궁금했다.
“그의 어머니는 날 공격했던 일족의 일원이었어,” 존은 말을 이었고, 이제 그는 분명히 셜록의 관심을 끌었다 – 탐정은 소파에 일어나 앉아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렇지만 그는 예언이 널 언급한다고 생각해, 내가 아니라.”
“그는 우리에게 그걸 암송했어,” 아마리사는 끼어들었다. “난 확실히 그걸 기억했지.”
존은 자신의 데몬에 대해 자부심이 부풀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 심지어 그들에게 이 모든 일이 벌어진 뒤에도, 그녀는 셜록과 라니엘에게 중요한 정보를 가져다 준 것을 확신했다. 충동적으로, 그는 그녀의 정수리에 키스했고, 아마리사는 즐거운 듯 끙끙거렸다.
“그는 가장자리를 걸을 것이고 그의 데몬은 그를 눈에 띄게 할 것이다,” 늑대개는 암송했다. “그는 따돌림 당하는 사람의 집을 찾을 것이고 그의 영혼은 독특할 것이다. 한 마녀가 그를 돌볼 것이고, 그 마녀들이 그를 보호할 것이다. 그는 자신의 길을 나아갈 것이고 그는 국가의 부름에 응답할 것이다. 외로움이 그를 알게 되고, 죽음이 그를 만질 것이며,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것이고, 그는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알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파괴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몰락이 될 것이다.”
셜록은 코웃음을 쳤다. “솔직히, 난 그게 나일 거라고 그가 믿는 건 그 자신의 오만함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왜?” 존은 물었다. “넌 인정해야만 해, 그게-“
“언제 우리가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적이 있어?” 라니엘이 끼어들었다.
아마리사는 킬킬거렸고, 존은 애국심이 분명히 셜록과 라니엘의 자질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게 널 뜻한다고 생각해,” 존은 덧붙일 수밖에 없었다. “그게 아마 그 전부를 악화시킬…”
그는 모리아티가 해왔던 삐뚤어진 게임을 가리키려고 손을 휘저었다. 셜록은 천장을 보며 얼굴을 찌푸렸고, 라니엘은 마치 아마리사의 눈빛을 피하려는 듯 갑자기 광적으로 자신을 그루밍했다.
존은 그들이 끝냈던 방식을 고려해볼 때, 이제 그들이 모리아티의 퍼즐을 즐겼던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걸까 생각했다.
그렇지만 셜록은 갑작스럽게 발표하면서 그를 놀라게 했다, “당신은 떠나도 되요.”
존은 놀라움에 눈을 깜박였다.
“뭐라고?” 아마리사가 되물었다. “방금 우리가 떠나도 된다고 말했어?”
셜록은 불쑥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와 그의 데몬 누구도 그들을 바라보지 않았다. “모리아티가 집착하는 것이 나임이 드러났으니, 만약 당신이 지금 떠난다면 그가 당신을 다시는 괴롭히지 않을 좋은 기회에요…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연락하지 않는다면요.”
그가 말을 마쳤을 때, 그는 한 손을 자신의 데몬에게 얹었다 – 라니엘은 마치 떨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존은 그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셜록과 족제비는 그와 라니엘이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 않나? 그들은 정말 존과 그의 데몬이, 그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그들에게 등을 돌릴 거라고 생각했을까, 단지 그게 다소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린 머무를 거야!” 아마리사는 존이 그랬던 것만큼 짜증난 듯 팩 쏘아붙였다. “단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떠날 거라고 생각해? 우선 그게 너희들이 우리의 관심을 끈 방식이 아니었어?”
“그건 달라!” 셜록은 정말 으르렁거리며 늑대개를 노려보았다. “그가 네게 했던 건… 넌 그가 그걸 다시 할 때 망설일 거라 생각해?”
존은 모리아티의 손길을 떠올리며 떨지 안으려고 애썼고, 아마리사를 꽉 쥐었다. 그리고 그는 간신히 미소를 짓고는 비꼬았다.
“해리는 항상 그들이 상식적으로 충고할 때면, 우린 고집스럽게 더 도우려 서있을 거라 말하곤 했어.”
셜록의 긴장한 등줄기 선이 부드러워졌고, 라니엘은 실제로 작게 한숨을 쉬었고, 존과 아마리사는 그들의 친구들이 얼마나 안도했는지 알아채지 못한 척 굴었다.
“게다가,” 셜록은 마치 존과 아마리사가 떠나는 것을 결코 논의하지 않은 듯 퉁명스럽고 태연한 목소리로 느릿하게 말했다. “모리아티는 조만간 그 예언이 당신을 가리키는 거라는 것을 깨달을 정도로 충분히 영리해요.”
“모르겠어,” 존은 곰곰이 생각했다.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것에 대한 건? 너도 인정해야만 하겠지만, 그건 꽤 너처럼 들려.”
라니엘은 콧방귀를 뀌었다. “주문에 대한 네 민감성을 떠올리는 건 어때? 모리아티조차도 그건 평범하지 않다고 인정해야만 했어.”
존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난 그게 그가 만들어내려고 애쓰는 만큼 특별한지는 의심스러워.”
“특별해요, 존!” 셜록은 처음부터 모든 게 짜증스럽다는 듯 받아쳤다. “스타니슬라우스 입자 민감성에 대한 논문은 읽어본 적이 없어요?”
“딱히 유심히 읽은 적은 없어,” 존은 인정했다. “그건 흥미롭지만, 정확히 의학적으로 연관성은 없거든 – 누구도 그것으로 다치지는 않으니까, 어쨌든.”
“글쎄요, 만약 읽은 적이 있다면, 당신은 가장 민감한 사람들조차도 – 사실 연구된 적 있는 모든 대상 중에서 - 사물에 걸린 주문의 존재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접촉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을 거에요. 사실, 그들 대부분은 몇 분 동안 접촉해야만 해요.”
존은 놀랐다 – 인구의 일정 비율은 민감성이 있었고, 그도 그걸 알았지만, 그와 아마리사의 재능이 딱히 특별할 거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 그들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그것을 숨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것은 그들이 ‘난 금발이에요’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에 관심을 끄는 것은 멍청해 보였는데, 그게 비범하거나 흥미로운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제 셜록은 그들에게 그것은 정반대라고 말하고 있었다. 존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그는 12 센티미터 안에서는 대상에 주문이 걸려있는지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었지만, 매우 강한 주문이라면 – 죽음의 주문이나 마이크로프트의 우산 같은 – 그보다 훨씬 먼 거리에서도 종종 느낄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보통 더 가까워야 했기 때문에, 존은 그가 특별히 민감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연구된 적이 있는 다른 민감한 사람들은 실제로 대상을 만져야만 한다는 것을 안 것은…
그것은 나쁘지 않았고, 정확히는 단지 이상했다. 그는 자신의 재능과 기술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그가 특이하지 않다고 여겼던 뭔가가 실제로는 완전히 독특하다고 이야기되고 있었다.
그는 한숨을 쉬고는 머리를 흔들었다. “미안, 그렇지만… 내게는 너무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걸.”
셜록은 존의 지성에 실망했음을 암시하는 종류의 소리를 냈고, 의사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아마리사는 즐거운 듯 씩씩거렸지만, 라니엘은 비슷하게 기운이 나는 듯 보이지 않았다.
“괜찮아?” 존은 데몬에게 물었다.
족제비는 고개를 들어올렸다. “나?”
“그래, 너,” 존은 초조한 기색으로 말했다. “넌 기분이 안 좋았어… 어, 그 이후로…”
“수영장 이후로,” 아마리사는 문장을 마쳤다.
“글쎄, 설령 우리가 너희가 그렇듯, 너희를 부비트랩처럼 대하지 않는다고 해도 양해해줘,” 라니엘은 씩씩거렸다.
존은 어깨를 으쓱거렸다. 사실, 폭발물에 감겨있는 것은… 모리아티가 했던 다른 일에 비하면 덜 괴로웠다.
“무슨 생각하고 있었어?” 존은 불쑥 물었다. “미안하지만 물어봐야겠어 – 모리아티는 내게 세부사항을 전부 말하진 않았지만, 그는 마치 네가 그에게 도전이라도 한 것처럼 말했어.”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셜록은 말했다. “그렇지만 만날 시간과 장소를 정했죠.”
