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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2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18. 22:27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2
“인정하기는 당황스럽지만,” 존은 숨을 쌔근거렸다, “그런데 정말 호흡기가 필요해. 왜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의 7층을 고른 거야?”
“너도 외관을 봤잖아. 고딕 디자인. 아주 근사했지.” 셜록은 솜씨 좋게 열쇠를 휙휙 넘기더니 새 플랫의 문을 열었고, 존은 즉시 의자를 찾으러 굴러들어갔다.
그는 즉시 실망했다. “넌 망할 의자도 없어???”
“어떻게 내가 그걸 이 플랫에 가져올 수 있겠어? 너도 관찰했다시피, 여긴 엘리베이터가 없어,” 셜록은 무뚝뚝하게 말하며 바닥에 놓인 종이들과 책들을 정리하려 노력했다. 존은 신음하고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으며 호흡을 가누려 애썼다. 플랫은 본질적으로 비어있었고, 하얀 벽은 더럽고 수리되지 않은 상태였고, 사용하지 않은 작은 스토브가 구석에 있었다. 몇몇 비커는 구석에 흩어져 있었고, 어떤 테이블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보아하니 음식도 없을 것 같았다.
“너랑 나,” 존은 말했다. “우린 나갈 거야. 지난 몇 달 동안 뭐라도 먹었어?”
“허기를 못 견디면 항상 레스토랑을 가.”
“넌 스스로 뭐라도 요리하는 게 귀찮은 거야?”
“흠. 난 유용한 레시피는 지워버렸어. 네가 요리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지, 비록 아마 난 ‘능력’이라는 단어의 범주를 넓혀야 했지만.”
“그리고 여기에서 내가 없는 동안 넌 시무룩한 아기로 변했군,” 존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내가 틀린 게 처음은 아니지.”
“감히 말하지만, 마지막도 아닐 거야,” 셜록은 대답했다.
“그, 어, 침대는 여기보단 더 나은 상태일 거야, 그렇지?”
“응. 글쎄, 아마 난 ‘나은’이라는 단어의 범주를 넓혀야 하겠지…” 셜록은 방을 정리하려던 목표를 포기하고는 존의 옆에 앉았다. “만약 여기가 싫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른 고딕양식 건물도 많이 있어.”
“거 고맙네,” 존은 말했다. “내가 널 찾아올 거라고는 몰랐던 거야? 그래서 이렇게… 정리 안 하고 살았어?”
“글쎄. 그랬지.” 그는 목을 가다듬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이 끝나고 몇 년 뒤에, 몰래 런던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했어, 그리고 용서를 구하려고 말이야.”
“내가 널 찾으려 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면, 넌 네가 생각한 만큼은 날 모른 거야."
“인정컨대, 이런 종류에 있어서 내 지식은 제한적이야.” 셜록은 불법적이라고도 간주할 수 있는 웃음을 씩 보였다. “그렇지만 난 네가 내게 더 가르쳐 줄 거라 기대하고 있어.”
갑자기, 7층을 계단으로 걸어 올라와야 했던 모든 기억은 사라지고, 셜록의 손이 그의 위에 올려져, 존의 코트를 벗기고, 뒷덜미에 손가락을 구부렸다. “여전히 숨이 차?” 셜록은 순진하게 물었다.
“뭐?”
“그게 내가 생각한 거야,” 셜록은 말하며 존의 머리를 자신 앞으로 기울이고는 부드럽고 키스했다. 그리고 더 단단히, 그리고 존은 바닥으로 부드럽게 밀려 눕혀지는 자신을 발견했고 이마에, 눈꺼풀과 코에, 턱에 쏟아지는 키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어, 우린 이걸 없애버려야 해.” 그는 한숨 쉬었다.
“뭘 없앤다고?” 존은 물었다.
셜록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존의 점퍼를 서투르게 벗기고 모든 것을 벗어 던질 때까지 셔츠의 버튼을 풀어냈다. “존 왓슨,” 그는 경건하게 속삭였다, ”넌 내가 바로 가까이에서 실험해야 하는 경이로움이야.”
존은 대답하려 했지만, 그때 셜록은 그의 어깨에 있는 흉터로 태울 듯한 키스를 눌렀고, 그는 생각의 갈피를 잃은 채 단지 자신의 쇄골을 따라 움직이다가 귀 뒤쪽으로 떨어지는 셜록의 입술에 집중했다. 그 동안 그의 손은 가슴의 맨 피부에 패턴을 그리며 움직이고, 조용히 갈비뼈를 세고 흉터들을 느꼈다.
“기다려,” 그는 속삭이며, 셜록의 코트를 벗기려 힘없이 분투했다, “이건 이렇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야.”
셜록은 몸을 떼어내고, 미간은 걱정으로 주름이 패인 채 물었다, “무슨 뜻이야? 내가 잘못하고 있어?”
“전혀 그렇지 않아,” 존은 말하며 그 자신도 몰랐던 스스로 놀라울 정도의 힘을 보여주며 셜록을 눕히고 그 위로 올라탔다. 그는 셜록에게서 어리벙벙한 반응을 얻으며 셜록의 팔을 거대한 코트에서 빼내고, 셔츠의 버튼을 풀기 시작했다. “망할 셔츠가 열리지 않아… 잠깐만…” 그는 나중에 다른 걸 사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잠시 멈춘 뒤, 셔츠를 양쪽으로 쥐고 반으로 찢어버렸다.
“존!” 셜록은 숨이 턱 막혔지만, 존은 셜록의 몸에 남은 셔츠의 잔해들을 치우고, 탐색을 시작하느라 바빴다.
“넌 빌어먹을 정도로 훌륭해,” 그는 키스를 퍼부으며 말했다. “내가 말해준 적 있어?”
“음… 기억할 수 있는 한에선 아니.”
“훌륭해, 훌륭해, 훌륭해,” 존은 계속해서 반복하며, 셜록의 가슴 위로 입술이 배회했다. 손가락은 셜록의 바지 지퍼를 내리자 그의 엉덩이가 존을 향해 들썩거렸다.
존은 입술을 핥고 셜록의 다리를 벌리며 위로 올라가며, 사악하게 웃고는 엉덩이를 셜록의 것에 대고 부드럽게 흔들었다. 셜록은 신음하며 반응하며 그가 그 행동을 반복하며 고문에 가깝게 원을 그리며 돌리자 존의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존은 그가 여전히 무엇을 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것에 은밀하게 즐거워했는데, 특히 그는 예전에 남자와 이런 것을 한적이 결코 없었기 때문이었다.
셜록의 손가락이 존의 가슴을 더듬어 올라가며 그를 잡아당겨 허리가 얼얼해지는 키스를 했고, 존은 만약 그게 그에게 요구된 거라면, 그의 남은 평생 동안 이 남자에게 키스만 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해도 꽤 행복할 거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청바지를 통해 욱신거리며 아파오는 성기는 다른 걸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는 입술을 셜록의 턱으로 미끄러트리고 그의 귀로 핥아 올렸다. “만약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말해줘.”
“걱정하는 거 그만해,” 셜록은 투덜거렸다. “그리고 네가 하려던 거 해. 더 기다릴 수 없어.”
존은 그 말에 그의 귓볼을 깨물고 천천히 창백한 셜록의 가슴으로 내려갔고, 그의 바지 바로 위에 키스를 퍼부었다. 셜록은 신음하며 존을 향해 격려하듯 엉덩이를 매우 천천히 밀어 올리자, 존은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셜록의 성기를 팬티에서 꺼냈다.
“오—오 그거—존!” 셜록은 신음하며 바닥으로 자신의 머리를 쿵 찍고는 몸을 활처럼 휘었다. 존은 미소 지으며 실험적으로 셜록의 성기 끝에 혀 끝을 굴렸고, 짠 맛을 느꼈다. 그는 정확히 여기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확신할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그는 단지 블로우잡을 받아만 봤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그는 알아낼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는 눈을 감고 천천히, 희롱하듯, 입술을 그 위로 미끄러뜨렸다.
“존!” 셜록은 찡그렸고 존은 셜록이 어떻게 보이는지 힐끔 보려고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런 순간에 셜록이 어떻게 보일지 상상하곤 했었다. 그렇지만 그의 상상은 현실에 기반한 것은 아니었다—셜록의 눈은 충격으로 커지고, 그가 너무 소리를 내지 않으려 입술을 깨무는 동안 눈을 뒤집었다.
존은 외설적인 뽁 소리를 내며 입을 뗐다. “크게 소리 내도 돼, 셜록. 참지 마. 난 듣고 싶어.”
셜록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노려봤다. “왜 멈추고 있는 거야?”
그는 킬킬거리고 다시 셜록을 입에 머금으며 셜록에게서 근사한 신음소리를 얻어내려, 입술을 성기 위로 미끄러트린 채 머리를 위아래로 흔들었다. 존은 이것이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은 듯해서 감사했다.
셜록의 소리는 일관성을 잃고 보다 동물에 훨씬 더 가까워지기 시작했고, 존은 그게 매우 고무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속도를 높였고, 셜록이 자신의 입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을 때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지만, 블로우잡에서 그가 좋아했던 것을 기억해내려 애썼다. 그는 셜록의 성기 아래 면으로 혀를 미끄러트리고, 부드럽게 빨았다. 셜록의 괴로운 듯한 작은 울부짖음은 그럴 가치가 있었다.
“존…오, 존존존존존… 제발, 존, 제발…”
그는 입에 머금은 채로 씩 웃으며 계속했고, 더 깊이, 하지만 토하지는 않게 조심했다.
“존—젠장—존—“
그는 목구멍 뒤쪽으로 분출을 느꼈고, 기침했다. 셜록은 현처럼 눈은 꼭 감은 채, 입은 크게 벌리고 아름답게 얼어붙어서 긴장했다. 그리고 그는 바닥에 누워 긴장을 풀고는 가쁘게 숨을 쉬었다. 존은 입을 떼고, 힘들게 삼키며, 옆으로 몸을 굴리고는 셜록을 관찰했다.
“너 괜찮아?” 그는 셜록이 눈을 굴리겠지 예상하며 물었다.
그가 한 전부는 단지 미소였다. 존이 몇 달간 보았던 것 중 최초의 순수한 미소였고, 고개를 돌려 존을 바라보았다. “넌… 굉장해.”
“최선을 다 했지. 그건 새로웠어, 내게는.” 그는 이마를 찌푸렸다. “그거… 모리아티가 한 적 있어? 네게?”
셜록은 비웃었다. “짐은 단지 자기 즐거움만 원했지, 그리고 그는 그보다 훨씬 거칠었고. 이제, 난 처음으로 내가 좀 거친 플레이에 대해 환상을 가지게 되었다는 걸 인정해야겠군, 구체적으로 너와 함께 말이야, 그렇지만 게임에 대한 그의 관념은…”
“추측할 수 있어,” 존은 조용히 말하며 셜록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내가 네게 절대 그렇게 하지 않을 거라는 걸 넌 알지. 그 어떤 것도.” 그는 킬킬거리며 그 생각을 강화하기 위해 셜록에게 키스했다. “그렇지만 네가 거친 섹스를 하고 싶다면 내게 알려줘.”
셜록의 웃음이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왔다. “글쎄, 난 이제 네게 하나는 빚졌다고 생각해.” 그는 눈을 빛내며 존을 돌아보았다. “환상적인 다음 라운드?”
“그렇게 빨리? 넌 단지—“
“날 위해서가 아니야, 멍청이,” 그는 애정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난 청바지 위로도 네 성기가 성내는 게 보여.”
충분히 당황스럽게도, 존은 셜록이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너무 초점을 맞췄다—그렇지만 그는 지금 다투지 않았다. “침대?”
“좋아.” 셜록은 바닥에서 폴짝 일어나 바지 지퍼를 채우고 존의 팔을 쥐고 일으켜 세웠다. 존은 지팡이의 도움이 없이 거의 넘어질 뻔했고, 눈을 굴렸고, 셜록은 존의 등 뒤로 한 팔을 두르고 다른 팔은 다리에 둘러 그를 신부 스타일로 안아 들었다.
“어이!” 존은 항의하며 소리쳤다. “넌 이럴 수 없어—대체 이런 걸 어디서 배웠던 거야???”
셜록은 단지 웃으며 바닥에서 침실까지 최단 거리로 달리고, 문을 열고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작은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때 그는 존을 거의 떨어뜨릴 뻔하며 멈췄다. 그의 침대에 예상했었다는 듯 앉아있는 것 때문이었다.
아니면, 더 정확히 말해서, 그의 침대에 앉아있는 사람이었다… 정확하게는 발가벗고.
“당신 둘을 좀 안 좋은 시기에 만난 거 같군요. 미안하다고 말해야겠지만, 난 내가 본 게 마음에 드네요.”
존은 목을 가다듬고 셜록에게 자신을 내려놓도록 했다. 그는 문간에 몸을 기대었다. “셜록,” 조용히 말했다. “이건 누구지?”
“의뢰인.” 셜록은 나체를 위아래로 훑어보며 그녀에 대한 뭔가를 추론하려 했지만, 그녀는 짜증에 혀를 찼다.
“날 알아내기에는 꽤 힘들 거에요, 홈즈 씨,” 그녀는 말했다, “특히 내가 전투복을 입었을 때는요. 난 당신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만 말해줄 거에요.” 그녀는 손을 내밀었다. “내 이름은 아이린 애들러에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네 달 전
“전 당신의 보안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경호원 중 한 명이 문에서 말했고, 그녀는 그를 보며 빙그레 웃었다.
“당신은 모리아티 씨가 절 예상하고 있을 걸 알게 될 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녀는 말했다. “그는 내가 억류된 걸 알면 꽤 화를 낼 거에요.”
“우리에게 충분히 좋을 것은 없습니다, 부인,” 그는 팔짱을 낀 채 주장했다.
그녀는 눈을 굴리고는 코트 안에서 말채찍을 꺼내어, 고도의 훈련을 받았을 경비원이 총을 꺼내기 전에 그의 목을 빠르게 후려쳤다. 그녀가 멈추며 목에 남긴 빨간 자국에 얼굴을 찡그렸을 때 그는 숨을 헐떡였다.
“이 말채찍에 새겨진 이니셜 보이죠?’ 그녀는 그의 얼굴 아래로 내밀며 말했다.
그는 빠르게 확인하고, 다른 말 없이 그녀를 위해 문을 열었다.
그 방은 호화롭고 마호가니와 금박으로 덮여있고, 천박한 대리석 조각과 거대한 벽난로가 있었다. 짐은 예상한 듯 난로가의 두 가죽의자 중 하나에 앉아 차 한 잔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미소 지으며 그녀에게 잔을 내밀었다. “다시 만나니 좋군, my dear.”
“셜록은 여기 있어?”
“아니. 난 그와 좀 전에 끝냈어. 그는 아마 여전히 침대에서 수갑을 빠져나올 방법을 궁리하고 있을 거야.” 그는 히죽 웃었다. “그는 내 작은 게임들을 사랑하거든.”
“난 이해할 수 없어—왜 그가 널 가지고 놀게 두는 거야? 넌 그가 마이크로프트와 연락하는 걸 알잖아.”
“내가 뭐라 할 수 있겠어? 난 드라마틱한 성향이 있거든.” 그는 찻잔을 내려놓았다. “난 네게도 같은 걸 말할 수 없어, my dear. 넌 사방에 다니잖아.”
“난 그게 네가 날 좋아하는 이유라 생각했지,” 그녀는 말했다.
“물론이야. 누구도 네가 얼마나 영리한지 추측할 수 없을 거야. 넌 정말 그래—그리고 난 이걸 많이 말하지 않지—특출한 여자라고.”
그녀는 미소 지었다. “뭐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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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
- 완결/LovedtheStars
- 2014. 3. 18. 22:26
- Posted by SHJW비인
Loved the Stars Too Fondly
w. BroadwayStarletQueen
원문주소 : http://archiveofourown.org/works/1136489/chapters/2297905
*This Dark Thing That Sleeps in Me의 시퀄로 원작자의 번역 게재 허락을 받았습니다.
Chapter 1
4개월 전
“당신은 정말 그의 사람같이 보이진 않는군,” 세바스천 모런은 말했고, 구태여 그의 지속적인 손장난을 숨기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는 무자비한 암살자에,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의 오른팔이었다—그는 커피숍에서 수다 떠는 데에 시간을 보내진 않았다.
그녀는 테이블 너머로 얼굴을 찡그리며 팔짱을 꼈다. “뭐? 내가 여자라서?”
“아니, 당신은 그냥… 정말 그의 타입이 아냐. 그는 당신 같은 사람을 고용하지 않아.”
“이거 하나는 확실하게 해두지,” 그녀는 무거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난 고용된 게 아니야. 난 자원봉사자지—만약 이 일이 성사되면, 그보다 더 나아가서 난 파트너야. 짐은 내 도움 없이는 셜록에게 손가락 하나 댈 수 없어. 그에게 너무 깊이 빠진 지금은 못하지.”
모런은 비웃으며 테이블 아래로 그녀의 의자를 걷어찼다. “씨발 나도 알아. 그가 망할 그 괴물에게 집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가 명확히 볼 수 없을 거라는 걸 알았어. 그가 절대 우리 편인 적이 없다는 걸 깨닫기엔 너무 오래 걸렸지, 그리고 우리가 계획했던 그 망할 티 파티… 그건 정말 우리를 황당하게 만들어버릴 거야.”
“그렇지 않아. 짐은 셜록이 차에 독을 탈 것은 알고 있어. 그는 그를 죽게 둘 거고, 존 왓슨도 그렇게 하겠지… 꽤 시적일 거야. 셜록은 자신이 사랑한 남자가 자신의 죽음을 원하는 걸 알고 죽겠지—그리고 우리는 거래에서 손을 떼서 마이크로프트의 죽음도 얻을 거야. 그리고 여왕도. 완벽해.”
“존은?
“존은 자살하면서 비극에 하나 더 추가하겠지,” 그녀는 주장했다. “그것에 대해선 날 믿어. 짐은 이기고, 존은 부서지고, 홈즈 형제는 죽어. 아마 너도 그렇겠지, 만약 내가 운이 좋다면 말이야. 난 절대 멍청한 사람이 주위에 있는 걸 좋아한 적이 없거든. 멍청이보단 시체가 훨씬 더 좋아.”
현재
결국, 모두 자전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존 왓슨은 그걸 예상할 수 없었다. 그는 소 같은 결의와 군인의 패배할 수 없는 힘을 가졌다. 단지 군인일 뿐만 아니라 군의관이었고, 노섬벌랜드 제 5연대 대위로서, 인체에 대해 해박했고 그 반응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법에도 능숙했다.
군인이자 의사인 존 왓슨은 비행기가 프라하에 도착했을 때 스스로에게 셜록 홈즈를 찾게 되면—만약 셜록이 그와 함께 할 준비가 되었다면—천천히 진행할 거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그랬다, 셜록은 그를 사랑했고 병원에서 그렇게 인정했다. 그리고 그랬다, 존도 그를 사랑했고 그것이 이에 불구하고 그 이유였다. 존이 그것에 관대하지 않는 한, 사랑—연약하고 고통스러운 짐이고 죄책감투성이인—은 절대 시작할 수 없을 것이다. 저 근사한 그의 입이 단지 존, 존, 존…이라고 말할 때까지 매트리스에서 셜록 홈즈와 섹스할 시간이 올 것이다. 존이 알고 있는 가장 멋진 남자와 열정적이고 미친 것에 가까운 섹스를 할 수많은 낮과 밤이 있을 것이다…
맞다. 그는 천천히 진행할 생각이었다.
비록 그가 마침내 남쪽 프라하의 먼지투성이인 어두운 펍에서 어둠 속에 앉아 사건을 맡는 그를 발견했을 때 그의 가슴을 거칠게 두들기듯 뛰는 심장을 멈출 수 없었지만 말이다. 비록 셜록이 거기에서 그를 보며 놀랐을 때 그의 얼굴에서 미소를 지울 수 없었지만, 비록 셜록이 테이블 위로 몸을 기대고 그에게 다시 사랑한다고 속삭였을 때 그의 피부 위로도 들릴 정도로 맥박이 뛰었음이 분명했지만 말이다.
천천히 가자, 그는 셜록에게 다시 키스하면서 스스로 상기시켰다. 그건 마치 그들이 다시 만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을 때처럼 애정에 굶주리지도, 절박하지 않았다. 그건 느리게 타들어가는 듯 했고 머뭇거리며, 얼마나 섬세했는지 거의 고통스러울 지경이었다. 맞아, 왓슨. 넌 이걸 해낼 수 있어. 세게 가지 않을 거야. 부드럽게, 천천히 할 거야, 넌 천천히…
존은 셜록의 손이 자신의 얼굴을 감싸쥐며 가까이 당겼을 때 그가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할 수 없었고, 그는 셜록이 키스를 마친 뒤 미소 지었을 때 매우 고마웠다.
그는 어둠 속에서 빛날 정도로 씩 웃었다. “걱정은 그만 해. 불필요한 거야.”
“난 걱정하는 게 아냐—“
“넌 했어. 너 뒤로 물러나고 있잖아,” 셜록은 한숨 쉬며 존의 얼굴을 놓아주었다. “날 겁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거야?”
“난 자부하려는 건 아니지만, 네가 어디로 가버릴 거라 생각하진 않아. 우린 지금 여기에 같이 있어,” 존은 말했지만 그 순간은 지나가버렸다. 그도 한숨 쉬며 지팡이와 코트를 쥐고 팔에 걸고는 부스를 나왔다.
셜록은 혼란스러웠다. “어디 가는 거야?”
“너랑 갈려고. 내게 체코 공화국을 둘러보게 해주려고 못 견디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고 말하지는 마.” 존은 비어있는 손으로 펍의 문을 가리켰다.
“네 몸 상태로, 정말 괜찮은 거야?” 셜록은 존이 쥐고 있는 지팡이를 의심스러운 듯 보며 물었다. “이곳의 거리는 자갈이야, 그리고 넌 정확히 네 최상의 상태도 아니고.”
“항상 매력적인 사람이지, 넌.” 존은 문으로 향하며, 셜록이 뒤에서 스카프와 코트를 다 들리도록 바스락거리며 뒤따르는 소리가 들려오자 미소 지었다. 팔꿈치에 압력이 느껴지자, 그는 내려다 보았고, 셜록의 장갑 낀 손이 자신의 팔을 가볍게 쥔 것을 보았다. “난 부서지지 않을 거야, 너도 알지만.”
“나도 그래,” 셜록은 대답했고, 존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내려고도 하지 않았다.
“넌 날 네 할머니처럼 에스코트할 필요는 없어.”
“이젠 네가 내게 주지 않았으면 했던 마음 속의 영상이 떠오르는데.”
“셜록.”
“좋아,” 그는 투덜거리며 존의 팔꿈치에서 손을 떼어냈고 대신 손을 뻗어 그의 손을 잡았다. “이건 받아들일 수 있어?”
“그럼, 이게 나아.” 존은 여전히 그가 아기 다루듯 대한다고 느꼈지만, 그들이 펍을 나와서 벽돌길을 따라 바람이 휘몰아치는 도시의 길을 걸어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그는 손을 잡고 있는 것에 감사했다. 맞잡은 손이 주는 안정감 외에도, 그것은 여전히 떠올리게 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러기로 되어있는 것 같았다, 너희 둘이 함께.