“그럼 다시 말해야겠군 – 너희들은 무슨 생각을 한 거야? 사람들을 날려버리는 것에 어떤 죄책감도 보이지 않은 사람과 만남을 계획했다고? 우리 없이?”
“우린 그게 네가 허락할 종류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라니엘은 반박했다.
존은 아마리사의 으르렁거림이 그것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요약했다고 생각했다.
“우리 허락이야 어쨌든!” 존은 받아쳤다. “만약 너희가 너희 중 누구를 위험에 처할 일을 한다면, 우리에게 말해야지, 젠장!”
“우린 당신들이 안전하길 바랬어!” 족제비는 외쳤다. “당신들은 사라에게 있을 예정이었고, 우린 근사하고 사적인 곳에서 폭파범을 만날 예정이었어, 그리고 그때…”
“그리고 그때 내가 나왔어,” 존은 문장을 마쳤다.
“사실, 우린 처음에 당신이 모리아티라고 생각했어요,” 셜록은 대화가 감정에 대한 논의로 빠지기 전에 의견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 듯 끼어들었다.
존은 웃었지만, 그 안에는 웃음기라고는 별로 없었다. “글쎄, 최소한 그는 네가 날 감옥으로 끌고 가기 전에 코트를 열게는 해준 셈이군.”
“우린 그렇게 하지 않았을 거에요,” 셜록은 자동적으로 항의했다. “우린 당신의 폭탄과의 연관성을 덮을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존은 셜록이 그토록 차분하고 단호한 것에 다소 충격적이었다.
“난 그걸 알게 된 게 좋은지 모르겠어,” 존은 곰곰이 생각했다. “충분히 흥미로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면 네가 범죄를 덮어줄 거라는 걸 말이야.”
“틀려!” 라니엘은 크게 외쳤다.
아마리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우린 단지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범죄를 덮어주진 않아.”
“그렇지만 넌 방금-“
“우린 그게 너라면 덮으려는 거였어.”
존은 그 발언의 뉘앙스를 평가하고 싶은지 전적으로 확신할 수 없었다.
“…그다지 좋지 않은데,” 그는 약하게 말했다.
셜록의 콧방귀가 그들에게 그가 생각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우린 바츠의 CCTV에 접근해야만 할 거에요,” 그는 곰곰이 생각했고, 존은 셜록의 두뇌가 이미 대화를 훌쩍 건너뛰었다는 것에 정말 놀라지는 않았다.
“왜 바츠의 카메라에 접근권이 필요한데?” 아마리사는 나른하게 몸을 쭉 펴기 위해 존의 무릎에서 뛰어내려왔다.
“모리아티의 데몬을 확인하기 위해서, 명백하지,” 라니엘은 한숨을 쉬었다. “우린 그들이 들어왔을 때, 충분한 관심을 할애하지 않았어.”
“너희들이 관심을 할애하지 않았다고?” 존은 입가에 미소를 걸치며 반복했다. “잠깐만, 우리가 그걸 녹음해야만 할 거 같은데 - 후세를 위해서, 이해할 거야.”
셜록은 즐겁지 않다는 표정으로 바라보았다. “우린 다른 생각들로 꽉 차있었다고요.”
“물론 그랬겠지,” 아마리사는 강아지-미소로 씩 웃으며 쉽게 동의했다.
“우린 그를 찾을 거야,” 라니엘은 안심시키려고 한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하지 않았지만 주장했다.
“물론 우린 그럴 거야,” 셜록은 단언했다. “우린 그가 하는 방식대로 생각해, 그건-“
“단지 한가지에 불과해,” 존은 그들이 그 점에 매우 분명히 해야 한다고 느끼며 끼어들었다.
정적이 흘렀다. 그 때 셜록은 훨씬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시 말문을 열었고, 거의 머뭇거린다고 부를 수 있을 수준이었다.
“당신은 유사한 점들이 깜짝 놀랄 정도라는 것을 인정해야 해요.”
“그다지 그렇지 않아, 사실.”
“오, 이봐요!” 셜록은 내뱉었다. “우린 둘 다 마녀를 어머니로 뒀고, 둘 다 사회와 그 안에 거주하는 멍청한 사람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경멸하고, 둘 다-“
“넌 모리아티와 전혀 비슷하지 않아,” 존은 단호하게 말했다.
“난 이미 사람들을 영웅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고 생각했는데요-“
“난 널 영웅으로 만드는 게 아니야,” 존은 끼어들었고, 결연히 목소리를 차분하고 집중하는 어조로 유지했다.
셜록과 데몬은 여전히 회의적으로 바라보았고, 존은 그들에게 예를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모리아티는 그의 데몬과 분리했고, 넌 그렇지 않아.”
“그건 단지 유용하지 않아서였어,” 라니엘이 주장했다.
“그건 대단히 미심쩍은 걸,” 존은 반박했다. “우선, 만약 너희 둘이 분리되었다면, 서로 멀리 떨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어. 또, 라니엘은 배기구와 파이프나 그 비슷한 것을 기어서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작아 – 그를 혼자 빌딩 안으로 보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그렇지만 너흰 분리하지 않았어.”
“그리고 이게 뭔가를 증명할 거라고요?” 셜록은 능청스럽게 물었다.
“넌 라니엘과 분리하지 않았는데, 너희들 사이의 유대감을 약화시킬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야.”
대부분의 경우 존은 셜록의 행동 뒤에 숨은 동기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지만 지금 바로, 그는 스스로 확신했다. 존은 외톨이인 셜록의 어린 시절을 상상할 수 있었다 – 때로는 그의 데몬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의 유일한 동지였을 것이고, 그는 유일하고 진실하게 그를 이해해주는 존재를 잃는 것에 두려워했기 때문에 라니엘에게서 분리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셜록은 고개를 돌렸지만, 존은 라니엘의 표정에서 그가 말한 것이 인상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너희들은 경찰을 돕지,” 아마리사가 끼어들었다. “그건 이타주의야, 바로 그거라고.”
“그건 사건을 위해서야!” 셜록은 씩씩거렸다. “사건들이 흥미롭고, 좋은 사건들의 일부는 도전적이기도 해 – 그뿐이야!”
존은 고개를 흔들었다. “범죄자가 되어서 경찰과 본질적으로 사회 전체에 대항하며 일하는 것보다 경찰과 함께 작은 수의 범죄자들을 잡는 것이 더 힘들다고 내게 확신시킬 수 없을 거야.”
셜록의 표정은 거의 입이 불쑥 튀어나올 지경에 이르렀다.
“오해하지는 마,” 존은 재빨리 말을 덧붙였다. “이타주의는 확실히 네 우선적인 동기는 아니야, 그리고 그다지 많지도 않고, 그렇지만 거기에 있어.”
셜록과 라니엘은 둘 다 그것에 대해 할 말이 없는 듯 보였다. 그들은 마치 예전에는 존과 그의 데몬을 본 적이 없는 것처럼 바라보았다 - 존은 매우 관찰력이 뛰어난 셜록에게 결코 적용할 리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메타포였다.
바닥에 앉으며, 아마리사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었고 즐거워하며 부드럽게 콧김을 뿜었다.
존은 히죽 웃었다. “내 생각에 끔찍한 티비를 볼 시간인 것 같아 – 아마리사, 리모콘 가져다 줄래?”
*hat-trick : 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3점을 올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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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결/The Republic of Heaven
- 2014. 6. 7. 04:22
- Posted by SHJW비인
Perdition's Bridges (contd.)
셜록은 존과 아마리사가 나가며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노골적인 초대장을 올렸다. 그는 자정을 시간으로 정했는데, 몇 시간이라면 그들이 런던 어디에 있든지 폭파범이 그곳까지 오기에는 충분할 시간일 것이다. 그리고 셜록은 폭파범이 런던 안에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 그들은 그 결과를 보기 위해 주변에 있지 않은 채 이 일을 진행하지는 않을 터였다. 어쨌든 그들은 놀고 싶은 것이었다.