어느 정도는 말로 하기에는 너무 우스꽝스럽게 느껴졌다. 셜록은 존에게 프라하에 대한 사실들을, 도시의 홈리스 네트워크의 신뢰성에 대해, 그리고 건축학적 영향력과 범죄율과 차 한 잔 마시기 좋은 곳에 대해서 줄줄 쏟아내느라 바빴고, 존은 언제나 그랬듯이, 조용히 들으며 경이로워 했다. 그렇지만 이제 둘 사이에 뭔가 달라졌다는 것을 조용히 상기시키는 것이 있었다. 맞잡은 손으로 거의 수량화할 수 있는 뭔가였다.
“넌 여기를 좋아하는군,” 존은 님부르크 교살자의 기발한 재주에 관하여 특히 흥분한 설교를 끊었다.
셜록은 어깨를 으쓱했다. “시간을 보내기에 끔찍한 곳은 아니지. 런던이 아니잖아.”
“만약 네가 큰 도시를 찾았다면, 왜 그런 곳을 고르지—난 모르겠어, 왜 파리나 뉴욕이 아니야?”
“뉴욕, 존? 진심이야? 마치 내가 매우 불쾌한 관광객들로 더 시달릴 수 있을 것처럼 말하는군. 런던은 합당한 것보단 더 많지. 아니야, 프라하는 더—흥미로워, 내 생각엔. 내가 진가를 알아볼 수 있는 확실한 예술적 기교가 있어.”
존은 그 말을 이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있어? 내 말은, 런던으로.”
“아니.” 셜록은 길 한가운데에서 멈춰 섰고, 단지 3피트 너머 거리에 연철 비상계단 사다리로 어수선했다. “존, 만약… 만약 오래 머물 생각이 없고, 런던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널 막지 않을 거야. 그렇지만 난 너와 같이 돌아갈 수 없어. 난 사실상 형 집행을 피해 도피 중이잖아… 글쎄, 너도 그 모든 것을 기억하겠지만.”
존은 그 순간 그것들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난 어디도 가지 않아.”
그리고 그때, 자전거와 그걸 타고 있던 사람이 좁은 길을 거칠게 달려 내려오며 속도를 줄이지도 않고 두 사람에게 소리를 질렀고, 존은 셜록이 자신을 벽돌담으로 밀쳤다는 것을 알았다.
“Di do hajzlu!” 셜록은 자전거를 탄 사람의 등으로 소리를 질렀고, 그 사람도 화가 나서 되받아쳤다, “Polib mi prdel!” 존은 한 마디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게 만약 영어였다 하더라도, 그는 이해할 수 없었고, 왜냐하면 셜록이 단단한 벽돌담에 자신을 꽉 누르고 있었고, 지팡이는 옆에 떨어진 채, 존은 똑바로 서있기 위해 셜록의 팔에 매달리는 수밖에 없었다.
천천히 할 거야… 전부 엿먹으라지.
셜록은 근심 어린 눈으로 깡패 같은 자전거에서 존에게 관심을 돌렸다. “괜찮아? 당신 머리를 너무 세게 부딪히게 하진 않았지, 아니면… 아니면 당신 다리라든지…”
존은 셜록이 하는 말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고, 신경 쓰지도 않았다. “아 젠장,” 그는 숨쉴 틈 없이 말하고는 이미 둘 사이에 있던 작은 공간을 맹렬한 키스로 좁혔다.
셜록은 키스하기 전 항의하듯 작게 소리를 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거의 선택권이 없었다. 존은 그의 코트 깃을 아래로 잡아당기고 손가락으로 셜록의 곱슬머리를 쓰다듬어 꼬아 말고는 주먹 가득 쥐었다.
“존—공공장소—“ 셜록은 불시의 공격에 대항하여 말하려 했지만, 존은 단지 그를 더 가까이 끌어당길 뿐이었다.
“상관없어,” 그는 주장했다. 이건 단지 셜록 홈즈에게 키스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것은 몇 개월 만이었고 몇 개월 동안 그를 다시 보는 꿈을 꾸며, 그의 눈이 정확히 무슨 색이었는지 맞춤 수트를 입은 그가 어떻게 보이는지 기억하려 애쓰는 시간이었고, 마침내 그의 부드러운 입술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존은 그를 둘러싼 느낌에 가라앉는 것 같았다. 단지 안전하게, 그가 셜록의 머리카락을 단단히 쥐는 동안, 셜록의 손은 미친 듯이 존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손은 쥐고 있던 존의 얼굴에서 시작되면서 조심스럽게 그의 어깨를 꽉 움켜잡은 뒤, 손가락은 그의 허리로 쓰다듬어 내려가고 마침내 뻔뻔하게 존의 엉덩이를 두 손 가득 쥐고는 더 가까이 당겼다.
존은 겹겹의 천 너머로 셜록의 성기를 느끼며 신음했고, 셜록은 존의 목으로 입술을 움직일 기회를 얻어, 무자비하게 맥박이 뛰는 곳을 빨았다. 존은 멍이 들 것을 알았다.
“네 플랫 얼마나 멀어?” 존은 헐떡였다.
“음…” 셜록은 그의 피부에 대고 무겁게 웅웅거리며, 존의 척추에 아주 기분 좋은 떨림이 달리도록 만들어, 더 단단히 매달리게 했다. “걸어서 10분.”
“젠장, 셜록… 우린 아마 가야 할 거야…”
“네가 이걸 시작했잖아,” 셜록은 말했다. 그는 둘 사이에 손을 집어넣으며 말을 멈추고는, 존의 바지 위쪽을 더듬었다.
“그만.” 존은 머리카락을 쥐어 목에서 셜록을 떼어냈다. “우린 네 플랫으로 달려갈 거야. 우린 이 모든 망할 옷을 벗을 거고, 그 입에서 ‘젠장, 좋아, 존, 바로 거기, 더 세게, 더’ 이런 말 이외에는 다른 비난하는 말은 듣지 않을 거야.”
셜록은 미소 지었다. “그거 명령입니까, 대위님?”
“아 젠장 빌어먹을.” 존은 셜록을 다시 끌어당겨 몇 초 동안 키스하고는 놓아주었다. “넌 날 죽일 작정이야.”
대답 없이, 셜록은 존의 지팡이를 주워 들고 그에게 건네 주었다. 존은 감사하게 받아 들었고, 두 남자는 서로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고, 헝클어진 옷과 부스스해진 머리를 정리했다.
존은 낄낄거리기 시작했다. “난 다시 열일곱 살이라도 된 기분이야.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
“넌 항상 아드레날린 중독자였어.” 셜록은 발걸음을 떼며 거리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정확히 얼마나 빨리 달릴 수 있지?”
“넌 나쁜, 나쁜 놈이야,” 존은 어둡게 말하고 따라잡기 위해 절룩거렸고, 다시 손을 잡고는 할 수 있는 한 빠르게 셜록의 플랫으로 걸었다. “너도 알지만 난 신사가 되려고 노력했어. 난 우리 사이에 관계를 천천히 진행하겠다고 맹세했다고.”
“천천히 하겠다는 건 감성적이고 멍청해. 난 너와 낭비할 시간 따윈 없어,” 셜록이 말했다.
“그래, 그렇지만 그 동안 일어났던 모든 일을 고려해보면, 넌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싶을 거라 생각했어. 데이트라든지 껴안는 거라든지 그리고… 맞아, 인정하건대 그 부분은 생각도 안 해봤어,” 존은 말을 고쳤다.
“네가 틀린 건 아니야. 난 네게 아주 많이 빚졌어. 네가 펍에서 말했듯이. 난 네게 준 고통을 보상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어.”
존은 얼굴을 찡그리고는 셜록의 손을 꽉 쥐었다. “이봐. 내가 했던 다른 말도 기억하라고. 우린 모두 과거 일로 남겨둘 거야. 모두. 넌 네가 해야만 했던 일을 한 거야. 난 모두 이해해.”
셜록은 대답하지 않았고, 존은 단지 그의 손을 꽉 쥐었다. “대화는 이제 됐어. 네 플랫으로 가자. 난 너무 오랫동안 너랑 섹스하는 걸 상상했고 더는 그게 어떤 느낌일지 상상할 시간도 없어.”
그는 소리 내어 킬킬거렸고, 그들은 바람이 부는 프라하 거리를 최대한 빠르게 계속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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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21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20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21
대부분의 사람들이 셜록홈즈에 대해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는 예술가라는 점이다.
과학자, 맞다. 자문탐정—선호하는 타이틀. 형제—불행하게도. 영국인, 기술적으로.
도망자, 평생 동안.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를 그의 직업으로 추정해서, 그의 명민한 두뇌에 걸맞게 과학자의 심장을 가졌을 거라 생각했다.
물론 터무니없다. 그의 오래된 플랫을 들여다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과학자의 심장을 가진 사람은 조직적으로 생활한다. 과학자들은 물건을 청결하고 단정하게 유지하지만 셜록은 집에서는 비밀스럽게 혼돈 상태에서 지냈다. 그는 어쨌든 누구도 그래서는 안 되는 장소에 시체 일부를 두는 남자였다.
아니다—셜록은 과학자의 정신이었지만, 예술가의 심장을 가졌다. 그것은 명백했다—왜 사람들은 그것을 보지 못할까? 그는 창의성을 갈망했고, 그는 무질서와 거의 불결한 상태에서 살았다. 그는 예술작품으로서의 범죄를 원했다. 그는 생각하기 위해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예술가적 기교. 셜록은 예술가적 기교를 갈망했다. 그것이 탐정을 너무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논리와 아름다움 사이에 진정한 경계가 없다는 것을 알았는데, 왜냐하면 논리, 수학, 물리, 동기—그들은 모두 아주 멋졌다.
평범한 패턴들. 지루함. 믿을만한. 사랑스러운.
그것들이 프라하를 너무나 완벽하게 만드는 것들이었다.
셜록은 도심은 아무렇게나 뻗어있고 바쁜 아우성으로 가득한 런던을 사랑했는데, 그것은 너무 크고, 조직된 혼돈으로 와글거렸기 때문이었다.
런던—선택지가 아니다. 마이크로프트에게 시간을 주어야 한다.
프라하—나은 선택지였다. 그럴 것이다. 게다가, 셜록은 항상 프라하를 좋아했다. 고딕적인 방식으로 균일하게 작동하는 숨겨진 세계에 가까웠다. 여기의 색감, 형태는 달랐다.
자갈길. 가게 유리창의 인형들. 분장으로 떡칠한 채 오래된 악기로 연주하는 거리 공연자들. 숨겨지고 꼬인 골목길. 가로등과 그림자들.
매혹적인.
“넌 영국으로 돌아올 수 없어. 그를 위해서도 안 돼.”
“그건 문제가 안 될 거야. 그는 날 보는 걸 거부했어.”
“그에게서 뭐라도 더 예상했니? 그는 단지 사람이란다, 셜록.”
“틀려—그는 그것보다 훨씬 더야. 날 어디로 재배치할 거지?”
“파리. 네 프랑스어는 보통 수준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셜록은 파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는 도착한 다음날 떠날 것이다.
“넌 도착한 뒤 달아나겠지—단지 계속 연락해주렴. 그리고 더 이상 탐정 일은 안 돼. 네 정체성에 관심을 끌게 해서는 안 된다.”
“이해했어, 마이크로프트.”
마이크로프트는 멍청했다. 도움은 됐지만, 멍청했다. 셜록이 만약 어떤 거라도 풀 수 없다면 무엇을 하겠는가?
셜록은 열정적으로 자신의 안전을 강구했다. 그는 프라하의 복잡성을 익히는 것에 며칠을 보내며 절실하게 열중할 예술적인 뭔가를 찾았다. 그가 있었던 곳과 그가 그곳에서 추방된 이유를 잊을 어떤 것이라도 말이다.
소일거리들이 있었다. 예를 들어 1490년에 지어진 천문학 시계. 전설로는 여러 가지 오컬트 미스터리들이 시계의 상징 안에 암호화되어 있다고 한다.
지루해. 셜록은 며칠 만에 그 암호를 풀었다. 따분해.
같은 시계는 매 시간 나무로 만든 성자가 비밀 문에 나와서 도덕성에 대한 인형극을 보여주었다. 매우 적합했다.
가고일과 신들은 구시가지에서 내려다보았다. 유대인 묘지에는 묘비석들이 높이 쌓여있었다. 프라하 성에는 많은 스타일과 시대가 있었다. 관찰할 것이 많았다. 셜록은 처음엔 그것을 사랑했는데, 계산하고 받아들일 게 너무도 많았다. 플라잉 버트레스나 고딕 첨탑 뒤에 숨겨진 물리학처럼 말이다.
이틀이 지나자 셜록은 관심이 시들해졌다. 집중을 방해하는 것—짜증난다. 고통스럽다. 그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에 대해선 안 돼.
안 돼.
만약 셜록이 몇 달을, 몇 년을, 그가 와서 용서해주길 기다린다면, 그는 명백히 쇠약해질 것이다. 그리고 존은 그가 쇠약해지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그는 완전히 바보 같을 수 있었을까? 어떻게 그는 그렇게 빠르게 다른 인간에 위태로워질 수 있었을까?
그는 원했다…
그는 돌아가길 바랬다. 그는 상황을 바꾸길 바랬다. 그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을 다치게 했다. 그는 손실을 만회하고, 그들이 단둘이 있었을 때 모리아티를 쏴버리고 결과는 엿먹게 뒀어야 했다. 그는 죽었겠지만, 존은 그를 그렇게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죽은 사람을 미워하기는 어렵다. 감정은 방해된다.
그는 그를 돌려받고 싶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셜록은 존을 생각하는 걸 피할 수 없었다. 아름다움에, 기이한 일과 스타일에 둘러싸여 있어도, 셜록은 단지 존이 얼마나 멋지고, 멋진지에 대해서만 생각할 수 있었다.
아주 멋졌는데 왜냐하면 셜록은 미치도록 평범해보이는 사람이 그렇게 놀라울 수 있다는 것이 가능한지 생각할 수 없었다. 존은 안정적이면서도 예측 불가능했다. 존은 믿을 수 있었다—차, 점퍼, 전자레인지 안의 곰팡이 샘플에 불평하는 것. 존은 항상 변화무쌍했다—군인, 의사, 파트너, 플랫메이트, 탐정.
존은 그가 영리한 말을 하면 셜록을 향해 미소 지었다. 존은 그가 얼마나 극도로 완벽한지 알지도 못하고 셜록이 결코 그 완벽함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하지 못했다. 존을 위험에 두는 것은 절대 선택지가 아니었다.
그는 존을 돌려받고 싶었다. 그는 자신이 그럴 가치가 없다는 것을,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너무 멀리 와버렸다.
그는 여전히 자신을 어쩔 수 없었다.
“프라하, dear brother? 놀랐다는 걸 인정할 수밖에 없구나…”
“그가 형에게 무슨 말이라도 했어?”
“아니.”
“그는 뭘 하고 지내?”
“셜록, 난 네 연락책이 되진 않을 거다. 인내심을 가지렴.”
“마이크로프트, 제발.”
“…그는 어젯밤 레스트라드와 술을 마시고 왔다. 구를 정도로 취해서 돌아와, 계단에서 떨어졌더구나. 지팡이가 방해가 되었지. 네 의자에서 잠이 들었다.”
“그는 좀더 보살펴져야 해.”
“음. 그는 스스로를 돌볼 수 있단다.”
셜록은 물론 자문탐정으로서의 사업을 그만둘 생각은 할 수 없었다. 그는 정신을 헌신할 뭔가가 필요했고, 그렇지 않으면 정신은 어딘가 나쁘고, 어딘가 되돌릴 수 없는 곳을 돌아다녔을 것이다.
그가 좋아하는 펍이 있었다—집의 해골을 떠올리게 했다. 어둡고, 돌로 지어졌고, 램프와 이끼로 덮여있는 벨벳 부스로 이루어진 지하였다. 관이 테이블 역할을 했다. 그는 그것이 좋았다.
뒤쪽의 부스는 어스름하게 빛이 켜졌고, 보통 서로를 갈구하는 커플을 위해 예약되었다. 셜록은 펍의 오너에게 부스 하나를 지불했고, 뒤쪽에 비좁고 숨겨져 있고, 불은 꺼져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훌륭한 홈리스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테이블 아래에, 질문하지 않고, 범죄를 기꺼이 해결해주는 한 남자에 대한 소문을 은밀히 퍼트리게 했다.
사람들이 간간히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는 테이블에서 대부분의 사건을 해결했지만, 때때로 그는 도시로 나와 그곳에서 해결했다. 그는 클라이언트가 절대로 얼굴을 보지 못하게 했다.
그것은 유흥거리였다. 그는 유흥거리가 필요했다. 예술적 기교가 필요했다. 존이 필요했다.
“그—그들이 당신이 절 도울 수 있다고 했어요,” 그 여성은 신경질적인 체코어로 말했다. “전 이미 경찰에게 갔지만, 겨우 24시간이 지났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실종보고서로 접수해주는 것뿐이래서…”
“당신은 그가 정말 위험에 빠졌다고 믿을 이유가 있죠?”
“그… 우리는 빚이 많아요, 선생님. 그는 빚쟁이가 있어요. 경찰에는 말할 수 없는 빚이에요.”
“아.” 그는 더 모호하게 보이려 몸을 뒤로 젖히며, 입술에 양손을 눌렀다. “당신은 채권자가 보복하기 위해 그를 죽였다고 생각하는군요.”
“저—전 그들이 그러고도 남을 거라 봐요, 선생님.”
어둠이 더욱 진해졌다—그는 단지 테이블의 작은 진동으로 그녀가 떨고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걱정 마세요. 그건 도움이 안 되요.”
“뭐—뭐라고요?”
“그는 죽지 않았어요, 부인. 만약 그랬다면, 당신은 다음은 당신이라는 경고장을 받았을 겁니다. 아뇨, 그들은 몸값을 원하고 있어요, 만약 당신이 지불할 수 없다면 노동력이라도요.”
“전—전 뭘 해야 하죠?”
“그가 언제 납치되었죠?”
“어젯밤이요. 그는 쓰레기 버리러 갔다가…”
“정확히 누구에게 빚졌죠?”
“스컬캐쳐스(The Skullcatchers)요.”
셜록은 미소 지었다. 때때로 골렘과 협력하는 체코 갱단이었다. “그들은 블타바 강가에 본부를 뒀어요. 그들은 겨울 동안 리버 뱅크 호스텔에 인질들을 둡니다. 거기에서부터 시작하고, 경찰에 가서, 호스텔로 부대를 보내도록 하죠. 당신 남편은 괜찮을 겁니다.”
“고—고맙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괜찮습니다. 나가보세요. 만약 문제가 있으면 내일 오세요, 아니면 제가 틀렸거나요. 그렇지만 전 거의 틀리지 않아요.”
그녀는 많은 감사의 말을 속삭이며 떠났고, 셜록은 손짓으로 보냈다. “다음, 오세요.”
그는 주의를 기울였어야만 했다.
바닥을 두드리는 금속.
두드리는, 불균일한—절뚝거림을 암시하는.
가죽 자켓의 냄새, 친숙한.
“Hi,” 그 목소리가 영어로 말했다. 셜록은 긴장했다. “난 여기에서 실종사건을 도와준다고 해서 왔어. 당신에게 가면 된다고 하더군.”
셜록은 숨을 한번 들이쉬었다. 내쉬었다. 손이 떨리는 것을 멈추려 노력했다. “맞아.”
“훌륭하군. 몇 달 전 누군가를 잃어버렸어. 그를 찾아야 해, 그렇지만 경찰은 내가 그를 찾는 것을 알 수 없어.”
“그가 당신에게 어디로 가는지 어떤 암시라도 줬나?”
“아니. 그렇지만 그의 형이 그가 이 도시에 있다고 힌트를 줬어.”
셜록은 여전히 떨면서도 미소 지었다. 감사하게도 그는 가려져 있었다. “그렇지만 당신은 어딘지 특정하지는 못하는군.”
“난 여기 왔을 때 수근거림을 들었어. 그건 모두 당신을 가리키더군… 내 말은, 당신이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이라고 말이야.”
“난 그래.” 셜록은 턱 아래에 양손을 깍지 끼고 앞으로 몸을 기울였다. “이 남자는 누구지?”
“친구. 내 제일 친한 친구, 그리고 난 정말 그가 돌아오면 좋겠어.”
“아. 그는 왜 떠났지?”
“그건 그가 완전히 개자식이라서야.”
“그럼 당신은 왜 그가 돌아오길 바라는데?”
“난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거든,” 존은 말했다, “내 가설을 시험하려면 말이야.”
“그 가설은 뭔데?”
“넌 완전히, 무섭게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수 있어, 그렇지만 그걸 믿지 못하지.”
셜록은 코를 찡그렸다. “내 생각에 ‘무섭게’는 조금 모욕적이군. 내겐.”
“누가 내가 너에 대해 말한다고 했어, 홈즈?”
“존,” 그는 절망적으로, 심장이 부글거리고 부서지는 것을 느끼며 속삭였다. 감정. 약점. 존. 그는 테이블 너머로 손을 뻗어 존의 손을 쥐었고, 놀랍게도, 존은 밀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셜록의 손목과 길다란 손가락들의 패턴을 추적했고, 셜록은 근접성의 힘에 몸을 떨었다.
그는 목을 가다듬었다. “마이크로프트가 네게 말했군.”
“그는 내게 아주 많이 빚졌지.”
“그리고 넌 여기 있어… 날 위해.”
“네가 외로운 개자식이라는 걸, 나 없이는 삶이 얼마나 지겨운지 항상 징징거릴 걸 알았거든.”
“그래.”
“난 여기 있어, 그렇지 않아?”
셜록은 끄덕이며, 이제 어두움을 저주했다. 그건 존의 형태를 볼 수 없게 했다. 그는 손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며, 존이 여전히 패턴을 확인하게끔 손목을 돌렸다. “왜 여기 있지, 존?”
“난 네가 그리웠어. 난… 필요했어…”
“알아. 나도 그랬어.”
“젠장, 난 널 볼 수 있으면 좋겠군. 네가 고른 곳은 개 같아, mate.”
“넌 날 그렇게 빨리 용서하지 않았어.”
“아니,” 존은 불확실하게 말했다. “아니… 난 노력하는 중이야. 난 우리가 헤쳐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 같이.”
“가능해. 전적으로 가능해.” 셜록은 침을 삼켰다. “넌 날 사랑한다고 말했어.”
“맞아. 그래. 그리고 넌 날 사랑하고, 멍청이. 난 네가 뒹굴려는 줄 알았어…”
“난 뒹굴지 않았어!” 셜록은 씩씩거렸지만, 그건 단지 존을 낄낄거리게 만들었다.
“맞아. 어, 난 이미 마이크로프트와 이야기했어—그는 내 죽음을 꾸며서, 여기까지 추적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그건 집에 돌아갔을 때 친구들을 너무 마음 아프게 할 거야, 우리 둘 다 잃어서 말이야. 그래서 그는 군사 서류를 좀 꾸몄고, 내가 의료자문으로 군부대에서 일한다고 했어.”