그는 그 다음 몇 시간 동안 플랫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초 단위로 남은 시간을 헤아렸다. 라니엘도 분주하게, 커피 테이블 위로 뛰어오르자마자 즉시 뛰어내렸고, 창문 아래로 이리저리 달렸다.
“우리가 그들에게 이야기했어야 했다고 생각해?” 족제비는 셜록의 의자에 걸터앉아서 마치 의지로 전화를 울리게 하려는 듯 핑크 폰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들’이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물어볼 필요도 없었다. “아니, 그들이 이 일에 관여하지 않는 게 더 나아.”
그 이유는 존과 아마리사가 셜록과 라니엘이 하고 있는 게임의 방식을 인정하지 않는 듯 보이는 게 컸다. 그리고 또한 폭파범은 셜록과 라니엘을 위해서 명민하게 퍼즐들을 만들어왔고, 만약 누군가 개입한다면 안 좋게 반응할 수도 있었다.
수영장의 열쇠를 따고 안으로 잠입하는 것은 충분히 쉬웠다. 라니엘은 마침내 그들이 들어갔을 때, 실제로 셜록의 어깨 위에서 즐거운 기대로 떨고 있었다.
염소 냄새가 공기를 가득 메웠고, 비록 그들은 흥분했지만, 폭파범이 위험하다는 것은 잊지 않았다 – 셜록은 주변을 돌아보며, 그림자 속에 사람들이 숨어있는지 확인했고, 라니엘은 공기 중의 냄새를 맡으며, 폭발물이 있는지 탐색했다.
아무 것도 없는 듯 보이자, 셜록이 USB 스틱을 흔들어대며 입구로 들어섰을 때 라니엘은 갑자기 그의 어깨에서 조용해졌다.
“존…” 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속삭였다. “존의 냄새가 나…”
셜록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고, 생각과 계획들이 순간적으로 이탈했다. 왜 존의 냄새가 이 수영장에서 나지? 그는 셜록이 하려는 것을 알지 못했고, 이 장소를 방문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라니엘이 존의 냄새를 맡을 수 있지?
옆문이 열리고 닫히며, 그 소리가 타일을 통해 울려 퍼졌다. 셜록은 자동적으로 몸을 돌렸고, 그와 그의 데몬은 들어오는 사람이 누구인지 대면하며 확인했다.
그것은 존이었다. 존은 두꺼운 녹색 파카를 입고 있었고 평소의 표현력이 풍부한 얼굴은 조심스럽게 – 계산적으로 – 멍했다.
아마리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안녕,” 존은 인사했고, 그의 목소리는 표정만큼이나 평이하고 냉담했다. “이건 좀 뜻밖이지, 셜록?”
“존…” 셜록은 숨을 쉬었고, 울리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혼란 속에 상대의 이름을 불쑥 뱉었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다.
“도대체 무슨…?” 라니엘은 속삭였고, 아마리사를 찾으려 코는 킁킁거리며, 눈은 이쪽 저쪽을 훑어보았다.
“넌 이런 일이 올 거라고는 절대 몰랐겠지.”
존의 목소리는 여전히 굴곡이나 감정이 거의 없었지만, 그는 다소 빠르게 눈을 깜박이고 있었다. 그것은 뭔가 의미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셜록은 확신할 수 없었고, 자신에게 드러난 결론을 받아들일 수 없었는데, 그 결론은 사실일 것 같지 않았을 것만큼이나 무시할 수도 없었다.
존이 그를 만나러 왔다.
존이 그를 만나러 왔다.
존이 폭파범이었다.
존과 아마리사가 셜록과 라니엘을 완전무결하게 속여왔다. 그렇지만 어떻게, 어떻게 그들이 그럴 수…?
그렇지만 아니, 이건 괜찮았다, 왜냐하면 존과 아마리사는 어떠한 증거도 남기지 않았다. 그들을 범죄에 연관시킬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조금의 의심도 떠올릴 만한 것도 없었는데, 그것은 셜록과 라니엘이 그들의 관여를 덮을 수 있을 거라는 것을 의미했다. 그들은 그들을 데리고 갈 수 있고, 그들에게 충동을 억제하는 법을 가르칠 수 있고, 어쨌든 존이 그들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그 인질들은 아마도 끔찍한 사람들일 것이다 – 그 눈 먼 노부인은 괴물임이 분명했을 것이다.
그때 존은 파카의 주머니에서 양 손을 꺼내었고, 옷이 그의 가슴에서 벌어지며 전선과 불빛과 하얀 팩이 언뜻 보였다.
존의 가슴에 폭탄이 매여있었다.
라니엘은 작게 흐느꼈고, 셜록의 어깨에 발작하듯 발로 꽉 잡자, 작은 발톱들이 그의 옷을 깊게 뚫고 쇄골 위 피부를 파고들었다.
셜록은 그것을 느끼지조차 못했다.
“내가 다음에 그에게 무슨 말을 했으면 좋겠어?” 존은 말했고, 마침내 셜록은 그의 목소리가 죽은 듯, 감정 없이 누군가 앵무새처럼 읊어대는 것을 반복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존은 파카의 앞섶을 펼치며, 수 킬로의 셈텍스가 붙어있는 검은 조끼를 보였고, 전선은 치명적인 뱀들처럼 그 사이로 꼬여있었다. 저격수의 라이플에서 쏘아져 나온 단 하나의 레이저가 그의 심장 위에 놓인 폭탄 위에서 춤췄다.
존은 인질이었다. 그것이 셜록이 이해할 수 있는 전부였고, 그의 정신이 처리할 수 있는 전부였다. 존이 인질이라면 아마리사는 어디에 있지?
그와 라니엘은 천천히 접근하며, 발걸음을 계산하고 그들 뒤를 훑어보고 머리를 기울여 그들 위에 나란히 배열된 어두운 좌석을 훑어보았다. 저격수는 이 빌딩 어딘가에 있었다 – 만약 그들이 단지 그들이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면…
“복화술 중,” 존은 둔하게 말했고, 그의 목소리에 깃든 체념은 셜록의 가슴을 조였고, 그는 라니엘이 존에게 달려가서 그를 안심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에 떠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복화술 중. 복화술 중.”
세 번을 반복한 뒤, 존의 목소리는 부서지며 창백해졌고, 그 자리에서 조금 휘청거렸다. 그 순간 어떤 논리적 근거도 없었지만 셜록은 아마리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고 존이 그것을 느꼈다는 것을 알았다.
“그만 해!” 그는 목소리를 낮고 차분하게 유지하려고 애쓰려는 그 순간 외쳤다. 어쨌든 그게 저격수를 불안하게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들을 볼 수 없어,” 라니엘은 자신의 인간의 귀에 숨쉬듯 말했고, 셜록은 데몬에게서 피어 오르는 공포를 느낄 수 있었다. “저격수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아마리사의 냄새를 맡을 수도 없어.”
논리적으로 셜록은 염소가 그 외의 어떤 냄새도 압도하며, 아마 그게 데몬이 늑대개의 냄새를 감지할 수 없는 이유일 거라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만 그게 라니엘의 진술을 듣자 그의 혈압이 급상승하는 것을 억제하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그때 존은 다시 말했고, 자기도 모르게 셜록은 들었다. “멋진 마무리야, 이건. 수영장이라니, 작은 칼이 죽었던 곳이지. 내가 그를 멈췄어.”
존은 갑자기 찡그리며, 고개를 반쯤 돌리며 눈을 감았고, 그의 귀 안에 들려온 것이 무엇이든 말하고 싶지 않은 듯 보였다. 라니엘은 마치 그를 향해 뛰려고 준비하는 듯 실제로 셜록의 어깨 위에서 앞쪽으로 몸을 움직였다.
“난 존 왓슨도 멈출 수 있어,” 존은 말했고, 가슴에서 빛나는 레이저를 내려다보며, 목소리는 여전히 조심스럽게 단조로운 어조였다. “그의 심장을 멈출 수 있지.”
“넌 누구지?” 그리고 이제 셜록은 소리치고 있었다 – 이제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왜냐하면 이것은 게임이 진행되던 방식이 아니었다. 아니, 그것은 즐겁게 꼬인 사건들과 그와 라니엘이 연관되지 않은 사람들로 진행되었지, 이미 풀어버린 퍼즐과 존과 아마리사의 생명을 두고 하는 건 아니었다. 셜록은 타임아웃이나 게임종료 또는 무엇이든 외치려던 참이었다 – 그렇지만 이건 중지되었고, 그는 이제 그걸 끝내고 있었다.
“오, 그렇지만 넌 내가 누구지 알잖아,” 수영장의 반대편 끝에서 경쾌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우린 전에 만났지, 기억나?”
솔직하게, 셜록은 그가 아마리사를 목줄인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끌고 있다는 사실에, 그의 용모와 정체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비록 늑대개는 털을 빳빳이 세우고 이를 드러내고 있었지만, 소리 내어 으르렁거리지 않았고, 실제로는 그녀를 붙들고 있는 포획자에게서 움츠러들고 있는 듯 보였다.
셜록은 아마리사를 겁먹게 할 정도의 위협이나 폭행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리사…” 라니엘이 속삭이자, 이름이 갑작스러운 침묵 속에서 울려 퍼졌다.
폭파범의 관심을 자신의 데몬의 명백한 괴로움에서 돌리기 위해, 셜록은 총을 꺼냈다. 사람들이 즐겨 말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그와 라니엘은 완전히 자기 보호본능이 없는 것은 아니었고, 살인자로 알려진 사람과의 대치에 무장하지 않고 갈 정도로 바보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사실, 총은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존이 폭탄에 감겨있고, 아마리사가 묶여 있는 잠재적 위협에 비하면 엄포에 가까웠다.
“그렇지만 우린 제대로 소개한 적이 없었지,” 폭파범은 곰곰이 생각했고, 그의 외모와 목소리에 관한 무엇인가 셜록의 정신 뒤편에서 신경 쓰이게 했다.
“짐 모리아티야,” 그는 말했다. “안녕!”
라니엘은 씩씩거렸고, 셜록의 두뇌 일부분은 방금의 폭로에 주목하며, ‘짐’이라는 이름은 마침내 그가 필요로 하는 기억을 촉발시켰다. 병원에서의 ‘짐’, 몰리의 새 남자친구, 그가 너무 바빴기 때문에(멍청했어, 멍청했다고) 훑어보지도 않았던 사람이고 그래서 그의 데몬을 분류할 시간도 없었다. 분명히 그게 그에 관해서 뭔가 알려줄 수 있었을 텐데도.
모리아티는 수영장 가장자리를 따라 미끄러지듯 걸어왔고, 아마리사는 존에게 다가갈수록 더 활력을 띠었다. 그녀는 마치 목에 걸린 은색 체인에서 빠져 나가려는 듯 머리와 어깨를 비틀었고, 쉼없이 자세를 바꾸고 때때로 모리아티의 통제에 저항하며, 마치 스스로를 통제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자신의 인간에게 가려고 시도하는 것을 멈출 수 없는 듯 보였다.
“그러지 마,” 모리아티는 말했고, 목소리는 마치 자신의 펫을 꾸짖는 듯 온화했다. “나쁜 개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너도 알잖아.”
셜록은 어떤 반응 – 으르렁거림, 간결한 발언 – 을 야기할 거라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아마리사는 움직임을 멈추고 조용해졌고, 존은 들릴 정도로 침을 삼켰다.
셜록은 얼마나 오랫동안 모리아티가 존과 아마리사를 구속하고 있었는지 생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했다. 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들끼리만 있었는지 그리고 그가 내키는 대로 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말이다.
“난 네게 힌트를 줬어, 셜록,” 모리아티는 그들이 이미 시작했던 대화를 다시 이어갔다. “내가 거대한 못된 세상에서 무슨 일을 해왔는지 작은 힌트를 말이야. 난 전문가지 – 너처럼.”
그래서 그것이 그들이 놀이를 해왔던 방법이었다. 모리아티는 존과 아마리사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고, 그것은 좋았다 – 그가 그들에게 관심을 덜 줄수록, 그가 그들을 다치게 할 확률은 낮아졌다.
“친애하는 짐,” 셜록은 여전히 떨고 있는 족제비를 진정시키려면 손을 들어야 하나 궁리하며 골똘히 생각했다. “내가 애인의 나쁜 누나를 없애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짐, 남아메리카로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모리아티는 히죽 웃었다. “바로 그렇지.”
그는 더 가까이 다가오며 아마리사를 옆에 끌고 왔다. 셜록은 존과 그의 데몬 사이의 거리가 편안해질 수 일을 정도로 좁혀지자 스스로도 감사함을 느꼈다.
“자문 범죄자라,” 셜록은 씩씩거렸다. “훌륭하군.”
왜냐하면 그랬기 때문이다, 그는 그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그와 라니엘은 모리아티의 퍼즐을 풀며 가장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고, 무기한으로 그들의 춤을 계속해도 꽤 즐거웠을 것이다 – 그들은 절대 다시는 지루해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그렇지만 존 왓슨과 아마리사는 신성불가침이었다. 존 왓슨과 아마리사는 건드려서는 안 되는 영역이었고, 모리아티가 그 선을 넘었을 때 자신의 파멸을 설계한 셈이었다.
“그렇지 않아?” 모리아티는 거의 환호성을 지를 지경이었다. “누구도 날 잡은 사람은 없었어… 그리고 누구도 그럴 수 없을테지.”
셜록은 총의 안전장치를 풀었다 – 날카로운 금속성의 찰칵거리는 소리였다. “난 그랬지.”
“네가 가장 근접했어,” 모리아티는 시인했다. “이제 넌 거슬리고 있어.”
“고맙군.”
“칭찬의 뜻으로 한 말이 아니야.”
“아니, 넌 그랬어.”
“그래, 좋아, 그랬어,” 모리아티는 어깨를 으쓱거렸고, 그의 상냥한 어조 아래로 셜록은 짜증을 들을 수 있었고, 왜 그런 감정이 그곳에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폭탄, 사건, 그 신발… 시작부터, 이것은 셜록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의 농담이 조심성을 드러내는 반면, 라니엘의 시선 – 존과 아마리사 사이를 오가지만, 절대 잠시도 모리아티에게는 닿지 않는 –은 그의 진정한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드러냈다.
“그렇지만 장난질은 끝났어, 셜록 – 아빠는 이제 질렸거든.” 모리아티는 실제로 마지막 단어를 노래했고, 그것은 전체 발언을 괴상하게 보이도록 했어야 했지만, 왠지 단지 더 불안정하게 보이게 만들 뿐이었다.
‘질렸다’는 것은 무슨 뜻이지? 더 구체적으로, 존과 아마리사에게 무슨 의미지?
“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네게 보여줬어,” 모리아티는 말을 이었다. “난 모든 사람들이나, 모든 사소한 문제들, 심지어 3억 파운드도 버렸어, 단지 너와 놀려고 말이지. 그러니 이건 친절한 경고로 받아줘, 자기 – 물러서.”
그는 다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고, 아마리사는 뒤따르면서 그녀의 움직임에는 억제된 열의가 있었다. 그녀는 분명히 절실하게 존에게 가고 싶었지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비록, 나도 이게 즐거웠어, 우리의 작은 게임들 말이야. 생각해보면 난 정말 그래선 안 됐지만, 이랬지.”
존의 눈에서 뭔가 번뜩였고, 뭔가 이해한 것처럼 불안하게 보이는 것이었다 - 마치 존은 한 겹 아래 숨겨진 채 셜록에게 한 발언을 본 듯 했다.
“사람들이 죽었어.” 그리고 지금 당장 셜록은 존과 아마리사가 그들 사이에 있지 않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그는 어떤 것도 생각할 수 없었지만, 동조해야겠고, 라니엘은 도움이 되지 않았다 – 그의 데몬은 존이 파카를 연 뒤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게 사람들이 하는 일이야!” 모리아티는 호통쳤다.