셜록은 얼굴을 찡그렸다. “그들이 네가 군대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난 편지를 썼어… 그들에게 머리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야.” 존은 셜록의 손목을 더 단단히 쥐었다. “난 언제나 돌아갈 수 있어, 만약 네가 여기 있는 날 원하지 않는다면 말이야.”
“난 원해. 터무니없이 굴지 마. 난 단지 네가 날 다시는 보고 싶어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
“머저리처럼 굴지 마. 넌 내가 병원에서 네가 내 옆에 머물기를 얼마나 원했는지 기억하잖아.”
“넌 진통제에 취한 상태였어,” 셜록이 지적했다, “그리고 넌 좀… 지나치게 흥분했었어.”
존은 코웃음 쳤다. “좀더 흥분되면 좋겠는데, 만약 내가 무슨 말하는지 안다면 말이지.”
“존, 성적 농담에는 시간과 장소가 있어.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야,” 셜록이 말했다. “너 정말 이걸 원하는 게 확실해? 런던의 네 삶을 포기하고, 여전히 믿을 수 없지만 사랑하는 도망자와 같이 도망 다니는 거?”
“넌 신뢰를 다시 쌓아가면 돼, 셜록,” 존은 대답했다. “난 네가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아마 시간이 걸리겠지, 그렇지만 넌 내게 보상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고안해 낼 거야. 그리고 네가 궁금해할 경우에 대비해서, 이건 섹슈얼한 의도로 한 거야.”
셜록은 으르렁거리고 싶은 욕구를 억눌렀다. “너 이걸 원해?”
“난 널 원해. 난 널 빼면 내 삶에서 가진 게 없어. 아마 꽤 빌어먹게 건강하지 않은 거지, 그렇지만 그게 내가 원하는 거야. 난 네가 내게 줄 수 있는 것 중 최고를 기꺼이 가져갈 거야, 셜록.” 존은 몸을 기대었다. “협상하자. 난 아무 것도—아무 것도—몇 달 동안 일어났던 일은 들추지 않을 거야, 그렇지만 너도 그러면 안 돼. 죄책감에 휘둘리는 것은 안 돼,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간에.”
“우린 단지 일어났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는 건가?”
“잊는 게 아니야. 나아가는 거지. 난 이렇게 살 수 없어… 네가 했던 것과 네가 했던 이유를 생각하는 것 말이야. 그건 날 미치게 만들고, 너무 아파.” 존은 목소리를 낮추었다. “시간이 좀 걸렸어, 그렇지만 내가 원하는 건 너야. 난 네가 날 얼마나 아프게 했는지 계속 생각하면서 널 가질 수는 없어, 그렇지만 난 너 없이 살 수도 없어. 이제 그걸 알아. 그러니 한번에 한 걸음씩 나가자.”
“내가 했던 모든 것은,” 셜록은 조금 띄엄띄엄 말하며 그를 상기시켰다, “내가 널 사랑했기 때문이야.”
“나도 알아. 흘려 보내자, 셜록. 제발.”
셜록은 그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 만약 기적적으로 존이 머무른다면, 그들 사이에 벌어졌던 일의 기억에 결코 진저리 내지 않고 질질 끌 것이고, 그는 잊을 수 있다고 믿을 수 없을 것이다. 매일, 그는 존이 다리를 절고, 아파하는 것을 볼 것이고, 그는 기억할 것이다.
존은 그의 손을 꽉 쥐었다. “넌 날 사랑해.”
“명백해.”
“다시 말해줄래?”
“난 반복을 싫어해.”
“난 씨발 신경 안 써. 다시.”
셜록은 반박할 방법을 몰랐고, 그는 단지 테이블 위에 몸을 기대고, 존의 손을 움켜쥐고, 뺨을 존의 뺨에 맞닿았다.
맥박이 빨라졌다. 토끼처럼. 빠르고 얕게 숨쉬며.
“사랑해,” 셜록은 말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면.”
“충분해, 지금은,” 존은 부드럽게 말하며 셜록에게 키스하기 위해 머리를 기울였다. 그가 그들 사이의 여백을 줄여나가며 그는 속삭였다, ”놓아줘.”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셜록은 어둠 속에서 키스하면서 추론했다, 그렇지만 그는 이런 종류의 격려에 힘입어 그가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거라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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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20
사라진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쁜 건 딱 두 가지 밖에 없다, 존은 결론 내렸다. 첫째, 당신이 절대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 전 세계 어느 곳에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죽었을 수도 있지만, 그는 절대 알지 못할 것이다.
둘째, 다른 사람들 말에 따르면, 당신이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것. 이것은 훨씬 더 나빴고, 대단히 나빴다. 존은 221B로 돌아왔고, 천천히 나아갔다. 꿰맨 자국은 따가웠고, 특히 그의 등이 그랬는데, 그는 몸을 굳힌 채 플랫을 돌아다녀야만 했다. 한 발 한 발 걸을 때마다 그의 옆구리의 총상에서부터 발끝까지 고통이 불꽃 튀는 듯 해서 이를 악물어야 했고, 어떤 날은 그는 지팡이를 벽에 던지고, 바닥에 구르며 그가 잃어버린 것들을 애도하며 단지 흐느꼈을 것이다.
그가 잃어버린 그 남자. 그는 그를 증오했고, 그를 너무 많이 증오했다. 그는 혼자 힘으로는 거의 플랫을 돌아다닐 수 없었고, 항상 망할 지팡이가 필요했고, 그것은 셜록의 잘못이었다.
그는 그를 증오했다.
그는 조용히, 금욕적으로, 셜록 홈즈와 그가 그를 고문한 방식에 울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이 그를 필요로 하고, 자신의 삶에 한번 더 데려오기를 원해서, 그의 삶이 외관상의 정상성을 갖게 하고 싶어서 울었을 것이다.
존은 쓸모 없어졌다고 느껴졌다—셜록은 절대 그를 쓸모 없게 느끼도록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단 한 순간도 말이다. 셜록은 그에게 그가 얼마나 특별한지 상기시켰을 것이다.
셜록은 매일 매일 그에게 정확히 왜 그가 다쳤는지 상기시켰을 것이다. 이것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마이크로프트는 레스트라드, 몰리, 그리고 허드슨 부인에게 진실을 말해주었고, 그들에게 완전히 비밀을 지키겠다고 맹세하게 했다. 최소한 그가 충분한 정보를 모아서, 언젠가는 셜록의 누명을 벗길 날까지는 말이다.
여자들은 기뻐하고, 안도했지만, 레스트라드는 한 시간 넘게 전화기로 마이크로프트에게 소리를 지른 후 심하게 짜증을 내며, 24시간 내내 사무실에 틀어박혔다. 그가 마침내 나왔을 때, 그는 누구와도 말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존은 예외였다.
“그럼 그는 당신에게 말했군요?” 그는 전화기 너머로 급하게 물었다.
“네. 지난 주, 병원에서요.”
“씨발. 염병. 난 믿을 수 없어요.”
“당신이 무슨 말 하는지 알아요.”
“씨발. 씨발. 한잔 할래요?”
“네, 기꺼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존은 티비를 보는 동안 허드슨 부인에게 고백했다.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어요. 어떻게 이런 일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허드슨 부인은 생각에 잠긴 채 티비를 응시했다. “난 네가 어떤 것도 극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love. 그건 전적으로 네게 달린 거야.”
“난 그게 싫어요. 난 내가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는 게 싫어요. 누군가 내게 용서하라고 명령해줄 순 없을까요, 제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요?”
“좋아. 내가 너에게 그를 용서하라고 명령해줄게.”
존은 끄응 앓았다. “전 그가 그리워요. 전 필요해요… 전 그가 보고 싶어요. 그렇지만 제가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은 안 되요.”
“언제 가능하다고 느낄 거 같은데?” 그녀는 물었다.
“모르겠어요. 아마도 제가 그걸 알고 살 수 있을 거 같이 느낄 때요. 전 그가 절 견디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전 흠집 난 상품이에요.”
“오, 헛소리!” 허드슨 부인은 야단쳤다. “만약 우리가 완전히 정직하게 말한다면, 넌 처음 이사 왔을 때 망가졌었고, 셜록이 그걸 고쳤단다. 그는 널 다시 완전하다고 느끼도록 해줬어.”
“그건 심인성이었어요, 허드슨 부인—이건 실제에요. 셜록은 그가 만든 걸 고칠 수 없어요.” “아마 아닐 거야,” 그녀는 대답했다. “만약 네가 그와 함께였다면 더 낫다고 느꼈겠니, dear?”
“모르겠어요.”
“그래, love, 난 치료사는 아니지만, 네가 정말 여전히 셜록에게 마음을 쓰는 듯 보이는구나, 그리고 그는 분명히 네게 부드러운 구석이 있고. 오, 난 너희 둘이 말다툼할 때가 정말 싫더라…”
존은 눈을 굴렸다. 이건 ‘말다툼’의 모든 이전의 정의를 뛰어넘었다.
“어쩌면 넌 셜록의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어, dear,” 그녀는 제안했다. “만약 누군가 셜록을 위협하고 윙크만으로도 그를 죽일 수 있다는 걸 안다면, 넌 그가 했던 걸 했겠니?”
“오랫동안 자문해봤어요. 여전히 알아낼 수 없었어요.”
그녀는 공감하며 미소 지었다. “잘 생각해볼 시간을 주렴. 난 항상 잘 생각해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단다…”
존은 그날 밤 매일 밤마다 한 명 더 있었으면 바랬던 자신의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잘 생각해보았다. 만약 모리아티, 또는 그와 비슷한 사람이 셜록을 위협한다면, 물론 그는 그를 구할 수 있는 일은 했을 것이다. 그는 즉시 그에게 합류했을 것이다.
만약 그들의 상황이 바뀌었고 모리아티가 존에게 셜록의 생명을 살리려면 합류하라고 했다면, 존은 그를 궁극적으로 타도할 계획을 짜낼 영리함은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정말 셜록을 위해 그에게 합류했을 것이다.
더 나빴을까? 더 나빴을 것이다.
존은 경시청에 폭탄을 두는 자기 자신을 볼 수 없었다—그는 너무 많은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다. 그렇지만 셜록은 그날 누구도 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 자신이 7억5천만 파운드를 훔치는 것을, 심지어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납치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심지어 일단 자신이 그녀를 어떻게 다뤘는지 알았을 때 자신이 그 끔찍한 여자를 죽이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셜록의 안전을 위해, 영국의 안전을 위해, 그는 그 모든 것을 하는 자기 자신을 잘 볼 수 있었다.
지금. 만약 그가 모런이 셜록을 쏘려고 하는 것을 보았지만, 셜록은 보지 못했고, 그가 단지 셜록을 죽이지 않고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시간이 몇 초밖에 없었다면… 그도 셜록을 부러뜨렸을까?
아까부터, 그는 자신이 그 죄책감을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셜록이 고통에 못 이겨 울부짖는 소리, 뒤틀린 다리, 피…
그때 그는 그 총에 대해 더 생각했고, 자신의 피 웅덩이에 차갑게 누워있는, 혹은 그 안에서 꿈틀거리며, 살아있지만 죽기를 바라는 셜록을 보았다. 그는 무엇이 더 나쁜지 알 수 없었다. 그는 그가 무엇을 다룰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셜록은 그날 밤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는 여전히 그게 그의 잘못을 상쇄한다고 느낄 수 없었다.
이렇게 2주 넘게 시간이 더 흘렀다. 같은 일상—일어나서, 절름거리며 돌아다니고, 벽을 노려보고, 궁극적인 헌신과 도덕성의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것 사이 어디 즈음에 선을 그어야 하는지 알아내려 노력했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 3시, 존은 마이크로프트에게 전화를 걸었고, 장소를 묻고 부탁했다. 그는 따뜻한 점퍼, 기본 세면도구, 여권, 남아있는 저금(많지는 않았다)을 챙겼다. 그는 허드슨 부인에게 전화해서, 그가 갑자기 휴가를 떠날 것이고, 만약 2주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새 세입자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21B에 작별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건 단지 플랫일 뿐이었다. 그건 더 이상 그가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몰리, 해리, 그리고 레스트라드에게 편지를 쓰고, 그들이 어떤 것을 묻기에는 좀 늦게 받아볼 거라 생각했고, 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마이크로프트에게 한번 더 전화했다.
“안녕하세요, 마이크로프트—다 했어요. 당신도 그거 다 준비했나요?”
“당신의 죽음을 꾸미는 것이 훨씬, 훨씬 더 쉬웠을 겁니다. 서류작업이 훨씬 수월했겠죠.”
“아뇨, 그렇지 않을 걸요. 전 그들이 절 죽었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그건 그들에게 너무 상처를 줄 거에요. 이 방법은, 그들은 제가 뭔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거에요, 최소한은요.”
“맞아요,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군 절반은 보고도 못 본 척 해야 하는 것일 겁니다…”
“당신은 제게 빚졌어요, 마이크로프트 홈즈. 보고하도록 할게요.”
“매우 감사하군요. 행운을 빌죠, 존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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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9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9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9
그는 이 모든 것을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했습니다.
존은 단지 눈을 감고 죽을 때까지 자고 싶었다. 마이크로프트가 떠난 뒤, 감사하게도 레스트라드와 몰리는 이해했고, 떠나기 전에 그가 쉬기를 조용히 제안했다. 존은 감사했다. 간호사는 들어와서 그의 IV에 진정제를 놓았고, 그는 몇 초 만에 의식을 잃었다.
그가 했던 모든 것은 당신을 위해서입니다. 강도, 납치, 살인, 대역죄… 모든 것은 당신이 밤에 안전하게 잘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존은 그것을 믿고 싶지 않았고, 의식불명의 안전함에도 전혀 아니었다. 셜록은 그를 위해 한 것이 아니었다—그는 영국을 위해 했다. 그는 누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했다.
그는 당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까지 그것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존은 자는 동안 투덜거렸고 절망스럽게도 그것에 대해, 그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멈추려고 했지만, 그는 그가 꿈꾸는 것을 통제할 수 없었다.
이 구역질 나고 뒤틀린 게임의 시간들은 청하지도 않았는데 존의 눈꺼풀 아래에서 스스로 재생되었고, 그는 대사들 사이에서, 그가 알아채지 못했던 것들, 그가 알아챘어야만 했던 것들을 알아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어떻게 그가 알 거라 예상할 수 있었나?
수영장의 어스름한 불빛에서 즐거움에 자신의 입술을 핥는 셜록. “비교해보면 지적인 전장보다 우린 꽤 많은 유흥거리를 즐길 수 있어… 만약 우리가 힘을 합하면… 우리는 재미있을 거야”
“괴물이 하는 가장 미친 짓 중 하나라고 써제끼든지.”
그게 그가 말했던 것이었다—스스로를 조롱하는 것. 어떻게 존이 알 수 있겠는가?
그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껏, 난 달랐어. 나았지. 훨씬 더. 그렇지만 모두, 내가 아는 모두, 현기증 나는 지능과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외롭게 자라는 소년을 도와야 하는 모두가, 내게 그런 건 치우라고 말했어.”
그것은 사실이었다, 너무나 고통스럽게도 사실이었고, 심지어 이 모든 것이 거짓말덩어리라 해도, 셜록은 여기에선 정직했었다.
“내게 숨기라고 말했어, 존.”
그리고 그것도 사실이었고, 그것을 생각하니 존은 마음이 아팠다. 셜록이 알았던 진실의 갈피는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어 극도로 중요했다—셜록은 모리아티에게 합류할 동기가 있었다. 그는 행복하지 않았었다.
그는 비열한 코멘트, 친구인 줄 알았던 사람이 던진 모욕들을 기억했다. 심지어 레스트라드, 마이크로프트. 심지어 자기 자신.
“넌 단지 네 플랫메이트에게 가망 없이 사랑에 빠졌고 그게 널 죽이고 있어.”
다시 진실의 갈피가 있었고, 그것은 양쪽 방향으로 작동했음을 존은 깨달았다. 셜록은 존이 그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이런 일이 벌어지기 오래 전에 파악했고, 아니면 최소한 그가 그것을 깨닫게 만들었다.
그렇지만 셜록은… 만약 가능했다면… 같은 것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었다.
존과 사랑에 빠지는 것—그리고 그것이 그를 죽였다. 그 사랑이 그에게 그가 절대로 원하지 않은 일을 하도록 강제했다. 만약 그게 존재했다면, 만약 존이 틀리지 않았다면.
“그건 완전히 로맨스에 대한 거야.”
아니. 존은 틀리지 않았다.
“만약 네가 내게 특별하다는 믿음을 고수한다면 목숨보다 더한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할 때 내 말을 이해해야 해.”
“난 네가 나를 미워하지 않을 때 어떻게 보이는지 보고 싶었어, 마지막으로 한번.”
“바라건대, 나에 대한 네 사랑도 사라졌고.”
항상, 매번, 그에게 힌트를 주며, 그는 정말 마음 쓰며, 그를 밀어내려고 했다. 만약 존이 단지 들었다면—그는 셜록이 항상 자신에게 단서를 남겼다는 것을 알았어야 했다. 항상.
“내가 짐을 쓰러트리기 위해 합류했고, 내가 한 모든 것, 레스트라드를 부상 입히고, 널 강도 혐의로 연루시키고, 살인한 이 모든 것이 널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교묘한 책략이라고 말이야, 왜냐하면 난 널 사랑하니까… 그럼 왜 내가 이렇게 하지?”
정확히 존은 얼마나 용서할 수 있을까? 셜록은 그를 다치게 할 필요가, 그를 그렇게 고문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존을 모런의 범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다른 방법들이 있었다.
다른 방법들이 있었다. 존이 용서할 수 있는 방법.
“내가 정말 너를 모리아티와 한 팀으로 여기는 것보다 넌 나를 더 상처 입힌다는 생각을 견딜 수 없는 걸지도.”
아니, 셜록이 말한 게 아니었다—그가 말했다. 그렇지만 그는 틀렸다. 그는 어쨌든 셜록에게 만약 그가 존을 파괴하지 않는다면 모리아티가 절대 그를 믿을 리 없다고 상기시켰다. 그가 셜록이 자신을 망가뜨리게 만들었다.
아냐, 아냐, 아냐…
“너와 나, 우린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 그렇지만 난 노력하고 멈출 거야, 그리고 난 받아들일 거야. 널. 이젠.”
“난 널 인정해, 셜록 홈즈.”
한계가 있었다—씨발 빌어먹을 한계—존 왓슨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그리고 셜록은 그걸 알고 있었다: “넌 이건 받아들일 수 없어. 이건 네가 아니야.”
“정신 차려, 존, 이건 위장한 게 아니야.”
“난 널 인정해, 셜록 홈즈.” “누군가는 너를 믿었어.”
“마이크로프트는 네가 내 휴대용 도덕적 나침반이라고 말했어”
그의 도덕적 나침반 없이, 셜록이 무엇을 잊어버렸지? 무엇이 그를 멈추게 할 수 있지?
그는 누군가를 죽였다—그래도 싼 누군가, 그렇지만 그가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존을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존은 그를 위해 살인했고, 다시 할 테고, 백만번도 할 수 있었다. 정말 누가 결정했지?
“그건 우리 모두에 대한 것이야. 우린 모두 악한 면이 있어, 우린 모두 틀려—간결하게 더 이상 그름의 정의(定義)가 없고 단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틀린 거야…”
“난 그를 두고 가지 않아, 알겠어?”
“존, 미안해. 날 용서해 줘.”
그는 그러고 싶었다, 그는 이제 볼 수 있었다, 셜록이 노력해왔던 모든 것을 말이다.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는 어떻게 자신이 사랑했던 셜록의 눈을, 살인과 통증으로 어두워져 흐릿해진 눈을 볼 수 있을지… 그리고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는 방법을 알기를 바랬다. 그랬다면 모든 것이 훨씬 쉬웠을 것이다.
그는 소리 내어 신음하며, 자신이 어두운 병실 한가운데에서 의식의 수면으로 떠올랐음을 느꼈다. 그의 옆에 놓인 밝은 녹색 디지털 시계는 새벽 2시임을 알렸다—병실 밖 병원은 게으르게 웅웅거렸다. 그는 마이크로프트가 개인실을 위해 힘을 써준 자신의 행운에 조용히 감사했다.
“셜록,” 그는 조용히 속삭임보다 더 낮게 한숨 쉬었다. “셜록, 이 개자식. 난 여기에서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모르겠어.”
“어쩌면 우린 시작할 수 있겠지,” 깊은 목소리가 방 건너편에서 울려왔다, “더듬어서. 나눠서 말이야.”
존은 침대에서 펄쩍 몸을 일으켰고, 심장은 즉시 모니터 기계에 빠르게 삐삐 울려댔다. 그는 스스로 진정하려고 노력했다. “어—어떻게 여기 왔어?”
“난 여전히 내 소매에 몇 가지 속임수가 있지, 네가 믿고 싶다면 말이야.”
“마이크로프트…”
“내가 여기 있는 것을 몰라. 누구도 모르지, 널 빼면.”
존은 찡그렸다. “넌 아직 왜 내가 그렇게 특별한지 설명하지 않았어.”
“난 아직 많은 것을 설명하지 않았어.”
“왜 숨어있어?”
그는 슬프고 자조적인 웃음이 셜록의 형체에 퍼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아마도 여기, 어둠 속이 편하다는 것을 배웠나 봐.”
“아냐. 더 이상의 어둠은 안 돼, 더는 안 돼. 난 지쳤어… 셜록, 난 젠장 너무 지쳤어…”
그는 존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천천히 망설이며 방을 가로질러왔다. “기분은 어때?”
“모르겠어.”
“네 부상 말이야, 내 말은. 난 노력했어—미안해, 난 병이—“
“제발—제발 얼마나 미안한지 말하는 거 그만 좀 해. 더럽게 아파, 알았어?”
“존…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조심스럽게 그는 침대 옆 의자에 앉았지만, 존에게 말하기 위해 앞으로 몸을 숙이진 않았다. 그는 가능한 한 멀리 뒤쪽으로 몸을 젖히며 가능한 몸을 굳혔다. “마이크로프트가 모든 걸 말해줬겠지.”
“응.”
“그를 믿어?”
“선택할 수 있어?”
“응. 언제나.” 셜록은 기침했다. “그가 거짓말했고 난 단지 모리아티의 이너서클의 잔당일 가능성이 있어, 널 죽이기 위해 왔고.”
존은 미소 지었다. “넌 네가 빌어먹게 영리하다고 생각하지. 난 널 들었어, 그 병이 폭발한 다음에. 넌 무너졌어—넌 날 두고 떠나는 것도 견딜 수 없었어.”
“맞아.”
“그러니 그 멍청한 제안은 치워버리자고. 물어볼 게 있어.”
“네가 그럴 걸 알았어. 모두 대답해줄게. 더 이상 게임은 없이, 약속해.”
“더 이상 게임은 없이,” 존은 멍청하게 반복했다. “그랑 잤어?”
“응.”
존은 목을 가다듬었다. “얼마나 자주?”
“거의 밤마다. 내가 도망갈 수 없었다면.”