그 때, 마치 자기 통제를 잃었던 것에 대해 누군가를 벌주기로 결심한 듯, 그는 손 안의 체인을 홱 잡아 끌어서 한 순간 가차없이 죄었고, 다시 느슨하게 떨어뜨렸다. 존은 아마리사가 그랬던 숨이 막혔고, 목을 조르는 것이 끝나자마자, 아마리사는 반사적으로 으르렁거렸다 – 그녀가 그런 폭행에 가볍게 넘어가지 않을 거라는 경고였다.
셜록은 모리아티가 그것을 무시할 거라 예상했고, 어쩌면 ‘나쁜 개’의 운명에 관해 했던 같은 경고를 중얼거릴 거라고 생각했다.
그는 모리아티가 실제로 존의 데몬을 만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손을 뻗어서 마치 자신의 펫을 훈육이라도 하는 듯 무심하게 아마리사의 귀를 비틀었다. 아마리사는 눈물겹도록 비명을 질렀지만 거의 반항하지 못했다 – 그녀는 그대로 굳은 채 떨며 절룩거리고 있었고, 마치 목줄만이 그녀를 서 있을 수 있도록 하는 듯 보였다. 존은 창백해진 채 떨고 있었고, 마치 간신히 거나 기절하려는 것을 면한 듯 보였다.
셜록은 울렁거리며 충격을 받았고, 마치 걸어 들어왔을 때 모리아티가 타일 위에서 존을 강간하는 것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었다. 그 자신의 감정적 반응은 너무도 극적이어서 존이 휘청거리고 헐떡이고 아마리사가 흐느끼는 동안, 셜록의 신체를 결박했고, 그의 정신을 텅 비게 만들었다.
“그만해!” 라니엘이 울부짖었지만, 그의 목소리는 가늘고 불안정했다.
마침내 셜록의 데몬에게서 반응을 얻게 되자 기쁜 듯, 모리아티는 아마리사를 풀어주었다. 그녀는 완전히 풀려났고, 사실 그는 목줄을 떨어뜨리고는 자신의 인간 옆으로 달려가는 그녀를 막으려는 시늉도 하지 않았다.
존은 무릎을 꿇고는 그녀를 움켜잡고, 폭탄이나 그들 위에서 춤추는 레이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자신의 데몬을 꽉 끌어안고 쓰다듬으며,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들은 둘 다 떨리는 숨을 내쉬며 안도감에 흐느꼈다.
셜록은 그 광경에서 분리된 듯 느꼈고, 마치 모리아티가 아마리사를 만지는 것을 보았을 때의 공포가 그의 마음 일부를 마비시킨 것처럼 자신의 몸으로부터도 부분적으로 분리된 듯 느껴졌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입술과 입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때까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했다.
“널 죽이겠어.”
라니엘은 셜록의 어깨 위에서 떨고 있었는데, 그의 날렵한 몸은 용수철처럼 긴장했고, 만약 모리아티의 데몬이 근처에 있다면, 셜록은 라니엘이 그것을 갈기갈기 찢어버렸을 거라는 것을 알았다.
모리아티는 코웃음을 쳤다. “아니, 넌 못해.”
분명히, 셜록이 그랬던 것만큼이나 그도 셜록을 몰랐지만, 그것은 셜록의 주요 관심사는 아니었다.
“괜찮아요?” 그는 분명히 존과 아마리사를 향해서 질문을 던졌다.
그들은 서로에게만 관심을 쏟고 있었다 – 아마리사의 머리는 존의 가슴에 묻혀 있었고, 존의 얼굴은 그녀의 털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 – 그래서 처음 셜록은 그들이 그의 말을 들었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 때 그들은 존의 얼굴이 보일 정도로 천천히 움직였고, 금빛 눈동자가 존의 팔 아래에서 번뜩였다.
모리아티는 그들 위로 몸을 기울였고, 셜록의 양손이 총을 꽉 쥐었다. 만약 모리아티가 다시 아마리사를 만지려 든다면…
“말해도 돼, 조니-보이,” 그는 조롱이 뚝뚝 떨어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어서.”
그렇지만 존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단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 행동에, 라니엘은 – 방금까지 너무도 긴장해서 셜록의 어깨에서 떨며 뛰쳐나갈 듯 했던 – 갑자기 완전히 긴장을 풀고 부지불식간에 자신의 인간의 수트 속으로 사라졌다.
셜록은 그를 만지고 싶었고, 최소한 그를 안정시키려고 시도하고 싶었지만, 그는 USB를 떨어뜨릴 수도, 모리아티를 겨냥하지 않는 위험을 감수할 수도 없었다. 대신 그는 고개를 아주 조금 기울여서, 귀 끝이 족제비의 엉덩이에 닿도록 했고, 라니엘이 이해하기를 바랬다.
동시에, 그는 USB를 모리아티의 얼굴로 던졌다. “받아.”
이상적이지 않았지만, 만약 그 남자가 셜록이 제공한 것에 누그러진다면, 존과 아마리사를 보내줄 지도 모른다.
모리아티는 기쁜 듯 씩 웃고 셜록이 준 검은 플라스틱에 키스를 하며, 잠시 희망을 품게 했지만, 그것은 그다지 오래 가지 않았다.
“지루해,” 모리아티는 노래하며, USB를 수영장으로 휙 던졌다. “이런 건 어디서든 구할 수 있어.”
셜록은 심지어 존이 움직이는 것도 보지 못했다. 한 순간 그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데몬을 안고 있었고, 그 다음 순간 그는 벌떡 일어나서 한 팔로 모리아티의 목을 죄고 있었다.
“셜록, 도망가!”
라니엘은 깜짝 놀라며 숨을 들이켰고, 셜록은 다시 겨냥했지만, 그들 중 누구도 몸을 돌리거나 달아날 움직임을 취하지 않았다.
아마리사는 목에서부터 낮게 으르렁거렸지만 당황한 듯 들렸는데, 마치 그녀와 존은 정말 셜록과 그의 데몬이 꼬리를 말고 제정신이 아닌 데다가 이미 그들을 폭행하는 것에 어떤 죄책감도 없음을 보였던 범죄자와 남겨둔 채 도망갈 거라고 예상했다는 듯 말이다.
“멋져!” 모리아티는 거의 경탄한 듯 씩씩거렸다. ”매우 훌륭해.”
레이저는 그들의 몸 위 이리저리 움직이며 모리아티를 맞추지 않고서 그들을 쏠 수 있는 곳을 찾는 듯 했다.
“만약 네 저격수들이 방아쇠를 당긴다면, 모리아티 씨, 그럼 우리 둘 다 가는 거야,” 존은 아마리사의 으르렁거림처럼 강렬하고 위험한 목소리로 짓이기듯 말했다.
“그는 정말 다정해, 왜 네가 그를 곁에 두는지 알겠어,” 모리아티는 마치 자신에게 헤드락을 거는 위험한 남자를 완벽하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듯 속삭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들의 펫에게 너무 감정적이 되곤 하지.”
존은 가차없이 모리아티를 닥치게 하려는 듯 그의 목을 홱 잡아당겼다. 불운하게도, 그건 통하지 않은 듯 보였다.
“그들은 너무도 감동적일 정도로 충성스럽거든,” “그렇지만 – 윽! 손을 저리 치우는 게 좋을 거야, 닥터 왓슨.”
존은 갑자기 얼어붙었다.
“셜록…” 아마리사는 헐떡이며 꼬리를 떨어뜨리고는 다리 사이로 말았다.
라니엘은 셜록의 어깨 위에서 몸을 비틀고는 갑자기 조용해졌다.
셜록은 레이저를 볼 수 없었지만, 그것이 그의 두개골 어딘가를 배회하고 있을 거라 추측할 수 있었다. 그는 머리를 흔들고는 존이 그대로 있기를 바랬다. 전직 군인은 지금 우위에 있었다 – 그는 그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셜록 때문에 그래선 안 되었다.
그렇지만 존의 양팔이 느슨해지자, 모리아티의 몸이 빠져 나왔고, 존은 대충 자신의 원래 위치로 물러섰다. 레이저는 다시 그의 가슴으로 돌아왔고, 아마리사는 그의 옆구리에 파고들며 머리를 그의 다리에 붙였다.
모리아티는 히죽거리며 잠시 동안 흡족해했고, 그리고는 갑자기 본론으로 돌아왔다. “만약 네가 날 내버려두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 셜록? 네게 말이야?”
“오, 추측해볼까, 난 죽겠지.” 다소 명백해 보였고, 셜록은 이제 모리아티가 존과 아마리사 대신 그와 라니엘에게 직접 위협하자 다소 안도감을 느꼈다.
그렇지만 모리아티는 단지 자신의 머리를 기울였다.
“그래야겠지,” 그는 곰곰이 생각했다. “난 정말 그래야 해, 그렇지만…” 그가 뱉은 한숨 소리는 마치 심취한 십대 소녀처럼 들렸다. “뭔가 특별한 것을 위해 아껴둘 생각이야. 아니, 만약 캐고 다니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널 태워버리겠어.”
모리아티의 얼굴이 비틀리며, 증오와 질투와 갈망으로 잔인해졌다. “네 심장을 꺼내서 불태울 거야.”
‘존을 보지 마,’ 셜록은 스스로에게 명령했고, 자신의 목소리를 냉담하고 강렬하게 만들며 대답했다. “믿을 만한 정보원이 말하길 난 심장이 없다는군.”
모리아티는 능글맞게 웃었고, 그런 종류의 표정은 마치 셜록의 입이 거짓말을 하기에는 너무 뻔해서 실망했다는 듯 보였다. “그렇지만 우리 둘 다 그게 사실이 아닌 걸 알잖아.”
‘존을 보지 마,’ 셜록은 반복했다. ‘넌 오늘밤 모리아티에게 충분한 정보를 줬어. 존을. 바라보지. 마.’
그는 충동을 눈을 깜박이는 것으로 바꾸었고, 라니엘이 자신을 통제하는 것에 비슷하게 성공했기를 바랬다. 그럼에도 정말이지, 그는 그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만약 존이 오늘 밤 자신의 패를 내보였다면, 분명히 그들도 그랬을 것이다.
“그럼, 난 이만 가봐야겠어,” 모리아티는 갑자기 말했다. “제대로 대화해서 즐거웠어.”
그는 존과 아마리사를 홀끔 돌아보았고, 그들은 분명히 그러고 싶었겠지만 움찔거리지도,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셜록의 뱃속에서 뒤틀리는 분노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 같았다. 모리아티는 존을 다치게 했고, 아마리사를 만졌고, 이제 그저 걸어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용납할 수 없었다.
“만약 내가 지금 널 쏘겠다면?” 셜록은 씩씩거렸고, 라니엘은 그의 어깨 위에서 털을 세웠다. “지금 당장?”
“그럼 넌 내 놀라는 표정을 간직할 수 있겠지,” 모리아티의 표정은 괴상하게 과장된 놀란 표정으로 바뀌었다. “왜냐하면 난 놀랄 거야 셜록, 정말 그러겠지. 그리고 아주 조금… 실망할 거야. 그리고 물론, 넌 그렇게 오래 간직할 수 없을 테고.”
그게 통렬한 만큼이나, 그의 말이 옳았다. 그렇지만 셜록이 그를 얼마나 쏘고 싶든, 그는 존이 여전히 폭탄에 감겨있는 동안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다.
모리아티는 출구 쪽으로 움직였다 – 천천히, 마치 세상의 모든 시간이 제 것인양 말이다. “안녕, 셜록 홈즈.”
셜록은 존에게 가까이 걸어가며, 자신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를 가리기 위해 마지막 조롱을 던지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나중에. 널. 잡아주지.”
“아니, 그러지 못할 걸,” 문이 닫히기 직전에 모리아티의 조롱하는 답변이 들려왔다.
두 인간과 데몬들은 잠시 숨을 쉬며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셜록은 존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조끼를 여미고 있는 끈과 버클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라니엘은 바닥으로 뛰어내려서 아마리사의 옆으로 타일을 가로질러 뛰어갔고, 목줄을 이로 물고 그녀의 목에서 잡아당겨 벗겼다.
“괜찮아요?” 셜록과 그의 데몬은 동시에 말했다.
곁눈으로, 셜록은 아마리사가 라니엘의 코에 자신의 코를 누르며, 조용히 안심시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존은 무겁게 헐떡이며, 머리를 뒤로 젖히고 있어서 셜록이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당신들 괜찮아요?” 셜록은 다시 말했다.
“그래, 난 괜찮아, 괜찮아,” 존은 셜록이 조끼와 파카를 그의 어깨에서 벗겨내자 숨을 쉬었다. “셜록? 셜록?”
믿을 수 없이, 존은 그를 걱정하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가 겪어야만 했던 이 모든 일이 끝나자 셜록을 걱정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었고, 모리아티가 정말로 갔다는 보장도 없었다. 셜록은 바닥에서 총을 집어 들고 확인하러 갔지만, 곧 멀리 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데, 라니엘이 그를 따라오지 않았다. 그가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왔을 때 존은 탈의실 벽에 기대어 몸을 구부리고 있었고, 한 손은 아마리사의 목덜미를 쥐고서, 실제로 라니엘에게 괜찮은지 묻고 있었다.
“우린 괜찮아,” 족제비는 중얼거리며, 아마리사를 안정시키려는 듯 그녀의 코를 핥으며 부볐지만, 그의 움직임은 너무도 광적이어서 정말로 ‘안정시키는’ 행동이라고 부르기 힘들었다.
셜록은 공감할 수 있었다 – 그는 불안한 기운, 공포의 잔재와 등줄을 타고 뼛속 깊이 곤두서게 하던 두려움에 가득 차서, 저도 모르게 이리 저리 걸어 다녔다.
그는 아마리사를 만지던 모리아티의 손을 기억하자 새롭게 분노가 치밀었고, 그와 라니엘이 오기 전, 몇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이 그녀와 존이 그런 일을 당해야만 했는지 생각했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모리아티를 잡아채던 존을 기억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같은 용기를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그, 어, 당신이 했던 그거,” 셜록은 중얼거렸고, 그가 하려던 게 자기답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말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꼈다. “당신이 하려고 했던 일, 그건, 음… 괜찮았어요.”
아마리사는 미소 지으려는 듯 보였고, 존의 입가는 조금 비틀렸다.
“누구도 그걸 보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는 한숨 쉬었다.
“아무도 안 봐서 다행이라니 뭘?” 라니엘이 물었다.
“너, 어두운 수영장에서 내 옷을 벗기는 거,” 존은 피로한 미소로 명확하게 했다.
“사람들이 수군댔을 거야,” 아마리사는 말을 마쳤고, 그녀의 강아지-미소는 분명하게 두드러졌다.
농담이라니. 존과 아마리사는 폭행당한 뒤에 농담하고 있다. 어떻게 그들은 그렇게 할 수 있지?
셜록은 스스로에게 대답하도록 기운을 모았다. “더한 것도 해댈 걸요.”
존은 다시 미소 지었고, 놀랍게도 셜록은 볼의 근육이 입술을 들어올려 비슷한 미소를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마리사는 훗 웃고는 장난스럽게 라니엘의 귀를 깨물었고, 족제비는 짹짹거리며 그녀의 뺨을 향해 날카롭게 밀었다.
그들의 데몬의 행동에 즐거워하며 코웃음을 치고는, 존은 스스로 일어서기 시작했고… 그때 갑자기 그대로 멈췄다.
붉은 불빛으로 된 점이 그의 셔츠 위에서 춤을 추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합류한 것이었고, 단 한번 홀끗 보는 것으로 셜록의 최악의 공포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여러 개의 레이저가 그들의 몸을 뒤덮고 그와 존, 아마리사 그리고 라니엘의 위로 맴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긴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근육들이 더 긴장하며, 총을 쥔 손에 한번 더 단단히 힘을 주었다. 존도 긴장하며, 무슨 행동을 할 수 있을지 분명히 알지 못하지만 행동할 준비를 했고, 라니엘은 완전히 조용해진 채로, 자신의 훨씬 작은 몸으로 어떻게든 그녀를 보호할 수 있다고 믿는 듯 아마리사에게 등을 붙였다.