“내게 설명해줘. 난 네가…”
“버진? 날 알잖아, 존 왓슨. 내가 섹스처럼 범죄현장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남겨뒀을 거라고? 난 최소한 한번은 시도했어야 했어…” 셜록은 조롱했다. “난 네가 무얼 묻고 싶은 지 아니, 그냥 말할게. 두 번, 지금까지 —한번은 여자와 한번은 남자와, 둘 다 대학에서였어. 전적으로 성공적이지 못한 실험이었지. 재미있지 않았어.”
“물론 실험처럼 행동했다면 재미 없었겠지.” 존은 눈을 감고 베개 위로 몸을 눕혔는데, 이미 지치고 마음이 아팠다. “왜, 셜록?”
“난 그때 데이터가 필요했어.”
“아니, 왜 영국에서 제일 더럽고 최하급인 생물체랑 섹스를 했어?”
“짐은 좋아했어… 자신의 한패들과 매우 가까워지는 걸 말이야. 그는 모런과 나 사이에서 번갈아 했어. 난 선택권이 없었어, 난—난 그가 날 믿게 만들어야 했어. 그의 정신을 차지해서, 네게서 떼어내어야 했어.”
“맞아. 넌 단지 날 돕기 위해 짐 모리아티와 씹한 거야. 훌륭해.”
“비꼬지 마, 존. 만약 단 한번이라도 내가 그 지루하고, 역겹고… 고통스러운… 즐겼다고 생각한다면…” 셜록은 말을 멈췄고 존은 그것에 대해 물어본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셜록이 절대 원하지 않았을 것을 알았어야 했다. 그는 그가 좋아하는, 덜 싫어하는 것에 가까운 누군가와도 원한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그는 거기 누워 짐과 섹스하며, 더 나쁘게는… 자신의 열정을 증명하려 노력하는 셜록을 생각하는 것이 싫었다. 존은 몸을 떨었다. “그래서, 모리아티가 시종과 폭탄으로 처음 몇 게임을 했을 때…”
“메모리 스틱 사건은 진짜였어, 그렇지만 마이크로프트는 이미 살인자가 누구이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었어. 나도 그랬지. 우린 네가 정신이 팔려있는 게 필요했어, 가능한 모리아티로부터 멀리 말이야.”
“모두 날 보호하기 위해서.”
“그래.”
“왜?” 존은 물었다. “셜록, 내가 네게 왜 그렇게 중요하지? 왜 넌 내가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자 이 일을 한 거야?”
셜록은 얼굴을 찌푸리며 눈을 피하고는 대답을 회피했다. “확실히 난 말할 필요가 없어. 난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해.”
“셜록. 말로 해줘. 난 들을 자격이 있어.”
그는 한숨 쉬며, 몹시 화를 냈다. “존, 넌 이제까지 알았어, 내가—내가 네게 점점 애착을 가지고 있었어. 넌 내 최고이자 유일한 친구야, 그리고 난 그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든 했을 거야.”
“우정, 그거야?”
“그래.”
그는 머리를 흔들었다. “넌 지독한 거짓말쟁이야. 난 네게 말했어, 난 네게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말했다고, 네가 날 어떻게 느끼게 하는지 말이야, 그리고 넌 내가 그걸 인정하는 게 어렵다는 걸 알아. 넌 내 전부야.”
“나도 인정하는 게 쉽지 않아.”
“난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아,” 존은 명확히 하며 셜록의 얼굴을 읽으려 노력했다. 만약 그가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있다면, 그는 찡그림을 봤다고 맹세할 수 있었다. “그랬어, 그땐—모든 것이 더 단순했을 땐 말이야.”
“그리고 사랑은 불화가 닥치자 즉시 사라졌고? 웃기군, 동화는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던데. 그들은 모두 모든 문제에도 지속되는 사랑의 힘을 이야기하더군.”
“아니, 사랑은 네가 내 발로 산산조각 내서 내가 스스로 기능할 수 있는 내 기회를 없애버렸을 때 사라졌어. 난 더 이상 네가 보호하려던 존 왓슨이 아니야. 난 거의 시체에 가까운, 존 왓슨이지.”
“그렇지 않아,” 셜록은 으르렁거렸다. “넌 아니야—넌 괜찮아, 존, 넌 완전히 기능적이야…”
“그럼 이유를 설명해. 왜 넌 내게 이런 짓을 했어?” 존은 화를 내며 물었다. 난 그 여자를, 여왕을, 네 형을, 심지어 섹스에 대해서도 이해했어, 그렇지만 이건 왜야? 그리고 레스트라드는 왜였어?”
“사고였어.”
“그는 그랬어. 난 그렇지 않았지.”
“너도 모런이 겨낭하고 있는 걸 알았—“
“넌 날 밀쳐내고, 네 앞에서 꺼지라고 할 수도 있었어—아니, 네가 내게 한 짓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어. 충동적이라고 하기엔 너무 정밀하고, 너무 잔인했어, 심지어 너라도 말이야.”
셜록은 고통스러운 듯 보였다. “그랬어.”
“아니.”
“네 오래 전 절던 다리만이 모리아티에게 거래를 꼬드길 수 있었던 건 사실이야. 단지 널 죽이지 않고 충분히 네게 장애를 안길 부상일 뿐이었어—팔을 부러뜨리는 건 할 수 없었고, 난 절대 널 쏘는 위험을 감수할 수 없었어.”
“그럼 이걸 대답해줘,” 존은 씩씩거렸다. “완전히 정직하게—네가 이걸 하는 시간 내내, 모리아티를 위해 일하며, 사람들을 해치고, 네 상상력으로 범죄를 만들어내는 동안—그걸 즐겼어?”
셜록은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다. 방의 유일한 소리는 심장 모니터의 삑삑거리는 소리와 IV의 약이 떨어지는 소리뿐이었다. 그는 존을 보며 눈을 깜박이며 순간적으로 연약하게, 흔들렸다—그렇지만 사과는 아니었다. “그랬어.”
존은 침을 삼켰다. “좋아, 그럼.” 그는 몸을 옆으로 돌리고 말했다, “이제 네가 떠날 시간이라 생각해.”
“넌 스스로 말했어—서로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 안에 어둠이 있고, 우리는 모두 그걸 풀어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고 말이야. 난 때때로 범죄의 아이디어를 즐길 수밖에 없었어, 그렇지만 그 악에 내 자신을 밀어 넣은 적은 없었어.”
“넌 했어, 셜록. 난 그걸 네 눈에서 봤어.”
“눈은 증거가 아니야.”
“내겐 그래.”
셜록은 자신의 입술을 깨물고 비록 존은 등을 돌렸지만 가까이 몸을 기대었다. “존… 내가 무엇을 해야만 할까? 네가 요구하는 어떤 것이든 할게, 네가 원하는 어떤 것이라도—그건 널 위한 것이었어, 존. 미안해. 공공의 안전을 위해 정직하게 말할 수 없어서 미안해, 그렇지만 난 내 안의 그런 본능들과 싸웠어, 내가 정말 마음을 쓰는 단 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말이야.”
“오, 네가 이제 마음을 써? 그거 마음 놓이네.”
“터무니없이 굴지 마, 존, 물론 난 마음을 써. 감정은 시작부터 내 몰락이었어.” 그는 계속 몸을 굽혀왔다. “존. 제발. 뭐라도 말해줘, 기회를 줘, 스스로 만회할 수 있게. 만약 원한다면 갈게, 네가 해야 할 전부는 요청뿐이야. 자수할게.
“넌 그러지 않을 거야.”
“시험하고 싶어?” 셜록은 물었고, 존은 몸을 돌려 그가 핸드폰을 꺼내는 것을 보았다. “난 몇 초 내로 경찰을 여기에 부를 수 있어.”
“오, 너 완전 병신이야—아니, 핸드폰 저리 치워. 난 네가 감옥에서 죄책감에 뒹구는 거 상상할 수 있어. 그건 날 울렁거리게 해.” 그는 등을 대고 똑바로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정말 놀랍게도, 셜록은 머리를 침대에 기대고 한숨 쉬었다. “넌 중독 됐었어.”
“음. 맞아.”
“더럽게 멍청했어, 그건.”
“필요했어.”
“그리고 넌 내가 신경도 안 쓸 거라 생각했어, 만약 네가 죽으면?” 존은 물었다. 셜록이 질문에 머리를 들었을 때, 그는 눈을 굴렸다. “난 널 들었어, 기억나? 넌 만약 네가 죽으면 내가 너무 화를 낼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어.”
“넌 네 손으로 날 끝장내지 못한 게 유감이라고 말했잖아.”
“네가 죽는 날이 오면, 셜록 홈즈, 난 여전히 그렇게 말할 거야. 아마 단지 다른 맥락이겠지.” 그는 신음했다.
“다리?”
“아파. 매우 고맙군.”
“미안해.”
“사과 그만해. 내가 듣고 싶지 않다는 거 알잖아.”
셜록은 공포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고, 그의 머리가 침대 위로 다시 닿기 전에, 창백한 손을 휙 뻗어 존의 손을 쥐었다. 존은 그가 떠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용서해 줘. 제발.”
“아니. 미안하지만 오늘밤은 아니야. 어쩌면 영원히는 아닐 거야. 이해해?”
“그래.” 그는 코를 훌쩍이고는 방을 둘러 보았다. “야간 간호사가 곧 널 확인하러 여기 올 거야. 난 가야만 해.”
“그래. 그래야지.”
그는 끄덕이고 의자에서 일어섰다. “마이크로프트가 말했을 거야,” 셜록은 말했다, ”난 이제 도망자야. 난 영국으로 돌아올 수 없을 거야.”
“알아.”
“난…그래. 넌 날 용서할 필요는 없어. 그건 전적으로 네 권한이야, 존 왓슨. 그리고 넌 마찬가지로 날 찾으려 할 필요도 없어.”
“그럼 내가 원했던 것을 얻었는지 내가 추측할게,” 존은 결정했다. “난 너라는 새끼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고, 네가 굽신거리는 걸 봤으니, 이제… 작별을 말할 시간이라 생각해.”
셜록은 눈을 깜박였다. “그래. 그렇게 생각해.”
“그래. 그럼.”
“그럼. 안녕, 존.”
“안녕.”
셜록은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통해 미끄러지듯 사라졌고, 존은 그가 가는 것을 보면서, 온몸이 어떻게 느끼는지 외치는 것 같았다. 암적인 남자가 그의 삶에서 영원히 떠나는 것을 보게 되니 좋았다, 만약 그가 원했다면 말이다. 벗어나게 되니 좋았다.
만약 그가 한 번 더 보지 못한다면, 그는 죽을 것이다. “셜록—셜록, 기다려—기다려봐, 제발!”
문은 여전히 닫힌 상태였다. 그는 패닉에 빠지기 시작했다. “셜록. 셜록!”
그 때, 다행히도—문이 다시 열렸다. “만약 네 목표가 대영제국 전역에 내가 여기 있다고 알리는 거라면, 존, 넌 전적으로 성공적이었어.”
“닥쳐, 멍청이. 이리 돌아와. 당장.”
셜록은 방으로 미끄러지듯 걸어 들어와 앉았고, 존은 몸을 일으켜 세우고 그를 마주 보려고 애썼다. “난 널 용서하지 않아.”
“그래. 그리고 넌 날 사랑하지도 않아. 날 더 고통스럽게 만들려고 다시 부른 거였어, 존?”
“그건 아냐—그래, 어쩌면. 난 아니—어, 꽤 복잡해, 셜록. 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사랑이 작동하는지 몰라. 난 널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난 널 믿는 문제라고 생각해.
“그 다른 거 없이 하나가 존재할 수 있어?”
“난 그럴 수 없다 생각했었어. 그렇지만—씨발, 셜록, 내가 일어났을 때, 어떤 골목에서 네가 중독되어서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어.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그래서 그건 네게 유리한 점이라고 생각해.”
“가능해.”
“그리고 넌,” 존은 말했다. “넌 날 사랑하지 않아.”
“사랑은 너무 복잡해, 네가 말했듯이, 나 같은 사람에게는 철저하게 조사해봐야 하는 거야.”
“넌 젠장 그걸 철저하게 조사하지 않아, 셜록. 넌 단지 그렇거나 아닌 거야. 그래서 그런 거야, 아닌 거야?”
“응.”
“응, 뭐?”
“응, 난 그래. 명백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셜록은 코웃음 쳤다. “지루한 거지. 만약 내가 그렇지 않았다면, 이 모든 건 훨씬 더 효율적이었을 거야. 덜 감정적이었겠지.”
존은 심장이 날아오르는 것을 느꼈다—그리고 그의 두뇌가 심장을 크리켓 방망이로 후려치는 것도 느꼈다. 그는 누군가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살인하고, 사이코패스와 섹스하고, 그를 위해 다리를 부러뜨린 걸 알게 되어서 행복해서는 안 되었다.
반면, 그건 정말 셜록이 사랑을 다루는 방식처럼 들렸다. “오.”
“그래.”
“넌 날 사랑해.”
“난 반복을 싫어해.”
“그렇게 말하지 마, 짐은 항상 그렇게 말했어.”
“내가 먼저 말했고, 그는 단지 불쌍한—“
그렇지만 존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그는 셜록의 스카프를 쥐고 앞으로 잡아당겼고 그들의 얼굴이 단지 몇 센티미터 떨어질 정도였다. “난 충분히 말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지 않아?”
셜록은 침을 삼키고, 존의 얼굴 전체를 깜박이며 보았다. 데이터 수집. “무슨 생각 해?”
존은 앞으로 몸을 기울이고 그에게 키스했다. 그는 그들의 첫 키스처럼 거칠게 할 생각이었다. 긁고, 부딪히고, 감각의 가장자리에서 노래하는 순수한 열정.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는데, 셜록이 바꾸었기 때문이었다—섬세하고, 부드럽고, 친밀했다. 근접성으로 인해 고통스러웠다. 존은 그가 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셜록이 입술을 떼어냈다. “이건… 건강에 좋지 않아.”
“매우. 그렇지만 씨발 꽤 좋았어.”
셜록은 이번에 앞으로 기대고, 한 팔로 존의 옆에 버티면서 천천히 병원 침대로 눕혔다. 아주 천천히, 아주 열정적으로, 아주 의미 깊게. 고통스럽게.
“게다가,” 그는 셜록이 존의 정수리에 키스를 했을 때 속삭였다, “난 영국에서 네가 한 마지막 키스가 거미남자랑 한 게 아니길 바랬어.”
셜록은 킬킬거렸다. “난 그건 포함하지 않아.”
“지하 서류보관실의 것은 포함했어?”
“아니. 너무 많이 아팠어. 이건 포함한 거야. 그리고 영국에서 내 최고의 키스야.” 그는 입술을 다시 존에게 포갰고, 천천히 존의 윗입술을 혀로 핥으며 입을 연 채로 부비며 존의 턱을 따라 절망스러운 키스를 퍼부었다.
“그건--?”
“난 네가 더 말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 셜록은 그의 귀 아래에서 그르렁거렸고, 존은 즉시 입을 닫았다. 그는 단지 셜록의 향기—약간의 소독제, 약간의 연기, 약간의 값비싼 코롱, 완전히 셜록—를 들이마시며 손가락을 그의 머리카락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단지 간단하고 천천히 타들어가는 느린 화상 같은 그들의 입술이 맞닿은 느낌에 집중했다. 어느 날, 만약 그들이 다른 날을 갖기 된다면, 존은 아마 키스를 통제할 것이다. 그는 아마 셜록을 던져 눕히고 셜록이 찾은 곳을 전부 탐험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오늘밤은 아니었다.
오늘밤은 강제로 찢겨졌던 두 개의 가장자리가 합쳐졌고 기꺼이 그것들을 회복하려 했다. 통하지는 않겠지만, 그 노력은 좋게 느껴졌다.
“내 생각에… 내 생각엔 난 아마 여전히… 그 전부 아래에…”
“알아,” 셜록은 속삭였다. “기다릴 수 있어.”
“어쩌면 영원히 걸릴지도 몰라. 몇 년.”
“기다릴 수 있어.”
“난…”
“알아, 존. 미안해, 미안해, 너무 미안해.”
존은 끄덕였고, 셜록의 곱슬머리를 자기 턱 아래에 놓고는 눈물을 참으려 노력했다. “고마워.”
그는 남은 생 동안 이렇게 머물러서 행복했다. 말 없이, 단지 그의 옆에서, 절대 용서하지 않지만 절대 멈추지도 않는, 잠시도 멈추지 않는, 이 복잡하고 뒤틀리고 역겨운 사랑은 그의 두뇌가 말하는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의 심장을 불태웠다.
용서는 없다. 그는 그럴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셜록은 긴장했다—밖에서 소리가 들렸다. “난—“
“안 돼.”
“존.”
“안 돼.” 그의 손이 셜록의 머리칼을 더 세게 쥐었다. “제발. 만약 가면…”
“넌 내가 그러길 바랬잖아.”
“내가 원하는 것을 모르겠어. 난 단지 널 원해, 어떤 자격으로라도 널 갖고 싶어.”
“그럼 수감되면 안 돼.” 셜록은 존의 머리에 강렬한 키스를 눌렀다. “가야 해.”
“셜록…”
“고마워, 존… 난 아직 네 신뢰를 갖진 못했겠지만, 이걸 가졌어, 그리고 살아가기엔 충분해.” 셜록은 머리를 깊이 숙였다. “난 평생 동안 네게 빚진 거야, 이걸로 말이야.”
“셜록, 제발,” 존은 애원했고, 그의 목소리 뒤에 부서진 감정은 셜록 안의 뭔가를 깼음이 분명했다. 그는 돌아와, 부드럽게 존의 멍든 얼굴을 껴안고, 한번 더 키스했다.
“그냥 이걸 생각해줘. 날 위해,” 셜록은 말했다. “제발, 날 위해 이렇게 해줘. 그리고 가능한 많이 회복해줘, 날 위해.”
“난 아직 널 용서하지 않았어.”
“알아.” 그의 병실 근처에서 부산스러운 행동이 느껴지자 셜록은 다른 말 없이 방을 떠났고, 그가 떠나자마자, 존은 그가 간호사에게 호통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거기, 당신, 드디어 왔군요! 내 남편은 아파서 몇 시간째 신음하고 있어요—우린 빌어먹을 20분 전에 호출 버튼을 눌렀고요! 그를 봐줄 수 있어요? 307호요? 고맙네요!!!!”
존은 미소 지었다. 처벌을 면하기 위해 불만스러워하는 배우자를 연기하는군. 변장은 단지 자신을 투영시킬 뿐이지, 결국.
조마조마한 간호사는 방으로 후다닥 들어와, 즉시 진정제를 준비했다. “미안해요, 선생님, 우린 당신의 호출을 놓쳤나 봐요.”
“괜찮아요,” 존은 졸림이 덮치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내, 어, 남편은… 절 과보호하거든요, 때때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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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8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8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8
존은 틀린 홈즈 형제의 이름을 외치며 깨어났다.
아니면 최소한 레스트라드는 그렇게 생각했다. 전날은 하루 종일 셜록 홈즈와 그의 공범의 손에 의해 공포와 충격으로 점철되었었다. 모리아티가 사진을 유출한 후, 나라는 밤새 정신 없이 시끄러웠고, 그들이 무력한 군주를 구할 방법이 없어서 경시청은 전부 가시방석에 앉은 기분이었다.
최소한 언론은 여왕이 살아있고 무사하며, 런던에서 멀리 떨어진 왕립 병원에 안전하게 있다고 발표할 수 있었다. 대중들은 그 소식을 들은 뒤 침착해졌고, 여왕이 납치되었던 날은 곧 잊혀질 것이었다.
레스트라드는 마이크로프트의 유익한 제안에, 궁에 잠복하며, 경찰부대로 하여금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 무엇이든 도와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그는 단지 여왕이 그곳에서 살기 위해 분투하는 것은 알지 못했다—존이 있다는 것도 몰랐다. 레스트라드는 내심 당황하고 있었다.
그는 폭발 소리를 듣지 못했고, 단지 핸드폰이 울렸을 때 응답했을 뿐이었는데, 그가 불쑥 진입하고, 연기 냄새를 맡고, 대참사를 보았다.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먼지를 뒤집어쓰고 난타당하고 가슴에 피를 흘리고 있었지만 다른 때와 똑같아 보였다. 여왕은, 바닥에 누워 피를 흘리고 의식은 없었지만—살아있었다. 존은 바닥에서 신음하며 심하게 다쳤다. 방의 반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고, 나머지 반은 정말 불에 타고 있었다.
시체 한 구, 거대한, 박살 난 테이블 뒤편 바닥. 그리고 웨스트우드 수트를 입은 하반신만 남은 숯덩이가 된 듯한 남자.
전체적인 범죄현장은, 레스트라드의 무시무시한 명령에 따라 우선 불을 끄고 조사를 위해 표시했다. 도노반은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서 사진을 찍고, 모든 곳에서 지문을 채취했는데, 레스트라드가 데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던 곳이었다.
존은 다시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옆구리의 총알이 스친 자국과 화상 입은 다리를 고치고, 등과 이마는 꿰맬 필요가 있었다. 레스트라드는 수술실 밖에 앉아서 머리를 쥐어뜯고 싶은 욕구와 싸우고 있었다.
한 해에 두 번째로, 셜록은 존 왓슨을 병원에 집어 넣었다.
몰리는 소식을 듣자마자 도착해서 그와 함께 기다렸다. 존의 수술과 그 이후 집중치료실로 옮기는 시간 동안, 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의 정신은 질문과 여왕의 개인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생각으로 끓어올랐는데, 그것들은 모두 셜록과 관계 있었고, 그가 시도했을 법한 거칠고 잔인한 종류의 일들이었다. 마이크로프트, 존, 그리고 영국 여왕은 모두 멍들고 피를 흘린 채 남겨져 있었다. 셜록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모리아티는 죽었다—증거상. DNA로 판별할 수 있을 것이다. 모란도 죽었다—확실하다.
조금도 말이 되지 않았다.
존이 자면서 발작적으로 몸을 뒤치락거릴 때, “셜록” 그리고 “그 샴페인 병 열지 마” 그리고 “넌 내게 잔을 건네게 했어”라든지 “비밀 문으로 날 지옥에 끌고 가는” 같은 빌어먹게 이상한 것들을 말했다.
또 다시, 전혀 말이 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것 중 가장 터무니없는 것은 존이 깨어났을 때 “마이크로프트!”라고 외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그의 심장박동이 치솟자 심장모니터는 거의 꾸짖듯 울렸다. 레스트라드는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몸을 기울였다. “헤이, 헤이, 헤이—진정해요, mate. 쉬이, 당신은 이제 괜찮아요. 바츠에 돌아왔어요. 당신은 괜찮아요, 오케이?”
“마이크로프트… 마이크로프트, 그는… 그는요?”
“누구도 그를 어제부터 보지 못했어요—그는 갈비뼈 때문에 붕대로 감았고 여기에 없어요. 살펴봐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어요.”
몰리가 말에 끼어들었다. “괜찮아요, 존—다-당신은 어리둥절할 거에요, 그렇지만 우리가 여기 있어요, 모두 괜찮아요. 당신이 영국 여왕을 구했어요, 당신이 알지 못했다면요.”
“난…” 존은 팔을 떨며 앞으로 몸을 일으키려 애썼다. 그는 자신의 다리와 다양한 붕대를 내려보았다. “마이크로프트가 살아있어요?”
“네, 물론이죠.”
“그와 이야기해야 해요, 당장.”
“워, 워, 워, mate!” 레스트라드가 말했다. “당신 쉬어야 해요. 당신 다친 다리는 허벅지까지 화상을 입었고, 등 전체가 유리로 베였고, 이마와 가슴은 꿰매야 했어요. 당신은 살아남은 게 빌어먹게 운이 좋은 거에요, 그 모든 난장판에도 말이에요.”
존은 신음소리를 흘리며 베개 위로 다시 누웠다. “마이크로프트…”
“나중에 부를 수 있을 거에요,” 몰리는 기운을 북돋으며 제안했다.
“아뇨, 당신은 이해 못해요—그는 죽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난 알아야만 해요—“
“워, 무슨 말이에요? 난 이미 말했지만, 마이크로프트는 살아있어요. 그는 무슨 일이었는지 한 마디도 뱉지 않았지만, 그가 떠난 후에 병실을 봤어요—거기엔 케블러 조끼와 가짜 피가 담겼던 팩이 쓰레기통에 있더군요. 그는 준비했던 것처럼 보였어요,” 레스트라드는 낄낄거렸다.
존은 머리를 흔들었다. “레스트라드, 당신은 이해 못해요—난 이게 필요해요, 그렉. 제발… 제발 그를 불러줘요. 절 위해서요. 그러면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게요, 약속해요. 크리스마스까지라도 잘게요. 그렇지만 당장 그와 이야기해야 해요.”
레스트라드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렉. 생명이 달려있을 수 있어요.”
그는 한숨 쉬고는 번호를 눌렀고, 존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넘겨주었다. “당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당신은 알았으면 하네요.”
존은 그 말을 무시하고, 숨쉬는 것에 집중하며, 몸 안의 약물이 몸을 무겁게 하는 가운데 의식을 유지하려 애썼고, 전화는 신호 중이었다.
네 번 울렸다. 네 번 숨쉬었다. 그때:
“그렉. 당신에게 전화를 받으니 기쁘군요. 우리 환자는 어떻습니까?”
“마이크로프트? 접니다.”
“존? 당신 목소리를 듣다니 얼마나 좋은지. 매우 안심이 되는군요.”
“당신은 와서 절 만나야 해요. 지금 당장.”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존. 지금은 안 됩니다. 전… 관여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없애야할 증거. 조작해야 할 이야기들.”
“아니요—아뇨, 마이크로프트, 당신 빌어먹을 내 말 잘 들어요. 난 당신이 살아있어서 빌어먹게도 기쁠 겁니다, 그렇지만 당신은 설명해야 할 게 빌어먹게 많이 있고 난 병원 침대에서 기다리지 않을 거에요, 당신이 이 모든 더러운 일을 하는 동안, 셔—“ 그는 말을 멈췄다. “그냥… 제발. 전 답이 필요해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전 당신 말을 들었어요, 개자식. 폭발 후, 당신 둘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단 말입니다. 모든 걸 들었고, 난 씨발 꽤나 당황하고 있어요, 알았어요?” 그는 자신의 혀가 단어들을 뭉개기 시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정확성이 필요했다. “당신 내게 빚졌어요.”
“전 당신에게 빚진 것 없습니다. 만약 내가 아니었다면 당신은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당신은 연루되어 있었어요, 그 전부 씨발—난 말하지 않고, 당신을 고발하지는 않겠지만, 그렇지만 당신은 그 엉덩이 움직여서 한 시간 내로 여기 오는 게 좋을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난 당신을 찾아서 완전히 폭파시킬 테고, 당신은 당신을 보호할 망할 케블러 조끼도 없을 겁니다—“
“됐어요, 고마워요,” 레스트라드가 방해하며 핸드폰을 되찾아갔다. “들어보세요, 마이크로프트, 그냥 빨리 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가 그걸 필요로 해요. 그는 공격적인 사람이에요.” 그는 미소 지었다. “훌륭하군요. 그럼 뵙도록 하죠.” 그는 전화를 끊고 발표했다, “마이크로프트가 여기 올 겁니다. 얌전하게 굴어요, 존—그는 당신의 생명을 구했어요.”
“그가 아니에요…” 존은 한숨을 쉬며, 졸리기 시작했고, 그것에 화가 났다. “당신 날 깨어있게 좀 해줘요, 그렉. 그가 여기 왔을 때 자면 안 되요—그와 이야기해야 해요.”
몰리는 존의 손 위에 한 손을 올리며 그를 안정시켰다. “그건 정말 우리에게 달린 게 아닌 걸요.”
“몰리. 만약 내가 잠들려 하면 뺨을 때려요. 그냥 그렇게 해요.”
마이크로프트가 오기까지 단지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는 근처에 있었음이 분명했다—아니면 그는 존의 긴급함을 감지했을지도 모른다. “늘 그렇지만, 존, 당신은 극적인 경향이 있어요. 여기 왔습니다, 당신이 요청한 대로, 심지어 전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제 좋은 의사가 지시한대로 말이죠.”
“이 좋은 의사는 당신에게 도대체 우리에게 씨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말하라고 지시하겠어요.”
마이크로프트는 현명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레스트라드와 몰리에게 고개를 돌렸다. “그를 지켜봐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전 정밀 당신들의 충성심에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적절한 절차로 보상받을 것입니다.”
“우린 보상은 필요없어요,” 몰리는 주장했다. “친구는 서로를 위해 이런 걸 해요.”
“자. 후퍼 양, 경감, 괜찮으시다면 현관으로 나가주시지요. 모든 건 때가 되면 당신들에게도 설명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레스트라드는 찡그리며 몰리와 함께 자리를 비우기 위해 일어났다. “당신이 괜찮은 걸 보니 기쁘군요, 마이크로프트. 당신 없이 영국이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겠네요.”
“그럼요.”
병실 문이 조용히 닫히고, 마이크로프트는 천천히 존의 침대 옆의 의자로 다가왔다. 존은 두 개의 부러진 갈비뼈 때문에 조금 쌕쌕거리는 소리를 알 수 있었다. “존,” 그는 말을 시작했다, “난 당신이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게 이걸 듣기를 원하는지는 확신할 수 없군요.”
“마이크로프트, 제발요. 그냥 말해줘요. 난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는 목을 가다듬었다. “간단히 하죠,” 그는 말했다, “당신은 내내 맞았습니다. 매우 처음부터요.”
존은 눈을 깜박였다. “계속하세요.”
“당신이 맞았습니다. 셜록은 절대 모리아티의 편인 적이 없었습니다—그는 연기했죠, 당신이 추측하듯이 모리아티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였습니다.”
“더 설명하세요.”
“모리아티는… 글쎄요, 전 그를 이 일보다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내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셜록이 어렸을 때 그를 타겟으로 삼은 것을 알았고, 그의… 암울한 시기로 접어들게 관여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셜록이 당신을 만난 뒤 3일째 되던 밤, 그의 관심을 끌기 전까지 그가 포기했다고 생각했죠.”
“그 택시기사.”
“네—셜록과 난 거기에서부터 모리아티의 동기를 추측하기 위해 작업했고, 그가 여전히 나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셜록을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을 때, 우리는 계획을 고안했습니다: 셜록은 자문범죄자와 만남을 조직하고 자신의 서비스를 그에게 제안하며, 그의 이너서클로의 출입권을 획득하고 모리아티의 신뢰를 얻으려 했죠. 안에서부터, 그는 모리아티가 누군가를 더 죽이기 전에 모리아티의 힘을 제거하고 그를 파괴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그거에요?” 존은 팔짱을 끼며 물었다. “그게 전체 이야기입니까? 당신은 단지 어느 날 셜록을 그에게 보내서 가장하라고 결정했어요? 셜록이 그것을 생각해냈어요?”
“오, 그는 그 아이디어를 싫어했습니다—당신은 그걸 이해해야만 합니다. 그는 모리아티를 혐오했고, 이 계획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했지만, 분명해졌습니다… 모리아티는 마찬가지로 셜록의 약점을 이용하려는 게 말이죠.”
존은 앞으로 움직였다. “저요?”
“만약 당신이 이 설명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면, 제발 이해해주세요—셜록은 단지 당신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았을 때 위장 잠입해서 그가 했던 모든 것을 하겠다고 합의했습니다.”
“… 제게 거짓말 하는 거죠?”
“당신은 셜록이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그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당신은 그가 노력하고 있는 것을 알았죠. 그건 일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당신의 그에 대한 신뢰는 그를 위험에 빠뜨렸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이 모든 일에 어느 지점에서 개입했죠?”
“우린 가능한 한 익명으로 연락을 계속 취해왔습니다—훔친 핸드폰, 지워진 번호, 절대 증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팽팽한 줄 위를 걷고 있었죠. 그는 짐을 즐겁게 해야 했고, 계획들을 지휘해야 했고, 항상 두발 앞에 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을 돌봐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지속적으로요. 그가 전화할 때마다 말입니다.”
존은 배가 꼬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글쎄요. 믿기 힘들군요, 당신이 신경 쓰지 않는다면요.”
“의심스럽나요?”
“물론 의심스럽죠—아마 당신은 그가 냉혹하게 여자를 죽인 부분을 잊고 있나 봅니다.”
“안나 즈월링. 네. 전 아마 당신이 그걸 알아낼 거라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그것에 혼란스러웠죠, 그리고 다른 것들도요.”
“뭐라고요?”
“납치에 대해 조사를 했을 때, 당신은 빅벤이나 포트컬리스 하우스 주변의 어느 곳에도 일하지 않는 세 명의 피해자를 주목했습니다. 그건 당신을 애먹였죠.”
“그래서요?”
“자. 안나 즈월링, 납치의 첫 번째 희생자는 죽이기 위해 고른 사람입니다.”
존은 움찔했다. “뭐라고요?”
“명백해졌을 때,”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모리아티가 셜록을 전적으로 믿지 않음이 분명해지자, 우리는 당신의 신뢰를 파괴하면서 모리아티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명백한 액션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들의 관계에서의 문제는 항상 당신이었습니다—그것이 그들이 당신을 게임에 얽어 매었던 이유입니다. 모리아티는 당신이 살아있는 한, 절대 셜록의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을 알았고, 심지어 그가 당신을 미워한다고 주장해도 말이죠. 그래서 누군가는 죽어야 했습니다.” 모리아티는 말을 멈췄다. “우리는 신중하게 선택했습니다. 변칙적인 방법으로, 죽어 마땅한 사람을 찾았죠. 그건 당신도 알다시피,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린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전 외양과 외관상의 직업이 완전히 정상적으로 보이는 한 여성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평균적인 여성으로 혼자 살고 자신의 자취를 감추고 있었죠.”
“자취요?”
“그녀는—정확하게 말하자면—더 크고 불법적인 사업의 소유주였습니다.”
“판매?”
“여성들.” 마이크로프트는 혐오감에 머리를 흔들었다. “인신매매였습니다. 매끈한 여성 거미였죠—그녀는 시야에서 숨기는 것에 능숙했습니다. 셜록은 동의했죠. 그리고 이제 안나 즈월링은 죽었고, 제 계산으로, 대략 천여명의 소녀들이 자유롭게 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 전 레스트라드에게 그들을 발견해서 집으로 데려갈 수 있도록 신중하게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존은 의자에 몸을 기대며, 크게 놀랐다. “젠장. 그냥—젠장, 마이크로프트. 이건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사과하죠. 그만할까요?”
“아뇨.”
“셜록은 그녀를 찾았고 제일 먼저 납치한 다음, 그 자취를 덮기 위해 더 큰 이야기를 기다렸습니다. 이야기 할 가족도 없어서, 그녀의 실종에 대해 큰 야단은 없었습니다. 같은 곳에서 다섯 명의 희생자를 데려왔기 때문에,그는 포트컬리스 지역 밖에서의 단 한 번의 납치가 주의를 끌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에 무작위로 두 명 더 데려왔습니다. 모리아티는 절대 알지 못했죠.” 마이크로프트는 존의 다리를 슬프게 바라보고는 물었다, “전 당신이 당신의… 부상에 대해 물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그렇죠?”
존은 노려보았다. “네. 만약 당신이 그것도 설명할 수 있다면요.”
“셜록 자신 말고는 누구도 완전히 설명할 수 없을 겁니다. 제가 그에게서 알게 된 게 있다면, 그것은 당신을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당신이 안나의 죽음 이후에도 여전히 그를 기꺼이 도우려고 했다고, 여전히 믿을 준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건 아니… 전…”
“틀렸나요?”
존은 얼굴을 문질렀다. “기억나지 않아요. 제 생각에—제 생각에는 전 여전히 그를 믿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전 전에 그를 받아들일 거라고 말했어요, 그러니… 그러니, 아뇨, 틀리지 않았어요.”
“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당신이 모런이 당신을 장치 뒤에서 조준하고 있는 걸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모리아티는 셜록이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쏘라고 신호를 했고—그는 그 순간 당신에게 그 일을 해버렸죠, 그렇지만 셜록은 모런을 알아챘고 대신 드라마틱한 쇼를 했죠—그가 당신을 타겟에서 빼내기 위해 유일하게 아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는 한숨 쉬었다. “그는 그날 밤 전화를 하며 울었습니다. 셜록 홈즈는 거의 울지 않습니다.”
존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노와 억울함이 안에서 들끓는 것을 느꼈다. “이게 절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줄 거라 생각합니까?”
“아뇨. 그건 단지 진실일 뿐입니다. 난 당신에게 그를 용서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존. 그는 그가 한 일에 책임을 질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당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 일을 했습니다.
“아뇨. 아뇨. 전 믿지 않아요—전 생각하지 않아요 그는—그는 그 일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만약 절 보호하려고 제 망할 다리를 부러뜨리고 망가뜨리고 결국 다시는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게 만든 거라면, 그는 보호에 대해 빌어먹게 괴상한 관념을 가진 거에요.”
“그의 방법은 변칙적이었습니다, 맞아요, 그렇지만 효과적이었죠.”
“오, 너무 효과적이어서 존은 가장 친한 친구 때문에 병원 침대에서 망가지고 홀로, 배신 당해서 죽기를 바라고 있군요? 만약 그가 그렇게 간절히 저를 보호하고 싶었다면, 그는 왜 제가 죽기를 바라게 만들었죠?”
마이크로프트는 걱정스러운 듯 심장 모니터를 노려보았다. “진정해요, 그렇지 않으면 간호사가 당신을 재울 겁니다.”
존은 항의하려 입을 열었지만 곤 진정하기 위해 숨을 들이쉬었다. “맞아요. 괜찮아요. 동의할 거에요. 그래서, 제가 들은 모든 범죄는…”
“몇몇은 사실입니다, 몇몇은 충분히 사실이죠. 전 사실이거나 혹은 실제로 벌어지지 않은 범죄들을 홍보하기 위해 여러 가쉽지에 돈을 지불했습니다. 공포는 전선에 중요한 요소이죠."
“그리고 그 차 모임… 당신은 초대될 걸 알았어요. 당신은—그 빌어먹을 샴페인 병이요.”
“셜록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진짜 샴페인은 아니었죠, 당신도 알지만,” 마이크로프트는 히죽 웃으며, 자신의 명민함에 조금 즐거운 듯 보였다. “산소와 접촉하면 폭발하는 매우 가연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그 병은 밀폐되었지만, 모리아티는 의심했죠. 셜록은 그럴 거라 추측했고—그것이 그가 받아 든 이유입니다. 모리아티에게 그것이 무해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죠. 그렇지만 그건 단지 백업 계획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건 통제할 수 없는 손상을 야기할 수 있거든요.”
“그 차…” 존은 기억해냈다.
“독을 탔죠. 조금 명백하고, 위험요소가 있지만, 셜록은 몇 년에 걸쳐 여러 독소에 대해 면역을 길러오고 있었습니다. 직업적으로 필요했죠. 그는 거기에 무엇을 넣었는지 알았습니다—그것은 모리아티를 몇 초 내에 죽이지만, 셜록은 쓰러지기까지 20분 정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리아티는 의심했고 셜록은 마셔야 했죠.”
“그리고 당신을 쏜 건…”
“모두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당신은 방탄조끼에 대해 들었죠. 셜록은 제 궁에 대한 지식에 의거한 지시에 구체적으로 그 방을 선택했습니다. 전 다음에 올 혼란에, 여왕을 비밀 문으로 데려갈 계획이었지만, 모리아티가 내 관여와 셜록의 진정한 충성에 대해 알고 있음을 밝혔을 때 사태가 악화되었죠.
존은 그 기억으로 머리가 쪼개지는 것 같았다. ”그가 그랬나요?”
“오, 만약 무엇을 들었는지 알지 못했다면 명백하지 않겠군요. 어쨌든, 상황은 악화되었고, 언젠가 당신은 기억해내겠지만, 모리아티는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샴페인에 손을 뻗었습니다.”
“셜록은 제게 그에게 잔을 가져다 달라고 말했어요…” 존은 기억해냈다. “그는 절 그곳에서 치우려고 했어요.”
“당신은 가지 않았죠. 그는 여왕을 대신 보냈고 당신의 얼굴을 때렸습니다, 만약 그 때 제가 들은 게 정확했다면 말이죠.”
존은 끄덕이며 약물에 취한 기억을 되돌렸다. “그는 우리 둘 다 폭발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움직였어요.”
“모리아티는 그것을 연 순간 죽었습니다. 폭발은 그의 상반신을 날려버렸죠—다소 피투성이인 죽음이었지만, 전 전적으로 고맙습니다.”
“그 개새끼를 내 손으로 죽이지 못해서 유감이에요.”
“어쩐지 우리 모두 그럴 것 같군요. 모런은 뛰어들어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챘고, 즉시 당신을 쏘려고 했고, 옆구리에 자국을 냈죠. 셜록이 그를 보자마자 쏘았지만 그는 탈출할 때 필요했던 비밀 문 위로 넘어졌어요.”
존은 다시 약하게 끄덕였고 속삭였다. “기억해요. 그는… 거기에 날 두고 가려고 하지 않았어요. 난 내가 지옥에 있다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요.”
“왜요?” 마이크로프트는 빙그레 웃었다. “그 화재 때문에 말입니까?”
“아뇨—당신이 거기 있어서요.”
마이크로프트는 폭소했다.
“그렇지만 그 말은,” 존은 마이크로프트의 잦아드는 웃음을 자르며 말했다, “그건… 내가 들은 건, 셜록이 말했던 건…”
“당신의 관계의 이 지점에서, 당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셜록이 이 세상에서 어떤 것이라고 했다는 것을 의심하나요?”
“왜죠?” 그는 다리 주변의 시트를 쥐고 쏘아보았다. “그는 알았어요, 그는 빌어먹을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알았고, 만약 그가… 만약 그가 단지 내게 하나라도 힌트를 줬다면… 그가 날 이렇게 대할 일은 없었을 거에요.”
“셜록은 이 시도에 많은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저도 그렇죠. 제 부분에 대해선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여기까지 겪게 된 일에도 불구하고, 오늘 밤 전 당신이 살아있고, 여왕이 살아있고, 짐 모리아티의 손에서 죽었을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아 평범한 삶을 살 것을 알기에 잠을 잘 수 있을 겁니다.”
“그를 보고 싶어요. 어디에 그를 숨겼죠?”
마이크로프트는 말을 멈췄다. “당신 정말로 그럴 형편이 아니—“
“날 엿 먹이지 말아요, 홈즈. 난 당신의 이야기를 들었고, 깊이 생각해볼 거에요, 그렇지만 그는 스스로 내게 와야 해요, 어떤 기회라고 원한다면 말이죠—“
“모릅니다.” 마이크로프트는 애절하게 보였다. “정말 모릅니다.”
“뭘 모른단 말입니까?”
“그가 있는 곳이요. 그는 차를 가져갔고 피신했습니다. 그 뒤로 그와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존의 입이 충격으로 벌어졌고 그 사실을 이해하고는 베개로 몸을 기대었다. “그렇지만 만약 당신… 그가… 그는 얼마나 그 독과 싸워야 했죠?”
“존.”
“그는… 그는 죽었을 수도 있어요. 우린 모를 거에요.”
“운전사는 그를 믿을 만한 의사에게 데려갔을 테니, 날 믿어요. 그는 아마 위세척을 한 뒤 회복 중일 겁니다.”
존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조용히 머리를 흔들었다.
“어쨌든 그는 돌아올 수 없어요, 존. 당신은 확실히 알아요. 그가 했던 범죄, 당신을 위해, 그건 사실입니다. 그는 살인했고 납치했고 훔쳤고 대역죄를 저질렀어요—그는 지금 탈주범입니다.”
“당신은 그의 형이에요. 당신은 정부잖아요.”
“저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셜록은 그 전부를 알고, 어쨌든 했죠. 당신을 위해서요. 그걸 고려해주세요.” 마이크로프트는 떠나기 위해 일어섰다. “좋은 하루 되세요, 존 왓슨. 당신이 살아남아서 두 홈즈 형제가 모두 열광하고 있다고 말할 때는 날 믿어요… 심지어 우리 중 한 명이 아직 모르고 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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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7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7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7
마이크로프트 홈즈는 우선, 영국 정부는 아니다. 셜록은 그것으로 농담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는 반드시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마이크로프트는 파수꾼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했다.
그는 지켜본다. 그는 지배하지 않는다.
마이크로프트와 셜록이 서로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도 반드시 틀린 말은 아니었다—그들은 그랬고, 유년기에서부터 지속되었던 분노였다. 그렇지만 셜록은, 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탓에, 서로에 대한 혐오의 수준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었다. 물론, 셜록은 그를 싫어했다—그렇지만 마찬가지로 그는 필요할 때면 충분히 그에게 연락할 상식은 있었다.
택시기사와의 사건 이틀 뒤, 마이크로프트도 그가 연락할 것을 알고 있었듯이, 그는 연락해왔다. 그가 그날 일로 그는 긴 다리를 마이크로프트의 책상 위에 올려둔 채 기다렸다.
“보아하니, 난 팬이 있더군,” 셜록은 인사 대신 말했다. “모리아티, 만약 그 택시기사가 실수 한 게 아니라면.”
마이크로프트는 궁금하다는 듯 눈썹을 들어올리고는 책상에 앉아 생각에 잠긴 채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두 종류의 팬이 있지,” 그는 마침내 말했다. “첫 번째는—내 침실은 택시 타고 가면 되요, 그리고 두 번째는—내가 다시 죽이기 전에 날 잡아봐.”
셜록은 히죽 웃었다. “전에 팬이라도 있었어, 마이크로프트?”
그는 대답하지 않기를 선택했다. “네가 할 수 있는 한 조사를 했지만 아무런 결론도 나지 않았나 보구나, 그랬다면 네가 여기 있지 않았겠지.”
“물론.”
“그리고 어떤 정보를 얻었니?”
“웹사이트, 지하채팅룸, 그리고 홈리스 네트워크에서 속삭여준 것들, 부분들에 불과해,” 셜록은 불쑥 말했다. “그는—만약 그가 사실 남자라면—범죄를 기획해주는 종류의 사람이야. 그는 모든 곳에 손을 대고 있고, 만약 형이 그와 연락한다면, 그는 형을 위해 뭐든 해줄 수 있어.”