아마리사는 그 상황을 간결하게 정리하는 것보다 조금도 덜 무신경하지 않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
“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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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존]Chapter 30: 흥분되는 것을 하기
- 완결/InOneMonth
- 2014. 6. 4. 02:46
- Posted by SHJW비인
허드슨 부인은 그들에게 각각 볼에 뽀뽀를 하고는 차에 올라탔다. “내가 없을 때 너무 문제를 일으키지는 마렴. 돌아왔을 때 건물이 여전히 서있는 걸 보고 싶구나, 셜록.”
“그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지켜볼게요, 허드슨 부인,” 존은 씩 웃으며 말했다.
허드슨 부인은 그저 미소 지으며 차 안으로 들어갔다. “그래, 넌 항상 그렇지.” 그녀는 존이 그녀를 위해 문을 닫자 손을 흔들었고 차가 떠났다.
셜록은 차가 연석에서 완전히 출발하기도 전에 221으로 돌아갔다. “존, 서둘러.”
셜록의 목소리에 묻어있는 다급함이 그를 웃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청바지 안을 뻣뻣하게도 만들었다. “그 플랫은 아무데도 가지 않아,” 존은 말하고는 그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문이 닫히는 순간, 존은 문에 밀쳐졌다. 셜록은 한 손으로 문을 잠그고, 다른 손으로 존의 스웨터와 셔츠 안으로 손을 밀어 넣으며, 몸을 기울여 존의 목을 깨물었다. “존,” 그는 중얼거렸다, “난 바로 여기에서 네 성기를 빨 거야.”
존은 단어로 만들어지지 않은 소리를 내고는 목을 가다듬고 다시 시도했다. “응.”
셜록은 웃음을 터뜨렸고, 그의 숨결이 존의 목덜미에 축축하게 엉겼다. “’응’?” 그는 존의 귀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쭉 핥아 내렸다. “난 무릎을 꿇고, 바로 여기 현관에서, 네 바지를 벗기고, 널 빨아서 네가 내 목 안에 사정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는데, 넌 기껏 하는 말이 ‘응’?”
“내가 반항해야 했나?” 존은 말했다. 맙소사, 그의 무릎은 그 말을 듣자 후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는 문에 더 기대며 한 발을 셜록의 다리 뒤쪽으로 걸어서 셜록을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존은 셜록의 뒤통수의 곱슬머리를 쥐고는 셜록의 머리를 돌려, 그의 귀에 입을 대고는 귓볼을 깨물었다. 그는 셜록의 귀에 대고 으르렁거렸고, 셜록의 깜짝 놀라는 소리에 만족했다. 존은 느리게 숨을 쉬고는 중얼거렸다. “날. 비명 지르게. 만들어 봐.”
셜록이 민첩하게 무릎을 꿇는 광경은 존이 그토록 격렬하고도 아플 정도로 이미 단단히 선 상태가 아니었다면 희극적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들은 서로 존의 바지를 풀려고 엎치락뒤치락했고 결국 존이 셜록의 손을 밀치고는 마저 청바지와 팬티를 무릎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그 때, 오 맙소사, 그 때 셜록은 약 올릴 시간도 허비하지 않고, 존을 자신의 입 깊숙이 넣어서 존은 성기 끝이 셜록의 목구멍 뒤쪽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다리는 거의 풀릴 지경이었다. 셜록은 존이 넘어지지 않도록 그의 허벅지를 감싸고는 존의 성기 아랫면에 혀를 감기 시작했다.
존은 낮게 신음소리를 흘리며 문에 머리를 쿵 부딪혔고,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셜록의 손 하나가 존의 허벅지 뒤쪽을 기어올라갔고, 한 손가락 끝이 느리게 그의 엉덩이 골을 만지작거렸다. 존이 예전에 그곳을 만져진 적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그는 그의 엉덩이를 희롱하던 여자친구들도 있었고, 그 중 둘은 그보다 좀 더 즐기는 편이었다.
그렇지만 셜록과 하는 것은 달랐다. 셜록이 그곳을 만지는 것은 좀 더… 잠재적인 의도가 있었다. 그럼에도 존은 그다지 오래 걱정할 수 없었는데, 자신의 성기에 퇴폐적으로 미끄러지는 셜록의 입술 때문이었다. 그는 만약 내려다본다면, 자신이 어떤 광경을 보게 될지 알고 있었고, 지금 당장 입술이 젖은 채로, 탐욕스럽게 구는 셜록을 보는 순간 통제를 잃게 될 거라는 것도 알았다. 존은 눈을 감고 고개를 문에 기대어 젖힌 채, 등 뒤의 차가운 나뭇결 위로 손을 펼쳤다.
셜록의 페이스는 느리고 꾸준했다—다소 너무 느렸고, 존으로 하여금 오르가즘의 가장자리에서 머무르게 만들었다. 그는 그게 의도적인 것일 거라고 의심했다. 셜록의 손가락은 그저 존의 엉덩이 사이를 미끄러지고 있었다. 그것은 기분이 좋았지만, 그는 셜록이 어쩌면 자신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일 거라 걱정했다. 그가 항의하려 입을 열자, 셜록의 손가락이 단지 항문을 쓸었다. 존은 그 행동이 야기한 번뜩이는 쾌락에 숨을 헐떡였고, 셜록의 입 쪽으로 엉덩이를 휘었다.
그는 곧 뭔가 말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했지만, 셜록의 입은 조였고 축축하고 뜨겁고, 이제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셜록의 손가락 끝은 그의 항문 주변의 민감한 신경 위를 덧그리고 있었다—그리고 존은 말할 기운도, 어떤 것이든 멈추라고 할 의지도 찾을 수 없었다. 미치려는 순간에, 존은 마치 셜록의 입과 그의 손이 하는 것처럼 그게 기분이 좋다면, 그는 기꺼이 바로 이곳에서 허리를 굽히고, 셜록이 자신을 박도록 할 거라 생각했다.
그 생각에 크게 신음하며, 존은 손을 셜록의 뒤통수에 얹고 거칠게 찔러 넣으려는 욕구를 간신히 억눌렀다. 셜록은 존의 항문에 손가락 두 개로 빠르고 단호하게 문지르고 있었지만, 안으로 밀어 넣으려는 어떤 신호도 보이지 않았고, 단지 존의 무릎이 풀려서 셜록의 입과 손가락들 사이에 붙들리도록 만드는 것에 만족했다.
존은 눈을 뜨고는 내려다 보았다. 셜록은 그를 평소의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존은 마치 벽에 못박힌 듯 느껴졌다. 그리고 셜록의 입은, 맙소사, 그가 예상했던 것처럼 사랑스럽고, 놀라운 입술은 부어 오르고 젖은 채로 벌어졌다. 존은 뱃속 깊은 곳에서 열기가 벼락처럼 꽂히는 것을 느꼈고 오래 가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셜록은 존의 성기를 따라 핥고 빨았고, 존은 지탱하기 위해 문에 매달린 채로, 호흡이 점점 더 불규칙해져 갔다. 그는 안쪽에 그것이 마치 주전자 안의 압력처럼 느리게, 너무도 느리게, 자라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는 고통에 가득 찬 좌절감으로 소리치고 싶어졌다.
마침내 그가 사정했을 때, 마치 슬로우 모션으로 벼랑에서 굴러 떨어지는 것이 떨어질수록 더 빨라지는 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거의 인식할 수 없었는데, 크고 날카롭고, 압도당한 목소리로, 말로 이루어지지 않은 외침을, 마치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계속해서 질러댔다. 그리고 떨어졌다. 그리고 떨어졌다.
현실이 돌아왔을 때, 셜록은 그의 얼굴과 목에 키스를 퍼부으며 그가 쓰러지지 않도록 문에 지탱하고 있었다. “위층으로 가지,” 셜록은 중얼거렸고, 그의 손을 잡았다. 셜록은 가는 길에 존이 바지와 팬티를 벗는 것을 돕고 나란히 계단을 오르는 동안 그를 지탱했다.