“그리고 왜 그가 네 팬이지?”
“형이 내게 말 해줄 거야. 나 형이 파일을 갖고 있을 거라 추측하고 있어.”
마이크로프트는 미소 지었다. 그는 책상 뒤의 마호가니 책장을 확인하러 일어섰고, 그가 즉시 찾아볼 수 있도록 가까이 둘 정도로 중요하다고 여겼던 파일의 이름들을 차례로 훑어보았다. “그런데 네 새 플랫메이트는 어떠니?
“왓슨? 완벽하게 적절해.”
“네 절단된 머리에 소리지르며 달아나진 않았나 보군? 새벽 3시의 바이올린에도 불평 없이 견디고?”
“아직은 아냐,” 셜록은 대답했다. 그는 혼자 미소 지었다. “난 그가 그걸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마이크로프트는 흥얼거리듯 말했다. “이상한 남자군.”
“난 그가 좋아.”
“상찬이구나, 셜록 홈즈에게서.”
“난 그가 날 위해 일종의 조율자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어제 누군가 잃어버린 안전금고 문제로 방문했고, 존이 내게 차를 타준 후에 몇 분 만에 그 문제를 풀었어. 그건 전례가 없었어.”
“흠. 그는 유용한 듯 들리는구나.”
“그럴 지도 몰라.”
“그리고 그는 널 위해 사람을 죽였고.”
“확증은 없어.”
마이크로프트는 다시 흥얼거렸다. “내가 간과하기로 했으니 넌 운이 좋구나. 난 존 왓슨이 네게 인상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단다, 동생아. 난 네가 신경 쓰지 않으면 좋겠구나—내가 그를 감시하기 시작했다는 걸 말이다.”
“필요 없어. 난 그가 다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
“단지 예방 차원이란다, 셜록. 아, 여기 있군—제임스 모리아티. 비록 내가 네게 경고해야겠지만, 셜록, 넌 네가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구나.” 그는 셜록에게 이미 종이와 클립으로 두툼해진 파일을 넘겼고, 그는 받아들자마자 열어서 읽기 시작했다. “네가 맞아—그는 자기 자신을 자문 범죄자라고 생각하지. 너와 매우 닮지 않았니. 그렇지만 그는 지하 범죄 세계에서 거미줄을 짜며 지배하는 것에 더 집중하고 있지… 그는 네가 대학에 있을 때부터 너를 확인해왔단다.”
셜록은 중요한 문건을 발견했고, 깔끔하게 앞에 라벨이 붙어있었다. 의료 기록, 그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의 흐릿하게 기억하는 이름들의 차트였다. “그래서,” 그는 냉담하게 말했다. “그랬군. 그였군, 그 때.”
“그런 듯 하구나. 그렇지만, 난 네게 상기시켜주기 싫지만, 그가 네 팔에 바늘을 억지로 꽂은 건 아니었지. 네가 선택했어.”
“그는 내가 선택하도록 했어.”
“기술적으로는. 요컨대, 셜록, 그는 오랫동안 너를 지켜봐 왔고 너를 원하고 있어.”
“왜?”
“명백하지 않니?”
셜록은 잠시 생각에 잠기고는 파일을 닫았다. “알기 쉽군.”
“네 에고에 상처 입히게 두지 마,” 마이크로프트는 말했다. “너 역시 그에게 꽤 중요하단다. 난 그가 널 브레인으로 쓸 거라 상상할 수 있단다. 넌 단지 우선 타겟인 것만은 아니야.”
“만약 그가 우리에 대해 어떤 것이라도 알았다면, 그는 형을 다치게 하는 방법이 날 통해서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했어.”
“동생아, 너무 터무니없이 굴지 마려무나. 그게 그가 날 강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란다.” 마이크로프트는 의자에 앉아 기대었다. “그렇지만 그가 감안하지 못한 것은, 내 생각에, 상황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협력하기도 한다는 거지.”
“이제 필요한 상황인 건가?” 셜록은 물었다.
“그럴지도.”
셜록은 멈췄다. “그는 곧 다른 수를 낼 거야. 팬은 항상 그렇거든.”
“우린 그걸 예상할 수 있지.”
셜록은 끄덕였다. “난… 이것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어. 내가 연락할게.”
“네가 그럴 거라 믿는다. 이제 어디로 갈 거니?”
셜록은 의자에서 코트를 집어서 떠날 채비를 했다. “안젤로에서 저녁 먹을 거야. 존의 이사를 기념하기 위해서 말이지.”
“진기하군. 그를 주시하렴, 동생아. 난 네가 마음 아픈 걸 보고 싶지 않구나.”
셜록은 콧방귀를 꼈다. “난 믿을만한 정보원에 따르면 없다고 하던데.”
“우리 둘 다 그것이 사실이 아닌 걸 알잖니. 안젤로에게 안부를 전해주렴. 그리고 셜록?” 마이크로프트는 진지하게 말했다. “조심하렴.”
“그녀는 미스터리한 ‘M’에게 고용되었어,” 셜록은 설명했는데, 중국 서커스에서의 밤 이후로 완전히 지친 듯 보였다. “내 네트워크는 그녀가 몇 시간 뒤에 살해당했다고 알려줬어. 이건 다음 움직임으로 간주하는 건가?”
“그렇게 보지 않을 이유가 없구나. 모리아티, 그렇다면—그는 곧 그림자에서 나오겠군, 확신할 수 있어. 우린 준비해야겠구나,” 마이크로프트는 한숨 쉬었다.
“염두에 둔 건 있어?”
“때가 올 것 같구나, 그가 스스로를 네 앞에 드러내고 그를 내버려 두라고 경고할 때가 말이다. 그는 네가 그를 계속 조사해서, 그가 널 함정에 빠뜨리고 날 낚기를 바라고 있지—넌 그가 그렇게 하지 전에 게임을 바꿔야만 한다. 만약 할 수 있다면, 넌 그가 나타났을 때 그를 죽여야 해.”
셜록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는 너무 철저해. 저격수들이 있을 거야. 방어책의 일종으로.”
“그리고 보험—그는 널 따르게 만들기 위해 지렛대로 사용하려 할 거다.”
“존?”
“추정할 수 있지.”
셜록은 깊이 한숨 쉬고는 “마이크로프트… 내가 어떻게 볼 수도 없는 뭔가와 싸울 수 있지?”
“실제로는 꽤 쉽단다. 난 매일 하고 있지. 이제, 그의 이점은 무엇이지?”
“그는 우리를 알아. 그는 우리의 약점을 알지. 그는 재력, 보안, 권력이 있어.”
“우리의 이점은?”
“집단 지성과 무엇이 올지 아는 것.” 셜록의 눈이 깜박이며 마이크로프트를 내려다 보았다. “형이 내게 무얼 시킬지 알아. 난 하지 않을 거야.”
마이크로프트는 타이르려 입을 열었지만, 더 좋은 것을 생각해냈다. 대신, 그는 물었다, “왜 네가 존의 오늘밤 데이트를 방해하고 싶어했는지 이야기해주지 않겠니?”
“사건 때문이었어.”
“왜 네가 존의 데이트 대부분을 방해하고 싶어하는지 이야기해주지 않겠니?” 마이크로프트는 히죽 웃었다. “네 집착은 뻔히 보이는구나, 동생아. 네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게이라고 추정하지 않았지?”
“난… 그의 흥미를 부정확하게 평가했었어. 가능해. 여전히 배제하지 않았어.”
“넌 당황하겠구나—난 바츠에서의 카메라 영상을 봤단다. 넌 그에게 윙크했더구나, 셜록—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추파라니.”
“이제 그건 모두 정리되었어,” 셜록은 단호하게 말했다. “난 그거에 대해 더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존은 내 일에 가치 있는 자산이야.”
“그리고 넌 네 일과 결혼했지, 그렇지 않니?” 마이크로프트는 낄낄거렸다. “그 연결이 무엇을 가져오든 간에, 모리아티는 그것을 이용하려 할 거다. 확실히 말이다. 이건 더 이상 너와 내 문제가 아니란다, 셜록—이건 존에 대한 것일 수 있어. 그를 위험에 처하게 하고 싶은 거니?”
셜록은 격렬하게 머리를 흔들었다. “존은 이것에 대해서 알아서는 안 돼.”
“그는 모를 거다—만약 우리 둘 다 알다시피 네가 해야만 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셜록은 멈췄다. “내가… 생각해봐도 될까?”
“생각할 건 없어.”
“생각해야 할 게 많아, 마이크로프트, 형은 내가 혐오하는 남자에게, 내가 스무 살이 되기 전에 내 삶을 거의 파괴할 뻔한 책임이 있는 남자에게 합류하기를 요청하고 있어. 형은 이게 내게 모든 것을 앗아갈 것이란 걸 알테고.”
“난 네게 영국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거란다. 너는 이것을 할 수 있고 아마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 네 지적 능력과 연기력을 의심하고 있니? 네가 모리아티를 속일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거니?”
그는 코웃음 쳤다. “물론 할 수 있어. 난 단지 그가 날 믿게 하기 위해 해야만 하는 것들을 알고 싶지 않은 거야.”
“좋진 않겠지. 그렇지만 내가 널 도와줄 거다.”
“하고 싶지 않아.”
“넌 존을 보호하고 싶지, 그렇지 않니?”
셜록은 이를 사려물고 시무룩하게 인정했다, “맞아.”
“밤 동안 생각해보려무나. 곧 연락하마.”
“그거 하겠어. 오늘 밤,” 셜록은 존이 플랫을 떠나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메모리 스틱 가지고 있지?”
“난 형이 왜 내게 이걸 줬는지 이해할 수 없어—형도 그가 이게 진짜일 거라 믿지 않을 걸 알잖아.”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마이크로프트는 반대편에서 한숨 쉬었다. “그는 아마 수영장으로 던져버릴 거다. 손실은 아니지. 그리고 넌 결정했지?”
“그에게 합류하는 게 내 유일한 선택지야. 만약 내가 그에게 계속 맞선다면, 그는 우리 둘 다 파괴되어 넘어갈 때까지 멈추지 않을 거야. 최소한 내가 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면, 내부에서 일할 수 있지. 그렇지만 형은 존을 돌봐야만 해!” 그는 전화에 대고 씩씩거렸다. “그게 우리의 합의야—존에게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것.”
“네가 모리아티의 관심을 끄는 한 보장하마. 그리고 존은 일을 어렵게 만들 거다. 그는 너를 믿고 있고, 너를 보호하기를 원하고 있어. 그는 너를 위해 죽을 수도 있어, 셜록. 그리고 그는 아마 오늘 밤 증명하려 할 거다.”
“그렇게 둘 순 없어.”
“아니,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는 한숨 쉬었다. “넌 지금 그가 어디 있는지 알지?”
“모리아티가 아마 몇 분 전 그를 데려갔을 거야. 난 시간이 많이 없어.” 셜록은 전화 반대편에서 말을 멈추었다. “이 일이 제대로 실행되려면, 그는 믿어야만 해… 내가 정말 넘어갔다는 걸 말이야. 난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한.”
“쉽지 않을 거다.”
“몇 가지 생각해둔 건 있어. 사용할 필요가 없기를 바라는 것들이지. 가장 쉬운 것은 우선 진실을 폭로하는 거야. 그렇지만 만약 그가 형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면, 형은 반드시 비정하게 보여야 해, 마이크로프트—형은 신뢰를 잃어버린 듯 보여야만 해. 그게 이게 성공할 유일한 방법이야. 존은 나를 따라오는 게 소용 없다고 느껴야만 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지. 행운을 비마. 다시 이야기할 때까지, 동생아.”
인터넷 카페에서 익명의 이메일로 마이크로프트홈즈에게 보내진 메시지, 수영장 사건 2시간 뒤:
완료. 계획 실행. 네 시간 뒤 첫 공격 예상.
그의 느낌을 내게서 떼낼 수 없어—형은 이걸로 내게 빚졌어.
존을 믿어봐. 그는 알아낼 거야.
그를 지켜봐.
“마이크로프트.”
“어디니?”
“부다페스트. 짐은 셉과 있어. 그는 이미 나와 즐겼지. 레스트라드는—“
“그는 회복 중이야, 셜록. 그는 괜찮아질 거다.”
“그는—“
“그는 이해해줄 거다. 무슨 전화니?”
“기차에서 여행객들에게서 빌렸어. 창 밖으로 던져버릴 거야.” 셜록은 한숨 쉬었다. “그는 여전히 날 믿지 않아.”
“넌 그를 믿게 하려고 거의 한 게 없었어. 그에게 키스한 건 정말 좋은 생각이었니?”
“난 그의 감정을 가지고 놀 생각이었어—난 그가 내 동맹의 증거로 여길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넌 더 잘 알아야 할 거다.
“내가 도와줄까? 이 모든 건, 내가 이걸 하는 유일한 이유는, 그 더러운 놈이 날 만지게 내버려두고, 이 역할을 하는 건, 그렇게 해서 내가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야.”
“곧 그럴 거다. 핸드폰을 없애렴. 흔적 없이, 우린 합의했지.”
“다음 번까지. 지켜봐 줘—“
“안다, 셜록.”
셜록 홈즈의 새 핸드폰(짐의 호의)로 배달된, 익명의 번호로 온 메시지, 잉글랜드 은행 강도 5시간 전
잉글랜드 은행. 사랑스럽군. 짐에게 내 안부를.
셜록은 타이핑 한 뒤 즉시 메시지를 지웠다.
틀린 번호입니다.
“마이크로프트?”
“그래?”
“난 죽일 사람이 필요해.”
“…넌 그들의 핸드폰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그는 우리에 대해 알게 될 거야.”
“난 그가 이미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그래서 죽일 사람이 필요해.”
“마이크로프트…”
“쉬이, 쉬—그만해, 그만 징징거리렴, 그가 들을 거야! 무슨 전화지?”
“즈월링 꺼야. 그는 내가 가져간 걸 몰랐어. 마이크로프트…”
“그는 괜찮아, 셜록. 지금 수술 중이야.”
“난 할 수 없어—“
“나도 알아, 알고 있단다. 너 울고 있니? 그만, 그만하렴—넌 빌어먹을 셜록 홈즈야, 제발!”
“난 우는 게 아니야.”
“좋아. 난 네가 원한 것을 이뤘다고 생각해.”
“그랬어. 짐은 완전히 즐거워하더군. 내가 한 짓을 사랑했어. 난 이제 우리가 그를 가졌다고 생각해. 그리고 존—그는 날 더 이상 믿지 않을 거야.”
“그건 그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어, 셜록. 나라를 구하기 위한 것이었단다.”
“아니.”
“모리아티는 그를 먼저 죽였을 거다.”
“그는 보지 못했어—난 그가 봤기를 바랬지, 만약 그가 모런이 총으로 조준하고 있는 걸 봤더라면—“
“그렇다면 모든 것을 망쳤겠지. 만약 그가 여전히 네가 자신의 편이라는 믿음을 고집했다면, 그를 다치게 하는 건 문제가 아니야. 넌 그를 구했어.”
반대편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셜록, 내 말 들으렴. 넌 오늘 밤 그를 구했어. 넌 그를 구하고 모든 인질들을 구했어—“
“내가 데려온 인질들이지.”
“—그리고 수 천명의 젊은 여성들도. 단지 그것을 생각하렴.”
“난 즈월링의 여자들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
“아니, 난 네가 그럴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집중해. 게임은 거의 끝나가고 있어. 난 네가 이 다음이 무엇이든 날 초대해야 한다고 확실히 해줘야 해. 그리고 셜록?”
“뭐?”
“내가 그를 지켜볼 거야. 그는 살아날 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우리가 그에게 모든 것을 말해줄 거야.”
“만약 우리가 살아남는다면.”
“만약 우리가 살아남는다면. 맞는 말이야.”
“여왕—그는 다음 타겟으로 여왕을 노리고 있어.”
“그럼, 우린 이점이 있어. 난 궁을 꽤나 친숙하게 알고 있지. 넌 동쪽 별관의 개인실에서 무대를 만들고 싶을 거다. 넌 그를 끝낼 계획이 있지.”
“철저히 영국적이군. 난 차에 타놓을게.”
“어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네게 시간을 줄 수 있는 것으로 해두렴.”
“난 멍청하지 않아, 마이크로프트. 그렇지만 형은 콰그마이어 케이스를 기억하겠지?”
“그래.”
“난 형이 다시 한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하겠어—그리고 주목해. 이 파티는 다른 형태의 음료를 사용할 수 있을 거야, 백업으로. 난 그가 우리에 대해 알아챌 거라 생각해.”
“…이해했다.”
“마이크로프트—“
“응?”
“…그는 어때?”
“정말 내가 네게 말하기를 바라니?”
“아니. 난 이미 상상할 수 있어. 때가 되면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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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6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6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6
“미안한데 뭐라고?” 존은 더듬거리며 말했다. “난 아냐—난 여왕을 죽이지 않을 거야! 빌어먹게 터무니 없다고! 심지어 만약 여왕이 오늘 죽는다 해도—죄송합니다, 폐하, 이건 순수하게 가설이지만—왜 내가 그 일을 하는 사람이 되야 하지?”
모리아티는 어깨를 으쓱거렸다. “그게 더 재미있거든. 네가 그런 일을 하기엔 너무 착하다고 생각하지 마, 조니—넌 네가 죽인 사람들을 잊었어, 우리랑 똑같이 말이야. 넌 저기 셜록보다 손에 피를 더 많이 묻혔어.”
존은 죽일 듯 셜록을 노려보며 말했다. “난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그렇지 않아. 넌 전장에서 피를 묻혔고, 셜록도 그래—셜록의 전장은 정신적인 면이지, 아프가니스탄의 사막이 아니라. 그리고 가설로서 말하는 건데, 넌 가능한 한 우리를 많이 죽일 목표를 표명하며 여길 왔어, 그러지 않았어, my dear?” 짐은 턱 아래에 양손을 깍지 꼈다. “넌 우리랑 똑같아.”
“아니,” 그는 세게 덜커덩거리며 테이블에서 일어나 말했다. “그 허접한 티비에 나오는 악당같이 나를 그렇게 끌어들이지 마. 우리 사이엔 어떤 유사성도 없어, 모리아티, 단 한 군데도. 우린 심지어 공통적인 인간성도 없어, 왜냐하면 넌, 의심의 여지도 없이, 괴물이니까. 우리가 공통점으로 가진 유일한 것은 셜록이지만, 그것도 전적으로 다른 이유에서이지.”
“우선 그 이유가 널 여기로 데려왔어,” 모리아티가 지적했다. “어쨌든, 우린 해야 할 일이 있어. 마이크로프트 홈즈, 난 당신이 국가를 전복하고 당신을 죽이려는 내 계획에 조금 반대한다고 생각해.”
“반대편이라는 건 고백하지, 맞아.”
“협력의 기회도 없고.”
“전혀, 유감이지만.”
“자, 그럼 형제살해를 시작해야겠군.” 모리아티는 셜록에게 고개를 끄덕였다. “시작해, my dear. 넌 충분히 오래 기다렸다고 생각해.”
“맞아.” 셜록은 게으르게 권총을 수트 안쪽 주머니에서 꺼냈다. “미안하게 됐어, 형.”
마이크로프트는 히죽 웃었다. “뭐가? 연설도 없이? 네가 나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장황한 설명도 없이, 동생아?”
“그게 필요한가?”
“아니, 그렇지만 그건 꽤나 재미있단다. 죽을 남자에게 단순한 즐거움을 허락해주렴.”
존은 앉은 자세로 긴장했다. “셜록.”
“뭐?” 그는 존을 돌아보는 귀찮음도 감수하지 않고 물었다. “그를 살려달라고 마지막으로 간청하는 건가? 넌 그가 스스로 구걸하기엔 너무 자존심이 강하다는 걸 알지.”
“너 뭐 하려는 거야, 넌 네 남은 날들을 후회하면서 보내게 될 거야.”
“만약 네 다리의 모든 뼈를 부러뜨리고, 냉혹하게 한 여자를 살해한 게 날 불면의 밤으로 지새우게 하지 못했다면, 이것도 그럴 거라 생각해. 그리고 네 계획에 따르면, 내가 이걸 후회하는 것은 네가 내 머리를 쏠 때까지 단 몇 분밖에 안 남았지.” 그는 마이크로프트의 가슴을 겨냥했다. “미안, dear.”
그리고 그때, 존 왓슨은 완전히 자제력을 잃었다. 그는 의자를 박차고 뛰쳐나가, 한동안 지팡이를 써야 했던 사람의 정확함으로, 금속 지팡이로 셜록의 손에서 권총을 쳐냈고, 왼팔로 셜록의 목을 조르고 바닥으로 밀쳤다.
“마이크로프트, 도망가요!” 그는 무용하게 으르렁거리며 셜록의 얼굴을 바닥으로 밀었다. 그는 셜록이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몸싸움 하는 동안 주머니에서 자신의 총을 꺼냈다. 그는 셜록이 재정비하기까지 단지 몇 초만 남았고—
콰직! 거기—다리를 다시 걷어차였고, 부러뜨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아팠고, 존을 옆으로 휙 내던졌다. 그리고 셜록은 그 위에 올라타며 거칠게 계속 후려쳤다. “내-앞에서-꺼져-너-쓸모없는-잡종견따위-“
“애들아,” 모리아티가 테이블에서 칭얼거렸다. “애들아, 멈추지 그래? 셜록, 내가 그 수트를 샀다고…”
존은 입에 피가 가득 차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자신을 여전히 후려치고 있는 셜록에게 시선을 고정했다. 셜록의 눈은 분노와 맹목적인 격분으로 거칠었고, 어떤 이상한 이유에서인지, 존은 안도하고 있었다. 최소한 셜록의 몸에는 하나의 감정이 남아있었고, 그가 여전히 다룰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이었다.
“계속—해—“ 존은 주먹질이 계속되자 꺽꺽거렸다. 그는 여전히 셜록을 밀쳐내려고 몸부림을 쳤다. “그럼—날—죽여! 난 알아—네가 그러고 싶다는 걸!”
셜록은 주먹을 허공에 둔 재 멈추고, 홍채가 흐릿해졌다. 위장이 휘저어지는 듯한 몇 초가 지나자, 존은 그가 바닥에 떨어뜨렸던 총을 쥐고 있는 것을 보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알았다—그리고 그는 셜록 홈즈의 손에서 죽을 것이었고, 그는 거의 기뻤다—.
그리고 그때 셜록은 존의 팔을 바닥에 고정시킨 채 몸을 휙 돌리고 한순간 집중하여, 마이크로프트의 가슴에 곧장 총을 쏘았다.
존은 셜록의 가슴 아래, 바닥에서 누워 충격으로 헐떡였다. 마이크로프트는 놀란 표정으로 총알의 힘에 쌕쌕거렸다. 그는 자신의 회색 수트를 내려다보았고, 사입구는 이미 붉은 피로 끈적거렸다. 그는 생각에 잠겨 신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자, 하나는 쓰러뜨렸네,” 모리아티가 말했다. “마침내. 그런데 그는 케이크는 놓쳤군…”
존은 셜록의 아래에서 으르렁거리고 무릎으로 그의 등허리를 세게 밀치고는, 일어나서 셜록의 뒤에서 팔로 목을 감았다. 최소한 바닥에서, 그의 다리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널—죽일 거야—셜록 홈즈!”
셜록은 목이 졸리며 씩씩거리며 존의 헤드락을 풀려고 헛되이 당겼지만, 그때 존은 커다란 팔이 그의 배를 잡아서 떼어내는 것을 느꼈다. 그는 벗어나기 위해 자기 뒤의 남자를 보지도 않고 할퀴었지만, 세바스천 모런은 그를 떼어내고 벽으로 집어 던졌다. 존은 등에서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고, 뭔가 중요한 것이 방금 깨졌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그것을 알아내기에는 너무 어지러웠다.
모런이 그를 치기 위해 움직이지, 셜록은 놀라운 힘으로 그 팔을 쳐냈다. “우린 합의했어,” 그는 쉭쉭거렸다. “그는 내 꺼야!”
“진정해, 너희 모두,” 모리아티가 날카롭게 명령했다. 존은 단지 피가 흐르는 귀와 어지러운 두뇌에서 주워 모았던 그의 어조에서의 어떤 것이, 그가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렸다. “이제 됐어!”
셜록은 몸을 똑바로 세우고, 코 아래에 흐르는 피를 닦아 낸 다음 셔츠를 고쳤다. “널 묶어야겠군”
“잘도 그러겠지!”
“이제 됐다고 말했어,” 모리아티는 테이블 너머로 으르렁거렸다. “원시인처럼 굴면 너랑 끝내겠어. 신사 여러분, 이제 자리에 앉아주면 좋겠군. 셜록.”
셜록은 침을 삼켰다. “네가 맞아. 미안해, 짐.” 그는 목을 가다듬고 존이 일어설 수 있게 손을 내밀었다.
존은 그 손을 바라보았다. 그것에 대해 생각했다. 손에 침을 뱉는 것을 선택하는 대신 피로 붉게 물들이는.
그것은 너무 터무니없었다. 셜록의 형이 바닥에 죽은 채 누워있고, 그에게서 피가 흘러나오는, 2분도 채 지나지 않은 이 때, 모든 것이 괜찮다는 듯 주장하며, 중단했던 것을 다시 시작하려는 것은 너무 믿을 수 없을 만큼 터무니없었다. 셜록과 짐은 피와 시체에 둘러싸인 채 식사를 하는 것에 익숙해진 것인가?
존은 그가 토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신, 그는 스스로 바닥을 따라 기어가며, 고통으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게 볼을 깨물고, 스스로 의자에 앉았다.
모리아티는 모두를 위해 잔에 차를 따랐다. “만약 우리 모두 단지 한 순간만이라도 진정할 수 있다면—우리의 존경 받는 동행 앞에서 자제력을 잃었다니 넌 당황했을 거야. 미안하군요, 폐하,” 그는 사과하는 척 했다. “이제, 우리가 동물보다는 낫게 행동할 수 있다면, 셜록이 우리를 위해 준비한 근사한 차를 마시자고, 맛있을 거야.”
그는 찻잔을 단지 한 명, 셜록에게 건넸다. “난 그가 첫 잔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너희 모두 그렇지 않아?”
테이블의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존은 그가 앉은 곳에서부터 뭔가 바뀌었음을 느꼈다—방의 분위기는 폭력에서 침묵으로 너무도 빨리 바뀌고 있었다.
폭풍 전의 고요함인가, 아마도? 마이크로프트가 그에게 뭐라고 말했지?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셜록은 주의 깊게 잔을 들고, 고맙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물론.” 그리고, 그는 가능한 무심하게, 잔이 빌 때까지 차를 마셨다. 그리고 자신이 한 것이 이상하게 자랑스러워하며, 히죽 웃고 자기 자리에 앉았다.
“물론.” 모리아티는 따라하며 손가락을 굽혔다. “넌 계속했어, 난 말해야 했지. 그건 참 애석해. 만약 네게는 별 상관없다면, 난 차를 마시지 않을 거야. 아니, 난 지켜볼 거라 생각해. 난 사실 마이크로프트의 선물이 끌리는데. 어쨌든, 나를 위해 맛을 봐줘서 고마워.”
“존,” 셜록이 명령했다. “그에게 잔을 줘.”
“난 빌어먹을 아무것도 주지 않을 거야.”
“폐하, 만약 괜찮으시다면…” 셜록은 말하며 방의 반대편에 있는 샴페인 잔을 가리켰다. 여왕은 그가 마치 미친 사람인 것처럼 바라보았지만, 그가 그녀를 손짓으로 쫓아내자, 그녀는 품위 있게 일어나서 천천히 걸어갔고, 가는 동안 내내 절뚝거리며 잔이 있는 테이블로 갔다.
“깜찍하군,” 모리아티는 말했다. “마무리군. 여왕이 죽기 전에 내게 서비스하게 하다니. 이제 존, 당신이 듣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당신이 오늘 여왕을 죽일 거야. 난 당신이 어떻게 내가 당신으로 하여금 강제할 것인지 궁금할 거라 확신하지만, 난 말해야겠지, 당신은 그걸 조금도 좋아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셜리도 그럴테지, 그렇지만 이제까지 셜록은 이미 깨달았을 것을 알아, 그러니 당신에게 설명해줄 거야.”
“짐—“
“아니—날 그렇게 부르지 마,” 그는 셜록에게 고함 질렀다. “난 네 입으로 다시 그 이름 듣고 싶지 않아, 알겠어? 쪼그만 창녀 같으니. 넌 진정으로 네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그렇지? 넌 성공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걸 알고 있지? 셜록, 난 네 시체 위에서 웃을 거야, 그리고 네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겠지. 난 널 파멸시킬 거야.”
존은 머리가 핑핑 돌았다. “무슨—“
“닥쳐,” 셜록이 그에게 내뱉었다. “맹세컨대, 존, 만약 의미 없는 하루라도 더 살고 싶거든, 네 더러운 입을 닥치고 저 사람이 말하는 걸 들어.”
모리아티는 몇 초 동안 숨을 들이쉬고 내쉬었다. “훨씬 좋군. 더 너다워. 어쨌든, 존, 네가 오늘 여왕을 죽일 이유는 내가 네게 선택권을 줄 거기 때문이야. 폐하를 죽이지 않으면… 난 오늘 셜록이 죽게 내버려 둘 거야.”
존은 코웃음 쳤다. “그를 죽게 내버려 둔다고? 무슨 말이지?”
“이런 말 해서 좀 미안하지만,” 모리아티는 말했다, “그는 몇 분 전 스스로를 철저하게 중독시켰어.
존은 셜록을 노려보았지만, 그는 중독되었다는 단 하나의 징후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여상스러웠다. “믿기 어려운데. 뭐, 차에? 그는 잔에 있는 것이 뭔지 알았어.”
“정말 그렇게 둔해? 네게 모든 걸 설명해줘야 해?” 모리아티는 눈을 굴렸다. “완전히 돌대가리야. 등신. 너희 둘 다 등신이야, 너흰 한 쌍이군. 셜록은 오늘 자기의 작은 계획이 있었지, 존, 그리고 그건 확실히 날 포함시키진 않았어. 그는 근사하고 특별한 차를 만들었고, 내가 그것을 탐닉할 만큼 충분히 멍청하다고 생각했지. 거의 슬퍼, 날 죽이려는 그의 생각이 얼마나 단순한지. 결국, 그건 너무 귀여웠지, 난 심지어 여왕이 죽기 전에 그를 끝장낼 필요도 없어.”
“그건 중요하지 않아,” 존은 단호하게 말했다. “심지어 네 말이 맞다 해도, 난 그러지 않을 거야.”
모리아티는 미소 지었다. “뭐? 그를 죽게 둘 거라고? 입에 거품을 뿜으면서, 네 눈 앞에서?”
“그는 그래도 싸.” 존은 깊게 한숨 쉬었다. “난 단지 유감이야… 내 손으로 그러지 못해서 유감이야.” 그리고 그는 셜록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넌 그래도 싸. 만약 그가 맞다면, 넌 매 순간 그래도 싸. 역겨운 개새끼, 넌 정말 그래.”
셜록은 얼굴을 찌푸렸다. “존…”
“아니, 내가 말한 대로야. 내 말은—들어, 왜냐하면 만약 그가 옳다면, 넌 이 세계에 죽어가고 있겠지. 난 오늘밤 네가 죽는 것을 확실히 하려고 여기 왔어—그리고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넌 내가 내 평범한 삶에서 절대 원하지 않았던 것을 알고 있어? 넌 나를—너무—행복하게 만들었어, 한때는, 그리고 넌 그걸 산산조각 냈지.” 그는 떨며 서있었다. “넌 살인자야, 최하급의 살인자. 넌 재미를 위해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 나빠—모리아티보다 나쁘지. 넌 대단히 나빠, 왜냐하면 넌 지루함을 못 이겨 살인을 했기 때문이야. 왜냐하면 넌 누군가 시켜서 했기 때문이야—그리고 넌 내게도 같은 길을 가게 만들었어. 넌—나로 하여금 널 죽이고 싶게 만들었고, 모리아티를 죽이고 싶게 만들었어, 그리고 너도 그렇게 할 거야, 왜냐하면 난 내가 모리아티와 모런의 머리를 내 손으로 쏴버리거나, 그들이 날 쏘거나 어느 것이 먼저 되었든 여길 떠나지 않을 거야. 넌 내가 죽여버리고 싶게 만들었어, 셜록 홈즈. 그리고—“ 존은 자신의 목소리가 부서지려는 것을 느꼈는데, 셜록이 여전히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그의 눈은 변함없이 텅 비어 있었고, 그것이 그를 죽였다. “그리고 난 그 일로 내가 지옥까지 널 따라갈 거라 생각해.”
방 전체가 침묵으로 휩싸였지만, 영국 여왕이 샴페인 잔을 쥔 채 떨며 잔이 딸각거리는 소리만 울렸다.
셜록은 목을 가다듬고, 테이블에서 일어나 말했다, “내 생각에 내가 널 먼저 죽일 거야.” 그리고 존은 주먹질을 예상하고, 심지어 환영했고, 주먹이 서투르게 그의 턱에 닿아 그를 테이블 위의 잔 위로 구르게 해서 그가 바닥에 떨어졌을 때 잔이 깨지고 그 주위로 흩어졌다.
모리아티는 코웃음을 쳤다. “찬성이야.”
그리고 그가 샴페인 병의 마개를 비틀었을 때, 여러 가지 일들이 한번에 일어났다—그렇지만 제일 먼저 일어난 것은 거대한 폭발이었다.
존은 폭발에 본능적으로 얼굴을 가렸다. 폭발로 방은 열기로 가득 찼고, 순식간에 그는 여왕의 발목을 쥐고 그녀를 바닥에 눕혀서 천장까지 치솟고 모든 것을 터트린 폭발로 인한 불길을 피하게 했다. 석고 조각들이 그 위로 떨어지며 방을 하얀 가루 먼지로 채웠다. 존은 여전히 멍멍한 귀로 방 가장자리에 불길로 타닥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폭발음으로 그의 머리가 매우 흔들렸다.
그는 방의 대참상을 곁눈으로 보았다. 방은 먼지와 석고와 불로 자세히 살펴보기 어려웠다. 그는 등의 고통에 신음했다. 그는 유리가 그의 피부에 박힌 곳을 느낄 수 있었다.
뚜렷하지 않은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와 있었고, 그는 천천히 불타고 있는 방을 떠나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거기—큰 총성이 울렸고, 즉시 고통이 그를 덮쳤다. 어딘가 이미 불에 타는 듯 화끈거렸고, 어딘가 이미 화상을 입었다.
그때 또 다른 총성이 울렸고, 어떤 거대한 그림자가 바닥으로 쿵 소리를 내며 쓰러졌다. 존은 그의 빈약한 시야로 쓰러지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기 위해 노력했다.
“존… 존…”
그는 신음하며 앞이 보이지 않은 채로 손을 뻗었다.
“존, 내 말 들어—존, 넌 들어야만 해—내 말 들려?”
그는 이마에 가벼운 손길을 느꼈고, 무언가 끈적한 것도 느껴졌다—그가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나? 언제 그런 일이 벌어졌지? 같은 손가락들이 그의 이마와 등, 그리고 다리를 만지작거리며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반복해서 불렀다.
“…존…존, 제발, 죽지 마, 이 모든 일이 다 끝난 뒤엔 안 돼, 그러지 마…”
“그는 괜찮아, 셜록—넌 정말 폐하를 걱정해야 한다.”
친숙한, 불가능한 목소리. 존은 그의 옆에 압박이 가해지자 신음했다. “안돼…”
그러자 숨결이, 안도감이 느껴졌다. “존.”
“네가 폐하를 보러 가지 않으니, 내가 해야겠군,” 그 목소리는 지친 듯 말했다. 그는 누군가의 무게가 움직이자 불타는 바닥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다. “의식이 없군. 혹시 네가…?”
“…시도할 순 있어. 존이 먼저야.”
“존은 한 나라의 군주보다 더 중요하지 않아.”
“그는 대단히 중요해—그는 이 모든 것을 한 이유야. 난 비록 오래 살지는 못하지만…”
존의 의식이 붉고 소리가 없는 어딘가로 내려갔지만, 그는 공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수면으로 다시 올라왔다.
“너는 도대체 왜 그 망할 차를 마셨지?”
“난 여전히 함께 일하는 뭔가 있다고 생각했어. 만약 내가 한다면, 그도 따라 할 거라 생각했지. 그게 첫 번째 계획이었어. 형이 어떤 도움을 주지 않아도 말이야. 형은 빌어먹을 폐하를 돌보기로 했었잖아!”
“만약 네가 주의 깊게 알아차렸는지 모르겠지만, 동생아, 난 바빴단다, 가슴에 총을 맞아서 말이지.”
존은 단지 그가 벌써 지옥에 와 있는 건지 궁금했다.
그는 자신의 몸이 바닥에 질질 끌려가는 것을 느꼈을 때 지옥에 온 게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온 힘으로 소리지르며 멈추게 하기 위해 팔을 서투르게 휘둘렀다.
“옆구리에 빗긴 총상, 머리에 석고조각이 떨어졌고, 등에 유리로 상처 입었고, 다친 다리는 화상 입었어,” 절망적으로 들리는 목소리가 그의 상태를 평가했다. “마이크로프트, 내가 할 수 있는 게 더 이상 없어.”
“그럼 제안하건대, 우리 모두를 위해, 할 수 있다면 네가 그를 옮기렴.”
“할 수 있다면 했겠지, 마이크로프트,” 그 목소리가 내뱉었다, “그렇지만 형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경우에 대비해서, 나도 정확히 이 세계에서 살고 있지 않아!”
“비밀 문, 셜록, 그게 원래 계획이었다.”
“비밀 문은 지금 인도 대령의 시체로 덮여있고, 우리 중 누구도 그를 움직일 힘이 없어, 그러니 형에게 백업을 요청할 것을 제안하는데.”
다른 목소리—친숙하고, 불가능한—가 한숨을 쉬었다. 단지 불길이 타닥거리는 소리만 빼면 조용했고, 손가락들이 존의 옆을 가볍게 쓰다듬었고, 불이 쇼크로 인한 무감각을 뚫고 화끈거리기 시작했다. “존…존, 내 말 들려?”
그는 옆구리에 압박을 느꼈을 때 신음했고, 훌쩍이며 비명을 지르자, 그의 감은 눈꺼풀 위로 그림자가 덮이며 누군가가 그 위로 몸을 숙이며 속삭였다. “괜찮아, 그러지… 그러지 마, 존, 넌 괜찮아질 거야.”
“레스트라드에게 연락했다. 어쨌든 그들은 밖에서 대기 중이다. 셜록, 넌 가야 해.”
“싫어.”
“도주하지 않으면 레스트라드는 몇 분 안에 널 체포할 거다.”
“만약 도주한다면, 난 연루된 걸로 간주될 거야.”
“그러기엔 너무 늦었어—그리고 만약 계속 여기 있는다면, 넌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할 거다.”
같은 손가락들—차갑고, 끈적거리고, 피로 젖은—이 존의 머리 위에 얹어졌다. “그가 너무 화를 낼까 봐 걱정돼. 난 그를 떠나지 않아.”
“셜록, 이성적으로 행동해.”
“난 안—난 가지 않아, 알겠어? 난 갈 수—난 그래선 안… 아직은… 마이크로프트, 뭔가 해줘, 그들이 아직 날 데려가지 못하게, 그들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지만, 난 단지 존이 괜찮아졌다는 것만 본 다음이면 돼.”
그는 실질적으로 마이크로프트가 찡그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감정이란.”
“왜 내가 여기에 있는 건데?” 셜록은 어둡게 킬킬거렸다. “이 모든 것이 끝난 뒤에…”
그는 기침했다. 존은 가슴을 통해 진동을 느낄 수 있었고, 몸이 흔들리자 그는 움찔거렸다.
“넌 의사를 만나야 해.”
“형도 그래. 아마 갈비뼈 두 대가 부러졌겠지.”
“난 살 거다. 넌 그렇지 않을지 몰라. 만약 할 수 있다면, 뒤쪽 창문 출구로 나가렴—차를 대기시켜두었다. 말해두지만, 만약 분투하지 않는다면, 넌 단지 15분밖에 안 남았어.”
“그 차는 어디로 갈지 알아?
“그래.”
침묵이 이어졌다. 감각, 감각은 멀리 어딘가에서 부유하고 있었고, 존은 들을 수 있었지만, 판단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었다.
“아니. 난 머물 거야—내가 살아남지 않아도 그는 상관하지 않을 거야. 형은 그가 한 말을 들었어.”
“넌 그가 그렇게 말하게 했어. 네가 만약 죄책감에 멜로드라마 같은 쇼를 벌인 끝에 죽어버린다면 존은 절대 널 용서하지 않을 거다. 여기서 나가,” 마이크로프트는 으르렁거렸고, 그림자가 다시 그 위로 어른거렸다. 존은 밀쳐버리고, 할퀴고 싶었다.
“존… 존, 미안해. 날 용서해줘.”
“셜록, 지금. 그들이 오고 있어.”
그 그림자는 존의 눈꺼풀에서 휙 스쳐 지나갔고, 압박도 사라졌다. 사람들이 진입해 들어오는 소리에 누군가 부서진 유리를 밟고 올라가 탈출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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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5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4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5
여왕이 납치된 날, 짐 모리아티는 영국 티비를 동원하지 않았다. 셜록과 마찬가지로, 그는 반복을 좋아하지 않았다. 반복은 상상력이 없는 사람들의 몫이다.
뻔뻔하게도, 그가 한 것은 무해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사진을 올린 것뿐이었다—지치고 반쯤 잠에 든 듯 보이는 노부인 옆에서 씩 웃고 있는 그의 사진이었다. 사진 아래의 코멘트는 간단했다, “맞춰봐, 내가 누구랑 있게?”
그렇지만 말은 사진이 올라간 지 37초 만에 퍼지기 시작했고, 극도의 공황과 혼란은 말할 것 없이 궁이 뚫리자마자 영국의 치안은 모두 조사를 시작했다.
그 이후 전국이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사람들은 거리에서 고함지르고 소리쳤다. 세계의 모든 채널은 런던의 비극에 집중했다. 어떻게든, 그리고 누구도 방법을 모르는 듯 보였지만, 몇 주전에 그들의 삶에 스며든 미친 아일랜드 남자는 경비와 암호와 잠긴 문을 뚫고 현재 여왕의 개인실에 앉아서 바보 같은 사진을 찍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음모라고 생각했다—왜냐하면 어떻게든, 영국정부가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면 강제로 들어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 사진은 가짜일 뿐, 모리아티는 단지 뛰어난 해커로 사진을 포토샵했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사람들.
존은 충분히 아이러니하게도 테스코에서 우유를 집어 들고 있었다. 가게는 공황으로 야단법석이었다. 검은색 차량이 밖에서 기다렸고 그 옆에는 우산을 든 남자가 서 있었다.
“전 이제 갈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마이크로프트는 존을 위해 문을 열며 물었다.
존은 그가 있던 곳에서 가만히 서서, 지팡이에 무게를 싣고 다른 손에는 우유를 들고 있었다. “그가 가서 한 거죠, 그럼?”
“준비 됐나요?”
존은 우유를 길가에 버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전 그래도 당신이 몇 가지 소지품을 가지고 갈 거라 생각했어요. 전 총을 가지고 있고요.”
“오, 평소대로요. 거기에 파티를 위해 음료를 준비했죠. 전 항상 그런 곳에는 선물을 가지고 가려 한답니다, 그리고 전 여왕폐하께서 선호하는 것을 알죠.” 마이크로프트는 존의 다리를 슬프게 바라보았다—다리는 깁스를 제거하고 한동안 목발을 짚었지만, 만약 충분히 가까이서 본다면, 당신은 무릎이 안쪽으로 다소 구부러진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전투 부상처럼, 그것은 충분히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 “기분은 어떤가요?”
“오늘 죽으러 가는 것 같군요.”
“충분히 기묘하군요, 닥터 왓슨, 저도 같은 기분입니다. 그럼 서둘러요. 우린 약속이 있습니다.” 그는 존을 차 안으로 안내하고 운전기사에게 갈 곳을 알려준 뒤, 두 남자는 차 뒤편에서 침묵 속에 앉아있었다.
마이크로프트는 뒷좌석에 앉아 침착하지 못하게 우산을 바닥에 찍어대며 자신 앞의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다리는…”
“걸을 수는 있습니다.” 존은 한숨 쉬었다. “마이크로프트, 왜 이지경이 되도록 내버려뒀죠? 이 모든 걸 이제까지 알아내지 못했던 겁니까? 당신은 이 일이 벌어지지 않게 막을 수 없었던 겁니까?”
“당신은 그 방송을 봤죠. 모리아티 자신이 노력해봐야 소용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전 그 말 믿지 않습니다. 당신은 아니에요, 마이크로프트 홈즈, 당신은 모든 곳에 손이 닿아있어요. 당신은 뭐든 할 수 있었어요.”
“사태가 아주 분명하게 선명해지도록 두었죠,” 마이크로프트는 딱 부러지는 말투로 말했다, “전 오늘 밤 가능한 모든 예방조치를 취했습니다. 전 당신도 그랬기를 바랍니다.”
그는 코웃음 쳤다. “맞아요.”
“우리는 지뢰밭으로 걸어가려는 중입니다, 존 왓슨. 전 이번만큼은 당신이 절 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게 최선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다치지 않은 채 탈출할 수 있는 서로의 유일한 희망이 될 큰 기회가 있습니다. 전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당신이 믿을 수 있는 한 명의 홈즈 형제가 분명히 있다고 믿습니다.”
존은 끄덕이며 그 말을 깊이 생각했다. 그들은 존이 버킹엄 궁 후문의 일종으로 추측하는 곳에 차가 멈출 때까지 더 이상 아무 말도 나누지 않았다. 그가 차문을 열려고 했을 때, 마이크로프트는 손을 막고 급하게 말했다. “존. 당신이 알아야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만약 오늘밤 살아남으려면 꼭 감안해야만 하는 것들입니다. 전 당신이 제 동생을 죽이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만약 당신이 그래선 안 된다고 제게 확신시키려 하는 거라면, 마이크로프트, 유감입니다만 그건 통하지 않을 거에요.”