그들은 존의 계단이 있는 위층까지 그렇게 멀리 가서 한 적은 거의 없었고,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들은 셜록의 침대에서 반쯤 벗은 채로 드러누웠다. 존은 셔츠와 점퍼를 여전히 입은 채였지만 셜록은 어째서인지 팬티와 양말 한 짝을 제외하곤 다 벗었다.
존은 웃었다. “너 이상해 보여. 양말은 벗으라고.” 그는 오르가즘 후의 엔도르핀에 취해서 마치 침대 위에서 떠다니는 기분이었다.
“넌 여전히 셔츠를 두 개나 입고 있어,” 셜록은 투덜거리며 양말을 벗었다.
“1분만 기다려줘,” 존은 말했다. “난 아직 그렇게 빨리 움직일 수 없어.” 그는 셜록의 손목을 잡고는 끌어당겼다. “이리 와.”
셜록은 저항했다. “아니, 네가 벗을 때까진 안 돼.”
“넌 여전히 팬티를 입고 있어.”
셜록은 빠른 움직임으로 침대에서 몸을 굴려 일어나서는 팬티를 내렸다. “나아?”
“훨씬,” 존은 말하며 그를 훑어보았다. 이제 셜록의 몸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던 때를 기억하는 것은 어려웠는데, 비록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이제 셜록의 성기를 보는 것은 그를 도망가고 싶도록 만들지 않았고, 대신 입에 침이 돌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사실, 존은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기운을 끌어 모아서 셜록의 침대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은 채, 셔츠와 점퍼를 벗고는 보지도 않고서 바닥에 던졌다. “이리 와,” 존은 다시 말했다. 그는 셜록에게 손을 뻗었고, 셜록은 그의 앞, 침대 위에서 무릎을 꿇고 있었다. 존은 그를 안고 키스를 하고는 침대로 눕혔다. 그들은 한동안 게으르게 서로의 입을 핥고 깨물고 빨았다.
“셜록,” 존은 키스를 하며 중얼거렸다, “만약 내가 네게 네 다리 사이로 기어가서 내 입 안에 널 물고 싶다고 말한다면 뭐라고 말하겠어?” 단지 그렇게 말하자 그의 맥박이 펄쩍 뛰었다; 그건 전에는 그가 했던 제안은 아니었다. 다른 누군가의 성기를 빤다는 것은, 글쎄, 그건 일종의 선이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존은 충분히 빠르게 선을 넘을 수는 없었다.
“이렇게 말하겠지,” 그리고 이제 셜록의 목소리는 낮게 가르랑거리는 소리로 바뀌었다, “오 세상에, 좋아.”
존은 씩 웃고는 셜록에게 열렬히 키스했고, 천천히 아래로 미끄러뜨리기 시작했다. 그는 셜록의 유두에서 핥기 위해 멈췄고, 그러자 셜록의 팔에 소름이 돋으며 떨리도록 만들었다. 셜록의 다리 사이에 자리 잡는 것은 여성에게 같은 일을 하는 것과 전혀 같지 않았고, 단지 존의 예상은 초조함에 이지러지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을 망칠 거라 확신했다.
그는 입술을 핥았고 셜록이 킬킬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존은 그를 올려다보았고,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그는 너무도 아름답게 단단해지고 준비가 된 셜록의 성기 아래쪽을 감아 쥐었고, 조심스럽게 혀 끝으로 아랫면을 핥아 올렸다.
맛은 그가 예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대부분 짠 피부에 다소 쓴 사향이 감돌았다. 질감은 그를 매혹시켰다. 존은 시간을 들여서, 모든 솟은 부분과 혈관을 세심하게 그려보고, 기둥과 귀두와 포피의 질감 변화를 느끼고 싶었다. 그는 꽤 오랜 시간을 들여서 꼭 그렇게 했고, 셜록을 위에서 아래로 그리고 다시 위로 핥으며, 질감과 맛이 그에게 기반정보가 될 때까지, 셜록의 반응에 좀더 집중했다.
셜록은 헐떡이며 이제 흐느끼고 있었고, 그 소리에 존은 다시 발기하는 것을 느꼈다. 그는 좀더 무릎으로 일어서서 더 나은 자세를 취하고는, 셜록의 갈구하는 성기 위로 몸을 기울였다. 존은 그 끝에 단지 키스하고, 천천히 아래로 미끄러지며, 셜록이 자신의 입에 침입하도록 했다.
입술을 조이는 동안 이를 감추는 법을 파악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것은 그에게 이걸 해줬던 모든 여성들에게 새롭게 감사하도록 만들었다. 그는 단지 셜록의 성기 끝에서 1인치만 지났을 뿐인데, 멈춰야만 했다. 뭔가 단단한 것이 그의 입 안을 채우는 감각이 너무도 생경했다. 그는 구토반사를 느낄 수 있었고 간신히 잠재우고 깊이 넣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경험으로, 그게 정말 문제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셜록의 성기 아래쪽을 손으로 감싸 쥐고, 위쪽은 입에 관심을 집중했다. 다소의 시행착오 끝에, 그는 만족스러운 속도를 찾을 수 있었다—그 자신과 셜록에게, 만약 셜록이 헐떡이며 신음소리를 흘리는 게 신호라면 말이다.
“존,” 셜록은 울부짖으며, 존의 정수리를 만졌다. “그래, 오 그렇게.”
어쩌면 이건 전혀 어려운 게 아니었다. 존은 손과 같은 속도로 머리를 흔들었고, 셜록의 성기에서 새어 나오는 프리컴의 옅은 쓴 맛을 느꼈다. 그는 안정된 상태로 셜록이 사정할 때까지 계속 할 준비가 되어있었지만, 턱이 갑자기 강렬하게 깨무는 듯한 경련을 일으켰다.
그는 계속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존은 입을 떼어냈지만, 욕을 뱉을 수조차 없었고, 단지 턱 근육을 달래려 거칠게 문질렀다.
셜록은 낄낄거렸다—낄낄거리다니, 존은 예전에 그가 이렇게 웃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었다—그리고 존의 자존심엔 금이 갔다. “이리 와,” 그는 말하며 존을 끌어안고는 턱의 쓰린 부분에 키스했다. “난 우리가 더 기분 좋아질 방법을 알고 있어…”
결국, 누군가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존이 걱정할 만큼, 그 둘은 너무도 시끄러운 소리를 만들어냈다.
***
다음날 아침 존이 일어났을 때, 셜록은 또 먼저 일어난 상태였다. 그는 기지개를 쭉 켰고, 땀에 젖고 끈적해서 샤워가 절실했다. 우선 샤워한 뒤, 차를 마셔야지.
그가 샤워를 마쳤을 때, 그는 셜록의 폰에서 울리는 문자 수신음을 들었다. 셜록이 그를 부르지 않아서, 그는 먼저 물기를 닦고 이를 닦았다. 그는 잠시 셜록을 침대로 유혹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고민했다. 그는 씩 웃으며 수건을 목에 걸고 목 뒤를 닦으며 주방으로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왔다.
그가 들어가자 셜록의 폰이 울렸다. “네 폰이야,” 그는 말했다.
“음, 그대로 둬.” 셜록은 현미경에서 눈을 떼지도 않았다.
그의 옆에는 실물 크기의 마네킹이 목을 맨 채로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존은 눈썹을 휘면서 그 옆을 지나가서 신문을 집어서 의자에 자리 잡았다. “그럼, 그에게 정말 오랫동안 이야기한 거야?”
셜록은 마치 마네킹을 처음 보는 것처럼 올려다 보았다. “오. 헨리 피쉬가드는 결코 자살하지 않았어.” 그는 테이블 위에 책을 쾅 닫으며 공기 중에 먼지가 피어 오르게 만들었다. 보우가의 주자, 모든 걸 놓쳤지.”
존이 육안으로는 다소 보기 어려운 케이스를 살펴보고 있냐고 물어봤을 때, 이건 그가 염두에 둔 것은 아니었다. 그는 건조하게 말했다, “시급한 사건이야?”
“해결되기 전까지 사건은 모두 시급한 거야,” 셜록은 말했다.
셜록의 폰이 다시 울렸고, 존은 미소 지으며 신문에 집중했다. 셜록을 침대로 돌아가게 유혹할 기회가 희박해 보이지만, 여전히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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