“제가 단지 하려는 말은—그냥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십시오. 모든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말입니다. 만약 그가 이곳에서 우리와 함께였다면 셜록이 무엇을 할지를 말입니다.”
“전 셜록이 무엇을 할지 상상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야 합니다. 모리아티는 승리에 취할 것이고, 승리에 취한 사람들은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들은 실수를 합니다. 이 일을 당신이 지고 있다고 여기거나, 당신이 단지 하나의 목표만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살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그러면 그것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처럼 생각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존은 마이크로프트를 강하게 노려보고는 한번 고개를 끄덕이고 차에서 내렸다.
그 두 사람은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마이크로프트는 아는 것처럼 보이는 홀로 내려가며 존은 그 뒤를 바닥을 요란하게 때리는 소리를 내어 그로 하여금 움찔하게 만드는 금속 지팡이를 들며 따라갔다. 10분 정도 걸은 뒤, 마이크로프트는 몸을 돌려 변명하듯 말했다, ”여기 근처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습니다—다소 오래되었지요, 걱정되네요. 그렇지만 초조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왓슨, 전 건물의 이 곳은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마침내 그들은 존이 세바츠찬 모런으로 알고 있는 덩치 크고 우락부락한 금발의 남자가 지키고 있는 방에 도착했다.
분명히, 마이크로프트도 그를 알고 있었다. “모런 대령. 파티에 못 들어가게 하고 있군요, 지금, 들어가도 됩니까?”
모런은 투덜거렸다. “전 당신 둘 다 몸수색할 겁니다.”
“어, 그거 빌어먹게 나쁘네요, 지금 그렇지 않아요?” 존은 웃었다. “당신은 우리 둘 다 무장했다는 걸 알고, 당신도 무장했고, 그들도 무장했어요. 만약 당신이 우리 무기를 가져가겠다면, 우린 그냥 몸을 돌려 떠나면 되겠네요, 매우 감사하죠, 그리고 난 당신 보스가 그걸 좋아할 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들여보내줘, 셉—시간이 됐어,” 높은 목소리가 방 안에서 불렀고, 존의 피부가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름이 돋았다. 셉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문을 열었고, 쾌활한 마이크로프트와 그 뒤를 따르는 존을 들여보냈다.
불은 전부 꺼졌고,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물이 흐르듯 새어 들어와 방을 어슴푸레하게 밝힐 뿐이었다. 그림자들은 모든 곳에서 깜박였다. 모리아티는 즐거워 보이는 얼굴로, 다섯 명을 위해 세팅된 테이블에 앉았다. 차와 케이크는 손님들을 위해 모두 준비되어 있었고, 한 가운데에 차이나 티팟이 있었고 그 옆에는 실버 볼이나 설탕이 있었다. “셜록이 차를 탔어,” 그는 쾌활하게 말했다. “그는 절대 하지 않는데, 오늘은 했지. 얼마나 사려 깊은지. 난 그가 우리 손님들에게 인상적이고 싶어한다고 생각해.”
테이블에서 유일한 다른 사람은, 풍성한 붉은 드레싱 가운을 입은 회색 머리카락이 얼굴에 흐트러진 채로, 조용히 앉아, 의자에서 몸을 앞뒤로 흔들고 있었다.
“저런? 당신들 여왕님께 인사하지 않을 셈이야?”
마이크로프트는 허리 굽혀 인사했다. “좋은 오후입니다, 폐하. 전 폐하께 심려하실 건 없다고 확신드릴 수 있습니다.”
여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모리아티를 강철 같은 눈빛으로 눈짓했다. 모리아티는 단지 패스트리를 한입 가득 베어 물고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말씀하셔도 됩니다, 폐하. 어쨌든 파티니까요.”
여왕은 침을 삼키고 연약하지만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을 다시 만나니 좋군요, 마이크로프트. 난 이 모든 것에 대한 설명이 있을 거라 믿습니다.”
“머지 않아서요, 폐하. 이쪽은 제 친구이자 동료인 닥터 존 H. 왓슨으로, 노섬벌랜드 제5연대 대위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폐하?” 존도 마찬가지로 절하며 말했다.
“왓슨 대위? 당신에 대해 오늘 많이 들었습니다.”
“네, 그랬죠. 그녀는 이 작은 회동에 너무 흥분하셨어요!” 모리아티는 꽥 소리를 내며, 낄낄거리고 테이블보에 패스트리를 흩뿌렸다. “마이크로프트, 당신 가방에서 내가 몰래 본 게 선물인가요, 불가피하게 숨겨진 멋진 총 옆에 말이죠?”
마이크로프트는 목을 가다듬었다. “관례입니다, 제 생각엔 호스트를 위해 선물을 가져오는 것 말입니다.” 그는 샴페인 병을 꺼내고 모리아티에게 건넸지만, 그는 단지 바라보기만 했다.
“당신 내가 그렇게 둔하다고 생각해요?” 그는 말했다. “당신 정말—오, 마이크로프트, 당신 정말 그보다는 나아야 할 거에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
“당신 내가 그 병을 만질 거라 생각했다면, 당신은 왓슨 대위보다 훨씬 더 멍청하다는 거에요. 그리고 더 쓸모 없고요. 그리고 뭔가 말할 게 있겠죠.”
마이크로프트는 얼굴을 찡그렸다. “그럼, 그걸로 내가 뭔가 했기를 바랍니까?”
“내가 받지,” 깊은 목소리가 그림자에서 흘러나왔고, 셜록 홈즈가 뒷짐을 지며 나타났다.
존은 지팡이를 양손으로 단단히 쥐었다. 그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의 기억들이 그를 날카롭고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정확한 안도감으로 밀어 넣었다.
그는 보자마자 총을 뽑고 싶은 욕구를 억눌렀다. 대신 그는 아무 말 없이 굳은 얼굴로 그를 노려볼 뿐이었다. 셜록은 평소처럼 아무것도 표정으로 내보이지 않았다. 그는 인사차 고개를 끄덕였다. “마이크로프트. 존…”
“동생아.” 마이크로프트는 샴페인을 테이블 위로 셜록에게 건네었고, 셜록은 병을 조심스레 쳐다보았다. 존은 그의 머리가 작동하는 친숙한 장치들이 추론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 했고, 그는 마침내 병을 쥐었다.
그는 셜록이 병을 만졌을 때 일종의 진정제 같은 게 묻어있을지 세계가 쪼개질 듯 반쯤 걱정했지만, 마이크로프트도 그것을 만졌다—그것이 모리아티가 의심하는 것이었다.
셜록은 한쪽 눈썹을 들어올렸다. “지금 터트려야 하나, 아니면 나중에?”
“내 생각엔 나중이 좋겠구나. 우리의 호스트가 진행사항을 설명한 다음에.” 마이크로프트는 우산을 벽에 기대고, 여왕의 옆자리에 앉았다. “괜찮으시다면, 폐하, 가까이 앉는 영광을 누리고 싶군요.”
여왕은 머리를 흔들었다. “괜찮습니다.”
모리아티는 이미 테이블의 상석에 앉았고, 셜록은 여왕 맞은 편에 자리를 잡았다. 남은 빈 자리는 단지 그의 옆자리 뿐이었다.
안돼. 안돼.
존은 온 몸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을 필사적으로 가라앉히고 천천히 셜록의 옆자리로 다가갔다. 그는 의자를 테이블 아래에서 꺼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고, 셜록은 그를 위해 의자를 꺼내주었다.
“하지 마!” 그는 셜록에게 쉭쉭거리며 그의 손을 밀쳤다. 셜록은 얼굴을 찡그리고 존은 스스로 의자를 빼고 몸을 던지듯 앉자 손을 치웠다.
“존, 난 나쁜 매너는 봐주지 않을 거라고 분명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모리아티는 꾸짖었다. 그는 여왕에게 음모를 꾸미듯 몸을 기울이며 속삭이는 척 말했다, “그와 셜록은 말다툼을 좀 했답니다. 셜록은, 당신도 봤겠지만, 좀 나쁜 짓을 했어요—“
“그래, 좋아, 모리아티, 알았어,” 존은 자신의 접시를 노려보며 말했다. “그냥—서두르지, 그러지 않겠어? 우린 왜 모두 여기 있는 거지?”
짐은 양손을 깍지 끼고는 꿈 꾸듯 한숨 쉬었다. “사교적인 것들을 그만두는 것에 그토록 열렬하다니. 글쎄. 당신이 물었으니, 간단히 말해줄게—여왕은 오늘 죽을 거야.” 그는 그녀에게 머리를 숙였다. “유감이에요, 폐하.”
“내가 그 일이 벌어지게 두지 않을 겁니다,” 마이크로프트는 부드럽게 말했다.
“정확하게—그게 네가 여기 있는 이유야, dear. 그게 당신들 둘 다 여기 있는 이유지. 당신도 보다시피, 우리는 모든 패를 테이블에 내보일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한번에 모두 말이야. 단지 공정하게, 정말로.” 모리아티는 의자에 앉아 등을 폈다. “그리고 고백하건대, 상황이 내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내 방종을 견뎌주길 바라. 난 이 작은 파티를 몇 년 동안 계획해왔어. 몇 년, 넌 상상할 수 없겠지, 얼마나 긴지. 이렇게 말해보자고… 작은 짐이, 어른이 되면서, 항상 사람들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꿨어. 그리고 19살에 전 세계에 걸친 범죄의 황제가 되어 사람들이 절하게 했지—내가 19살에 범죄의 왕이 되었다고 말했었나? 인상적이야, 그렇지?—그런데 시궁쥐들의 왕이 되는 건 지겨워졌어, 그래서 진짜 보석이 박힌 왕관이 갖고 싶어졌지. 자, 외로운 자문 범죄자가 그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나라를 찢어버릴 길을 시작하고 그의 이미지를 뒷받침할 계획을 어떻게 세웠을까?” 모리아티는 시시덕거리며 눈을 깜박였다. “글쎄, 난 간단히 당신을 잡아야만 했어, my dear 마이크로프트. 그리고 당신은 내가 몇 년 동안 노력해온 걸 알아.”
마이크로프트는 앉은 자리에서 움직였다. “당신을 한동안 지켜봤지, 그래.”
“오, 알아. 그렇지만 당신을 잡기 위해, 가까운, 안쪽의 누군가 필요했어. 동시에, 난 내 일을 도와줄 파트너를 찾고 있었어—난 단지 할 일이 너무 많았어, 마이크로프트. 난 그 많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각각 전부는 아니야 특히 더러운 일은 안 하는데, 더러운 건 셉이 잘 하지, 그렇지만 지적이진 않아. 당신은 짐승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아; 당신도 뒷처리 용으로 충분히 많이 데리고 있지. 난 그가 더 어렸을 때 그를 알아보기 시작했어, 솔직히. 사실, 그가 이십대 초반이었을 때 내 작은 사업 중 하나로 그를 끌어들이려고 그를 연약하게 만들어야 했지. 천재들은 날뛰는 정신 때문에 그런 종류에 끌리는 경향이 있지.”
존은 경악으로 눈을 깜박였다. “당신이—당신이 셜록을 중독시켰군? 코카인에, 그 몇 년 전부터?”
그는 두꺼비같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난 그에게 억지로 시킨 건 없어. 난 단지 그가 대학생 때 그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 몇을 보냈지… 원래 계획은 사실, 그를 엉망인 상태로 만들어서 그의 형이 개입하게끔 하는 것이었지만, 그때까지는 그는 내 관리하에 있었고, 우리는 셜록의 안전을 위해 협상해야 했어.”
“셔—“ 존은 그의 이름을 다 부르기 전에 삼켰다—그는 그를 호칭으로 부르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심지어 그를 바라보지도 않았다. “넌 이게 다 괜찮아? 넌 모리아티가 네게 했던 걸 알고 있었어—그리고 여전히 그에게 합류했어?”
“난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야, 조니,” 모리아티가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내게 합류했을 때 그가 들어온 것이 무엇인지 알았지. 지금 그에게 어필하지 마, 존. 넌 그가 어디에 속해있는지 알아.”
“난 아니야,” 존은 속이 부글거렸다. 셜록은 단지 텅 빈 얼굴로 자신의 접시를 바라보았다. “난 어떤 것도 구하는 게 아니야.”
셜록은 미소 지었다. “파괴되었지. 내가 예언했던 대로.”
존은 무시하는 것을 선택했다.
“어쨌든, 코카인 작전 실패 이후에, 난 다시 시도해야 했어. 그렇지만 난 셜리에게 성장할 시간을 좀 주었지—난 참을성이 있거든. 난 그가 열쇠라는 걸 알았어. 그리고 그때 그는 날 놀라게 했지, 수영장에서: 그는 자신을 영국 정부 갑옷의 틈으로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파트너로 제안했어. 그리고 그 이후로 우린 함께 했지!” 그는 즐거워하며 말했다. “우리가 당신을 위해 가져온 거야, 마이크로프트 홈즈.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오늘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유일한 방법은 어떤 사람들이 죽는 거야. 그리고 그게 오늘 하루가 진행될 방법이고. 여기 셜록은 영국 정부를 죽일 거고, 조니는 여왕을 죽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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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셜록]Chapter 14
- 완결/DarkInside
- 2014. 3. 18. 22:14
- Posted by SHJW비인
Chapter 14
“안녕하세요, 영국 시민 여러분. 전 제가 여러분들이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았으면 하지만, 아마 여러분들은 절 용서할 거에요… 전 이것이 현재 더 중요한 거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 목소리, 그 얼굴은 여섯 시 반, 나라 안의 모든 텔레비전, 컴퓨터, 그리고 핸드폰에 방송되었다. 처음 몇 분 동안 브이 포 벤데타 팬들은 환호하며 그들이 무장하도록 V 사인을 기대했지만, 이 메시지가 그런 종류가 아니라는 것이 빠르게 명백해졌다.
“내 이름은 제임스 모리아티에요, 영국이여, 그리고 난 마음만은 단순한 사람이에요, 당신들처럼요. 난 내 능력을 인정받는 것을 좋아해요. 난 내가 하는 일을 좋아해요. 난 일중독자이고, 신나게 웃는 것을 사랑해요. 그렇지만 당신들과는 다르게, 난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얻을 때 변칙적인 방법을 선호해요…”
“당신들이 알아야만 하는 또 다른 것은, 영국이여, 난 당신네들보다 불가능하게 더 영리하고 더 똑똑하다는 거에요.” 화면의 얼굴이, 소년처럼 매력적이고, 사과하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그건 유감이에요. 다음엔 운이 더 좋기를.”
“어쨌든… 지금이 대화의 포인트가 될 거에요, 만약 우리가 정말 대화하고 있었다면, 청취자 여러분, 당신들이 내게 당신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곳이요. 그렇지만 어마어마하게 지적이고 유능한 저라서, 전 제가 당신에 대해 원하는 어떤 것이라도 컴퓨터 코드 몇 줄로 찾아낼 수 있어요, 그러니 그건 고려할 가치가 없어요, 그렇지 않나요?”
그는 놀라운 비밀을 누설하려는 듯 자신의 입술을 깨물었다. “그럼에도 난 당신들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래요. 난 어떤 종류의 군주제는 사정에 정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는 눈을 깜박였다; 그는 의도하지 않았던 것을 알려주었다. “오, 내가 말했어요? 난 몇 주 뒤에 여왕을 바꿀 생각이에요. 그 불쌍한 레이디는 그 일을 하기엔 좀 늙었어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늙은이를 내보내고 새로운 사람을 맞이하는 거죠, 그렇죠?”
그는 어둡게 킬킬 웃으며 머리를 흔들었다. “오, 영국이여, 영국이여, 당신은 정말 왕관을 쓴 나를 봐야 해요. 당신은 곧 기회를 가질 거에요. 이것은 단지 당신에게 보내는 작은 안부 인사에요, 당신들에게 다가올 체제의 변화를 알려주면서요. 현재로서는 단지 사소한, 관료적인 세부사항들만 정리하면 돼요…”
“’오, 짐, 당신들은 물어볼 거에요, ‘어떻게 영국을 접수하고 왕이 되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여왕은 유럽 전체에서 최고의 보안시설로 보호받고 있어요!' 글쎄요, 당신이 맞을 거에요, 청취자 여러분—그렇지만 누가 그 보안시설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요, 영국이여—모든 것을요. 당신들은 그걸 알아차리기에는 너무 평범해요. 난 이미 당신들 개개인 모두 가지고 있고, 만약 당신이 아니라면 내가 맞아요, 당신은 내 생각보다 더 둔해요… 그리고 그건 날 실망시키는 거에요, 영국이여. 그건 당신의 미래의 국왕을 실망시키는 거에요.”
“당신들은 또한 승계권에 대해 물을 거에요—결국, 여왕의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이 있어요. 어, 물론 있겠죠. 그건 의미하지 않을 거에요… 내가 성공했을 때, 그들이 그 일에 적합할 거라는 것을요. 그리고 당신들은 우리가 헌정군주제 하에 있고 왕족은 실제적인 권력이 없는데도 왜 내가 왕이 되고 싶어하는지 묻고 싶을 거에요. 제가 할 말은—안 될 거 뭐 있죠? 전 어쩔 수 없이 의회를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 않았어요, 너무…”
“어쨌든, 그게 내가 해야 할 말의 전부에요, 영국이여. 일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그냥 때가 오면 준비해요. 그리고 물론, 왕족에게는 두 배 그리고 세 배 보안을 강화하세요. 내가 말했듯이, 난 신나게 웃는 걸 사랑하니까요…”
그 남자는 카메라를 똑바로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이제 난 가기 전에 매우 중요한 두 남자에게 말하고 싶어요. 당신들은 아마 이걸 모를 거에요, 영국이여, 그렇지만 당신들은 당신네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의회에 의해 굴러가고 있지는 않아요. 아니죠, 한 남자가 있어요, 매우 조용하고, 비밀스럽고, 뚱뚱한, 막후에서 모든 것을 운영하는 남자가 있죠. 마이크로프트 홈즈 씨, 전 지금 당신에게 말하고 있어요. 당신은 지금 내가 있는 곳을 알죠, 물론, 그리고 당신은 게임의 이 시점에서 날 잡으려고 하는 것도 무익하다는 것을 알아요. 난 당신의 멋진 동생에게 일을 넘기고 손을 뗄 참이에요… 그리고 홈즈 씨, 당신은 내 작은 파티의 초대장을 받았을 거라 생각해요. 당신의 동생도 그곳에 있을 거에요, 그리고 내 친구들도 올 거구요. 옷 잘 입고 오세요—케이크도 있을 테니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그는 자신의 입술을 핥았다. “그리고 존 왓슨 씨—안녕, 조니. 난 우리가 네 새로운… 장애를…고려해야만 한다는 걸 이해해. 걱정하지 마—파티는 휠체어를 타고 참석할 수 있어, 만약 마이크로프트가 널 밀고 온다면 말이지. 여기 오기 위해 너무 무리 하지 마, love.”
“오, 그리고 조니? 그도 그 곳에 있을 거야, 그렇지만 제발 성질 좀 가라앉혀. 넌 매우 존중 받는 사람들과 한 자리에 있을 거야, 그리고 넌 여왕폐하 앞에서 부끄러운 꼴을 보이고 싶지 않을 거야.”
모리아티는 미소 지었다. “안녀어어어엉…!”
영국의 화면들이 깜박이며 꺼졌고, 전 영국은 혼란스러운 상태로 정신을 차렸다.
수천 마일 밖, 벨기에의 한 창고에서, 모리아티는 시끄럽게 깔깔거리며 랩탑 케이스를 쾅 닫았다. “빌어먹게 훌륭해,” 그는 말했다. “난 요 근래 이렇게 재미있어 본 적이 없었어.”
거의 즉시, 누군가가 그의 등 뒤에서 목에 입술을 눌렀다. “그건,” 셜록은 속삭였다, “맛있었어.”
“넌 나처럼 말하기 시작했어—알고 있어?”
“그럼 나도 네게 별명을 붙여줘야 하나?” 그는 모리아티의 턱 가장자리에 키스했다. “지미와 셜리…”
“그건 토 나오는데. 만약 날 한번만 더 지미라고 부르면, 모런에게 널 수트로 만들어버리게 시킬 거야, 그러면 난 내 여왕이라 부를 사람이 없어지겠지.”
셜록은 콧방귀를 꼈다. “여왕? 방금은 모욕적이었어.”
“아니, 그렇지 않아. 넌 나보다 예쁘고, 확실히 난 왕이 될 거야. 어쨌든, 타이틀을 갖게 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해줘.”
“그렇지만 여왕이라니, 짐…”
“오, 세부사항들… 우린 나중에 논의할 수 있어. 다시 일하러 가지.”
“네, 폐하.”
존은 펍에서 방송을 보고 있었다. 중요한 축구 경기를 끊고, 모리아티가 화면에서 그를 놀리는 것을 무표정한 얼굴로 보며 맥주잔을 꽉 쥐었다.
글쎄. 그렇다면 오래 걸리진 않겠군.
그는 한번에 파인트를 비우고, 테이블에 몇 파운드 올려둔 뒤, 지팡이를 집었다. 바 스툴에서 일어나려고 조금 바둥거린 뒤, 그는 바닥에 서투르게 떨어졌고 조용히 다시 일어나서 찡그리며 절뚝거리며 사라졌다.
어쨌든 오래 걸리지 않을 거야.
“레스트라드, 전화 왔어요—여왕폐하의 첩보기관에서요, 그렇게 보여요.”
레스트라드는 눈을 굴렸고 구태여 책상에서 눈을 떼지도 않았다. “이건 빌어먹을 제임스 본드 영화가 아니야, 앤더슨—난 그 빌어먹을 방송 때문에 일이 넘칠 지경이라고…”
“보스, 진지해요—4번 회선 받으세요.”
그는 투덜거리며, 모리아티의 메시지 이후 쉬지 않고 울려댔던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그렉슨 레스트라드의 사무실입니다… 당신은 정말—맙소사, 전 모르겠어요… 물론, 돕기 위해서라면 뭐든 할 겁니다… 여왕폐하는 특히 부탁하셨—빌어먹을… 죄송해요, 단지… 네, 제가 그를 겪어봤다고 말할 수 있겠죠. 네, 바로 가겠습니다. 그렇지만 들어주세요, 만약 그가 정말 여왕폐하를 노리고 있다면, 보안시설을 두 배로 늘려도 의미는 없을 거라는 것을 당신이 알아야 합니다, sir. 그는 너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요…”
마이크로프트는 모리아티가 횡성수설하는 것을 책상에 앉아서 턱 아래에 손을 깍지 낀 채로, 조용히 지켜보았다. 그 메시지를 한 번 더 보았다. 미소 지었다.
그가 틀렸던 것이 너무 많았지만, 다행히도 그가 맞은 것도 몇 개 있었다. 그래서 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안시아,” 그는 앞의 사무실로 불렀다. “매우 중요한 일에 내 초대 확인을 받았어. 우린 주문해둔 샴페인이 필요하겠군. 조심해, dear—그건 제법 비싸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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